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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청년예술단원 볼까…5일 국립극장서 ‘2025 설날음악회’
문화·스포츠문화 2025.02.04 08:40:26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5 설날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음악회는 전통공연예술을 통해 문화예술, 체육, 관광 분야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고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설날음악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공연예술 기관인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과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물론,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과 2024년도 국립청년예술단원으로 활약했던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길놀이와 축원덕담’으로 관객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고 흥을 돋우며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여민락과 봉래의’로 화합과 평화의 기운을 전달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 청년교육단원들이 ‘또 다른 나를 찾아서(상선약수 중)’ 탈춤으로 흥을 더한다. 최근 드라마 ‘정년이’의 흥행 기운을 몰아 국립창극단은 창극 ‘정년이’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단원들은 민요 연곡을 구성진 소리로 노래하며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전한다. 국립무용단은 ‘무고’로 강인하고 선 굵은 북 연주와 춤사위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신뱃놀이’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방송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국악방송 채널 ‘국악무대’를 통해서도 13일 저녁 9시에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 주요 참석자들 모두 한복을 입고 한복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며, 한복을 준비하기 어려운 참석자들을 위해 한복대여점도 별도로 마련한다. 일반 관람객도 한복을 입으면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인촌 장관은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소리와 몸짓으로 문화예술, 체육, 관광인 1000여 명이 함께하는 ‘설날 음악회’를 준비했다. 우리 전통예술이 가진 울림과 공감의 힘을 바탕으로 지금의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올해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분야가 더욱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AI 공룡들 韓 상륙 가속… 채용시장도 판도변화 [AI PRISM*신입 직장인 뉴스]
산업산업일반 2025.02.04 08: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AI 기업과 한국 기업의 공조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 Chat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서울을 방문해 카카오(035720)와 AI 동맹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올트먼은 이날 삼성전자(005930), SK(034730)그룹 경영진과도 만나 반도체와 AI 서비스 부문 협력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바이오와 로봇, 팹리스 등 신성장 분야에서 5조원대 투자와 인수 검토에 나섰다. 특히 AI 반도체 관련 팹리스와 로봇 분야를 향한 대규모 투자가 관심을 모은다. ‘투자의 현인’으로 불리우는 투자 철학가 하워드 마크스는 “앞으로 10년간 미국 기준금리가 3.0~3.5%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며 주식보다 채권 투자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는 1980년 이후 지속된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 AI 산업 지형이 바뀐다 오픈AI가 카카오와 손잡게 되면 국내 AI 시장에 큰 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과 오픈AI의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일본, 싱가포르에만 지부를 두고 있는 오픈 AI가 한국 법인도 설립할 것인지 관심이다. 국내 기업들도 AI 인재 확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 또 SK텔레콤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통해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KT는 오픈AI의 GPT-4o 모델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 신성장 분야 협력 확대 글로벌 AI 기업과 국내 기업간 협력이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픈AI와의 미팅을 통해 AI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갤럭시 S25에서는 온디바이스 AI 전략을 강화하며 기술 혁신의 선두에 서겠다는 전략이다. 로봇 분야에서도 투자가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투자에 이어 미래로봇추진단을 출범시켰다. AI와 로봇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오픈AI CEO가 4일 방한해 카카오와 AI 협력을 공식화한다. 삼성전자·SK그룹과도 반도체·AI 서비스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법인 설립 여부도 관심이다. - 신입 인사이트: AI 기술이 취업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AI 관련 자격증과 프로젝트 경험을 쌓고,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진출에 따른 채용 기회도 주목해야 한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AI를 강화하면서 통신사들과의 AI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됐다. 