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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노인돌봄지원플랫폼 사업 확대
사회전국 2025.04.21 08:21:09울산시는 올해부터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돌봄지원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노인돌봄지원플랫폼 사업은 시비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기초수급권자와 구군 노인담당부서에서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업 추진체계는 각 플랫폼에서 등록된 어르신들의 수요에 따라 직접 지원 또는 유관기관(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자원봉사센터, 공동모금회 등)과 연계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위기관리사업으로 구분되며 17개 플랫폼에 51명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후원·결연사업 등이며, 특히 올해는 3개 신규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첫째, 4월 21일부터 노인 전용 통합 종합안내전화를 개설해 어르신들의 문의사항을 해결한다. 둘째, 병원동행서비스를 운영해 관내 병․의원 이동을 지원한다. 셋째,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발굴에 힘쓴다. 이와 함께 17개 플랫폼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후원사업에 신청하여 돌봄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존 ‘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을 ‘노인돌봄지원플랫폼’으로 사업체계를 개편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괴물이 깨어났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돌풍·中 바이오 약진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4.21 08:20:1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현대차그룹이 도요타를 제친 ‘괴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의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우선 적용된다. 펠리세이드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최고 출력은 334마력, 최대 토크눈 46.9kgf·m에 연비는 1리터당 14.1km로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45% 향상됐다. 도요타의 동급 모델인 하이랜더 하이브리드(246마력·연비 13.8㎞/ℓ)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 시스템을 현대차·기아와 제네시스 전 모델로 확대하며 하이브리드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신약 공급 기지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승인한 48개 혁신 신약 중 40개는 중국 기업 제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중국 정부는 임상시험 허가 승인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고 신속승인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자국 바이오텍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일제히 중국 기업과 조 단위 ‘빅딜’에 나섰다. ■ 글로벌 하이브리드 경쟁 가속화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크기는 줄어든 데 반해 성능은 극대화됐다. 모터(P2)에 시동과 발전, 구동력 보조 신규 모터(P1)가 추가되어 2.5ℓ 가솔린 엔진과 연결해 성능을 높였다. 첫 적용 모델인 팰리세이드는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대비 출력은 36%, 연비는 2.2% 우수하다. 현대차그룹은 내년에는 제네시스를 포함한 고급차 라인업에도 후륜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 중국 바이오 경쟁력 강화 중국이 2021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임상 건수 1위에 올랐다. 환자당 임상 비용도 미국보다 저렴하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빅파마 경력의 글로벌 인재 유입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의학 논문 피인용 점유율도 2011년 6.2%에서 2023년 24.0%로 급성장했다. 특히 중국 제약사 아케소의 폐암 치료제 ‘이보네시맙’은 글로벌 1위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보다 효능이 우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국내 증시 투기 경계령 투자경고종목이 이달 들어 코스닥·코넥스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에르코스·형지I&C 등 정치 테마주뿐 아니라 제이에스링크·인스피언·엑시온그룹 등 비정치 테마주들도 무더기로 경고 지정됐다. 같은 기간 단기과열종목 지정·예고 공시는 오히려 줄어 세력들이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회피하기 위해 주가를 며칠에 걸쳐 분산시키는 전략을 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이 소형화되고 성능이 극대화된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도요타의 하이랜더(246마력, 13.8km/ℓ) 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며, 팰리세이드에 처음 적용해 출력과 연비를 크게 향상시켰다. 전기차 캐즘 속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라인업을 전 모델로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 핵심 요약: 중국이 글로벌 신약 공급기지로 부상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단축된 임상시험 승인 시스템 덕분에 중국은 지난해 48개 혁신 신약 중 40개를 차지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이 중국 기업의 기술을 도입하는 비율이 31%에 달할 정도로 기술력이 인정받는 모습이다. 특히 빅파마들과의 대규모 계약이 늘어나는 추세다. - 핵심 요약: 국내 주식시장에서 투자경고종목이 이달 128건으로 전월(65건)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투기적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뚜렷한 주도업종까지 사라지면서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들이 투기 세력의 먹잇감이 됐다. 