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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버지 학대 착취 의심되지만 양부 살해 50대에 중형 내린 이유는?
사회사회일반 2024.01.15 17:09:41고아인 자신을 입양해 40여년 부자의 연을 맺어온 양아버지를 살해한 50대 양아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혜선)는 살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A씨(59)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건 판결문에 따르면 보육원에서 자란 A씨는 11살이 되던 해 그는 양아버지 B씨에게 입양돼 전남 여수시의 섬마을에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A씨는 다른 고아들과 함께 입양됐는데, 이들은 부족한 일손을 보태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소를 키우고 밭을 매거나 뱃일하며 B씨 집에서 살았다. 어린 나이에도 일꾼처럼 농사일하는 그를 두고 마을 사람들은 '머슴'이라고 불렀고, 학교에 가기는커녕 주민등록조차 성인이 될 무렵에 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그의 마음속에서는 모순된 '양가 감정'(兩價感情)이 싹텄다. 학교에 가는 B씨의 자녀들을 지켜본 A씨는 양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자신을 거둬준 아버지로부터 자식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히 일했다. 17살이 되던 해 A씨는 B씨가 선장으로 있던 배에서 선원으로 일하기 시작했고 26살에 결혼해 독립했지만, 양아버지를 도와 계속 일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2021년 배에서 일하던 중 A씨는 어망 기계에 팔이 빨려 들어가 오른팔이 절단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까지 얻은 그의 마음에 어린 시절부터 쌓아오던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커졌다. 독립 후 자수성가해 7억원 상당의 선박을 보유하는 등 경제생활도 나아졌지만 A씨 마음의 상처는 그대로였고 지난해 2월 술을 마신 채 흉기를 품고 양아버지를 찾아갔다. "아버지가 나한테 뭘 해줬냐"며 "20년 전에 배도 주고, 집과 땅도 주기로 해놓고 왜 안 주느냐"고 따졌다. A씨의 술주정에 B씨가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더니…"라고 말하자, A씨는 흉기를 휘둘러 양아버지를 살해했다. 살인죄 수사 과정에서 그는 "평소에도 고아라고 말해 화가 났는데, 아버지한테 '짐승'이라는 말을 듣자 참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팔 절단 이후 정신과 약물 치료 중이었다며 심신미약도 주장했지만, 1·2심 모두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살인은 대체 불가능한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것으로, 어떤 방법으로도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5일 "양아버지의 학대나 착취 의심 정황이 있는 등 참작할 점이 있지만, 계획적 살인죄에 중형을 선고한 원심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
코리아에셋, 새해 맞아 소외계층에 온수매트 나눔 활동
증권증권일반 2024.01.15 17:09:11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내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온수매트 등 나눔 활동을 진행하며 창립기념일 행사를 대신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20년부터 기존의 시무식 겸 창립기념일 행사를 온라인을 통한 신년 메시지로 간소화하는 대신, 행사 소요비용을 활용해 주변 이웃에 물품 등을 기증하는 '나눔의 자리'를 마련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기동호 사장과 임직원들은 영등포구 에너지 소외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는 온수매트를 전달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영등포구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한 바 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과 값진 나눔활동을 진행하게 돼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속도로 교통사고 신속 대응"… 경찰 '헬리포트' 4곳 설치 완료
사회사회일반 2024.01.15 17:06:31경찰이 고속도로 교통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던 거점 ‘헬리포트’ 설치 작업을 마무리했다. 설치 추진 110일 만이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4일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휴게소(평택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 방향) 등 총 4곳의 고속도로상 주요 거점에 헬기 이착륙 시설인 헬리포트 설치를 마무리했다. 닥터헬기의 현장 점검이 마무리되는 25일부터 실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헬리포트를 이용해 평소 교통량이 많고 갓길이 없어 차량 접근이 쉽지 않았던 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현장 상황 관리 경력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닥터헬기와 119 구급 헬기의 접근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난·사고 상황에서 헬기의 쓰임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경찰도 이번 헬리포트 신설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청 관할 내에서 발생한 고속도로 사고로 경찰 헬기가 총 8회 운행돼 10명을 구조했다. 그 결과 2022년 대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18.2% 감소했다. 소방에서도 지난해 1월부터 경기 북부 권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인 Heli-EMS(협력 병원을 경유해 전문 의료진을 탑승시켜 현장으로 이동하는 헬기)는 2023년 한 해 총 20건의 출동에서 중증 외상 환자 15명의 생명을 살려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운영 지원 중인 8대의 닥터헬기는 지난해 1171명의 환자를 이송했으며 운행 9년 만인 2020년에는 이미 누적 이송 1만 명을 달성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헬기의 날개에서 발생하는 하향풍 때문에 고속도로 한가운데 착륙하기 쉽지 않다”며 “헬리포트 신설로 사고 현장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경력을 투입할 수 있고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전국 모든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장치' 설치
