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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송현] K-전통주 대표 브랜드 육성하자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03.26 05:00:00전통주는 단순한 주류가 아닌 한 국가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상징성을 갖는다. 자국의 농산물 소비 촉진,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 등 산업적 가치도 크다. 이에 중국과 일본은 전통주 산업을 현대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중국의 마오타이(茅台)는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백주(白酒) 시장을 주도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유통·마케팅 전략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2023년 중국 백주 수출액은 약 5112억 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일본은 ‘푸드 페어링’ 전략을 통해 사케를 일본 음식과 연계된 대표 주류로 포지셔닝했다. 2023년 사케 수출액은 약 357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의 전통주 산업은 여전히 개별 양조장 중심의 영세한 생산·유통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양조장은 대량 생산이 어렵고 해외에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이 부족한 실정이다. 2023년 한국 전통주 수출액은 약 348억 원에 불과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대표 전통주 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 차별화된 원재료와 체계적인 제조·숙성법을 바탕으로 개발한 대표 전통주 브랜드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성공을 거두면 해외 시장의 후발 주자에 해당하는 다른 전통주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표 전통주 브랜드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증류주 개발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해야 한다. 증류주는 높은 알코올 도수로 인해 유통기한이 없으며 냉장 유통·보관이 필요하지 않아 해외 수출에 유리하다. 또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증류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대표 전통주 브랜드의 핵심 제품으로 적합하다. 프리미엄 증류주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단순한 증류 과정만이 아니라 최적의 숙성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들은 이미 오랜 숙성 기술과 체계적인 생산 방식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왔다. 한국의 프리미엄 증류주도 최상의 숙성 인프라와 지속 가능한 품질 유지 시스템을 구축하면 차별화된 숙성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프리미엄 증류주 생산 기반이 마련됐다면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대표 전통주 브랜드의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한 ‘K푸드 페어링’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푸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주류는 한국의 전통주’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통주의 인지도를 각인시키는 전략적 브랜딩이 필요하다. 한국의 전통주를 세계 무대에 알리려면 K콘텐츠와 K컬처를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과 광고·프로모션·이벤트 등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이뤄져야 한다. 해외에서 성공한 아시아 전통주가 ‘전통과 현대화의 조화’를 기반 삼아 성장해왔듯이 한국의 전통주도 산업의 선진화를 이끌 수 있는 해결사가 필요하다. 선도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전통주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전통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 한국 전통주는 선도 기업과 협력하고 한식과 함께 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갖춰야 한다. -
자려고 했더니 귓가에서 '웽'…이른 더위 시작에 질병청 나섰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03.26 05:00:00질병관리청이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전국 169개 지점에서 올해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을 한다. 24일 질병청은 매개 모기 감시를 위해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기후변화 거점센터 등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감시 사업에서는 유문등을 이용해 채집된 모기를 '모기 지수'로 환산하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한다. 유문등은 야행성 곤충이 좋아하는 빛을 내보내 모기를 유인하고 포집하는 기구다. 질병청은 모기 지수와 병원체 확인 결과 등을 기준으로 모기 방제와 예방을 위한 주의보·경보를 발령한다. 모기가 전파하는 주요 감염병은 일본 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웨스트나일열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감염병들을 옮길 수 있는 모기는 전국에 서식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가 아열대화하면서 모기 발생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발생량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일본 뇌염 환자 21명(국내 발생), 말라리아 환자 713명(국내 발생 659명·해외 유입 54명), 뎅기열 환자 196명, 치쿤구니야열 환자 9명(이상 해외 유입)이 발생했다. -
