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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과학적 재난관리 체계 도입
사회전국 2023.11.28 14:17:20경남도는 과학적 재난관리 체계를 도입해 더 안전한 경남을 구축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매립지나 연약지반 지대 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지반과 배관 변형을 사전에 감지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는 행정안전부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연구개발'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등 15억 원으로 '지반침하 및 지하배관 파손 예측 기술'을 3년간 개발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와 함께 창원시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72억 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CCTV 등 현장 계측자료를 홍수통제와 연계해 홍수통제소의 통합관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주민에게 신속히 위험 상황을 알리는 대응체계를 실증한다.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시범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5억 원으로는 인파 밀집 상황이나 CCTV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연내에 도입해 내년부터 가동한다. -
獨 경기 침체에 폭스바겐도 인력 감축 나서
국제국제일반 2023.11.28 14:14:23독일 폭스바겐이 폭스바겐(VW) 브랜드 내 대규모 직원 감축을 예고했다. 100억 유로(약 14조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을 위해서 감원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독일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본사인 VW 내에서도 해고 바람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평가가 따른다. 27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폭스바겐이 내부 직원 회의를 통해 감축 계획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고비용과 낮은 생산성으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폭스바겐은 2029년까지 해고를 진행하지 않은채로 ‘인구통계학적 곡선’을 활용해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혀왔다. 경기가 악화되며 인위적인 감원이 필요해진 것이다. 폭스바겐은 구체적인 인원 감축 방향에 대해 노조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킬리안 군나르 폭스바겐 인사위원회 의원은 “부분 또는 조기 퇴직으로 일부 직원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회사측은 100억 유로의 비용 절감액 대다수는 감원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글로벌 각지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 중에는 전기차 투자 축소 등도 포함돼 있다. -
경기도교육청, 상업계고 우수인재 추천제 시행
사회전국 2023.11.28 14:13:43경기도교육청은 상업계고 우수 인재 추천제를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2024년도부터 사무관리(또는 사무 행정), 회계 원리 2과목을 포함한 경영·금융 교과(군)를 일정 비율 이수하고, 학교장이 추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수습 직원은 6개월간의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된다. 전국 교육청 중 처음 시행하는 이번 제도를 통해 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도 응시 자격이 확대됐다. 기존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 한해 공무원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시험 일정, 시행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2024년도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채용계획이 공고되는 내년 3월 안내된다. 류영신 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상업계고 우수 인재 추천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공직사회로 유입하고, 상업계고의 사기 진작과 취업률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 확대
사회전국 2023.11.28 14:13:40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정 확대를 위해 신청한 ‘부산연구개발특구 변경지정’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서부산권 글로벌 성장축(대저 첨단복합지구)과 동부산권 스케일업 혁신축(센텀) 등 2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공간을 재편하고 특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특구 변경을 추진했다. 현재 부산특구는 부산과학산단, 6개 대학, 미음지구,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녹산국가산단이다. 이번 변경으로 대저 첨단복합지구, 센텀 일반산단, 센텀2 도시첨단산단, 에코델타시티 도시첨단산단, 영도구 스템(STEM) 빌리지 등 3172㎢가 추가됐다. 부산특구는 2012년 지정 당시 580개였던 입주기업·기관이 1237개로 늘었다. -
경기도, 수원부터 럼피스킨 방역대 해제 추진
사회전국 2023.11.28 14:13:24경기도가 백신 접종 후 최근 4주간 소 럼피스킨(LSD) 발생이 없는 수원시부터 시·군별 방역대 해제를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내 24개 시·군 3391호 방역대 가운데 백신 접종 후 1개월이 지나고, 최근 4주간 럼피스킨 발생이 없는 수원시부터 방역대 예찰지역(3~10km), 보호지역(500m~3km), 관리지역(500m 내) 순으로 임상검사와 항원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최근 럼피스킨 발생 건수가 감소 추세에 있고 기온 저하로 흡혈 곤충의 활동성과 밀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동 제한을 해제하더라도 전파 위험도는 낮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국내 최초 발생한 이후 경기도에서는 평택·포천·김포·화성 등 9개 시군에서 26건이 발생했다. -
농협 손잡은 포스코인터 "사료원료 안정적 공급"
산업산업일반 2023.11.28 14:12:33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국내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와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곡물창고)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사료원료의 장기공급 계약 △해외 식량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 이후 공급이 어려워진 우크라이나산 곡물수입 확대를 위한 방안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인도네시아 팜 농장, 미얀마 쌀 도정공장 투자에 이어 미국 대두 착유공장 및 조달자산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곡물 및 팜박 이외 사료의 주원료인 대두박 등을 국내로 공급하기 위한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농협사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식량 도입 확대를 통해 국내 사료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세니젠, 장중 신저가 기록.. 4,400→4,395(▼5)
증권News봇 2023.11.28 14:07:18오후 2시 7분 현재 세니젠(188260)이 1.90% 내린 4,395원(▼85)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5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3년 11월 23일 기록한 4,400원이다. 체결강도는 39%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36,512주, 총매도체결량은 93,632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5억8,786만, 거래량은 13만2,850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72(매도):28(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5십8만9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3백3십2만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파주시 국민안전체험관 공모 최종 선정… 고준호 경기도의원 발빠른 대응 눈길
