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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락·추모공원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 전면 금지
사회전국 2024.12.26 10:18:02내년부터 부산 대표 공설장사시설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과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내년 1월1일부터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에 플라스틱조화 반입과 판매 금지를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6월 부산시와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업무협약’을 맺고 계도 활동을 이어 왔다. 공단은 이번 달부터 단계적으로 부산시, 한국화훼자조금협회, 자원봉사단체와 협업해 이미 설치된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할 계획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장사시설을 찾는 참배객과 성묘객이 플라스틱 조화 근절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일본항공 "사이버 공격에 시스템 장애…국내·국제 항공편 지연"
국제국제일반 2024.12.26 10:17:22일본항공(JAL)은 26일 오전 7시 24분께 자사 네트워크 장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수화물 관련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에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JAL은 "시스템 장애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운항에 영향이 예상된다"며 "이미 일부 항공편에서 지연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출발 지연이 발생한 가운데 예약 애플리케이션도 작동을 멈췄고 이에 이날 출발의 국내선, 국제선 새 항공권 판매도 중단됐다. JAL은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
알테오젠, 아일리아 고용량 제형특허 우선권 출원
문화·스포츠헬스 2024.12.26 10:16:33알테오젠(196170)은 고용량 ‘아일리아’ 제형특허 우선권을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이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로 지난해 약 12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알테오젠은 앞서 ‘ALT-L9’ 프로젝트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했다.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고 내년 시판을 목표로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리제네론은 아일리아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고용량 제품인 ‘아일리아 HD’를 새롭게 출시해 투약 주기를 8주에서 16주로 크게 늘렸다. 안구에 직접 투약하는 아일리아의 특성상 투약 주기를 늘리는 것은 환자 부담을 경감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아일리아 HD 매출이 올해 2조 원에서 오는 2030년 7조 9000억 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제형특허 우선권 출원은 알테오젠이 이러한 시장성을 갖춘 아일리아의 HD에 주목해 신규 제형에 대해 권리를 확보하는 목적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LT-L9 개발 당시 이미 효과적으로 고농도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게 됐다”며 “독자적인 제형 개발로 향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방법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셀트리온 유방암·위암 치료제 日서 74% 점유율 달성
산업산업일반 2024.12.26 10:15:24셀트리온(068270)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일본에서 지난달 기준 시장점유율 74%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허쥬마는 일본에서 2021년 2분기 처음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3년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2019년 8월 일본 유방암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는 3주 요법 허가를 획득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데다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제도 환경, 현지 의약품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맞춤형 판매 전략 등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에서 암은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으로 분류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 ‘DPC’ 제도에 포함된 대표 질환군이다. DPC 제도에서 의료비는 일본 정부가 결정하는데 병원 입장에선 보다 저렴한 의약품을 처방하는 것이 절감된 비용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더 유리하다. 또 가격이 낮은 의약품 사용으로 정부 환급금 및 본인 부담금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병원, 정부, 환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의약품 처방에 영향력이 높은 주요 이해관계자(KOL)들을 대상으로 처방 선호도 증대 및 네트워크 강화를 이끄는 데 주력해 왔다. 현지 법인과 유통 파트너사가 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영업 전략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또 다른 항암제 제품인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도 올해 1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3배 가량 대폭 오른 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베그젤마는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늦게 상업화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1년 만에 바이오시밀러 처방 2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후속 제품들 역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안질환, 골 질환 등 신규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 시장인 일본에서 셀트리온만의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영업 전략, 우호적인 제도 기반 등이 더해지면서 허쥬마를 비롯해 출시된 모든 제품들이 시장 공략에 순항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일본에 출시될 후속 제품들 역시 유의미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판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360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지정…내년 보상 본격 착수
