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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올해 1분기 영업익 2890억원…전년比 4.4%↑
증권증권일반 2025.04.24 17:37:00NH투자증권(005940)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89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 늘어난 3조 3566억 원, 당기순이익은 7.7% 감소한 208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72.9%, 당기순이익이 89.2% 각각 증가했다. 이는 올 1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와 금융 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 이자 수지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외주식 약정, 수수료 수익은 경쟁 심화와 시장 축소로 소폭 감소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전통 IB 리그테이블 전반의 업계 최상위권을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난해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달성에 이어 올해도 공개매수 4건 중 2건을 주관하는 등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그러나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 감소로 IB 수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운용부문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보수적인 운용으로 운용투자 손익 및 이자 수지는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운용역량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IB, WM, 운용 등 핵심 사업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 수익률 충족하고 신사업 수익과 기존 사업을 추가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준석 "내가 논리적인 개혁보수…AI 성패, 돈 아닌 인재육성에 달렸다"
정치정치일반 2025.04.24 17:36:44“이번 선거는 과거로 대표 되는 후보들과 미래를 대표하는 저 이준석의 대결입니다.” 올해 40세로 역대 최연소 대통령 후보가 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조기 대선의 시대정신을 “완벽한 시대 전환”이라고 규정했다. 이 후보는 24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경제신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과거에 매달리고 서로를 향해 비판만 일삼는 정치 문화를 탈바꿈해야 한다”며 기성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를 거침없이 내뱉었다. 그는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지금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공계 출신인 자신이 ‘첨단산업 패권 경쟁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했다. 정치권에서 연일 빅텐트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며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은 계엄을 주도하고 옹호한 세력에 대해 여전히 많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단순히 ‘반이재명 연합군’이라는 명분만으로는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출마 선언 이후 매일 대구·경북(TK)을 찾은 이 후보는 “보수의 큰 변화는 TK가 작심했을 때 일어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2021년 6월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대구에서 한 연설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바뀌었고 결국 TK의 압도적 지지로 당 대표가 됐다”며 “정확히 4년 뒤인 6월 3일 대선에서도 돌풍이 시작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대담=이상훈 정치부장 개도국 시대 정치 어젠다 머물러선 안돼 -조기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완전한 시대 전환이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정치구조 자체가 타파돼야 하는 상황이다. 개발도상국 시대부터 대한민국을 살아온 사람들이 주도하는 정치는 다루는 주제부터 현시점과 맞지 않는 게 많다. 지난 3년만 봐도 윤석열·이재명의 정치는 과거에 대한 집착과 방탄에 불과했다. 이제는 과감하게 정치권의 어젠다를 전환해 글로벌 패권 경쟁에 대응하도록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처럼 긴 불황의 터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기존 보수와 이준석의 보수는 어떻게 다른가. △첫째, 우리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다. 현재 보수 세력은 거물급에 해당되는 인물조차 부정선거를 비롯한 음모론에 빠져 있다. 이런 반지성 행태가 보수의 몰락을 가져왔다. 보수의 재건은 우리의 몫이다. 둘째, 우리는 과거의 과오에서 자유롭다. 가령 광주로 예를 들면 나는 1985년생이라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책임에서 벗어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광주에 가서도 5·18에 대한 메시지 대신 광주와 전라도의 발전 방향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광주에 없는 복합 쇼핑몰 건설이나 일자리 확대 등 발전적인 담론을 펼칠 수 있다. 디테일에 강한 이준석, 이재명과 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우클릭 행보에 대한 평가는. △왼쪽 차선에서 우회전 깜빡이를 켜는 꼴이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좌회전을 한다. 난폭 운전과 같다. 실제 상속세·근로소득세 등 감세를 주장하면서 전 국민에게 25만 원을 지급한다고 하지 않나. 감세를 주장하려면 지출 구조조정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그의 발언은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이재명 후보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디테일에 강한 이준석과 공허한 구호를 남발하는 이재명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이번 대선을 보수 대 진보의 맞대결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낙승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과거와 미래의 관점에서 보면 다르다. 그는 과거에 속하고 나는 미래를 이끌 후보다. 그의 인공지능(AI) 정책만 봐도 100조 원의 돈을 쏟아붓겠다는 공약만 있을 뿐 구체적 내용이 없다. 