통신사들은 글로벌 협력으로 대응에 나섰다. - 신입 인사이트: AI 기술이 IT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AI 활용 능력과 함께 산업간 융합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 핵심 요약: 마크스 회장이 향후 10년간 기준금리가 3.0~3.5% 이상일 것으로 전망하며 채권 투자를 권장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등 여러 가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의 전망은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 신입 인사이트: 금리 상승기의 자산 관리 전략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주식과 채권의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해졌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당분간 원화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신입 시사점: 환율 변동이 기업 경영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해야 한다.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타격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핵심 요약: 크리스피크림이 아메리카노 한 잔 800원대의 파격적인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독 대상의 메뉴는 간소화하는 대신 제공 횟수 또한 2배로 증가했다. - 신입 시사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과 소비 트렌드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특히 팬데믹 시기에 주목받던 구독제 판매 방식이 식품·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재조명 받는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 - 핵심 요약: 중년 남성 타깃 패션 플랫폼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큐레이션 서비스로 차별화했다. - 신입 시사점: 틈새시장 발굴과 타깃 마케팅의 중요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침체되는 시장 속에서 특정 세대에 주력하는 사업 방식을 팔로우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1. AI 동맹(AI Alliance): 기업들이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맺는 전략적 협력 관계다. 기술·인프라 공유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AI 생태계를 확장한다. 카카오-오픈AI 협력이 대표적이며, 향후 채용과 산업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만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설계 기술의 중요성이 커졌고, 대기업들의 주요 투자 대상으로 부상했다. AI 설계 인력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AI 시대의 경력 개발: 글로벌 AI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취업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AI 관련 기술력과 외국어 능력을 키우고, 산업간 융합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반도체·로봇·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의 채용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 2. 산업 변화와 기회: AI 기술이 전 산업에 확산되면서 비즈니스 모델도 진화 중이다. 구독경제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 모델과 틈새시장 공략 사례를 연구하고,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키워드 TOP 5] AI 인재, 글로벌 협력, 신산업 성장, 디지털 전환, 취업 트렌드 -
원·달러 환율 1470원대 급등, 보험사 1.4조 선제적 자본확충… 투자 리스크 관리 시급 [AI PRISM*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보험 2025.02.04 08: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다. 환율은 장중 1472.3원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2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으로 멕시코·캐나다·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보험사들은 금리 하락에 대비한 선제적 자본확충에 나섰다. 롯데손보, 메리츠화재, DB생명, DB손보 등이 이달 중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는 등 보험사들의 1~2월 자본확충 규모가 1.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 환율 리스크 확대 트럼프발 무역전쟁 우려로 외환시장이 요동쳤다. 당분간 원화 약세 기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거래일간 환율은 30원 넘게 급등했고 1480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글로벌 무역분쟁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 보험사 자본건전성 강화 보험사들이 금리 하락에 따른 K-ICS 비율 하락에 대비해 자본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8.6조원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자본성 증권 발행이 이어진다. 높은 이자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K-ICS 비율을 200% 이상으로 유지하려는 보수적 전략이 두드러진다. ■ 재산세제 개편 추진 한국세무사회는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개편을 제안했다.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을 5%포인트씩 인하하고, 동거주택상속공제를 12억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제 개편이 이뤄질 경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롯데손보 1500억원, 메리츠화재 1500억원, DB생명 2000억원, DB손보 4000억원 등 총 90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이 예정되어 있다. 한화손보는 이미 50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K-ICS 비율 관리를 위한 자본확충이 지속되고 있다. - 투자 인사이트: 상당수의 보험사들은 K-ICS 비율 200% 이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비율이 양호한 대형사 중심의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며, 이자비용 부담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으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우려되고 있다. 환율은 1472.3원까지 급등했으며, 1480원 돌파 가능성이 제기된다. - 투자 인사이트: 글로벌 무역갈등이 심화될 경우 원화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환헤지 비율을 높이고 수출 중심 기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러 자산 편입도 늘릴 필요가 있다. - 핵심 요약: 한국세무사회장이 실거주 1주택자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개편을 제안했다.