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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교보증권
증권국내증시 2023.12.01 16:37:50◇교보증권 <지점장 신임> △부평지점 최성환 △여의도금융센터 임익환 △여의도지점 임주희 <지점장 이동> △영업부 이승우 △강남영업부 박지영 △서초금융센터 김상균 -
COP28, 개도국 위한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 공식 출범
국제경제·마켓 2023.12.01 16:37:07기후위기에 책임이 적지만 큰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들을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에서 공식 출범했다. 3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COP28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술탄 아흐마드 알자비르 의장은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기금은 개도국이 겪는 기후위기에 대한 선진국들의 책임을 인정하고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기금은 현재까지 총 4억 2000만 달러(약 5485억 원)를 확보했다. UAE와 독일이 각각 1억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연합(EU)은 1억 4500만 달러, 영국은 최소 5100만 달러, 미국 1750만 달러, 일본은 1000만 달러를 기금에 지급할 예정이다. 총회가 향후 12일간 열리는 만큼 개별 국가들의 추가 기부 약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의 조성은 1990년대부터 논의됐지만 그간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번번이 실패해왔다.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COP27에서 처음으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수혜국 선정, 기금 관리 기관 등 세부적인 사항 등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BBC는 “가난한 국가들이 기후 피해 보상을 위한 30년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금의 지속 가능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초기 재원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지만 향후 기금 조달 방식과 이행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르지트 싱 국제기후행동네트워크 글로벌정치전략책임자는 “재원 보충을 위한 정기적인 주기가 정해지지 않은 점은 기금의 장기적인 지속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요금 안 내고 택시기사까지 폭행
사회사회일반 2023.12.01 16:32:39택시 요금을 내라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현직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울산 북구 한 도로에서 50대 택시기사 머리 등을 때린 혐의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택시 요금을 결제하지 않은 채 택시에서 내리려고 했고, 택시기사가 요금 지급을 요구하자 폭행을 가했다. 택시기사는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신원을 확인했더니 울산 모 지구대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
비트코인, 2024년 전고점 돌파? 전망은 장밋빛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2.01 16:32:172024년 새해를 한 달 앞두고 비트코인(BTC)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반감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1일 오후 2시 20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51% 오른 3만 8160.7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달 29일 3만 8350달러선까지 상승했다가 소폭 떨어졌다. BTC가 3만 8000달러대에서 거래되는 건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올해 BTC는 연초 대비 130% 넘게 올랐다. 이미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BTC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예상했던 흐름대로 시장이 흘러가고 있다”면서 “2024년 말에는 BTC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의 전망을 고수한 것이다. 보고서는 “예상보다 일찍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된다면 (가격 상승의) 핵심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4년 1분기에 BTC와 이더리움(ETH) 기반의 현물 ETF가 여럿 승인될 것”이라고 봤다. 이를 통해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 활로가 열리게 되면 BTC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내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도 언급했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거치면 공급이 감소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를 수 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도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내년 연말에는 BTC가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TC는 지난 2021년 11월 코인마켓캡 기준 역대 최고가인 6만 4455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전망에 힘을 보태듯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한 달 간 1만 6130 BTC를 추가 매수했다. BTC 가격이 오르던 시기였지만 더 큰 상승을 기대하고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총 보유한 BTC는 약 17만 4530개로, 평균 매입가는 3만 252달러(약 3932만 원)다. 송승재 에이엠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도 “2024년 1분기는 비트코인 ETF 승인과 함께 긍정적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올해 남은 한 달은 차트상 조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BTC가 30일 선을 하회하지 않으면 4만 달러로 크게 상승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올해 1년 간 상승에 대해 일정 기간 조정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했다. -
