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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시황] 코스피 2473.30..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2.89, +0.12%)
증권News봇 2025.04.18 09:05:04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1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9p(+0.12%) 오른 2473.30로,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49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12억, 기관은 23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3.87%), 기계업(+1.44%), 운수장비업(+0.43%)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0.62%), 의약품업(-0.50%), 통신업(-0.43%)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키다리스튜디오(020120)가 12.83% 오른 4,485원을 기록 중이고, STX그린로지스(465770)(+11.50%), 흥국화재우(000545)(+9.7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식품우(004415)(-9.12%), 티와이홀딩스우(36328K)(-7.40%), 평화산업(090080)(-5.2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09개, 하락종목은 35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성신양회우, 상한가 진입.. +29.97% ↑
증권News봇 2025.04.18 09:04:27오전 9시 4분 현재 성신양회우(004985)가 +29.97% 오른 14,700원(▲3,39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3억8,657만, 거래량은 9만6,87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성신양회(004980)우는 전일 하락(11,310원, ▼-680, -5.67%)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성신양회우는 상승 13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4.25%였다. 이 기간 '비금속광물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46%를 기록했다.현재 '비금속광물업' 총 25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1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신양회 +7.87%, 삼일씨엔에스(004440) +0.50%, 부산산업(011390) +0.4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닥] 1.77포인트(0.25%) 오른 713.52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4.18 09:03:57[코스닥] 1.77포인트(0.25%) 오른 713.52 출발 -
'신안 염전노예' 가해자는 현직 군의원이었다…"재산 67억 넘어"
사회사회일반 2025.04.18 09:03:41신안 염전 노예 사건의 가해자가 현직 신안군의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특종의 발견'에 따르면 피해자 법률 대리인 김종철·최정규 변호사는 "전 노예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2014년 염전 강제노동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으나 2021년에도 똑같은 패턴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2014년 당시 강제 노동이 사라지지 않고 피해자가 계속 나왔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제노동이 지속되는 원인으로 가해자에 대한 미흡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체계 부실, 기업 책임 부재를 꼽았다. 2014년 당시 근로기준법상 강제근로 혐의로 기소된 염전업자 36명 중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단 1명이다. 그마저도 징역 1년 2개월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집행유예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특히 주목받는 인물은 현재 신안군의원으로 재임 중인 A씨다. A씨는 피해자에게 연봉 400만 원을 제안해 일을 시키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 임금 6000만 원을 체불,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으나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A씨는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현재 신안군의원으로 재임 중이며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67억1854만 원으로 전남도 공직자 중 가장 많다. 김 변호사는 "염전에서 구출된 피해자 대부분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자립하지 못해 더 열악한 환경으로 가거나 염전으로 돌아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염전은 기업과 임대 계약을 맺는 구조에서 염전업자들이 노동 착취를 해도 최상위 기업들은 처벌받지 않는다"며 "한국에는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강제노동에 대한 기업 책임을 묻는 제도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 변호사도 "이 사건은 단순 임금 체불이 아닌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극악무도한 인권침해"라며 "사건 발생 10년이 넘도록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주는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
[코스피] 2.89포인트(0.12%) 오른 2,473.30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4.18 09:03:24[코스피] 2.89포인트(0.12%) 오른 2,473.30 출발 -
<코>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하한가 진입.. -29.87% ↓