[오늘의날씨] ‘한낮 26도’ 미세먼지 여전…동쪽지역 강풍·대기 건조
사회사회일반 2025.03.26 05:00:00수요일인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3∼26도로 예상된다. 특히 충청권 내륙과 전북은 낮 기온이 25도 이상 초여름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중부 내륙과 전라권 내륙 중심 2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7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전남 남해안·경남 남해안 5∼20㎜, 제주도 5∼30㎜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강한 바람까지 예보되면서 산불 등 화재에도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북(청주, 영동, 제천, 단양), 광주, 전라 동부, 경상권(부산, 남해안 제외), 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강원도와 경북 북동 산지, 경상권 동해안은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 풍속 70㎞/h(20m/s) 이상(일부 서해안과 충북, 동해안 95㎞/h(26m/s) 안팎, 산지 110㎞/h(30m/s)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황사가 관측되는 곳도 있겠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미세먼지(PM10) 농도가 오전에 '매우 나쁨', 호남권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1.0∼2.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산불 피해에 성금 5억원 전달
경제·금융제2금융 2025.03.26 05:00:00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산불 피해를 본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의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앙회가 전달한 성금은 이재민 구호 활동과 화재 피해지역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피해지역 주민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등도 지원한다. 공제료는 납입 유예하고 사고 발생 지역 주민이 요청하는 경우 보험금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중앙회는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 22일 피해 지역인 경남 하동군에 이재민 구호키트 336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24일에도 경북 의성군에 이재민 구호키트 336개를 추가로 전달하는 등 모두 672개를 지원했다. 김인 중앙회장은 "피해지역 주민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전국 각지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에 신속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러-우크라 ‘흑해 휴전’도 동의…러시아 “금융제재 해제” 추가 조건
국제경제·마켓 2025.03.26 04:11:033년째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나이나가 흑해에서 휴전하기로 했다고 미국이 공식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즉시 준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모스크바는 먼저 농산물 수출과 관련 러시아 은행에 부과된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조건을 걸었다. 러시아 측은 이번 흑해 휴전 합의를 통해 흑해를 통한 곡물과 비료 수출길을 복원하고자 하는 분위기다.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 시간) “미국과 러시아는 흑해에서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며, 군사 목적으로 상업 선박을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2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해 진행한 실무협상 결과다. 우크라이나도 동의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모든 당사국은 흑해에서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며 상선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흑해 휴전 합의는 당시 두 대통령 합의 이후 추가된 실무 협의 결과다. 미·러 양국은 흑해 휴전 외에도 에너지 시설 휴전 합의 이행을 위한 조치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는 바다에서 고요하고 자유로운 항해가 가능하다는 데에 먼저 동의했다”며 “두 번 째 포인트는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 협상단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을 잇달아 만나며 이 같은 합의를 중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은 직접 만나지 않았으며 미국 측이 양국 대표단과 따로 회담하며 3각 합의를 유도했다. 