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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美 '랙스페이스'와 클라우드 기술 협력
산업IT 2025.01.31 09:48:14KT(030200)클라우드(kt cloud)가 '클라우드 네이티브(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 기술력 강화를 위해 미국 대표 기업인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와 협력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기술 중심 회사로 변화를 준비하며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기술의 내재화를 진행 중이다. 오는 하반기 중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인증을 포함하는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랙스페이스는 매니지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나사(NASA)와 공동으로 오픈스택(OpenStack)을 최초 창시하며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사는 쿠버네티스, 오픈스택 등 오픈소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항목들을 검증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해당 작업은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구성에 필요한 하드웨어,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구성,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의 다양한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고객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고객들이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인프라를 유연하게 대응하고, 빠른 배포·기술 업데이트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또 불필요한 인프라 사용 비용을 줄이고, 서버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를 올해 개소를 준비 중인 신규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계획이다. 안재석 KT클라우드 기술본부장은 "이번 기술 협력으로 표준 아키텍처 수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멀티 클라우드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민간 최대 좌우합작단체 ‘신간회’ 창립 2월의 독립운동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31 09:43:44국가보훈부는 민족 독립을 위해 힘을 모은 민간 최대 규모의 좌우 합작 단체인 신간회 창립을 ‘2025년 2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19년 3·1운동 이후 독립 운동에는 다양한 이념과 전략이 나타났고 계급 해방과 사회적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주의와 한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중시하고 실력양성운동을 전개한 민족주의로 나눠졌다. 그러다 1927년 한민족 문화와 역사를 중시하고 실력양성운동을 전개한 민족주의 세력과 계급 해방과 사회적 평등을 중시한 사회주의 세력이 연대해 신간회가 탄생했다. 신간회 명칭은 ‘오래된 나무에서 돋은 새 줄기’라는 의미가 담겼다. 지회 150여 개에 회원 4만여 명이 활동했다. 강연회와 연설회를 통해 일제의 식민통치 정책을 비판하며 민족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일제강점기 최대 노동 운동인 원산 총파업을 지원했고, 일제가 화전민 마을을 방화한 갑산 화전민 사건 때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화전민을 도왔다. 또 광주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했다. 신간회는 1931년 5월 16일 해체했지만, 이후에도 민족이 독립을 위해 이념과 차이를 넘어 힘을 모으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보훈부는 평가했다. -
[특징주]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격화 조짐에 8%대 강세
증권국내증시 2025.01.31 09:43:12티웨이항공(091810) 주가가 8%넘게 오르고 있다. 최대주주와 2대주주 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66% 오른 4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를 탄 주가는 9% 넘게 오르기도 했다. 최근 2대주주인 대명소도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지분 확보 경쟁이 격화하면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두 회사의 합산 지분율은 30.07%다. 대명소노그룹은 26.7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양측은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확보를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
AI·제조 혁신 가속화…현대차 로봇 기술 선도, 韓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 [AI PRISM*대학생 취준생 뉴스]
사회사회일반 2025.01.31 09:40:42▲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AI·로보틱스 기술이 제조업의 새로운 혁신 동력으로 부상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2세대’를 싱가포르 혁신센터에 투입해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 이르면 3년, 늦어도 5년 안에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의 AI 기업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13년 만에 대만 컴퓨텍스에 참가해 차세대 HBM 등 AI 반도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제약사들은 미국 보스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패션업계는 동남아·유럽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 대만 푸본금융은 한국 은행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 AI·로봇 기술 혁신 현대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2세대’를 싱가포르 혁신센터에 투입해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아이작’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학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BMW,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 현장에 도입하며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는 중이다. ■ AI 기술 격차 해소 시급 중국 기업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로 주목받으며 한국과의 기술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국내 AI 기업들은 고성능 GPU 확보에 집중하는 동안 중국은 적은 칩으로 최대 효율을 내는 방식을 개발하며 편차를 키운 것으로 나타난다. 정부 차원의 AI R&D 지원과 생태계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삼성전자가 13년 만에 컴퓨텍스에 복귀하며 대만 IT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국내 제약사들은 미국 보스턴에 지사를 설립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패션업계는 동남아·유럽 시장 개척에 나섰다. 푸본금융은 한국 은행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금융 시장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 2세대를 싱가포르 혁신센터에 투입했다. 