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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폴란드 해군 잠수함 현대화 사업에 도전
사회전국 2023.11.30 08:56:53한화오션(042660)이 글로벌 잠수함 수출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은 2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폴란드 해군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사업’ 참여를 위한 ‘한화오션 데이(Hanwha Ocean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주요 30여 개 매체가 참석해 한화오션이 개발한 장보고-III (KSS-III) 잠수함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KSS-III for Polan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폴란드 잠수함 수출 시장 공략을 위한 한화오션의 본격적인 행보다. 이날 참석한 현지 기자들은 장보고-III 잠수함의 우수성과 한화오션의 기술 경쟁력 그리고 폴란드와 산업 협력 및 장기 비전에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발표를 통해 한화오션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차별화된 억제력을 갖춘 장보고-III 잠수함이 폴란드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임을 내세웠다. 장보고-III 잠수함은 공기 불요 추진 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세계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 능력을 갖추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장보고-III가 대한민국 해군의 실전 운용을 통해 이미 그 최고의 성능이 ‘검증된(Proven)’ 잠수함이라는 점도 내세웠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유지보수 역량 향상을 위한 유지보수지원시스템(TOMS)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잠수함의 수명 주기에 필요한 성능을 유지하고 수리부속 및 단종 부품을 관리하며 실시간으로 잠수함 정비를 지원한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한화오션은 입증된 기술력과 뛰어난 성능의 장보고-III 잠수함을 바탕으로 폴란드 해군이 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며 “한화오션은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잠수함 건조 업체로서 이번 폴란드 오르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 진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르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해군에서 운용할 잠수함 2∼3척을 새로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 5월, 올해 안으로 잠수함 도입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현재 오르카 사업에서 잠수함 수출 분야의 전통 강호로 손꼽히는 독일∙프랑스∙스웨덴 등의 유럽 국가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지방에서 더욱 희소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관심
사회사회이슈 2023.11.30 08:56:21‘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하이엔드 브랜드가 지방 주택시장에서 상징성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주택업계의 명품으로 꼽힌다. 부촌 입지를 기본으로 설계는 물론 적용되는 자재·마감재 등에서 일반 브랜드 아파트와 차등을 두고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건설사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서울 강남 3구나 한강변 등 제한된 입지에만 국한돼 선보였다. 그만큼 지방의 경우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하이엔드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다고 지방에서 하이엔드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방 자산가와 지역유지들은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와 구매력이 높다.분양업계 관계자는 “각 건설사들은브랜드 가치 하락을 우려해 입지·상품성 등을 까다롭게 검토해 극소수 단지에만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는 만큼, 분양 물량 자체가 희소하다”라며 “특히 지방에서 하이엔드 아파트는 대표적인 부촌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희소성까지 갖추다 보니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에서 최초로 대우건설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올해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는 2017년 입주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과 ‘용산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적용됐고, 서울 외 지역엔 과천이 유일하다.‘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부산광역시 남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로 조성된다. 단지 내외부 특화를 위한 모던리조트(석가산, 티하우스, 수공간) 등의 조경특화와 커튼월, 파사드 등의 외벽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차별화된 명품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푸르지오 써밋’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101동 최고층에 들어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우나, 라이브러리 카페,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GX룸, 골프클럽,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전세대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3연동 자동 중문, 방범/안전방충망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실내에는 거실 대형 아트월, 프리미엄 강마루, 엔지니어드 스톤(주방 벽/상판) 등 이태리산 타일 및 독일산 하드웨어, IOT홈네트워크시스템, 기계환기 시스템, 전층 스프링클러 시스템 등 고급 마감재를 세대 공통 적용했다. 거실 천장은 일반적인 천장고(2.3m)보다 12cm 더 높게 시공되는 우물천장이 적용되고, 천장 4면 모두 간접조명을 설치하여 개방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광안리 삼익비치타운~남천자이~W아파트~LG메트로시티 등 광안대교 남단의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에 위치하여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신흥부촌형성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까지 갖췄다. 또한 황령대로, 광안해변로 등을 통한 부산 주요 도심지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또한 입주일이 빠른 만큼 재산권 행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며 입주 지연에 대한 우려도 덜어낼 수 있다. 일반분양자의 경우 24년 4월 말까지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며 전매(24년 3월 26일부터)도 가능하다.‘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마련되어 있다. -