나는 AI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이라는 핵심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AI는 민간 주도…수학 교육, 국가가 책임 -이준석 후보만의 AI 정책은 뭔가. △AI 산업은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 예를 들면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이라는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다만 국가를 대표하는 AI 모델이 있어야 한다. LG처럼 민간 기업에서 만든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국비 지원을 통해 사기업의 전유물이 아닌 대한민국 대표 모델로 성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데이터 활용에 대해서는 공정 이용의 원칙을 세우겠다. AI 학습 데이터를 생산하는 주체에 기업이 공정한 이용 단가를 지불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데이터 생산과 활용 주체 간의 갈등도 줄어들 것이다. -과학 분야의 1호 공약은 무엇인가. △인재 육성을 위한 ‘수학 교육 국가책임제’다. 과학기술 경쟁의 핵심은 인재다. 초중학교 때부터 수학 학습 능력을 일정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강력한 학력 진흥책을 펼칠 계획이다. 그 방안 중 하나로 일제고사 부활도 필요하다. 수학은 과목 특성상 학생별로 능력치를 파악하고 학교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추가 지원해줘야 한다. 이에 따라 수학은 한 반에 다섯 명까지 학생 수를 줄이고 수준별로 수업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도 공교육의 도움으로 학습을 모두 따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과잉 복지 줄이고 적극적 감세 나서야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가처분소득이 부족하다. 일반 국민들이 소득에서 각종 세금과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을 모두 제외하면 쓸 수 있는 돈이 없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높은 금리로 인해 한 달에 150만~200만 원씩 이자가 빠져나가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그만큼 소비가 줄어든다. 주담대에 대해서는 저리 대출이 가능하도록 재원 조달 방안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감세도 필요하다.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법인세와 소득세를 줄일 생각이다. 하지만 감세는 필연적으로 복지 축소가 병행돼야 한다. 예를 들면 ‘문재인 케어’를 실시한 후 건강검진에서 고급 항목에 해당하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급여화돼 기본 서비스처럼 자리 잡았다. 그만큼 매년 국가 재정이 수천억 원씩 사라지는 셈이다. 이러한 과잉 복지를 줄이지 않으면 가처분소득을 늘릴 수 없고 국가 경제에 악순환으로 작용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에 맞설 방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 과도한 관세 폭탄은 미국 내 중간 이하의 소득 계층에 매우 민감하게 다가올 것이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무리한 정책은 지속될 수 없다. 한국도 조급히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이번 기회에 생산 기지를 외국에 두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휴대폰 생산 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했는데 정작 우리나라 구미 국가산업단지 같은 곳들은 텅텅 비었다. 해외로 이전한 국내 기업이 ‘리쇼어링’할 때 과감한 지원을 해줘야 한다. 주요 산단이 위치한 영호남의 일부 지역은 기업 이탈 가속화로 ‘러스트벨트화’되고 있다. 이 같은 지역의 산업 전환을 지원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용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법 개정도 필요하다. 정치공학적 단일화 절대 없어 -보수 진영에서는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하는데. △이재명 후보의 포퓰리즘 정책에 반대하는 것과 별개로 ‘반이재명 연합군’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정책 경쟁, 노선 경쟁을 통해 승리를 이뤄야지 ‘이재명은 막아야 한다’는 식의 정치공학적인 단일화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특히 국민의힘은 나에게 인격 말살을 시도했다. 죽을힘을 다해 보수의 혁신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상납이라는 말도 안 되는 굴레를 씌워 쫓아냈다. 심지어 계엄을 옹호한 세력과 같이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그들은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나로서는 윤석열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도 없나. △전혀 없다. 개혁신당은 젊은 세대가 요구하는 어젠다를 책임지고 이끌어야 한다. 과학인들의 입장과 개혁 보수의 가치도 대변해야 한다. 비슷한 목표를 추구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꿈을 함께 이뤄나갈 의무도 있다. 그 무게감을 갖고 선명성을 추구할 것이다.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로) 너무 여러 가지 색깔이 하나의 통에 담기면 ‘변색’된다. -
검수완박 시즌2에…검사 1분기에만 40명 '줄사표'
사회사회일반 2025.04.24 17:36:35올해 1분기에만 검사 40명이 사표를 내는 등 검찰 조직의 이탈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정치권이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고 ‘공소청’으로 격하하는 내용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 방침을 밝히면서 조직 내부에 위기감이 확산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 들어 3월 말까지 이미 40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퇴직자 수가 예년 수준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검사 퇴직자 수는 2018년 74명에서 2022년 146명, 2023년 145명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도 132명이 퇴직하는 등 매년 100명을 훌쩍 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제안한 ‘검찰청의 공소청 격하’ ‘중대범죄수사처 신설’ 등의 공약이 현실화하면 검찰 조직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젊은 검사들 사이에서는 경직된 조직 문화와 과도한 업무 부담, 수사권 축소 등으로 피로와 불만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 로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와 약화된 조직 자긍심까지 겹치면서 “명예만으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터져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잦은 야근과 주말 근무에도 제대로 된 보상은 없고 조직 전체가 부패 집단으로 매도당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검사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됐다”고 토로했다. -
