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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모바일 주민등록증 거창군서 발급
사회전국 2024.12.26 11:33:16경남 거창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시범 발급된다. 경남도는 신분증 소지 불편을 없애고 신원 증명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달 27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거창군은 앞서 전국 8개(세종시·강원 홍천군·경기 고양시·대전 서구·대구 군위군·울산 울주군·전남 여수시·전남 영암군) 지자체와 함께 시범 발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주소지가 거창군으로 된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QR코드나 IC주민등록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QR발급은 무료고 IC주민등록증 발급은 5000원이다. 시범 기간을 거친 후 내년 2월부터는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플라스틱 실물 주민등록증을 대체하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신분 인증이 가능하며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을 지녀 금융 서비스, 행정업무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도민 신원 확인과 신분증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범 운영 기간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도민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해 2025년 2월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
“위법하다”… 檢에 압수수색 당한 우종수 국수본부장, 준항고장 제출
사회사회일반 2024.12.26 11:31:49계엄 당시 강력계 형사 10명이 주요 정치 인사에 대한 ‘체포조’로 동원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준항고장을 제출했다. 압수수색에 관한 처분에 위법사유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2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9일 검찰 특수본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등 총 4명은 지난 24일 준 항고장을 제출했다”며 “압수수색에 관한 처분이 위법사유가 있으니, 그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준항고는 법관이 행한 일정한 재판,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이 행한 일정한 처분에 대하여 법원에 제기하는 불복신청이다. 이번 준항고장은 우 본부장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을 비롯해 압수수색을 당한 국수본 소속 경찰들이 제출했으며, 국수본 차원이 아닌 4명이 개별 대응을 한 것이다. 앞서 이달 19일 검찰 특수본은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실과 영등포경찰서, 국방부 조사본부(국조본)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우 본부장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당시 우 본부장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으로서 엄정한 수사를 위해 공조수사본부까지 꾸린 상황에서 참고인의 휴대폰을 압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례적으로 검찰에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국수본은 이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군방첩사령부로부터 ‘현장에 투입할 경찰관 명단을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방첩사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의 체포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달 10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주요 인사 14명에 대한 체포 및 구금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국수본이 명단을 제공한 10명의 형사가 방첩사의 체포 시도에 동원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10명의 형사가 국회 앞에 출동한 정황도 포착됐다. 국수본은 3일 오후 11시 32분께 방첩사로부터 ‘여의도 현장 상황이 혼란스러우니 현장에 나갈 경찰의 명단을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명단을 넘겼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정치인 체포조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끔찍했던 ‘신인의 해’ 보낸 ‘의지의 女골퍼’ 톱5…배소현·이제영·성유진·전예성·임진희 ‘늦깎이 성공시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2.26 11:31:26상금랭킹 99위(3368만원), 평균 타수 99위(74.42타), 드라이브 거리 98위(223.61야드), 그린적중률 96위(65.20%)... 학창 시절 시험 성적이었다면 훌륭했을 것 같은 이 순위는 지금은 톱 골퍼가 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 선수의 ‘신인의 해’ 성적이다. 바로 올해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2회, 3위 4회를 포함해 ‘톱10’에 11차례나 오르면서 상금랭킹 11위(6억 8061만원)를 기록한 이제영의 2020년 성적이다. 이제영은 올해 상금 11위, 평균 타수 6위(70.57타), 드라이브 거리 76위(233.43야드), 그린적중률 16위(75.06%)로 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다. 4년 전만 해도 이제영은 14개 대회에서 컷 탈락만 9번 기록했고 최고 성적이라고 해봐야 공동 51위였던 존재감 없던 선수였다. 이제영처럼 지금은 톱 골퍼로 이름을 알리고 있지만 신인의 해에 끔찍했던 성적을 낸 선수들이 있다. 이제영과 같이 2020년 신인이 됐던 전예성도 비슷한 경우다. 그해 전예성의 신인 랭킹은 11위였다. 17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 9회, 컷 탈락 8회를 기록하면서 상금랭킹 61위에 머물렀다. 톱10에 두 번 올랐는데, 모두 공동 9위였다. 하지만 전예성은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의 맛도 봤고 올해는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면서 상금 랭킹 12위(6억 4621만원)로 최고 시즌을 보냈다. 지금은 스타 골퍼가 됐지만 역대 최악의 신인 시절을 보낸 주인공은 배소현일 것이다. 2017년 신인이 됐던 배소현은 그해 25개 대회에서 무려 19번이나 컷 탈락하면서 상금랭킹 101위(3182만원)를 기록했다.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6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더니 한 번 컷 통과(공동 49위)를 했지만 곧바로 7회 연속 컷 오프의 쓴 맛을 봤다. 신인 랭킹 11위, 평균 타수 98위(73.92타), 드라이브 거리 71위(242.3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9위(70.73%), 그린적중률 76위(69.11%), 평균 퍼팅 110위(31.85개) 등 한 마디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그런 배소현이 올해 3승을 거두면서 상금 랭킹 9위(8억 1719만원)에 오를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무엇 보다 신인일 때 71위였던 드라이브 거리가 올해 5위(252.21야드)로 올랐다는 사실은 얼마나 눈물겨운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든 임진희와 성유진도 힘겨웠던 KLPGA 투어 신인 시절을 보낸 선수들이다. 