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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오세훈 토허제 오락가락 행보에 "정치 포퓰리즘이 만든 정책 참사"
사회전국 2025.03.21 10:47:0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 일대를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구역에서 해제했다가 한달 만에 도리어 확대 지정하는 오락가락 행보에 대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 포퓰리즘이 만들어 낸 정책 참사"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비판했다. 김 지사는 “재지정하기 전에 그 어느 방송에서 이 질문을 받고 오세훈 시장이 상황을 오판했다. 크게 잘못됐다고 얘기를 했더니 몇 시간 뒤에 재지정 그 하는 결정을 내렸더라”며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했다. 지금 안 그래도 집값이 연초부터 오르는 추세였는데 특히 강남 중심으로 그 집값 상승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고 힐난했다. 김 지사는 오 시장의 토허제 해제 배경에 대해 “다분히 그 정치적인 고려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며 “지금과 같은 탄핵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조기 대선이 있는데 아주 경솔한 일종의 포퓰리즘”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그는 “규제를 풀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그 명분이었다”면서도 “그런데 강남 3구의 토지거래 허가제 폐기가 과연 민생 경제 활성화에 어떤 도움을 줄 것이며 규제 완화와 무슨 관계가 있을 것이냐 하는 생각을 해본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이어 “아주 크게 오판을 했다. 그리고 정책이 불과 며칠 만에 이렇게 냉탕 온탕 오가는 식으로 하는 것은 그야말로 가장 잘못된 정책 당국자의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불안정한 국정운영 상황에서 가장 바람직할 길일까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대행이 여당의 대행이 아니고 국민과 나라를 보는 대행으로서 마 후보자 임명 등 조치를 과감히 하길 촉구하고 싶다"고 했다. 여야 합의로 '더 내고 더 받는' 내용의 국민연금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서는 "임시방편으로 아쉽다"며 "점수로는 과락을 면하는 수준, 60점"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기초연금, 퇴직연금까지 패키지로 보는 것, 구조개혁을 같이 봤어야 한다"며 "미래세대, 청년에 대해 더 많은 부담, 책임을 떠넘기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 연금개혁이 불가피할 텐데 청년 중심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1200조원의 기금 운용도 주식, 채권 외에 대체 투자를 늘려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마 후보자 임명을 주저하는 최 대행을 겨냥해 ‘몸 조심하라’고 경고한 것에 대해서는 "지나치긴 했지만 나라 돌아가는 상황이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생각한다"고 옹호했다. -
'콩가루' 유럽, 우크라 지원 합의 실패…푸틴만 웃는다 [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3.21 10:45:32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의 군사·정보 지원 중단을 휴전 조건으로 요구한 가운데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내분에 빠지며 안전보장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전선에서 발을 뺄 채비를 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에 대항할 자체 방위력을 증강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안보에 발등이 불이 떨어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유럽 동맹국과 캐나다에 군사력을 30%씩 늘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EU 27개국 가운데 26개국은 20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진 정상회의에서 입장문을 내고 “각국의 역량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자위권을 지원해 안보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를 향해 “전쟁을 끝내려는 진정한 정치적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EU 국가 중 친(親)러시아 성향인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공동 성명에서 빠져 만장일치의 의견을 내는 데는 실패했다. 헝가리는 2주 전 특별 정상회의 때도 공동성명 참여를 거부했다. EU는 최대 400억 유로(약 63조 5000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긴급 군사 지원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보지 못했다. 국민총소득(GNI)에 비례해 기여하자는 방식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우선 50억 유로(약 8조 원)를 조성해 당장 필요한 탄약부터 우크라이나에 제공하자고 한 제안 역시 이날 부결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심지어 EU 국가들은 유럽 종전특사 지명을 둘러싸고 서로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EU 정상들은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2030년 재무장을 위한 로드맵 ‘대비태세 2030’ 국방백서에는 대체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 계획은 EU 예산을 담보로 1500억 유로(약 238조 원)의 무기 공동 조달 대출금을 지원하고 각국이 4년간 총 6500억 유로(약 1034조 원)가량의 국방비를 증액할 수 있도록 재정준칙 예외 조항을 발동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만 이 백서에도 프랑스 등 일부 회원국들이 요구한 ‘국방 공동채권(유로본드)’ 발행은 언급조차 되지 못했다.