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디자인세연 박성옥 대표, 모교 한남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사회전국 2025.04.23 14:06:43디자인세연 박성옥 대표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모교 한남대의 더 높은 도약을 기원하며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한남대는 회계학과 98학번인 박 대표가 23일 이승철 한남대 총장에게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누적 기부액은 4140만원에 이른다. 박 대표는 한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해마다 발전기금을 전달해왔다. 박 대표는 “2026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모교가 더 높이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됐다”며 “저의 작은 마음이 마중물이 돼 학교 발전을 위한 동문들과 지역사회의 손길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동문들의 이러한 마음들이 모아져 우리 대학이 더욱 견고하고 탄탄하게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기부해 주신 마음을 소중히 여겨 앞으로 대학 발전에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HD현대重, ‘함정동맹’ 美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 방문
산업기업 2025.04.23 14:05:21HD현대중공업(329180)은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에 위치한 미국 최대 방산 조선그룹 헌팅턴 잉걸스의 잉걸스 조선소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7일 HD현대중공업과 헌팅턴 잉걸스가 체결한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따른 것이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잉걸스 조선소는 미국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 3분의 2를 건조하는 등 대형 상륙함 및 경비함 전량을 만들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은 잉걸스 조선소를 방문해 헌팅턴 잉걸스 경영진과 추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조선소 야드를 둘러봤다.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은 “이번 방문은 헌팅턴 잉걸스와 글로벌 파트너 간에 이어지고 있는 중요한 논의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잉걸스 조선소가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주민 62명 사망, 33명 부상"…경남청장, '우순경 사건' 43년 만에 사과
사회사회일반 2025.04.23 14:04:471982년 경남 의령군 궁류면에서 발생한 ‘우순경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기리는 위령제에 경남경찰청장이 처음으로 참석해 공식 사과를 한다. 어린아이 포함 62명이 숨지고 33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지 43년 만이다. 의령군은 오는 26일 우순경 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의령 4·26 위령제’에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이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위령제에서 김 청장이 ‘유가족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순경 사건 관련) 사과와 위로, 재발 방지 등을 말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우순경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당시 의령경찰서 궁류지서 소속 우범곤 순경이 카빈소총 2정과 실탄 129발, 수류탄 6발 등을 탈취해 궁류면 4개리 일대 주민을 무참히 살해하고 중경상을 입힌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56명이 숨지고 3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중 6명은 상태 악화로 이후 숨졌다. 범행 후 우 순경은 주민 민가에 침입해 수류탄을 터뜨렸고, 본인 포함 일가족과 함께 폭사했다. 우순경이 주민들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던 시간, 다른 경찰관들은 근무지를 이탈하고 온천에서 놀다가 복귀하던 중이었다. 당시 전두환 정권은 보도 통제로 이 사건을 덮었고, 유족들은 마을 단위로 조용히 추모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우순경 사건’은 잊힌 사건이 돼 추모행사조차 열지 못하다가 지난해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와 추모식이 엄수됐다. 김 청장은 올해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 넋을 달래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사죄의 말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위령제에서는 일부 유가족들이 경찰에 적대심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경찰이 사과와 위로를 전하겠다며 위령제 참석과 관련해 지속해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령군은 올해 열리는 제2회 위령제에 경남경찰청장의 참석과 함께 사건 당시 부상자 20여 명을 치료한 정회교 전 제일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위령제에서는 ‘의령 4·26추모공원’ 준공식도 함께 진행된다. 2021년 12월부터 건립 추진된 이 공원의 모든 시설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군은 전했다. -
대한항공, 1조 규모 '블랙호크' 36대 성능개량 사업 수주
산업기업 2025.04.23 14:04:26대한항공(003490)이 1조 원 규모의 ‘블랙호크’ 개량 사업을 수주했다. 총 36대의 헬기를 대상으로 성능 개선 작업을 거쳐 2029년 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3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군 주요 전력인 UH-60 헬기의 성능 개량을 진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달 25일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대한항공 컨소시엄은 사업 수주를 두고 경쟁을 벌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약 9613억 원이다. ‘블랙호크’로 불리는 UH-60은 육군과 공군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다목적 헬기다. 이번 성능 개량 사업의 핵심은 UH-60 총 36대에 대한 조종실 디지털화와 엔진, 생존장비, 통신장비, 창정비 통합, 전력화 지원 요소 등 모든 범위에 걸쳐 성능을 개량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1991년부터 1999년까지 UH-60을 생산해 총 130대 넘는 기체를 전력화했다. 또 현재까지 창정비와 부분 성능 개량·개조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입찰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풍부한 기술 데이터 등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UH-60에 대한 성능 개량을 마친 뒤 2029년부터 군에 기체를 인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UH-60에 대한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군의 특수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국방력 강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초중고에 아울렛까지…상한제로 가격 메리트도