사회사회일반 2024.01.15 17:01:28전국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 장치가 설치된다. 경복궁역과 분당 수내역 등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75억 원을 지원해 아직 역주행 방지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전국 지하철역 내 에스컬레이터 1061기에 관련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2023년 12월 4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는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면서 10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조사 결과 에스컬레이터 부속품인 감속기 기어가 마모되면서 역주행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내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이용객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복궁역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장관은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자로부터 경복궁역 내 승강기 설치 현황과 안전성 강화 방안 등을 보고받고 에스컬레이터 주요 안전장치 점검을 참관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에스컬레이터 사고 원인이 된 부품을 전국적으로 미리 교체하고 특별 점검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밀려나는 '생계형 차량'…서울 화물차 1년새 1만대 사라졌다
사회사회일반 2024.01.15 17:00:51서울에 등록된 화물차 수가 1년 새 1만 대 넘게 감소했다. 음식업·배달업 등 생계를 책임지는 화물차 수 감소 폭이 갑자기 확대된 배경을 두고 경제가 나날이 악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이 생계형 차량까지 내다 팔거나 수도권 등지로 떠밀려나는 상황에까지 몰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등록 자동차가 319만 1162대로 전년 대비 0.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로 전국 시도 중에서 등록이 감소한 곳은 서울시가 유일하다. 서울시의 인구 대비 자동차 수는 2.94명당 자동차 1대로 전국 평균(1.98명당 1대)보다 크게 낮았다. 서울시의 전체 등록 자동차 대수는 줄었으나 차종별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승합차(-5.22%), 화물차(-3.13%)는 1년 새 감소한 반면 특수차(5.16%), 승용차(0.45%)는 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서민들의 생계형 차량으로 활용되는 화물차가 1년 만에 32만 2706대에서 31만 2590대로 1만 116대 급감한 점이다. 이는 2020년(32만 9943대), 2021년(32만 6425대), 2022년(32만 2706대) 등 코로나19로 자영업이 줄폐업하던 당시 화물차 연간 감소 폭 대비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를 두고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자영업 충격이 화물차 등록 급감으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잠잠하던 서울 집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고 대출금리가 고공 행진하는 등 소비 시장이 얼어붙어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생활밀접업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서울시 소상공인 폐업 점포 수는 1만 6547개로 전년 동기 대비 34.3%(4226개) 급증했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휴게음식점 인허가를 받은 푸드트럭 1099개 가운데 52%인 573개가 폐점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경유차 위주인 화물차가 설자리를 잃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서울에 등록된 친환경 자동차는 전년 대비 23.33%(5만 4120대) 급증했다. 하이브리드차가 23.71% 늘어난 21만 대, 전기차가 22.94% 증가한 7만 2900대, 수소차는 9.13% 늘어난 3180대를 기록했다. 반면 경유차(-4만 8848대), LPG차(-1만 1732대), CNG차(-477대)는 각각 전년 대비 감소했다. 서울시와 환경부는 2025년까지 서울의 내연기관 배달이륜차와 노후 경유 택배화물차를 100% 전기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서울의 주차장 부지가 갈수록 부족해지면서 차체가 큰 화물차의 주차 공간이 부족해진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화물차용 대형 주차장이 개발 부지로 쓰이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 시설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주차가 어려워진 화물차들이 경기 등으로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제적 상황 때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주차장 확보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자동차 이용자 연령대가 갈수록 어려지면서 승용차 비중이 늘고 중년·고령자들이 실용적인 측면에서 사용했던 화물차 비중이 줄어든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연령대별 서울의 자동차 등록 수는 10대 이하와 20대가 각각 62.57%, 33.89% 급증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연령대별로 최대 34%(90대 이상)의 감소 폭을 보였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정책과 산업 요인에 따라 자동차 수요 흐름도 함께 변화 양상을 띠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번 서울시 자동차 등록 현황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차 수요 관리 및 대중교통 교통 체계 수립에 활용하고 시민을 위한 교통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野, 재추진 양곡관리법도 안조위 단독 의결…여당 퇴장