엔비디아 AI 플랫폼으로 학습을 가속화하며, 3~5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BMW, 테슬라 등도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 인사이트: 제조업의 AI·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로보틱스와 AI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가상 환경 학습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제조 혁신 분야의 경력 개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중국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로 주목받았다. 국내 기업들은 GPU 확보에만 집중하는 동안 중국이 효율성 측면에서 앞서갔다. 정부 차원의 AI R&D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 신입 인사이트: AI 기술의 효율성과 실용성이 중요해지는 중이다. GPU 활용 최적화와 같은 실무적 기술력이 필요하며, 정부 지원 정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AI 분야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대만 컴퓨텍스에서 차세대 HBM 등 AI 반도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2년 연속 참가하며 HBM4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AI 산업 성장으로 대만 IT 생태계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 인사이트: 반도체 산업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중이다. HBM, CXL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글로벌 IT 산업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 대만 IT 기업과의 협력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대웅제약(069620)이 보스턴 이노베이션홀딩스에 R&D 역량을 집중한다. 종근당(185750)도 보스턴 법인을 설립해 현지 선진 기술과의 시너지를 모색한다. 유망 신약 후보물질 도입이 주요 목적이다. - 인사이트: 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중이다. 해외 선진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역량 개발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주요 패션기업들이 동남아·유럽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중이다. 삼성물산(028260)은 동남아 시장을 개척했고, 한섬(020000)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시장 침체로 해외 진출이 필수 요건으로 부상중이다. - 인사이트: 패션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해외 시장 특성과 소비자 트렌드를 이해해야 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을 파악해야 한다. - 핵심 요약: 대만 푸본금융이 한국 은행업 진출을 추진한다. 서울 여의도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시장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리테일 금융 시장 진출이 목표로 분석된다. - 인사이트: 금융산업의 글로벌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외국계 금융기관의 한국 진출 전략을 이해하고,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1.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가진 로봇으로, 두 발로 걷고 두 팔을 이용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의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부품을 운반하고 조립하는 등 실제 생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2.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이 내부 자원과 외부 자원을 결합해 혁신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서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며 신약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AI·로봇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AI와 로봇 기술이 제조 현장에 도입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로봇 운영과 AI 시스템 관리 등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순 기술 역량을 넘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문제해결 능력이 중요해졌다. 2. 글로벌 시장의 기회: 제약·패션·금융 등 전통 산업에서도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글로벌 인재 수요가 증가하는 중이다.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언어 능력,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TOP 5] AI·로봇 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오픈 이노베이션, 융합형 인재, 신산업 일자리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미국 품목허가 승인
문화·스포츠헬스 2025.01.31 09:40:03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CT-P4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앱토즈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전신형 소아특별성관절염, 다관절형 소아특별성관절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 주요 적응증을 확보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이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것처럼 앱토즈마도 두가지 제형으로 모두 승인 받았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2023년 글로벌 매출 약 26억 3000만 스위스프랑(약 4조 원)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16억 3800만 달러(약 2조 2932억 원)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앱토즈마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앱토즈마의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해 최종 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후속 파이프라인의 잇따른 허가를 통해 지난해 초 제시한 2025년 11종 제품군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2030년까지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GTX-A 개통에도 집값 하방압력…금리인하 임박에 투자 타이밍 주목 [AI PRISM*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1.31 09: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수도권 교통 호재가 주택시장 하락세 앞에선 힘을 못 쓰는 형국이다. GTX-A 노선이 개통됐지만 파주 운정과 고양 덕양 등 수혜 지역 집값은 오히려 떨어졌다. 파주의 경우 3.3㎡당 평균 거래 금액이 전년 대비 122만 원 하락했고, 운정신도시 대표 단지는 2021년 대비 2억 원 이상 낮아졌다.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신동아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은행들이 건설업 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준공 전 물건의 투자 리스크가 확대됐다. 다만 한국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없지 않다. 