사회전국 2023.11.28 14:06:45경기 파주시에 경기 북부 국민안전체험관이 오는 2028년 문을 연다. 28일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파주1)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경기 북부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에 파주시가 선정됐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운정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원부지에 연면적 80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국비 120억 원과 도비 150억 원, 시비 150억 원 등 총 4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김용판 의원과 협업해 행정안전부 공모 심의위원장인 이용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을 만나 강하게 유치 의사를 전달하는 등 발빠른 대응으로 공모 선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고 의원은 “국민안전체험관은 대형 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가 점점 커지면서 건립 필요성이 요구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재난 대처 능력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미래세대가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위프트, 콘서트 도중 숨진 팬 유족 만나 건넨 위로의 말…
국제국제일반 2023.11.28 14:05:11세계적 팝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콘서트 도중 숨진 팬의 유족을 직접 만나 위로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전날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연 자신의 '에라스 투어' 마지막 콘서트에 고(故) 아나 클라라 베네비데스 마차도의 유족을 초청했다. 이날 유족은 콘서트를 관람하고, 클라라의 사진이 프린트된 셔츠를 입은 채 무대 뒤편에서 스위프트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클라라는 지난 17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스위프트의 콘서트 도중 갑자기 정신을 잃은 뒤 사망했다. 클라라는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몸에 불편함을 표현했고 스위프트가 두 번째 노래를 부르는 도중 기절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프트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산산조각 났다. 형용하기 어려운 깊은 충격에 빠졌다"며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연일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시 리우데자네이루의 기온은 섭씨 39.1도였다. 콘서트가 열린 축구 경기장에는 약 6만명의 관객이 몰렸으며, 물병 반입이 금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는 내년 2월 일본에서 재개해 같은 해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 공모 선정부터 특혜
사회전국 2023.11.28 14:04:34경남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의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 사업 과정에서 부적절한 업무 처리와 특혜가 발생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 사업'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는 2021년 10월 전임 시장 재임 시기 이뤄진 마산해양신도시 5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부터 문제라고 지적했다. 당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신청할 수도 없고 선정될 수도 없는 '무자격자'였지만 공모 절차를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게 했다는 설명이다. 또 5차 공모 때 컨소시엄이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 자격이 없음에도 사업계획서를 정상 접수해준 점, 공모지침서상 사업 신청 무효 사유에 해당하는 미공증 선임서 제출, 필수증빙서류 미제출에도 공모절차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전임 시정 때 컨소시엄과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기한(공모지침서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일로부터 90일 이내)도 '실시협상 합의안 도출시까지'로 변경해 민간 측에 특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13일까지 컨소시엄과 협상을 이어왔지만 20일 협상 종결을 공식 통보하고, 우협대상자 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신병철 창원시 감사관은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표류의 원인은 규정을 정확히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사업 부서에는 마산해양신도시 공모사업 정상화 방안을 강구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은 옛 마산시 때부터 진행되었고, 2015년 8월 민간복합개발시행자에 대한 첫 공모가 있었지만 아직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장기 표류하고 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송업(0.77%↑)
증권News봇 2023.11.28 14:00:3528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57p(+0.69%) 상승한 815.82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장비업(+2.65%), 기타서비스업(+1.82%), 금융업(+1.16%)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1.95%), 방송서비스업(-1.36%), 기타 제조업(-1.1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57:4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서비스업은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75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9억, 기관은 38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에스텍(453860)이 204.29% 오른 85,200원을 기록 중이고, 엘아이에스(138690)(+86.75%), 테고사이언스(191420)(+29.9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TS트릴리온(317240)(-23.17%), 그린리소스(402490)(-22.20%), 한선엔지니어링(452280)(-20.0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24개, 하락종목은 92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59%↑)
증권News봇 2023.11.28 14:00:1628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36p(+0.78%) 상승한 2515.02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1.82%), 기계업(+1.52%), 전기전자업(+0.99%)이며, 약세업종은 음식료품업(-0.43%), 전기가스업(-0.43%), 섬유의복업(-0.3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7:3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철강금속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00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778억, 외국인은 1,21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덕성우(004835)가 30.00% 오른 17,810원을 기록 중이고, 대상홀딩스우(084695)(+29.99%), 대상홀딩스(084690)(+25.0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인기연(111380)(-7.34%), TBH글로벌(084870)(-5.32%), 아시아나IDT(267850)(-5.1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07개, 하락종목은 44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K2인베, 항노화 화장품 엑소코바이오 품었다[시그널]
