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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씨스타 해체했다고 느낀 적 없어…멤버들과 더 자주 만나"[인터뷰]
서경스타가요 2024.01.16 08:00:00씨스타19(SISTAR19)가 씨스타 해체 선언 후 멤버들과 더욱 자주 만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씨스타19 효린, 보라는 그룹과 신보 '노 모어(NO MORE (MA BOY))'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씨스타19는 씨스타 멤버 네 명(효린·보라·소유·다솜) 중 효린, 보라로 이뤄진 2인조 유닛 그룹이다. 씨스타는 앞서 지난 2017년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해체 수순을 밟았다. 당시 '해체'라고 못 박은 탓에 많은 팬이 현재까지도 아쉬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멤버들은 '해체'라는 단어에 큰 뜻을 두지 않았다. 효린은 "후회는 없다. 후회가 아닌 아쉬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저희가 씨스타로 활동해야 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었고, 그 기간이 다 되었고, 이제 뭘 할까, 각자의 삶을 고민하던 시기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까지 못을 박을 필요가 있었나 싶긴 하다"고 밝혔다. 보라는 "우리 이제 해체하자! 라고 말한 건 아니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효린은 "직접적으로 '해체야!' 이런 건 아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그러나 저희는 다시 모이면 모이는 거다. 해체라는 단어가 그렇게 자극적으로 느껴지거나, 해체를 했기 때문에 다시 모일 수 없다고 느끼지 않았다. 그래서 해체 자체를 크게 느끼거나 후회한 적도 없다. 해체했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 보라 역시 "해체하고 나서 더 많이 만난다. 그게 사실이다. 멤버들끼리 더 많이 교류하고, 더 사이도 좋아졌다"며 웃었다. 효린은 "(활동 당시) 그때는 떨어져 있고 싶었다. 근데 사람이 막상 떨어져 있으니까 더 보고 싶더라"며 함께 웃었다. 그렇다면 씨스타의 완전체를 기대해 봐도 좋을까. 보라는 "사실 깊게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나중에 기회 되면 해 보자고 가볍게 이야기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효린은 "우리 중에 소유가 씨스타 영상을 제일 많이 본다. 가장 그리워 하는 멤버가 소유인 거 같다. 이런 그리운 마음도 숨기지 않고 다함께 나눈다"며 돈독한 멤버 사이를 전했다. 한편 씨스타19는 이날 오후 6시 신보 '노 모어 (마 보이)'로 11년 만에 컴백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사우시(SAUCY)'가 실렸다. -
티모시 샬라메 '웡카', 글로벌 누적 수익 5억 달러 돌파
서경스타영화 2024.01.16 07:55:09영화 '웡카'가 글로벌 누적 수익 5억 달러를 돌파했다. 16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웡카'(감독 폴 킹)가 글로벌 누적 수익 5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웡카'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한달 여 만에 5억 779만 달러(한화 6677억 원)를 돌파했다. 티모시 샬라메의 대표작 '듄'의 4억 202만 달러(한화 5270억 원)를 넘어서며 티모시 샬라메의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전 세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4억 9638만 달러(한화 6542억 원)를 제치며 놀라운 흥행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오는 17일 특별관 예매 오픈을 앞두고 '웡카'의 IMAX 포스터가 공개됐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핑크빛 솜사탕 구름 위에 걸터앉아 행복한 얼굴로 초콜릿을 비처럼 뿌리고 있는 ‘웡카’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든다. 한편, '웡카'는 오는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전쟁도 불사? 김정은 “‘전쟁시 대한민국 완전 점령해 공화국 편입’ 헌법 반영”[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1.16 07:40:00연초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한 강대강 대결 구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같은 무력시위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내부 결속을 위해 남한을 제1 주적이라 재차 밝히며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5일 헌법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그는 “공화국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철저한 타국으로,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한 이상" 주권행사 영역을 정확히 규정짓기 위한 법률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삼천리금수강산’, ‘8천만 겨레’와 같이 북과 남을 동족으로 오도하는 잔재적인 낱말들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과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을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또 “헌법에 있는 북반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라는 표현들이 이제는 삭제되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반영하여 공화국 헌법이 개정되어야 하며 다음번 최고인민회의에서 심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또 “동족, 동질관계로서의 북남조선, 우리 민족끼리, 평화통일 등의 상징으로 비쳐질수 있는 과거 시대의 잔여물들을 처리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북남교류협력의 상징으로 존재하던 경의선의 우리측 구간을 회복불가한 수준으로 물리적으로 완전히 끊어놓는 것을 비롯하여 접경지역의 모든 북남 연계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단계별 