코로나19 확진 거짓 보고…복귀 직전 휴가 더 받아낸 20대 집행유예
사회사회일반 2023.11.30 08:55:43법원이 군 복무 당시 코로나19 확진 통보 문자를 꾸며 공가를 얻어 낸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이창원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근무기피목적위계·허위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모(21)씨에 대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해군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한 김 씨는 휴가 중이던 지난해 7월, 코로나 19 확진 통보 문자를 허위로 만들어 공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씨는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처럼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명의의 문자 메시지를 꾸며 본인 휴대전화에 전송한 후 메시지 수신 화면을 캡처해 이튿날 행정관(상사)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허위 보고를 통해 부대장으로부터 공가를 승인 받은 김 씨는 이후 약 일주일 동안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렀다. 재판부는 “군인의 신분임에도 근무를 기피할 목적을 상급자들에 대해 허위보고를 해 행정관 등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했다”며 “죄책이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주서 규모 4.0 지진 발생… 한 총리 "예·경보 작동 점검" 긴급지시
정치총리실 2023.11.30 08:50:08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위험징후 감지 시 국민이 신속히 대피하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 작동상태를 점검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한 총리가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진 경계경보는 규모 4 미만의 지진 등이 특정 지역에서 짧은 기간 동안 3회 이상 발생하거나, ‘경계’ 및 ‘심각’ 단계 경보가 해제된 후에도 높은 위험 수준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발령된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체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국민 행동요령을 안내하라”고 주문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기상청장에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해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주문했다. 또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들께서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에서 이날 오전 4시 55분께 규모 4의지진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
"대주단 과도한 요구 여전…현장 PF자금조달 어려워"
부동산정책·제도 2023.11.30 08:47:29정부가 9·26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과 비(非)아파트 건설자금 등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자금 경색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단의 과도한 요구 등으로 원활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 향후 중장기 주택 공급 목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29일 건설주택포럼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민간의 주택공급 확대방안’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선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부회장은 “9·26 대책에 PF대출 보증규모 확대 등 현행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일부 반영됐다"면서도 "대주단의 과도한 요구 등이 여전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주택협회 회원사들이 겪은 실제 사례로는 불가항력적 사유(중대재해법 강화·건설노조 파업 등)로 책임준공을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신용보강·채무인수를 요구하거나, 보증기관의 보증을 통한 대출 시에도 사업비 예치(50%) 등을 추가로 요구하는 경우 등이 있었다. 또 본PF 대출약정서에 적인 조건(분양가 등)을 변경할 때 수수료(5%)를 요구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회장은 “현재 건설사는 미청구 공사비 급증으로 신용도가 하락하고,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재무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민간택지와 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분양가 상한제와 실거주 의무 폐지 등을 주장했다. 이어 재건축 부담금 현실화와 공사비 분쟁해결 위한 중재기구,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택 시장의 변동성이 큰 문제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선주 경기대 교수는 “장기 시계열로 봤을 때 주택 가격은 상승하지만 단기에서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면서 지난 9월까지 아파트 매매와 전세지수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누계 하락폭은 과거 10년동안 가장 컸다"며 "실수요자 혜택 중심의 정책을 짜되 정책 실현의 타이밍을 위해 시장 참여자의 의견수렴 및 정책의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병훈 HUG 부사장은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이 진행 중에 있다”며 “그럼에도 사업성이 없는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 금융비용 뿐 아니라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토론자로 나선 최일용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상무는 시공사들의 어려움으로 공사비의 급격한 상승을 꼽았다. 그는 “공사비 인상 요인으로 인해서 이미 적자가 난 사업을 어떻게 흑자로 돌리는가가 가장 큰 화두”라며 “도급액을 올리면 분양가가 올라서 소비자로부터 분양 외면 받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토로했다. 전성배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은 “국토부는 적정 수준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기재부와 공동으로 새로운 금융 측면에서 주택공급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발표 예정인 국가 차원의 경제정책방향이나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
