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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송업(0.70%↑)
증권News봇 2023.11.28 12:00:5528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04p(+0.62%) 상승한 815.29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장비업(+1.95%), 기타서비스업(+1.75%), 금융업(+1.61%)이며, 약세업종은 방송서비스업(-2.63%), 종이·목재업(-1.29%), 기타 제조업(-0.8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65:3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35억, 외국인은 302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30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이에스텍(453860)이 211.43% 오른 87,200원을 기록 중이고, 엘아이에스(138690)(+83.73%), 테고사이언스(191420)(+29.9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씨씨에스(066790)(-28.95%), 그린리소스(402490)(-17.35%), 한선엔지니어링(452280)(-14.3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3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8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유유제약2우B, 상한가 진입.. +29.75% ↑
증권News봇 2023.11.28 12:00:45오후 12시 0분 현재 유유제약2우B(000227)가 +29.75% 오른 20,500원(▲4,70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6억5,869만, 거래량은 3만5,645주를 기록하고 있다.유유제약(000220)2우B는 전일 하락(15,800원, ▼-1,750, -9.97%)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유유제약2우B는 상한가 2회, 상승 12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89.99%였다. 이 기간 '의약품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89%를 기록했다.현재 '의약품업' 총 5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27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유제약1우(000225) +24.65%, 유유제약 +14.11%, 경보제약(214390) +3.1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닥 815.29, 상승세(▲5.04, +0.62%) 지속
증권News봇 2023.11.28 12:00:37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8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04p(+0.62%) 오른 815.29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35억, 외국인은 302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30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1.95%), 기타서비스업(+1.75%), 금융업(+1.61%)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송서비스업(-2.63%), 종이·목재업(-1.29%), 기타 제조업(-0.88%)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에이에스텍(453860)이 211.43% 오른 87,200원을 기록 중이고, 엘아이에스(138690)(+83.73%), 테고사이언스(191420)(+29.9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씨씨에스(066790)(-28.83%), 그린리소스(402490)(-17.35%), 한선엔지니어링(452280)(-14.3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3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7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2513.16, 상승세(▲17.50, +0.70%) 지속
증권News봇 2023.11.28 12:00:18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8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50p(+0.70%) 오른 2513.16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71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598억, 외국인은 1,08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업(+1.24%), 운수장비업(+1.02%), 전기전자업(+0.98%)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0.63%), 의료정밀업(-0.37%), 음식료품업(-0.32%)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덕성우(004835)가 30.00% 오른 17,810원을 기록 중이고, 대상홀딩스우(084695)(+29.99%), 유유제약2우B(000227)(+29.7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성안(011300)(-7.00%), 영보화학(014440)(-4.43%), 에이엔피(015260)(-4.3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20개, 하락종목은 43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34%↑)
증권News봇 2023.11.28 12:00:1828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79p(+0.71%) 상승한 2513.45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1.26%), 운수장비업(+1.06%), 의약품업(+0.98%)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0.56%), 의료정밀업(-0.38%), 음식료품업(-0.3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약품업은 30:70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71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598억, 외국인은 1,08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덕성우(004835)가 30.00% 오른 17,810원을 기록 중이고, 대상홀딩스우(084695)(+29.99%), 대상홀딩스(084690)(+27.7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성안(011300)(-7.20%), 영보화학(014440)(-4.43%), 에이엔피(015260)(-4.3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20개, 하락종목은 43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인권위 '성전환자 입원 지침' 마련 권고, 복지부 불수용