정부가 설 연휴 이후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월 중 전국에서 1만 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고, 이 중 수도권이 5120가구로 전체의 57.62%를 차지한다. 특히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 교통 개발 호재도 ‘빛 바래’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1분 30초 만에 주파하며 기존 대비 40분 이상 단축됐다. 하지만 개통 호재가 이미 반영된 데다 전반적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수혜 지역 집값은 계속 하락 중이다. GTX-B와 C노선은 재무적투자자(FI)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착공이 지연돼 해당 지역의 투자심리도 위축된 상황이다. ■ 건설사 리스크 확대 우리은행이 이달 31일부터 건설업체 신용등급별로 대출한도를 차등 적용하기로 한 것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대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신용등급이 취약한 건설사의 경우 대출의 80% 이상 담보가 필요하며, 10억 원 초과 신규 대출도 제한된다. 건설 경기 악화로 부실 위험이 커지면서 은행권의 보수적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한은 금리인하 임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6명 전원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GDP 성장률이 0.1%에 그치고 수출 성장세도 둔화된 만큼 다음 달 금리 인하가 유력시된다. 시장에서는 올해 최대 두 차례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파주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7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2021년 9억 7000만 원과 비교하면 2억 원 이상 하락한 수치다. - 투자 시사점: 현 시점에서는 시세 차익보다 임대수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GTX 개통으로 직주근접성이 높아진 만큼 전세와 월세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482가구)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세보다 5억 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 3168가구)보다 수도권 물량은 증가했으나, 지방은 60% 이상 대폭 감소했다. - 투자 시사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청약은 적극 검토할 만하다. 반면 지방은 미분양 위험이 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핵심: 지난해 경매를 신청한 신규 경매 물건 수가 11만 9312건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 투자 시사점: 경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투자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시세 조사와 권리 관계 확인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시장 참고 뉴스] - 핵심: 시중은행들이 건설업종 신용등급별로 대출한도를 차등 적용하고 담보비율도 강화하고 있다. - 투자 시사점: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우발채무 규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중소형 건설사가 시공 중인 물건은 준공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 핵심: 금통위원 6명 전원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 투자 시사점: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할 전망이다. 우량 입지의 매물을 중심으로 선제적 매수를 검토할 만하다. - 핵심: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성도 악화됐다. - 투자 시사점: 간접투자 상품 선택 시 운용사의 트랙레코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수수료가 낮은 ETF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려할 만하다. [오늘의 용어] 1. 우발채무: 건설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이나 책임준공 약정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채무를 의미한다. 미분양이 발생하거나 사업이 지연될 경우 실제 부담으로 전환될 수 있어 건설사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2. 신용리스크: 대출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위험을 뜻한다. 건설사의 경우 우발채무 규모, 시공능력평가 순위,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용등급이 결정되며, 이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주목 포인트] 1. 교통 호재와 투자 전략: GTX-A 개통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역세권을 중심으로 임대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에서는 시세 차익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2. 건설사 리스크와 투자 안전성: 은행권의 대출 관리 강화로 건설사 유동성 위험이 커지고 있다. 준공 전 물건 매수 시에는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우발채무 규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능하면 준공된 물건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 [키워드 TOP 5] 교통호재 약발, 건설사 신용리스크, 금리인하 기대감, 강남권 분양가상한제, 경매시장 활성화 -
20% 관세 압박 vs. 90% 수출 의존… 韓기업 생존 갈림길 [AI PRISM*기업 CEO 뉴스]
산업기업 2025.01.31 09: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압박이 현실로 바짝 다가왔다.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장관 지명자는 “한국의 대미 흑자 557억 달러 중 72.7%가 자동차”라며 10~20%의 보편관세 도입을 예고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재검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나선 만큼 현대차·SK·삼성 등 주요 기업의 미국 투자 전략도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특히 한국GM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90%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직격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트럭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등 주력 수출 차종에 대해 20%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GM 본사의 생산기지 재편론까지 제기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 美 “관세를 내세워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 유도” 러트닉 지명자는 “관세를 통해 기업들이 돌아와서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세를 무기로 리쇼어링을 강제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밝힌 셈이다. 