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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이 나서 설계사에 배식…메트라이프, 임직원 조식 행사 개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17분전메트라이프생명은 8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전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CEO 서버스 모닝(CEO Server’s Morning)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의 고유 행사로, 경영진이 일일 서버로 나서 설계사들에게 아침식사를 대접하며 지난달의 성과를 축하하고, 새로운 달의 영업 활동을 격려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린든 올리버 메트라이프 아시아 총괄 사장을 비롯해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김성환 전속채널 부사장이 설계사들에게 직접 식사를 제공했다. 올리버 메트라이프 아시아 총괄 사장은 “메트라이프생명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한국에서 외국계 생명보험사 1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설계사들의 뛰어난 전문성, 다양한 영업 채널, 그리고 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역량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메트라이프는 전속설계사와 협약 대리점과의 파트너 관계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파트너십은 고객과의 깊은 신뢰 관계로 이어져 고객을 위한 든든한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은 오는 2029년까지 국내 생명보험업계 톱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월 말 기준으로는 업계 9위다. -
대선 기간 '서울행' 강기정 광주광역시장…"현안사업 공약 반영 총력"
사회전국 18분전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선거 때까지 서울 여의도에 집무실을 차리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선 공약 반영 활동에 나선다. 강 시장은 1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주 수요일(16일)부터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요일과 목요일(17일)에는 각 정당의 정책위 의장들과 만나 광주의 정책을 제안하고 설득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광주의 주요 현안을 대선 정국에 반영하기 위해 속도감 있게 계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서울 집무실 운영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매주 수요일 서울에 머물며 각 정당·국회 관계자, 대선 후보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인공지능(AI) 도시 건설,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분산에너지 허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등 15대 과제, 40개 사업, 81조 원 규모의 대선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강 시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AI의 비전’을 밝히고 첫 일정으로 반도체 설계기업 퓨리오사에이아이를 방문했다”며 “퓨리오사는 메타의 1조 2000억 원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지난 3일 광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K-엔비디아에 도전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의 행보는 ‘AI 중심도시,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일”이라며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증을 위한 670억 원 추경 예산편성, 고성능 GPU 1만 장 확보,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AI 공급 과잉? 아직 논할 때 아니다 [김세중의 여의도 커피챗]
증권IB&Deal 21분전대공황 당시를 연상시켰던 트럼프의 고율관세 집행이 90일간 유예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관된 기대를 하기 힘들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10%의 기본관세 부과를 고집하고 있고, 중국에게는 대공황 당시에도 경험하지 못한 145% 관세로 협상 압박을 하고 있다. 만약 트럼프의 높은 관세율이 실제로 집행된다면, 글로벌 경제는 신자유주의 흐름에 의해 형성된 자유무역시대와 작별해야 할 지도 모른다. 대공황이 있었던 100년 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이다. 당시 스무트홀리(Smoot-Hawley Tariff Act)법에 의해서 미국은 캐나다, 유럽 등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최고 59%의 관세를 부과했다. 지금도 미국은 당시 유럽, 캐나다와 같은 경계대상 국가로 중국을 지목하고 당시보다 훨씬 더 높은 145% 관세 부과를 경고하고 있다 지난해 ECB 총재 라가르드는 고율 관세와 대공황 연계성을 경고한 바 있다. 최근 금융시장의 반응도 미국의 강한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고율관세 부과 발표 이후 주식시장은 미국 나스닥 중심으로 급락했고, 미국의 달러 인덱스는 이례적으로 하락했다. 상위소득자에 의해 편중적으로 소유된 미국 증시(상위 10% 가계가 전체 주식 및 뮤추얼펀드 자산의 89% 소유) 보다도 트럼프가 더욱 관심을 갖는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30년물 국채금리는 고율 관세가 불러올 물가상승 위험을 반영하여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고율 관세가 심각한 경기침체의 촉매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것은 일방적 해석일 수 있다. 1930년대 대공황은 고율관세에 의해 촉발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결과에 가깝다. 