2018년 정규 투어에 뛰어든 임진희는 상금랭킹 64위에 머물러 데뷔 첫해부터 시드전을 치러야 했다. 시드전 24위로 가까스로 시드를 유지했지만 2019년에는 상금랭킹 84위로 곤두박질쳤다. 결국 2부 드림투어로 밀려났던 임진희는 2021년 복귀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에는 4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하는 대변신에 성공했다.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성유진도 걸어온 길이 평탄하지 않았다. 2019년 정규 무대에 뛰어든 성유진은 그해 24개 대회에서 12번이나 컷 탈락하면서 상금랭킹 85위에 머물렀다. 톱10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고 5연속 컷 탈락 한 적도 있다. 하지만 2023년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0위에 오르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올해 임진희는 LPGA 투어 신인 랭킹 2위에 오르는 활약을 했지만 성유진은 신인 7위로 기대했던 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임진희와 달리 성유진은 LPGA 무대에 안착하지 못했지만 다시 투혼의 샷을 날릴 것이다. 그게 ‘눈물의 빵’ 맛을 아는 선수들의 힘이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0.38%↓)
증권News봇 2024.12.26 11:30:102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7p(-0.16%) 하락한 2436.55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1.18%), 음식료품업(-1.15%), 건설업(-1.04%)이며, 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2.26%), 운수장비업(+1.38%), 의약품업(+0.3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58:4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71억, 기관은 235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88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호텔신라우(008775)가 19.70% 오른 36,450원을 기록 중이고, 형지엘리트(093240)(+18.34%), 동원금속(018500)(+9.0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12.62%), DS단석(017860)(-9.37%), 인스코비(006490)(-9.2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59개, 상승종목은 31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어큐라, 브랜드 매력 더한 ADX 공개…SUV 라인업 강화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12.26 11:30:00어큐라 ADX혼다(Honda)의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Acura)가 브랜드의 소형 SUV ‘ADX’를 새롭게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ADX는 RDX와 더불어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하는 모델로 어큐라 고유의 디자인과 구성, 그리고 ‘합리적인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ADX의 외형은 어큐라 고유의 디자인 기조를 반영해 더욱 대담하면서도 공격적인 이미지를 과시한다. 여기에 날카로운 헤드라이트,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는 각종 연출 등이 더해져 시선을 끈다.어큐라 ADX실내 공간은 어큐라 고유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여기에 9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기본 탑재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높였다.또한 젊은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무선으로 지원되며, 무선 충전 기능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고급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작은 체격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691L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60:40 비율로 폴딩되는 2열 시트를 접을 때에는 최대 1,557L에 이르는 공간을 누릴 수 있어 만족감을 높인다.어큐라 ADX 공개보닛 아래에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CVT를 조합해 우수한 성능과 주행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스펜션 패키징의 개선 등을 통해 일상에서의 더욱 쾌적한 주행 경험을 보장한다.어큐라는 ADX를 공개하며 “최근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프리미엄 소형 SUV를 겨냥한 차량이며 다양한 부분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차량”이라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고환율 땡큐’ 매출 70%가 수출…HD현대일렉트릭 순매수 1위
증권증권일반 2024.12.26 11:28:12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브이티(018290), LG화학,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변압기, 회전기, 배전반 등이 있다.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증가, 수출 호조 및 환율 효과 등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중동 지역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의 70%가 수출 실적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환 차익이 증가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다. 순매수 2위는 JYP엔터테인먼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미국 빌보드 200 1위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1위 기록은 이번까지 여섯 번이다. 이는 빌보드가 1956년 3월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여섯 개 앨범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기록이다. 이 외에 중국의 무비자 입국 허용 등으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 국내 아이돌 그룹의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3위는 브이티이다. 브이티는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라미네이팅, 바이오,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종합 기업이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 ‘브이티코스메틱’을 통해 스킨케어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유통하며,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브이티는 일본,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리들샷'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2024년 3분기 매출액 1041억 원, 영업이익 3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8%, 114.5% 증가했다. 