[단독] 美 AI 투자 400억 손실 출자자들, VC에 집단소송
산업중기·벤처 2025.04.24 17:35:33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벤처펀드 출자자들이 벤처캐피털(VC)들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벌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출자자들은 VC의 투자 과실과 선관주의 의무(관리자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원칙) 위반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해당 투자에 참여한 VC들은 투자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렸고 사후 관리 과정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24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약 40명의 출자자는 미국 인공지능(AI) 챗봇 스타트업 ‘온플랫폼’ 투자를 주도한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와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에 펀드 출자금 손실 보전 소송을 청구할 계획이다. 출자자 전원은 집단소송 제기에 동의한 상태로, 이르면 다음 달 중 대형 로펌을 선정해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 온플랫폼은 지난해 7월 창업자의 횡령 사건이 불거졌고, 이를 적기에 수습하지 못하면서 기업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출자자들은 사실상 투자금 전액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두 VC가 온플랫폼에 투자한 금액은 400억 원 수준이며 이번 소송에 참여하는 출자자들이 댄 자금은 약 300억 원으로 파악된다. 이는 국내에서 다수의 벤처펀드 출자자가 VC를 상대로 투자금 보전 소송을 진행하는 첫 사례다. 특히 출자자들의 상당수가 생활 및 노후 자금을 활용해 투자에 참여한 만큼 반발이 더욱 거센 것으로 보인다. 출자자들은 대부분 하나증권의 자산관리센터인 ‘클럽원’을 통해 자금을 납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VC 대표는 “이번 사건은 회사가 사업적 어려움을 겪다 파산한 것이 아니라 창업자의 횡령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서 투자자들의 사후 관리 부실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다만 투자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위험성이 큰 모험자본의 특성상 VC가 투자금을 보전해줄 의무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민국 성장이 멈췄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24 17:34:33지난해 2분기 이후 한국 경제의 성장이 사실상 멈췄다. 지난해 2분기 -0.2%를 기록했던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와 4분기에 0.1%로 소폭 반등하더니 올해 1분기에는 다시 -0.2%를 나타냈다. 한국 경제의 GDP 성장률이 4분기 연속 0.1% 이하를 보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무한 루프에 갇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자칫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24일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성장률은 한은이 2월에 내놓은 전망치(0.2%)보다 0.4%포인트나 낮다. 소비는 민간·정부 부문 모두 0.1%씩 줄었다. 투자는 더 악화했다. 건설투자는 -3.2%, 설비투자 -2.1%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투자의 성장 기여도는 지난해 4분기보다 0.4%포인트 낮아졌는데 지난해 2분기부터 성장을 깎아 먹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수출도 좋지 않다. 수출은 1.1% 감소했다. 어느 것 하나 좋지 않다는 얘기다. 2분기 이후 전망도 밝지 않다. 미국의 관세 부과 충격이 본격화하는 탓이다. 한은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이 무의미하다는 평가를 내놓을 정도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과거에는 1분기 성장률을 토대로 산술적으로 연간 성장률을 계산했는데 이번에는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가 12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지만 상황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역시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를 언급하면서 “추경이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게 조속히 의결해달라”고 호소했다. -
트럼프 또 거짓말? 中 "미국과 무역 협상 한 적 없어"
국제정치·사회 2025.04.24 17:33:33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은 진행된 적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을 "매일 하고 있다"고 밝힌지 한나절 만이다. 24일(현지 시간) CNBC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현재 미·중 간 경제 및 무역 협상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양자 회담 진전과 관련된 모든 발언은 일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정말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중국에 대한 모든 일방적인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대중국 관세율 인하 가능성이 중국에 달렸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중국과의 직접 협상이 이뤄지고 있냐는 질의에는 "그렇다, 매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역상대국과의 관세 협상을 총괄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중국과의 갈등이 절정에 달했다고 암시했다. 