당시 농업이든 제조업이든 산업내 심각하게 존재했던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투입 등 적극적 노력이 필요했고, 그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수입을 억제하려 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오히려 1930년대의 대공황은 직전인 1920년대에 있었던 미국 경제의 대호황이 만든 결과이다. 1920년대 미국은 신기술에 의해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던 시기였다. 당시 에디슨이 발견한 전기가 산업과 가정에 보급되었다. 자동차는 포드의 대량생산 시스템이 공장에 적용되고, 자동차의 대량 생산에 의한 대중화 시대를 맞이했다. 라디오의 확산이 말하듯, 가전과 통신의 결합이 이루어졌다. 신기술 도입과 경제의 팽창을 경험한 10년이었다. 대개 신기술의 도입과 확산은 옆으로 누운 S자 커브의 궤적을 따라간다. 신기술 도입 초기에는 기술의 확산이 천천히 이루어진다. 검증과 확신 단계를 거치면 신기술 제품이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지지부지하던 시장침투율이 크게 치솟는다. 일종의 특이점(Singularity)을 지나면 실생활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미국 신기술은 1920년대 중반 특이점을 지나 후반에 대중들에게 광범위하게 침투했다. 문제는 신기술이 생산성 향상을 촉발하면서 경제가 팽창하지만, 대중화 진행 이후에는 공급은 증가하는 반면 이를 뒷받침해 줄 수요가 부족해진다는 점이다. 주식시장도 생산성 향상과 기업수익 개선을 확인하고 점진적으로 상승하다가 기술에 대한 과잉 기대로 급상승하고 나면 급기야 버블이 터지고 만다. 버블이 터지고 나면 부족한 유효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 재정이 동원된다. 자국의 재정을 동원한 유효수요 창출이 대외요인에 의해 희석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고율관세가 필요해진다. 과거 경험을 지금의 상황에 대입해보면, 우려와 달리 트럼프의 고율관세가 대공황 발생 위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1920년대처럼 신기술에 의해 실물 팽창과정이 있고, 주식시장이 과잉 기대를 반영하여 버블을 만들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현재 신기술로 주목받는 분야는 기술적 발전을 거듭하며 대중에게 확산되고 있는 AI이다. AI 기술로 인해 급상승한 미국의 나스닥 지수를 주목함으로써, 현재 주식시장이 버블 상태인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AI가 특이점을 지나 대중화와 공급과잉 단계를 거치고 있는지, 주식시장 급락이 이를 반영한 결과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척도로 AI 공급과잉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겠지만 데이터센터 투자 동향이 하나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AI 시대 도래를 예상하며 데이터센터 투자규모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왔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될수록, AI 작동에 필수적인 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 주가는 치솟았다. 하지만 최근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조정하고 있고, 엔비디아 주가는 고점에서 25%가 물러나 있는 상태이다. 우려를 자극하는 요소들이다. 하지만 필자의 판단으로는 우려와 달리 AI의 확산이 특이점을 지나 팽창기를 지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딥시크 출범 이후 기존 AI 작동 방식이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발생하는 과도기적인 대응과정으로 본다. 딥시크 출현으로 AI 기술은 더욱 효율화될 것이고, 생활 속에서 생산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기존 AI방식이 인간의 뇌를 모방하는 형태의 매우 효율적인 방식으로 급격하게 전환될 수 있다. 물론 지금은 경제 대공황 발생 위험도 경계해야 하지만, AI 기술 변화의 과도기 속에서 어떻게 기술발전을 주도할 지가 더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한국은 시대가 요구하는 AI 기술 발전을 위해서 민관역량 강화와 AI생태계 주도권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또 전략적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이다. -
알리부터 이베이까지…형지에스콰이아,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
산업생활 21분전국내 대표 제화 브랜드 에스콰이아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JOOM, 쇼피(Shopee), 큐텐재팬(Qoo10 Japan), 이베이(eBay) 등 주요 글로벌 쇼핑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으며, 아마존(Amazon)과 티몰(Tmall) 역시 정식 입점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러한 행보는 국내 제화 브랜드 중 최초의 사례로, 에스콰이아가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제품력과 디자인 우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은 단순한 해외 판매를 넘어, 온라인 기반의 ‘역직구’를 전략적으로 강화한다.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주요 국가별 이커머스 플랫폼에 최적화된 운영 방식을 도입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온라인 역직구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인정받은 품질과 디자인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선보이며, 국경을 넘어선 소비 경험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형지에스콰이아는 국내 유통망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롯데백화점 관악점에는 에스콰이아 컬렉션 단독 매장을 선보이며, 잡화 부문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장해일 에스콰이아 사장은 "국내 제화 명가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자사몰 확장과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탄탄하고 유연한 사업 구조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S증권,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고도화 위해 컨두잇과 협력한다
