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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강풍까지'
사회사회일반 2025.02.07 11:18:16전날 눈이 내리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강풍이 불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첫 경기부터 과시한 '세계 최강'의 힘…韓쇼트트랙, 전원 1500m 준결승 진출 [동계 AG]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2.07 11:18:03'세계 최강' 쇼트트랙 태극전사들은 역시 강했다.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녀 1500m 준준결승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전원 준결승에 진출했다. 첫 주자로 나선 김길리(성남시청)는 여자 1500m 준준결승 2조에서 편안하게 독주하며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성남시청)도 3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4조에서 중국 양징루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얻었다. 남자 대표팀도 물 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하얼빈에서의 첫 경기를 순조롭게 마쳤다.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은 남자 1500m 예선 1조에서 2분 21초 11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장성우(화성시청)는 3조에서, 김건우(스포츠토토)는 4조에서 각각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5조에서 2위로 통과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린샤오쥔이 국제 종합대회에 출전한 건 2020년 중국 귀화 후 처음이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남녀 500m 예선과 남녀 1000m 예선,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
창원시,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보고회 개최
사회전국 2025.02.07 11:14:35경남 창원시가 7일 시정회의실에서 장금용 제1부시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실·국·소장들이 신속집행 추진계획과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사업의 예산 집행 계획과 집행률 제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상반기 경남도 지자체 신속집행 목표율 55%보다 높은 65%를 자체 목표로 설정하고, 6월 말까지 9923억 원 이상을 집행할 예정이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더해질수록 공공부문 재정집행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생활밀착형사업 등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1월 초 선제적으로 신속집행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5억 원 이상 투자사업을 추진 중인 모든 부서를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예년보다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반기에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경기부양을 견인하고 지역경제와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결과 경남도 내 우수 지자체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인센티브로 교부받았고, 하반기는 적극집행 부문 도내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
美연준, 기후대응 정책 폐기…스트레스 테스트도 완화
국제경제·마켓 2025.02.07 11:13:58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대형은행들에게 요구하던 기후대응 관련 스트레스 테스트 자료 제출을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 또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도 낮추는 등 금융권 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 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연준이 JP모건체이스·씨티그룹·골드만삭스그룹·뱅크오브아메리카(BofA)·웰스파고·모건스탠리 등 6대 대형은행에 대해 ‘기후 시나리오 분석 연습’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2023년 기후 변화 관련 시나리오 분석을 시범 프로그램으로 도입했으며 지난해 첫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인 조 바이든 행정부의 녹색기후 정책을 ‘녹색 사기’로 비판하며 정책 전환을 공언한 데 따른 영향이 금융권에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이 도입한 기후 시나리오 분석 연습은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금융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앞서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둔 지난달 17일 중앙은행·금융감독기구 간 글로벌 협의체인 녹색금융협의체(NGFS)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미국 대형은행 6곳을 비롯한 월가 금융사들 역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은행 연합체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서 탈퇴했다. 연준은 아울러 올해 대형 은행들을 상대로 시행하는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을 완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연준이 전날 공개한 ‘2025년 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에 따르면 실업률과 자산 가격, 주택 가격 등 주요 변수에 대한 가상의 충격 정도를 예년 대비 완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은행주들은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JP모건체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39% 올랐고 씨티그룹(3.61%), 뱅크오브아메리카(1.34%), 웰스파고(1.71%) 등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브라힘 푸나왈라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균형 잡히고 투명하며 더욱 예측할 수 있는 규제 체제로의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권 자본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우리의 확신을 높여준다”고 평가했다. -
이시바와 회담 전날 US스틸 CEO 만난 트럼프…인수 중단 '반전' 나올까