증권News봇 2025.04.18 09:02:31오전 9시 2분 현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가 -29.87% 내린 2,160원(▼-920)으로 장중 하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억1,825만, 거래량은 5만4,749주를 기록하고 있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일 하한가(3,080원, ▼-1,320, -30.00%)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강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상승 14회, 하락 10회, 하한가 3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57.06%였다. 이 기간 '제약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42%를 기록했다.현재 '제약업' 총 129개 종목 중 하한가 종목은 1개, 하락 종목은 57개로, 일부 종목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처셀(007390) -3.85%, 셀루메드(049180) -2.96%, 이수앱지스(086890) -2.26%)[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김동연 캠프, DJ 맏손자 청년·외신대변인으로 영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8 09:01:36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맏손자 김종대씨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유쾌한 캠프'에 합류했다. 18일 김 후보 캠프는 김종대씨를 청년·외신 대변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김 대변인이 김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청년 및 외신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의 장남으로, 미국 에모리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부인과 함께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난민과 이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김 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에서 김대중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인물은 김동연 후보"라며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으로 만드는 여정이라 믿는다"고 했다. -
“강남역에 누가 살아요”…알고보니 7개월 실종 지적장애인 ‘가족 품으로’
사회사회일반 2025.04.18 09:01:137개월 동안 실종됐던 중증 지적장애인이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에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기동순찰대는 지난달 5일 강남역 지하상가 일대를 순찰하던 중 "역내 만남의 광장에 이상한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 인근에서 큰 가방과 빈 물병을 소지한 채 앉아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신원조회를 해보니 이 남성은 지난해 9월 마포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30대 김모씨로 확인됐다. 김씨는 처음엔 적대적 반응을 보였으나 설득 끝에 "그동안 굶거나 교회 무료 배식을 받아 생활했다"고 울먹이며 귀가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실종 아동 찾기 프로파일링' 시스템으로 확인한 김씨의 동생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김씨는 작년 9월 동생이 주차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동생은 "(김씨가)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지적장애가 있어 밥은 먹는지, 나쁜 사람에게 이용당하는 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다"며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시 다시서기지원센터, 구청, 보건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고속버스터미널·잠실역 등지의 노숙인 37명의 지원센터 입소 등을 도왔다고 전했다. -
경기도 노력 통했다…국토부, 공동주택 내 태양광 설비 설치 기준 완화
사회전국 2025.04.18 09:00:04공동주택 내 태양광 설비 설치에 대한 입주자 등 동의 기준이 완화되고 경비원을 위한 휴게공간 설치 문턱이 낮아졌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지난 15일 개정·시행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공동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때 기존에는 입주자등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입주자등 2분의 1 이상 동의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입주민의 절반만 동의해도 태양광 설비 설치가 가능해졌고, 설치 절차가 간소화돼 재생에너지 보급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비원 휴게시설 설치 관련 규제도 완화됐다. 기존에는 공동주택 내 필로티 공간을 활용한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가 불가능했지만 경기도의 건의에 따라 입주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을 경우 필로티 공간에 근로자 휴게시설을 증축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공동주택 내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다. 앞서 경기도는 태양광 설비 설치시 동의기준 완화에 대해 2023년 10월, 필로티 활용 경비원 휴게시설 설치 허용에 대해 2024년 2월 국토교통부에 서면으로 건의했다. 또한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국토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이번 결과를 이끌어냈다. 홍일영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에너지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먹튀 없다" 해명 나선 만트라(OM)…급락 사태 공식 조사 결과 발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4.18 08:58:43만트라(OM)가 가격 급락 사태에 대한 공식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OM은 4월 13일 1시간 만에 92%에 달하는 가격 급락을 겪으며 내부자의 ‘먹튀’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만트라는 이번 사태 조사에서 "시장 불안 기간 동안 만트라 팀에 의한 토큰 판매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트라 경영진, 내부 임직원, 자문역에 할당된 OM이 여전히 100% 잠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트라의 주요 투자자인 벤처캐피털사 쇼룻파트너스와 셰인 신 파트너도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회사와 주요 임직원들은 해당 사건 발생 전이나 발생 기간 동안 OM 토큰을 판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격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새벽 시간대에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한 레버리지 거래 포지션의 강제 청산을 지목했다. 