부동산분양 2025.04.23 14:03:02가덕도 신공항, 에코델타시티,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등 대규모 개발 호재를 등에 업고 부산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서부산에 아이 키우기 좋은 신축 아파트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002990)은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을 통해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서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의 총 1025가구로 조성된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달 1일에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전용면적 84㎡E 주택형 1가구 모집에 139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1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전용 84㎡E 주택형을 제외하고 전용 59㎡(A·B·C·D)·84㎡(A·B·C·D) 물량을 분양 중이다. 특히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전체 분양 가구 중 약 63%가 전용 59㎡로 이뤄져 소형 주택형이 많아 주목된다. 에코델타시티 구역 내 전체 공급물량 약 9000여 가구 중 전용 60㎡ 미만의 소형 가구 공급이 약 280가구(약 3.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부산 내 첫 ‘아테라’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라는 점도 상징성이 크다. 지난해 5월 금호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아테라’를 선보인 후 부산에서 처음 이 브랜드를 내건 곳이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그리고 ‘시대(ERA)’의 합성어다.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금호건설의 의지를 담겨 있다. 우수한 주거 여건도 인기 요인이다. 단지 입주 시점에 맞춰 에코델티시티의 다양한 생활인프라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가칭)이 부산 강서구의 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건축될 계획이고, 아울렛 맞은편에는 대형 수변공원 및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된다. 아울러 이 단지는 안전한 등·하교 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에코4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며 도보 거리에 중·고교도 위치해 있다. 최근에는 단지 인근에 개교 예정인 ‘에코3고등학교’ 건립이 교육부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향후 광역 교통망도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가 최근 부전마산 복선 전철의 강서금호역과 부경경마공원역 사이에 에코델타시티역을 신설하기로 결정해 오는 2028년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광장로 31에 위치하며, 오는 5월 20일부터 4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3월부터 시작된다. -
'혹시 나도 해킹?' 답답한 SKT 가입자들…'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권장
산업IT 2025.04.23 14:02:14SK텔레콤 이용자의 유심(USIM) 정보가 해커의 공격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전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장하는 문제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3일 고객들이 불법유심복제관련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유심보호서비스’ 안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복제 또는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간단한 절차를 통해 가입만 하면 별도의 조치 없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이 이같은 공지를 한 후 하루 만에 7만2000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현재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 가입 권장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안내 문자를 이날부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가입자 전회선에 순차 발송할 것”이라며 “문자에는 유심보호 서비스의 특징 및 세부 가입 절차를 자세하게 안내하는 동영상을 첨부해 고객의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후 관련 내용을 SK텔레콤이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용자 불만이 쏟아진 데 대한 대응책이다. SK텔레콤은 “피해 고객이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가입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직접 알아봐야만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 19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인해 이용자 유심 관련 정보가 일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고, 다음 날인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T월드'에 이를 공지했을 뿐 이용자들에게 개별로 알리지 않았다. 한편 당국과 경찰 등은 현재 이번 해킹 사고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악용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가입자가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한신평 "MG캐피탈, 유상증자로 재무안정성 개선"
경제·금융제2금융 2025.04.23 14:01:17한국신용평가가 MG캐피탈의 유상증자에 대해 재무 안정성 제고 및 영업 기반 확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MG캐피탈에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대금은 내달 7일 최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00% 납입한다. 이에 대해 한신평은 "유상증자 이후 동사(MG캐피탈)의 자기자본은 7216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38% 규모의 자본이 확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자대금 중 일부는 높은 금리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조달 비용이 낮아지는 효과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증자 이후 확대된 자본 여력 및 새마을금고 계열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부실 위험이 낮은 물적 금융 중심의 영업자산 취급을 계획하고 있어 자산 포트폴리오 위험을 관리하는 동시에 사업 기반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
나신평, 하나증권 장기신용등급 '긍정적' 상향 조정
