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온라인투어 자회사로 편입…여기어때 '여행사업' 강화 [시그널]
증권IB&Deal 2025.01.23 15:33:33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종합여행사 온라인투어를 인수했다. 여기어때는 지난 2021년 투자한 온라인투어를 자회사로 편입해 양사의 시너지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여행 플랫폼이자 종합여행사로서, 각각 업계를 이끄는 두 회사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여행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온라인투어는 지난 2000년 설립한 해외여행 전문 여행사다. 실시간 항공 검색 엔진과 예약 시스템을 중심으로 패키지 여행, 기업 단체 서비스, 현지 투어 등의 상품을 공급한다. 해외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대표적 온라인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여기어때는 온라인투어의 상품 기획, 운영, 판매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이번 인수를 통해 아웃바운드 사업을 한층 성장시키는 기반을 다졌다. 온라인투어의 운영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여기어때의 아웃바운드 부문 확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어때는 지난 2021년 9월 온라인투어 지분 20% 상당인 교환사채(EB) 50억 원을 매입한 바 있다.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는 “온라인투어는 지난 25년간 끊임 없이 변화한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공급한 단단한 업력의 종합여행사”라며 “두 회사가 힘을 모아 서비스 품질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 소비자의 국내외 여행 경험을 한층 다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산협 "비대면진료 법제화, 약 배송 확대와 병행해야"
문화·스포츠헬스 2025.01.23 15:31:39보건복지부 등 정부가 의료법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약 배송 허용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3일 원산협은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비대면진료의 효과적·안정적 도입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슬 원산협 공동회장은 “시범사업 결과 환자가 약을 대면으로만 수령해야해 휴일·야간의 경우 진료 익일까지 처방약 수령이 지연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비대면 초진이 허용된 야간·휴일에라도 약 배송을 허용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권용진 서울대 공공진료센터 교수도 ‘비대면진료의 안정적·효과적 도입을 위한 과제’ 발표를 통해 “일반인과 의사 모두 비대면 의료 이용 시 가장 큰 불만으로 ‘약 처방 발급 및 약 수령의 불편함’을 들었다”며 “전자처방전 활성화와 약 처방 및 배송 관련 제도 시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권 교수가 발췌한 ‘비대면 의료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기술적 방안 마련’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비대면 의료 이용에 따른 불만족 이유로 ‘약 처방 발급 및 약 수령의 불편함(26.6%)’이 가장 높았다. 이어 △보건의료 서비스의 저하(20.3%) △'의사와 환자 관계에서 친밀도 감소’와 ‘오진에 따른 의료 사고'(각 17.7%) △건강정보 데이터 보안 우려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10.1%) △데이터 요금 부담(7.6%)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재원 및 제도를 지원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희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일본, 호주 사례로 본 비대면의료정책 도입 제언’을 통해 “대부분의 연구가 비대면 의료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일부 경우 대면 진료보다 더 나은 치료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면서도 “젊고 건강한 환자가 접근하기 쉬운 만큼 보험재정 고갈, 의료 책임 모호에 따른 의사 이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평가 모델’ 등을 마련해 거버넌스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마다 카주타가 시나노 약국장도 ‘일본의 비대면의료 서비스 사례’를 통해 “일본 정부가 비대면으로 복약 지도,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약국에 가산 수가 적용했다”며 “이 같은 정책 덕분에 개인약국부터 체인약국까지 다양한 약국이 약배송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은정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또한 “해외의 경우 약사에게 배송 사고 책임 등을 묻는 대신 가산 수가를 주는 등 정부가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출해 플랫폼 업체 뿐 아니라 약사 단체, 약국 체인 등 다양한 주체가 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의 현 모델은 확장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조사관의 '선행국가 사례로 본 비대면진료 입법 방향 제언’에 따르면 주요 8개국(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캐나다)의 중 이탈리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약 배송을 허용하고 있다. 직접 구매가 기본인 이탈리아도 일부 지역에 한해 약 배송을 허용하고 있었다. 힌편 복지부는 최근 의료법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1대 국회에서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비대면 진료와 약배송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헀으나 국회 임기만료 자동 폐기된 상태다. -
SK "올 메모리 상저하고…1분기 D램 출하량 10% 축소"
산업산업일반 2025.01.23 15:26:49SK하이닉스가 올해 메모리 업황에 대해 “계절적 수요 둔화와 기업들의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수요 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1분기 중 D램과 낸드 출하량을 전 분기 대비 각각 10% 초반, 10% 후반대씩 줄인다는 게 SK하이닉스의 구상이다. 회사 측은 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인공지능(AI) 기능에 특화된 스마트폰과 PC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23일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수요 둔화의 영향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가격도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수요 둔화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상반기는 애플 등 주요 메모리 고객사가 주문을 내지 않아 계절적으로 수요가 약하다. 노트북과 같은 정보기술(IT) 디바이스 수요 역시 여전히 저조해 주요 세트 업체들이 재고를 늘리는 데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더불어 더블데이터레이트(DDR4), 저전력(LP)DDR4 등 레거시 D램 제품에서는 중국 D램 업계마저 시장에 뛰어들며 공급량도 대폭 늘었다. 다만 하반기 들어서는 AI 기능이 들어간 PC·스마트폰 제품 출시와 맞물려 업황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AI 디바이스는 기본적으로 기존 제품보다 고용량·고성능의 메모리가 들어가야 해 AI 디바이스 확산은 메모리 기업들로서는 호재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AI PC 비중은 전체 PC 중 30~4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PC의 경우 대당 요구되는 최소 D램 용량이 16GB(기가바이트) 정도로 평가되며 24GB·36GB가 적용되는 제품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AI 스마트폰의 비중이 올해 30%까지 확대돼 LPDDR5X 등 고성능 모바일 메모리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GH, 설 명절 맞아 취약계층 등에 2000만 원 상당 물품 지원
