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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마지막 길 배웅해야" 조문 시간 연장에도 끝없는 추모 행렬
국제국제일반 2025.04.24 23:29:29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한 조문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되면서 사흘간 일반 신자의 조문이 시작됐다. 교황의 시신은 목제 받침대 위에 비스듬히 누운 자세로 공개됐다. 과거 교황들은 허리 높이의 관대 위에 안치됐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항상 낮은 자세로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보듬었던 교황의 생전 겸허한 정신을 담아 낮은 곳에 안치돼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작별을 고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자 조문 시간을 자정 이후까지로 연장했으나 그럼에도 성 베드로 대성전 앞은 인파로 혼잡해졌다.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조문까지 4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섰다. 전날에는 교황청 측도 기다린 조문객들이 너무 많아 새벽 5시 넘어서야 성 베드로 성당 문을 닫을 수 있었다. 조문 마지막 날인 25일까지 성 베드로 광장을 찾을 조문객 수는 약 2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내달 5~11일 사이 후임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가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바티칸의 2인자’ 교황청 국무원장인 이탈리아 출신 온건파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필리핀 출신 진보 성향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을 가장 유력한 두 후보로 꼽고 있다고 예측했다. 콘클라베가 소집되면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세계 각국에서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인다. 신임 교황은 후보자 한 명이 3분의 2 이상 득표할 때까지 재투표하는 방식으로 뽑는다. 매 투표 결과는 투표 용지를 태운 연기로 알린다. 연기가 검은색이면 비선출, 흰색이면 새로운 교황이 탄생했다는 의미다. -
前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 자금 안 갚아 징역형…"항소하겠다"
사회사회일반 2025.04.24 22:51:26지인에게 도박자금을 빌렸지만 갚지 않아 재판에 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4일 광주지법 형사11단독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씨의 재판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임씨는 지난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인 A씨에게 카지노 도박자금 약 8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임 씨가 카지노 도박을 위해 1억 5000만원의 현금을 빌린 뒤 7000만원만 갚았다며 그를 고소했다. 하지만 임 씨 측은 도박을 위해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현금이 아닌 도박칩이었고 액수 자체도 1억 5000만원이 아닌 7000만원 상당에 불과해 모두 변제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금을 전액 회복하지 않았고, 용서받지도 못했다. 다만, 도박자금으로 쓰일 사실을 알고도 피해자가 돈을 빌려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제시했다. 피고인이 도주할 우려는 없다고 보고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임 씨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
한미 2+2 통상 협의 1시간 10분 만에 종료…25일 오전 결과 발표
국제정치·사회 2025.04.24 22:31:12한국과 미국의 2+2 통상협의가 24일(현지 시간) 약 1시간 10분 가량 진행된 뒤 종료됐다. 정부는 이날 오후 5시(한국 시간 25일 오전 6시) 협의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 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오전 8시 10분께부터 시작돼 9시 20분께 종료됐다. 우리 측은 기재부 장관이 나서는 첫 만남인 만큼 미 측의 통상 관련 입장을 듣고 우리의 생각을 설명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22일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으로 입국해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안 장관도 23일 공항에서 “협의를 본격 시작하게 되면 앞으로 협의를 해나갈 범주나 내용·일정 등이 확정될 것”이라면서 “협의에 대한 전반적인 틀을 갖춰나가고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측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련 관세 문제를 해결하고 근본적으로 25%로 예고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철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이 관심을 보이는 조선업 등에 대한 우리의 강점을 협상 지렛대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및 농산물 검역 문제, 한국의 환율, 중국산 제품의 한국 우회 수출, 디지털 분야 무역 장벽, 정밀 지도 해외 반출 문제를 그동안 지목해왔다. 이 외에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확대 및 동맹의 미국 국방정책 기여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우리 정부는 무역과 안보는 별개 문제라며 일단 자체적인 방어선을 그어 놓은 상태다. -
[속보] 한미 2+2 통상협의 종료…트럼프 '깜짝 등장'은 없었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24 22:29:28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 협의’가 오전 9시 19분께 종료됐다. 양 측은 약 1시간 동안 협의를 진행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참관하지 않았다. -
트럼프 “러의 우크라 공습 타이밍 매우 나빠…푸틴 멈춰”
국제정치·사회 2025.04.24 22:24:2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을 비난하며 추가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이 불만스럽다”면서 “불필요했고, 매우 나쁜 타이밍에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멈추라!(Vladimir, STOP!)”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공격 자제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 주에 5000명의 군인들이 죽고 있다”며 “평화 합의를 매듭짓자”고 강조했다. 앞서 24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러시아의 공격이 쏟아져 최소 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을 담당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25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미측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크림반도의 러시아 영토 편입, 현재 전선의 동결 등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는 중이다. 다만 러시아의 이번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항전 의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
거울이 나한테 맞는 비타민 알려준다…현대百, 건기식 진출 본격화