사회사회일반 2023.11.28 12:00:06트랜스젠터(성 전환자)의 입원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권고를 보건복지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권위는 남·여로 구별돼 운영되는 현행 병원 입원실 운영 방식으로 성 전환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지침 마련을 권고했지만 이를 보건복지부가 불수용 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권위는 “입원 환자를 특정 기준에 따라 구분해 병실을 배정하는 것은 불가피한 면이 있다”면서도 “단순히 법적 성별을 기준으로만 구분할 수 없거나, 출생 시 부여받은 생물학적 성과 본인이 인식하고 표현하는 성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성 전환자들이 남·여로 구별된 입원실 운영 방식 때문에 의료 서비스에서 배제되거나 1인실을 사용하는 등 필요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는 문제가 발생해 이들의 입원에 별도의 지침이 필요하다는 것이 인권위 판단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모든 성 전환자의 사정을 사전에 예측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성 전환자 입원실 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이를 일률적으로 권고하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4일 대한병원협회에 성 전환자의 입원실 배정 시 고려하도록 안내한 내용의 대부분은 대법원이 성 전환자의 성별 정정 허가 여부의 기준으로 고려할 사항을 판시한 내용이다. 문제는 이러한 고려사항을 적용할 때 이미 성 전환 수술을 했거나 법원으로부터 성별정정 허가를 얻은 성 전환자 환자에게 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법적 성별과 본인이 인식하는 성별이 일치하지 않는 환자는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인권위의 입장이다. 인권위는 “보건당국이 성 전환자 대상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성 전환자가 겪고 있는 차별에 대한 이해와 개선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사교육의 그늘' 17세 지출 최다…43세에 소득 정점·61세엔 적자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3.11.28 12:00:00우리나라 국민은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인생에 진입해 43세에 소득이 정점을 찍고 61세에 다시 적자 전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애에서 흑자 구간은 34년이었다. 가장 지출이 많은 나이는 17세, 3575만 원이었는데 대학 입시를 앞두고 사교육에 지출한 영향이 컸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생애 주기 중 0~26세까지 노동소득보다 소비가 많은 적자 상태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는 17세 때 3527만 원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27세부터는 흑자로 진입하게 된다. 43세에 1792만 원으로 최대 흑자를 기록하고 61세부터는 다시 적자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인다. 전년인 2020년과 비교해 소득과 소비 모두 늘어났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과거 국민이전계정 통계를 연도별로 보면 흑자 진입 연령은 27~28세로 일정한 편이나 적자 재진입 연령은 61세로 나타나 2010년의 56세에서 점차 늦춰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적자 재진입 연령은 △2014~2015년 58세 △2016~2018년 59세 △2019년 60세 △2020~2021년 61세 등으로 점차 올라가는 추세다. 1인당 임금소득은 40대, 1인당 자영자 노동소득은 50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소비는 17세에 3575만 원으로 최대, 1인당 노동소득은 43세에 3906만 원으로 최대였다. 소비의 경우 17세 무렵의 유년층은 노동소득은 없는 반면 사교육 등 교육 소비가, 노년층은 보건 소비가 컸다. 총노동소득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040조 원으로 확인됐다. 임금소득이 5.4% 늘어나고 자영자 노동소득은 13.3% 불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자영업자의 소득이 는 것으로 풀이된다. 총소비는 6.2% 증가한 1148조 8000억 원으로 나타났는데 공공 교육 소비 등 공공 소비와 민간 소비 모두 늘어났다. 이로써 생애 주기 적자는 108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로는 11.6% 상승했다.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증가 폭이 컸던 영향이다. 연령 재배분 구조로 살펴보면 노동 연령층(15~64세)에서 순 유출된 179조 7000억 원은 유년층(0~14세)과 노년층(65세 이상)에 각각 151조 8000억 원, 136조 7000억 원 순 유입됐다. 이전 내역을 살펴보면 공공 이전의 경우 노동 연령층에서 순 유출된 세금과 사회 부담금 등 174조 1000억 원을 교육·보건 서비스, 아동수당, 기초연금, 연금 등으로 유년층(83조 2000억 원)과 노년층(90조 9000억 원)에 배분했다. 가족 부양 등을 위한 민간 이전은 101조 3000억 원 순 유출돼 유년층(69조 2000억 원)과 노년층(27조 6000억 원)에 나눠졌다. 국민이전계정은 국민 전체의 연령별 노동소득과 소비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개인 단위의 연령별 경제활동에 대한 흑자·적자 구조를 파악해내는 지표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한 연령 간 경제적 자원 배분과 재배분 흐름에 대한 계량 지표 작성이 필요해져 통계청이 2019년 역대 처음으로 2016년도 수치를 공개한 후 이번이 다섯 번째 발표다. -
학교 방문하려면 카톡 예약…서울 68교서 시범운영