전문가들은 테마주보다 기업의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자산운용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하나대체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 시 운용자산(AUM )약 50조 원으로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다만 합병 후에도 자산운용과 대체투자 영역에서 대표를 따로 두는 ‘투톱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 핵심 요약: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디딤펀드 25개 중 6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출시 후 7개월 간 평균 수익률은 1.51%로 예·적금과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미국 관련 종목 비중이 높을수록 수익률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금 비중을 높이거나 국고채에 투자한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냈다. - 핵심 요약: 공작기계업체 DN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24일부터 코스피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DN솔루션즈의 공모액은 최대 공모액 1조 5731억원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7억 원 규모다. 상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코스닥 IPO 기업들의 청약도 본격 재개된다. [키워드 TOP 5] 하이브리드 경쟁력, 중국 바이오 성장, 투자경고종목 급증, 자산운용 통합, IPO 대어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24일 개막…41개국 157편 상영
사회전국 2025.04.21 08:15:16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엿새 간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네마 & 사운드’(Cinema & Sound)를 주제로, 영화 속 대사·효과음·음악 등 사운드의 예술적 가치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에는 121개국 5530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국제경쟁 40편과 한국경쟁 20편 등 총 41개국 15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선정된 주빈국 콜롬비아의 ‘악어 할아버지’, 프랑스의 ‘물을 넘어서’, 멕시코의 ‘카를로스의 철모’ 작품은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개된다. 개막 공연에서는 콜롬비아 명예훈장을 받은 조나탄 히메네스와 공연단의 댄스 퍼포먼스, 음악감독 겸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의 뮤직비디오 상영, 실시간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제 전야제는 23일 오후 7시 BNK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열리며 국제경쟁 선정작 상영과 함께 전자악기 테레민 공연, 콜롬비아 전통 댄스, 부산 동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도 진행된다. 올해는 영화제 최초로 남미 국가 콜롬비아를 주빈국으로 선정, 콜롬비아의 현실을 담은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부산시립미술관 특별상영, 야외극장 상영,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폐막식은 29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리며 총 4개 부문 12편의 수상작이 발표된다. 국제·한국경쟁 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단편 부문 후보로 자동 추천된다. 영화제 티켓은 영화의전당 누리집과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비트코인 8만 5000달러 돌파 난항…'불트랩' 경고[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4.21 08:14:03비트코인(BTC)이 8만 50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서 이번 반등이 ‘불트랩(bull trap)’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 격화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8만 4815.88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0.5%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은 2.26% 하락한 1581.32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0.91% 내려 개당 2.068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88% 내린 136.7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48% 하락한 1억 2239만 7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2.18% 내린 228만 4000원, XRP는 0.73% 하락한 2987원에 거래되고 있다. BTC가 8만 5000달러 저항선을 뚫지 못하면서 이번 반등이 약세장에서 일어나는 가짜 반등 신호인 불트랩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로벌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으며 BTC 등 위험자산은 부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BTC를 비롯한 위험자산들이 200주 이동평균선(MA)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된다고 지적했다. 20일(현지시간) 기준 BTC 200주 이동평균은 약 4만 6300달러로 현재 시세보다 45%가량 낮은 수준이다. 한편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19일(현지시간) “이달 2일 트럼프가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10곳 이상의 은행이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전망치를 6500에서 5800으로 내리면서 “불확실성이 안정적 성장 심리를 잠식하고 있다”며 “미국 대통령에 의해 촉발된 최초의 약세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도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오른 37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용인시 처인구, 주요 교통섬 등에 4만여 본 봄꽃 식재
사회전국 2025.04.21 08:13:56용인시 처인구는 봄철을 맞아 관내 주요 교통섬과 도로변에 총 4만여 본의 봄꽃을 식재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통일공원 앞,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앞 교통섬 2곳에 꽃양귀비, 루피너스 등 초화류 2만9000여 본을, 아곡지구 입구 교통섬 2곳에는 데이지, 비올라 등 9500여 본을 각각 심었다. 또한 금북교와 처인구청 내 화분에는 아네모네, 오스테오스펄멈 등 600여 본을 식재해 시민들이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했다. 이밖에 용인교, 마평교, 금학교, 금북교 등 주요 교량 4곳의 난간 화분에도 페튜니아 등을 추가로 심었다. 