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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천진우 단장, JACS 誌 부편집장 선정
사회전국 2024.12.26 10:53:17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이 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 화학회지(JACS) 부편집장으로 선정돼 2025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JACS는 화학계에서 노벨상 수상 논문이 가장 많이 발표된 세계 최고의 학술지로 145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이는 순수 화학뿐만 아니라 응용 화학, 화학 공학, 나노 공학 등 화학 전 분야의 중요한 연구를 출판하는 학술지다. 천 단장은 JACS에 투고된 나노화학·나노의학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천 단장은 또 다른 세계적 학술지인 Accounts of Chemical Research의 선임편집장으로도 지난 15년간 활동해와 미국 화학회 대표 학술지 2개의 편집장을 역임한 최초의 한국 과학자가 됐다. 천 단장은 나노과학을 의학에 접목한 나노의학 분야 권위자이다. 대표적으로 자기장을 이용해 뇌신경을 무선으로 조절하는 자기유전학 기술을 개발하고 나노 크기에서 일어나는 자기공명영상(MRI) 조영 효과를 세계 최초로 증명해 초정밀 생체 진단에 성공한 성과가 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인촌상, 청암상, 호암상, 미국 일리노이대학 동문상, 훔볼트 연구상 등을 수상했다. 천 단장은 “화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의 편집장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우수 연구자들이 국제무대로 진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진주시, 조선 3대 누각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재추진
사회전국 2024.12.26 10:49:47경남 진주시가 조선 3대 누각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재추진에 나선다. 진주시는 지난 24일 조규일 시장과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승격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6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촉석루가 보물 지정에 부결된 사유에 대해 새로 밝혀진 문헌과 사진을 근거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발표됐다. 국가기관의 문서를 근거로 복원 과정에 국가기관의 허가, 고증 등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됐다는 사실도 나왔다. 시는 보고회 자료에서 새로 밝혀진 문헌과 사진을 조사한 결과 국보 지정 전인 일제강점기에 신작로 개설로 이미 지형이 평탄화됐으며, 복원 당시 지형 훼손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또 한국전쟁으로 소실되기 전인 1937년 작성된 촉석루 실측 도면과 1957년 복원 때 작성된 도면을 새롭게 발굴했는데, 두 도면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같은 도면으로 확인돼 원형으로 복원됐음을 문헌으로 증명했다. 시 관계자는 “경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보완 등 앞으로 필요한 추가 조사와 용역에 대비해 내년 예산을 편성했으며, 연내에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을 위해 신청 하겠다”고 말했다. 밀양 영남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불린 촉석루는 진주의 빼어난 경관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1948년 국보로 지정됐으나 6.25전쟁으로 전소하면서 국보에서 해제됐다. 1956년 진주고적보존회를 중심으로 촉석루 복원이 추진돼 1960년 2월 새롭게 지어졌다.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로 등록됐으며, 2020년 6월 1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진주시가 국자지정문화유산 승격을 추진했으나, 2016년 문화재청은 복원하는 과정에서 지형이 평탄화된 점 등을 이유로 원형이 훼손됐음을 지적하며 보물 지정을 부결했다. -
웃으며 만난 권성동-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정치정치일반 2024.12.26 10:49:38권성동(오른쪽)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12.26 -
대신파이낸셜그룹, 괴산군 복지시설에 사랑의 성금 전달
증권국내증시 2024.12.26 10:48:52대신파이낸셜그룹이 연말을 앞두고 2008년부터 이어온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괴산군 가족센터와 청천재활원 두 곳에 직접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다문화가족 및 장애인을 위한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매년 상생의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 1월에는 서울대학교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 기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6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 아울러 올 9월에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15곳에 새 옷 1만 5000여 점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지난달에는 나주시 사회복지시설에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매년 지역 시설에 방문해 직접 소통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음에 기쁨을 느낀다”며 “기업이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故) 양재봉 대신파이낸셜그룹 창업자는 1991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사재를 털어 대신송촌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사랑의 성금 전달은 초창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선천적 장애아동의 의료비, 의료기관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각 계층으로 지원됐다. -
