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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월드IT쇼’ 참가… AI·IoT 기반 스마트시티 비전 공개
사회사회일반 2025.04.23 10:40:49강남구가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스마트 시티 정책을 국내외에 알린다. 강남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에서 스마트 도시 실증사업 참여 기업 5개사와 함께 ‘강남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7개국의 ICT 기업과 공공기관, 단체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라는 슬로건 아래에 ICT 융합, 디지털트윈·메타버스, 스마트 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참여기업은 △AIoT 기반 침수·범람 모니터링 서비스 ‘다츠’ △IoT 센서 활용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 ‘넷코리아’ △디지털 보안 관리 기술 ‘샤플앤컴퍼니’ △화재·가스 탐지 순찰 로봇 ‘세오로보틱스’ △행정·민원 업무 자동화 시스템 ‘이든티엔에스' 등이다. 강남구는 전시관 운영과 홍보를 지원하며, 기업들의 ‘밍글링 존’ 참가를 독려해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협력과 판로 개척을 돕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모델로서 강남구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학령인구 감소…경남 김해여중·김해중 통합
사회전국 2025.04.23 10:38:18경남도교육청이 저출생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2027년부터 김해여자중학교를 김해중학교에 통합한다. 김해여중은 2016년에는 12개 학급에 학생 335명이 있었으나, 2025년 현재 학생 수 감소로 4개 학급에 82명이 재학 중이다. 앞으로도 학생 수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앞서 3월부터 김해중학교·김해여자중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통폐합의 필요성과 지원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학부모 대상 찬반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가 김해여자중학교 통폐합에 찬성해 경남교육청 통폐합 기준선인 60%를 넘었다. 도교육청은 20일간 행정예고를 거쳐 김해여자중학교 통폐합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유예기간 1년을 거쳐 2027년 3월에는 두 학교를 통합하고, 학생들은 김해중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통합 학생들은 우선 김해중에 배치되고 오는 2030년에는 김해여중을 개축해 학생들을 다시 해당 학교로 이동·배치할 계획이다. 이처럼 경남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속적으로 통폐합 학교가 증가하면서 2028년까지 7개 학교를 통폐합하거나 폐교한다. 창원 북면초 승산분교장은 북면초교로, 김해 대중초는 대동초로, 창원 봉림중은 봉곡중으로, 산청 신등중과 신등고는 각각 단성중과 단성고로 통폐합된다. 창원 진해중과 진해여중은 두 학교가 통합돼 새로운 학교인 가칭 ‘진해통합중’으로 신설한다. -
궁궐 한가운데 왕비가 잠자던 곳…경복궁 교태전, 내달부터 특별 개방
ArtSeeing전시 2025.04.23 10:38:00조선시대 왕비가 거처하던 공간인 경복궁 교태전(交泰殿)이 복원 30년을 맞아 문을 활짝 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교태전 복원 3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8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에 내부를 특별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복궁 교태전은 왕비가 머무르던 생활 공간이다. 교태는 '천지, 음양이 잘 어울려 태평을 이루다'는 뜻으로, 교태전은 궁궐의 가장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어 중궁전으로도 불렸다. 경복궁 창건 당시에는 없었으나 1440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소실된 것으로 전해지며, 일제강점기인 1917년에는 창덕궁에 큰불이 나자 교태전을 뜯어내 내전인 대조전을 짓는 데 썼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의 건물은 1995년에 복원한 것이다. 이번에 관람객들은 대청, 온돌방, 회랑을 따라 왕비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대청에서는 지난해 공개된 부벽화(付壁畵) 모사도 2점이 전시된다. 부벽화는 비단이나 종이에 그린 다음 벽에 부착하는 방식의 벽화를 뜻한다. 앵무새 한 쌍의 다정한 모습, 어미 원숭이 곁으로 새끼들이 모인 그림을 볼 수 있다. 온돌방에서는 옛 유물을 재현한 공예품을 관람할 수 있다. 교태전의 부속 전각인 건순각 내부도 처음 공개된다. 부벽화 속 동물을 다룬 실감 영상으로 감상하고,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교태전 내부는 예약제로 관람할 수 있다. 이달 30일 오후 2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당 정원은 15명이다. -
"시드머니 1억 원 만들어 줄 것"…출산·육아 정책 쏟아낸 국민의힘
정치정치일반 2025.04.23 10:36:02국민의힘이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 지원 확대를 공약했다. 만 17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국가와 사회가 함께 길러내겠다는 취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약발표회를 열고 출산과 육아 전반에 걸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우리 아이 첫걸음 계좌’와 ‘디딤씨앗 통장’ 등 정부 매칭 아동 지원책을 통해 청년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의 자립 환경을 조성한다. 권 원내대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요람에서 청년기까지는 우리 사회가 함께 키우는 대한민국을 국민의힘이 만들겠다”며 “아이가 태어난 이후의 삶 역시 국가가 함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약으로 발표된 ‘우리 아이 첫걸음 계좌’는 0~1세 자녀에게는 월 20만 원, 2~17세까지는 월 10만 원을 부모가 저축하면 정부가 일대 일 매칭으로 함께 저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권 원내대표는 “18세 만기가 도래하면 약 5000만 원 규모의 자산이 형성돼 자녀의 교육, 주거, 사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도인출은 긴급한 수술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인정하고, 만기 후 본인이 희망할 경우 국민연금 혹은 주택청약 저축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디딤씨앗 통장’도 공약으로 추진한다. 권 원내대표는 “아동 측에서 10만 원을 내면 정부가 30만 원을 지급해 취약 계층 자립에도 도움이 된다”며 “디딤씨앗 통장과 우리 아이 첫걸음 계좌를 모두 가입할 경우 취약계층 아동은 18세 때 약 1억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어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질적인 육아 부담이 더욱 심한 쌍둥이 부모를 위한 지원 강화도 공약에 담겼다. 