정치정치일반 2024.01.15 17:00:49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하는 양곡관리법을 1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의결했다. 지난해 민주당의 강행 처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거부권’ 대상이 된 양곡관리법은 또다시 여야의 극한 대치 법안이 됐다. 민주당 등 야권은 이날 농해수위 안조위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법안 6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들은 지난달 20일 민주당 주도로 농해수위 법안소위원회에서 단독 의결된 뒤 국민의힘 측 요청으로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지난 9일 첫 안조위 회의가 파행된 뒤 열린 이번 회의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심사 전 퇴장하면서 야당만 참석한 채로 의결이 이뤄졌다. 국민의힘 안조위원인 이달곤·정희용 의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출신의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비교섭단체 몫으로 안조위에 참여한 것과 야당의 일방적인 회의 진행 등에 반발하며 심사를 거부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은 재정이 많이 소요될 수 있고 과잉생산을 불러일으켜 장기적으로는 쌀값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법안을 양곡관리법을 반대해왔다. 이달곤 의원은 퇴장 직후 취재진과 만나 “쌀 시장을 완전히 정부 통제안에 넣자는 거 아니냐”면서 “쌀 시장을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의결된 양곡관리법은 민주당이 지난해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양곡관리법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로 좌초되자 내용을 수정해 재발의한 것이다. 새 개정안은 논란이 됐던 정부의 시장격리 의무화는 제외한 대신 농협협동조합 등의 ‘의무 매입’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쌀값이 양곡수급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하는 기준 이상으로 떨어질 경우 농업협동조합 등을 통해 일정 생산량을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안조위에서 함께 의결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 개정안도 여당의 반대가 컸던 법안이다. 개정안은 주요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직전 5년의 평균가격 등 기준가격에 못 미칠 경우 경우 차액의 일부를 지급하는 가격안정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윤석열 정부에서 거대 야당의 강행 처리와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첫 사례였던 양곡관리법은 또다시 극한 대치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조만간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열고 의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조위원장을 맡은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회의 전 여당 의원들에게 쟁점 있거나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했는데 제출하지 않았다”며 “안건 내용에 대해 이견이 있기 보다는 의결 자체를 지연시키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것 아닌가 판단했다”고 말했다. -
"중동 리스크 피하자"…재보험사들, '계약 취소 조항' 추가
국제국제일반 2024.01.15 16:59:09글로벌 재보험사들이 중동 지역 분쟁에 대응해 보험계약 취소 조항을 계약서에 넣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중동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비용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FT가 인용한 소식통 4명에 따르면 일부 재보험사들은 지난해 말 일반 보험사들과 계약 내용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계약 해지 관련 조항을 추가했다. FT는 “해당 조항 삽입 이후 보험 대상에 새롭게 편입된 자산 및 건물은 공습으로 피해를 입더라도 재보험을 적용받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보험사들의 이 같은 조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고조된 중동발(發) 리스크를 최대한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한 보험사들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규모가 10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소식통들은 재보험사들이 일반 보험사들에 이전보다 높은 재보험료를 요구하는 한편 중동 지역 고객에 적용되는 보장 금액을 제한하라는 압박을 가했다고 전했다. 일부 재보험사들은 이스라엘·레바논·요르단과 같은 중동 국가의 고객들을 재보험 계약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도 폈지만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내 자산과 활동에 대한 보험 적용이 엄격해지면서 기업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이미 지난 수년간 재보험료는 인플레이션, 자연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급증한 상태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채권 수익률 현황(1월 15일)
증권채권 2024.01.15 16:55:2215일 채권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1.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19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93%로 1.3bp 하락했고 20년물은 2.4bp 내린 연 3.240%를 나타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8bp, 1.5bp 하락으로 연 3.198%, 연 3.17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이 AA- 기업의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1.4bp 내린 연 3.939%, BBB- 금리는 1.7bp 하락한 10.385%로 거래를 마감했다. -
비상구 유도등에 여성 추가?…행안부·소방청 "검토한 적도 없어"
사회사회일반 2024.01.15 16:54:44정부가 비상구 표지판에 치마 입은 여성 도안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행정안전부 소방청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냈다. 지난 12일 일부 언론이 행안부를 인용해 “대형 재난 시 시민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여러 유형으로 운영 중인 재난 대피소를 일월화하는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비상구 유도등 도안에 여성 그림을 추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시대 역행이다” “여성들은 원한 적도 없다”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허은아 개혁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국민 세금 갖고 장난 하면 안 된다”면서 “저 마크를 보고 남자만 대피하라는 듯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행안부와 소방청은 공동 설명자료를 내고 “비상구 유도등 도안 변경은 구체적 변경사항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언론에 보도된 여성 상징 유도등 픽토그램에 대해서는 “정부의 사안이 아니면 임의로 제시된 것”이라면서 “추후 디자인을 변경하더라도 기존 설치된 유도등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설치되는 유도등에 적용하게 될 예정이므로 예산 낭비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비상구 유도등 도안은 1972년 5월 13일 일본 오사카시 센니치 백화점에서 일어난 화재로 118명이 숨진 뒤 일본 정부가 ‘비상구 표시를 분간하기 어려워 피해가 컸다’는 판단에 따라 공모를 거쳐 만든 픽토그램이다. 현재 전세계가 표준으로 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92년부터 쓰이고 있다. -
