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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국대 자격 박탈?" KFA "관련 사안 논의"
사회사회일반 2023.11.28 15:00:01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사건 관련, 대한축구협회가 별도 논의 기구를 구성하고 논의에 나선다. 축구협회는 28일 "이날 오후 3시 30분 윤리위원회와 공정위원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등으로 논의 기구를 구성, 황의조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 이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황의조는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황의조 측은 불법 촬영 의혹에 대해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해자 측이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하면서 파장이 확산됐다. 논란이 확산한는 가운데 황의조가 이달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에 출전하자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편 황의조 측은 피해자 측과 영상 촬영 합의 여부 등으로 연일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신상을 일부 공개해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축구협회가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거나 출전 금지 등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
대전시·KAIST, 인공지능반도체 이끌 미래 인재 키운다
사회전국 2023.11.28 15:00:00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인공지능반도체 시장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대전시와 KAIST는 28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해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공지능반도체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초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KAIST는 올 가을학기부터 학사 운영을 시작해 12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이 재학중이며 향후 6년간 반도체 설계, 제작, 응용이 가능한 창의융합형 인재 16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2008년부터 인공지능반도체 기술 개발을 시작한 KAIST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독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에 특화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공지능 가속을 위한 회로 및 아키텍처 설계, 인공지능반도체 운용 기술 및 구동 프레임워크 개발, 초고속·고효율·대규모 인공지능을 위한 뇌과학 기반 도전적인 연구 수행 등 세 가지 분야의 전공 커리큘럼을 운영중이다. ’복수지도 제도‘도 도입된다. 학생들이 복수의 지도교수를 자유롭게 선택해 분야를 초월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도록 돕는 제도다. 인공지능반도체 설계 및 제작을 비롯해 CAD(컴퓨터지원설계), PIM 반도체 관련 아키텍처, 소자, 소프트웨어, 디지털·아날로그 지식재산권(IP)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21명의 교원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외 유수 대학 및 기업과의 공동 연구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대표기업과 인공지능반도체 분야를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는 다수의 스타트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공지능반도체 설계 역량을 높이면서도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화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미국 컬럼비아대·코넬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 일본 동경대 등의 대학 연구 교류 및 엔비디아, 메타, 구글, 애플 등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반도체 기업과 협력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대전시는 앞으로 6년간 총 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공지능반도체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인공지능반도체는 인공지능(AI)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이자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을 중심으로 대전을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으로 KAIST의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과 설계 등 반도체 전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금감원 "보험사 준법감시 인력 단계적으로 늘려야"
경제·금융금융정책 2023.11.28 15:00:00금융감독원이 보험사에 준법감시 인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28일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에서 ‘보험회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차수환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와 41개 국내 보험회사 감사 준법감시인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향후 준법감시 담당 전문 인력 비율을 정하고 이에 따라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보험사의 준법감시인력이 총직원의 0.8%에 그치는 점을 감안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에 명령 휴가를 강제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하도록 했다. 명령 휴가는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를 맡은 임직원에게 불시에 며칠간의 휴가를 명령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이외 순환근무 규정을 내규에 명시하고 내부고발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이 중 즉시 실행가능한 사항을 꼽아 보험사가 2024년 업무계획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생·손보협회, 보험업계 등과 함께 내부통제 개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보험업권 특성에 맞는 금융사고 예방 모범규준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차 부원장보는 “최근 비용에 대한 고려 없이 상품 보장한도를 경쟁적으로 상향하는 등 무분별한 보험상품 경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보험상품 자체심사 등 관련 내부통제 시스템이 적절히 작동하는지 재점검하는 등 준법감시부서가 책임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