국민의힘은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시 태당 지원금을 30% 추가해 현행 10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실질적인 현금 지원책 이외에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도 공약 사항에 포함됐다. 의학적 사유로 불임이 예상돼 생식세포를 채취·동결하고자 하는 경우 건강보험 급여로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또 모든 광역지자체에 최소 한 곳의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설치하는 방안도 담겼다. 아울러 출산 임산부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산후조리원 비용 현실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권 원내대표는 “산후조리원 이용률이 80%에 달하지만, 비용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제한적이다”며 “국민의힘은 산후조리원 평가의무제를 도입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격 안정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힘 줘 말했다. -
"지갑 두고 왔는데 돈은 내일 줄게요"…한달째 돌아오지 않는 손님에 식당 주인은
사회사회일반 2025.04.23 10:36:00한 식당에서 음식을 다 먹고 "지갑을 두고 왔다"며 계산을 하지 않고 자리를 뜬 남성이 한 달 가까이 돌아오지 않아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호소했다.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대전 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28일 한 중년 남성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 이 남성은 A씨의 식당에서 해장국 한 그릇과 소주 한 병을 주문해 음식을 모두 먹은 후, 직원에게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며 "내일 와서 돈을 주겠다"고 말했다. A씨는 남성의 말을 그대로 믿고 별도의 신분증이나 연락처를 확보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이 남성은 약속대로 돈을 갚으러 오지 않고 있다. 피해 금액은 약 1만3500원으로, A씨는 아직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단순히 계산을 하지 않고 도주하는 '먹튀'와 달리, 이 사건은 거짓말을 통해 피해자를 속인 행위로 '사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법률적 견해를 밝혔다. -
30년 감동 ‘유성온천문화축제’ 팡파르
사회전국 2025.04.23 10:35:27대전 유성구 최대 축제이자 대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유성온천문화축제가 화려한 막을 연다. 대전 유성구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온천로 일원에서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유성온천과 과학도시 유성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축제로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유성의 전통을 기리는 ‘수신제’에 이어 유성 학춤과 유성온천 놀이로 축제의 문을 연다. 개막식에는 국카스텐, 알리 등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30주년 기념 공연 등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700대의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가 갑천변 하늘을 수놓으며 3일간 화려하게 펼쳐질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인 3일에는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가 ‘유성온천문화축제 30주년’을 주제로 펼쳐진다. 대형 학, 마리오네트, 플래시몹 댄스팀 등 주민들과 전문 공연팀이 함께해 온천로 일대가 축제의 거리로 변신한다. 또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최근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 공연, 온천수를 맞으며 신나게 즐기는 온천수 DJ 파티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전국 참가자들의 춤과 노래 실력을 겨루는 ‘유성온천 뮤직댄스 경연대회’ 결선이 열리고 폐막식은 VR 퍼포먼스와 팝페라 공연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3시 온천로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물총 싸움을 할 수 있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온천수 물총 스플래쉬’가 진행되며 100여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와 편의 공간인 ‘숲속 힐링 존’도 마련됐다. 또한 온천로에 팝업 수영장을 설치하고, 와인·아로마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유성호 테마 족욕열차를 운영해 유성온천을 더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힐링의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봄꽃전시회, 족욕 체험장 등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황 선종한 날 "신의 손에 악이 패배"…親트럼프 의원 망언 '일파만파'
국제국제일반 2025.04.23 10:35:1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열성 지지자로 알려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됐다. 미국 공화당 소속 마저리 테일러 그린 의원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오늘 글로벌 리더십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신의 손에 악이 패배했다(Today there were major shifts in global leaderships. Evil is being defeated by the hand of God)"고 썼다. 해당 글에서 교황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그린 의원은 "가톨릭 교회가 사탄에 의해 운영된다", "이민자를 돕는 교회의 자선 활동은 사탄이 교회를 조종하는 것"이라는 주장으로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에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악’으로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비판이 이어졌다. 민주당 소속 재러드 모스코위츠 연방 하원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그린 의원의 게시글을 인용하며 “당신이 이 세상에 있다면 대체 누가 지옥을 운영하고 있다는 건가(If you are here, who is running hell?)”라고 비판했다. 같은 공화당인 애덤 킨징거 전 연방 하원의원은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악(You’re pure evil)”이라고 그린 의원을 비판했다. 그린 의원은 자신의 글이 어떤 뜻인지, 누구를 겨냥해서 쓴 글인지 등은 추가로 설명하지 않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그린 의원에게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린 의원은 가톨릭 영세를 받았고 전 남편 페리 그린과 1995년 결혼하면서 가톨릭 혼인성사를 올렸으나 개신교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전 남편과 합의 이혼한 그는 2023년부터 라디오방송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브라이언 글렌과 교제 중이다. 글렌은 지난 2월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왜 정장을 입지 않았느냐"며 조롱해 논란을 일으키면서 그린 의원도 함께 주목 받았다. -