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을 5%포인트씩 인하하고, 동거주택상속공제를 12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투자 인사이트: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개편이 추진될 경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세제 혜택 확대에 따른 부동산 관련 투자 기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크리스피크림이 월 2만원에 25회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타벅스의 버디패스는 론칭 후 구매금액 61%, 구매건수 72% 증가했다. 구독경제가 외식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투자 시사점: 구독경제 기반의 안정적 현금흐름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성고객 확보에 성공한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47개 부서의 공무원을 466명 증원할 계획이다. 해수부 75명, 농림부 31명 등 주요 부처의 인력이 크게 늘어난다. 미국의 공무원 구조조정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 투자 시사점: 공공부문 확대가 재정건전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정부 지출 증가에 따른 국채 발행 확대 가능성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 핵심 요약: 첫장컴퍼니, 고이, E별 등 온라인 장례 플랫폼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연간 11조원 규모의 시장을 두고 전통 상조사와 경쟁이 예상된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신규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다. - 투자 시사점: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존 상조사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선수금 규모가 큰 대형사들의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오늘의 용어] 1. K-ICS(신지급여력제도):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비율이다. 금리가 하락하면 부채의 현재가치가 자산보다 더 크게 증가해 비율이 낮아지는 특성이 있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대형사들은 20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동산 보유에 대한 조세로, 재산세와는 별도로 부과되는 국세이다. 현재 1주택자도 과세대상이나, 실거주자에 대한 과세 폐지가 검토되고 있다. 재산세와의 이중과세 논란과 함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원화 약세와 무역갈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환헤지 비율을 높이고 달러 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등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보험사의 경우 자본건전성이 양호한 대형사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며, 이자비용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 2. 재산세제 개편 모니터링: 종부세와 상속세 개편이 추진되며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실거주 1주택자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과표구간 조정 등이 검토되고 있어 관련 투자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세제 개편에 따른 시장 영향을 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키워드 TOP 5] 원화 약세, 자본건전성, 종부세 개편, 무역갈등, 리스크 관리 -
트럼프發 관세폭탄에 수출株 급락…산은·기은 147조 투자 확대로 방어 [AI PRISM*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국내증시 2025.02.04 08: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로 국내 증시가 충격에 빠지자, 정부와 금융권이 대규모 방어 자금 투입에 나서기로 했다. 수출기업 중심의 코스피지수는 2.52%, 코스닥지수도 3.36%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06억원, 373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조 127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14.5원이 오른 1467.2원을 기록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 대응해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147조원(산은 80조원, 기은 67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을 위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월가의 ‘투자 구루’ 하워드 마크스는 새로운 고금리 시대에 대비해 신용 자산 또는 대출 자산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 관세 충격 확산 코스피 825개 종목이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줬다. 반도체(-4.97%), 2차 전지(-5.58%), 자동차(-3.58%) 등 수출 주력 업종의 하락 폭이 컸다. 특히 캐나다·멕시코에 대해 관세 25%를 부과하자,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 놓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4.40%)과 기아(-5.78%)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다만 오픈AI와의 협업 소식이 전해진 카카오(+9.00%)는 큰 폭으로 올랐고, 희토류 관련주도 상승했다. ■ 정책자금 방어막 구축 산은과 기은이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147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산은은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은도 납품계약 기반 운전자금 대출을 확대한다. 특히 산은 내 별도 기금을 설치해 SPC 투자 방식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수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 투자전략 패러다임 전환 월가의 하워드 마크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은 앞으로 10년간 미국 금리가 3.0~3.5%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 수익률은 2~3%대로 하락하는 반면 신용 자산과 대출 자산의 수익률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40년간의 저금리 시대와는 다른 투자 환경이 도래했다는 평가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1기 때와 달리 관세 부과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졌고 폭도 커졌다. 