만트라에 따르면 다수의 OM 토큰이 담보 용도로 거래소로 이동됐으며, 거래량이 적은 시간대(홍콩 시간 오전 2시경)에 대규모 강제 청산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초기 가격 하락이 추가적인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을 촉발하며 악순환을 유발해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만트라가 공개한 OM 토큰 유통 현황에 따르면 OM 총 공급량은 18억 1000만 개이며, 이 중 53%(9억 6961만 개)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2020년 8월 출시된 ERC-20기반의 OM 토큰은 총 8억 8888만 개로 이 중 99.995%가 이미 시장에 유통 중이며 12만 3천 개 이상의 지갑에 분산돼 있다. 반면 2024년 10월 출시된 만트라 체인 메인넷 OM 토큰은 총 8억 8888만 개 중 7750만 개(약 8.7%)만 현재 유통 중이다. 만트라는 “거의 모든 유통 공급량(92%)이 ERC-20 기반의 토큰에서 나오며, 만트라 메인넷 기반 OM에서는 8%만 나온다”며 “이번 사태는 사실상 전체 시장 유동량을 대표하는 ERC-20 기반 OM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만트라는 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도 발표했다. 토큰 바이백(재매입)과 공급량 소각 프로그램을 포함한 OM 토큰 지원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며, 존 패트릭 멀린 만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팀 할당분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중앙화 거래소들과 협력해 당시 시간대 거래 활동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토크노믹스 버킷의 실시간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출시해 시장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만트라는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소중히 여기며 이번 사태를 투명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와 향후 조치에 대한 추가 정보는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충북파크골프協,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
파크골퍼 2025.04.18 08:58:06충북파크골프협회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남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110만 원을 대한파크골프협회에 기탁했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충북협회에서 15일 열린 산불피해 이웃돕기성금 전달식에는 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장과 협회 임원진 20여 명, 서승우 충북협회장 및 11개 시·군 협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충북협회는 이날 약 1만여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으로 마련된 성금 2110만 원을 충북협회원 일동 명의로 대한파크골프협회에 전달했다. 서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삶의 터전을 잃은 산불 피해 주민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충북협회의 성금 모금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산불 피해 주민에게 조그만 위안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전국 시·도 파크골프협회에서 모은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할 예정이다. -
버려지는 장난감으로 시니어 일자리를 만든다고?…서울시 기관 3곳, 협약 체결
라이프점프정책 2025.04.18 08:56:42서울시 산하 출연기관 3곳이 장난감을 매개로 세대와 자원을 잇는 ‘순환도시’를 만든다.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6일 ‘서울형 세대이음 자원순환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장난감 순환 체계를 통해 시니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동돌봄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다가 수명이 다했거나 고장난 장난감을 수거해서 수리한 뒤 깨끗하게 새척해 장난감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과정에 각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식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친환경 디자인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시니어 인재 발굴 및 일자리 연계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아동돌봄 콘텐츠 확대와 품질 향상을 맡는다. 협약 이후에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내 장난감 수리 및 교환 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버려지는 장난감의 새활용(업사이클링)을 촉진하고 시니어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
"딥시크보다 저렴" 구글 제미나이 2.5에 오픈AI, '느리고 싼' 요금제로 대응