협의가 실제 무력 사용 중단으로 이어지는 시점이 언제일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무력배제 시기는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흑해 협정 준수 여부는 금융 제재에 달렸다는 입장을 내며 추가 조건을 요구했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 측이 이번 합의가 갖는 주요 의미로 흑해를 통한 러시아의 곡물·비료 수출 복원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백악관은 “미국은 농업(농산물) 및 비료 수출을 위한 러시아의 세계 시장 접근을 복원하고, 해상 보험 비용을 낮추며, 이러한 거래를 위한 항구 및 결제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이에 대해 실제로 흑해를 통한 수출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러시아 은행에 대한 제재가 풀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번 합의에 대한 성명에서 “흑해 협정 준수는 식량과 비료 무역에 관여하는 러시아 은행에 대한 서방의 제재 해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농업은행(Rosselkhozbank)을 직접 언급하며 국제금융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시스템에 다시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전 미국 행정부의 제재 담당자인 에드워드 피시먼 컬럼비아대 선임 연구원은 “푸틴의 최종 목표는 명확하다.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은행과 에너지회사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이라며 “모스크바와 워싱턴 사이에는 햇빛이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이번 합의가 러시아에는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혜택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흑해 휴전으로 러시아 수출 확대 지원 합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거래가 우크라이나에 어떤 혜택을 제공했는지는 현 시점에서 명확하지 않다”며 “그동안 러시아 해군은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과 해상 드론 공격으로 오랬동안 흑해 대부분 지역에서 철수했었고, 이후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은 늘어났다”고 말했다. -
"나라 망신 시키네"…방콕 한복판서 한국인 7명 무더기 체포,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5.03.26 04:00:00태국 수도 방콕의 번화가에서 한국인 7명이 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됐다. 23일 카오솟 등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 경찰은 지난 21일 밤 방콕 번화가인 통로 지역의 한 건물을 급습, 한국인 7명과 태국인 2명 등 총 9명을 체포해 기소했다. 현장에서는 트럼프 카드와 도박 칩, 칩 교환을 기록한 장부, 현금 5만 밧(약 216만원) 등이 발견됐다. 체포된 한국인 가운데 남성 A(33)씨와 여성 B(30)씨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A씨는 도박장 장소를 확보하고 문지기에게 운영 관련 지시를 했으며, B씨는 딜러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현지 은행 계좌를 통해 도박 칩을 현금으로 교환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붙잡힌 날이 도박장 개설 첫날이었으며, 유통된 판돈은 약 20만 밧(약 865만원) 수준이라고 진술했다. 나머지 용의자 7명은 불법 도박 가담 혐의로 각각 체포·기소됐다. 이 중에는 태국인 문지기 1명도 포함됐다. 태국에서는 한국인이 온·오프라인으로 도박장 등을 운영하다가 당국에 검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에서 한국인 등 대상으로 도박 사이트 영업을 하던 한국인 2명이 태국 이민국에 체포됐다. 작년 12월에도 유명 관광지 파타야의 한 주택에서 한국인 13명이 한국어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
언어의 맥락 이해한 챗GPT…'사람을 탄 자전거'도 그린다
산업IT 2025.03.26 03:00:00오픈AI가 맥락과 대상에 대한 이해도를 한 층 높인 새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다. ‘그림’만 학습한 기존 이미지 모델에 GPT-4o 언어 모델이 결합하며 목적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5일(현지 시간) 오픈AI는 새 이미지 AI ‘챗GPT 이미지(챗GPT 4o 이미지 생성)’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 DALL·E(달이)를 대체해 챗GPT의 기본 이미지 생성 모델이 된다. 오픈AI 관계자는 “GPT-4o의 언어 지식과 이미지 지능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기존 모델이 참신했다면 이 모델은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챗GPT 이미지는 그림만 학습한 DALL·E 등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과 근본부터 다르다. 그릴 대상에 대한 이해를 지녀 학습하지 않은 '창의적인' 요구도 소화한다. 일례로 DALL·E는 숫자와 문자를 삐뚤빼뚤 적는다. 숫자와 문자도 ‘그림’으로 해석해 마치 어린아이가 따라그리듯 생성해내는 것이다. 또 ‘자전거를 탄 사람’은 잘 그려내지만 ‘사람을 탄 자전거’는 그리기 힘들어 한다. 사전 학습된 이미지에 특이한 그림이 드문 탓이다. 기존 AI 이미지 생성 모델이 사람 손을 잘 그려내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I는 신체 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가 없이 팔 끝에는 손가락과 같은 형상이 달려 있어야 한다는 점만 안다. 챗GPT 이미지는 그림 생성에 언어 모델을 결합해 문제를 해결했다. 언어 모델이 요구사항을 이해한 후 그림을 만들어내 보다 정확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삼각형 바퀴의 자전거’도 쉽게 그려내고, ‘향유 고래를 그려달라’는 요구에 종을 파악한 후 특징을 살린 이미지를 출력한다. 문자와 숫자에 대한 이해도 한층 개선됐다. 과학 실험을 설명한 인포그래픽도 원리를 이해해 쉽게 생성해낼 수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높은 강도의 스트레스 테스트에도 사람 손가락을 제대로 그려냈다”고 했다. 챗GPT 이미지는 무료 사용자들에게도 제공된다. 영상 AI ‘소라’에도 새 모델의 언어 이해가 적용된다. 서비스 경쟁력 개선의 일환이다. 현재 구글 제미나이는 ‘이마젠’ 이미지 생성 모델을 제공 중이다. 중국 딥시크도 ‘야누스’라는 이름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
