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국립중앙의료원·암센터 등 국립특성화병원 보상 강화한다… 대안적 지불제도 첫걸음
문화·스포츠헬스 2025.04.24 17:12:25정부가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특성화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 병원에 대해 보상을 강화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기존 행위별수가제 기반이 아닌 일종의 정책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새롭게 만든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대안적 건강보험 지불제도 도입과도 연관이 있다는 설명이다. 복지부는 24일 박민수 2차관 주재로 2025년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는 각각 필수의료와 암 분야에 각각 특화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우선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해서는 국가 공공의료체계의 중앙병원으로서 필수의료 특화 기능을 유지·혁신하기 위한 기관 단위의 성과 보상 시범사업을 벌인다. 우선 필수의료 기능에 대해 사전 지원하고 차후 성과지표를 달성하는 수준에 따라 최소 1억8000만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성과지표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이 특화한 감염·외상 기능 중심으로 설정했다. 국립암센터의 경우 암 진료와 연구, 암 관련 정책 발굴 및 수행 등 암에 특화한 기능을 유지·강화할 수 있도록 보상하는 사업을 벌인다. 그간 암 분야에서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진료를 해왔으나, 암에 특화된 운영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지 못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 연간 90억원 안팎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건정심에서는 이와 함께 저평가된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자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시 환자에 생분해성 물질을 주입할 때의 수가를 종전보다 40%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에서 생분해성 물질 주입술을 실시할 경우 수가가 현행 14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전립선암 환자는 직장 손상 등 합병증을 막기 위해 생분해성 물질을 주입하는 시술을 함께 받는다. 이 시술의 필요성과 난이도 등을 고려하면 수가가 저평가돼있다는 의견이 나온 데 따라 수가를 올리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저평가된 수술·시술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통해 공개한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지원사업은 상반기 참여기관 선정 후 하반기 본격 시작한다.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적정 진료, 진료 효과성 강화, 지역의료 문제 해결, 진료 협력 강화 등 4대 기능을 혁신해야 한다. 복지부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중등도 환자 진료 및 24시간 진료 등 필수 기능을 강화하고 기능 혁신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연간 7000억원 내외를 투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2차 병원의 진료가 활성화된 지금이야말로 2차 병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적기라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종합병원을 지역 주민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게 전환하겠다”며 “지역 완결적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8조 걸린 K구축함사업 결국 차기 정권으로 넘어갈 듯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24 17:12:231년 가까이 지체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업체 선정 방식이 또다시 연기됐다. 6월 대선이 예정된 상황으로 8조이 걸린 K구축함사업은 결국 차기 정권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날 방위사업기획관리 사업분과위원회(분과위)를 열고 8조 원 규모의 KDDX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방식을 논의했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까지 논란에 가세하면서 결정 방식을 확정하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KDDX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국방부 차원의 사업추진 방안 점검과 국회 대상 설명과정을 거친 후 분과위 재상정 하기로 결정해 이날 회의에서 결정이 보류됐다”고 밝혔다. 방사청이 분과위 결정을 보류한 결정한 이유는 국회의 강한 질타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은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7조 8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관련해 “국방부가 4월 내로 특정 업체와의 수의 계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얘기가 들려온다”며 “민간 방위 사업 추진위원들이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고, 국회 국방위원회에 납득할 만한 설명조차 없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 의원은 이어 “정권이 2개월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알박기를 감행하는 저의를 알기는 어렵다”면서 “국방부가 합리적 근거 없이 특정 업체와 수의 계약을 추진한다는 것은 방산 비리로 규정할 수밖에 없어 민주당은 감사원 감사 청구, 법적, 행정적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분과위는 총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대다수 의원이 수의계약 의견을 제시했지만, 국회 지적이 거세지면서 이날 참석한 외부 민간위원 5명이 강하게 반대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분과위원회 논의 방식은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사업 방향을 결정하는 형태다. 