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는 “우리는 공동채권 발행에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익명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나토가 유럽 동맹국들과 캐나다에 향후 5~15년 간 무기와 장비 재고를 약 30% 늘리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위협 대두와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전가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다. 이 목표는 나토 동맹국의 국방장관이 브뤼셀에 모이는 6월 초까지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요청을 두고 미국은 지출을 바꿀 필요가 없지만 유럽 동맹국 대다수와 캐나다는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30일 간 에너지·인프라 공격 중단, 포로 교환에는 합의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의 군사·정보 지원 완전 중단을 휴전의 조건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주요 외신은 협상이 푸틴의 뜻대로 그의 승리로 흘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尹부부 수영복 입고 술 마시는 모습…가짜 영상 만든 유튜버 "공인 풍자는 합법"
사회사회일반 2025.03.21 10:43:28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 제작자가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2명에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탄핵촉구 집회 인근에서 해당 영상을 송출한 혐의를 받는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수영복을 입고 침대에 누워 술을 마시는 모습 등이 제작돼 담겼다. 영상은 유튜브에도 게시됐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접속 차단을 의결해 지금은 국내에서 시청이 불가능하다. 논란이 커지자 탄핵촉구 집회 측은 “집회에 초청받지 못한 이들이 본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무단으로 영상을 재생했다”고 선을 그었다. 정식 집회와 무관한 개인의 위법 행위였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피의자 2명 중 한 명이 해외에 거주하는 사실을 파악했다. 노르웨이에 체류하는 것으로 특정된 배모씨다. 배씨는 최근 한 온라인 매체에 입장을 보내 "나는 노르웨이 시민이고 노르웨이 법을 따르는 사람"이라며 "해외 거주 중이라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에서 수학교사로 재직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외에선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의 속옷 차림, 딥페이크 비키니 풍자 영상 등이 법적 제재없이 유튜브에서 재생된다"며 "국민 견제가 필요한 권력자를 상대로 한 딥페이크 풍자가 합법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노르웨이 현지 언론도 관련 보도를 내고 있다. 노르웨이 일간지 VG는 지난달 26일 ‘한국 대통령에 의해 고발된 노르웨이 아버지’ 기사를 내고 배씨를 “노르웨이 동부에 거주하며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평범한 가정 생활을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노르웨이 방송사 TV2도 이달 2일 “(배씨는) 수감될 위험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지만 자신이 한 일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언론은 관련 기사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딥페이크 영상을 캡처해 그대로 노출했다. 배씨 주장과 달리 외국에서도 딥페이크 영상은 대부분 불법으로 규정돼,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외설적인 내용이 포함된 경우 공인 여부와 무관하게 피해자 인권이 중시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디지털서비스법’을 제정해 플랫폼에 불법 영상 삭제·감독 의무를 부과해 놨고 영국은 ‘성범죄법’에 따라 특정인에 모욕을 줄 의도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 유통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했다. 미국 역시 초창기엔 선거 관련 가짜 영상 규제에 집중했으나, 텍사스주에서 악의적인 영상을 유포하는 자를 처벌하는 등 관련 입법이 확산되고 있다. -
하자 사전 예방…롯데건설 '품질관리자 협의체' 가동
부동산분양 2025.03.21 10:41:49롯데건설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전 현장 품질관리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품질관리자 협의체는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의 품질관리팀과 전국 현장 품질팀장 간의 소통을 강화해 시공품질을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국의 공사 현장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달 11일 열린 1분기 협의체에서는 현장별 품질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품질 리스크 사전평가제도 시범 운영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부터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시행해오던 자율보고 시스템도 전사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우수 및 미흡 사례를 수집해 하자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롯데 건설기술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오는 7월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질경영 교육을 진행하고,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전 기술직과 품질환경직 직원을 대상으로 품질혁신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건축정보모델링(BIM)과 인공지능(AI) 과정을 신설해 스마트 건설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부고] 김건우씨(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신탁운용팀장) 빙모상