증권국내증시 21분전LS증권(078020)이 14일 소액 주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컨두잇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두잇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를 운영하고 있다. 주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주주 커뮤니티로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위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LS증권과 컨두잇은 주주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디지털 플랫폼 연계를 통해 투자자들이 주주총회 등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손쉽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S증권은 향후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 및 정보 제공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컨두잇 이상목 대표는 “이번 협약은 개인주주들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더 나은 투자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응진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LS증권을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권익이 강화되고 주주들의 목소리가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내 짝꿍은 누구?"… 신협, MBTI 테스트로 MZ 세대 공략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3분전신협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성격 유형 기반의 참여형 콘텐 ‘나의 짝꿍 찾기 테스트(내 영혼의 짝꿍은?)’를 14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MBTI 유형 분석을 바탕으로 총 16가지 성격 결과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몇 가지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성향과 궁합이 잘 맞는 ‘영혼의 짝꿍’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는 QR코드 스캔이나 링크 클릭만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결과 해설 및 유형별 성격 설명은 신협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세한 확인 가능하다. 신협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대표 캐릭터 ‘어부바’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춰 재해석해 보다 친숙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나의 짝꿍 찾기 테스트는 향후 어부바 캐릭터 굿즈 증정 이벤트 및 소셜미디어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신협은 이를 통해 MZ세대와의 정서적 공감대를 넓히고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신협 관계자는 “MZ세대와의 감성적 접점을 넓히는 것이 금융권 마케팅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협도 이들과의 디지털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브랜드의 따뜻한 정체성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토스뱅크,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 3년 연속 韓 1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3분전토스뱅크가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은행’에서 3년 연속 국내 1위 은행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포브스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34개국 5만 명 이상의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 글로벌 은행 고객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전 세계 385개의 주요 은행을 평가한 결과다. 토스뱅크는 7개 평가항목 중 △고객 만족도 △추천 의향 △이용약관 △고객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등 5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은행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직관적인 설계, 정보 탐색의 용이성, 기능성 등 고객이 직접 체감하는 디지털 경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의 본질을 고민하면서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 민생회복 지원금 지역 경제 살렸다…"시민 체감 정책 지속 추진"
사회전국 25분전경기 파주시가 설명절 전후 파주시 등록 내외국인 52만여 명에게 지급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이 3월 말 기준 지급 총액의 88%에 달하는 금액이 지역 상권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 안정을 위한 긴급 처방의 일환으로 추진한 민생지원금 지급 정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시는 실질적 민생 회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시민 1인당 10만 원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한 이번 민생지원금이 지원대상자의 94.14%에 해당하는 48만 3884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달 기준 지원금 사용액은 426억 원으로 지급 총액의 88%에 달한다. 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업종은 음식점(26.3%), 편의점(9.9%), 슈퍼마켓(8.