대기업 직원, 월 평균 611만원 번다…중소기업은 평균 352만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3.11.30 08:47:21올해 3분기까지 근로자 평균 월급이 396만원1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9만6000원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물가 수준을 반영하면 되레 1.2%(4만2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1∼9월 누계 월평균 임금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2.5% 올라 396만1000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5%인 9만6000원이 올랐다. 명세서상 월급은 늘어났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 기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56만3000원으로 작년보다 1.2%(4만2000원) 줄었다. 3분기까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7%로 명목임금 상승률(2.5%)보다 높은 탓이다. 그래도 9월 한달간 실질임금만 놓고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한 382만 원을 기록했다. 7개월만의 반등이다. 9월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도 431만6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23만1000원) 늘었다. 규모별로 상용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2만1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만5000원) 증가했다. 대기업인 300인 이상은 611만9000원으로 2.3%(13만8000원) 증가했다. 10월말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는 1996만9000명으로 작년 9월 대비 30만3000명(1.5%) 증가했다. 꾸준한 증가세 속에 2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증가 폭은 줄어들고 있다. 상용 근로자가 21만 명(1.3%), 임시 일용 근로자가 8만3천 명(4.2%) 늘었다. 노동부가 매월 시행하는 사업체노동력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
유안타證 "에코프로비엠, 현 주가는 고밸류"…투자의견 매수→보유
증권국내증시 2023.11.30 08:39:44유안타증권이 30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현재 높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내년 고객사 수요 둔화로 생산 력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목표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25만 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고객사 수요 둔화 우려로 가동률뿐 아니라 생산능력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006400)향 NCA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 2분기 리비안 일부 가동 중단 영향이 있다"라며 "SK온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이 높은데 주로 물량이 많진 않지만 포드 F-150 라이트닝 LFP 전환, 폭스바겐 ID 시리즈 수요 감소 영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4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조 70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283억 원을 기록해 올 3분기에 이어 저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추가 하락, 4분기 고객사 재고조정 등으로 인한 Q(판매량) 감소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2024년, 2025년 실적 추정 변동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추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고밸류를 받았던 2023년 추정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적용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고밸류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공급대책 이후 착공·분양 증가…악성 미분양은 1만 가구 넘겨
부동산정책·제도 2023.11.30 08:38:24지난 9월 말 정부의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한 달간 주택 착공과 분양이 늘었으나, 인허가는 여전히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미분양은 8개월 연속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년 8개월 만에 1만가구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8047가구로 전월보다 58.1% 감소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인허가는 27만391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0% 줄었다. 인허가는 감소했지만 10월 주택 착공은 1만5733호로 한 달 새 31.4% 늘었다. 수도권 착공이 63.9%, 지방은 16.5% 증가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계 착공은 14만1595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2% 줄었다. 10월 준공은 전월보다 58.1% 늘었다. 1∼10월 누계 준공은 27만960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5% 감소했다. 분양은 10월 한 달간 3만3407호로 전월보다 134.3% 늘었지만 1∼10월 누계로는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5% 감소했다. 한 달 간 착공, 분양 등의 지표가 회복세를 보인 것은 9·26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 이후 일부 건설사들의 유동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9·26대책 후속 조치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비아파트 건설자금 등 1조6000억원 이상의 주택건설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허가 관련 제도 개선이 이달 중 완료되면 인허가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5만8299호로 전월보다 2.5%(1507호) 줄었다. 다만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24호로 전월보다 7.5%(711호)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이 1만호를 넘어선 것은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
부산 남구, 3자녀 출산가정에 종량제봉투 무상 지원
사회전국 2023.11.30 08:35:04부산 남구는 12월 1일부터 3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 종량제봉투 20L 100매를 무상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 이후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하고 남구에 출생 신고한 가정은 종량제봉투 20L 100매를 1회에 한해 받을 수 있다. 둘째 자녀에 대한 종량제봉투 지원도 관련 조례 개정 및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출생신고 시 출산서비스통합처리신청서 1장만 작성하면 각종 출산지원금부터 종량제봉투까지 한 번에 신청·지원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앞으로도 출산가정과 다자녀가정이 더 많은 혜택과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OECD, '미국·러시아·튀르키예·한국'만 내년 경제성장률 확 올린 사연