사회피플 2025.03.21 10:41:46▲조남일씨 별세, 김건우씨(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신탁운용팀장) 빙모상 = 20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 장례문화원 305 발인 22일 오전 9시 20분 (063)855-1734 -
중증외상 전담 수련전문의 7명 공모…1인당 1억 2400만 원 지원
사회사회일반 2025.03.21 10:41:46정부가 중증 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수련전문의 지원 인력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수련 가능 병원에는 12개 권역외상센터를 추가했다. 정부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외상학 세부 전문의' 취득을 위한 수련 지원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증 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당초 올해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으나,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을 변경해 예산 8억 6800만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수련전문의 인건비로는 연 8800만 원, 교육비 3600만 원 등 1인당 총 1억 24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는 외상학 수련전문의 지원 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자를 늘릴 수 있도록 수련 가능 병원에 12개 권역외상센터를 추가했다. 지원 가능한 전문 과목도 응급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를 추가해 6개로 늘렸다. 외상학 세부 전문의 수련 지원을 희망하는 전문의는 다음달 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부 관계자는 "외상전용 중환자 병상이 확보된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외상환자를 진료하며 양질의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며 “중증 외상 분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영화 해리포터, 배우들이 다 망쳤다"…원작자 JK롤링의 분노, 무슨 일?
국제인물·화제 2025.03.21 10:41:14‘해리 포터’ 시리즈를 쓴 영국 소설가 조앤 K. 롤링이 영화 주연 배우들을 향해 “영화를 망쳤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롤링은 사회연결망서비스 엑스(X)에서 ‘영화를 즉각적으로 망친 배우는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에 “세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안해요, 그렇지만 참을 수가 없었어요”라며 눈물을 흘리며 웃는 이모티콘 세 개를 덧붙였다. 이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연을 맡은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에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롤링이 이들을 강하게 비판한 이유는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진 트랜스젠더 논쟁으로 추정된다. 당시 롤링은 ‘월경하는 사람’이라는 문구를 사용한 브랜드를 비판하며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성별 개념을 지지했다. 이에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는 “제3의 성을 배려하는 ‘젠더(사회적 성별)’의 개념을 무시했다”며 반발했다. 래드클리프와 왓슨, 그린트도 당시 롤링의 입장에 반대했다. 해리포터 역을 맡은 래드클리프는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이다. 이에 반하는 모든 발언은 트랜스젠더의 정체성과 존엄성을 지워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헤르미온느 역의 왓슨도 “트랜스젠더는 자신이 말하는 그대로의 사람들”이라며 옹호했고 론 위즐리 역의 그린트 역시 “트랜스 커뮤니티의 입장을 지지한다. 트랜스 여성은 여성이고 트랜스 남성은 남성이다. 우리는 모두 판단받지 않고 사랑받으며 살아갈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롤링은 이후에도 트랜스젠더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해왔으며 여러 차례 공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해리포터 주연 배우들의 발언에 대해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명인들이 여성의 권리를 약화하는 운동의 편을 들고 미성년자의 성전환을 응원했다”며 이들을 간접적으로 저격했다. -
방통위, 중소기업 45개사에 방송광고 제작 지원
산업IT 2025.03.21 10:39:07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진행한 ‘2025년 중소기업·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의 1차 지원 대상으로 중소기업 45개 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방통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해 판로 개척 및 혁신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50개 사, 소상공인 193개 사 등 총 243개 사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엔 1차 선정된 중소기업 45곳에는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과 함께 방송광고를 활용한 맞춤형 전문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규모는 TV 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500만 원, 라디오 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70% 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다. 중소기업 대상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에는 총 118개 기업이 공개모집에 신청했으며 이후 자격심사, 매출액, 상품경쟁력, 방송광고 활용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TV 광고 34개 사와 라디오 광고 11개 사 등 총 45개 사를 선정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사업은 현재 심사 중이며 올 4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2024년도 지원사업에 대한 효과 평가 조사 결과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이 16.9% 증가하고 평균 고용이 11.8%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번 사업 보조금과 함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자금을 추가해 약 188억 원이 방송 광고비로 사용돼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방송광고 지원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방송광고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리보세라닙 FDA 허가 불발’에 HLB 계열사 줄줄이 하한가 [Why 바이오]