사회사회일반 2023.11.28 12:00:00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10개월간 관내 유·초·중·고·특수 68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을 시범운영 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은 외부인의 학교 내 무단침입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학교 출입관리를 강화해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은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앞으로 학부모를 포함한 외부인이 시범 학교를 방문하려면 먼저 카카오채널에서 학교 이름을 검색해 방문 목적, 방문대상, 방문일시 등을 예약한 뒤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15일까지는 홍보 및 시스템 정비 기간을 둬 사전 예약 없이도 학교 방문을 할 수 있으나 같은 달 18일부터는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과 승인 절차를 거쳐야 방문이 가능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8교에 10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활용성, 적합성, 편의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2024년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국세청 레이더망에 잡힌 '유튜버·BJ'…562명 고액체납자 추적
경제·금융경제분석 2023.11.28 12:00:00국세청이 매년 수억 원 씩의 광고 수익을 올리면서도 친인척 명의 계좌로 재산을 은닉한 유튜버, BJ 및 인플루언서 등 신종 고소득 체납자 562명의 재산추적조사에 착수했다. 경제 침체로 서민 경제가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일부 신종 고소득자들의 악의적인 체납행위로 인해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세청은 28일 1인 미디어 운영자 뿐만 아니라 한의사, 법무사 약사 등 전문직을 포함해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하는 고액체납자를 망라하는 대대적인 고액체납자를 추적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체납 전·후 동거인 명의로 재산을 이전하거나 위장이혼한 전 배우자 사업장으로 수입금액을 은닉한 체납자 등 특수관계인 명의를 이용한 체납자 224명이 추적대상이다. 재산 은닉 방식은 다양했다. 제조업체 대표인 A씨는 법인자금 유출에 대한 소득세를 체납하고 동거인이 대표로 있는 법인계좌를 경유해 동거인에게 자금을 이체해 초고가 외제차와 아파트를 구입해 재산을 은닉했다. 또 B씨는 소유 부동산을 고액에 양도한 뒤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전 재산을 본인이 설립한 비영리법인에 출연해 강제징수를 회피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 급등한 가상자산을 통해 납부를 피한 고액체납자 237명도 국세청의 추적 대상자로 선정됐다. 휴대폰 판매업자인 C씨는 사업소득에서 발생한 소득세 등을 장기간 체납하고 강제징수를 회피할 의도로 수입금액 일부를 가상자산에 은닉했다. 아울러 1인 방송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는 신종 고소득자 이른바 유튜버와 BJ, 인플루언스를 포함해 한의사·약사·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 101명도 조사 대상이다. 유튜버 D씨는 매년 구글로부터 수억 원의 광고 수익 등 고소득이 발생됐지만 친인척 명의 계좌로 재산을 은닉하고 해외 여행 등 호화생활을 영위했다. 국세청은 상반기에도 고액체납자의 재산 추적을 통해 총 1조5457억 원의 현금 및 채권을 확보했다. 은닉재산을 환수하기 위해 424건의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고의적·악의적 수법으로 재산을 숨긴 체납자 253명에 대해선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형사고발하는 등의 법적 대응도 병행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2019년 2조 원을 기록했던 징수 실적이 해를 거듭할 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징수 실적은 2조5000억 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국세청은 앞으로도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지능적 고액체납자에 대해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별로 안 다쳤잖아" 사고 접수 거부한 운전자…피해자가 직접 보험청구 가능해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28 12:00:00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관련 민원이 많아졌다며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관련 민원은 총 634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474건) 증가했다. 연령한정특약 가입 시 법정 생년월일을 잘못 입력하거나, 경상환자가 치료비 중 일부를 부담하는 상황이 발생해 부당하다며 민원을 제기한 사례들이었다. 다만 금감원은 이들 사례 모두 수용이 어렵다고 봤다. 금감원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통해 연령한정특약에 가입하면 보험계약자가 입력한 최저 연령 운전자의 생년월일에 맞는 연령한정특약이 자동 선택되므로 최저 연령 운전자의 법정 생년월일을 정확히 확인한 뒤 입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경상환자의 경우 과거에는 상대방 보험회사가 전액 보상했으나 올해 1월부터 발생한 사고에 대해선 대인배상I 보호한도를 초과하는 치료비 중 본인과실분은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덧붙여 경상환자는 4주(28일)를 초과하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보험회사에 의사의 진단서를 제출해야 치료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4주를 초과하면 진단서 제출 시점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늦게 제출하면 일부 치료비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금감원은 “상대 운전자가 피해자의 상해가 경미하다며 사고 접수를 거부할 경우, 피해자가 교통사고 입증서류, 의사 진단서 등의 서류를 상대방 보험회사에 제출해 치료비 등을 직접 청구할 수 있다”고도 안내했다. 금감원은 또 경력인정 대상자 등록 제도도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경력 인정 대상자는 운전 경력을 최대 3년까지 인정받아 향후 자동차보험에 보험료 할증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보험 계약자가 기명피보험자 외 운전자를 ‘경력인정 대상자’로 따로 등록하지 않으면 운전 경력이 인정되지 않으므 등록 절차를 직접 이행해야 한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면혀 효력이 정지되는 등 무면허 상태에서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는 피해자 1인 기준 최대 2억 8000만 원, 대물 7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사고 부담금을 부담해야 한다. 금감원은 “면허 갱신 기간에 적성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에도 무면허운전에 해당됨을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차승원, '독전2' 혹평 "나는 긍정적인 사람…결과 좋든 나쁘든 의미 있어" [인터뷰]