[속보]尹 노란봉투법·방송3법 재의요구…세번째 거부권
정치대통령실 2023.12.01 16:31:55 -
EU 10개국 관리들 "무슬림·유대인 혐오범죄 우려…안전 확보 촉구"
국제국제일반 2023.12.01 16:31:5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이후 유럽에서 유대인과 무슬림을 겨냥한 차별·혐오 행위가 급증하자 유럽 10개국 관리들은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과 네덜란드를 비롯해 인종차별, 이슬람 혐오 대응 등을 담당하는 유럽연합(EU) 10개 회원국 대표와 EU 관리 등 10여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최근의 지정학적 상황 속에 혐오 범죄, 혐오 발언, 시민들의 자유와 평화로운 집회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했다"면서 "무슬림과 유대인 공동체는 물리적, 언어적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그들은 점점 더 안전하지 못하고 위협받는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특히 "국제기구들은 테러 공격 이후 무슬림 차별, 혐오가 전염병 수준으로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같은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면서 EU 각국 당국에 인종차별과 싸우고 무슬림 공동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래 유럽에서는 유대인과 무슬림을 겨냥한 폭력 행위가 이어졌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유대교 회당과 학교가 있는 한 유대인 센터에 화염병이 투척 됐다. 프랑스에서는 유대인 시설 옆에 나치를 상징하는 '스와스티카'를 그리거나 유대인 학교 밖에서 학생들을 괴롭히는 등 수백건의 반유대주의 사건이 발생해 수백명이 체포됐다. 프랑스 무슬림협의회도 지난달 위협과 모욕적 언사가 포함된 편지를 40여통 받았으며, 17개 이슬람교 예배당에서도 협박 편지를 받거나 기물이 파손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달 독일 베를린에서는 시리아 쿠르드족 출신의 정치인 지안 오마르에게 한 남성이 둔기를 휘두르는 사건도 있었다. -
국민연금, 11월 포스코홀딩스 팔고 LS일렉트릭·솔루엠 샀다
증권국내증시 2023.12.01 16:21:25국민연금이 지난달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를 팔고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과 솔루엠(248070)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충분히 오른 2차전지주를 팔아 차익을 실현하면서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들을 매수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9일 포스코홀딩스 주식 85만 39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국민연금의 포스코홀딩스 보유 주식 수는 652만 7087주(7.72%)에서 567만 3187주(6.71%)로 줄고 지분율은 1.01%포인트 줄어들었다. 국민연금은 대신 LS일렉트릭과 솔루엠을 대량으로 매수했다. 이날 국민연금은 지난달 27일 LS일렉트릭 주식 302만 3241주(10.08%)와 솔루엠 주식 503만 2398주(10.06%)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이 포스코홀딩스를 내다 판 돈으로 LS일렉트릭과 솔루엠 등을 사들인 것은 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따라 보유 종목을 바꾸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 들어 지난달 9일까지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66.55% 상승했다. 국민연금이 포스코홀딩스 주식으로만 올 들어 1571억 원가량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는 뜻이다. 국민연금 기금 운용은 지난해 사상 최악인 8.22%의 손실률을 기록하며 80조 원에 가까운 돈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039490) 리서치센터장은 LS일렉트릭에 대해 “올해와 내년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것에 비해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9.9배, 내년 8.5배에 그쳐 저평가 매력이 큰 상태”라고 평가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도 솔루엠에 대해 “높은 실적 성장세에도 주가 흐름은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
빗썸·코인원·코빗 합작법인 코드, 하반기 간담회 개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2.01 16:15:29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 3사 합작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 코드(CODE)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코드는 매 반기마다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알아야 할 최신 가상자산 규제 동향과 회원사간 교류를 목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엔 국내외 60여개 회원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코드는 △주성훈 코드 CTO △조정현 예탁결제원 팀장 △안단테 자파르 리피니티브(Refinitiv) APAC 대표 △강민욱 SC제일은행 팀장 △정혜수 ACAMS 전문위원 △김지호 크립토텍스(Crypto Tax) CTA △톰 로빈슨 일립틱(Elliptic) 공동창업자를 초청해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동향과 규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이성미 코드 대표는 지난 1년간의 코드 운영 현황을 회원사에 소개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OKX, Bybit 등이 코드 네트워크에 합류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합류로 코드 회원사들은 국내외 입출금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게 됐다. 