방사청은 다음 일정을 전혀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KDDX 사업 착수 지연으로 해군 전력화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져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방식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국회에서 강하게 지적하고 있어 국방부 차원의 점검과 국회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다음 분과위 안건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도예리의 디파이 레이더] 업비트 상장 ‘딥북’…앱 없이 거래되는 수이 온체인 오더북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4.24 17:12:03블록체인에 주문을 기록하는 방식의 거래 구조인 ‘온체인 오더북’이 수이(SUI) 생태계 내에서 본격 상용화되고 있다. 이를 구현한 딥북의 유틸리티 토큰이 최근 업비트 원화 마켓에 상장되며 실사용 확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22일 오후 2시 30분 DEEP을 원화 마켓에 상장했다. 이로써 DEEP은 업비트 비트코인(BTC) 마켓과 테더(USDT) 마켓에 이어 원화 마켓에까지 이름을 올리게 됐다. DEEP의 원화 마켓 상장가는 BTC 마켓 전일 종가 기준 0.00000103BTC(130.8원)으로 책정됐다. 상장 직후 한때 272.2원까지 급등한 DEEP은 이날 오후 4시 11분 기준 238.2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점 대비 약 12.49% 하락한 수준이다. DEEP은 빗썸, 코인원 원화 마켓에도 상장돼 있다. DEX 간 흩어진 유동성, 하나의 구조로 묶여 딥북은 주식 거래소처럼 매수·매도 주문을 쌓아 거래를 체결하는 오더북 구조를 블록체인에 구현한 인프라다. 유니스왑 등 다른 탈중앙화거래소(DEX)들이 가격을 자동으로 계산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자동화 마켓메이커(AMM) 방식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딥북은 사용자가 직접 가격과 수량을 입력해 지정가 또는 시장가 주문을 낼 수 있다. 거래는 입력된 조건이 충족될 때만 체결된다. 수량이 부족할 경우 여러 주문을 조합해 처리된다. 거래 기록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딥북은 화면을 제공하지 않고 거래 처리만 맡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딥북과 연동된 가상자산 지갑이나 DEX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체결 과정은 딥북이 전담해 처리한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거래 화면만 설계하면 되고, 복잡한 오더북 시스템은 딥북이 대신 운영한다. 실제로 수이 기반의 DEX인 무브엑스(MovEX), 스칼롭(Scallop) 등은 딥북과 통합된 구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디파이에서는 각 프로토콜이 자체 유동성 풀을 운영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 경우 유동성이 서비스 단위로 흩어지고, 동일 자산이라도 가격과 체결 효율이 플랫폼마다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딥북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이 체인 전체에서 하나의 오더북을 공유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유동성을 집중시키고 거래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딥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딥북은 웹3 시대의 핵심 유동성 플랫폼을 지향하며, 오더북 효율성과 블록체인 투명성을 동시에 실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수이 생태계의 기초 인프라로서 혁신과 사용자 중심 애플리케이션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EP 예치 시 수수료 할인·보상 구조 갖춰 DEEP 토큰은 수수료 지불과 인센티브 지급 수단으로 사용된다. 일정 수량 이상을 예치한 사용자는 시장가 주문 시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고, 지정가 주문이 체결되면 일부 수수료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각 거래 시장의 수수료율과 예치 조건은 사용자 제안과 투표로 정해진다. 주요 결정은 일정 기간 단위로 반영된다. 예치한 토큰 수가 많을수록 투표 영향력도 커진다. 수이는 생태계 확장을 위해 스토리지 프로토콜 ‘월러스’에 이어, 온체인 거래 시스템 딥북 등 기초 기반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수이 체인 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생태계 전반의 체력을 키우는 작업이다. 24일 디파이라마 기준 수이의 총예치금액(TVL)은 15억 6400만 달러로, 전체 블록체인 가운데 9위다. 기반을 다진 수이가 디파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WM·S&T 실적 회복에도 KB증권 1분기 영업이익 11% 줄어
증권국내증시 2025.04.24 17:11:50올해 1분기 KB증권 영업이익이 22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WM)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으나 증시 하락으로 인한 손익 영향과 국내 주식 거래대금 감소 등이 나타난 결과다. 24일 KB증권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2조 98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4% 줄고, 순이익도 18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62% 감소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WM 부문에서 영업 확대 등으로 자산 규모가 65조 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기대응체계를 운영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고객 관리에 집중한 결과라는 것이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선 불확실성 확대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나 안정적 실적 기반을 다졌다고 했다. 특히 초대형 기업공개(IPO)인 LG CNS 상장 등으로 올해 1분기 상장 5건을 완료했고, 유상증자도 3건으로 주식자본시장(ECM) 1위를 수성했다고 했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2건과 인수합병(M&A) 자문도 2건 진행했다. 패시브 영업 부문은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국내 기관 주식과 국제 인바운드 하이터치 시장 점유율 1위인 가운데 글로벌 채권 거래와 장외파생상품 등으로 수익이 확대됐다. KB증권 관계자는 “트레이딩에서도 선제적 시장 대응으로 채권 운용 수익이 확대됐고, 대고객 플러우 기반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졌다”고 했다. -
