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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공모주 청약 첫날 25만 5000명 몰려 [시그널]

1일차 청약 경쟁률 6.7 대 1

청약 증거금 1조 원 들어와

대신증권 비례·균등 배정 유리

수수료 아끼려면 KB증권 추천

LG CNS 마곡 사옥 전경. 사진 제공=LG CNS




올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LG CNS의 공모주 청약 첫날 20만 명이 넘는 투자자가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6곳이 이날 일반 투자자 대상 LG CNS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잠정 집계된 1일 차 청약 건수는 약 25만 5000건으로 약 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대어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공모주의 1일 차 청약 건수(39만 2823건, 경쟁률 약 13.4대1)보다는 적지만 최근 IPO 시장을 둘러싼 투자 심리가 우호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약이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500억 원이 들어왔다.

청약 마감일인 22일에는 LG CNS 주식을 배정받기 위한 투자자들의 눈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 주관을 맡은 증권사별로 배정 물량이 달라 경쟁률에 따라 공모주를 한 주 더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사주조합 실권 물량을 고려하지 않은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484만 4298주(약 2999억 원)로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이 중 43.1%를 배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006800)·신한투자증권은 각 18.6%, 대신증권(003540)은 16.7%, NH투자증권(005940)·하나증권은 각 1.5% 물량을 담당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387만 5438주)가 배정된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은 약 82%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차 기준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공모주 물량을 따내기에 가장 유리한 곳은 대신증권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신청 물량에 비례해 공모주를 배정하는 비례 배정 방식 경쟁률이 약 5.7대1로 가장 낮았고 최소 단위(1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들에게 공모주를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 배정 주식 수는 약 28.7주로 가장 많았다. 다만 투자자들은 청약 마감 30분 전까지도 경쟁률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며 청약에 뛰어들기 때문에 최종 경쟁률은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청약 수수료는 KB증권이 1500원으로 여타 증권사(2000원) 대비 가장 저렴하다.

한편 LG CNS에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집중되면서 이날 청약을 마감한 코스닥 공모주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부터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아이지넷과 피아이이는 이날 각각 146대1, 83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앞서 이달 17일 청약을 마감한 삼양엔씨켐의 최종 경쟁률은 1282대1이었다. 아이지넷과 피아이이는 다음 달 4일 코스닥 시장에 동시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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