중국뿐 아니라 캐나다·멕시코 등 동맹국까지 포함되어 충격이 더 크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공급망을 구축한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 투자전략: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며 관세 영향이 적은 내수주나 엔터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 세부 관세 수준이 결정되는 3월까지 업종별 영향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 핵심: 산은과 기은이 정책자금을 5.8% 늘려 147조원을 공급한다. 반도체·2차 전지 등 주력 산업에 총 45조원을 지원한다.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 투자전략: 정책자금 수혜가 예상되는 첨단전략산업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 설비투자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장비·소재 기업들도 유망하다. 중소·중견기업 중에서도 기술력을 갖춘 기업 발굴이 필요하다. - 핵심: 월가의 저명한 투자자인 하워드 마크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이 앞으로 10년간 미국 금리가 3~3.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P 500의 수익률은 한자릿수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이일드 채권이 7.2%의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언급하며 신용 자산 및 대출 자산에 대한 투자를 추천했다. - 투자전략: 채권과 대출자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배당주와 가치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공격적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중국이 2020년 체결한 1단계 무역협정을 토대로 미국과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분야 투자 확대를 약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 투자전략: 중국의 협상 의지가 확인된 만큼 과도한 비관론은 경계해야 한다. 미중 협상 진전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 단기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다. - 핵심: 현대차(005380)그룹의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101만대를 기록했다. 3년만에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 - 투자전략: 전기차 캐즘에 대응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부품·소재 기업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관련 기업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관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 핵심: 이재용 회장이 삼성물산(028260) 합병 관련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으며 4년 5개월만에 사법 리스크가 해소됐다. 삼성의 미래 경영과 공격적인 투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투자전략: 삼성그룹의 대규모 투자와 M&A 재개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계열사에 주목해야 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 사업 투자 확대 수혜주를 선별해야 한다. 장기 투자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 [오늘의 용어] 1. 보편관세(Universal Tariff): 특정 국가나 품목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수입품에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관세를 말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캐나다·멕시코에 25%, 중국에 추가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1기 때와 달리 동맹국까지 포함돼 글로벌 무역 질서에 더 큰 충격이 예상된다. 2. SPC(Special Purpose Company): 특정 사업이나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회사를 의미한다. 산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을 위해 SPC 투자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SPC를 설립하면 산은 기금이 지분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주목 포인트] 1. 수출기업 리스크 관리: 트럼프의 보편관세로 수출 주력업종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캐나다·멕시코 생산기지를 둔 기업들의 타격이 크다. 미국의 추가 관세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내수주와 관세 영향이 제한적인 업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2. 정책자금 수혜 기대: 산은과 기은이 147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하며 방어막을 구축한다. 첨단전략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주요 수혜 대상이다. 특히 산은의 SPC 투자 방식 도입으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책자금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3. 투자 패러다임 전환: 40년간의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고금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하락하는 반면 채권과 대출자산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레버리지를 통한 공격적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키워드 TOP 5] 보편관세, 정책자금, 첨단전략산업, 하이브리드카, 금리패러다임 -
미국이 쏘아 올린 관세 전쟁… 글로벌 교역 2000조 격랑 속으로 [AI PRISM*글로벌 투자자 뉴스]