처인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주요 지점에 꽃 식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이러다 다 죽는다”…中 공장 강제휴업 美 사재기 '글로벌 생존게임'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산업기업 2025.04.21 08:13:3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발 관세전쟁의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가운데 정부의 통상 대응에는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정부가 ‘슈퍼 232조(무역확장법 232조)’를 앞세워 수입 목재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음에도 한국 정부는 별도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알았으면 검토했을 텐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고, 산업부는 “산림청 소관 업무인데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하며 책임 떠넘기기를 벌였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양국 교역이 사실상 중단됐다. 세계 최대 제조업 지역인 중국 저장성 이우에서는 미중 관세전쟁 후 미국 바이어가 사라진데다 주요 수출 품목인 의류 등의 주문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중국 저장성에서 이우한국인상회를 이끌고 있는 이상조 회장은 “미국발 관세 때문에 한국 상인들의 수출길이 완전히 막혔다”며 “상인들 사이에서는 ‘이러다 다 죽는다’는 위기감이 깊다”고 밝혔다. ■ 정부 통상 대응 체계 미비 미국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목재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에 나섰으나 정부는 이에 대응하지 못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수입 품목이 자국 안보에 위협을 끼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철강·알루미늄·자동차에 부과된 25% 관세도 이 232조를 근거로 했다. 미 상무부가 한 달간 각국 정부로부터 의견을 수렴했음에도 산림청과 산업부는 한국 측 입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지난해 한국산 목재의 대미 수출액은 약 1556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 성장했음에도 최소한의 방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이다. ■ 미중 관세전쟁으로 수출 중단 중국 저장성 이우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45%까지 관세를 올린 후 미국 업체와의 계약이 모두 중단됐다. 이우 시장에는 약 7만 5000개의 점포에 20만 명의 종사자가 상주하며 거래되는 품목만 180만 종에 달한다. 이미 수출 계약을 했더라도 미국으로 제품을 보내면 가격이 2배를 넘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물건을 보내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 저장성·장쑤성·광둥성 등 주요 수출 지역에서는 미국발 주문이 사라지면서 상당수 공장이 강제 휴업에 들어갔으며, 중국 항구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이달 7~13일 전주 대비 6.1% 감소했다. ■ 미국 소매시장 사재기 열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사재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특히 세제·옷·신발 등이 이전보다 더 많이 팔렸다. 유럽연합에 대한 20%의 상호관세가 7월까지 유예됐음에도 유럽산 제품도 동이 났다. 특히 3일부터 수입 완성차에 25%의 관세가 매겨지면서 차를 살 계획이 있던 사람들이 앞당겨 구매하고 있다. 미국의 중고차 가격은 17일 기준 2만 7609달러로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목재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산림청과 산업부는 이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몰랐다”고 하고 산업부는 “산림청 소관”이라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중이다. 지난해 한국산 목재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35% 성장했지만, 이제 미국의 관세 부과와 동남아·중국산 저가 제품의 유입으로 한국 목재 산업은 이중고를 겪을 위험에 처했다.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심화되면서 중국 내 수출 공장들이 강제 휴업에 들어갔다. 저장성 이우에서는 미국 바이어가 사라져 주문이 전면 중단됐으며, 이미 체결한 계약도 관세로 인해 가격이 2배 이상 올라 수출이 불가능해졌다. 중국 항구의 컨테이너 처리량도 전주 대비 6.1% 감소했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가격 인상을 우려해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산 술, 이탈리아산 스파게티면, 휴지, 일회용 종이 그릇 등이 대량 구매되고 있으며, 특히 25% 관세가 적용된 자동차는 구매가 급증해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5.3% 증가했다. CNBC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처음으로 긍정을 앞질렀다.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중국이 글로벌 신약 개발 강국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48개 혁신 신약 중 40개는 중국 기업 제품으로 확인됐다.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지원과 글로벌 제약사 경험을 가진 인재들의 귀국 덕분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기술 도입 계약 중 중국 기업과의 거래 비중은 2022년 12%에서 2024년 31%로 급증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노보노디스크 등과 조 단위 ‘빅딜’이 성사됐다. - 핵심 요약: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이 광역시까지 확대되며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3년 대비 11곳이 새롭게 인구 소멸 위험 지역에 추가됐으며, 이 중 8은 광역시 지역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는 인구 감소 지역에만 적용하던 ‘1가구 1주택 특례’를 인구 소멸 위험 지역까지 확대하고, 이를 국민 제2 주소제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술수출 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할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환율 리스크가 증가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은 43원으로,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올해 수백억~수천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 수령을 앞둔 기업들은 환전 시점을 고민하거나 달러를 해외 임상 비용 등에 직접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키워드 TOP 5] 관세전쟁, 공급망재편, 환율변동성, 통상대응전략, 글로벌리스크관리, AI PRISM, AI 프리즘 -
성남시, 대형 건축공사장 일제 안전점검