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가 기대했던 민생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와 관련해 특히 주목할 부분은 민생지원금 사용 총액의 30%에 해당하는 83억 원이 설 명절 연휴 기간인 1월 넷째 주 중에 집중적으로 소비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지난 1월 21일 지원금 지급이 개시된 직후 불과 열흘 만에 즉각적인 소비 진작의 효과를 가져오면서, 최악의 민생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긴급처방으로서 민생지원금의 역할과 의미가 분명해진 셈이다. 이뿐 아니라 전년 동월 대비 파주페이 회원 수, 가맹점 개소 수, 매출액, 결제 건수 등 파주페이 사용 활성화와 관련한 모든 항목이 전년 대비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가맹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2%가 증가해 약 460억 원이 더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페이 가맹점 월평균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여러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번 지원금 지급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단비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생 올인(All人)' 기조하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회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프턴, 손흥민 빠진 토트넘 제압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4.14 13:44:06‘코리안 황소’ 황희찬이 4경기 만에 교체 출전한 울버햄프턴이 토트넘 홋스퍼를 잡고 리그 4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울버햄프턴은 13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에 4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달린 울버햄프턴은 16위(승점 35)로 올라서며 15위(승점 37) 토트넘을 압박했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휴식 차원에서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중위권에 위치한 탓에 얻을 것이 없는 리그보다 8강에 올라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대비한 차원의 선수 운영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달 11일 홈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과의 UEL 8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겨 우승을 위해서는 원정 2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라얀 아이트누리가 왼발 발리로 마무리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로 점수 차를 벌린 울버햄프턴은 후반 들어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마테우스 쿠냐의 2골을 더해 2골을 만회한 토트넘을 4대2로 제압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3대1로 앞서던 후반 38분 주앙 고메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에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짧은 출전 시간 탓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
현존 최고 '흙신' 알카라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우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4.14 13:43:48현존하는 최고의 ‘흙신’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또 한 번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다. 알카라스는 13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612만 8940 유로)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에게 2대1(3대6 6대1 6대0)로 역전승을 거둬 우승 상금 94만 6610 유로(약 15억 3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오픈 이후 거둔 올해 두 번째 투어 단식 우승이다. 이날 경기에서 알카라스는 첫 세트를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2세트 들어 컨디션을 회복한 그는 최고 시속 174㎞에 이르는 강력한 포핸드샷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드롭샷으로 상대를 공략해 내리 두 세트를 가져오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알카라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2024년 3월 미국에서 열린 인디언 웰스 대회 이후 13개월 만이다.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는 1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제치고 2위가 된다. 현재 1위는 도핑 때문에 출전 정지 3개월 징계 중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다. 알카라스는 또 한 번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달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2연패 전망도 밝혔다. 알카라스는 2024년 프랑스오픈 우승과 파리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최근 출전한 세 차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인천상의 ‘제43회 상공대상’ 접수