9급 공무원 월급 올린다는데…"'이것' 때문에 그만두고파" 이직 의향 7년째 증가
사회사회일반 2025.03.26 03:00:00'낮은 보수'와 '과다한 업무' 등을 이유로 공무원들의 이직 의향이 7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행정연구원은 24일 '분열의 시대, 다시 통합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공직생활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중앙행정기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607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중앙기관과 광역단체 소속 공무원의 평균 이직 의향 점수는 3.48점(5점 만점)으로, 전년(3.42점) 대비 0.06점 올랐다. 기초단체 소속 공무원도 같은 기간 3.28점에서 3.31점으로 상승했다. 전체 공무원들의 이직 의향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째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재직기간 별로는 기관 유형과 상관없이 6∼10년 차의 이직 의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직급별로는 8∼9급이 가장 높았다. 이직 의향이 있다고 밝힌 공무원 중 66%는 그 이유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 이어 '과다한 업무'(10.5%), '승진 적체'(5.2%), '상하 간 인간관계'(3.0%), '동료와 인간관계'(0.6%) 등 순이었다. 이직하고 싶은 분야로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45.8%로 가장 많았다. '민간 기업'(21.4%), '창업'(15.8%), '학업'(4.4%), '귀농·귀촌'(4.2%) 등이 뒤를 이었다. 직무 만족 인식 점수의 경우 중앙기관과 광역단체 소속 공무원은 3.34점으로, 전년(3.38점)보다 하락했다. 기초단체 소속 공무원도 같은 기간 3.26점에서 3.17점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최근 공무원 보수 인상안 등 처우 개선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올해 9급 초임 공무원 봉급은 지난해보다 6.6%(12만 3882원) 오른 200만 882원으로,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어섰다. 각종 수당을 포함한 9급 초임 보수는 연 3222만원으로, 월 평균 269만 원을 받는 셈이다. 정부는 9급 초임 보수를 내년 월 284만원, 2027년에는 월 300만원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
KLPGA 김지영, 더 시에나 라이프와 의류 후원 계약[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26 03:00:00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지영이 골프 의류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와 후원 계약(사진)을 맺었다. 김지영은 올해 더 시에나 라이프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필드 안팎에서 다양한 골프 의류를 착용하게 된다. 2016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지영은 2017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고, 2020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비거리 2위에 오른 장타자다. 김지영은 “더 시에나 라이프는 골프와 패션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 점이 큰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 골프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도 마음에 든다”고 했다. 더 시에나 라이프는 지난해 박인비, 올해 유현주에 이어 김지영을 앰버서더로 영입했다. -
'손가락 6개 인간' 없다… 오픈AI 새 이미지 모델 등장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IT 2025.03.26 03:00:00‘추상화’ 수준에 머물며 때론 손가락이 여섯 개 달린 사람처럼 기괴한 결과를 내놓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이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될 전망이다. 오픈AI가 맥락과 그리는 대상에 대한 이해도를 한 층 높인 새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은 덕이다. ‘그림’만 학습한 기존 이미지 모델에 GPT-4o 언어 모델이 결합하며 목적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5일(현지 시간) 오픈AI는 새 이미지 AI ‘챗GPT 이미지(챗GPT 4o 이미지 생성)’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 DALL·E(달이)를 대체해 챗GPT의 기본 이미지 생성 모델이 된다. 오픈AI 관계자는 “GPT-4o의 언어 지식과 이미지 지능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기존 모델이 참신했다면 이 모델은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챗GPT 이미지는 DALL·E를 비롯한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과 근본부터 다르다. 기존 모델들은 ‘그림’만 학습했다. 때문에 그리는 대상에 대한 지식이 없다. AI가 무엇을 그리는지 이해하지 못하기에 학습하지 않은 '창의적인' 요구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일례로 DALL·E는 숫자와 문자를 삐뚤빼뚤 적는다. 숫자와 문자도 ‘그림’으로 해석해 마치 어린아이가 따라그리듯 생성해내는 것이다. 