조치들을 엄격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 평양의 남쪽관문에 꼴불견으로 서있는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을 철거하는 등 공화국 민족역사에서 통일, 화해, 동족이라는 개념 자체를 완전히 제거해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국방력 강화가 “일방적인 '무력통일'을 위한 선제공격 수단이 아니라 자위권에 속하는 정당 방위력”이라며 “우리는 적들이 건드리지 않는 이상 결코 일방적으로 전쟁을 결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핵무력의 제2의 사명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며 “전쟁이 우리앞의 현실로 다가온다면 절대로 피하는데 노력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준비된 행동에 완벽하고 신속하게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쟁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면 선제 핵공격도 불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가의 남쪽국경선이 명백히 그어진 이상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이 우리의 령토,령공,령해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그것은 곧 전쟁도발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쟁은 대한민국이라는 실체를 끔찍하게 괴멸시키고 끝나게 만들것”이며 “미국에는 상상해보지 못한 재앙과 패배를 안길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만약 적들이 전쟁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공화국은 핵무기가 포함되는 자기 수중의 모든 군사력을 총동원하여 우리의 원쑤들을 단호히 징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경기도, ‘수원 정씨일가’ 등 전세사기 가담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점검 마무리…35명 수사의뢰
사회전국 2024.01.16 07:35:29경기도는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사를 점검한 결과 139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35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해 10월 4일부터 12월 22일까지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상반기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상담 물건을 1회 이상 중개한 업소 314개소, 이른바 ‘수원 전세사기’ 사건의 일으킨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 의심업소 41개소, 지난해 1·2차 특별점검 결과 적발된 95개소 등 총 450개 중개업소다. 정씨 일가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수원시 일대에서 가족과 법인 명의를 이용해 피해자 214명에게 225억 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합동 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450개소 중 99개소(22%)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고발과 수사 의뢰 외에 △등록 기준에 미달하는 1건은 등록취소 △이중계약서 작성, 계약서 미보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미교부, 고용인 미신고 등 40건은 업무정지 처분 △36건은 과태료 부과 처분 △기타 경미한 사항 27건은 경고‧시정 조치했다. 점검대상 중 수원 정씨일가 물건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41개소에서는 27개소(69%)의 불법행위 61건을 적발했다. 중개보수를 초과 수수한 사실이 확인된 25개소는 수사의뢰 조치했고, 이 중 영업 중인 21개소는 영업정지 처분 예정이다. 적발된 불법행위에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미흡은 과태료 부과 처분, 경미한 사항은 경고‧시정 조치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공인중개사들의 전세사기 가담을 차단하려면 이들의 범죄수익이 의무적으로 몰수‧추징될 수 있는 규정을 신속히 신설할 필요가 있다”며 “‘법률 위반 사실’을 공개할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공인중개사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1년 4개월 만 메이저 복귀한 오사카, 1회전 탈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1.16 07:26:48여자 테니스 전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831위·일본)가 1년 4개월 만의 메이저 대회 복귀전에서 1회전 탈락했다. 오사카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4 호주 오픈(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 이틀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카롤린 가르시아(20위·프랑스)에게 0대2(4대6 6대7<2대7>)로 졌다. 호주 오픈에서 2차례 우승한 오사카가 이 대회 단식 1회전에서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는 2022년 8~9월에 열린 US 오픈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2022년 US오픈 뒤에 일본에서 열린 도레이 팬퍼시픽 오픈을 끝으로 코트를 잠시 떠났다. 지난해 7월 딸을 낳았고 이달 초 끝난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를 통해 코트로 복귀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4차례 우승한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 최초로 남녀를 통틀어 단식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오사카는 ”6개월 전에는 임신 중이었고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다. 내 머릿속에서는 ‘대체 누가 복귀하자마자 승리할 수 있을까?’ 