산업생활 2025.04.24 22:18:41현대백화점이 글로벌 브랜드 ‘네슬레’와 헬스케어 협업을 공식화한 후 처음으로 전문 매장을 목동점에 연다. 현대백화점 그룹의 헬스케어 역량을 결집시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오픈도 준비 중으로, 2030년까지 헬스케어 관련 매출을 4000억 원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24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함께 25일 목동점 지하2층에 토탈 헬스케어 전문 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Vital Proteins)’,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Nuun)’ 등 10여 개 네슬레 대표 브랜드의 140여 개 제품을 선보인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솔가, 바이탈 프로틴 등 25개의 건기식·메디컬푸드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매장은 단순 제품 판매에만 중점을 둔 기존 매장들과 달리, 첨단 IT 기기를 활용해 개인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건기식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의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기 ‘아누라 매직미러(Anura Magic Mirror)’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아누라 매직미러는 거울처럼 생긴 기기에 30초 간 얼굴을 비추면 광학 센서를 통해 생체지표를 측정해 단 10여 초 만에 호흡·맥박·혈압·피부나이는 물론, 당뇨·뇌졸중·고혈압 위험성 등 20여 가지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채혈이나 접촉식으로 측정하는 기기들과 달리, 비접촉식으로 측정해 간편하면서도 빠르게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헬스케어 역량을 결집시킨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오픈도 준비 중이다. 그룹의 헬스케어 사업 역량 시너지를 총동원해 지난 2023년 1500억 원 수준이었던 헬스케어 관련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4000억 원대로 높인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헬스케어 분야는 그룹 내 제조 및 유통 플랫폼과의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영역인 만큼 핵심 파트너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헬스케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서 또 초등학교 앞 '차량 돌진' 테러…"최대 10명 이상 사망" 추정
국제국제일반 2025.04.24 22:07:24중국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승용차가 군중을 향해 돌진해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 일어났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식 범죄가 잇달아 일어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2일 오후 5시 45분께 중국 저장성 진화시 쑤멍초등학교 앞에서 현지 번호판을 단 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사람들과 시설물을 향해 돌진했다. 당시는 학부모가 아이들을 마중 나오고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시간으로 많은 행인이 있었다. 해당 자동차는 사람들을 들이받은 후 학교 정문 앞에서 멈췄다. SNS에 올라온 영상들에는 사람들의 비명이 들리고 피해자들과 시설물이 쓰러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나가던 이들은 차량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차를 들어 올리려고도 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온라인 상에 사망자 수가 최대 10명 이상이고, 이 가운데는 초등학생과 경찰관도 포함돼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공식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현지 경찰과 병원 측이 사건 자체는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후난성 창더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흰색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등굣길 학생·학부모들을 향해 돌진해 초등생 18명을 포함해 30명이 다쳤다. 같은 달 광둥성 주하이시에서는 체육센터 차량 돌진 사건으로 7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역대 최악 피해 '경북 산불' 실화 피의자 2명 구속영장 기각…이유는?
사회사회일반 2025.04.24 22:01:43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산림 피해 면적은 역대 최대 규모인 9만 9000㏊로 추산된 '경북 산불'을 유발한 혐의를 받는 실화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24일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성묘객 A(50대)씨와 과수원 임차인 B(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공 판사는 구속영장 기각 이유에 대해 "피의자들의 실화를 입증할 주요 증거들이 이미 수집돼 있으며 실화와 다른 원인이 경합해 수만㏊에 달하는 산림이 소훼되는 결과가 초래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들의 행위와 인과관계가 있는 피해 범위를 확정하는 부분에 관해 향후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출된 수사 기록만으로는 주거 부정, 도망 및 증거 인멸 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등을 종합해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와 3시 30분부터 의성지원에서는 두 피의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0여분 간 각각 진행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나뭇가지에 불을 붙인 사실을 인정했으나 B씨는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묘객 A씨는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조부모 묘에 자라난 어린 나무를 태우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고, 과수원 임차인인 B씨는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각물을 태웠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지난 달 21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5개 시·군으로 확산돼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남겼고 28일에서야 진화됐다. 화재가 진화되자 경찰은 의성군 특별사법경찰로부터 이 사건을 인계 받아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하고 수사관 18명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했다. 이번 구속영장 기각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피의자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2.2만 건…"로이터 전망 부합 수준"
국제경제·마켓 2025.04.24 22:00:54미 노동부가 4월 13~19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직전 주보다 6000건 증가한 것이면서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22만 2000건)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월 6~12일 184만 1000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는 중이다. 로이터는 “이번 데이터에는 지난해보다 늦은 성금요일 휴일이 포함됐다”며 “휴가철 전후로 실업 수당 청구는 변동성이 큰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는 23일(현지 시간)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을 통해 “경제활동은 이전 보고서 발표 이후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수집된 보고의 전반에 걸쳐 만연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