2조짜리 차세대발사체 사업에 ‘재사용 기술 추가’ 계획 차질
산업IT 2025.04.24 17:09:22우주항공청이 2032년 달착륙선을 쏘아올리기 위해 2조 원짜리 우주발사체(로켓)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하는 김에 스페이스X 같은 재사용발사체 기술을 함께 확보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당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원에서 간소한 심사를 거칠 계획이었지만 사업 변경폭이 클 것으로 예상돼 재정당국인 기획재정부 차원의 엄밀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오면서다. 24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열린 국가연구개발(R&D)사업평가총괄위원회에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이 특정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우주청은 2월 25일 기존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에 재사용발사체 기술 개발 내용을 추가해 예산 약 2500억 원을 증액하는 사업변경 신청을 과기정통부에 했다. 증액폭이 15% 이내의 비교적 사업변경이 적은 사업의 경우 기재부가 아닌 과기정통부 차원에서 간소화한 심사절차인 특정평가만을 통해 사업변경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우주청의 사업변경 신청건 특정평가 대상이 되지 못하면서 기재부를 통한 정식 심사 절차인 ‘적정성 재검토’나 내년도 신규 사업 예산안 반영을 통한 추가 재원 확보가 불가피해졌다. 우주청 입장에서는 계획을 추진하기가 더 까다로워진 데다 이 과정에서 사업 진행이 더뎌질 우려도 있다. 과기정통부는 우주청이 신청한 증액폭이 12.7%(2500억 원)로 15% 이내 조건을 충족하지만 전례를 참고하면 실제 사업 수행 과정에서 사업비가 추가돼 실제로는 15% 이상 증액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사업이 변경되는 폭도 특정평가를 통해서 결정할 만큼 작은 수준이 아니라고 봤다. 우주청은 기재부의 적정성 재검토 등 대안을 검토 중이다. 우주청은 “이번 결과를 존중하며 국내외 환경변화와 국가 우주수송 수요 대응을 위해 조기 재사용발사체 개발은 변함없이 추진하고자 한다”며 “보다 정확한 행정절차 추진과 사업계획 변경 보완의 기회로 삼아 부처, 기관,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후속 행정절차 추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빗썸, 회원 대상 ‘위키드’ 선예매 혜택…13년 만 내한 무대 후원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4.24 17:08:41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뮤지컬 ‘위키드’의 내한공연을 공식 후원하며, 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빗썸은 24일 컬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회원에게 ‘위키드’ 전 좌석 1차 티켓 선예매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예매는 5월 7일 오전 11시부터 8일 오후 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회원은 5월 6일까지 빗썸 앱 또는 웹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코드를 확인해 쿠폰함에 등록해야 한다. 할인 쿠폰은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 예매 시 1인당 최대 4매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을 완료하면 보다 간편한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빗썸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키드’는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16개국에서 누적 7000만 명이 관람한 글로벌 흥행작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성사된 무대다. 7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다. 빗썸은 지난해부터 컬처 프로젝트를 통해 공연,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후원해왔다. 이를 통해 사용자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위키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빗썸 회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확대해 사용자와 소통을 넓히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韓대행, 카슈미르 테러에 "진심어린 위로…인도와 연대"
정치정치일반 2025.04.24 17:02:18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인도 잠무-카슈미르주 파할감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관련해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위로전을 보냈다. 한 권한대행은 위로전에서 “테러로 인해 많은 무고한 인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 반인륜적 범죄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러한 노력에 있어 인도 정부 및 국민들과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 국민들이 이번 테러로 인한 슬픔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지난 22일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의 파할감 인근 바이사란 초원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2027년 의대정원 논의 시작부터 삐걱…추계위 구성 놓고 의정 또 충돌