사회전국 2025.01.23 15:23:51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설 명절을 맞아 도내 취약계층 및 자립준비청년 등 총 180가구에게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GH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는 결연가정 120가구에게 대한적십사를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양주시 지역특산품을 전달한다. 해당 특산물은 GH가 조성 중인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와 양주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서 수확한 것이다. GH는 이와 함께 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자립준비청년 60가구에게는 가구별로 월 15만원씩 총 900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후원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과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한라이프, 북한산국립공원 생태계 복원사업 지원
경제·금융보험 2025.01.23 15:23:41신한라이프는 22일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국립공원공단과 북한산국립공원의 자연숲 복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라이프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국립공원 생태계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실천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협업을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식에서는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과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과 함께 신한라이프는 북한산국립공원의 노후시설 철거와 숲조성 등 생태계 복원사업을 위해 쓰일 후원금 1억원도 함께 전달했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부터 서울 안양천 환경 복원, 강원도 홍천 산불 피해지역 숲조성, 산림보호용 드론 기부,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 및 한강공원 나무심기 등 공공기관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임직원 자발적 참여 형태로 이어오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국립공원공단과의 자연숲 복원 사업이 국립공원의 생태계를 살리고 환경 보전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오후 3:21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72%↑)
증권News봇 2025.01.23 15:21:4623일 오후 3시 21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7.83p(-1.07%) 하락한 724.48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화학업(-2.77%), 금속업(-2.54%), 기계·장비업(-2.25%)이며, 강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72%), 기타서비스업(+0.16%), 섬유·의류업(+0.1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11:8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 제조업은 68:3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380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003억, 기관은 27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밸로프(331520)가 29.95% 오른 833원을 기록 중이고, 원풍물산(008290)(+29.80%), 체리부로(066360)(+23.3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트박스(475460)(-24.11%), 탑코미디어(134580)(-15.03%), 오킨스전자(080580)(-14.2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238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8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1 현재 코스피는 27:7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2.48%↑)
증권News봇 2025.01.23 15:21:3023일 오후 3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69p(-1.09%) 하락한 2519.37로, 27(매도):7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서비스업(-2.94%), 유통업(-2.81%), 기계업(-1.83%)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2.48%), 의약품업(+1.29%), 통신업(+0.9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68:3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7,47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6,271억, 기관은 1,83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평화홀딩스(010770)가 30.00% 오른 3,965원을 기록 중이고, 평화산업(090080)(+29.94%), 사조씨푸드(014710)(+29.7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11.37%), 지누스(013890)(-9.21%),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8.2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0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9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신한운용 디딤펀드, 설정액 300억 원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5.01.23 15:21:30신한자산운용이 자사 디딤펀드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의 수탁고가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디딤펀드는 지난해 9월 25일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국내 25개 운용사가 동시 출시한 밸런스드(BF)형 펀드다. 