하는 목소리가 들린다“며 ”공백기에 나 자신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남자 단식 1회전에서는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테렌스 아트만(144위·프랑스)이 4세트에 기권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메드베데프가 세트 점수 2대1(5대7 6대2 6대4)로 앞선 4세트, 게임 점수 1대0으로 달아나던 상황에서 아트만이 근육 경련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2021년과 2022년 대회에서 연속으로 준우승한 메드베데프는 호주 오픈 첫 우승이자 2021년 US 오픈에 이은 통산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4강, US오픈에서 준우승 성적을 내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인다. 지난해 호주 오픈에서 준우승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그리스)는 ‘러키 루저’로 본선에 오른 지주 베리스(130위·벨기에)를 3대1(5대7 6대1 6대1 6대3)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최근 3개 대회를 포함해 통산 4차례나 호주 오픈 준결승에 올랐을 정도로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
성남시, 분당 주민 숙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 앞두고 설명회
사회전국 2024.01.16 07:22:50경기 성남시는 20일 오후 3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신속한 분당신도시 정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분당 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해 12월 26일 제정됐다. 이 법은 오는 4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1기 신도시인 분당지역 정비 방향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에서는 분당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용역을 수행 중(2023.3~2024.12)인 동명기술공단의 백기영 전무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주요 내용과 분당신도시 정비 방향’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 정비,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등 특별법에 담긴 내용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기준과 사례, 단계별 추진 계획 등을 알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선정·위촉한 분당 총괄기획가인 김기홍 박사는 ‘분당신도시 정비 관련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FAQ)’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분당지역을 돌며 100여 차례 진행한 재건축 관련 주민간담회에서 질문이 잦았던 ‘용적률 인센티브와 기부채납’, ‘선도지구 지정’ 등 45개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다. 행사에는 분당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관해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성명서를 통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 추진을 환영한다”면서도 “지자체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하수처리시설, 광역교통망 확충, 학교 재배치, 고도제한 완화, 이주단지 공급과 같은 사무는 중앙정부가 나서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
용인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정부 공모 사업 3년 연속 선정
사회전국 2024.01.16 07:11:14경기 용인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3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시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지난해 보다 5000만원 증액한 2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는 각 지역의 실정에 맞게 지역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과 고령 장애인을 위한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장애인의 신체 능력 강화와 사회성 향상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 등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폭 넓게 마련한다. 이밖에 찾아가는 배움터 ‘똑똑똑’, 디지털 통합인지교육 프로그램 ‘닥터브레인’, 발달장애인 농구선수단 ‘바스켓드림’ 등 15개 기관과 단체에서 4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 지정된 용인시는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의 국가 지원은 3년으로 제한돼 사업의 연속성과 프로그램 운영에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때문에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해 11월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현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만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지원 기간을 폐지하는 의견을 전달했고, 교육부는 3년의 지원 제한 기간을 폐지하기에 이르렀다. 용인시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통해 교육의 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전문성을 갖춘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국 역사상 처음" 미스 아메리카에 '태권도 검은 띠' 이 여성 뽑혔다