공군 탑건에 F-35A 조종사 첫 선정…정시형 소령 영예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2.26 10:46:44공군 최고의 공중 사격 명사수를 상징하는 ‘탑건’에 처음으로 F-35A 조종사가 선정됐다. 공군은 지난 8∼10월 진행된 공중사격대회에서 F-35A 조종사 정시형 소령이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F-35A는 2021년부터 공대지 폭격, 공대공 사격 등 대회 일부 종목에 시범적으로 참가했지만, 전 종목에 참가해 타 기종과 기량을 겨루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탑건을 배출했다. 정 소령은 1200점 만점 중 1180점을 받았다. 정 소령은 2015년부터 6년간 제11전투비행단에서 F-15K 조종사로 활약하다가 2020년 F-35A로 기종 전환 후 현재 제17전투비행단 제151전투비행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 기종인 F-35A 331시간을 포함해 총 1373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정 소령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선·후배 조종사들, 밤낮없이 노력하는 정비·무장 요원들 덕분에 최고의 영예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적을 일격필살할 수 있도록 훈련과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중사격대회 종합 최우수 대대로는 17전비 제151전투비행대대와 제19전투비행단 제162전투비행대대(F-16), 제10전투비행단 제101전투비행대대(F-5)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F-15K 지형민 대위, KF-16 배준연 대위, FA-50 김규철 대위, F-16 김신규 대위, F-5 하승태 대위, KA-1 문승현 대위 등 조종사 6명은 기종별 최고 기량을 선보여 국방부장관상을 받는다.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송민 소령은 공중투하 분야,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하대권 대위는 탐색구조 분야, 제39정찰비행단 김정렬 대위는 항공정찰 분야 최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다. -
[속보] 김용현 측 "대통령, 포고령서 '국민 통행금지' 삭제 지시"
사회사회일반 2024.12.26 10:46:35 -
물 대신 '콜라' 마시는 사람 많던데…매일 마신 10대 '이빨' 상태 보니
국제국제일반 2024.12.26 10:46:08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를 마실 때마다 치아 부식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1년간 물 대신 콜라를 마셔 치아 15개가 썩어버린 중국 1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바스티유 포스트'는 1년 동안 물을 단 한 잔도 마시지 않고 하루에 콜라 5병을 마신 A양(17)의 사연을 전했다. A양은 잠들기 전 양치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0월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치아가 바람에 노출되기만 해도 통증을 앓았고, 결국 치과를 방문한 결과 이 15개가 썩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이 촬영한 A양의 구강 상태는 충격적이다. 앞니는 아예 갈색으로 변색해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의료진은 A양 치아의 상태에 대해 "콜라에 든 탄산 성분 때문에 치아 표면이 손상된 것"이라며 "치아 두께가 얇아지고, 충치가 생겼다. 이런 상태는 식사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심각하면 치아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A양은 콜라를 끊었다고 한다. 또 불소를 함유한 치약으로 양치질을 하고, 부식된 치아를 회복하는 충전재 치료 및 신경 치료를 2달간 받은 결과 겨우 치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콜라 등 탄산음료가 치아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콜라 속 탄산 성분은 치아와 닿았을 때, 치아의 겉면을 감싸고 있는 에나멜층을 조금씩 약화한다. 이 때문에 콜라를 마실 때는 빨대를 이용해 치아 노출을 최소화하며 섭취하는 게 좋다. 양치질은 탄산음료 섭취 후 30분 후에 하는 게 권장된다. 또 양치 전 물로 치아를 한 번 헹군 뒤 칫솔질로 들어가는 게 좋다. 잇몸에 묻은 탄산 성분이 치아를 더 마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원·달러 환율 장중 1460원 돌파…2009년 3월 이후 최고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26 10:44:40원·달러 환율이 26일 1460원대에 진입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31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넘긴 것은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455.2원에 개장해 1465.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전망 상향 영향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08대로 올라선 이후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현재 108.136 수준이다. -
중국 결혼 건수 줄더니…다이아몬드 '역대급 재고' 쌓여
국제국제일반 2024.12.26 10:40:52‘보석 중의 보석’으로 꼽히던 다이아몬드가 수요 감소로 인해 역대급 재고가 쌓이고 있다. 세계 2위 다이아몬드 시장인 중국에서 결혼이 줄어든데다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다이아몬드(랩 다이아몬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업체인 드비어스의 올해 다이아몬드 재고량이 20억달러(약 2조9200억원)에 달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비어스 최고경영자(CEO) 알 쿡은 "올해는 다이아몬드 원석 판매에서 좋지 않은 한 해였다"고 털어놨다. 다이아몬드 수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량을 작년보다 약 20% 줄였고, 이달 경매에서는 중개상들에게 파는 도매가격도 인하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드비어스는 19세기 후반에 설립돼 현재 직원이 2만명에 달할 정도로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업체다. 8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드비어스가 올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8억달러였으나 올해 상반기 22억달러로 감소했다. 경쟁사인 러시아의 알로사 역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올해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 다이아몬드에 제재를 부과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 다이아몬드 수요 하락에는 중국의 결혼 감소가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에서는 인구구조 변화와 취업난 등으로 혼인이 가파르게 감소하면서 결혼반지용으로 많이 쓰이는 다이아몬드 수요도 급감했다. 중국의 연간 혼인신고 건수는 2013년 1346만건에 달했으나, 2014년부터 9년 연속 감소해 2022년 683만건을 기록, '7백만쌍' 선이 무너졌다. 중국 보석상들은 자체 재고를 줄이기 위해 다이아몬드 수출을 늘리고 있다. 