증권해외증시 2025.02.04 08: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무역 전쟁이 전방위로 확산되며 금융 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 25%, 중국산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 EU까지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관세전쟁 확산에 따른 기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공급에 나섰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올해 147조 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체와 2차 전지를 비롯한 주력산업에 전년 대비 7.1% 늘어난 30조 원이 우선 지원된다. 중국의 인공지능(AI) 굴기에 맞서 한미일 3국의 기술 협력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관세전쟁 본격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악화일로다. 중국은 협상 카드로 2020년 1단계 무역협정 복원 검토에 나섰다. 당시 합의는 중국이 2021년까지 미국산 제품 2000억 달러를 추가 구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중국은 약속했던 미국 상품의 절반 수준인 58%만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WSJ은 중국이 전기차용 배터리 등 주요 분야 투자 확대와 위안화 절하 중단 등을 새로운 협상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 산업 구조조정 가속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반도체, 2차 전지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147조원을 지원한다. 산은은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의 우대금리로 자금을 공급한다. 기은도 납품 계약을 기반으로 한 운전자금 대출 상품을 새로 선보인다. 오픈AI는 카카오(035720)와 동맹을 맺고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와도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중국의 AI 굴기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의 아시아 영향력을 확장하고 한미일 공조를 굳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 법인 설립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시장 불확실성 확대 트럼프의 관세 부과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가 집중 타격을 받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06억 원, 373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리버스마켓 유형 펀드로 대거 이동했다. 올들어 최근까지 리버스마켓 펀드 설정액이 1조 1252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유형은 5276억 원이 빠져나갔다. 원·달러 환율도 14.5원 오른 1467.2원으로 치솟았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EU와의 무역적자 3500억 달러를 이유로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4월 1일까지 대미 흑자국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수입액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캐나다, 멕시코, 중국, EU가 관세전쟁에 휘말릴 전망이다. - 전략: 관세 영향이 적은 내수주와 AI·소프트웨어 업종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3월까지 세부 관세율과 품목을 주시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 수출의존도가 낮은 기업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 핵심: 정부가 관세전쟁 충격 완화를 위해 정책자금 공급을 5.8% 확대한다. 반도체·2차전지 등 주력산업에 30조 원을 우선 지원한다. 저리 대출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 전략: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정책자금 수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 프로그램의 구체적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납품 계약 기반 운전자금 대출 대상 기업도 파악해야 한다. - 핵심: 오픈AI가 카카오와 협력을 확대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도 협력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의 저비용 AI 모델에 맞서 기술 협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 전략: 카카오 등 국내 AI 기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 한미일 기술 동맹 강화에 따른 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중국이 2020년 1단계 무역협정 복원 검토에 나섰다. 20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 추가 구매와 위안화 절하 중단을 약속할 가능성이 크다. - 전략: 미중 무역협상 진전 시 수혜가 예상되는 수출주에 주목해야 한다. 위안화 환율 변화에 따른 영향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중국의 수입 확대 품목을 파악해 관련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 - 핵심: 리버스마켓 펀드 설정액이 1조 1252억 원 증가했다. 레버리지 펀드는 9% 수익률에도 5276억 원이 유출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1.2조 원 이상 순매도했다. - 전략: 시장 하락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리버스 상품을 통한 포트폴리오 헤지를 고려해야 한다. 업종별 수급 동향을 참고해 투자 비중을 조정해야 한다. - 핵심: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2.3원까지 급등했다. 트럼프 1기와 달리 물가 부담으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폭과 속도가 줄어들어드는 등 달러 강서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원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전략: 수출 중심 기업의 실적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원화 약세 수혜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환헤지 비용 상승에 따른 리스크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의 용어] 1. 리버스마켓 펀드: 주가지수나 개별 주가의 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펀드다. 선물이나 옵션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시장이 하락할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2개월간 설정액이 1조 원 이상 증가하며 하락장에서 위험 관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2. 1단계 무역협정: 2020년 초 미국과 중국이 체결한 무역합의다. 중국이 2021년까지 미국산 제품 2000억 달러를 추가 구매하고, 미국은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 관세를 7.5%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이행률은 58%에 그쳤다. [주목 포인트] 1. 관세전쟁 확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동맹국까지 확대되며 20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교역이 타격을 받았다. 캐나다·멕시코의 보복 관세로 무역전쟁이 본격화됐다. 중국이 2020년 무역협정 복원을 검토하고 있어 3월까지 협상 진전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2. 산업 구조 재편: 정부의 147조 원 정책자금 중 30조 원이 주력산업에 투입된다. 특히 AI 산업에서 한미일 3국의 기술 협력이 가속화되며 중국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픈AI의 한국 진출로 국내 AI 생태계도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워드 TOP 5] 관세전쟁, 정책금융, AI 공조, 리버스펀드, 원화약세 -