그는 23일 국제금융연구소 주최로 열린 대담에서 미중간 관세문제에 대해 "양측 모두 그것이 지속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는 무역 금수 조치(embargo)에 상응하는 것이며, 양국간 무역 중단은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허은아, 대선 출마 선언…“인구위기 극복이 제1 과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24 17:32:46개혁신당을 탈당한 허은아 전 대표가 24일 “풍요롭고 안정적인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문 앞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위기 극복을 국정 제1 과제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일하는 여성으로서 누구보다 이 나라의 미래가 간절하다”며 “모든 정책과 시스템을 ‘지속 가능한 회복’이라는 기준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허 전 대표는 “미래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정치는 없어야 한다. 연금 개혁을 포함한 모든 구조개혁은 미래세대의 생존을 고려해야 한다”며 “모든 경험과 열정을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와 개혁을 외치던 정당 안에서 대통령을 만들고자 했다”며 “하지만 이준석 사당이 돼버린 개혁신당의 현실은 권력 다툼, 비전 없는 낡은 정치의 반복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사당을 벗어나 국민과 직접 시선을 맞추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 투어공연 최고 흥행작 태양의 서커스 쿠자 부산서 8월부터 공연
문화·스포츠문화 2025.04.24 17:30:58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그룹 태양의서커스의 쿠자가 다시 한국 관객을 찾는다. 2018년 서울 공연 당시 단일 마켓으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쿠자는 8월 21일부터 9월28일까지 부산에서 공연한다. 이번 부산 공연은 2007년 이래로 2024년 서울 외 지역에서 최초로 막을 올린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부산 공연이 총 관람객 7만 5400명, 유료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데 이어, 한국 투어 역대 최고 흥행작 쿠자의 첫 부산 공연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8년 쿠자는 총매출 258억 원, 회당 티켓 판매 3억 원을 기록했으며 객석 점유율 95%, 총관객 수 20만 5000명을 동원한 바 있다. 쿠자는 2018년도에 이어 새로운 놀라움, 더욱 화려해진 공연으로 찾아온다. 특히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우아하고 화려한 공중 액트인 에어리얼 후프(Aerial Hoops)가 새롭게 선보여질 것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쿠자는 경이로운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와 위트, 환상적인 무대 예술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태양의서커스 특유의 상상력과 스펙터클이 집약된 공연으로 공중을 가르는 곡예, 개성 넘치는 캐릭터, 화려한 의상과 무대 디자인, 생생한 라이브 음악 그리고 웃음을 선사하는 광대들의 유쾌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2007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23개국 70개 도시 이상에서 5,000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 왔으며, 누적 관객 수가 800만 명에 달한다. 이번 공연은 태양의서커스가 지닌 서커스 본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무대로, 고난도 곡예와 과감한 슬랩스틱 코미디가 어우러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한국 투어의 첫 번째 도시로, 부산 공연 소식을 알린 태양의서커스, 쿠자(KOOZA)는 오는 4/30(수) 오후 2시부터 놀 티켓과 예스24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문화 예술 후원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셀렉션'을 통해 공식 후원된다. 태양의서커스, 쿠자(KOOZA)의 부산 공연에 이어 10월부터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될 서울 공연의 일정 및 티켓 오픈 소식도 곧 확정될 예정이다. 태양의서커스, 쿠자는 태양의서커스 투어 공연 중에서도 가장 대담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특히 하이 와이어, 티터보드, 휠 오브 데스 등의 퍼포먼스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전 세계의 전통 서커스 예술의 영감을 받아 탁월한 연기력과 놀라운 신체 능력, 완벽한 팀워크를 통해 무대 위에 살아 숨 쉬는 예술을 구현한다. 한편 태양의서커스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지난 40년간 상상력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확장시켜 왔으며, 멀티미디어 제작, 몰입형 체험, 특별한 이벤트와 같이 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시도를 해왔다. 40주년을 맞이한 태양의서커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그동안 현실성에 도전하고,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예술과 창의성을 통해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해왔다. 1984년 창립 이래로 6개 대륙, 86개국에서 4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전달했다. 이 캐나다 회사는 현재 80개 국적의 1200여 명의 아티스트를 포함하여 4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쿠자의 부산 공연 티켓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놀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로킷헬스케어 일반청약에 862억 접수 [시그널]
증권IB&Deal 2025.04.24 17:30:00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로킷헬스케어가 일반청약에서 862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전날부터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862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받았다. 경쟁률은 SK증권 기준 34대 1, KB증권 기준으로는 98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SK증권 2만 9207건, KB증권 3만 2176으로 집계됐다. 로킷헬스케어는 14~18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밴드·1만 1000~1만 3000원) 하단으로 정한 바 있다. 2012년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AI를 접목해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등을 개발·제조한다. 바이오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 등으로 인해 현재 자본잠식에 빠져 있는 점이 흥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다음달 12일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SK증권이다. -