대전시, 2023년 제3회 바이오테크코리아 열어
사회전국 2023.11.28 14:58:15대전시는 지역 유망 바이오 기업과 함께하는 ‘2023년 제3회 바이오테크코리아’ 행사를 11월28~29일 DCC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업이 보유한 주요 사업화 기술에 대한 홍보 발표(IR) 및 벤처투자자와 기업 간 개별 투자 면담, 바이오 주제 콘퍼런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는 밀알, 큐피크바이오, 위즈켐, 로빈ICT, 칼리시, 아이비스바이오, 페라메드, 사이키바이오텍, 레보스케치, 케이런, 나노메디팜, 인게니움테라퓨틱스, 셀라이온바이오메드, 파멥신 등 지역의 유망 바이오기업 14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대덕벤처파트너스,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등 다수의 바이오 전문 벤처투자 관계자들도 참석해 발표기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전문 컨설팅도 제공했다. 최근 바이오 투자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네 번의 콘퍼런스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최근 대규모 신약후보물질 기술수출에 성공한 오름 테라퓨틱의 이승주 대표는 ‘대전에서 보스턴까지 해외 진출기’라는 주제로 바이오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를 생생하게 풀어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관련 홍보 발표(IR) 행사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
'강서구 빌라왕 배후' 2심도 중형…"보증금 부풀려 범행"
사회사회일반 2023.11.28 14:56:58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빌라·오피스텔 수백 채 규모의 전세사기 행각을 벌여 재판에 넘겨진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에게 재차 중형이 선고됐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이훈재·양지정·이태우)는 이날 오후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형의 중형이 선고된 신 모(39)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정상적으로 임대차 보증금 반환을 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과 공범들 사이에서 직접적인 연락이 없었더라도, 암묵적으로 매도 중개인·임차 중개인과 공모해 비정상적인 거래구조를 형성했다"고 판시했다. 신 씨는 공범 김 모 씨와 2019년 7월~2020년 8월 자신의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통해 여러 사람 명의를 빌려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사들여 세입자들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신 씨는 특히 피해자 37명을 대상으로 80억 300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자본 갭투기란 임대차와 매매 계약을 동시 진행해 자기 자본 없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신축 빌라 등 매매 대금을 충당하는 수법이다. -
5.18 유족 위로금 노린 보이스피싱…은행 직원과 경찰이 막았다
사회사회일반 2023.11.28 14:55:025.18 유공자의 유족의 위로금을 가로채려한 보이스피싱 범행이 은행 직원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 대응으로 저지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3시20분께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7000만 원을 인출하려던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피해를 예방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5.18 유공자의 가족으로 모 법무법인으로부터 위로금을 지급 받았다. 이를 노린 보이스피싱범은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사칭해 피해자에게 “통장이 불법적으로 도용됐으니 유치장에 가기 싫으면 현금을 인출해 검찰 수사관에게 전달하라”고 속여 현금을 갈취하려 했다. 현금 7000만 원을 인출하려던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것을 의심한 은행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창신파출소로 피해자를 임의동행 해 진정 시킨 후 보이스피싱임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날로 지능화 되고 있으며 어떤 경우라도 국가공무원이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에는 바로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과태료 못 내는 한빗코…결론은 희망퇴직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1.28 14:54:39코인마켓 거래소의 위기가 계속되며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한빗코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지난달 금융당국이 부과한 과태료 20억 원을 납부하지 못한 상황에서 원화 시장 진입까지 막힌 탓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 거래소에 대한 규제가 강화로 당분간 업계의 ‘암흑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빗코는 최근 희망퇴직 신청자를 모집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주 정도 신청자를 받고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과태료 처분에 더해 원화 거래소 전환을 위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마저 불수리 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한빗코에 자금세탁방지 규정 위반으로 과태료 20억 원을 부과했다. 일각에선 영업난에 허덕이는 한빗코가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을지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게다가 한빗코는 최대주주인 티사이언티픽의 경영권 분쟁으로 지배구조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티사이언티픽은 FIU의 과태료와 VASP 변경 신고 불수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한빗코 경영진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과태료) 20억 원은 상당히 큰 액수”라며 “(영업난 등) 복합적인 이유로 한빗코가 과태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상황이 희망퇴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모회사가 탄탄하더라도 경영권 분쟁 등의 문제가 엮여 비용을 함부로 지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한빗코가 FIU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면 과태료 납부를 잠시 미룰 수 있다. 