올해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의 코드 가입이 가속화되면서 코드 회원사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이 대표는 “내년은 7월 시행되는 이용자보호법 등으로 국내 규제가 강화되는 한편 유럽연합(EU)의 송금 규제 Transfer of Funds Regulation, TFR) 시행으로 글로벌 자금세탁방지(AML) 트래블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코드는 회원사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트래블룰 솔루션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KRX금 가격 1.07% 오른 1g당 8만 5720원(12월 1일)
증권국내증시 2023.12.01 16:11:461일 KRX금 가격이 1%이상 상승했다. 이날 금 가격은 전일대비 910원(1.07%) 오른 1g당 8만 57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만 571g, 51억 7596만원을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금가격을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9.90달러(0.48%) 하락한 온스당 205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홍콩, 경제 부흥 위한 이슬람 금융·ICO 도입 제안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2.01 16:10:53홍콩증권선물전문협회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홍콩에 이슬람 금융 및 가상자산공개(ICO)를 제안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천지화 홍콩증권선물전문협회 협회장은 내년도 예산안 관련 의견에서 정부에 “이슬람 금융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홍콩의 경제 상황을 반영한 금융 지침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ICO를 고려해보라”고 덧붙였다. 이슬람 금융은 샤리아 원칙, 즉 이슬람 율법을 기반으로 이자 수수를 금지하는 등 윤리적이고 공평한 거래를 강조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ICO는 주식 공개 모집(IPO)와 비슷하게 가상자산 발행사가 코인 초기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이다. 천지화 협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이 더딘 홍콩 경제를 우려하며 이 같은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금융 산업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시점에서 이슬람 금융을 내세워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위치를 지킨다는 취지다. 다만 이 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ICO는 홍콩 경제의 성격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 전문가들의 우려를 받아왔다. ICO는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2019년 이후 주요국들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는 추세다. 홍콩도 관리·감독 부족과 사기성 ICO 확산을 근거로 규제에 동참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천지화 협회장의 제안에 대해 “홍콩의 금융 환경 내에서 구현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제안서에는 ICO에 대해 간략하게만 언급돼 있어 협회가 ICO를 위한 포괄적 규제를 제시할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가상자산 규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FC는 지난 11월 토큰화 증권 및 기타 투자 상품을 제공 기업에 관한 규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자는 토큰화 상품에 대한 전적인 책임과 투명한 운영·건전성 입증에 대한 의무를 져야 한다. -
OPEC 감산에 美는 증산…원유 생산량 조절 '신경전'
국제정치·사회 2023.12.01 16:10:11주요 산유국들이 내년 1분기 하루 220만 배럴 규모로 자발적 감산에 합의했지만 국제유가는 오히려 2% 이상 하락했다. 강제성이 없어 산유국들의 감산 약속 준수가 불확실한 데다 기존 감산량을 제외한 추가 감산 규모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결과다. 또 미국과 브라질에서는 석유 생산량이 늘어나는 반면 경기 불황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회의론을 부추겼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는 30일(현지 시간) 장관회의를 열고 내년 1분기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기존과 같이 100만 배럴을 감산하겠다고 했고 러시아는 감산 규모를 현행 3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산 소식에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 하락한 배럴당 75.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1월 인도분 선물 역시 2.4% 내린 80.86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하락은 시장이 OPEC+의 감산 합의에 실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합의는 의무가 아닌 자발적 감산이며 OPEC+ 차원에서 의무적 감산은 합의하지 못했다. 