증권정책 2025.04.23 14:00:47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가 하나증권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상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등급 조정의 근거로는 △IB 부문 수익성 회복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에 따른 우수한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의 제한적인 급격한 저하 가능성 등을 들었다. 나신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나증권의 IB부문의 이익창출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으나 최근 회복된 수준으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2년 이후 IB부문 이익이 위축되며 총자산순이익률(ROA)도 2023년 -0.7%까지 하락했다. 이후 지난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흑자전환(0.4%)했다. 우수한 자본적정성도 등급 상승의 근거가 됐다. 하나증권은 지난 2018년 이후 약 3조 원의 유상증자와 2023년 1500억 원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을 확충해왔다. 2019년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 다만 국내외 부동산 경기 둔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증권의 국내외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는 약 4조 7000억 원 수준으로 업계 평균(60.7%) 대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자기자본 대비 해외 부동산 비중은 45.5%로 업계 평균치인 17.4%를 크게 상회한다. 다만 나신평은 “지난해 사업성 평가로 국내 PF 사업장에 대한 추가 충당금이 적립되는 등 경기 둔화에 따른 자산건전성의 급격한 저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9:5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1.49%↑)
증권News봇 2025.04.23 14:00:1623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41p(+1.54%) 상승한 2525.05로,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전기전자업(+2.76%), 의료정밀업(+2.65%), 섬유의복업(+2.55%)이며, 약세업종은 음식료품업(-1.23%), 통신업(-0.61%), 비금속광물업(-0.5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70:3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86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238억, 외국인은 1,13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이 27.68% 오른 8,810원을 기록 중이고, 대원전선우(006345)(+21.68%), 가온전선(000500)(+15.0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성신양회우(004985)(-25.31%), 계룡건설(013580)(-19.81%), 그린케미칼(083420)(-17.5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27개, 하락종목은 24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밀리의서재로 웹툰·웹소설도 본다…밀리스토리 6월 출시
산업IT 2025.04.23 13:59:33KT의 전자책 플랫폼 자회사 밀리의서재(418470)가 웹툰과 웹소설 사업에 진출한다. 올해 6월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밀리의서재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웹소설, 9월에는 웹툰 작품을 제공하는 신규 플랫폼 ‘밀리 스토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내 1만 권 규모의 콘텐츠를 확보해 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과의 경쟁을 준비한다. 밀리의서재는 또 대표 판타지 작품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오디오북 제작, 로맨스 작품 ‘궁노’의 웹툰화를 추진하는 등 2차 콘텐츠 제작도 확대 중이다. 작가 북토크, 팬미팅, 독서모임 등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밀리 스페이스’는 연내 100개 지점으로 확장 예정이다. 밀리의서재는 이를 위해 향후 3년 간 매년 200억 원을 투자하고 2027년 매출을 지난해의 2배인 1500억 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일반 도서에서 구독 서비스로 출발해 웹소설, 웹툰 등 장르 콘텐츠로 독서의 외연을 넓히는 한편 제휴 카페와 문화 공간을 활용한 오프라인 프로젝트 밀리 스페이스를 통해 독서의 접점을 책 너머 공간과 취향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올해는 독서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 흐름에 맞춘 서비스 확장과 사용자 접점 강화를 통해 콘텐츠 소비 확대, 실사용자 증대 등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테마주, 영업이익 시장 평균의 2%…주가 변동률은 6배 커
증권국내증시 2025.04.23 13:58:4812·3 비상 계엄 이후 정치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이 종목들의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의 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 변동률은 시장 평균의 6배 수준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본질가치를 떠나 정치인과의 단순 연결고리로 급등락을 반복한 것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정치테마주의 평균 영업이익은 36억 원, 코스닥 테마주의 영업이익은 5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평균치가 1506억 원, 51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각각 2%, 10%수준이다. 코스피 테마주의 평균 매출액은 3317억 원, 코스닥은 5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평균치는 2조 2290억 원, 1214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에 한참 못 미치지만 주가 변동률은 극심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코스피지수의 변동률은 16.47%, 코스닥지수는 24.12%인 반면 정치테마주의 변동률은 121.81%로 나타났다. 변동률 기준 대표 지수보다 약 6배 높은 것이다. 주가 변동률은 최대값에서 최소값을 차감한 다음 최소값으로 나누어 산출했다. 주가가 급변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투자경고 이상으로 지정된 시장경보 115종목 중 60종목이 정치테마주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은 52%다. 시장경보제도는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의 단계를 거친다. 또 같은 기간 조회공시를 의뢰한 62종목 중 34종목(56%)은 정치테마주로 과열양상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거래소는 정치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과 시장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는 정치뉴스나 여론조사 결과 또는 테마소멸로 주가가 일시에 급락할 수 있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며 “21대 대선기간 정치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과 시장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시 금융당국과 공조해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트라, 동남아 의료시장 공략… 수출시장 다변화 앞장