서울 강남 땅값 1.3% 올라 전국 1위…2위는 용인 OO구
부동산정책·제도 2025.04.24 17:24:00올해 1분기에 서울 강남의 땅값 상승률이 올해 1.3%에 달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이 예정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 땅값은 1.26% 올라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처인구는 2023년과 지난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올해 1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5% 상승했다. 직전 분기(2024년 4분기)에 0.5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0.06% 포인트 작았다. 지난해 동기(0.43% 상승)보다는 0.07%포인트 더 올랐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서울이 0.8%, 경기가 0.57% 올라 전국 평균인 0.5%를 웃돌았다. 지방권은 0.22% 올라 지난해 4분기(0.27% 상승)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 땅값 상승률이 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용인 처인구 1.26%, 서울 서초구 1.16% 순이었다. 처인구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추진, 신규 택지 조성 등 개발 호재가 많아 2023년 6.66%, 지난해 5.87% 오른 바 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3만 3000필지(285.8㎢)로 직전 분기보다 6.2% 줄었다. -
호남 찾은 김동연 "서해안 신재생에너지벨트에 400조 투자"
정치정치일반 2025.04.24 17:23:0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이틀째 호남을 찾아 “전남·전북을 아우르는 ‘서해안 신재생에너지 벨트 RE100라인’을 구축해 40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당 당원 간담회에 이어 장성 황룡 시장을 방문한 뒤, 한국광기술원을 찾아 광산업 관계자들과 ‘광주 산업과 일자리’ 간담회를 가졌다. 호남권 공약으로는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서해안 신재생 에너지 벨트 구축 △전남의대 설립 △교통망 확충 등을 발표했다. 이중 서해안 신재생에너지 벨트에는 기후산업 육성을 위한 400조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재원은 국민기후펀드 조성과 공공투자, 민간투자 유치 등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신재생에너지 벨트에서 나오는 발전량으로 호남과 수도권의 혁신 성장과 신성장 산업들, 반도체·AI에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수요를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국가 정책은 다방면을 아우르는 입체적 시각을 갖추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기후위기 대응을 포함한 지역현안도 마찬가지”라며 “경기도에서 만든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22일 UN기후행동이 정한 ‘지방정부 리더’ 11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김 후보 캠프는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을 통해 경제·사회·환경을 아우르는 통합적 기후정책을 지방정부를 넘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천할 의지를 표명했다”며 “기후보험을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에 대응할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
[단독]檢 ‘부당대출 의혹’ IBK 전·현직 직원 구속영장 청구
사회사회일반 2025.04.24 17:19:26검찰이 800억원대 부당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일 기업은행 본점과 지역센터, 대출 담당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강제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20여일 만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23일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인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8일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압수수색에 이어 구속영장 청구 등까지 강제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부분은 기업은행 퇴직 직원 B씨가 현직 직원들과 모의해 요건이 맞지 않은 부당 대출을 일으켰는지 여부다. 검찰은 이들이 허위 사업보고서 등을 작성해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부당 대출을 일으켰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부당 대출 의혹 수사 과정에서 현직 직원 A씨가 대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포착했다. 이와 관련해 기업은행은 ‘239억5000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났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검사 결과 부당 대출 규모가 882억원으로 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B씨는 심사역으로 재직 중인 배우자와 심사센터장, 지점장인 입행 동기, 은행 내 사모임 등 임직원 28명과 공모해 7년간 785억원의 부당 대출을 받았다. 대출을 일으켜준 은행 임직원에게는 대가로 골프를 접대하거나, 배우자들을 차명으로 차린 법무사 사무소,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채용시켜 급여 형식으로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이 A·B씨에 대한 구속 수사를 시도하는 등 향후 수사 범위가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이 부당 대출 정황을 여럿 포착하면서 수사 대상이 기업은행 기업대출 담당자 수십 명으로 확대됐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검찰은 부당 대출 과정에서 은행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 또 비위 은폐·축소 시도가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