사회전국 2025.04.21 08:10:15성남시는 6월 13일까지 대형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공사장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성남시 내에서 공사 중인 7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대형 건축공사장이다. 시는 건축안전관리과와 한국건설안전협회 소속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실효성을 높인다. 봄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은 점을 고려해 △유류·산소통 등 인화성 물질 관리 실태 △소화설비와 피난통로 설치 여부 △용접기 등 인화성 장비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한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수방 대책 마련 여부 △배수로 및 옹벽(석축) 관리 상태 △절개지의 토사 유출 가능성 등도 함께 점검해 기후변화로 인한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공사를 중단한 후 보완 조치가 완료되면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성남시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사고예방 홍보물도 배포하는 등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
“마음 건강 돌보세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올해도 확대 시행
사회전국 2025.04.21 08:07:29부산시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담 바우처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2248명이 신청해 심리상담 서비스 9232건을 이용했으며 올해는 69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민간 심리상담기관을 통해 120일간 총 8회(회당 50분 이상)의 1대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위(Wee)센터 및 위(Wee)클래스(초·중·고)·대학교 상담센터·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자, 또는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등이다. 상담 서비스는 제공 인력의 자격에 따라 1급과 2급 유형으로 나뉜다.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전문상담교사, 임상심리전문가 등이 상담을 진행하며 서비스 비용은 최대 64만 원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70%부터 전액까지 차등 지원된다. 1회(8회 기준) 비용은 1급 유형 8만 원(총 64만 원), 2급 유형 7만 원(총 56만 원)이다. 대상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관을 선택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산지역 내 등록된 제공기관은 97곳이며 지역별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의뢰서나 소견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만 19세 이상인 경우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연 1회만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음 건강을 돌보는 소중한 시작을 하시길 바란다”며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멈춤없는 美 트럼프의 ‘약탈 서사’…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해야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경제·마켓 2025.04.21 08:06:22▲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전방위적 투매가 발생하는 등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증시 급락기 중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49%까지 부과했던 관세를 90일간 10%로 낮추는 등 정책 강도를 조정했다. 동맹국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보인다. EU는 애플과 메타에 대한 디지털 규제 제재 발표를 연기했다. 일본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와 자동차 검사 간소화를 검토 중이다. 미국 내에서는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을 우려한 사재기 현상이 확산되면서 하반기 소비 절벽 가능성도 제기됐다. 투자자들은 관세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미국 국채·달러 동반 약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이후 금융시장에서 ‘셀 아메리카’ 현상이 두드러졌다. S&P500지수가 올해 들어 10% 하락했을 뿐 아니라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도 투매가 동시에 발생했다. 이는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닌 미국 경제 신뢰도에 대한 근본적 우려를 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융시장 혼란에 대응해 관세정책 강도를 부분적으로 완화했다. 반도체 관세에 대해서도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한 발 물러섰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일시적 완화에도 불구하고 ‘약탈 서사’에 기반한 트럼프의 무역정책 기조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내 사재기 확산 관세 정책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로 미국 소매시장에서 ‘관세 사재기’ 현상이 확산됐다. 유통기한이 긴 제품과 수입 완성차를 중심으로 선제적 구매가 급증했다. 특히 25%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는 ‘막차 수요’가 집중됐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4% 증가해 예상치(1.3%)를 웃돌았다. 자동차 및 부품 판매는 2월보다 5.3% 급증했으며, 미국 평균 중고차 가격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금의 소비 앞당김 현상은 하반기 ‘소비절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동맹국 협상 카드 확보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둔 EU와 일본이 전략적 카드 확보에 나섰다. EU는 대미 관세협상 직전 애플과 메타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제재 발표를 연기했다. 당초 4월 15일 예정되었던 발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일정이 잡히자 즉각 연기됐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대일 무역적자를 제로로 하고 싶다”는 요구에 대응해 양보안을 준비 중이다. 미국산 쌀 수입 확대와 미국이 ‘비관세 장벽’으로 여기는 자동차 안전기준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이후 ‘셀 아메리카’ 현상이 전개됐다. S&P500이 올해 10% 하락했고,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도 전방위 투매가 발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목표는 국채가 요동치지 않는 선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탈 서사를 버리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의 위협은 계속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미국 소매시장에서는 ‘관세 사재기’ 조짐이 확산됐다. 