또 그림 내에 들어가야 할 대상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아지면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일반적이지 않은 요구는 인식하지 못한다. ‘초록색 차와 빨간색 나무를 그려달라’는 명령에도 빨간색 차량과 초록 나무를 출력하고, ‘자전거를 탄 사람’은 잘 그려내지만 ‘사람을 탄 자전거’는 그리기 힘들어 한다. 사전 학습된 이미지에 ‘특이한’ 그림이 드문 탓이다. DALL·E를 비롯한 기존 AI 이미지 생성 모델이 사람 손을 잘 그려내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I는 신체 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가 없이 팔 끝에는 손가락과 같은 형상이 달려 있어야 한다는 점만 배웠다. 학습한 이미지 중 대다수에서는 각도 문제로 손가락 다섯개가 모두 드러나지 않기도 한다. 때문에 기괴한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챗GPT 이미지는 그림 생성에 언어 모델을 결합해 문제를 해결했다. 언어 모델이 요구사항을 이해한 후 그림을 만들어내 보다 정확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기존 학습하지 않은 ‘삼각형 바퀴의 자전거’도 쉽게 그려내고, ‘향유 고래를 그려달라’는 요구에 향유 고래의 종을 파악한 후 특징을 살린 이미지를 출력한다. 오픈AI 관계자는 “높은 강도의 스트레스 테스트에도 사람 손가락을 제대로 그려냈다”고 했다. 문자와 숫자에 대한 이해도 한층 개선됐다. 마치 타이핑하듯 정확히 그려낼 뿐 아니라 맥락 또한 이해한다. 각 컷의 대사가 합쳐져야 의미를 지니는 만평도 쉽게 만들어내고, 과학 실험을 설명한 인포그래픽도 원리를 이해해 쉽게 생성해낼 수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인포그래픽은 일부만 잘못돼도 전체를 버려야 한다”며 “새 모델이 교육 전반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챗GPT 이미지는 유료 구독자들은 물론 무료 사용자들에게도 제공된다. 영상 AI ‘소라’에도 새 모델의 언어 이해가 적용된다. 오픈AI가 최근 가속화중인 서비스 경쟁력 개선의 일환이다. 현재 구글 제미나이는 ‘이마젠’ 이미지 생성 모델을 제공 중이다. 중국 딥시크도 ‘야누스’라는 이름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테크계 한 관계자는 “기본적인 AI 모델 외 기능 전반에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며 “오픈AI가 후발주자들이 상대적으로 놓치기 쉬운 이미지·영상·음성 등 분야에서 기능 개선으로 선두 지위를 공고히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사나이로 태어나서~" 그 노래 아니었다…요즘 현역병들이 가장 좋아하는 군가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3.26 02:00:00현역 병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군가는 ‘푸른 소나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현역 병사 489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군가'를 설문 조사한 결과 '푸른 소나무'가 득표율 27.6%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푸른 소나무는 1997년 제작된 비교적 최근의 군가라고 국방일보는 전했다. 2위에는 '군가의 클래식'으로 통한다는 '전선을 간다'(24.5%)가 올랐다. 육군 8기동사단의 한 일병은 "실제로 전장에 투입된 듯한 느낌을 주는 가사"라고 평했다. 3위는 ‘구보(뜀걸음) 군가’의 대명사로서 전우애를 소재로 한 ‘전우’(13.3%)였다. 뒤이어 ‘아리랑 겨레’(8.0%), ‘진짜 사나이’(4.9%), ‘멸공의 횃불’(4.7%)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군가의 긍정적 기능과 효과에 대한 설문도 진행됐다. 설문 참여자 중 99.4%가 “군가는 군인의 사기·단결력·전투의지 상승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
테슬라, 2월에도 유럽 판매량 40% 이상 급락…‘머스크 정치리스크’
국제국제일반 2025.03.26 01:36:24테슬라의 유럽 판매 실적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대폭 줄어들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현실 정치 개입, 나치식 인사 논란 등 으로 유럽 내 반발을 낳은 결과다. 25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유럽연합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1만6888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된 2만8182대 보다 40.1% 감소한 수치다. 유럽 내 테슬라의 점유율도 작년 2.8%에서 올해 1.8%로 크게 줄었다. 감소폭은 EU 지역에서 더욱 가팔랐다. EU 지역의 2월 테슬라 등록대수는 1만17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181대와 비교해 감소폭이 47.1%에 이르렀다. ACEA는 “테슬라의 판매 급감은 유럽 지역 전기 자동차 판매가 같은 기간 26%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유럽 판매 실적 급락세는 두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1월 테슬라의 유럽 전체 등록 대수는 45.2% 감소했으며, EU에서는 50.3%로 반토막 났다. FT는 “테슬라의 판매 급감과 시장점유율 감소는 머스크가 유럽 정치에 전례없이 뛰어든 데 따른 것”이라며 “그는 지난 2월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분석가인 펠리페 무노즈는 “일론 머스크의 정치 참여가 증가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것 외에도 이 브랜드는 베스트셀러인 모델(Model)Y의 기존 버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