사회사회일반 2025.04.24 17:01:51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결정할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 각 단체에 적극적인 추계위 참여를 당부한 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공문 발송 범위와 내용 등을 문제삼으며 기싸움을 벌였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여의도성모병원 외과 교수)은 24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가 어떤 기준으로 의사수급추계위원회 위원 추천 관련 공문을 보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공문 발송(단체)의 기준과 위원 추천 수를 명확히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지난 17일 공포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은 중장기 보건의료인력 수급 추계와 심의를 위해 복지부 장관 직속으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를 설치하도록 했다. 추계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의협과 병협 등 공급자 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과반을 구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외에 노동자단체, 소비자·환자 관련 시민단체 등이 추천하는 전문가와 보건의료 관련 학회, 연구기관 등이 추천하는 전문가가 참여한다. 의협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18일 의협 외에도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등 산하단체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 임의단체에도 추계위원 추천 요청 공문을 보냈다. 법정단체인 의협과 대한병원협회(병협)를 제외한 나머지 단체들에 왜 공문을 보냈는지, 몇 명을 추천해 달라는 것인지 일체의 설명이 없었다는 게 의협의 지적이다. 김 대변인은 "기준 인원을 넘게 추천하면 무슨 기준으로 위원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며 "자격을 갖춰 추천된 위원을 복지부에서 자의적으로 선택한다는 발상은 어디서 나왔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법에 따라 각 단체에서 추천한 위원을 복지부 장관이 위촉하는 것이지 선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작년부터 촉발되어 지속되는 의료사태의 원인은 불투명한 의사결정이 가장 컸다. 어렵게 출범하게 된 수급추계위원회 구성부터 이런 식으로 깜깜이를 반복하는 것은 1년이 넘는 오랜 고통을 감내하는 국민들과 의료진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은 이날 "추계위 위원 7명 추전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간 복지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가 의대 정원을 최종 결정하는 걸 두고 추계위의 독립성을 문제 삼았던 기조와는 달라진 것이다. 한편 의협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의사가 엑스레이(X-ray) 등 방사선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이러한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최근 대법원 판례 등은 한의사가 환자에게 해를 가할 위험성이 현저히 적은 진단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위법하지 않다고 하고 있으나 이것을 한의사가 한의학적 관점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해석하는 것은 왜곡"이라며 "면허 영역 침탈을 조장하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기본 역할을 벗어난다"고 주장했다. 또 "이 결과를 가지고 한의사들이 마치 방사선 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허가한 것으로 침소봉대하고 있는 것을 국회의원 신분으로 잘못에 대한 질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왜곡된 해석을 확대 재생산하면서 심지어 법률 개정안을 내는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항의 방문을 예고했다. -
'마지막 로또' 광풍에… 세종 무순위 청약 하루 연장키로 [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4.24 17:00:04정부의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 시행을 앞둔 가운데 세종시에서 ‘로또 청약’을 노린 청약자들이 몰려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에 청약 접수를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 LH는 24일 세종시 산울동 산울마을5단지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과 관련 시스템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LH는 이에 청약자의 안정적인 접수를 위해 접수 마감일을 기존보다 하루 연장한 25일 17시까지로 늘리겠다고 공고했다.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는 2023년 12월 입주한 단지이며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 59~84㎡ 995가구로 구성됐다. 무순위 물량은 전용면적 59㎡ 3가구, 84㎡ 1가구다. 전용 59㎡ 분양가는 2억8500만~2억8800만원, 전용 84㎡는 4억 8000만 원에 공급받을 수 있다. 해당 단지 인근에 자리한 ‘해밀마을1단지 마스터힐스’가 지난달 전용 84㎡ 기준 6억8000만 원에 거래된 만큼 2억 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것이 공인중개업계의 평가다. 최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점도 ‘로또 청약’ 열풍에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세종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또 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준석 의원이 대통령 집무실 또는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내걸었다. 