서경스타영화 2023.11.28 12:00:00최근 넷플릭스 영화 '독전2'가 혹평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기준 네이버 평점 2.09, 다음 평점 3.0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독전' 1편에 이어 2편까지 출연하며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낸 베테랑 배우 차승원은 자신만의 소신이 담긴 마음을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독전2'(감독 백종열)에 출연한 배우 차승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독전2'는 '독전' 1편에 이어 새로운 이선생의 존재를 쫓는 이들의 전투를 그린다. 작품 속에서 차승원은 심각한 화상을 입고 돌아온 브라이언 역을 연기했다. '독전2'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많은 이들의 불호가 담긴 혹평을 받고 있다. 1편에 이어 2편에서 출연한 원년 멤버로서 그는 단단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내가 왈가왈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관객분들이 봐주시는 것이지 내가 작품의 호와 불호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참여했던 작품이었고 결과가 좋든 나쁘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차승원에게도 혹평은 속상한 일이었다. 하지만 "불호에 대해서 속상한 것은 당연히 있다. 배우의 책임도 있어서 속상한 것 같다. 그것을 가늠하지 못하고 진단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섭섭함과 속상함은 있지만 이것에 대해서 죽겠고 미치겠는 것은 아니다"라며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소 차승원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오래 보지 않는 편이라 밝혔다. 베테랑 배우인 만큼 차기작이 밀려 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결과물에 집착하지 않으려는 노력의 일환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초반 반응만 보고 하루 이틀 정도 이후에 손 놓는다. 그 뒤 작품을 찍어야 한다. 좋은 것은 좋은 것대로 나쁜 것은 나쁜 것대로 끝낸다. 빨리 잊고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혹평에도 불구하고 '독전2'에서 차승원은 배우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혹평 리뷰 속에서도 브라이언 역을 맡은 그의 연기는 빛났다는 평이 많았다. 생명에 영향을 끼치는 심한 화상을 입고 돌아온 그는 구부정한 자세로 연기해야만 했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1편에서 서영락의 보복 이후 몸이 불편한 상태로 등장한다. 계속 거북목을 하고 있냐고 하는데 아파 죽겠더라. 등을 못 대는데 전동 의자 뒤에 뭘 대주는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전동 의자가 생각보다 속력이 난다. 생각보다 속력이 많이 나면 이상할 수 있지 않나. 기계 조작하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말을 이어간 그는 "분장에서 오는 도움도 많이 받았다. 자세와 호흡 소리가 만나서 나오는 연기가 있었다. 큰 상처를 입고 화상 입은 분들이 어떻게 하고 계신지에 대한 부분을 참고하며 연기했다"며 "호흡할 때 배가 계속 구부러져 있으니까 배에 쥐가 나더라. 너무 힘을 주고 있으니까 많이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쉬움 반, 만족 반이다. 아마 진웅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1편과 연결은 된다고 하더라도 자신만의 고충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을 이끌어가는 스토리텔러의 역할을 하는데 그런 면에서 고민도 많이 하고 힘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라며 동료 배우인 조진웅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차승원은 '독전2'로 '독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의 소감에는 대배우로서 느끼는 여유로운 마음이 느껴졌다. 그는 "(여유로워지게 된 계기로) 나이도 있고, 경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뾰족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뾰족한 마음은 쓸만할 때 써야 한다. 아무 때나 내 칼을 내보이면 안 된다. 나라고 날카로운 시절이 없었겠나. 무작위로 날카로움이 나오면 안 된다. 나이도 있고 경력도 있고 하니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오는 것 같다"고 말하며 단단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독전2'를 아직 안 본 관객들을 향한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그냥 다른 시각으로 봐주셨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혹평의) 기류를 타면 걷잡을 수 없다. 그러니 기류를 제외하고 다른 시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러고 나서의 호불호는 여러분의 몫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차승원의 열연이 담긴 '독전2'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사람 해칠 수 있는 화살 제조·판매… 경찰, 태국인 등 11명 검거