회의가 끝나기 전에 하루 100만 배럴의 추가적 의무 감산에 합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최종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에너지·원자재 헤지펀드인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공동 창립자는 이날 CNBC에 “OPEC+가 미국의 기록적인 석유 생산량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며 “경기 부진에 따른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로 아시아 시장점유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자발적 감산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8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 달 만인 9월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9월 미국의 하루 석유 생산량이 1324만 배럴로 전월 대비 22만 4000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OPEC+의 결속력이 크지 않다는 점도 감산 불확실 기대에 힘을 싣는다. 앞서 OPEC+는 내년 원유 감산 규모를 논의해왔으나 회원국 간 이견이 생기면서 결정을 미뤄왔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추가 감산에 긍정적이지만 나이지리아와 앙골라 등 아프리카 산유국이 생산 할당량 축소에 반발한 탓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추가 감산에 소극적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원자재 거래 중개 업체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의무 사항이 아닌 자발적 감축을 OPEC+ 회원국들이 얼마나 실천할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
위버스마인드-아이플라이텍, 국내 AI 교육 활성화 위한 MOU
사회사회일반 2023.12.01 16:08:35위버스마인드와 아이플라이텍이 국내 인공지능(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이사 정성은)가 세계적인 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AI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스마트 통번역기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플라이텍은 세계적 수준의 음성 인식 및 언어 AI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AI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스마트 에듀테크 AI 기업 ‘에스아이지(SIG)’와 함께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이용하는 AI 오픈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버스마인드는 아이플라이텍과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AI 교육 발전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협약의 일환으로 1년간 AI 동시 통번역기 독점 판매 권한을 획득해 뇌새김 학습 프로그램 혹은 서비스 제공 등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위버스마인드는 학습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독점 지원받는 AI 스마트 통번역기를 증정하는 패키지도 출시한다. 먼저, AI 스마트 통번역기는 휴대하기 편한 작은 사이즈로, 24개월 사용 가능한 이심(eSIM)이 함께 제공돼 와이파이 없이 오프라인에서 맘껏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양방향 통역과 스캔 번역이 가능하고, 영어를 포함해 총 200개국 언어를 선택할 수 있어 자기개발은 물론, 해외여행,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유용하다. AI 스마트 통번역기 패키지는 워드 프리미엄, 왕초보스피킹, 여행영어, 비즈니스, 더위크 학습지 등 총 9개의 핵심 콘텐츠로 구성됐다. 콘텐츠는 모두 대화형 시뮬레이션 학습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영어를 발화하며 다양한 상황별 필수 표현을 익히도록 돕는다. 또한, 특허받은 발음교정 시스템을 통해 억양, 강세, 크기, 발음에 대한 상세 피드백을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10년간 무상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추가 비용 없이 최대 4인까지 개별 학습이 가능하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AI 통번역기처럼 적절한 학습 보조 기기는 공부에 큰 부담감을 가진 이들의 학습 의욕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며 "향후에도 학습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I 분야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소신공양? 극단선택?…자승스님 입적에 시민들은 '갸우뚱'
사회사회일반 2023.12.01 16:07:11자승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숨진 채로 발견된 것을 두고 불교계와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9일 오후 6시 50분께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칠장사 요사채(스님들의 거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 과정에서 발견된 한 구의 시신은 요사체에 머물던 자승스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발견된 유서에는 “칠장사 주지 스님께,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았소”라며 “인연을 스스로 끊었습니다. CCTV 녹화되어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십시오”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승스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두고 불교계는 그가 선택에 의한 분신, 즉 ‘소신공양’ 했다는 입장이다. 조계종은 이날 정오께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어제 오후 6시 50분 안성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자승스님이 법랍 51년 세수 69세로 원적에 드셨다”며 “자승 스님은 종단 안정과 정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自火葬)을 함으로써 모든 신도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소신공양은 불교에서 자신의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스님의 입적에 시민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자승스님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탓이다. 