산업IT 2025.04.18 08:56:40구글이 최신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2.5 플래시 추론 버전에 딥시크에 버금가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적용했다. 전날 선보인 ‘o4 미니’의 가격경쟁력에서 타격을 입게 된 오픈AI는 속도가 느린 대신 절반 가격인 ‘플렉스 요금제’로 대응에 나섰다. AI 성능 경쟁 이면에서 가격 인하 전쟁이 펼쳐지며 막대한 투자비 회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구글은 추론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일반·클라우드 사용자에게 미리보기로 출시했다.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지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에서 공개한 최신 AI다. 제미나이 2.5 프로 대비 경량화한 모델이지만 일반, 추론형 두가지 버전으로 제공되고, 추론 기능을 켰을 땐 딥시크 추론 모델 R1을 넘어서는 성능지표를 보인다. 이날 구글은 제미나이 2.5 플래시의 클라우드 앱인터페이스(API) 사용료도 공개했다. API 사용료는 AI 개발사 주 수익원인 기업간거래(B2B) 요금제를 뜻한다. 제미나이 2.5 플래시의 100만 토큰(AI 연산단위) 당 입력은 0.15달러, 출력은 비추론의 경우 0.6달러, 추론은 3.5달러다. 이는 전날 공개된 오픈AI o4 미니의 1.1달러, 4.4달러보다 확연히 저렴하다. ‘가성비 AI’로 주목 받은 딥시크 R1의 0.55달러, 2.19달러와 비교하면 출력은 비싸지만 입력은 27% 수준이다. 사용 방식에 따라서는 구글 제미나이가 딥시크보다 높은 가성비를 지닌 셈이다. 실제 구글도 제미나이 2.5 플래시가 속도와 비용에 초점을 둔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다. 구글은 “2.5 플래시는 속도와 비용에 중점을 두면서도 추론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비용 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며 “품질과 비용, 시간 지연 간 균형 최적화를 위해 ‘사고(추론)’에 대한 예산을 설정할 수 있고, 추론 기능을 쓰지 않더라도 기존과 같은 속도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최신 추론 모델인 o3 정식버전과 o4 미니를 선보인 오픈AI는 하루만에 역공을 맞았다. 이에 오픈AI는 이날 고객사 상대로 플렉스 요금제 시범 도입 소식을 알렸다. 처리 우선순위가 낮아 응답 시간이 느리고 간헐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원이 줄어들지만 API 가격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방식이다. 이 경우 o4 미니는 제미나이 2.5 플래시 대비 추론 ‘출력’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다. 테크계는 자체 클라우드 부재로 가격 구조가 취약한 오픈AI가 궁여지책을 내놓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구글은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벌이기에 AI 가격을 낮춰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으나,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타사 클라우드를 빌려 써야 해 가격 인하에 제한이 큰 편이다. 여기에 최근 ‘지브리풍 이미지’로 불리는 챗GPT 이미지 생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연산력 부족도 심화하고 있다. 테크계 한 관계자는 “무턱대고 가격 인하 경쟁을 따라가기에는 비용이 부담되기에 연산 속도를 포기한 셈”이라며 “스타트업 역사상 가장 큰 투자를 받았음에도 구글과 같은 기존 빅테크의 ‘체력’을 단기간에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삼화페인트, 조폐공사와 은행권·상품권 보안잉크 공동 개발
산업중기·벤처 2025.04.18 08:55:32삼화페인트(000390)가 글로벌 보안인쇄제품 시장 공략을 위해 은행권과 상품권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보안잉크 개발에 착수했다. 삼화페인트는 17일 경기도 안산시 삼화페인트 안산공장에서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과 함께 ‘폴리머 기재용 보안잉크 수지 조성물 양산 실험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원경 삼화페인트 CTO, 이종선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식을 통해 △보안잉크와 관련한 유효 기술 신속 확보 △국내 신규 및 기존 제품 국산화 △수출용 보안잉크 다변화 및 사업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2024년에 진행된 ‘보안잉크용 신규수지 조성물 합성 연구’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연구개발이다. 1차 공동 연구개발에서는 부착성과 내화학성이 강화된 보안잉크용 수지와 이를 활용한 제조방법을 개발했으며, 현재 관련 특허가 진행 중이다. 김원경 삼화페인트 CTO는 “해외 보안잉크 관련 시장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 중 하나다”며 “조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페인트 제조를 넘어 고기능 소재, 반도체, 이차전지, 정밀화학 등 다양한 미래 사업 아이템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
"현금 주고 세금도 깎아줄게"…선거 앞두고 '돈 뿌린다'는 지적에 결국 포기
국제국제일반 2025.04.18 08:55:20일본 정부와 여당이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과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국민 ‘현금 지원’ 정책을 고려했으나 최종 포기했다. 17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와 여당이 미국 관세 정책과 고물가에 대응해 전 국민에게 일률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단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 내에서는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경기 위축과 식료품 가격 급등을 고려해 국민에게 3만엔(약 30만원) 이상을 주자는 제안이 나왔다. 공명당은 지원금 액수로 10만엔(약 100만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득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국민에게 지원금을 주는 데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자 정부와 여당이 여름 상원 선거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요미우리가 이달 11∼1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원금 지급이 효과적이라는 응답자는 19%에 그쳤다. NHK 조사에서도 지원금에 찬성한다는 견해는 38%였다. 아울러 지원금을 지급해도 저축하는 사람이 많으면 경기 부양 효과가 없고,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도 정부와 여당이 입장을 선회한 이유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자민당 간부는 "선심성이라는 비판만 받으면 역효과"라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이 신문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핵심 경제 대책으로 여겼던 비책이 불과 1주일 만에 사그라졌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대신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비비 등을 활용해 이르면 내달부터 휘발유 가격을 인하하고 전기·가스 요금 지원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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