국제국제일반 2025.02.07 11:08:1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소송전으로까지 번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의 데이비드 버릿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회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 바이든 전 행정부가 ‘중단 명령’을 내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건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을 약 14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전미철강노조(USW)와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미국 산업화의 상징인 회사를 일본 기업에 팔 수 없다’는 반대가 확산해 난관에 봉착했다. 이후 미국 대선과 맞물려 거래를 둘러싼 논의가 정치 이슈로 변질되자 미 정부는 인수 심사를 선거 이후로 미뤘고,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일본제철의 인수 시도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30일 이내에 인수 계획을 완전하고 영구적으로 포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명령했다. 이 같은 결정에 일본제철과 US스틸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 중지 명령 무효화와 재심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인수 문제를 미국 내 정치 이슈로 부각시킨 핵심 인물이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당시 경합주이자 US스틸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 표심을 겨냥해 가장 먼저 ‘일본제철의 인수를 반대한다’고 공개 선언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인수 중단 명령 직후에도 자신의 SNS에 “관세 인상으로 더 높은 수익과 가치를 얻을 수 있는데 왜 지금 US스틸을 매각하려 하느냐”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취임 이후에는 이 이슈에 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와 JD밴스 부통령은 이번 주 이 문제에 대한 질문에 논평을 거부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정상을 만나기 직전 US스틸 CEO를 만났다는 점에 일본 언론은 “이번 회담에서 일본제철의 인수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버릿 CEO가 일본제철에 의한 US스틸 인수의 이점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제철도 이번 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모리 다카히로 부회장은 전날 결산 발표에서 “미국은 대통령의 권한이 매우 강한 나라”라며 “새 대통령이 중단 명령을 뒤집을 수 있다”고 말해 ‘상황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트럼프 정권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지명된 제이미슨 그리어는 6일 열린 미 연방의회 상원의 지명 청문회에서 “철강·알루미늄 산업은 국내에 필요하며, 세계적인 공급 과잉 때문에 보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美 워싱턴서 경기미래교육 세계화 파트너십 구축
사회전국 2025.02.07 11:07:54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찾아 현지 교육 당국자들에게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로 구성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의 규모와 역할 등을 설명하며 새로운 미래교육을 향한 노력을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 서은지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 리사웰맨 워싱턴주 상원의원, 마이 린 타이, 제니스 잔, 오스만 살라우딘 워싱턴주 하원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미래교육 정책과 언어교육 등을 교류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도교육청과 워싱턴주 교육청 등은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약속했다.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은 “워싱턴주에서는 유치원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우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온라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들이 상호협력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갖도록 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언어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감정을 알고,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라고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 내 학교들의 한국어 교육을 인상 깊게 봤다”면서 “경기도도 동두천 등에서 다문화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이 활발한데,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해외에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공유하면 한국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키움證, 증권사 최초 자체 자동주문전송 시스템 구축…대체거래소 대비
증권국내증시 2025.02.07 11:04:19키움증권(039490)이 7일 대체거래소(ATS) 개장을 앞두고 증권사 최초로 자체 자동주문전송(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ATS인 넥스트레이드는 다음 달 4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한국거래소와 함께 복수거래소 체제를 이루면서 증권사는 고객 주문을 가격과 거래 비용 등을 따져 가장 유리한 거래소로 제출해야 하는 최선집행의무를 지켜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SOR이 필요하다. SOR은 투자자의 주문을 거래소별 시장 상황을 분석해 최선의 거래소를 선택하고 주문을 배분해 체결하는 시스템이다. 상당수 증권사는 코스콤이 개발한 SOR을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다른 SOR과 차별화된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개인화와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매매체결방식에 따라 주문을 집행할 거래소를 고를 수 있게 하는 등 고객의 투자 전략에 따라 다양한 투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달라진 거래방식과 거래시간에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해뜰날' 부른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 오늘 별세…사인은 "심장마비"
사회사회일반 2025.02.07 10:58:10“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비켜라 /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희망적인 가사의 ‘해뜰날’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7일 뉴스1은 "송대관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고인의 유족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수술도 세 차례 진행했으나 호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송대관은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큰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맞았다. 또한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네박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송대관은 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 등과 함께 한국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꼽힌다. 4대 천왕들 중 유일하게 별도의 예명 없이 본명 그대로 활동했다. 현철은 지난해 7월 16일 경추 디스크 부상 등 다양한 지병으로 요양생활을 해오다 사망했다. 