산업중기·벤처 2023.11.28 14:00:00국내 중견 벤처캐피털(VC) K2인베스트먼트가 설립 후 첫 경영권 인수(바이아웃) 투자처로 엑소코바이오를 선택했다. K2인베스트는 추가 인수·합병(M&A)과 북미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엑소코바이오의 기업 가치를 3~4년 안에 조 단위로 키워낼 계획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2인베스트는 최근 엑소코바이오에 대한 약 7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분 약 30%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창업자인 조병성 대표는 지분 매각 없이 2대주주로서 대표이사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자격을 유지한다. K2인베스트 주요 인력이 엑소코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해 조 대표와 함께 공동 경영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K2인베스트는 기존 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과 엑소코바이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엑소코바이오의 기존 투자자로는 SBI인베스트먼트(019550)와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먼트 등이 있다. 이번 거래 과정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약 210억 원을 투자해 주요 주주로 합류했다. 투자자들은 엑소코바이오의 기업가치를 2000억 원 초중반대로 평가했다. K2인베스트는 엑소코바이오 투자를 위해 740억 원 규모 프로젝트펀드(투자 대상을 정해 놓은 펀드)인 ‘케이투 글로벌 엑소좀 펀드’를 조성했는 데, 국내 다수의 출자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산은캐피탈, NH농협캐피탈, 신한캐피탈 등이 주요 출자자다.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투자 업계의 자금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펀드 결성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엑소코바이오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설립된 엑소코바이오는 ‘엑소좀(우리 몸속 세포 간의 주요 신호전달물질)’ 기반 바이오 신약 및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전문 기업이다. 엑소코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엑소좀 기반 병원용 항노화 화장품 ‘ASCE+’가 대표 상품이다. 실적은 2021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매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44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3%, 428% 증가했다. 올해 역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 엑소코바이오는 북미 피부미용(에스테틱)) 시장 진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의 피부미용 제품 제조·유통회사 베네브(BENEV)를 인수하면서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베네브는 피부미용 제품 연구·개발(R&D)과 제조, 마케팅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엑소코바이오의 북미 시장 제품 판매 전진 기지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K2인베스트는 엑소코바이오와 베네브의 주요 인력들과 함께 특별팀을 결성해 향후 회사 성장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K2인베스트 관계자는 “특별팀에서는 신규 사업 진출이나 신제품 출시 등의 내재적 성장 방안뿐만 아니라 엑소코바이오와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국내외 업체들의 M&A을 통한 성장 방안까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K2인베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번 거래가 글로벌 의료 에스테틱 시장의 리더로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 "가상자산사업자 대주주 심사 강화…코인 활용 범죄 적발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28 14:00:00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8일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심사분석 역량을 마약, 도박 등 가상자산을 활용한 범죄와 불법사금융 적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향후 FIU와 검·경찰·국세청·관세청 등 핵심적 법집행기관 간에 범죄 의심사례를 공유하고 전략적 심층분석도 함께 수행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신고 심사·검사를 강화해 가상자산이 자금세탁에 악용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자금세탁 우려가 있는 사업자의 진입 차단을 위해 대주주 심사를 강화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금융회사가 자체 자금세탁 방지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며 “검사와 제재는 세세한 위규사항 적발보단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의 전반적 수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기념식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 금융협회장, 금융회사 임직원 등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서는 자금세탁방지에 기여한 웰컴저축은행·미래에셋증권·신한카드·IBK연금보험·하나캐피탈·중국건설은행·다올저축은행 등 7개 기관과 26명의 개인 유공자에 대해 포상이 수여됐다. -
민투사업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경제성 확보…사업 청신호
사회전국 2023.11.28 13:59:09대구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타당성 있음’으로 결론 남에 따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대구 분기점(JC)에서 동군위 분기점(JC)까지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것이다. 4차로, 연장 25km, 나들목(IC) 2개소(부동, 공산), 분기점(JC) 2개소(평광, 동군위), 터널 4개소(총 17km, 장대 12km) 규모로 총 사업비는 1조8500억 원이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대안 노선선정, 사업방식 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교통DB 대구광역권 자료, 국토부에서 발표한 신공항 교통 예측수요(여객 1226만 명, 화물 21.8만 톤), K-2 후적지 개발사업(계획인구 15만 명)을 포함해 수요를 예측했다. 용역 결과 교통수요 예측은 하루 5만294대로 사업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예상됐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가 완공돼도 인근 중앙고속도로 수요는 하루 6만7021대(현재 5만7341), 경부고속도로는 하루 15만3835대(현재 14만3239)로 각각 현재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성 분석 결과는 비용편익비(B/C) 1.29, 순현재가치(NVP) 4841억 원, 내부수익율(IRR) 6.96%로, 연간 1817억 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동남권 시민들의 TK신공항 도착 거리와 시간은 13km, 15분 이상 단축되고, 서울-부산 방면 이용자는 10km, 13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특히 이번 용역결과에는 군위군 개발 예정지인 공항신도시, 첨단산업단지, 공무원 연수시설 등에 대한 교통수요는 반영되지 않은 만큼 향후 교통수요는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밝혔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팔공산 관통 도로는 신공항 및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군위 발전에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민간제안자가 ‘사업성 분석’을 통해 내년에 국토교통부에 민간 제안을 신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제성 분석 결과 ‘타당성 있음’으로 나타남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려는 민간사업자가 많을 것”이라며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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