한빗코는 FIU의 과태료 처분과 VASP 변경 신고 불수리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힌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소송이 진행되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채권·채무 관계가 정지되는 ‘시효의 중단’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과태료 납부가 유예되는 셈이다. 업계에선 한빗코뿐만 아니라 다수의 코인마켓 거래소가 희망퇴직자 모집이나 영업 중단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부분의 거래소가 과태료 등 대규모 비용을 지출할 수 없는 자본잠식 상태인 탓이다. FIU가 지난달 발표한 ‘23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인마켓 거래소 21곳 중 18곳은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최근 금융위가 VASP 불수리 요건을 추가하고 미영업 사업자를 정리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며 코인마켓 거래소의 입지는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에 발생하는 매출 금액이 100만 원도 안 되는 곳도 많다”고 귀띔했다. 한 원화 거래소 관계자는 “자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업체는 버틸 수 있는 체력에 한계가 있어 운영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다”며 “자본이 탄탄하지 않은 기업은 사실상 (원화 시장) 진입조차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베트남 사람들이 푹 빠진 K게임 뭐기에…첫 행사에 순식간에 5000명 몰렸다
국제국제일반 2023.11.28 14:53:34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한국 게임 문화행사에 현지인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서의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8일 주베트남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다낭 한·베 정보통신기술대학교(VKU)에서 열린 제1회 '한국게임주간' 행사에 5000여명의 현지인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넥슨, 엔씨소프트(036570), 펄어비스(263750) 등 한국의 유명 게임사와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했다. 한국과 베트남 업체들이 개발한 게임이 대거 선보였고, 한국게임 산업과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특강도 마련됐다. 대학생 한국게임 e스포츠대회, 베트남 유명 프로게이머가 참여한 한국게임 토크쇼 등도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엔씨소프트 장현영 상무,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게임문화재단 조수현 사무국장 등 명사 초청 특강에는 750여명의 다낭지역 정보통신 대학교 학생 및 베트남 게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게임 프로그래밍 공모전에서는 마법사 캐릭터가 적을 물리치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학습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한 호치민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재학생 응우옌 람 뜨엉(Nguyen Lam Tuong)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영삼 대사는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게임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최일선 영업사원이자 양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동반 발전을 위한 지원자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5개 구군, 행정직 5급 인사교류
사회전국 2023.11.28 14:52:12울산시 5개 구·군이 행정직 5급 인사교류를 추진한다. 내년 1월 정기인사부터 시행 예정으로 울산시 행정직 5급 5명과 구군별 각 1명씩 1대 1 상호파견 원칙으로 1년 단위로 교류하게 된다. 이번 인사교류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이 ‘하나 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최근 기업과의 파격 인적교류에 이어 또 하나의 행정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기술직군의 경우 울산시 전체 통합인사로 운영돼 교류가 지속되어 왔으나 행정직 5급은 비정기적 전·출입 형태 이외에는 교류가 이뤄지지 않아 기관간 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이번 인사교류를 통해 인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기관간 협업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수평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와 구·군 간 정책-집행 연계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인사교류를 실시할 경우 시정경쟁력이 강화되어 산업수도 울산 부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교류안은 다음달 개최되는 울산광역시인사교류협의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공직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 잘하고 유연한 시정은 물론 하나된 울산이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기고]국회는 고준위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