휴지, 세제, 옷, 신발 등 유통기한이 긴 제품과 수입 자동차를 중심으로 선제적 구매가 급증했다. 25%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는 ‘막차 수요’가 몰렸다. 관세가 신차 가격을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이면서 중고차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EU와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전략적 카드를 준비했다. EU는 애플과 메타에 대한 디지털 규제 제재 발표를 연기했다. 일본은 미국산 쌀 수입 확대와 자동차 검사 간소화 방안을 검토에 들어갔다. 미국 자동차 수입 시 진단하는 충돌사고 성능시험 기준 완화가 핵심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중국 바이오텍의 올 1분기 기술수출 금액(369억 2900만 달러)이 한국(19억 8000만 달러)의 20배에 달했다. 2021년만 해도 한중 기술수출 금액 차이는 1.2배 수준이었으나 4년 만에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중국 수출 기술의 절반은 글로벌 빅파마와 계약했다. - 핵심 요약: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이 개최됐다. 톈궁이 개발한 ‘톈궁 울트라’가 2시간 40분 42초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로봇은 평균 시속 10km, 경사진 길과 계단 등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고급 기술을 선보였다. - 핵심 요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삼성·SK·현대차·LG 등 대기업 임원들과 함께 4월 28~29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신정부와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산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5조 4000억 원을 투자해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 중이다. [키워드 TOP 5] 관세전쟁, 셀 아메리카, 소비절벽, 중국 기술굴기, 무역협상, AIPRISM, AI프리즘 -
트럼프 “외국의 수십 년간의 부당행위 바로잡아야”
국제정치·사회 2025.04.21 08:01:1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의 수십 년간의 부정행위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각국의 대표적 비관세 부정행위(NON-TARIFF CHEATING) 8가지를 소개했다. 특히 유럽연합(EU), 일본의 사례를 콕 집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활절인 20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해방의 날'(4월 2일 상호관세 발표일) 선포 이후 많은 세계 지도자와 기업 경영자들이 관세 완화를 요청하러 나를 찾아왔다"면서 "우리가 진지하다는 점을 세계가 알고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우리는 진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은 수십 년 간의 (미국에 대한) 부당 행위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위대한 우리나라의 부를 재건하고 진정한 상호주의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장 쉬운 길을 원하는 이들에게 할 말은 '미국으로 오라, 그리고 미국에 (생산시설을) 건설하라'이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에 투자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관세를 피할 수 있다는 지론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이은 게시물에서 무역 상대국이 그동안 미국을 상대로 취한 8개의 '비관세 부정행위' 세부 사항을 나열하기도 했다. 1번은 환율 조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 ‘통화 조작’을 들었고 2번은 관세와 수출 보조금 역할을 하는 부가가치세(VAT), 원가보다 낮은 덤핑, 수출 보조금 및 정부 보조금 등을 적었다. 이어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농업 기준과 기술 기준도 비관세 장벽으로 꼽으면서 농업 기준 사례로 유럽연합(EU)의 유전자 변형 옥수수 수입 금지를, 기술 기준 사례로 일본의 볼링공 테스트를 각각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조, 해적판, 도용 등 지식재산권(IP)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연간 1조 달러(약 1424조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고,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환적(Transshipping)도 비관세 장벽의 하나로 꼽았다. 주말마다 자택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갔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는 워싱턴DC에서 시간을 보냈다. -
바이오 신약 허가 中 40개 vs 韓 2개… 쑥쑥 크는 CCTV AI 에이전트 시장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중기·벤처 2025.04.21 07:59:3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한중 간 기술격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중국은 유연한 임상·승인 제도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해 40개의 국산 혁신 신약이 허가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도 한 몸에 받았다. 이는 중국 정부의 제도 유연화로 신약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인재를 유치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기술수출 이후 마일스톤 수령을 앞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널뛰기 환율로 인한 리스크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국내 AI 기술이 보안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에스원이 지능형 CCTV용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완료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2박 3일이 걸리던 CCTV 영상 분석이 말 한마디로 가능해졌다. ■ 중국 바이오 신약, 글로벌 제약사 주목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신약 공급 기지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48개 혁신 신약을 승인했으며, 이 중 40개는 중국 자국 기업이 개발한 제품이다. 정부는 임상시험 허가 승인 소요 시일을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고 신속승인제도를 도입해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빅파마들이 맺은 기술 도입 계약 중 중국 기업과의 거래가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는 2022년 12%에서 2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 말 한마디로 CCTV 분석하는 AI 에이전트 에스원이 기존 지능형 CCTV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완료했다. 