은행 예금 등 원리금 보장형에 쏠려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국민들의 노후 자산 증식을 돕겠다는 취지로 출시됐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에는 올 들어 6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25개 운용사의 디딤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3.54%로 25개 디딤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주식, 채권, 대체 자산 등 투자위험이 상이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금융 시장 상황과 자산 가치 변동에 대응해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권순규 신한자산운용 글로벌 투자운용본부 담당 운용역은 “미국 대선 이후 새로운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통화는 달러 강세, 채권은 금리 상승, 주식은 미국 증시 수혜 업종 위주 상승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글로벌 물가와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이전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당분간은 앞으로 실행되는 미국의 재정, 산업, 외교, 관세, 이민 등의 변화 정도와 실행 시기 등이 금융시장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얼어붙는 설연휴…강추위에 눈·비 쏟아져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5:19:25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전국에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27일에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내륙에서는 곧바로 눈이 내리겠지만 해안가의 경우 비와 섞여 내리다가 오후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 및 남부지방 산지에서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까지 있다. 28~29일에는 우리나라로 강하게 불어든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며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은 중부지방(강원영동)·호남·제주, 설날 당일인 29일은 충청·호남·제주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기 기온도 뚝 떨어지겠다. 27∼29일 예상 최저 기온은 -9도~5도 사이, 낮 최고 기온은 -1도~10도다. 이는 평년기온(최저 -10∼0도·최고 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다. 다만 기상청은 강풍도 불며 체감 기온은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 후반부인 30~31일에는 상층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다만 기상청은 "며칠 동안 내린 눈·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위험이 있다"며 귀경길 운전 시에 블랙아이스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강기정 시장, 해외·우호도시에 감사 서한
사회전국 2025.01.23 15:19:11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애도 서한문’과 근조화환을 보내준 해외 자매·우호도시, 주한외국공관장 등 세계 50여 도시·기관에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2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광주시와 인연을 맺고 있는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대사관 등은 서한문과 근조화환을 보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시민을 위로했다. 광주시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서한문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고 위로해주셔서 희생자 유가족, 시민 등 모두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러분 덕에 광주가 치유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시는 이번 서한문을 자매·우호 도시인 미국 샌안토니오, 중국 창즈·다롄·원저우·취안저우·칭다오·뤄양·우한·선양·옌청·광저우, 베트남 응에안성, 일본 센다이 등 13개 도시 시장과 주한이스라엘대사, 주광주중국총영사, 세계호남향우회 등 50여 도시·기관에 보냈다. -
정부, LCC 집중 감독…정비사·운행 기준 강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3 15:18:28정부가 저비용항공사(LCC)의 운항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안전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CC가 비용 절감 경영을 하는 과정에서 항공 안전 관련 투자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국내 9개 LCC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LCC 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참사를 계기로 LCC 안전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제주항공은 물론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 국내 9곳의 항공사가 모두 참석했다. 국토부는 LCC 안전 관리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했다. 항공기 운항과 정비 인력에 대한 현행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해당 기준들이 적절한지 검토한 뒤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비사 인력 기준이 대표적이다. 지금은 정비사 경력 2년 이상이면 ‘숙련된 정비사’로 보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해당 기준이 너무 낮다고 지적해왔다. LCC의 신규 항공기 도입과 신규 노선 취항시 검증 기준도 보다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항을 중단하는 ‘운항증명 정지’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을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운항증명이 정지되면 상업운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항공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 또 국토부는 안전에 충분히 투자할 역량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공사 지배구조까지 관리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LCC가 수익 추구에만 급급하고 근본적인 안전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항공 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안전을 무시하는 항공사는 국민의 외면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도 LCC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공사들은 이날 회의에서 자체적인 안전 관리 개선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하루 평균 가동 시간을 14시간에서 12.8시간으로 9% 줄이겠다고 밝혔다. 현행 309명인 정비인력도 연말까지 350명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다른 항공사들도 비상 상황에 대한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안전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마히', 대학발전기금으로 주식 기탁