고인은 독립유공자 故 송영근의 후손임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생전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할아버지가 겪은 고문과 고통은 정말 가슴 아프고 슬픈 일인데 다음 세대들은 할아버지의 업적으로 대한민국이 광복, 해방된 거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할아버지께서는 군산 형무소에 계시면서 너무나 많은 고문을 당하고 그러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손자 되는 입장에서 지금은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영근 선생은 1919년 3·1운동 때 전북 옥구군 서수면 서수리에서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징역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5% 상승…시총 사상 처음 80조원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5.02.07 10:56:49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7일 장중 5%대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시총 80조 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5만 7000원(5.23%) 오른 114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0.09% 오르며 출발한 주가는 이후 오름폭을 키우며 5% 안팎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은 81조 5654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80조 원을 넘어서며, 시총 3위에 등극했다.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은 1.02% 하락해 시총은 79조 209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株)는 최근 금리 인하 국면으로 수혜를 받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126만 원에서 131만 원으로 상향하며 "기존 사업이 수주 규모와 시장 진출 파이프라인(연구 프로젝트) 수에서 분명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 금리 레벨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제약·바이오 등 금리 하락 수혜 업종 중심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
대구형 RISE 스타트…내달 11일까지 참여 대학 모집
사회전국 2025.02.07 10:56:41대구시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대학을 오는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RISE는 기존 교육부가 주관하던 일관된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교육 혁신 및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존 RISE연구센터인 대구정책연구원과 별도로 기업지원 및 지·산·학·연 협력사업 수행 경험이 많은 대구테크노파크를 지난달 RISE사업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대구형 RISE 계획은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대학의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를 통한 인재양성 및 산업구조 혁신, 취·창업 유도, 정주 여건 개선을 이루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혁신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대구 RISE 사업의 예산은 국비 1000억 원을 포함, 총 1200억 원이다. 시는 대학별 사업계획서 접수 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요건검토,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을 거쳐 내달 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RISE 체계는 중요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형 RISE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전국 221개 수련병원 확보한 전공의, 정원의 10분의1도 못 미쳐
문화·스포츠헬스 2025.02.07 10:51:30의정 갈등 속에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1년 가까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수련병원들이 확보한 전공의는 상반기 모집을 마감하고도 정원의 10분의1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병원은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모집이 저조한 지원 속에 마감함에 따라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현황’을 보면 3일 기준 전국 22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현원은 1318명이다. 지난해 3월 기준 1만3531명이었던 임용대상자의 9.7%에 불과하다. 레지던트의 경우 1217명이 근무 중이며 임용대상자 1만463명에 비해 11.6%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인턴 현원은 임용 대상자 3068명의 3.3%인 101명이다. 다만 이는 올해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모집 완료한 인턴을 집계한 결과로 사직 인턴 대상 모집결과를 포함하면 다소 늘어날 수는 있다. 전문과목별 전공의 확보율을 보면 예방의학과가 93.3%로 가장 많았다. 다만 임용대상자가 15명으로 적다는 점이 높은 확보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가정의학과가 514명 중 182명을 확보하며 35.4%를 나타냈고 병리과도 정원 143명 중 48명이 근무하며 확보율 33.6%를 나타냈다. 그 외 핵의학과 30.4%, 작업환경의학과 21.1%, 정신건강의학과 19.1%, 방사선종양학과 18.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영상의학과의 전공의 확보율은 5.7%로 가장 낮았으며 재활의학과도 각각 5.9%에 그쳤다. 또한 산부인과(5.9%), 마취통증의학과(6.2%), 피부과(7.1%), 내과(8.0%), 신경과(8.2%), 성형외과(8.6%), 이비인후과(8.8%), 신경외과(8.9%) 등 상당수 과목이 한 자릿수 전공의 확보율에 머물렀다.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사태 핵심인 전공의들은 집단 사직 후 복귀하지 않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해 2월 의대정원 증원 철회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폐기 등 7가지 요구를 내놓고 집단 사직했으며, 현재까지도 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수련특례나 입영연기 등 각종 특례를 제시했다. 전공의가 사직 1년 내 동일 연차·진료과목으로 복귀할 수 없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사직 후 의무사관후보생으로 분류돼 입대해야 하는 전공의에게는 복귀하면 입영 시기를 수련 종료 후로 연기하는 방안도 내놨다. 하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다. 수련병원들은 이달 중 추가 모집을 통해 전공의를 충원할 예정이지만 전공의들이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의정갈등 발발 후 진행된 전공의 모집마다 지원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을 뿐 아니라 이번 추가모집에서는 입영연기를 적용하지 않는다. -
"내가 알던 가격 아냐…군것질도 못하겠네" 파리바게뜨·빙그레·롯데웰푸드 가격↑
산업생활 2025.02.07 10:49:53새해 들어 ‘국민 간식’ 빵과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가격이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오는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가격 인상 품목은 빵 96종과 케이크 25종 등이며, 평균 인상폭은 5.9%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2월 이후 2년만이다. 가격 인상에 따라 '그대로토스트'는 3600원에서 3700원(2.8%)으로 오르고 '소보루빵' 가격은 1500원에서 1600원(6.7%)이 된다. '딸기 블라썸 케이크'는 1만9000원에서 1만9900원(4.7%)으로 오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제과업계에서도 원가 부담을 이유로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음 달부터 더위사냥,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음료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날엔 롯데웰푸드가 오는 17일부터 초코 빼빼로를 2000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가나마일드(70g)의 권장소비자가격이 기존 2800원에서 3400원으로 오른다. 이 밖에 크런키(34g·1400원→1700원), 몽쉘 오리지널(12입·6600원→7000원) 등이 가격이 올랐다. 빙과의 경우 월드콘(1200원→1400원)과 설레임(1200원→1400원) 등의 값이 상승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인상의 배경으로 원가 급증을 꼽고 있다.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는 시세가 폭등한 뒤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 가격은 지난 12월 20일 톤당 1만2565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수십 년간 톤당 2000달러대 내외로 시세가 형성됐던 점을 고려하면 5~6배 수준으로 가격이 뛴 셈이다. -