사회사회일반 2023.11.28 12:00:00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화살촉과 쇠구슬 등 불법 경찰을 제조 및 판매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화살촉 등 불법 발사장치를 제조하고 판매한 태국인 등 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1년 9월께부터 지난 8월까지 고무줄과 발사 지지대 등을 이용해 15~17㎝ 길이 화살촉, 쇠구슬을 발사할 수 있는 불법 발사장치를 만들었다. 이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420회에 걸쳐 6500만 원 상당의 불법 발사장치를 판매했다. 경찰은 태국인 A(29)씨 등 제조·판매책 2명과 불법 발사장치를 구매 소지한 태국인 9명 등 총 11명을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이 중 A씨는 구속됐다. 경찰은 사장치 15정, 화살촉, 쇠구슬 등 다량의 부품을 압수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한국에 들어와 불법 체류 신분으로 경남 소재 농장 등에서 일을 하고 지냈으며, 유튜브를 통해 발사장치 제조방법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1년 9월께부터 해외 직구를 통해 발사장치 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구매했다. 그는 완제품의 경우 포장(택배발송)이 어려워 제작에 필요한 부품들을 세트로 판매 후 SNS 실시간 방송 또는 메신저를 통해 조립방법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판매된 발사장치는 고무줄 탄성을 이용하여 화살촉, 쇠구슬을 발사할 수 있고, 발사대와 조준경이 부착되어 있다. 정확성이 높고 원거리 사격이 가능한 구조로 사람의 신체에 충분히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과수 감정 결과, 판매된 화살촉은 표적에 맞은 뒤 빠지지 않도록 보조날개가 펴지는 구조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7월께 SNS를 통해 불법 발사장치가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SNS 분석과 압수영장 집행 등을 통해 제조·판매 피의자 A씨를 특정하여 검거하고, 판매를 위해 보관 중이던 발사장치 4정과 화살촉, 쇠구슬 등 다량의 부품을 압수했다. 또한 A씨의 진술, 계좌 거래 및 택배 발송내역 등을 토대로 불법 발사장치 판매내역을특정 후 최근 발송지(53개소)를 확인해 구매자 9명을 검거하고 발사장치 11정을 추가로 압수했다. 경찰은 미회수된 발사장치에 대해서는 판매내역에서 확인되는 구매자 인적사항과 거주지를 토대로 관할 경찰서(생활질서계)에 명단을 통보, 지속적인 단속 및 계도활동을 통해 회수할 계획이다. 경찰은 강력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 이러한 불법 발사장치 제조·판매 사범 등에 대한 첩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美 국채금리 따라 요동치는 대출금리…주담대 금리 0.21%P 올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1.28 12:00:00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대출금리도 이를 따라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내린 만큼 지표금리도 하락 전환하는 등 독자적 통화정책이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 전체 대출 금리는 5.24%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오르면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5.33%)가 0.06%포인트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5.04%)도 0.14%포인트 오르면서 3개월 연속 상승한 결과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56%로 전월보다 0.21%포인트나 급등했다. 올해 5월(4.21%)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이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0.23%포인트)가 변동형 주담대 금리(0.13%포인트)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 고정형 지표금리가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0.28%포인트 상승하면서 코픽스(적용월 기준) 금리 상승 폭(0.06%포인트)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일반신용대출 금리(6.81%)도 전월보다 0.22%포인트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보증대출 금리는 0.02%포인트 내리면서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보증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 금리(4.28%)는 0.10%포인트 올랐다. 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를 돌파해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다만 이달 들어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떨어지는 만큼 지표금리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살펴보면 이달 1~24일 평균 0.3%포인트가 내리면서 지난달 상승분(0.28%포인트)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 모니터링 결과 은행채 등 주요 지표금리 상승은 미국 국채금리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달 들어 금리가 내리는 것도 미국 국채금리 영향으로 미국 국채금리 향방에 따라 금리가 반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에서 고정형 주담대 비중이 75.2%에서 67.2%포인트로 8%포인트나 줄었다. 고정형 금리가 변동형 금리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고정형 주담대의 이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저축성수신 금리는 3.95%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3.91%로 0.17%포인트 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3.91%로 0.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수도권 광역 전철 도시' 연천군…1호선 개통 홍보로 인지도 재고