국제인물·화제 2024.01.16 07:09:28미국의 현역 공군 장교가 전미 최고의 미인을 가리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의 왕관을 썼다. 현역 장교가 미스 아메리카에 선발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월트디즈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콜로라도 대표로 참가한 메디슨 마시(22)가 우승했다. 마시는 지난해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현직 소위다. 재학 중 학교의 허락을 받고 미인대회에 출전해 '미스 콜로라도'에 선발됐고 미스 아메리카 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 현직 공군 장교가 미스 아메리카가 된 것은 물론이고 전국 대회에 주 대표로 출전한 자체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사관학교에서 최상의 신체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어떻게 보면 미인대회 출전 준비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만 마시는 사관학교 졸업 후 군 경력 대신 민간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공공 서비스 분야의 리더 양성이 목적인 트루먼 장학생으로 선발돼 현재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또 물리학을 전공한 마시는 하버드 의대에서 대학원생 인턴 자격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췌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마시는 췌장암으로 사망한 모친 때문에 암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시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을 앞두고 공공정책과 암 연구에 더 큰 열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암 극복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현실과 관련해 경제·사회적 요인 등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 공군은 이날 공식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미스 콜로라도로 알려진 메디슨 마시 중위가 2024 미스 아메리카 왕관을 썼다. 마시는 미스 아메리카 타이틀을 획득한 최초의 현역 군인"이라며 그의 우승을 축하했다. 한편 ‘미스 콜로라도’ 웹사이트에 있는 그의 프로필에 따르면 마시는 태권도 검은 띠인 유단자다. -
용인시, 고등기술연구원 손발 맞춘다…'지역 주도 탄소중립 실현' 업무 협약
사회전국 2024.01.16 07:02:57경기 용인시는 지난 15일 고등기술연구원(IAE)과 ‘지역 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등기술연구원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수소 발전, 폐자원 재활용 기술, 바이오 자원 순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100여 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민간 자립형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연구원만 250여 명에 달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관련 정부 공모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등기술연구원은 협력 사업에 필요한 교육, 컨설팅, 기술, 인력,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해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의 ‘2023년 미니 수소도시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용인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 하루 500kg의 수소를 생산해 지역에서 운행하는 수소 차량에 공급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에 따라 추진하는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선정은 물론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소하는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해 이상일 용인시장이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고등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구체화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시의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미약품 장남' 임종윤 "경영권 확보 준비 끝…한국의 애보트 만들겠다"
문화·스포츠헬스 2024.01.16 07:00:00고(故) 임성기 한미약품(128940) 창업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사진) 한미약품 사장(코리그룹 회장)이 경영권 확보에 나설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과 OCI(456040)그룹의 통합에 대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우호지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이번 통합이 OCI에는 득이 될지라도 한미는 잃을 게 더 많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통합이 해가 되는 만큼 그룹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뜻도 재차 강조했다. 임종윤 사장은 15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단독으로 만나 “2020년부터 한미약품그룹에서 밀실 경영이 시작되면서 이런 사태가 발생할지 알고 있었다”며 “그때부터 총알을 마련해오면서 경영권 확보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통합에 대한 가처분 신청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며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계획을 1분기 내로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OCI 통합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임종윤 사장이 경영권 확보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종윤 사장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여러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우호지분 확보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한미사이언스(008930) 지분은 차남인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각각 10.56%, 11.52%를 보유하고 있다.