문화·스포츠헬스 2025.03.21 10:36:17HLB(028300)그룹주가 줄줄이 급락세다.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이 다시 한 번 불발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21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HLB는 전일 대비 1만 9900원(29.97%) 내린 4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같은 시간 HLB생명과학(067630)(-29.59%), HLB제약(047920)(-29.10%), HLB글로벌(-20.99%), HLB파나진(-15.58%), HLB제넥스(-16.29%), HLB바이오스텝(-16.69%) 등 그룹 상장 계열사가 모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HLB생명과학과 HLB제약, HLB글로벌, HLB파나진, HLB테라퓨틱스 등은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HLB 그룹주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리보세라닙의 미국 시판허가가 또 불발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HLB는 유튜브 등을 통해 FDA가 다시 한번 보완요청서(CRL)를 발급함으로써 일부 미비점에 대한 추가 보완이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FDA의 CRL에 담긴 보완 요청 사유는 파트너사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공장 CMC(제조품질관리) 지적사항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5월에 재허가 신청해 만약 심사 진행 관련 클래스1(Class1)으로 구분되면 2개월이 걸리므로 이르면 7월에는 결정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과 중국산 의약품에 대한 견제가 작용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진 회장은 “지난 2~3년간, 지난달까지도 중국 바이오 회사가 개발하고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약이 줄줄이 FDA에서 승인받았다. 캄렐리주맙과 같은 PD-1 항체도 베이진 등이 승인받았다”며 “미중 갈등 영향은 없다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유럽 진출 계획에 대해선 “유럽 허가신청은 7월에 진행될 것이고 이미 준비됐다”며 “다른 국가 진출은 FDA 승인이 빨리 나야 다른 국가에도 진출할 수 있어서 FDA에 재신청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EU, 나토서 ‘美 출구 전략’ 수립 착수”
국제정치·사회 2025.03.21 10:35:15유럽연합(EU) 주요국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서 미국이 탈퇴했을 때를 대비한 ‘출구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에서 빠지겠다는 공개 발언을 계속 하고 있는 만큼 대비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영국·프랑스·독일과 북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나토 탈퇴에 대비한 비공식 논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FT는 “(나토에서) 미국이 책임져 온 재정적, 군사적 부담을 EU에 이전하는 것이 계획의 골자”라며 “오는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 예정인 나토 연례 정상회의에서 이 방안을 미국에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U 측은 전체적인 권한 이전에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걸릴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춰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 내에서 미국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은 나토의 모든 동맹국을 합한 것보다 국방비를 더 많이 지출하고 있으며, EU에 대한 핵 억지력도 제공하고 있다. 미군이 나토의 EU 회원국에 배치한 병력만 총 8만 명에 이른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안보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며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고, 나토 탈퇴 의사도 거듭 밝히면서 EU로서는 대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EU가 미국 없는 안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2030년까지 ‘재무장’을 완료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도 때 맞춰 나토에서 자국의 역할을 축소하는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미 NBC는 이달 18일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의 유럽연합군최고사령관(SACEUR) 직책을 더 이상 맡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75년 간 유지했던 나토 작전 지휘권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다. SACEUR은 미군 유럽사령부(EUCOM) 사령관도 겸직하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감독하고 있다. -
“SKT 텔코 LLM으로 상담 서비스 품질 높일 것”