서울시교육청, 17일부터 올해 첫 검정고시 원서접수
사회사회일반 2025.02.04 08:37:40서울시교육청은 2025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를 17일부터 21일까지 교부 및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장 접수는 17∼21일 오전 9시∼오후 6시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17∼20일 오후 6시까지 '나이스 검정고시 대국민 서비스'에서 가능하다. 외국 학력 인정자는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출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현장 접수를 할 수 없는 경우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원본 서류를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로 등기 발송(21일 발송분까지 인정)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 검정고시 지원자를 위해 접수처 현장에서 1:1 상담을 지원하고, 가까운 시험장도 안내할 예정이다. 시험은 4월 5일에 시행하며, 합격 여부는 5월 8일에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조 클럽 복귀' 키움증권, 800% 성과급 지급
증권국내증시 2025.02.04 08:35:54키움증권(039490)이 직원들에게 월급의 800% 규모로 성과급을 지급했다.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월급의 800% 수준으로 지난해 성과급을 책정했다. 키움증권 측은 보상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기본급이 아닌 월급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산정했다. 성과급은 상반기 150%, 하반기 650%로 나눠 지급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요 성과부서와 인사 평가에 따라 차등 적용이지만 평균적으로 연간 80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이 성과급 규모를 늘린 이유는 지난해 실적이 2023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2023년 영풍제지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미수금으로 4333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5647억 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수금 사태가 해결되고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영역에서 실적을 내면서 지난해 3분기까지 918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1조 클럽’ 복귀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는 1조 1620억 원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21년 1조 2089억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성남시장학회, 10~14일 2025년 상반기 대학 장학생 모집
사회전국 2025.02.04 08:33:08성남시장학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상반기 대학 장학생 107명을 모집한다. 장학금 지급액은 총 3억4500만원으로,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한 대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성적 우수 학생 44명과 경제 곤란 학생 58명, 예체능 특기 학생 4명, 장애 학생 1명을 각각 선발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성남시장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류, 성적증명서 등의 서류를 접수 기간에 시청 서관 6층에 있는 성남시장학회에 직접 내야 한다. 선발 결과는 3월 5일 장학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알려준다. 한편 성남시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성남시가 매년 4억원씩 출연하는 기금으로 초·중·고등학생, 학교밖청소년, 대학생 장학생을 선발·지원한다. -
“삼성전자, 이재용 사법리스크 해소…모든 악재 선반영”
증권국내증시 2025.02.04 08:32:20KB증권이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돼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대형 인수·합병(M&A) 등 기업가치 제고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이어진 최고경영자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향후 삼성전자가 불확실성 완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9년 이후 미등기임원인 이 회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복귀로 책임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 중심의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회장은 전날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에서 1심에 이어 무죄를 선고받았다. 삼성전자는 2016년 하만 인수합병 이후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로 대형 M&A 및 기업가치 제고 등의 조치가 10년간 전무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현재 보유한 순현금 93조3천억원을 삼성전자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능한 시나리오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10조원 규모 자사주 외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대형 M&A, 글로벌 업체와의 인공지능(AI) 분야 합작법인(JV) 설립 등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주가와 관련해 “모든 악재를 선반영하고 있어 향후 상승 여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실적 저점 확인 후 2분기부터는 계단식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 1000원이다. -
경남 거창 관광캐릭터 거복이·사각이 탄생…저작권 등록