브이티는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성을 회복하고 있으며, ‘리들샷’의 중국 위생허가를 내년 초에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매수 4위는 LG화학이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의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이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첨단소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차전지 양극재 수요가 일부 둔화했지만 친환경 플라스틱 등 친환경 사업이 일부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내년에는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양극재 생산능력 확장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실적 회복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196170), 삼성중공업(01014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009540), 에스오에스랩(46408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 순으로 많았다. 순매도는 알테오젠, 펩트론(087010), 전진건설로봇(079900), 뉴로메카(348340), 리가켐바이오(141080)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SK가스, LNG·LPG 복합발전소 '울산GPS' 상업가동 돌입
산업산업일반 2024.12.26 11:23:18SK가스(018670)가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가스복합발전소인 울산지피에스(GPS)가 상업 가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SK가스는 기존 LPG 중심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본격적인 LNG 시대 개막을 알렸다. 울산GPS는 SK가스가 1조 4000억 원을 투자해 울산에 건설한 세계 최초 GW(기가와트)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발전용량은 1.2GW로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수준이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90만~100만 톤 규모의 LNG를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로부터 공급받아 발전에 활용할 예정이다. LNG를 주 연료로 쓰지만 시황에 따라 LPG를 대체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도 안정적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울산GPS는 2022년 3월 착공 이후 올해 4월 KET에 LNG가 도입되면서 5월 시운전에 돌입했다. 이달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본격적인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SK가스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내 최대 산업도시 울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파주시, 고위험 정신응급환자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사회전국 2024.12.26 11:22:43경기 파주시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정신과적 응급상황은 정신과적 질환이 급성으로 발현되거나 악화돼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일컫는다. 파주시는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연세서울병원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는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관리하고 예산을 지원한다. 파주경찰서는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구호 대상자를 응급입원시키고, 파주소방서는 현장출동 및 긴급구조, 이송 지원을 맡는다. 연세서울병원은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운영해 정신응급진료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자·타해 등의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응급환자에 즉각적인 진료가 제공돼 지역 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김용현 측 "대통령, 국회의원 출입 막지 말라 지시"
사회사회일반 2024.12.26 11:22:30 -
루닛 "응급실서 AI 활용 시 응급환자 분류 시간 77% 단축"
문화·스포츠헬스 2024.12.26 11:16:36루닛(328130)은 의료기관의 응급 환경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 활용시 응급환자 분류에 필요한 시간이 77% 줄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유럽영상의학저널(European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싱가포르 창이 종합병원 스리나스 스리다란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병원 응급실에서 촬영한 총 2만 944건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루닛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정상, 비응급, 응급 등 세 등급으로 분류한 뒤 43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투입해 이를 평가했다. 그 결과 정상 사례에 대한 AI 민감도는 89%, 특이도는 93%로 신뢰할 만한 수치를 기록했다.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경우 ‘질병 있음’으로,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경우 ‘질병 없음’으로 올바르게 판별한 비율을 말한다. 비응급 사례의 경우에도 민감도는 93%, 특이도는 91%로 나타났다. 응급 사례에서 민감도는 82%, 특이도는 99%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응급 환경에서 AI 사용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AI가 응급환자를 분류하는 데 걸린 평균 처리 시간은 의사 대비 77% 단축됐다. 최소 처리 시간에서도 의사 1.7초 대비 AI가 0.2초로 전문의보다 빨랐다. 연구팀은 “응급실 환경을 중심으로 설계된 이번 연구로 다양한 환자 집단에서 흉부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류하는 AI 효과가 검증됐다”며 “AI가 보여준 결과는 의사가 환자에 대해 즉각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는 실제 의료 환경에서 AI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연구”라며 “특히 응급을 요하는 환자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루닛 AI 솔루션이 99%의 특이도를 보여준 만큼 향후 의료진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서울시 휴먼타운 2.0 사업지, 국토부 뉴빌리지로 4곳 선정…"정책 시너지 기대"