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두 사람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임종윤 사장은 “임종훈 사장, 신 회장과도 소통 중”이라며 “임종훈 사장과는 OCI그룹과 통합을 반대하는 가처분 신청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경영 중인 코리그룹을 통한 지분 확보도 추진한다. 최대 지분 확보 목표는 51%다. 임종윤 사장은 “현재 운영 중인 기업들이 조 단위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며 “한미약품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들을 기관투자가들에 설명하면서 한국의 ‘애보트’가 되겠다는 비전을 강조해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경영권 확보…'한국의 애보트' 만들겠다” “신약 개발, 헬스케어, 진단까지 아우르는 ‘한국의 애보트’를 만들 계획입니다.” 임종윤(사진) 한미약품 사장이 15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한미약품·코리그룹·Dx&Vx를 합하면 신약뿐만 아니라 유아 식품,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헬스케어 유통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애보트와 사업구조가 비슷하다”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신약 개발을 담당하는 Dx&Vx, 헬스케어를 맡고 있는 코리그룹과 한미약품의 시너지를 맞춰왔다는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에는 임산부와 유아 식품을 만드는 오브맘, 헬스케어 전문 유통 기업 온라인팜 등이 있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시너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OCI 입장에서는 미래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만 한미약품 측면에서는 득되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1조 원의 자본이 들어온다고 하지만 돈만 생긴다고 신약 개발이 되는 것이 아니며 전문 인력, 개발 경험 등이 모두 아우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남아는 저가 시장인 데다 규제 기관의 진입장벽이 높고 각 나라의 문화가 달라 진출하기가 어렵다”면서 “기업의 CI와 최종 결정권자 등도 바뀐다는 이야기인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다시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임종윤 사장은 양 사의 통합 이후의 계획들이 모두 빠져 있는 데다 절차적인 문제도 있는 만큼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고(故) 임성기 창업회장 타계 이후 가족들이 주식을 상속하면서 발생한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개인적인 목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임종윤 사장은 “기업 통합을 진행할 때는 사업적·절차적인 타당성 검토를 몇 달에 거친 후 진행해야 하는데 불과 한 달여 만에 의사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봤다”면서 “기업 통합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합병의 성격을 띠고 있어 특별 주주총회 사항이며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야 하는 상황인데 모두 뛰어넘었다”고 비판했다. 임종윤 사장은 “최종 목표는 지분 51%”라면서 “내가 있던 회사를 활용하고 대주주들과 연대해 지분을 모을 예정으로 원래 아버지가 갖고 있었던 물량인 61%를 세금을 내더라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경영권 확보 이후에는 지배구조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임종윤 사장은 “상속세 문제가 없었으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전문경영인을 두면서 제대로 된 위원회나 조직들도 만들어 투입시킬 것”이라고 했다. 차남인 임종훈 사장과 신 회장과는 지속적인 소통을 해왔다. 조만간 임종훈 사장과 협력해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윤 사장은 “신 회장과 오늘도 통화했고 계속 소통하고 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하더라도 어떤 쪽을 지지하는지는 말하지 않을 분”이라며 “임종훈 사장과도 이야기해서 조만간 법적인 액션을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우현 OCI 회장과는 23일 다시 만나 기업 통합과 관련한 절차적인 정당성 확보의 필요성과 사업 협력의 옵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임종윤 사장은 “이 회장은 이번 그룹 통합에 대해 가족들이 모두 동의한 줄 알고 있었고 경영권 분쟁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밀실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전체를 설득해야 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할 것”이라며 “또 다른 사업 옵션을 제기할 수도 있는데 두 회사는 그대로 존재하게 하되 한미정밀화학과 OCI의 시너지를 꾀한다든가, 신시장을 진출할 방법을 모색한다든가,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해본다든가 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성크리처' 한소희 "박서준과 첫 만남신, 40번 찍었다"[인터뷰]
서경스타TV·방송 2024.01.16 07:00:00'경성크리처' 출연 배우 한소희가 상대 배우 박서준과의 첫 촬영 신을 설명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서울경제스타와 만난 한소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와 배역 윤채옥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경성크리처' 파트1에서는 1회차에 등장하는 장태산(박서준)과 윤채옥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모자가 날아가며 얼굴이 드러나는 윤채옥과 이에 반하는 장태산의 모습이 슬로우되며 로맨틱한 분위기로 이어진다. 한소희는 이 신과 관련해 "이 장면 40번 찍었다"며 장난스레 한숨을 쉬었다. 그는 "태산이랑 처음 만나 액션신을 찍고 바로 연결되어야 하는 신인데, 저는 이 신이 그렇게 대단한 신인지 몰랐다"며 웃었다. 한소희는 "모자가 벗겨지며 채옥의 얼굴이 드러나야 하는데, 8배속으로 간다는 거다. 원래 하던 것처럼 고개를 젖히고 돌아왔는데 계속 '다시', '다시'가 나오는 거다. 이게 모자도 전 신과 연결이 되어야 하니까, 모자를 쓰고 고개를 젖히는 게 아니라 스태프가 제 모자를 옆에서 던져 줬다"먀 "모자도 맞아야 하고, 내 머리도 맞아야 하고, 예쁘게 나와야 하고, 호흡도 맞아야 하고. 이 모든 게 8배속 안에서 맞아 떨어져야 했다"며 어려웠던 촬영을 돌아 봤다. 이어 한소희는 "나중에는 제가 어떻게 해야 예쁘게 나오는지 아니까, 각도를 맞춰 머리를 조금 비틀어서 돌려 봤다. 그때 딱 'OK'가 나오더라"며 웃었다. 한편 '경성크리처'는 지난해 12월 22일 파트 1이, 지난 1월 5일 파트 2가 공개됐다. -