사회전국 2023.11.28 11:58:41경기 연천군은 다음달 16일 1호선 전철 개통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총 5억 5000만 원을 들여 1호선 전철 개통 소식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철 개통 홍보를 극대화하고 연천의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군은 개통식 등에 맞춰 지상파 뉴스 보도 및 광고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서울, 경기 남부 지역 주요 노선 버스 30여 대에 버스외부랩핑 광고를 실시하고, 서울역, 용산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1호선 주요 역사에 전철 개통 홍보이미지를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상파 TV광고 및 라디오 광고를 외주 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제작해 수억 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주요 역사 안내판과 객차 내 출입구, 인터넷 배너, 인쇄물 등에 들어갈 이미지도 자체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제작한 이미지는 연천 출신의 배우 서이숙 홍보대사를 활용해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따뜻하면서도 젊은 세대의 톡톡 튀는 감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컬러링, 포털 사이트 앱 배너, IPTV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내년에는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사를 초청한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호선이 개통되는 내년부터는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계적인 환경 정비를 실시해 지역을 새롭게 단장하겠다”며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연천의 주요 관광지를 재정비하고, 관련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연천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 소요산역까지 운행하는 1호선을 연천까지 총 20.9km 구간 연장하면서 군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 상권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역 주변에 주차장, 광장,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전곡4리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연천역 및 전곡역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연천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주민 및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노선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
코람코, 상장리츠 대상 국내 첫 ‘행동주의’ 시동 [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3.11.28 11:58:33코람코자산신탁이 국내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을 상대로 행동주의 활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최근 국내 일반 증시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크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리츠 업계에도 첫 사례가 탄생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주택도시기금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람코주택리츠)는 현재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국내 상장리츠 4곳을 상대로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27일 변경했다. 이 회사는 코람코가 2020년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총 3000억 원을 출자 받아 운영중인 비상장 리츠다. 코람코주택리츠는 현재까지 △신한알파리츠(293940)(5.02%) △이리츠코크렙(088260)(6.80%) △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15.81%)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13.70%) 등 의 지분을 보유해 왔다. 이 중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최대주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2대주주 지위까지 확보했으나 지금까지는 경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이번 투자 목적 변경을 계기로 코람코주택리츠가 이사회 변경을 요구하거나 자금 계획에 관여하는 등 방식의 경영 참여까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람코 관계자는 “선량한 관리자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투자 목적을 바꾼 것”이라며 “앞으로 회사가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다른 상장 리츠의 투자 목적도 모두 경영참여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코람코주택리츠의 이 같은 정책 변화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일반 행동주의 펀드의 활약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현재 KCGI, 얼라인파트너스, 트러스톤 등 국내 운용사들은 물론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 같은 해외 운용사들도 코스피·코스닥의 일반 상장사들을 상대로 행동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기업에 △이사회 변경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자회사 분할상장 등 다양한 의견을 내면서 기존 국내 증시의 수동적 관행을 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들어 국내 상장 리츠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는 점도 코람코의 행동주의 활동을 정당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고금리에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KRX 리츠 톱10 지수’는 올 1월 25일 919.17포인트에서 이날 778.06포인트로 약 15% 하락한 상태다. 리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부 상장리츠들이 과도한 주주대상 유상증자를 실시하거나 무리하게 추가 자산 편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주주들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코람코의 행동주의 활동을 계기로 일반 투자자의 목소리까지 함께 커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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