최예나, 윙크 요정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1.15 16:48:15가수 최예나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굿 모닝(GOOD MORN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굿 모닝’은 어둡고 짙은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가사에 담겼다. 최예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희망적인 가사와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굿 모닝’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최예나, 걸크러시 매력 가득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1.15 16:47:58가수 최예나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굿 모닝(GOOD MORN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굿 모닝’은 어둡고 짙은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가사에 담겼다. 최예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희망적인 가사와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굿 모닝’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최예나, 다크 예나도 귀여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1.15 16:47:34가수 최예나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굿 모닝(GOOD MORN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굿 모닝’은 어둡고 짙은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가사에 담겼다. 최예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희망적인 가사와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굿 모닝’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최예나, 흑화한 오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1.15 16:47:15가수 최예나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굿 모닝(GOOD MORN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굿 모닝’은 어둡고 짙은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가사에 담겼다. 최예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희망적인 가사와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굿 모닝’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마감 시황]코스피 9거래일만에 소폭 반등
증권국내증시 2024.01.15 16:47:1115일 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소폭 상승하며 2525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오른 2525.9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64포인트(0.03%) 상승한 2525.69에 문을 연 이후 2515∼2536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4억원, 4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지수는 장 마감 직전까지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막판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월 들어 수급 악재가 컸던 만큼 유독 여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이날은 9거래일 만에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전환, 기관 현물 순매수 전환으로 수급으로 인한 변동성은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1.09%), 기아(000270)(2.94%)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3.27%), 셀트리온(068270)(-4.47%), LG화학(051910)(-2.34%) 등 2차전지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1.42%), 운수장비(1.30%), 보험(1.27%) 등이 강세를, 섬유·의복(-1.98%), 건설업(-1.16%), 화학(-1.0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7포인트(0.96%) 떨어진 859.71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30%) 내린 865.45에 개장한 이후 낙폭이 커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2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1,020억원, 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3.78%), HLB(028300)(-4.34%), 알테오젠(196170)(-5.80%)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482억원, 8조6,265억원으로 집계됐다. -
"모르는 남성이 때렸다" 외국인 신고에 경찰 출동했더니…
사회사회일반 2024.01.15 16:46:40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길거리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적 유학생인 20대 A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께 동대문구의 횡단보도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갑자기 주먹으로 4∼5차례 얼굴을 맞았다며 신고했다. A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남성은 현장에 없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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