납부율 16.4%…은평구, 적십자회비 모금 18년 연속 1위
사회사회일반 2025.04.24 21:42:27은평구가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의 납부율이 16.4%를 기록하며 1억9266만5000원이 모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은평구는 18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1위에 올랐다. 서울시 자치구 평균 납부율은 7.6%다. 은평구는 개인사업자, 법인 또는 기타 납부율은 각 5.5%, 6.2%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부를 통해 모금된 회비는 국내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공공 의료사업 등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적십자회비 납부는 적십자사 홈페이지, 금융기관 창구, 가상계좌 송금 등을 통해 가능하며, 기부금은 개인 연말정산 시 소득금액의 100% 한도 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서울 중구, 불법 광고물 막는다…부착 방지판 190개 설치
사회사회일반 2025.04.24 21:42:16서울 중구가 약수역에서 버티고개역에 이르는 대로변 일대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 190개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장소는 평소 광고물 난립, 방지판 파손 및 노후화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이다.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은 가로등이나 신호등 등 공공 시설물에 설치됐다. 표면에 돌기나 특수 코팅 처리가 돼 있어 전단지나 스티커가 쉽게 붙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방지판은 미학적 요소가 더해졌다. 단순한 기능적 역할을 넘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관내 명소까지 홍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남산자락숲길, 성곽길 등 주변 명소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행인과 관광객이 일상에서도 중구의 매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구청 측의 설명이다. -
강서구, 80개 학교 대상 '마음건강학교' 사업 추진
사회사회일반 2025.04.24 21:41:43강서구 내 위치한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학교 중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건강학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음건강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연계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학교 구성원들의 정신건강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해지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초·중·고 80개교를 대상으로 ‘마음건강학교’를 운영한다. 센터는 각 학교에 마음건강검진, 정신건강 고위험군 심리상담, 생명존중교육 및 정신건강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맨발로 황톳길을"…마포구, 토정·와우근린공원 개장
사회사회일반 2025.04.24 21:41:33마포구는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다양하게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맨발 황톳길’을 28일부터 양일간 토정공원과 와우근린공원에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마포구는 2024년부터 ‘맨발 황톳길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도화동쉼터, 토정나들목, 서윤복쉼터, 부엉이근린공원 총 4곳에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장하는 토정공원 길은 140m, 와우근린공원은 100m 길이로 선보인다. 아울러 구는 주민들이 다양한 맨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황톳길과 더불어 ‘황토볼길’이라는 이색적인 맨발 체험 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또한 세족장, 신발보관함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마련됐다. 마포구는 올해 구 전역으로 ‘맨발 황톳길’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북촌 공방 가볼까?"…종로구, 48개 공예 체험 프로그램
사회사회일반 2025.04.24 21:41:20종로구가 다음 달부터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 16곳 공방 장인이 이끄는 48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조선시대부터 왕실에 공예품을 납품해 온 경공방 밀집 지역인 북촌에서 장인들과 함께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고 전통문화의 매력과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짧은 시간 안에 전통공예의 매력을 경험하는 단기 체험 뿐 아니라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우리 공예의 정수를 만끽하는 장기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했다. 프로그램은 5월 1일부터 요일 별로 진행한다. 칠보키링, 호패, 단청문 컵받침, 자개 키링, 매화꽃 머리핀, 달항아리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장기 체험으로는 팔각소반, 한지 회화, 교힐 스카프, 조각보 달항아리 등 4개 과정이 준비됐다. -
한수원 체코 원전 최종 계약 파란불…“이번 분기 내 계약 체결 예상”
국제경제·마켓 2025.04.24 21:28:42체코 경쟁 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최종 판정했다. 한수원의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 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는 체코 정부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절차에 이의를 제기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UOHS는 이의제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계약체결을 보류하도록 한 조치도 해제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과 체코 정부의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곧 체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달 최종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당초 올해 3월까지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었으나 경쟁 당국 심사와 계약 보류 조치로 지연됐다. 한수원 경쟁업체인 EDF와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7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하자 체코 공공조달 입찰 절차와 한수원의 계약 이행 불능 등을 주장하며 경쟁 당국에 진정을 제기했다. UOHS는 지난해 11월 이들 업체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하지만 두 업체 모두 항소했고 웨스팅하우스는 올해 1월 한수원과 지식재산권 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항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UOHS의 이번 판단은 EDF에 대한 이전 결정을 재확인한 것이다. 체코 정부는 기존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새 원전 2기를 짓기로 하고 한수원과 협상 중이다. 사업비로는 4000억 코루나(약 26조 2000억 원)를 제시했다. 테멜린 원전에도 2기를 추가한다는 계획이 확정되면 한수원에 우선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한전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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