부동산분양 2024.12.26 10:15:00총 360조 원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산단 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국가산단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입주기업인 삼성전자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산단 특화 조성계획 등을 발표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대규모 팹(Fab) 6기와 3기의 발전소, 60개 이상의 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 등이 입주하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이다. 전체 단지 준공 시까지 360조 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가 이뤄져 160만 명의 고용과 400조 원의 생산 유발 등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후보지를 발표했다. 통상 국가산단은 후보지 선정부터 지정까지 4년 이상이 소요된다. 정부는 공공기관 예타면제와 각종 영향 평가 등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을 통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지정 시기를 내년 3월에서 이달로 3개월 앞 당겼다. 특히 산단 부지는 평택 상수원보호구역 등 입지규제로 인해 당초 공장 설립이 불가능한 지역이었으나, 올해 4월 관계기관 상생협약 등을 토대로 의견을 조율해 일련의 입지규제 해제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보상에 착수해 착공 시기를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목표 착공 시기는 오는 2026년 12월이다. 먼저 원주민과 이주기업을 위해 산단 남서쪽 창리 저수지 일원에 270가구 규모(37만㎡)의 이주자 택지를 조성하고, 북서쪽에는 50만㎡ 규모의 이주기업 전용산단을 조성한다. 이주자 택지를 공급받지 못하는 임차가구를 위해서는 산단 인근에 100가구 내외의 공공임대를 공급한다. 주민 생계 지원대책으로 LH 발주사업에 대해 주민단체의 사업위탁을 활성화하고, 국가산단 내 신규 입주 기업에도 주민고용을 추천할 계획이다. 원주민이 현금보상 대신 산단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을 경쟁·추첨 없이 수의계약으로 우선 공급받길 희망하는 경우 대토보상을 확대 시행한다. 사업시행자가 신속 산단조성 등에 대한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LH와 삼성전자는 이날 토지 매매계약 구체화 등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입주기업 투자가 개시됨에 따라 원주민 보상 등 후속절차 추진을 위한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가산단과 배후주거지인 이동공공주택지구도 산단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지 마련 등을 지원하기 위해 1만 6000가구(228만㎡) 규모로 조성하고, 팹 1호기가 가동되는 2030년에 맞춰 첫 입주를 개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위상에 걸맞게 핵심 교통 기간망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산단 조성으로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물류·이동 혁신을 위해 산단을 관통하는 국도45호선 이설·확장사업을 적기에 완료하고, 산단 중심으로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한다.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경강선 등 연계 철도망 구축(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지정은 그간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자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역사에도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성과”라며 “용인 국가산단이 산업·주거·문화 등이 모일 수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이자 ‘우리나라 랜드마크 산단’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밴쿠버 파리바게뜨'에 100명 오픈런…캐나다 공격 확장
산업생활 2024.12.26 10:14:49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최근 캐나다 9호 ‘코퀴틀람점’과 10호 ‘올버니 스트리트점’을 잇따라 열며 밴쿠버 지역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20일(현지 시각) 문을 연 코퀴틀람점의 경우 당일 영업 시작 전부터 100명에 가까운 긴 대기 줄이 늘어서고, 약 4500개의 빵·케이크가 판매됐다. 밴쿠버 코퀴틀람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미래 비즈니스 상권으로 주목 받는 곳이라고 회사 측이 전했다. 이 밖에 올버니 스트리트는 밴쿠버 도심에 위치해있다. 고급 브랜드 매장과 호텔이 늘어선 쇼핑 상권이다. 파리바게뜨는 코퀴틀람과 올버니 스트리트를 거점으로 밴쿠버 도시 전역에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밴쿠버 매장들은 대표 메뉴로 프랑스식 애플파이인 쇼송 오 폼므(chausson aux pommes)와 뺑 오 쇼콜라(pain au chocolat) 등 페이스트리류를 내걸었다. 북미 지역 인기 제품인 생크림 케이크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토론토·캘거리에 이어 밴쿠버까지 주요 도시에 매장을 내며 캐나다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밴쿠버는 캐나다의 경제 중심지이자 수많은 민족과 문화가 공존해 다양한 고객층과 만나기 좋은 도시”라며 “캐나다 전역으로 파리바게뜨 매장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 화학군,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 시설에 1300억 투자
산업산업일반 2024.12.26 10:14:13롯데 화학군의 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인 한덕화학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경기도 평택 지역에 130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현상액(TMAH) 생산 시설을 짓는다. 한덕화학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평택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덕화학은 평택 포승지구에 9746평(3만 2218㎡) 규모의 신규 부지를 확보해 내년 하반기부터 TMAH 생산 시설을 착공한다. 2026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TMAH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에 미세 회로 패턴을 현상하는 공정의 핵심 소재다. 고순도의 반도체용 현상액은 현재 한국·대만·일본·미국만 생산 가능하다. 1995년 롯데정밀화학(004000)과 일본 도쿠야마의 합작사로 설립된 한덕화학은 글로벌 1위 TMAH 제조사로 2020년부터는 롯데케미칼과 도쿠야마가 50대5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롯데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물류비 절감, 공급 안정성 확보, 신규 수요 대응을 기대하고 있다. 신규 생산 시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현재 주요 고객사와의 거리가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롯데 화학군은 한편 중국의 대규모 증설과 수요 부진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한 범용 석유화학 비중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초 소재 중심의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스페셜티 등 신성장 사업 육성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덕화학은 국가전략기술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핵심 소재의 글로벌 1위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며 “향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수요를 확보해 회사의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원·달러 환율 장중 1460원 넘어…1460.3원까지 기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2.26 10:13:1126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60원을 넘었다.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치다. -