경제·금융정책 2023.11.30 08:30:00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3%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의 9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을 유지하거나 하향 조정한 것과는 대비된다. 우려가 컸던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황의 회복에 따른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내년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0.2%포인트 이상 상향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2.4%), 튀르키예(4.5%), 러시아(1.1%) 등 4개국에 불과했다. OECD는 29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한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로 1.4%를 점쳤다. 직전 9월 전망에서 제시한 1.5%에서 0.1%포인트 하향됐다. 다만 OECD는 우리의 내년 성장률은 2.3%, 2025년에는 2.1%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 2.3%는 정부 전망(2.4%)보다 낮지만 IMF·KDI(2.2%), 8개 글로벌 투자은행(IB) 평균 성장률(2.0%)보다 높다. 눈에 띄는 대목은 OECD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2.7%로 9월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성장률은 올렸다는 점이다. 우리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의 수요 회복에 방점을 둔 평가라는 분석이 나온다. OECD는 세계 경제 전망과 관련해 통화 긴축 정책이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임시 휴전 속에서도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긴축 통화 기조도 완화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장기화 가능성이 닫혔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물가는 가장 큰 변수로 지목됐다. G20 기준 물가 상승률은 올해 6.2%로 기존보다 0.2%포인트 높였고 내년에도 1.0%포인트 올린 5.8%를 제시했다.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로는 기존보다 0.2%포인트 높은 3.6%, 내년은 0.1%포인트 오른 2.7%를 각각 내놓았다. 두달만에 2.1%서 0.2%P 올려…반도체 수요 회복 등 기대 반영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제 전망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내년 한국의 성장률로 기존 대비 0.2%포인트 올린 2.3%를 제시한 점이다. OECD는 앞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고 직전에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의 내년 성장률로 0.1%포인트 내린 2.2%를 전망했다. 이 때문에 올해에 이어 내년 성장률까지 1%대로 내려앉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대내외에 적지 않았는데 OECD가 모처럼 만에 내년 성장률을 올려 주목을 끌었다. OECD는 한국 경제에 대해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수출이 개선되고 있고 내년 하반기부터 소비와 투자를 어렵게 만들어온 부채 부담과 인플레이션 등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의 성장률이 내년 4.7%로 기존보다 0.1%포인트 상향되면서 세계경제보다 한국 경제 전망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은 여전하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 8개사의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평균은 최근 1.9%에서 2.0%로 상향됐지만 개별 IB들의 평가는 여전히 보수적 기류가 대세다. JP모건(1.8%), 씨티그룹(1.7%), HSBC(1.6%) 등이 1%대 성장을 전망하고 있고 바클레이스 정도가 2.0% 성장을 점치고 있다. OECD 역시 글로벌 금융 불안이 심화할 경우 가계와 기업의 부채 부담이 증가하고 중동 정세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공급망 위협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날 발표된 한국은행의 11월 업황 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0으로 전월과 같았다. 장기 평균 77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올 2월(69) 이후 최저치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등 일부 제조 업체들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빈자리를 채웠던 철강·자동차·화학 등 주력 기업 체감경기는 오히려 악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성장률 상향 조정에도 OECD가 정책 권고를 빠트리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가 자리한다. OECD는 고령화에 따른 연금·보건 분야 지출 부담이 커질 것을 고려해 재정 방파제인 ‘재정준칙’을 서둘러 시행해 재정 건전성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물가 대응책의 하나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에 대해서도 취약 계층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선별적 방식을 제안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한편 일·가정 양립 및 여성 고용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 노력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
美 쇼핑몰 주차장에 추락한 경비행기 '펑'…"80대 조종사 사망"
사회사회일반 2023.11.30 08:28:30미국에서 한 쇼핑몰 주차장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80대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댈러스모닝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1일 저녁 6시쯤 텍사스주 플레이노(Plano)시에 있는 쇼핑몰에서 일어났다. 해당 쇼핑몰은 인근 공항에서 1km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당 비행기는 쇼핑몰 입구 바로 앞에 떨어졌다. 추락 순간 커다란 폭발이 일어나면서 비행기는 불길과 연기에 휩싸였다. 쇼핑몰 건물로 추락했다면 더 큰 참사가 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 사고로 홀로 비행기를 몰던 87세의 남성 조종사가 숨졌다. 그는 추수감사절에 가족을 만나기 위해 애리조나에서 댈러스로 향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 안에 있는 가게의 CC(폐쇄회로)TV에는 사고가 나자 놀라서 뛰쳐나가는 직원과 손님들 모습이 담겼다. 비행기에서 시작된 불이 주차된 차로 번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숨진 조종사는 사고 전 공항 관제사와 교신에서 "너무 어두워서 착륙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반도체 생산 11.4% ↓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30 08:27:17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투자가 일제히 감소했다.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개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올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2020년 4월(-1.8%)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올 8월(1.9%)부터 9월(1.0%)까지 2개월 연속 이어진 증가세도 꺾였다. 특히 반도체(-11.4%), 기계장비(-8.3%)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3.5% 줄었다. 반도체 생산의 경우 올 8월(13.5%)에 이어 9월(12.8%)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지만 지난달 큰 폭으로 감소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0월 광공업 생산은 8~9월 높은 증가율로 인한 기저효과와 임시공휴일(10월 2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4.3%)와 컴퓨터 등 내구재(1.0%)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1%) 판매가 감소한 결과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1%)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1.2%) 투자가 모두 줄었다. 김 심의관은 “10월 설비투자 역시 8~9월 크게 증가한 기저효과로 감소했다”며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도입 일정 등에 따라 변동 폭이 큰 측면이 있다"고 했다. -