철강·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산업이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IRA 등 인센티브도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선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기술패권 경쟁 새 국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가 GPU로 고성능 AI를 구현하면서 기술 패권 구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80억 원으로 오픈AI를 능가하는 성능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메타는 AI 투자를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마이크로소프트도 맞대응을 선언했다. 그러나 한국은 R&D 투자가 15%대에 그쳐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란 우울한 분석이 우세하다.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러트닉 지명자는 “관세를 통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게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을 이용하는 나라로 한국을 콕 집어 언급했다. 한국에 대한 무역, 투자 압박이 거세질 것임을 시사했다. - CEO 인사이트: 미국 현지 생산비중 확대가 시급하다. IRA 인센티브를 활용한 투자와 현지 일자리 창출을 강화해야 한다. 동남아·EU 등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도 추진해야 한다. - 핵심 요약: 딥시크가 저가 GPU 2000장으로 오픈AI 수준의 AI를 개발했다. 개발비용 80억 원은 빅테크의 10%에 불과하다. 빅테크들은 오히려 AI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 CEO 인사이트: AI·반도체 분야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글로벌 R&D 센터와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기술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 ‘’ - 핵심 요약: 한국GM은 지난해 전체 판매 차량의 84%를 미국에 수출했는데, 트럭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등 주력 수출 차종이 20% 관세 부과시 가격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GM 본사의 생산기지 재편 가능성도 제기된다. - CEO 인사이트: 현지화율을 높이고 IRA 인센티브를 활용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부품업체들은 신규 거래선 확보와 고부가가치화가 시급하다.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3주 만에 18% 급락했다. 미 항만 파업 우려 해소와 공급과잉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연내 50% 이상 하락 전망이다. - CEO 인사이트: 장기운송계약 비중을 늘리고 물류 네트워크를 다변화해야 한다. 선복량 과잉에 대비한 비용 절감도 필요하다. - 핵심 요약: 우리은행이 신용등급에 따른 대출한도를 제한한다. KB국민은행도 연간 순증한도를 12.5조로 제한했다. 건설업 불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CEO 인사이트: 외화 유동성 확보와 역외 조달 비중을 늘려야 한다. 한미 금리차에 대비한 환헤지도 강화해야 한다. - 핵심 요약: 최근 3년간 FDA 신약허가가 한국 3개로 일본(8개), 중국(4개)에 뒤처졌다. 국내 제약사 R&D 투자가 매출의 15.8%에 그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R&D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 글로벌 임상시험과 오픈이노베이션도 강화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1. 보편관세(Universal Tariff): 모든 수입품에 일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트럼프는 10~20%의 보편관세로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고 리쇼어링을 유도하겠다고 공언했다. 일본·한국 등 전통적 동맹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 리쇼어링(Reshoring): 해외 생산기지를 자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IRA 등 인센티브로 유도했다면, 트럼프는 관세를 무기로 강제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보편관세와 함께 추진될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 포인트] 1. 통상환경 변화 대응 전략: 미국의 보편관세가 현실화되면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 산업이 큰 타격을 받는다. 현지 생산 확대와 IRA 활용이 필수적이다. 기존 공장의 현지화율을 높이고 신규 투자도 검토해야 한다. 수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도 서둘러야 한다. 2. 기술경쟁력과 자금조달 리스크: 중국의 AI 혁신과 R&D 투자 부족으로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AI·반도체 등 핵심 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건설업 금융 경색과 물류비 하락 등 경영 리스크도 커지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키워드 TOP 5] 보편관세, 리쇼어링, 기술격차, 현지화, 자금조달 -
한세엠케이 '플레이키즈-프로', 작년 매출 800억…"대형 매장 확대"
산업중기·벤처 2025.01.31 09:39:45한세엠케이(069640)는 자사 아동 스포츠 멀티 브랜드 ‘플레이키즈-프로’가 지난해 매출 800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11%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레이키즈-프로는 나이키, 조던, 컨버스, 헐리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키즈 라인을 제공한다. 한세엠케이는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에 고객 중심의 시장 맞춤형 전략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한국 독점 상품 개발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한세엠케이는 다양한 테마의 오프라인 매장들을 차례로 오픈해 고객 접점을 넓혔다. 나이키키즈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은 약 80평 규모의 대형 매장에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연 매출 3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체험형 매장 역시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이키키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스포츠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한세엠케이는 또 국내 시장에 특화된 독점 상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조던 신학기 가방 컬렉션 등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독점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었다. 한정판 조던1, 덩크, 에어포스 라인업 등 나이키와 조던 키즈의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역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다운 아우터 및 윈드브레이크 제품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물량을 확대하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유일의 무료 유소년 축구 대회 ‘플레이키즈-프로 꿈나무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이들에게 스포츠 정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10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한다. 나이키키즈의 경우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을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아이들이 일상과 스포츠 활동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매장 확대를 비롯해 고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접점을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교직원공제회,박석배 경영지원이사·고재택 기금운용전략실장 선임