이밖에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의 20분의 1에 불과한 인공다이아몬드와의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시장이자 업계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특히 인공다이아몬드의 인기가 높아 다이아몬드 업체들은 타격을 입었다. 드비어스는 판매를 늘리기 위해 20세기 후반의 유명 광고 캠페인을 연상시키는 '천연 다이아몬드' 마케팅을 10월부터 시작했다. 현재 40개인 전 세계 매장도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쿡 CEO는 이달에 미국 시장에서 보석과 시계 구매가 증가했다는 신용카드 사용정보가 나왔다면서 앞으로 미국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드비어스는 모기업인 앵글로 아메리칸으로부터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앵글로 아메리칸의 던컨 완블라드 CEO는 다이아몬드 시장의 약세로 매각이나 기업공개(IPO)를 통해 드비어스를 독립시키는 것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러 재무장관 "러 무역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하고 있어"
국제경제·마켓 2024.12.26 10:40:03러시아 기업들이 무역 결제에 비트코인 등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러시아 재무장관이 밝혔다. 2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장관은 러시아24 TV 채널에서 “실험적 체재의 하나로 러시아에서 채굴된 비트코인을 (무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거래는 이미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 “이런 거래가 더 확장되고 발전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내년에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아 국제 금융 결제 시장에서 거래가 힘들어졌다. 특히 최근 중국과 튀르키예 등 러시아의 주요 무역국 은행들이 서방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데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러시아 무역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에 러시아는 올해 국제 무역 결제에서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법을 개정했으며 비트코인 등 채굴을 합법화했다. 러시아는 현재 세계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많이 하는 나라 중 하나다. -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업계 최초 품질 표준서 발간
사회전국 2024.12.26 10:39:07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품질 관리를 위한 품질 표준서(SQSW)를 발간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품질 표준서는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의 선두 주자인 SK오션플랜트가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업체 측은 “해상풍력 업계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품질 표준서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SQSW는 크게 △검사 및 시험 절차 △제작 및 검사 표준으로 구성돼 있다. 하부구조물 제작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품질기준을 정립하는 한편, 각 공정별 세부 품질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품질 표준서 발간을 계기로 기존 발주처의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을 진행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자체적인 품질 기준을 확립하고 업계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발주처와 비즈니스파트너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SK오션플랜트의 품질 관리 역량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을 물론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SQSW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작역량 및 현장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이를 통해 전사적인 품질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해상풍력 업계의 품질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30년간 지속되는 '캐럴 연금'…머라이어 캐리, 대체 얼마 벌었을까 '깜짝'
서경스타TV·방송 2024.12.26 10:39:05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크리스마스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매년 수십억 원의 수익을 얻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가 빌보드지의 추정치 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22년 이 노래 한 곡으로만 270만~330만 달러(약 39억 4000만~48억 2000만 원)를 번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주로 노래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등에서 거둔 수입을 계산한 것이다. 수익성이 더 높은 TV 특집 프로그램 방송 등은 제외됐다. CNBC는 캐리가 거둔 실제 수입은 훨씬 클 것으로 추측했다. 1994년 발매된 이 노래가 30년 동안 사랑받고 있으며, 음원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에서 20억 회 이상 재생된 최초의 크리스마스 시즌 노래이기도 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본인과 음반사 등은 이 노래에 대한 저작권 계약 내용을 공개한 적 없어 정확한 수입을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CNBC는 전했다. 버클리 음대 교수이자 독립음반사 라이코디스크의 전 사장인 조지 하워드는 이 곡이 연간 200만~400만 달러(약 29억 2000만 원~58억 4000만 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워드는 이 노래에 대한 수익 분배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캐리가 혼자 노래를 불렀으며 공동작곡가와 공동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점을 들어 더 높은 비율로 수익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94년 발매된 이 노래는 2003년 영화 '러브 액츄얼리' OST에 수록되며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30년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크리스마스 연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오세훈 "尹, 수사 신속하게 임해야"…대선 출마엔 "고민 깊다"