이 기술은 위험 상황을 스스로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설명하며, 대응 방안까지 신속하게 제시한다. 창고 내 사고 발생 시 “창고에서 남성이 쓰러졌습니다”라는 알림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는 대화형 CCTV 영상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전 10시~11시 사이에 흡연한 사람 찾아줘’라는 음성 명령만으로 관련 영상을 빠르게 검색해준다. ■ 롤러코스터 환율, 바이오 마일스톤 리스크 부상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널뛰기 관세정책으로 인한 롤러코스터 환율이 기술수출 이후 마일스톤 수령을 앞둔 바이오 기업들의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주 원화 환율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43원을 기록했으며, 4~11일 사이 환율 변동 폭은 67.6원에 달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9월 길리어드와 체결한 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금을 연내 수령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8090만 달러(1152억 원)로,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73억 원의 환차익이 예상된다. 에이비엘바이오도 GSK와 4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과 단기 마일스톤 7710만 파운드(1460억 원) 수령을 앞뒀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중국은 지난해 40개의 혁신 신약을 승인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기술 도입 계약 중 30%가 중국 기업과 체결됐다. 정부의 임상시험 허가 승인 기간 단축(60일→30일)과 신속승인제도 도입이 주효했다. 현재 중국은 글로벌 임상 건수 1위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보노디스크 등이 중국 기업과 조 단위 ‘빅딜’을 체결했다. - 핵심 요약: 한국 바이오 산업은 인력과 자본 측면에서 중국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 국내 당국의 규제 유연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국산 신약 허가는 2개에 불과했으며, 지금까지 허가된 국산 신약은 총 39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가별로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고 국가 안보라는 정치적 논리까지 작용하는 의약품 산업에서 민관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 핵심 요약: 에스원이 지능형 CCTV용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완료했다. 위험 상황을 스스로 감지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음성 명령만으로 방대한 영상 검색이 가능하다. 사고 발생 시에는 사고 발생 구역 파악과 119에 긴급 연락 등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화면을 통해 안내해준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환율 변동성이 마일스톤 수령을 앞둔 바이오 기업들에게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주간 환율 변동 폭은 43원에 달했으며, 유한양행 등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마일스톤을 앞두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마일스톤의 원화 금액이 환율에 따라 요동칠 수 있는 만큼 환전 후 국내 투자 보다 해외 결제 등에 달러를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요약: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 규모가 1조톤에 육박하면서 국내 로펌들이 ESG 분쟁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태평양·율촌·광장 등 주요 로펌들은 ESG 센터와 기후변화 규제팀을 운영하며 종합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탄소배출권 거래제 4기가 시행되며 기업·로펌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진다. - 핵심: 건축자재 ‘스페이서’ 특허 분쟁에서 후발주자인 다스코가 최종 승소했다. 특허침해 소송에서 패했지만, 선행 기술을 찾아내 특허무효 심판에서 승리하는 역전극을 펼쳤다. 10년에 걸친 특허 분쟁이 막판 뒤집기로 마무리됐다. [키워드 TOP 5] 바이오 기술수출, 신약 허가, AI 에이전트, 마일스톤, 규제 유연성, AIPRISIM, AI프리즘 -
'공동주택관리의 모든 것' 국내 유일 공동주택관리산업박람회 열린다
사회전국 2025.04.21 07:53:21국내 유일의 공동주택관리 전문 전시회인 ‘공동주택관리산업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와 벡스코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79개 사가 269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공동주택 시설 유지보수, 경비·보안·안전, 청소·위생·방역 등 공동주택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주택관리사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주택관리사 직무교육, 바른 아파트 관리 주민 교실, 주택관리종사자 구인구직관, 도장 및 방수 공법설명회, 네트워크 파티, 각종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동대표, 주택관리종사자, 입주민 등이 대거 방문해 참가업체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람을 희망하는 방문객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
‘황희찬 결장’ 울버햄프턴, 맨유 꺾고 5연승 질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4.21 07:53:11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를 1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울버햄프턴은 승점 38을 쌓아 15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유는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1무 3패) 무승으로 14위(승점 38)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교체로 뛰었던 황희찬은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회복 중이다.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황희찬은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후반 중반까지 슈팅 2개로 8개의 슈팅을 기록한 맨유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후반 29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대신 파블로 사라비아를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사라비아가 투입 3분 만에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
외국인 관광객 사로잡은 K편의점…국적별 ‘싹쓸이템’ 뜯어보니