증권국내증시 2025.01.31 09:38:54한국교직원공제회는 신임 경영지원이사에 박석배 전 전략기획실장을, 신임 기금운용총괄이사에 고재택 전 기금운용전략실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3년간이다. 박석배 경영지원이사는 1969년생으로 경영지원부 인력개발팀장, 사업운영부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고재택 기금운용총괄이사는 1968년생으로 금융투자부 주식운용팀장, 대체투자부 대체투자2팀장, 기업금융부 기업금융부장, 기금운용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
일반 접견 시작한 尹…옥중 정치 힘쏟나
정치정치일반 2025.01.31 09:37:59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속도를 낼 예정인 가운데 윤 대통령이 옥중 정치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단 뿐 아니라 참모진과 정치인 등 일반 접견을 통해 구두 메시지를 이어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헌재 탄핵 심판에 직접 참석해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었다"는 주장과 옥중 메시지 투트랙 대응으로 지지층이 결집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은 31일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이번 접견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외에도 홍철호 정무수석 등 주요 수석들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법무부는 "면회 여부는 비공개 규정이라 확인해 줄수 없다"고 밝혔다. 일반 접견은 법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설 연휴 기간에는 일반 접견이 제한되는 만큼 연휴가 끝나자 마자 바로 참모진부터 접견에 나선 모습이다. 전현직 참모들은 “찾아뵙는게 도리아니겠나”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일자에는 일반인 접견을 통해 옥중 구두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치소 일반 접견은 1일 1회만 가능하다. 윤 대통령이 아직 누구를 만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참모진을 시작으로 여당 주요 정치인 등의 만남을 이어갈 전망이다. 접견 기회가 제한된 만큼 김건희 여사는 당분간 윤 대통령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헌재는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난달 14일 이후 변론준비기일을 2차례, 변론기일을 4차례 진행했다. 향후 변론기일은 5차가 2월 4일, 6차가 2월 6일, 7차가 2월 11일, 8차가 2월 13일로 정해져 있다. 매주 화·목 주 2회씩 변론이 열리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헌재에 직접 출석해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6일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종일 열리며 속도가 더 붙을 전망이다. 다만 탄핵 심판 진행 중 채택되는 증인이 많아지면 다음 달 13일 8차 기일 이후 추가로 기일이 지정될 수 있다. 윤 대통령 측은 현재 30명 이상 증인을 신청하며 법이 정한 최소 180일 심리기간을 보장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심리 기간은 헌재 재량이다. 윤 대통령은 옥중에서 참모진, 주요 정치인들에게 구두로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의 구치소 수감이 처음인 만큼 구치소 생활의 어려움 등을 전해 지지층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설을 하루 앞둔 28일 변호인단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낸 바 있다. 비상계엄이 정당했다는 기존 입장과 함께, 애초에 계엄 선포는 국회 독재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것일 뿐 오래 유지할 생각이 없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이에 더해 설 연휴를 구치소에서 맞이하게 된 현직 대통령의 처지도 함께 전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자신의 고초에 대해선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고 청년과 미래세대가 좌절하지 않을지 걱정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지난 15일 관저를 떠난 뒤 볼 수가 없어 상태가 어떤지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형사 재판과 탄핵심판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향후 보석 청구를 제기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 측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과 탄핵심판이 진행돼야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다는 논리를 펼 것으로 전망된다. -
연휴는 끝났지만 눈·비는 안 끝났다…평년 수준 추위 이어져
사회사회일반 2025.01.31 09:37:56설 연휴 후 첫 평일이자 1월 마지막 날인 31일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2도~2도 사이에 분포했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8도, 대전 -2.3도, 광주 -0.7도, 대구 -4.0도, 울산 -2.3도, 부산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로 예상된다. 이날 예년 이맘때 수준까지 오른 기온은 오는 주말 동안 평년기온을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서겠다. 이에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발령된 한파주의보도 곧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아침엔 기온이 영하인 곳이 많겠고 하루 중 기온이 영하에서 영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끼기 쉽겠다. 주말까지 눈·비가 내릴 전망이니 도로 살얼음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이날 밤까지, 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에 오후부터 밤까지,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 한밤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예상 적설은 대체로 1∼5㎝다. 단 세종·충남북부와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는 각각 1㎝ 내외와 1㎝ 미만으로 더 적겠다. 이날 밤부터 가 시작되는 곳도 있겠다. 호남·경남서부·제주를 시작으로 토요일인 2월 1일 새벽 충청과 남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때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지역도 나오겠다. 충청과 호남은 1일 저녁 강수가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영남과 제주는 각각 2일 새벽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에도 2월 1일 이른 새벽 한때 비나 눈이 올 수 있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에 이날 오전,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2월 1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해안에는 2일까지 너울로 인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들이치겠다.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는 편이 좋겠다. -
[상보] 삼성전자, DS부문 작년 4Q 영업익 2.9조…HBM·레거시 D램 동반 부진