포항서 쇳물 뽑던 포스코, 이제는 광양서 리튬 뽑는다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3.11.30 08:25:00포스코그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2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다. 친환경차에 들어가는 전기강판 공장도 증설하면서 니켈과 리튬, 양·음극재, 철강까지 친환경차의 핵심 소재를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하이퍼 엔오) 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준공한 수산화리튬 제1공장은 연산 2만 1500톤 규모로 내년에 같은 규모의 2공장을 준공해 연간 생산 규모를 4만 3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석 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호주로부터 원료를 확보해 한국에서 가공하는 전 생산 과정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광석리튬 생산 능력을 22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염수리튬 공장을 준공해 총 10만 톤에 이르는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점토·유전염수 등 비전통 리튬 자원도 확보해 2030년까지 42만 3000톤의 리튬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그룹은 이와 함께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연산 15만 톤 규모의 1단계 하이퍼 엔오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 친환경차와 고급 가전용 제품에 들어가는 전기강판으로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 30만 톤, 포항 10만 톤 등 총 연산 40만 톤의 생산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 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어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그룹은 북미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2030년까지 전기강판 100만 톤 체제를 갖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놨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 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한편 광석·염수 등 리튬 외에도 2030년까지 니켈 24만 톤, 리사이클 7만 톤, 양극재 100만 톤, 음극재 37만 톤, 차세대 소재 94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등 2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
교육부, 킨텍스서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 개최
사회사회일반 2023.11.30 08:22:30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개발원은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교육기부 박람회를 확대한 행사로, 지역사회 구성원이 교육기부를 통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학생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부는 기존 돌봄 교실이 저학년 위주라는 지적에 따라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늘봄학교'를 도입했으며, 내년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이 참여해 그간의 교육기부 성과를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8곳이 우수사례 체험 부스를 마련해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는다. 권역별(충청·강원권, 경상권, 전라·제주권)로 지역 특색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박람회도 열린다. 박람회 첫날에는 '2023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과 '2023년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시상식도 열린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년 늘봄학교 전국 확대를 앞두고 학교 밖의 질 높은 다양한 자원들이 늘봄학교에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유안타證 "하이브, 다변화된 IP로 질적 성장"…목표가 30만
증권국내증시 2023.11.30 08:17:56유안타증권은 30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비롯해 다양한 IP를 통해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소속 가수인 BTS의 부재로 내년 예상 연간 매출액은 9723억 원으로 전년대비 0.4%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며 "올해 BTS향 음반 판매량은 890만장 수준으로 전체 앨범 판매량의 22.0%를 차지했음을 고려하면 BTS 이외 IP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해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음원 스트리밍 부문에서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스트리밍 부문 실적 성장은 전년대비 10.3% 상승 가능하며, 스트리밍 시장 내 자연 성장(10.7%)을 고려하면 21.0% 수준의 연간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하이브 콘서트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2.4%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내년 콘서트 연간 총 모객수는 215만 명 수준을 예상하나, BTS 슈가 월드투어 역기저 효과로 매출 성장률은 2.4%에 그칠 것"이라며 "다만 전체 모객 수 증가에 기인한 MD 및 라이선싱 부문은 전년대비 7.1% 상승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내년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기존 34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제시했으나, 업종 내 최선호주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다변화된 IP로 질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 신사업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와 내후년 BTS 컴백으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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