향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이 이뤄질 경우 세종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무순위 청약과 관련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무순위 청약제도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는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국내 거주 성년자라면 누구나 무순위 청약이 가능했지만, 앞으로 무주택자로 자격 요건이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별 여건과 분양 상황에 맞춰 거주 요건 등을 탄력적으로 부과하도록 개선했다. 서울 등 인기 지역의 경우 해당 자치구의 구청장이 거주 요건을 서울 또는 서울·경기·인천 거주자로 한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강화된 요건을 적용할 방침이다. -
임윤찬,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음반 내달 발매
문화·스포츠문화 2025.04.24 16:59:56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를 담은 실황 음반이 오는 5월 16일 발매된다고 24일 데카 클래식이 밝혔다. 음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당시 임윤찬의 연주를 담았다. 18세였던 임윤찬은 이 연주로 최연소 콩쿠르 우승을 차지했다. 실황 영상은 유튜브에서 현재까지 1천7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중 가장 많이 본 영상으로 기록됐다. 임윤찬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다. 해당 실황 영상은 다음 달 2일 도이치 그라모폰의 클래식 영상 플랫폼 '스테이지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
코람코자산신탁, 광주 주상복합 준공…책준 사업장 2곳으로 줄어
부동산분양 2025.04.24 16:59:41코람코자산신탁이 광주의 주상복합건물 준공을 완료하며 책임준공확약형 관리형토지신탁 사업장을 2곳으로 줄였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광주 북구청으로부터 ‘한국아델리움57 운암2단지’의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단지는 북구 운암동 1063-5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4층, 아파트 19가구와 근린생활시설 8실 규모로 지어진 주상복합 건물이다. 지난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시공사인 한국건설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이에 책임준공형 신탁을 맡은 코람코는 대주단, 하도급사와 협의체를 구성해 시공사 교체 없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한도 내에서 사업 재구조화를 통한 정상화 방안을 제시했고, 책임준공 기한을 20여 일 남겨두고 사용승인을 받았다. 책임준공형 신탁 사업은 건설사가 부도 등의 이유로 약속한 기한 내에 공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신탁사가 모든 책임을 떠안는 구조로, 최근 신탁 업계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사용승인에 따라 코람코가 보유한 책임준공형 신탁 사업장은 서울 잠원동 상가 재건축과 부산 초량동 주상복합 개발 2곳만 남게 됐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 대표이사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선별적 수주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관리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리한 수주보다 위험관리 기반의 안정적 사업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中 하계 다보스 포럼' 참가 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5.04.24 16:59:24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 세계 무대에서 도 스타트업들이 혁신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오는 6월 24~26일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AMNC 2025)’에 참가할 스타트업 대표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AMNC 2025는 스위스 다보스포럼 개최 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이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대상으로 2007년부터 개최한 총회로, 여름에 열려 '하계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불린다. 올해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세계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 전 세계 20여개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C4IR) 관계자 등 150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차세대 경제 질서를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10곳을 추천해 이들과의 교류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민첩성·창의성·확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솔루션 중심의 전략과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변화하는 역할과 산업 전환, 기후 및 에너지 대응 등이 주요 토론 의제로 다뤄진다. 대표단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외 정부·산업계·학계 리더들과 직접 교류하며 혁신 기반 성장과 글로벌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WEF 선정 기술 선도 기업(Technology Pioneers), 유니콘 기업들은 물론 글로벌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업링크(Uplink)’ 및 세계경제포럼이 운영하는 혁신 프로그램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설립 후 10년 미만이며 투자 유치액이 미화 1000만 달러 이상이 추천 대상이며, 자회사나 합작회사 형태가 아니어야 한다. 