위로금도 받는 형사합의인데…피해금까지 주는 ‘임금체불합의’
사회사회일반 2025.02.07 10:47:46‘근로감독관이 임금체불로 받을 금액이 100이라고 주장하는 근로자에게 ‘70~80에 동의하면 사용자에게 지급 지시를 해보겠다’는 제안일 수 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작년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맞춰 낸 ‘임금체불 노동행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담긴 지적이다. 이 지적은 임금체불을 당한 근로자가 고용부에서 체불구제를 받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의 가정이다. 근로감독관 입장에서 피해자의 빠른 구제를 위해 임금체불 사업주와 피해금을 깎는 방식으로 합의를 권하는 것이다. 사실 이 보고서는 실제 피해금액이 얼마나 깎이는지 통계를 제시하지 못했다. 하지만 피해금이 깎이고 있다는 추론의 근거는 합의 과정에서 임금체불 사업주가 되레 ‘주도권’을 쥐는 일종의 역설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2023년 통계를 보면 임금체불 신고건수 중 45%는 반의사불벌로 종결된다. 반의사불벌이란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임금체불에 적용된다. 보고서는 “사용자가 우선 근로자가 반의사불벌 의사표시를 해야 임금체불 사실을 인정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임금체불 사건 당사자가 대부분 퇴직자인데, 피해자가 처벌을 굳이 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처벌불원의사를 표시해야 피해금 보다 적은 금액이라도 빨리 받는 게 고용노동행정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작년 임금체불이 2조448억 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임금체불 대책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는 경기 악화와 대유위니아, 큐텐 등 특정 기업의 대규모 체불이 체불금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고용부는 임금체불 청산율은 81.7%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노동계는 보고서처럼 임금체불을 줄이기 위해 반의사불벌 폐지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한다. 반의사불벌이 임금체불을 한 사업주가 제대로 처벌을 받고 근로자가 떼인 임금을 온전하게 돌려받지 못하도록 작용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형사합의는 일반적으로 피해액과 위로금까지 지급한다”며 “하지만 임금체불 합의는 형사합의임에도 피해액을 감면하는 기형적인 형태다, 높은 체불임금 청산율은 실질적인 청산이 아니라 합의 종용을 통한 빠른 임금체불 수습의 결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
GH, 연천BIX 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사회전국 2025.02.07 10:47:0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 연천군 연천읍에 조성 중인 ‘연천BIX 경기행복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산업단지형으로 전용면적 25㎡, 36㎡이며, 모집세대는 산업단지 근로자 31세대, 청년 33세대, 고령자 33세대 등 총 97세대다. 산업단지에 있는 연천BIX 경기행복주택은 연천 버스터미널, 연천역(1호선)과 전곡역(1호선) 등이 가까운데다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청약은 24일 ~ 26일 GH주택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임대료, 입주자격, 입주자선정 등 자세한 사항은 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중장년 대상 평생교육 확대 운영
라이프점프정책 2025.02.07 10:42:36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층 다각화된 서울형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평생교육 단계에서의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평생교육바우처 지원사업’을 새롭게 운영하며, 중장년 맞춤 경제교육과 재무상담 사업인 ‘리(Re)테크’,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중장년 진로 탐색 지원 프로그램 ‘서울마이칼리지’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Re)테크 사업은 중장년과 노년층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평생교육 차원의 자산관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476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120회의 일대일 재무상담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세대 맞춤 경제교육과 수준별 경제교실, 월별 특강,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 모두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4050 인생디자인학교’의 상반기 교육과정 운영을 4월경 시작할 예정이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중장년 세대의 맞춤형 종합 교육과정을 통해 생애전환 필요 역량을 개발하는 교육 과정이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서울 소재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력을 탐색하고 새로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은 지난해 총 17개 대학과 연계해 138개의 직업역량강화 강좌를 운영했으며 3593명의 중장년이 맞춤형 진로탐색과 진로전환의 과정을 지원받았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하며, 다양한 진로 설계 과정과 연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진흥원은 현장에서 자격역량증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를 216명이 취득하도록 돕고, 무인멀티콥터 등 민간자격증은 288명이 취득하는 등 중장년 직업 전환과 역량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진흥원은 서울시민대학 중부권, 동남권, 모두의학교 캠퍼스에 이어 네 번째 캠퍼스인 ‘다시가는 캠퍼스’를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에 새롭게 개관한다. 이 외에도 진흥원은 서울시 평생교육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평생학습 현황을 분석하는 서울시 평생교육정책 분석보고서 ‘이슈포커스’를 발행하는 등 서울형 평생교육의 중장기적 방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발행된 이슈포커스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올해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주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서울 시민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평생학습을 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진흥원의 사업 내용과 참여자 모집 관련 자세한 정보는 진흥원 누리집과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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