JB금융지주, 1분기 당기순익 1628억 전년대비 6%↓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4.24 17:18:47JB금융지주(175330)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62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6% 감소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1.6% 및 총자산수익률(ROA)는 0.99%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대비 0.6%포인트 개선된 3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말 대비 0.07% 포인트 개선된 12.28%를 기록했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지주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하여 주주 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1분기 충당금 추가적립, 명예퇴직금 증가 등 일시 요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순익이 감소했다. 전북은행은 8.6% 감소한 515억 원, 광주은행은 8.7% 줄어든 67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JB우리캐피탈의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585억 원이었다. JB자산운용은 2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인베스트먼트는 10억 원의 순익이라고 설명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02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
기재부, 5월 국고채 17.5조 원 경쟁입찰 발행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24 17:16:21기획재정부는 5월 17조 5000억 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5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4월 경쟁입찰 발행계획(17조 원)에 비해 5000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 8000억 원, 3년물 3조 2000억 원, 5년물 2조 9000억 원, 10년물 2조 5000억 원, 20년물 5000억 원, 30년물 5조 8000억 원, 50년물 8000억 원 등이다. 전문딜러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4000억 원, 물가채 경과종목과 명목채 지표종목 간 1000억 원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5월 중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는 추후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 모집 등을 모두 포함한 4월 실제 밣행 규모는 20조 6140억 원으로 예상된다. 최종 발행 실적은 이달 25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아울러 5월에는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매주 2조 원씩 4차례에 걸쳐 총 8조 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회계연도 내의 세입과 세출 간 일정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매년 연도 내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 국채인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 차입을 활용하고 있다. 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23개), 국고채 전문딜러(18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6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원화표시 외평채는 1조 8000억 원 발행된다. 기재부는 원화표시 외평채 1년물을 국고채 전문딜러,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및 통화안정증권 입찰대상 기관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
LG전자, 냉난방공조 '자신감'…"내년 매출 10조 돌파"
산업기업 2025.04.24 17:15:20LG전자(066570)가 냉난방공조(HVAC) 부문을 전담하는 에너지솔루션(ES) 사업 본부의 매출이 내년 1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칠러 사업에서도 올해 200% 가까운 매출 상승세를 기대했다. 또 미국발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자 상반기 중 가전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한편 글로벌 생산 거점을 융통성 있게 활용하는 ‘스윙 생산 체제’도 적극 구축할 계획이다. 신동훈 LG전자 ES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은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ES사업본부는 내년 매출 10조 원을 돌파하고 두 자릿수에 근접한 영업이익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서 “데이터센터 칠러는 올해 190% 이상 성장을 목표하고 있으며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 집중해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S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0%, 21.2% 증가한 3조 544억 원, 406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칠러를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MS가 지닌 양자컴퓨터 기술을 HVAC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기로 했다. 미국발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가전 판가 인상도 검토한다.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하는 세탁기와 건조기 물량도 확대해 현지 가전 매출의 10% 후반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이권 생활가전본부 경영관리담당은 “관세 인상 회피가 가능한 멕시코·미국 생산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유통 채널을 통해 일정 수준의 판매가 인상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B2B 사업인 전장과 가전 구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장을 맡는 차량부품솔루션(VS) 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 141.5% 증가한 2조 8432억 원, 1251억 원을 기록했다. 가전 구독사업도 1년 전보다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398억 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조 2591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6년 연속 1조 원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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