산업기업 2025.01.31 09:37:47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DS)의 매출이 3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조 7883억원과 6조 49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300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5%, 영업이익은 130.50% 증가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 전망치인 7조 원 후반대를 밑돌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반도체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난해 2분기 메모리 반등을 타고 6조 4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3분기에 이어 4분기에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DS부문은 지난해 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 침체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가 부진한 데다, 인공지능(AI) 메모리로 각광받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DS부문의 또다른 사업 영역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시스템LSI 사업도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주력인 DX부문은 지난해 4분기 40조5000억 원 매출, 2조3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공정위 규제 공백” 고려아연 임시주총 파행, 법제 개선 시급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1.31 09:36:29고려아연(010130)이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해외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을 통해 영풍(000670) 지분 10%를 취득한 것을 두고 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외 손자회사를 통한 우회적 지배력 확대 시도에 현행 법제가 속수무책이라는 지적이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31일 논평을 내고 “공정거래법 제21조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국내회사의 계열사 주식 취득을 금지하고 있다”며 “반면 해외법인을 통한 우회 취득의 경우 규제 공백이 발생하는데, 고려아연이 이를 악용했다”고 지적했다. 법조계는 “100% 자회사라 하더라도 해외법인이 취득 주체라면 공정거래법 적용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상법상 쟁점도 제기됐다. SMC가 외국법인이라는 점에서 상법 제369조 제3항의 상호주 제한 규정 적용 여부가 불투명하다. 포럼은 “국내법에 근거해 설립되지 않은 외국법인에 대한 상법 적용은 법리적 논란의 소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주총 전날 이뤄진 기습적 지분 이전은 현행 가처분 제도의 한계도 드러냈다. 포럼은 “주총 직전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응급 가처분제도’와 주총 직후 신속한 시정이 가능한 ‘신속 가처분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정위 규제만으로는 기업 거버넌스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포럼은 “대기업 규제 중심의 공정거래법으로는 다양한 지배구조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상법 개정을 통한 주주보호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LG, 두산, 현대차 등 다수 기업이 해외법인 현지 상장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례가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포럼은 “외국 자회사를 활용한 상호출자로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사전문법원 설립 필요성도 대두됐다. 미국 델라웨어주처럼 전문성을 갖춘 법원이 없어 주주 피해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제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포럼은 “복잡한 기업 거버넌스 분쟁을 다룰 수 있는 전문법원 설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총 운영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포럼은 “첨예한 주총 사안의 경우 법원이 의장을 선임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소수주주 보호를 위한 ‘소수의 대다수(Majority of minority)’ 원칙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협력사와 상생" 에쓰오일 우수업체에 인증서
산업기업 2025.01.31 09:34:12에쓰오일이 23일 울산에서 협력 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2024년 우수 협력 업체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 협력 업체로는 로텍엔지니어링·경운기술산업·유벡·장풍HR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각각 기계 정비, 기계 배관 공사, 장치 정비, 경비 분야에서 우수 협력 업체로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2010년부터 협력 업체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협력 업체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 업체의 실적을 매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찰 업체 간 건전한 경쟁 관계를 유도하고 우수 협력 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 차원에서 협력 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 협력 업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에쓰오일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협력 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용역 협력 업체에 안전 인증 취득 컨설팅, ESG 운영 현황 자가 진단 및 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
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아라비아 출시
문화·스포츠헬스 2025.01.31 09:33:39대웅제약은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글로벌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78억 9900만 달러에서 2032년 187억 78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출시가 중동 시장 선점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점유율 1위인 애브비 보톡스와 동일한 분자 구조(900kDa)를 가지고 있고 동등 이상의 우수한 효능을 갖춘 만큼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보타는 원액 제조 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900kDa 복합체 98% 이상의 고순도 톡신으로건조 공정 중 빙핵이 형성되지 않아 내성을 유발하는 불활성 톡신 발생 가능성이 낮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달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론칭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약 300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석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으로, 이번 나보타 론칭을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대웅제약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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