사회사회일반 2024.12.26 10:37:42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내란 혐의로 수사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수사에 신속하고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소환조사에 불응하는 등 사법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옳지 않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본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면 거기에 최대한 협조하시는 게 맞다"며 "아무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재판 지연 전술을 쓴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당당하게 비판할 수 있으려면 수사에 신속하고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꼭 특검이 필요하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 검찰, 공수처에서 수사가 경쟁적으로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계엄 관련됐던 군 관계자들을 국회에 불러내 공개 청문회 비슷하게 국민에게 중계하고 있지 않나"라며 현재 수사가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는다고 보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이런 상황에서 특검 프레임에 걸려 계속 수세에 몰려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야당이 독소조항을 넣어 특검을 정치화하는데, 따질 것은 따지고 독소조항을 뺄 건 빼서 특검받을 건 받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당이 수세에서 벗어나기 위해 빠른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탄핵소추에 반대했던 것 때문에 국민이 우리 당(국민의힘)의 (특검 관련) 입장을 동의 못 해주는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이 지명됐으니 당이 그간 있었던 일을 빨리 사과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해야 야당 공세에 대응할 힘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는 데 대해 "헌법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른데 당당하려면 임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기 대선이 벌어지면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오 시장은 "시장으로서의 책임감과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제 경험을 좀 더 큰 단위에서 써야 한다는 요구 사이에서 고민이 깊다"며 "아직 고민이 끝나지 않았고, 깊이 고민해서 지혜롭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투자증권, 카카오뱅크와 '장외채권 투자 서비스' 출시
증권국내증시 2024.12.26 10:36:29신한투자증권이 26일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원화 장외채권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개설한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통해 누구나 장외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 거래 최소 금액은 1만 원으로 채권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소액으로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전체메뉴에서 증권사 금융상품투자, 당사 판매 장외채권, 상품 안내 페이지, 구매하기 등의 이동 경로를 통해서 이용 가능하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들도 쉽고 편리하게 장외채권 투자를 경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연인 폭행 '징맨' 황철순…"옥중 23kg 넘게 빠져…거미 체형"
서경스타TV·방송 2024.12.26 10:35:39tvN '코미디빅리그'에 징맨으로 얼굴을 알린 황철순이 수감 중 우울증과 체중 감소를 겪었다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황철순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황씨는 영상에서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성인 남성 7명과 피부를 맞대어 혹독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는 기록적인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서 멘탈을 바로잡고자 하루 두 번 이상 냉수 샤워와 함께 속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기 와서 6개월 동안 술과 담배를 금하면서 건강을 많이 되찾았다. 혈압과 간 수치, 신장 수치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고 불면증마져 사라졌다"고 알렸다. 또한 "40대가 되어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꾸준해야 할 시기에 장시간 신체 관리를 못하게 되면서 하루하루 망가지는 제 모습에 절망감을 느꼈다"고 했다. 황씨는 "수감 생활을 하면서 이 안에서 은퇴를 할 수밖에 없는 참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서 모멸감과 허탈감마저 들어 우울증과 함께 깊은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실력으로 복귀하길 원하고 기다려 주신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출소 후 다시 한 번 의지를 불태워 성실함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입소 후 23kg 넘게 체중이 빠졌으며 맨몸 운동이 금지돼 ‘거미 체형’이 됐다 밝히기도 했다. 황씨는 "보디빌더가 맨몸 운동조차 못한다는 것은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다. 매일 초코파이 한 상자와 미숫가루 15포, 율무차 10포를 섭취하며 겨우 8kg 체중을 늘렸다. 단백질은 하루 한 끼만 먹을 수 있는 참치 한 팩이 전부라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제 몸은 팔다리는 앙상하고 배만 볼록 나온 거미 체형이 됐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10월 연인이던 A씨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으며 이후 2심에서 징역 9개월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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