산업IT 2025.03.21 10:32:36“앤트로픽 클로드를 파인튜닝한 텔코(Telco) 거대언어모델(LLM) 도입으로 고객 상담 시 상담원이 더욱 효율적으로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에릭 데이비스 SKT AI테크 컬래버레이션 본부장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앤트로픽 코리아 빌더 서밋(Anthropic Korea Builder Summit)’에서 클로드 활용 사례로 SKT의 텔코 LLM 도입 건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앤트로픽 코리아 빌더 서밋’은 앤트로픽이 AI 제품 분석 플랫폼 운영사 콕스웨이브와 함께 개최한 개발자 행사로, 앤트로픽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공식 행사다.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케이트 얼 젠슨 매출 총괄 책임자 등이 참석해 한국 인공지능(AI) 개발자, 기술 리더, 미디어를 대상으로 클로드의 최신 기능과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에릭 데이비스 본부장은 행사 주요 패널로 참석해 국내 AI 기업의 테크 리더들과 함께 클로드의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 및 활용 방안, AI 모델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토의했다. SKT는 지난해 자체 개발 AI 모델 에이닷엑스(A.X)와 클로드 등을 포함해 멀티 LLM을 기반으로 텔코 LLM을 개발해 다양한 사내 운영 업무 및 비즈니스에 활용 중이며 이 중 고객센터에는 클로드를 적용한 텔코 LLM이 활용되고 있다. 데이비스 본부장은 “고객센터에 적용한 텔코 LLM은 내부 상담원들이 사용하지만 결국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라며 “SKT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형태로 엔지니어링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의 업무 능력을 보강해 고객센터 상담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하는 즐거움을 찾아주는 것”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궁극적으로 SKT 고객의 상담 경험 개선으로 이어져 상담원와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밋에 앞서 SKT는 앤트로픽 블로그를 통해 클로드를 베이스 모델로 파인튜닝된 텔코 LLM의 성과를 알리기도 했다. SKT는 고객센터에 텔코 LLM을 적용한 후 고객센터에 적용된 LLM의 저품질 응답 비율이 68% 감소했고, 통화 후처리에서 AI의 응답 품질이 인간 상담원의 약 89%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고객센터 상담원이 상담에 활용한 후 평가한 점수도 기존 서비스에 비해 34% 높아졌다고 전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보험업(0.51%↓)
증권News봇 2025.03.21 10:30:072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3p(-0.18%) 하락한 2632.37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장비업(-2.65%), 철강금속업(-2.12%), 화학업(-1.65%)이며, 강세업종은 전기전자업(+1.13%), 유통업(+0.68%), 전기가스업(+0.6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보험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66:3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2,49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903억, 기관은 1,84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태영건설우(009415)가 21.47% 오른 8,600원을 기록 중이고, 태영건설(009410)(+16.20%), 이마트(139480)(+6.4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HLB글로벌(003580)(-20.99%), 이엔플러스(074610)(-16.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3.8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64개, 상승종목은 20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3월 1~20일 수출, 전년比 4.5%↑…무역수지 11억달러 흑자
경제·금융정책 2025.03.21 10:30:043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355억 달러(약 52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다. 조업일수(2024년 14.5일, 2025년 14일)를 감안한 일평균수출액은 8.2% 증가했다. 21일 관세청은 이런 내용의 ‘2025년 3월 1~2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이 기간 수출액은 355억 달러로 4.5% 증가하고, 수입액은 344억 달러로 1.4% 감소했다. 이로써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흑자였다. 3월 1~2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71억 달러·11.6%) △승용차(33억·3.7%) △선박(22억 달러·80.3%)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철강제품(23억 달러·-10.7%) △석유제품(21억 달러·-24.6%) △자동차 부품(12억 달러·-5.9%) 등에선 수출액이 줄었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67억 달러·2.5%) △유럽연합(42억 달러·15.2%) △베트남(32억 달러·4.0%) 등에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중국(64억 달러·-3.8%) △홍콩(12억 달러-16.4%) 등에선 감소했다. -
[속보] 김성훈, 비화폰 서버기록 삭제 지시·총기사용 지시 부인
사회사회일반 2025.03.21 10:29:42 -
맥주 가격도 오른다...오비맥주, 제품 가격 2.9% 인상
산업생활 2025.03.21 10:29:36오비맥주는 다음달 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대용량 묶음 할인 판매 행사도 전국 단위로 지속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고환율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의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내수 상황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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