"우리 사귈까" 부잣집 딸 '가스라이팅'…부모 재산 100억 뜯어낸 20대
사회사회일반 2025.04.23 10:35:00또래 여성을 사귀는 척하며 심리적으로 지배해 그 부모의 현금 등 자산 100억 원 상당을 받아낸 뒤 그 중 약 70억 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20대)씨를 구속기소 했다. 또 그가 은닉한 범죄 수익 중 일부를 보관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공범 B(20대)씨는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여성 C씨에게 접근해 사귀는 척 속인 뒤 재력가인 C씨 부모가 보관 중이던 현찰과 부모 계좌에 있던 현금 자산 100억 원어치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을 외국계 한국인이며, 유명 호텔 관계자라고 속였다. 또한 C씨에게 “연루돼 있는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고 접근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그는 이 중 약 70억원 상당을 자금 추적이 어려운 상품권으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개인 상품권 업자에게 되팔아 현금화하고 숨겼다. 일부는 B씨에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 확보한 압수물인 29억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명품 시계와 가방 등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 주요 출처가 C씨 부모였다”며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어르신과 장애인 위한 레저 문화 조성”…울산 울주군, 스크린파크골프장 운영
이슈 2025.04.23 10:34:31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울주군 범서읍 중부종합복지타운 지하 2층에 조성됐다.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위한 2개 타석과 장애인복지관에 오가는 장애인을 위한 2개 타석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한 게임당 요금은 2000원이다. 공단은 본격적 운영에 들어가기 전 ‘스크린파크골프 강습 과정’을 개설해 16시간 교육을 이수한 회원만 구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강습 과정은 주 1회 2시간씩, 총 8주간 진행된다. 공단은 이번 신청자 현황을 분석해 향후 강습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
삼성 OLED, UL에 '트루 브라이트' 획득…"LCD보다 1.5배 밝아"
산업기업 2025.04.23 10:34:06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응용 안전 과학 회사 'UL솔루션즈'로부터 '트루 브라이트' 검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루 브라이트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표준으로 채택한 '인지휘도' 측정법을 적용해 디스플레이의 블랙휘도(검은 색의 어두운 정도)와 그에 따른 인지휘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올해 초 UL솔루션즈가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인지휘도는 사용자가 눈으로 느끼는 디스플레이의 밝기로, 패널이 반사하는 물리적 광량(光量)뿐 아니라 명암비에 따라서도 밝기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에 근거한 새로운 평가 기준이다. UL솔루션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 태블릿, 차량용 OLED 제품 15종과 모니터, TV용 QD-OLED 7종을 평가해 인지휘도 값이 같을 경우 삼성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퀀텀닷(QD)-OLED가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평균 1.5배 밝게 느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UL솔루션즈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 OLED는 510니트 LCD와 동일한 인지휘도 값(279.37)을, 500니트 QD-OLED는 767니트의 LCD와 동일한 인지휘도 값(310.9)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IT 기기의 성능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낮은 소비전력으로 높은 휘도를 구현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IT·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야외 시인성에 영향을 미치는 고휘도 특성이 매우 중요한데 삼성 OLED는 LCD 대비 우수한 인지휘도로 고객과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한 알만 먹으면 체지방 싹 분해"…SNS 속 허위광고 무더기 적발
사회사회일반 2025.04.23 10:34:00#30대 직장인 정수지 씨는 최근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스마트폰 알고리즘 영향으로 다이어트 식품 광고를 많이 접한 정씨는 눈에 띄는 몇 개 제품을 구매했다. 식전 한 포씩 섭취하면 운동하지 않아도 체지방이 분해되는 식품, 붙이기만 하면 체지방을 태워주는 패치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한 달 동안 열심히 제품을 사용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정 씨는 친구들에게 “리뷰가 수 천개인데 설마 아무런 효능이 없을까 싶어서 샀는데 속은 기분”이라며 “이런 허위 광고를 신고해도 강력한 처벌이 따르지 않는다. 너무 억울하다”라고 토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숏폼 콘텐츠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를 통해 노출되는 식품·화장품 허위·과대광고 220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21일 ‘탈모’ ‘다이어트’ ‘면역력’ 등 소비자 관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광고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식품 225건과 화장품 100건이다. 