부동산정책·제도 2024.12.26 11:15:00서울시는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 선도사업 지역으로 서울시 4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민간이 정비할 시 정부가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국토교통부의 정책이다. 이번에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종로구 신영동 214 일원, 종로구 옥인동 47 일원, 중구 회현동1가 164 일원, 강북구 수유동 516-21 일원까지 총 네 곳이다. 특히 네 곳 모두 서울시의 정책인 휴먼타운 2.0 시범 사업지(종로구 신영동 214) 또는 후보지(그 외 세 곳)라는 점이 특징이다. 휴먼타운 2.0은 노후 저층 주거지에 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비아파트 개별 건축을 지원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선도사업 지역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을 도시·정비 전문가들이 약 두 달간 평가하고,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앞서 10월 자치구를 대상으로 ‘휴먼타운 2.0’ 사업 대상지 공모를 시행하고 자치구에서 사업 희망 지역을 신청받아 후보지 10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4개 사업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법정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 조성을 위해 지역당 최대 375억원(국비 15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민들이 주택을 정비하는 경우에는 용적률 완화, 기금융자 등 금융·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4개소에 대해 휴먼타운 2.0 사업과 연계해 저층 주거지 정비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휴먼타운 2.0 사업 대상지에서 신축·리모델링 시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각종 건축기준이 완화되고, 건축 전문가 자문 및 이자차액 보전 등 금융지원도 제공된다.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하여 주택 및 마을관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휴먼타운 2.0 시범 사업지인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를 비아파트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 사업지는 뉴:빌리지 사업과 연계해 주택 정비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개발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휴먼타운 2.0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中企 현장애로 원스톱으로 해결…'핫라인' 가동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2.26 11:13:10정부가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한번에 해결하는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가동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현안을 청취하고, 새롭게 가동할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의 시행을 홍보·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은 중소기업과 정부 간 합동 건의수렴 온라인 플랫폼으로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 개설됐다. 중기중앙회와 기재부가 협업해 운영한다. 최 부총리는 “현재와 같은 상황일수록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소통해 당면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통해 중소기업인들의 현장애로를 상시적으로 수렴하고, 건의한 기업이 검토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응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정부예산을 집행하고 공공 부문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민생 회복을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안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법안의 신속한 입법을 위해 국회와도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에게 "최근의 어려움을 도약의 기회로 삼고 투자와 수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혁신과 비전의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속보]김용현 측 "윤 대통령 노상원 전혀 몰라"
사회사회일반 2024.12.26 11:08:29 -
일본항공, 사이버 공격에 운항 지연·항공권 판매 중단
국제국제일반 2024.12.26 11:06:47일본 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이 26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국내·국제선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JAL은 이날 오전 7시 24분께 자사 네트워크 장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수화물 관련 시스템 등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JAL은 공지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깊이 사죄한다"며 “안전 운항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JAL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께부터 네트워크의 통신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사측은 이를 사이버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전 8시 56분께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을 시스템에서 차단하고,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 등은 이번 공격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에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약 애플리케이션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이날 출발의 국내선, 국제선 신규 항공권 판매도 중단됐다. 하네다 공항의 경우 수화물 관련 시스템과 비행 계획서를 국토교통성에 보내는 시스템, 운항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10여편이 지연 중이다. 간사이공항과 오사카, 후쿠오카공항에서도 지연이 발생했다. 일본 경시청도 JAL로부터 사건 내용을 전달 받고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
내년부터 예비역 여군도 ‘동원 훈련’ 받는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2.26 11:05:45내년부터 모든 여군 예비역이 동원훈련 대상이 된다. 26일 병무청에 따르면 그간 여군 예비역은 희망자만 동원 지정 대상이 됐지만, 2025년부터는 희망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동원 지정 대상이 된다. 병무청은 “우수한 여군 인력의 활용성 제고 및 유사시 예비전력 정예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군의 경우 전역 시 예비역 또는 퇴역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 퇴역을 선택한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 또 여군 예비역이지만 경찰·소방 등 특정 직업군에 종사하는 경우, 임신·출산 등의 경우, 난임 치료 중인 경우, 6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등도 동원훈련에서 제외된다. 병무청은 예외 사례를 고려하면 동원 지정 대상이 되는 여군 예비역 1∼6년 차는 수백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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