천안함 피격때 부하 구조한 대위, 13년 만에 부활한 신형 천안함 함장 취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1.16 07:00:00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천안함에서 작전관(대위)으로 근무하던 박연수 중령이 신형 천안함의 차기 함장으로 취임한다. 14년 만에 대위에서 중령으로 진급해 북한의 피격으로 동료들이 전사하는 아픔을 겪었던 천암함의 수장으로 돌아와 진두지휘하게 된 것이다. 해군에 따르면 박 중령은 지난해 말 해군 장교보직심사위원회를 거쳐 천안함장으로 최종 선발됐다. 이르면 다음주 함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해군은 박 중령이 천안함에 근무했던 만큼 상징성이 있고, 임무 수행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최원일 당시 천안함 함장이 박 중령의 함장 취임을 축하하며 피격 당시를 회상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최 전 함장에 따르면 당시 대위였던 박 중령은 배가 직각으로 기운 상황에서 함교 당직자 7명 전원을 외부로 빠져나가도록 도왔다. 함정에서 이탈한 후에도 실종자 수색에 지속적으로 나서 용감함과 동료애를 보였다고 한다. 그는 그러면서 박 중령에게 ”서해에 뿌려진 전우들의 눈물 잊지 말고 굳건히 이 나라 이 바다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 중령이 함장으로 취임하는 신형 천안함은 2800t급 호위함이다. 지난 2010년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맞아 침몰했던 천안함이 13년 만에 최신 호위함으로 부활해 서해 바다로 돌아왔다. 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은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 지난해 5월 해군에 인도된 천안함은 7개월 동안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을 거쳐 이날부터 서해수호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구형 천안함은 배수량 1000t의 초계함이었다. 하지만 신형 천안함은 2800t급 호위함으로 함급이 한 단계 올라갔다.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5㎞)로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유도탄방어유도탄 등의 무장을 탑재했다. 또 선체고정음탐기(HMS)는 물론 과거 천안함에는 없었던 예인선배열음탐기(TASS)를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신형 천안함은 당초 지난해 6월 취역해 올해 1~2월 작전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빠른 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각 일정을 한 달가량 앞당겼다. 북한 김정은이 9·19 남북 군사합의를 무시하고 체결 1년여 만인 2019년 11월 서해 창린도 부대를 찾아 해안포 사격을 지시하는 등 서해안 긴장감을 고조시킨 탓이다. 김정은은 지난 8월 딸 주애를 데리고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적을 제압할 것”을 주문하는 등 해상 도발 의지도 드러냈다. 신형 천안함은 7개월간 고강도 교육 훈련·작전 수행 평가 등을 거쳐 서해 수호 임무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19~20일에는 적의 동시다발적 도발 상황을 가정한 종합전투훈련도 실시했다. 무장은 5인치 함포와 20㎜ 팔랑스(Phalanx), 함대함유도탄,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하는 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수함 어뢰, 유도탄방어유도탄 등을 탑재했다. ‘3·26 기관총’도 2정 탑재됐다. 3·26 기관총은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고(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가 유족 보상금 1억원과 기부된 성금 등 총 1억898만8000원에 군 예산을 더해 제작한 총 18정의 K-6 기관총을 의미한다. 여기에 선체고정음탐기(HMS)는 물론 과거 천안함에는 없었던 예인선배열음탐기(TASS)도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추진 전동기와 가스 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탑재해 대잠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구형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남서쪽 약 1㎞ 지점에서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공격당해 침몰했다. 이 공격으로 천안함 승조원 46명이 전사했다. 수색 작전에 투입된 한주호 준위도 순직했다. 이 같은 상징성을 기념하기 위해 함정 내에 당시 천안함의 승무원으로서 전사한 46용사를 기리고자 이들의 이름이 새겨진 역사관이 조성됐다. 구형 천안함에서 근무했던 류지욱 중사도 새 천안함에서 통신 부사관으로 근무한다. 류 중사는 “최신예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에 승함해서 2함대에 입항하니 하늘에서 바다를 지키고 있는 46명 전우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 것 같다”며 “13년 전 완벽한 서해수호를 위해 다짐했던 순간을 가슴에 담고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응징해 전우들의 명예를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신예 호위함으로 새롭게 부활한 천안함(FFG-Ⅱ)이 지난 3일 새해 해상 사격 훈련에 처음으로 동참하며 위용을 과시했다. 천안함은 2함대 소속의 3200t급 을지문덕함(DDH-Ⅰ)과 450t급 한상국함(PKG)을 비롯한 함정 5척, 항공기 1대와 함께 실사격 훈련, 전술 기동 훈련 등을 소화했다. 