오피니언사외칼럼 2023.11.28 14:51:23매년 겨울, 동해의 밤은 환한 불빛이 가득하다. 울릉도 가로등이 켜지기 때문이다. 옛날 동해안 주민들은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集魚燈)을 해학적으로 ‘울릉도 가로등’이라고 불렀다. 마치 술꾼을 부르는 포장마차의 불빛처럼 정겹다. 그런데 이 불빛도 국제유가에 따라 세기가 달라진다. 집어등을 밝히기 위해 디젤발전기를 가동해야하기 때문이다. 한때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할 때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출항하지 않는 배들도 많았다. 이렇듯 에너지 문제는 동해안 오징어잡이 어민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국제유가에 상관없이 어민들이 신바람나게 조업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국민소득 증가로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면 된다. 국민소득이 증가하려면 경제가 활성화돼야 하고 산업경쟁력이 강화돼야 한다.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산업의 에너지원인 전력의 공급과 가격을 안정화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전력 통계를 보면 한전의 총 전력구매 중 원자력발전 29.3%, 석탄화력 32.5%, 신재생에너지 8.8%, 액화천연가스(LNG)복합이 28.2%를 차지하고 있다. kWh당 구입단가는 원전이 52.6원, 석탄화력 156.7원, 신재생에너지 200.7원, LNG복합 239.9원이다. 대용량의 전력을 24시간 중단없이 공급할 수 있는 전원은 원전과 석탄화력인데 석탄화력은 탄소중립을 위해 줄여나가야 한다. LNG와 복합은 탄소도 배출하고 가격도 비싸다. 신재생에너지는 탄소배출계수는 낮지만 아직은 비싸고 24시간 중단없는 발전이 불가능하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여나가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의 합리적 조정과 석탄화력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 강화로 나아가겠다고 천명했다. 또 올해 초 수립된 전력수급기본계획도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탄소배출계수가 가장 낮고 저렴한 원전을 확대하고 비싼 타 전원을 합리적으로 조정·감축함으로써 에너지안보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 이것은 앞으로의 정책방향이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고리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1978년부터 40년 넘는 시간 동안 원전의 혜택을 누리며 살아왔다. 그런데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처분에 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영구처분장은 부지 선정과 착수로부터 건설완료까지 수십 년이 소요된다. 이 과제의 해결을 위해 이번 국회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관련 3건의 특별법안이 발의됐는데 국회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까지 여야간 협의가 완료되지 않고 있다. 원전산업은 원전의 연구개발과 설계, 건설과 운영, 해체와 방사성폐기물의 저장, 처분 등 발전시스템과 관련된 고유의 영역뿐 아니라 의학, 과학기술, 산업의 원자력 이용에 이르기까지 스펙트럼이 대단히 넓다. 이 모든 것이 방폐장이 마련되지 않으면 안정화될 수 없다. 다행히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은 노무현 정부에서 관련 특별법의 제정으로 중저준위방폐장을 건설해 현재 운영하고 있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경우 특별법을 최대한 빨리 제정해 고준위영구처분장 부지부터 선정해야 한다.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국회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로 국정전반을 치우침 없이 살피고 산업발전에 필요한 법을 제정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러한 국민에 대한 책임보다 더 중요한 당론은 있을 수 없다. 법 제정의 취지와 관계없는 조항을 끼워넣거나 방해법안을 내세워서 필요한 법안의 제정을 막아서는 안된다. 국회의 의무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법안이 발의된 이번 국회에서 마무리 짓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
<코>바른손이앤에이,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3.11.28 14:49:10오후 2시 49분 현재 바른손이앤에이(035620)가 +30.00% 오른 819원(▲189)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8억7,694만, 거래량은 374만6,64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67(매도):33(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바른손이앤에이는 전일 하락(630원, ▼-11, -1.72%)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바른손이앤에이는 상승 14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8.18%였다. 이 기간 '오락·문화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48%를 기록했다.현재 '오락·문화업' 총 30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5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AMG엔터(419530) +3.96%, 아이오케이(078860) +1.69%, 알비더블유(361570) +0.7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경찰, 수백억대 '수원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구속영장 신청
사회사회일반 2023.11.28 14:48:03경찰이 경기 수원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수백억 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의혹을 받는 임대인 정모 씨 일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사기 혐의로 정모 씨 부부와 아들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하 영장)을 신청했다. 정씨 일가는 임차인들과 1억원 내외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혐의를 받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9월 5일 최초로 해당 사건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수원남부경찰서로부터 이 사건을 지난달 4일 이관받았다. 경찰은 고소인 의견 청취, 정씨 일가를 상대로 한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 3차례에 걸친 소환 조사 끝에 정씨 일가의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최종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기관 안팎에서는 사건 초기부터 경찰이 검찰과 긴밀히 협의해 온 점에 미뤄볼 때 검찰이 조만간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검찰이 수사 내용 일부에 대해 경찰에 보완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영장 청구가 이뤄지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른 시일 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고소장 접수는 꾸준히 늘어 이날 낮 12시 기준 466건이 접수됐다. 피해 액수는 706억원 상당이다. 피고소인은 정씨 일가와 그들이 운영한 부동산 법인 관계자 1명 등 임대인 4명, 그리고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중개인 47명 등 총 51명이다. 한편 정씨 부부는 부동산 임대업 관련 법인 등 총 18개의 법인을 만들어 대규모로 임대 사업을 했으며, 아들 정씨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수원대책위원회가 파악한 정씨 일가 소유 건물은 수원 44개, 화성 6개, 용인 1개, 양평 1개 등 52개이다. 이들 건물에서 세대수가 파악된 건물은 40개 건물 721세대로, 피해액은 1천2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수원시가 확인한 정씨 일가의 건물이 대책위가 추정한 것보다 수원에서만 4개 더 많은 것으로 확인돼 피해 또한 늘어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볼보, 4000만원대 전기 SUV 'EX30' 국내 출시