산업기업 2025.04.23 13:57:00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바이오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바이오메디컬 수출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1~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에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업 20개사가 참여해 국가별 바이어들과 직접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고령화 및 만성질환 제품, 피부 및 미용제품, 정형외과 수술 및 치료기기 수출 강소기업들이 현지에서 100개 바이어와 직접 만나 총 350건의 비즈니스 상담에 나선다. 동남아 각국 정부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따라 첨단 의료기기·의약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의료관광 회복과 함께 바이오산업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필리핀은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관련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역시 중산층 소득 증가로 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제약산업 육성 및 보건 시스템 혁신개혁을 추진하면서 최근 한국 의약기업과 클리닉의 진출이 확대되는 추세다.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은 “한국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GMP) 수준은 이미 선진국 기준을 충족하고 있고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수출 진흥을 위해서는 바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명희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한국기업들이 안정적인 해외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동남아와 같은 신흥 유망국들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많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F&B·에스에이치, 충주에 600억 원 투자
사회전국 2025.04.23 13:56:19충북 충주시가 23일 F&B, 에스에이치 등 2개사와 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내외 정치, 경제 등 어려운 환경에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 종합 기업인 KG F&B는 메가폴리스산단내 기존 공장 인근 6836㎡ 부지에 연면적 1만559㎡ 규모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신설한다. 5년간 500억 원을 투자해 주요 제품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총 2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KG그룹내 KG Hollys F&B와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꾀하며 충주를 기반으로 한 식품 클러스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설 기업 에스에이치는 광케이블 보호용 COD관 등을 생산하는 플라스틱 호스 등 전문 제조 기업으로, 금가면 월상리 5000㎡ 부지에 연면적 1322㎡ 규모의 공장을 짓고 4년간 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20여 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과감히 충주를 선택해 준 두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충주시는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보험사기 잡고 이만큼 번다?…작년 포상금 15억, 최고 4400만 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4.23 13:51:43금융 당국이 지난해 보험사기 제보를 통해 521억 원 규모의 사기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보자들에게 지급한 포상금은 총 15억 2000만 원에 달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금감원 및 보험회사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보험사기 제보는 총 445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험회사를 통한 제보는 4172건(93.7%), 금감원 접수는 280건(6.3%)이었다. 전체 제보 건수는 전년 4414건보다 0.9%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음주·무면허(62.4%), 운전자 바꿔치기(10.5%), 고의충돌(2.2%) 등 자동차보험 관련 제보 비중이 컸다. 금감원은 제보 3264건을 통해 521억 원 규모 보험사기를 적발했다. 적발에 기여한 제보자들에게 지급한 포상금은 15억 2000만 원이었다. 보험사가 13억 원, 생명·손해보험협회가 2억 2000만 원을 줬다. 지난해 최대 포상금을 지급받은 제보자는 허위 입원환자를 신고해 4400만 원을 받았다. 지급 포상금이 1000만 원을 초과한 사례는 대부분 병원 내부자 제보 건이었다. 업계 종사자 추가 포상금(최대 100%)을 지급했다. 포상금 지급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사고 내용 조작(85.1%)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음주·무면허 운전(57.6%), 자동차사고 조작 및 과장(13.4%) 순이었다. 고의충돌 제보의 경우 건당 포상금 지급액이 전년 40만 원에서 지난해 100만 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금감원은 다음 달 보험사기 피해예방 대국민 홍보·교육을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보험사기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기 수법이 조직화·음성화되고 있어 제보 한 건이 적발 및 처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브로커 및 병·의원 내부자는 물론 보험사기 알선·유인행위 등에 대해서도 적극 제보해달라"고 강조했다. -
축구·농구에 댄스경연…中 '로봇 운동회'도 연다[글로벌 왓]
국제기업 2025.04.23 13:49:55중국에서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린 데 이어 이번에는 로봇들끼리 축구와 농구·댄스 등 스포츠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23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제 1회 체화지능 로봇 운동회’가 24일부터 사흘간 중국 동부 우시시 후이산구에서 열린다. 행사는 △기술 경연 △응용 부문 경연 △카니발 △주제 회의 등으로 진행되며 이 가운데 경기 경연에서는 축구·농구·달리기·댄스 등 스포츠 경기가 포함된다. 응용 부문 경연에서는 운반과 재난 구조 등 임무에서 로봇들의 수행 능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주최는 2015년부터 세계로봇대회를 주최해 온 중국전자학회가 맡았고 우시시 후이산구국유투자홀딩스그룹과 중국휴머노이드로봇100인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중국에서 로봇 운동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중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로봇 종합 스포츠 행사”라며 “로봇의 인식과 환경 적응 능력, 운동 제어 능력을 포함해 의사 결정 능력까지 전반적인 분야에서 테스트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은 로봇을 대상으로 한 각종 행사를 열며 ‘로봇 굴기’를 뽐내고 있다. 이달 19일에는 중국 베이징 남부 난하이쯔공원에서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대상으로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려 21대 로봇이 참가해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당시 대회에서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가 개발한 ‘톈궁 울트라’가 2시간 40분 42초의 기록으로 ‘완주’ 우승을 거뒀다. 각종 산업 현장에서 로봇의 활용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공장부터 가사·경찰 업무까지 로봇이 투입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달 개막한 제 26회 중국 국제채소과학기술박람회에서 한 중국 개발사는 농약 살포를 하는 로봇개를 선보였다.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자동화 설비도 전시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중국 광둥성 남부의 차밭에서는 인간형 로봇 ‘쑤안샤오’가 찻잎을 따는 일을 돕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최근 전했다. 부드럽고 정밀한 움직임이 요구되는 일에도 로봇이 등장한 것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