사회전국 2025.04.14 13:42:51인천상공회의소가 5월 2일까지 ‘제43회 상공대상’을 접수한다. 시상식은 오는 7월 개최하는 ‘창립 제140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인천상공회의소 상공대상’은 5개 부문(기술개발, 노사협조, 사회복리, 환경경영, 지식재산경영)에서 기업과 지역경제 발전, 지역사회 복리 증진에 공적이 있는 기업(회원사 또는 소속 임직원)에게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으로 순금 메달, 표창장을 함께 수여한다. 최근 3년 이내 같은 공적으로 표창을 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고,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포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는 △서연탑메탈 △잉글우드랩코리아 △형제엘리트 △풍전비철 △제이피씨오토모티브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상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해 타의 모범이 되는 회원사 임직원을 포상하고자 ‘장기근속모범직원’ 후보자도 동시에 추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
파크골프 오래 즐기려면…? 시니어 파크골퍼를 위한 부상 방지 스트레칭
어깨동무 유튜브 2025.04.14 13:37:29온몸이 뻣뻣해 파크골프 스윙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시니어들이 많다. 손목이나 무릎,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라운드 전 스트레칭이 필수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운동 효율도 높아진다. 이에 어깨동무는 파크골프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하체 스트레칭법을 소개한다. 스윙할 때는 한쪽 발의 뒤꿈치를 들고 발목을 회전하게 된다. 이런 동작이 반복되면 발목에 통증이 생기기 쉬워 발목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제자리에서 발목을 오른쪽과 왼쪽으로 번갈아 회전하면 된다. 그다음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뒤꿈치만 바닥에 댄다. 이때 상체를 앞으로 숙여 종아리 뒤 근육을 늘려준다. 무릎과 발목을 지지해주는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면 몸의 균형이 좋아지고, 스윙도 더 자연스러워진다. 허벅지 근육이 뭉쳐 있으면 스윙 회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파크골프 라운딩 전에 앞 허벅지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한쪽 무릎을 접어 뒤로 올리고, 손으로 발목을 잡아 앞 허벅지가 늘어나도록 한다. 앞 허벅지를 잘 이완해주면 하체가 단단하게 지면을 디디면서도 허리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하체 근력을 키우고 무릎 통증을 줄이고 싶다면 뒤꿈치로 걷는 운동을 해보자. 발가락 끝을 최대한 들어 종아리 쪽으로 당기고, 뒤꿈치로만 제자리에서 걷는다.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근육까지 자극해 하체 힘과 발목의 안정성을 기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양손을 허리에 얹고 허리를 좌우로 돌려준다. 허리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부상을 예방하고, 스윙 동작도 한결 부드러워질 수 있다. 하체 부상 방지 스트레칭 법은 아래의 영상에서 살펴볼 수 있다. 파크골프에 관한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알차게 담긴 ‘어깨동무’는 동일 명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화·금요일에 확인할 수 있다. -
조선 침략의 전진기지 '나고야 성' [임병식의 일본, 일본인 이야기]
국제인물·화제 2025.04.14 13:33:44433년 전 4월 13일은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서막이 오른 날이다. 1592년 이날,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를 선봉장으로 하는 왜군 17만여 명은 조선 침략 길에 올랐다. 규슈 남단 가라쓰(唐津)에서 출항한 왜군은 12시간 만에 부산진항에 상륙했다. 왜군은 다시 육로를 따라 한양까지 무인지경으로 내달았다. 무능한 선조는 2주 만에 안방을 내준 채 의주로 도주했고, 분노한 백성들은 도성을 휘저으며 곳곳에 불을 놓았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가 불탔고 조선왕조실록을 포함한 수많은 문화유산은 잿더미가 됐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왜군이 출진했던 가라쓰에 다녀왔다. 임진왜란 직전 축조한 이곳 히젠(肥前) 나고야(名護屋) 성은 왜군이 출진에 앞서 호흡을 가다듬었던 곳이다. 지금은 텅 빈 성터만 있다. 조선 침략의 전진기지였던 나고야 성터를 돌아보는 내내 눈부신 벚꽃 아래서 착잡했다. 후쿠오카를 빠져나와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사가(佐賀) 현 가라쓰로 가는 길은 한적하다. 교통체증으로 번잡한 후쿠오카와 달리 해안도로는 여유롭다. 50km, 1시간여를 달려 가라쓰에 접어들면 무지개 솔밭으로 불리는 국가명승 ‘니지노 마쓰바라(虹の松原)’가 눈에 들어온다. 가라쓰 성에 오르자 지나온 솔밭과 바다를 낀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왔다. 과거 가라쓰는 대륙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조선, 중국과 교역을 통해 흥성했다. 지금은 여느 지방 소도시와 다를 바 없지만 433년 전 가라쓰는 전국에서 몰려든 사무라이들로 북적였다. 나고야 성 주변으로 130여 개에 달하는 진영이 섰다니 엄청난 전쟁특수를 짐작할 수 있다. 나고야 성터와 나고야 성 박물관은 불행한 과거를 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히젠’은 규슈 서부를 일컫는 옛 행정 명칭이다. 우리나라 호남, 영남, 호서와 같다. 나고야(名護屋) 성은 혼슈 중부에 위치한 나고야(名古屋) 성과는 발음만 같을 뿐 다른 성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1537~1598)는 조선 침략을 앞두고 이곳에 축성을 지시했다. 전국 통일 후 도요토미는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릴 필요가 있었는데, 조선은 좋은 먹잇감이었다. 도요토미가 궁벽한 가라쓰에 축성을 지시한 건, 조선과 최단 거리(140km)에다 배를 숨기기 용이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쾌속선을 이용하면 부산에서 가라쓰까지 2~3시간이면 충분하다. 왜군은 이곳에 진을 치고 조선 침략을 논했다. 당파로 갈린 조선 정부가 전쟁 가능성을 놓고 대립할 때 도요토미는 대륙 침략에 필요한 전쟁 수행을 마쳤던 것이다. 도요토미는 명나라 정벌을 위해 길을 빌려달라고 했지만 조선침략도 포함돼 있었다. 사무라이의 칼과 기치로 숲을 이뤘을 나고야 성은 이제 쓸쓸한 폐허다. 가라쓰에는 당시 10만여 명이 몰려 오사카에 이은 제2 도시였다. 50만 평, 둘레 6km에 달하는 방대한 성터를 돌다보면 세월이 덧없다는 걸 실감한다. 떠들썩한 함성은 간데없고 거친 바람만 웅성댄다. 