산업산업일반 2023.11.28 14:47:37볼보자동차코리아가 4000만원대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볼보 EX30’을 28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EX30은 볼보가 C40 리차지, XC40 리차지 등에 이어 국내에 선보이는 세 번째 순수 전기차다. 디자인과 인테리어,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 모든 분야에 혁신적인 요소를 담았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을 100% 확보할 수 있는 4000만원대로 가격을 책정했다. EX30의 외관은 ‘기능성을 갖춘 정직한 디자인’이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후면부 하이 테일 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 등은 볼보자동차가 앞으로 선보일 현대적인 전기차의 모습을 담았다. 인테리어는 중앙 집중화 테마와 혁신적인 공간 연출을 통해 차와 일체화된 경험을 강조하며, 모든 탑승자에게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EX30은 69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해해 1회 충전 시 최대 475km(유럽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고속 충전이 가능해 26분안에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X30은 국내에서 편의사양에 따라 코어와 울트라 2가지 모델로 출시 된다. 판매가격은 코어 4945만원, 울트라 5516만원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은 더욱 안전한 내일을 향해 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라면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선보이는 파격적인 가격을 통해 새로운 도시 이동성의 미래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청량리 종합시장 ‘달빛나들이’ 축제…남녀노소 세대 불문 즐겼다
라이프점프기업소식 2023.11.28 14:47:33※라이프점프는 한국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매거진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매거진 기자단은 서울시와 한국외대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을 인터뷰하고 창업 스토리를 소개하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지난달 21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청량리 종합시장은 청년 밴드와 초청 가수, 뮤직 토크쇼, 어린이 경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한 ‘달빛나들이’ 축제로 성황을 이뤘다.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는 ‘시장 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상인회가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와 피자, 타코야끼, 치킨, 스테이크, 초밥 등 푸드트럭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친구와 함께 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음식이 다양하고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로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장 초입에 위치한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어린이 경매'는 어린이들의 경제 교육을 돕는다는 취지로 청량리 시장의 제품들로 진행됐다. 이어진 뮤직 토크쇼와 초대 무대에서는 요들송과 밴드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던 트로트 가수 노지훈의 무대는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청량리 종합시장 상우회는 1000원으로 신선한 야채 한 꾸러미를 구매할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도 개최했다. 부스를 운영하던 상우회 관계자는 “신선한 야채를 선별해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시장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청량리 시장의 좋은 야채를 선보일 기회가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수제 맥주 기업 ‘헌터스문’도 달빛나들이 축제에 참여해 새로운 맥주의 맛을 알렸다. 헌터스문은 고창군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수제 맥주와 누룽지 하이볼, 블루베리 하이볼을 선보였다, 최치원 헌터스문 점장(26·사진)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 맥주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완희 청량리 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청량리 시장에 많이 방문해주셔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행복하다”며 “더 바른 자세로 시장 방문 고객들을 모시겠다”며 방문객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달빛나들이를 찾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량리 종합시장의 비전에 대해 밝혔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청량리 종합시장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탑5 수준의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달빛나들이’는 청량리 종합시장에서 주최, 주관한 첫 시장 축제로 △서울시 △동대문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동대문 문화재단 △헌터스문(수제맥주기업)이 후원했다. -
<코>바른손, 현재가 5.68% 급등
증권News봇 2023.11.28 14:46:33오후 2시 46분 현재 바른손(018700)의 현재가는 1,822원으로 1분전 1,724원 대비 5.68%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바른손은 4.41%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2.06%를 기록했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6.49%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53%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유통업'은 0.99%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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