해군 관계자는 “동·서·남해 전역에서 실전 기반의 강도 높은 새해 첫 함포 사격 훈련과 해상 기동 훈련을 일제히 실시했고 신형 천안함이 참여했다”며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계속되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적이 도발할 경우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와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13년만에 부활에 천안함으로서는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속보] 김정은 "대한민국 제1적대국, '불변의 주적' 헌법에 명기해야"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1.16 06:53:42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헌법에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 평정, 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5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화국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철저한 타국으로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한 이상 주권행사 영역을 정확히 규정짓기 위한 법률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을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며 "헌법에 있는 '북반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라는 표현들이 이제는 삭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북한은 남북회담과 남북교류업무를 담당해온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했다. 회의에서는 남북대화와 협상, 협력을 위해 존재하던 이들 기구를 폐지하기로 했다며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결정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는 결정을 채택했다. 결정은 "근 8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 통일 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과는 언제 가도 통일을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더이상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심각한 시대적 착오"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시정 연설에서 "나날이 패악해지고 오만무례해지는 대결광증 속에 동족의식이 거세된 대한민국 족속들과는 민족중흥의 길, 통일의 길을 함께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남관계와 통일정책에 대한 입장을 새롭게 정립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연대기구로 내왔던 우리의 관련 단체들을 모두 정리한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필수 불가결의 공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예산 결산과 올해 예산 편성도 안건으로 토의했다. 올해 지출은 지난해보다 3.4% 증액하고, 지출 총액의 44.5%를 경제 발전과 인민 생활 개선 향상에 쓰기로 했다. 국방비 예산은 총액의 15.9%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김 위원장은 "당과 정부가 가장 중시하고 품을 들여야 할 지상의 과업은 인민 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현 시기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 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수도와 지방의 차이, 지역간 불균형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인민회의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김덕훈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
11㎏ 뺀 신지, 45㎏ 유지 비결로 꼽은 이 운동…다른 효과도 있다는데 [셀럽의 헬스]
문화·스포츠헬스 2024.01.16 06:50:40‘유지어터’로 통하는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이지선·42)가 45㎏ 몸무게를 유지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이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필완(오늘 필라테스 완료)"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해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늘씬한 ‘레깅스 핏’을 과시했다. 이씨는 최근 11㎏ 감량한 뒤 45kg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그 비결로 ‘필라테스’를 꼽았다. 필라테스는 배우 박정수, 이서진 등 많은 연예인들이 건강과 몸매 관리 운동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실제로 필라테스는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워 앞‧뒤‧좌‧우 균형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하게 하면서 체형을 교정한다.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선택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교정법으로 운동하면 더 큰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호흡법을 기초로 만들어진 운동이라 우선 정확하게 숨을 쉬지 않으면 같은 동작을 해도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필라테스 호흡법은 늑간근을 활용해 갈비뼈를 확장시켰다가 수축시키길 반복하는 일종의 흉곽 호흡이다. 똑바로 서서 어깨 힘을 빼고 한 손을 갈비뼈에 댄 후 갈비뼈 사이사이에 공기를 가득 채우는 느낌이 들게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제대로 하면 흉곽이 부풀어 오른다. 필라테스 호흡법을 꾸준히 하다 보면 코어근육이 강화되고 신체 중심이 바로잡힌다. 