왜군이 빠르게 한양을 접수하자 조선정부는 갈팡질팡했다. 시기와 질투에 눈먼 선조는 판단력마저 상실했다. 의병과 이순신에 힘입어 가까스로 나라를 보존했음에도 그는 이순신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역사는 선조를 어리석고 비열한 군주로 기록하고 있다. 조선 500년 역사에서 가장 무능한 왕을 꼽을 때마다 선조는 인조, 고종과 함께 거론된다. 당파 싸움에 매몰된 조선은 언제 무너져도 하등 이상할 게 없었다. 일본 정황을 살피고 돌아온 동인 김성일과 서인 황윤길은 전혀 다른 정세 판단을 내놓았다. 황윤길은 “반드시 왜군이 침입할 것”이라며 경계를 촉구한 반면 김성일은 “사려 깊지 못한 허풍”으로 일축했다. 도요토미에 대한 인물평 역시 “눈빛이 반짝반짝하며 담과 지략이 있다”와 “쥐새끼와 같아 두려워할 위인이 못 된다”며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훗날 유성룡은 ‘징비록’에서 당파싸움의 폐해를 경계했지만 진영싸움은 오늘도 여전하다. 나와 내 편만 옳다는 확증편향으로 우리 사회는 극단적인 갈등과 분열을 거듭하고 있다. 막대한 사회갈등 비용은 성장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 임진왜란 이후 사대주의는 심화됐다. 사대부들은 명나라에 의해 조선은 다시 태어났다는 ‘재조지은(再造之恩)’을 앞세우며 속국을 자처했다. 자신들의 무능으로 국토가 유린됐음에도 통렬한 반성 대신 중국을 떠받드는 것으로 합리화했다. 무능한 나라에 무능한 기득권층이었다. 21세기 대한민국은 400여 년 전 임진왜란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을까. 주춧돌과 성곽만 남은 나고야 성터에서 자문했지만 “그렇다”고 말하기에 자신 없다. 12.3 계엄 이후 망가진 나라를 바로 세우고 국민을 중심에 두는 정치가 절실하다. 다시 횃불을 든 분노한 시민들이 아른거린다. -
교보생명 신입사원의 첫 일정은 '독립운동 플로깅'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4.14 13:32:59교보생명 신입사원들이 뜻깊은 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교보생명은 상반기 신입사원 97명이 독립 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지난 달 27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경기 안성 독립운동역사마을, 충북 청주 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을 찾아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 정신을 기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이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보생명은 신입사원 교육 과정에 봉사활동을 포함시켜 참사람 육성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참사람은 정직하고 성실한 성품을 바탕으로 성장하며, 타인과 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사람을 말한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생명보험의 사업은 사람이 핵심 자산”이라며 “생명보험에 적합한 사람을 잘 선발하여 육성한 사람들이 생명보험의 의미와 효용으로 고객을 설득하고, 보험을 가입 시키며 유지와 보장을 받게 하는 모든 과정을 다 맡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보생명은 사람들이 역경에 처했을 때 소중한 꿈을 계속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부여 받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보생명은 신입사원들에게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넓혀주는 등 특별한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고객 중심, 정직과 성실, 도전과 창의를 핵심 가치로 업의 본질을 이해하는 생명보험 전문가를 키워낸다는 목표다. 교보증권, 교보문고 등 계열사 8곳을 포함하는 공통 입문 과정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매년 100여 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 철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구조조정을 하지 않고 신입사원 600여 명을 뽑았고, 이듬해에는 1300여 명을 채용해 큰 화제를 모았다. -
"논술형 역량 강화" 전남도교육청, 교사 주도 '실천 중심' 학생평가 구축
사회전국 2025.04.14 13:31:40전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고등학교 교과별 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평가 현장지원 연수단 사전 협의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6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생평가 현장지원 연수단 사전 협의회’는 7~8월 실시 예정인 ‘논술형 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다.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교실 수업 개선으로 이어지는 실천 중심의 연수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학생평가 현장지원 연수단 소속 중등 교사 28명이 참여해 교과별 연수 방향과 운영 내용, 사례 구성 방식 등을 논의한다. 특히 각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 채점 기준 설계, 피드백 전략 등 실천 중심의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참여 교사들은 향후 연수 강사로 직접 활동하게 되며, 학교 현장의 요구와 수업 맥락을 반영한 맞춤형 연수를 설계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사전 협의회를 시작으로 5~7월 연수 준비를 본격화하고, 학생평가 현장지원 연수단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7~8월에는 연수를 실시해 교과별 논술형 평가 역량을 높여, 공정하고 신뢰받는 학교 평가문화 조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철완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평가는 단순히 성적을 매기는 수단이 아니라,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설계하고 실천하는 연수를 통해 전남의 학생평가가 한층 더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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