산업생활 2025.04.21 07:51:55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편의점에서 단백질 쉐이크와 두바이 초콜릿, 포켓몬 카드, 아이돌 앨범 등을 싹쓸이해간 것으로 나타났다. K편의점이 국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인기 상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20일 편의점 CU가 2023년부터 이달 15일까지 외국인 고객이 환급받은 2만 5000여건의 택스 리펀드 누적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매출 1위 상품은 단백질 쉐이크인 ‘한손한끼’ 시리즈 제품으로 조사됐다. 작년 6월 출시된 파우치 형태의 단백질 쉐이크로, CU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특히 대만 등 동남아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압도적으로 이 상품을 많이 구매했다.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한국의 건강한 식사 대용식으로 입소문을 타 현지에서도 유명세를 끌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물량 부족으로 현지 구매가 어려워지면서 ‘K편의점의 필수 구매 상품’ 중 하나로 활발히 공유될 정도다. 국내 편의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특징 중 하나는 한 가지 품목을 대량 구매한다는 점이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CU 명동역점 내 진열대가 자주 비어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CU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은 특정 제품을 박스 단위로 구매해가는 경우가 많아 일부 점포에서는 진열대가 자주 비는 현상도 벌어진다”며 “명동역점 기준으로 외국인 고객의 한손한끼 평균 구매 수량은 1인당 6.8개로 일반 상품보다 3배 이상 많다”고 설명했다. 공항 CU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의점 매장 앞에 아예 캐리어를 열어놓고 물건을 쓸어담는 장면도 심심치 않게 포착된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는 국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대만 고객은 ‘한손한끼’ 말차·피스타치오 맛까지 다양하게 구매하며 건강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바나나 우유 및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앨범을 많이 찾았다. 이는 K팝 팬덤 기반의 ‘굿즈 투어’ 성격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포켓몬 테라스탈카드’는 미국 및 말레이시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였다. 인기 캐릭터인 ‘이브이’ 카드를 구할 수 있어 포켓몬 매니아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와 태국 관광객은 두바이 초콜릿을 선호했고, 베트남 관광객은 연세 생크림빵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구매했다. 라면라이브러리와 스낵라이브러리 등 큐레이션 콘텐츠를 강화한 특화 매장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CU는 외국인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K푸드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기 위해 특화 매장을 조성했다. CU에 따르면 라면라이브러리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비교적 매운맛이 덜한 △농심 부대찌개라면, △순하군안성탕면, △오뚜기 참깨라면 등을 많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낵라이브러리에서는 농심 빵부장 시리즈와 비쵸비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CU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시우, FR 부진으로 2년 만의 우승 기회 놓쳐…시즌 첫 톱10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4.21 07:51:03김시우가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부진하며 아쉽게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8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2년 만에 PGA 투어 우승을 노렸던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부진하며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김시우는 지난 3일과 달리 샷감이 뚝 떨어진 모습이었다. 아이언 샷과 퍼트가 말을 듣질 않았다.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시우는 후반 들어 10번(파4)과 12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4번 홀(파3) 더블보기로 순위가 완전히 밀렸다. 16번 홀(파4)에서 핀에 딱 붙는 두 번째 샷으로 이날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톱10 진입에는 성공했다.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김시우는 상금이 많고 페덱스컵 포인트도 큰 시그니처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은 60위에서 44위로 올랐다. 임성재는 이글 2방 등을 포함해 4언더파를 쳐내 11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주 마스터스 공동 5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 진입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를 앞두고 샷감을 한 층 끌어올린 점은 긍정적이다. 임성재는 다음 달 1일부터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2타를 잃고 6언더파 공동 38위다. 이번 대회 우승은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돌아갔다. 토머스는 최종 라운드를 같은 17언더파 267타로 마친 앤드루 노백(미국)과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벌였고 버디를 잡아내며 노백을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 PGA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의 우승이었다. 통산 16승을 달성한 토머스는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51억 2640만 원)를 챙겼다. 노백은 99번째 출전 경기에서 첫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2022년 데뷔한 노백은 올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3위에 오르는 등 한 층 성장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대니얼 버거, 브라이언 하먼,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 등이 14언더파 공동 3위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2언더파 공동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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