여기에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자세를 제대로 잡기 위해서는 필요한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근육을 강화시키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덜 발달한 근육들을 단련하면서 신체 균형을 되찾고 자세도 교정한다. 몸의 균형이 맞춰지면 허리 디스크나 골반 비대칭 등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크게 소도구와 기구 필라테스로 나뉜다. 먼저 소도구는 폼롤러, 써클링, 미니 볼, 짐볼 등의 도구를 이용해 필라테스 동작을 하는 것이다.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체중에 따라 몸의 동작이 달라질 수 있어 유연성이 부족한 상태라면 오히려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기구 필라테스는 유연성이 부족해도 기구의 도움을 받아 흔들림 없이 자세를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교적 유연성이 부족한 초보자들은 기구 필라테스를 이용해 유연성을 키우고 나서 소도구 필라테스를 병행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또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을 강조하기 때문에 운동 중 근육에 산소가 적절히 공급되고 산소 공급으로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며 체지방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자세를 교정하면서 몸의 라인도 가꿔지는 효과도 얻는다. 실제로 시사저널이 인용한 미국 매리마운트대학·텍사스공대 연구팀 조사가 이를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BMI 수치가 30~40이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19~29세 28명에게 일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 1시간을 듣게 했는데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감소하고 혈압도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한 이들 중에선 전통적인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에 흥미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런 이들은 필라테스를 통해 심혈관계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단 필라테스는 허리디스크, 골다공증, 고혈압, 녹내장, 관절염, 손목터널증후군 등의 지별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동작이 과하거나 잘못될 경우 오히려 병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전 정확한 자세 평가와 움직임 평가를 통한 필라테스 운동 프로그램이 적용돼야 하며 개인별 맞춤 운동을 제시할 수 있는지와 같은 점들을 따져본 뒤 필라테스 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도쿄오토살롱] 댐드, 오프로드 아이콘에 헌사를 담은 짐니 튜닝 모델 2종 전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1.16 06:30:00일본의 튜너, 댐드(DAMD)가 스즈키 짐니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튜닝 제품을 선보였다. 김학수 기자다채로운 바디킷 튜닝 제품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어온 튜너, 댐드(DAMA)’가 2024 도쿄 오토 살롱(Tokyo Auto Salon 2024)에 참가해 독특한 튜닝 모델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댐드의 튜닝 모델은 스즈키(Suzuki) 브랜드의 인기 소형 SUV, 짐니(Jimny)를 기반으로 하며 ‘오프로드 레이스’ 아이콘에 대한 위트 넘치는 헌사를 담아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짐니 시에라 리틀 델타는 란치아 델타 HF 인테그랄레를 닮았다. 김학수 기자붉은 차체의 짐니 튜닝 모델은 ‘짐니 시에라 리틀 델타(Jimny Sierra Little Δ)는 란치아의 오프로드 아이콘, 델타 HF 인테그랄레(Delta HF Integrale)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짐니 시에라 리틀 델타의 전면은 델타 HF 인테그랄레를 떠올리게 하는 프론트 엔드 및 프론트 그릴 등의 디테일을 더했다. 여기에 특유의 형태를 갖춘 리어 스포일러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이외에도 보닛과 루프 라인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데칼을 더해 델타 HF 인테그랄레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참고로 네 바퀴에는 O.Z. 레이싱의 휠이 더해져 ‘오프로드 감성’을 완성시킨다.짐니 시에라 리틀 5. 김학수 기자푸른 차체의 짐니 튜닝 모델은 ‘짐니 시에라 리틀 5(Jimny Sierra Little 5)’로 명명되어 르노의 컴팩트 오프로드 아이콘, ‘르노 5 터보’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짐니 시에라 리틀 5는 르노 5 터보의 클래식한 감성을 자아내는 푸른색의 차체, 그리고 검은 바디킷의 대비를 통해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르노 5 터보와 닮은 프론트 엔드 또한 더해졌다.짐니 시에라 리틀 5. 김학수 기자이와 함께 측면에는 ‘5 터보’와 달리 ‘논 터보(Non Turbo)’ 레터링을 큼직히 새기며 ‘위트 넘치는 헌사’를 완성시킨다. 이와 함께 ‘짐니 시에라 리틀 델타’와 같이 O.Z. 레이싱 휠이 네 바퀴에 자리한다.두 짐니 튜닝 모델은 모두 외형적인 부분만 개량되었으며 실내 공간, 그리고 차량의 파워트레인 및 주요 구성은 순정 사양을 그대로 유지했다.참고로 1.5L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01마력과 13.2kg.m의 토크를 낸다. 여기에 5단 수동 변속기와 4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되며 파트타임 AWD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짐니 시에라 리틀 델타. 김학수 기자짐니는 전륜과 후륜 모두 3-링크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을 적용해 험로에 대한 주행 성능을 보장하며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은 디스크 방식, 후륜에는 드럼 방식을 적용해 실리를 챙겼다.한편 스즈키는 이번 도쿄 오토 살롱에서 4세대 스위프트 및 다양한 차량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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