사회전국 2025.02.04 08:30:00경남 거창군이 관광 캐릭터로 ‘거복이’와 ‘사각이’를 개발해 저작권 등록했다. ‘거복이’는 거창의 복덩이를 의미한다. 거창 대표 관광지인 수승대 거북바위를 모티브로 삼아 등껍질을 여행 배낭 이미지로 표현한 캐릭터다. ‘사각이’는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거창 사과를 의인화해 만들었다. 군은 지난해 거창관광 브랜드 공모전(관광 캐릭터 분야) 은상 수상작을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해 두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저작권 등록을 마침에 따라 ‘거복이’와 ‘사각이’는 법적으로 보호받게 된다. 거창군은 두 캐릭터를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축제,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상표권 등록도 추진해 거창군 관광 캐릭터 브랜드 보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관광 캐릭터 상품도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복이와 사각이의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관광객들에게 스며들어 많은 인기를 얻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거창군 관광브랜드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와 관객 대화 11일 진행
문화·스포츠문화 2025.02.04 08:21:26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2024’의 최종 수상 작가 선정을 위한 ‘작가·심사위원 대화’를 1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MMCA 다원공간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는 후원작가 4인과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대담으로 이뤄지며 일반 관객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3일부터 진행된다. ‘작가·심사위원 대화’는 ‘올해의 작가상’이 미술상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 한국 미술계의 담론 형성에 기여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10주년 이후 도입한 제도 중 하나다. ‘올해의 작가상 2024’ 전에 소개된 후원작가 4인이 직접 자신의 작품론을 개진하고, 국내외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기간 동안 관객들이 작가에게 남긴 700여 건의 질문 중 일부와 현장 객석의 질문에 대한 작가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선정작가는 이 행사에 이은 심사를 거쳐 13일 공개된다. ‘올해의 작가상 2024’는 신작은 물론 참여 작가들의 주요 구작을 망라하여 선보임으로써 동시대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연례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제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심사위원들의 통찰력 있는 비평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힐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직접 참여가 어려운 대중을 위해서 생생한 현장감을 담은 프로그램 녹화본이 MMCA 유튜브 채널로 송출될 예정이다. ‘작가 & 심사위원 대화’참여 신청은 2월 3일(월)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가능하다(최대 250석/무료).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작가 & 심사위원 대화’를 통해 <올해의 작가상>이 오늘날 한국미술의 지형도를 살펴보는 제도로서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립현대미술관은 동시대 한국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고 그 확장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댕댕아 같이 가자…‘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익산·경주
문화·스포츠문화 2025.02.04 08:18:3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신규 ‘2025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 전북 익산시 ▲ 경북 경주시 등 2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익산시는 앞으로 ‘누릴수록 더 행복한 반려동물 치유관광 도시’를 주제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주요 거점으로 반려동물 공원(펫파크)을 조성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가(DOG+YOGA) 캠핑체험’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멍룡 한옥살이 체험’, 반려동물 종합 의료 서비스를 체험하는 ‘동물 헬스케어 프로그램’, ‘메디컬 펫스타’를 운영하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를 거점으로 대규모 테마파크인 ‘펫피아’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친화관광지 10선을 선정해 각 관광지에 반려동물 동반에 필수적인 시설을 마련하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천년 역사도시 경주’를 만든다. 보문호 순환 탐방로를 활용한 ‘보문호 도그런’, ‘댕리단길 카페투어’ 등을 운영하고, 반려동물 문화증진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경주 국제 펫스타’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로써 2023년 이후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 지난해에 선정된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를 포함한 총 6곳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됐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며 자유롭게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를 선정하고, 4년 동안 해마다 국비 2억 5000만 원(지방비 1대1 분담)을 지원해 숙박, 식음시설, 교통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수용태세 개선, 반려동물 동반 지역특화 여행콘텐츠 개발, 민관 협업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수용 태세를 마련하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용인시, ‘우리집 튼튼관리 지원 사업’ 관내 모든 소규모 주택으로 확대