점검 결과 식품에서 147건, 화장품에서 73건의 법률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 식약처는 모든 위반 광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식품 관련 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혼동시키는 광고가 69건(46.9%)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경우 58건(39.5%), 거짓·과장 광고 11건(7.5%), 소비자 기만 광고 5건(3.4%),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 4건(2.7%)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장품에서는 의약품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케 하는 광고가 44건(60.3%)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가 잘못 인식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26건(35.6%),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처럼 광고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 3건(4%) 순이었다. 방심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X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 5개 SNS에서 적발된 허위 불법 광고는 5만9021건으로 집계됐다. 방심위 관계자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사업자가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아 처벌이 어려워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SNS 숏폼 콘텐츠 등의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제품 구매 전 식품안전나라 또는 의약품안전나라 웹사이트에서 허가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75%↓)
증권News봇 2025.04.23 10:30:12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6.19p(+0.86%) 상승한 722.31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비금속업(+2.32%), 일반전기전자업(+2.04%), 화학업(+1.90%)이며, 약세업종은 기타 제조업(-1.62%), 오락·문화업(-0.94%), 출판·매체복제업(-0.7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79:21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6:8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450억, 기관은 61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0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옵트론텍(082210)이 29.99% 오른 1,825원을 기록 중이고, 삼륭물산(014970)(+29.95%), 지엘팜텍(204840)(+29.9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엑스페릭스(317770)(-20.47%),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18.17%), 에스에너지(095910)(-16.9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1032개, 하락종목은 57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51:49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1.20%↑)
증권News봇 2025.04.23 10:30:07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09p(+1.21%) 상승한 2516.73로,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전기전자업(+2.28%), 섬유의복업(+2.18%), 의료정밀업(+2.17%)이며, 약세업종은 의약품업(-0.89%), 종이목재업(-0.55%), 비금속광물업(-0.5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70:3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91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273억, 외국인은 79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대원전선우(006345)가 26.69% 오른 4,675원을 기록 중이고, 제이준코스메틱(025620)(+19.57%), 가온전선(000500)(+17.3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성신양회우(004985)(-21.59%), 계룡건설(013580)(-18.37%), 그린케미칼(083420)(-13.8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10개, 하락종목은 26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 전세사기특별법 일몰 2년 연장…국토위 전체회의 통과
정치정치일반 2025.04.23 10:29:29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기간을 2년 연장하는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종료 시점을 올해 5월 31일에서 2027년 5월 31일로 연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전세사기 특별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경·공매로 사들여 차익으로 피해자를 지원하고, 금융·주거 지원을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특별법 유효 기간을 연장하되, 올해 5월 31일까지 최초 계약을 체결한 세입자까지만 특별법을 적용받게 했다. 개정안은 다음 달 초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세입자가 요청하는 경우 집주인 동의 없이도 전세 보증사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도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
MGRV, 캐나다연기금과 서울 임대주택 4곳 개발
부동산분양 2025.04.23 10:28:58엠지알브이가 캐다나연금투자위원회와 손잡고 서울 주요 지역에서 총 4개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신규 개발한다. 엠지알브이는 서울 동대문구·성동구·영등포구·중구에서 총 4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1500실 규모로, 사업비 규모는 1조 원에 달한다. 현재 토지 매입이 진행 중으로, 중심업무지구 및 대학교와 접근성이 높은 만큼 1~2인 대학생 및 직장인을 겨냥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영등포 지점은 임대형 기숙사 형태로 건립한다. 이를 위해 엠지알브이는 공유주거(코리빙) 개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임대형 기숙사는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약 1만 5000㎡(4500평), 400실 이상 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엠지알브이는 올해 1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국내 임대주택 개발을 위한 5000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을 확정한 4개 프로젝트까지 포함해 운영 규모는 총 16개 지점, 5500여 명으로 늘었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부동산 개발 및 운영 역량으로 조인트벤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투자를 확정했다”며 “연내 서울 주요 지역 내 연면적 1만㎡(3000평) 이상 개발 가능한 토지 및 실물 자산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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