이날 조계사를 찾은 한 신자는 “총무원장도 두 번 하시고 최근에는 인도도 다녀오시고 많은 일을 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시니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자승스님 사건에 대해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라”는 지시 한 것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는 국정원 요원들이 점검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의구심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기사에 한 누리꾼은 “종교가 정치를 너무 가까이 하면 불꽃이 튀어 이런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려운 의문점 많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스님이 돌아가신 것은 안타깝지만 아무데나 소신공양 붙이지는 맙시다”며 “정말 수행에 일념 하시는 스님들께 누가 되는 언행이고 경솔한 언급이다”고 지적했다. 의문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계종은 전날 추가로 발견된 자승스님의 10여장의 유언서중 일부를 공개하며 그가 분신을 스스로 선택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자승스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진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상대적인 세계에서 벗어난 절대 피안의 세계로 깨달음의 성취를 하신 것 같다”며 “그 이상, 그 이하 덧붙이거나 왈가왈부할 문제가 이제 아닌 것 같다” 일축했다. 이어 “(자승 스님이) 정토극락 니르바나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를 항상 추구하셨기 때문에 이런 순간을 스스로 맞이하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나온 여러 정황 상 볼 때는 상당한 기간 생각을 하셨던 것 같고 다만 그 시기가 이때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계종이 공개한 추가 유서의 일부 내용에는 “끝까지 함께 못 해 죄송합니다. 종단의 미래를 잘 챙겨주십시오”, “우리 종단은 수행종단인데 제가 여러 소임을 살면서 수행을 소홀히 한 점 반성합니다”, “결제 때마다 각 선원에서 정진하는 비구·비구니 스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존중합니다. 해제 때마다 많은 선지식들이 나와 침체된 한국불교를 이끌어 가주시길 서원합니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자승 스님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 화질이 높아 자승 스님의 행적이 비교적 선명하게 담겼다”며 “외부인의 침입 흔적 등 특이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타살이나 방화 등을 의심할 만한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칠장사에 머물고 있던 주지 스님과 경비원, 재무보살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지만 범죄 관련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김해시 12월 반려동물 영업장 72개소 일제 점검
사회전국 2023.12.01 16:02:47경남 김해시가 12월 한 달간 반려동물 영업장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시에서 등록·허가를 받은 반려동물 영업장 중 미점검 영업장인 동물판매업 16개소, 동물미용업 45개소, 동물위탁관리업 10개소, 동물운송업 1개소 총 72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영업별 시설과 인력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와 종사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영업자 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반려동물 영업장은 경미한 경우 현장지도와 시정조치를 하고 이 외는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보완 실태 점검이 이뤄진다. 시는 올해 반려동물 영업장 일제 점검을 통해 21건의 현장지도와 2건의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반려동물 영업장 점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며 “책임 있는 반려동물 영업장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지역에는 동물 관련 영업시설이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다. -
카이버스왑 해커, 경영권 요구…직원 월급 2배 제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2.01 16:01:07탈중앙화거래소(DEX) 카이버스왑을 공격한 해커가 탈취한 자금을 반환하는 대가로 회사 경영권을 요구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1일 카이버스왑을 공격한 해커는 빼돌린 4600만 달러(약 597억 6,780만 원)의 자금을 반환하는 조건으로 거버넌스 매커니즘, 카이버 탈중앙화조직(DAO) 및 회사 자금 등 카이버스왑에 대한 소유권 일체를 요구했다. 또한 “회사 경영진을 공정한 가격에 매수하겠다”며 “회사에 남을 직원들의 급여를 두 배로 늘리고 떠나는 직원들에게는 이직 지원과 12개월치의 급여를 퇴직금으로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해커는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카이버스왑을 더 이상 DEX가 아닌 새로운 가상자산 프로젝트로 바꾸겠다”며 “카이버 스왑의 토큰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전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유동성 공급자에게는 시장 조성 활동의 대가로 손실의 50%를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해커는 “카이버 스왑이 내달 10일 안에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거나 대리인을 끌어들이면 조약은 무효가 될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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