"이러다 방 한 칸 월세 100만원 넘겠네"…서울 원룸 67만원 낼 때 여기선 무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3.26 01:00:00지난달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가 67만원을 기록해 전월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서울 평균 시세보다 30만원가량 더 비쌌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7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53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1월과 비교하면 월세는 1만원(1.4%), 전세 보증금은 120만원(0.6%) 하락했다. 구별로 보면 서울 평균 시세 기준을 100%로 봤을 때 강남구가 146%로 가장 높았다. 강남구의 원룸 평균 월세는 97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30만원 더 비쌌다. 이어 용산구(121%), 성동구(116%), 서초구(115%), 중랑구(111%), 영등포구(110%), 금천구(107%), 강동구(105%), 양천구(103%), 관악구(102%), 마포구(101%) 순으로 총 11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도봉구(65%), 노원구(71%), 강북구(80%), 구로구(855), 서대문구(86%), 종로구(89%) 등 6개 지역은 서울 평균의 90%를 밑돌았다. 지난달 서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535만원으로 전월 대비 120만원(0.6%) 하락했다. 서초구가 134%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118%), 영등포구(113%), 용산구(109%), 성동구(108%), 광진·동작구(106%), 송파구(103%) 등의 순으로 전세 보증금이 많았다. 1월과 비교해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77만원)로, 16.7% 상승했다. 전세 보증금은 강북구가 평균 1억2791만원으로 한달 새 30.6% 뛰었다. 다방이 공개한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
미국인 경제 걱정 이 정도였나…팬데믹급 얼어붙은 소비자심리
국제경제·마켓 2025.03.26 00:52:2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 혼란 우려로 3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코로나19팬데믹 당시 수준으로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는 25일(현지 시간)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7.2포인트 하락한 9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 당시였던 2021년 1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치는 93.5였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미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더욱 큰 폭으로 하락했다. 6개월 후 경제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 74.8에서 65.2로 떨어졌다. 2013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통상 미래 지수가 80 아래일 경우 침체를 예고하는 경향이 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높아졌다. 내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전월 5.8%에서 3월들어 6.2%로 상승했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컨퍼런스보드가 조사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지수와 함께 소비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지표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 112.8로 2023년 7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지만 취임 3개월 만에 반대로 위축됐다. 취임 초 각종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으로 경제가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가 이후 무역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물가와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설문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지표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에 암울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가격 상승과 수요 감소 추세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경제학자 스테파니 기샤드는 “지난 몇 달 동안 상당히 강력하게 유지됐던 미래 수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대부분 사라졌다”며 “경제와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들 개개인의 상황에 대한 평가로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말했다. -
경찰, 영양군에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
사회사회일반 2025.03.26 00:25:32영남권을 덮친 거센 화마로 사상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1분께 경북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께는 석보면 화매리에서도 소사자 1명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4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석보면에 산불이 손쓸 새도 없이 번졌다"며 "다수 인원이 고립됐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영양군에서는 이날 확산한 산불로 이재민 1000여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영양군은 앞서 이날 오후 6시 47분께 석보면 주민에 영양읍 군민회관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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