사회전국 2025.02.04 08:12:25용인시는 소규모 노후주택에 한해 지원했던 무료 안전점검을 관내 모든 소규모 주택으로 확대 지원하는 ‘우리집 튼튼관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낡고 오래된 소규모 주택의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정밀 구조 안전진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대상인 다세대, 연립, 단독주택 등의 소규모 주택이면서 사용승인 후 30년이 지난 2층 이하의 연면적 1000㎡ 이하에만 무료 안전 점검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소규모 주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진단 내용은 건물의 기울기나 균열, 콘크리트의 강도, 철근의 배근 상태 등이다. 시 건축안전센터 소속 직원 등 전문가(건축사 및 전문관)가 현장으로 나가 구조설계도서를 바탕으로 전문 장비와 프로그램을 활용해 세부 점검을 한다. 시는 점검 결과 안전 취약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위험 요인에 대한 보수·보강, 유지관리 방법 등도 안내할 방침이다. -
미일 정상회담, AI협력 발표·공동선언 명시 추진
국제국제일반 2025.02.04 08:11:57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생성형 AI 연구개발 협력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일 양국이 AI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쪽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이를 공동성명에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국의 AI 굴기에 맞서기 위해 미일 양국이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지식 공유 등에서 연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미국, 일본은 안전성이나 신뢰성에 우려가 있는 중국산 AI의 대두에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는 양국의 이해가 일치하는 협력 분야가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AI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하고 강화한다'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 중국에 대한 견제 의지를 드러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일본을 방문한 오픈 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오픈 AI의 대미 AI 인프라 투자 및 공동 사업 방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바 총리는 "일본과 미국이 AI 분야에 있어 협력을 깊게 해 세계가 보다 평화롭고, 안전하게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AI 관련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회담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미일정상회담 후엔 공동 기자회견이 아닌 이시바 총리 단독 기자회견을 실시하는 쪽으로 조정 중이다. 요미우리는 "질문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답변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담을 위해 이시바 총리는 6~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며,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이 동행할 예정이다. -
"퇴직연금 수익률 높여 고령화 대비해야"
증권국내증시 2025.02.04 08:07:18인구 고령화로 국내 증시가 오는 2035년 정점을 지나 갈수록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등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금융위원회 내부 진단이 나왔다. 3일 한국경제학회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미래 대응 금융정책 방향’ 논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인구구조 변화, 기후 변화, 기술 혁신 등을 거대한 시대적 변화로 보고 중장기적으로 금융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종합적인 틀(framework)을 제시한 것이다. 논문엔 지난해 4월 출범한 금융위 내 미래대응금융 태스크포스(TF)가 참여했고 이형주 상임위원, 박주영 부이사관 등도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금융위는 인구구조 변화가 금융 시장 전반에 위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연령인구가 줄고 고령인구가 늘어날수록 가계 금융자산이 감소하면서 주식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제 성장세마저 둔화하면 주식의 본원 가치가 감소하고, 기업 투자 활동 위축으로 회사채 발행도 줄어든다. 재정 부담 증가로 국고채 발행이 늘어나면 구축 효과로 기업 자금조달은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은 지난해 고령화로 인해 국내 주식 시장 시가총액이 2035년 정점을 기록한 뒤 점차 줄면서 2060년 이후론 급격히 축소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채권 시장 역시 2047년 이후 빠르게 위축된다고 봤다. 금융위는 투자자의 금리 민감도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줄어드는 소득·수익을 보전하기 위해선 추가 수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주식·채권 등 전통 자산이 충분한 수익률을 제공하지 못하면 시장 유동성과 잠재적 투자자금이 생산적인 부문에 유입되기 보단 위험성이 높은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자금의 급격한 유출입이 발생하면서 금융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금융위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 지원과 함께 고령층의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 인구 자산의 80%가 부동산인 만큼 주택연금 가입 요건을 주기적으로 검토해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국민연금 소진 등으로 공적 노후 안전망이 흔들리는 만큼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퇴직연금 실물이전 등에 이어 퇴직연금을 연금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등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가치제고(밸류업) 프로그램에 이어 개인저축계좌(ISA)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기후 변화에 대해서는 정책자금을 공급하면서 배출권거래제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인공지능(AI)·블록체인·클라우드 등 기술 변화도 주목하고 있다. 이는 금융 효율성을 높이는 등 기회 요인이 되겠지만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오류 사례와 같은 예상치 못한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시스템 리스크 발행 징후가 있을 때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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