이 외에도 성별 다양성 확보 등 포용적인 경영 구조를 갖추고 있어야 하고, 반드시 CEO 또는 창업자가 직접 참석해야 한다. 참가비는 여행 및 숙박비를 포함해 자비 부담이며 세계경제포럼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C4IR Korea)로부터 추천을 받은 기업이어야 한다. 최대 10개 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 여부는 5월 중순에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대표단 선발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높이고, AMNC 2025 참가 이후에도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후속 협력사업 개발, 혁신기업 네트워킹 강화 등의 후속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4차산업혁명센터는 과학기술의 대변혁기에 글로벌 협력과 공동 대응을 끌어내기 위해 세계경제포럼이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협력 거점 기구로, 경기도에는 올해 1월 설립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
제 1회 ‘SBS X 그랜드 퀘스트’ 개막
서경스타TV·방송 2025.04.24 16:58:13SBS와 SBS문화재단,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SBS X 그랜드 퀘스트’ 포럼이 24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첫 회를 맞이한 ‘SBS X 그랜드 퀘스트’는 ‘기술주권 확보, 그 10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미·중 간 기술패권 전쟁 등이 만든 불확실성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방문신 SBS 사장은 축사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초격차 혈투 시대에 대한민국 기술 주권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오늘 포럼에선 각 분야별 미래 기술의 국내 최고 학자들의 연구에 기업을 매칭해 토론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또 “학자들 연구와 기업의 사업화 전략이 동시 논의될 때 실마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를 닮을 수 있을까?’ 질문이 챗 GPT와 같은 혁신을 낳은 것처럼 과학기술은 언제나 ‘질문’을 통해 해답을 찾았다”며 “오늘 이 자리도 질문과 해답, 그리고 변화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도 포럼에 참석해 “첨단과학 분야의 연구개발은 더 이상 학계나 연구소만의 과제가 아니다”라며 “산업계와 비즈니스 리더들은 첨단과학 R&D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중장기적 비전과 책임 있는 연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공동 창조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SBS가 그랜드 퀘스트 참여 석학들과 업계 리더들에게 ‘새정부에 바라는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묻고 취합해 재해석한 ‘기술패권 대응 5가지 정책 제언’도 발표됐다. ‘기술주권 워룸(war room)설치’, 즉 컨트롤타워 신설과 관련 책임자를 부총리 격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전쟁 수준으로 치닫는 기술 패권경쟁에 대응하려면 통합적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었다. 또 ‘과학 인재, 인력’ 부분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비자와 성과 보상 등 과학자들의 해외 이주를 막을 파격적인 정책 ‘브레인 홈 코리아’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R&D 사업 지원이 정부마다 오락가락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하자는 제언, 그리고 전략 제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AI’ 고도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대선 주자 각 8명도 영상을 통해 ‘기술주권 확보’ 공약을 발표했다. 모두 AI 등 첨단산업이 국가의 명운을 결정할 핵심임에 공감하고, 중요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AI에는 엄청난 자본 투자가 필요한데, 개별 기업들이 하기 어렵다. 거대 글로벌 기업들 몇 군데가 독점을 할 것이다. 결국 국가가 투자하고 그 성과물의 일부를 나누는 것을 과감하게 용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AI의 긍정 또는 부정 측면을 보면 국제 사회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UN에 AI 전담기구를 만드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AI가 악용되지 않게 하는 책임은 정부와 정치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는 “국가 운영 틀을 바꿔 산업 대전환을 만들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는 향후 5년간 총 100조 원 규모 민관 공동 투자로 한국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산업별 특화된 AI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AI 전환, 국민 역량 교육도 강화해서 국민 개개인이 AI 전환의 성장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산업 정책이 거의 전무해 세계의 대격변기에 뒤쳐질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하고 “산업과 기술, 외교가 결합된 경제 안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해 글로벌 무역 전쟁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기술 특권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는데, 특히 교육기관까지 포함한 산학연정(산업, 학계, 연구 현장, 정책)의 통합 전략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젊은 인재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기술 주권 확보를 핵심 국가 