사회전국 2025.01.23 15:17:49가천대학교는 학내 스타트업칼리지 소속 학생 창업팀 '주식회사 마히'가 대학에 발전기금으로 주식현물을 기탁했다. 23일 가천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기탁식에는 마히 대표 원요한 학생과 공동창업자 염혜인, 박승원 학생이 참석해 윤원중 부총장에게 현물을 기부했다. 이번 기탁은 마히의 공동창업자인 원요한, 염혜인, 박승원이 자신들이 창업 교육을 받았던 가천대에 각자 지분 1%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는 학생 창업가가 자신의 지분을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한 첫 사례로,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가천대는 전했다. 현재 마히는 성남시를 거점으로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플랫폼 서비스인 ‘마감히어로’를 운영 중이며,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마히는 ‘마감히어로’ 앱을 통해 지역 내 베이커리, 카페 등의 마감이 임박한 음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소비자들은 할인된 금액으로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만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판매되지 못한 상품의 폐기를 줄이고, 지역 상점에는 경제적 이익을, 주민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한다. 마히는 앱을 개발하기에 앞서 지난해 2월 서비스 검증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마감 할인정보를 제공, 누적 소비자수 1500명을 넘기며 지난해 10월 마감히어로 앱을 출시했다. 현재 성남 판교 외 7개 지역에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앱 출시 두 달 만에 사용자 약 2000명과 제휴 매장 50개를 확보,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생명보험재단 "자살 예방·재시도방지 지원 사업 큰 성과"
경제·금융보험 2025.01.23 15:14:27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자살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9년 간 총 5371명에게 약 39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자살시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고위험군 관리를 강화해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도울 수 있는 맞춤형 후속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재단은 2024년 665명의 자살시도자를 지원했다.1인 당 평균 지원 금액은 약 98만 원이다. 2020년 약 61만원 대비 60.2% 증가했다. 치료비 지원 대상자 중 88.7%가 4회 이상의 병원기반 단기 사례관리를 완료했으며 이로 인해 자살 위험도가 평균 65.8% 감소하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2023년부터 보건복지부가 국비를 투입하면서 더 큰 성과가 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소득층 및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는 국비로 지원하고, 재단은 상황적·경제적 위기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2024년 치료비 지원 대상자 중 남성이 53%로 여성보다 많았다. 40~50대가 42.8%로 나타났다. 시도 수단으로는 독성 물질에 의한 중독 또는 노출이 69.9%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5.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인천(16.8%), 충남(15.8%), 서울(15.4%)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치료비 지원 대상자 중 소득이 없는 경우가 33.8%로 나타났다. 재단 관계자는 “이들이 처한 긴급한 상황과 경제적 위기를 지원하는 데 사업의 실질적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정석 재단 상임이사는 “의료비 지원과 함께, 심리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위한 후속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국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자살 예방과 재시도 방지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회사가 협력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자살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전국민 SNS 상담채널 ‘마들랜’과 SOS 생명의전화 및 청소년 상담시스템 ‘다 들어줄 개’, ‘힐링톡톡’ 등을 운영하며 전방위적인 자살 예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김문수 “정년연장, 청년 문제인데…목소리 반영 안되고 있다”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5:14:17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년 연장 등 고령자 계속고용 문제와 관련해 “청년이 과소 대표됐다”고 답답해했다. 계속고용은 청년 일자리 문제와 직결되는 데 ‘대안 마련논의틀’ 안에 청년 목소리가 없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23일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연 고령자 계속고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축사 후 기자들을 만나 계속고용과 관련해 “청년 일자리를 줄이는 정년 연장은 안 된다”며 “정년을 늘리는만큼 청년이 (정년이 늘어난) 일자리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일 김 장관은 한 행사장에서 “청년 고용을 막는 정년 연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년 연장 반대가 아니라 청년 고용에 방점에 찍혔다는 게 김 장관의 설명이다. 단적인 예로 계속고용 방안은 경사노위 내 노동계와 경영계, 고용부, 전문가가 회의체를 꾸려 논의 중이다. 하지만 이 회의체에는 청년이 없다. 이날 토론회도 7명이 토론을 하는데 청년 대표는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1명이다. 김 장관은 이 상황을 지적한 듯 “계속 고용 문제는 청년 문제인데, 청년이 과소 대표돼서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고용부가 청년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최근 여러 대선 여론조사에서 여권 주자 중 높은 지지율을 얻은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은 아무런 할 말이 없다”며 “오늘은 계속고용 토론회를 잘 봐달라”고 말을 아꼈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 통인시장 찾아 상인 격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1.23 15:12:57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설 연휴를 이틀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고기와 한과를 구입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체 전 소상공인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과 폐업자 저금리‧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