어젠다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는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 반도체 기술 주권 확보, 연구개발 투자 비중 GDP의 5% 달성, 과학기술 핵심 인재 100만 양성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반도체와 배터리, AI알고리즘 하나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에 외세에 의존하는 기술구조 속에 머물순 없다”며 “20조 원 규모의 K스타트업 펀드로 창업 국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가칭 ‘미래전략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체력을 극복한 산업혁명과 달리 AI 혁명은 지력을 극복할 것”이라며 “한국을 AI 3대강국, AI G3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조한 한 후보는 무역과 기회를 위해 새로운 동맹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 NATO’ 창설 계획도 밝혔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AI, 양자, 초전도체, 반도체 등 초격차 기술에 최소 50조원 이상 투자해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한국은 반도체, 조선, 방산, 배터리, 원전 기자재 등 첨단 기술 제조력을 보유한 국가지만, 중국으로부터 급속히 추격받고 있다”며 초격차 기술주도 성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AI 산업 발전을 위해 학습데이터 이용을 위한 ‘공정 이용 조건’을 확보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기준 국가제’를 도입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규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과 오픈 소스 모델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AI 경쟁력을 유도 하겠다”고 공약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 역노화 기술 △ 미생물 세포공장 기반 온실가스의 플라스틱 전환 △ 신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 △ 가상현실과 뇌내현실 △ 뉴로모픽 아키텍처 △옹스트롬 (Å) 미터 시대 반도체 기술 △포스트 실리콘 반도체 소자 △공간디스플레이 △효율 60% 태양전지 △ 일반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등 10가지 기술주권 질문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세션별 집중 토론이 펼쳐진다. ‘SBS X 그랜드 퀘스트’는 매해 SBS 사회공헌 지식 나눔 프로젝트 ‘SBS D포럼’을 제작하는 SBS 보도본부의 노하우를 통해 탄생됐다. 각 연사들의 발표는 5월 7일부터 사흘 간 낮 12시50분 SBS TV 채널에서 방영된다. 또한 이번 포럼을 다룬 특집 다큐도 5월 중 편성될 예정이다. -
[속보] 8조원 ‘한국형 차기 구축함’ 선정방식 또다시 보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24 16:55:42 -
기업 공시[4월 24일]
증권증권일반 2025.04.24 16:55:03<코스피 공시> ▲KG모빌리티(003620)=3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HD현대미포(010620)=아시아 소재 선사와 1593억 원 규모 컨테이너선 2척 공사 수주 ▲현대차(005380)=90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KB금융(105560)=30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결정 ▲SK하이닉스(000660)=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조 6391억 원(전년 동기 대비 41.9%), 영업이익 7조 4405억 원(157.8%) ▲현대차=매출액 44조 4078억 원(9.2%), 영업이익 3조 6336억 원(2.1%) ▲현대제철(004020)=매출액 5조 5635억 원(-6.5%), 영업손실 190억 원(적자전환) ▲현대차증권(001500)=매출액 4254억 원(-10.2%), 영업이익 271억 원(106.2%) ▲HD현대중공업(329180)=매출액 3조 8225억 원(27.9%), 영업이익 4337억 원(1936.2%) ▲HD한국조선해양(009540)=매출액 6조 7717억 원(22.8%), 영업이익 8592억 원(436.3%) ▲HD현대미포=매출액 1조 1838억 원(18.3%), 영업이익 685억 원(흑자전환) ▲HD현대마린엔진(071970)=매출액 830억 원(35.3%), 영업이익 103억 원(64.4%) ▲한화솔루션(009830)=매출액 3조 945억 원(31.5%), 영업이익 303억 원(흑자전환) ▲삼성E&A=매출액 2조 980억 원(12.0%), 영업이익 1573억 원(-24.9%) ▲POSCO홀딩스(005490)=매출액 17조 4400억 원(-3.4%), 영업이익 5700억 원(-1.7%)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매출액 8조 1537억 원(5.1%), 영업이익 2702억 원(1.8%) ▲포스코퓨처엠(003670)=매출액 8454억 원(-25.7%), 영업이익 172억 원(-54.7%) ▲LG전자(066570)=매출액 22조 7398억 원(7.8%), 영업이익 1조 2591억 원(-5.7%) ▲LG디스플레이(034220)=매출액 6조 653억 원(15.5%), 영업이익 335억 원(흑자전환) ▲JB금융지주(175330)=매출액 1조 1229억 원(-1.5%), 영업이익 2175억 원(-4.6%) ▲현금배당=현대차 보통주 1주당 2500원, HD현대마린솔루션 700원, 두산밥캣 400원, JB금융지주 160원, KB금융 912원 <코스닥 공시> ▲브리지텍(064480)=51억 원 규모 한국증권금융 콜센터 시스템 재구축 계약 체결 ▲신라젠(215600)=자회사 우성제약 흡수합병 결정 ▲옵티코어(380540)=88억 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 ▲재영솔루텍(049630)=20억 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 ▲리노공업(058470)=25일 주권매매거래정지 해제, 보통주 액면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 ▲이녹스리튬=600억 원 규모 제3자(이녹스첨단소재(272290))배정 유상증자 결정 ▲HLB제약(047920)=190억 원 규모 제3자(HLB생명과학(067630))배정 유상증자 결정, 190억 원 규모 신화어드밴스 주식 취득 결정 ▲해성옵틱스(076610)=25일 유상증자 권리락 ▲아이티엠반도체(084850)=베트남 법인에 120억 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KG이니시스(035600)=백제약품에 420억 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