에스알, 회원제도 개편해 회원 혜택 더한다
사회전국 2024.12.26 10:13:10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회원제도를 개편해 SRT 이용에 따른 회원 혜택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회원제도는 기존 일반, 우등, 특별, 브이아이피(VIP) 4등급의 회원제도에서 버건디,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5등급으로 세분화 한다. 개편된 회원제도는 고객에게 실질적 등급 상향을 제공하며 회원등급에 따라 SRT 운임할인쿠폰, 좌석승급(일반실→특실) 쿠폰을 지급한다. 한 분기 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SRT 승차권을 예매하는 자가 발권 실적이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은 브론즈 등급이 부여되며 운임할인쿠폰 10% 2매와 좌석승급쿠폰 1매를 지급한다. △6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 실버등급은 운임할인쿠폰 20% 2매와 좌석승급쿠폰 2매 △120만원 이상 180만원 미만 골드 등급은 운임할인쿠폰 30% 2매, 좌석승급 쿠폰 3매 △180만원 이상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은 운임할인쿠폰 30% 3매와 좌석승급쿠폰 4매를 지급한다. 분기 자가발권 실적이 180만원 이상이었던 브이아이피(VIP) 회원의 경우 자동으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으로 승급돼 기존보다 운임할인쿠폰 30% 1매와 좌석승급쿠폰 1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새로운 회원등급 및 헤택은 내년 1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4월부터 적용되며, 전체 회원 중 약 4만5000명의 등급이 상향될 전망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를 이용하는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회원제도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에스알의 평생고객 확보를 위해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의 힘과 강인함을 상징"…흰머리수리, 240여년만에 美국조 지정
국제정치·사회 2024.12.26 10:12:23미국의 상징인 흰머리수리(baldeagle)가 국조(國鳥)로 공식 지정됐다. CNN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흰머리수리를 국조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관련 법안은 7월 상원에 상정돼 만장일치로 통과했고 12월 하원을 통과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흰머리수리는 지난 240여 년 동안 미국의 힘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새로 여겨졌다. 흰 머리와 노란 부리, 갈색 몸을 가진 흰머리수리의 이미지는 1782년 미국 공식 문서에 사용된 국새인 ‘그레이트실’에 처음 등장한 후 각종 문서와 대통령기, 군 휘장, 미국 화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이용돼 왔다. 하지만 법에 따라 미국의 국조로 공식 지정된 적은 없었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의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주)은 “흰머리수리는 우리나라의 자유와 힘의 상징”이라며 “법이 통과돼 흰머리수리는 이제 우리나라의 국조로 공식 인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2440선서 힘겨운 ‘줄다리기’ [오전 시황]
증권증권일반 2024.12.26 10:11:31코스피가 좁은 범위에서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2440선 부근에서 힘겨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0.45포인트(0.02%) 오른 2440.9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9.0포인트(0.37%) 오른 2449.52로 출발한 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23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56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해 66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글로벌 증시 호조에도 국내 증시는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390.08포인트(0.91%) 상승하는 등 산타랠리를 펼쳤지만, 높은 원·달러 환율이 발목을 잡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높아진 원·달러 환율 부담에 미국 산타랠리에도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상승 동력이 부재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0.37%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1.42%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14%), 현대차(-0.23%), 기아(-0.5%), KB금융(-0.46%) 등은 내림세다. 조선주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에 이어 인도와의 협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HD현대중공업(3.31%), HD한국조선해양(2.65%), HD현대마린엔진(1.88%)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0.87포인트(0.13%) 오른 680.98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2억 원, 84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499억 원을 순매수했다. -
CJ온스타일 '블랙아웃' 일단락 …라이브 등 3社에 송출 재개
산업생활 2024.12.26 10:10:05CJ온스타일이 ‘블랙아웃(방송 송출 중단)’ 사태를 빚었던 케이블TV 3사에 송출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올해 계약 갱신 협의가 결렬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송출을 종료했던 케이블TV 유료방송사업자(SO) 딜라이브·CCS충북방송·아름방송에 26일 낮 12시부터 송출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가검증협의체 기간에 송출을 재개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한 유료방송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현재 운영 중인 대가검증협의체에 지속 성실히 임하며, 딜라이브·CCS충북방송·아름방송과 원만한 합의 방안을 찾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빗썸, 사회공헌 커뮤니티 공간 '빗썸나눔센터' 오픈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2.26 10:07:24빗썸이 국내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중에게 열린 사회공헌 커뮤니티 공간 '빗썸나눔센터'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빗썸나눔센터는 사회·문화·예술·환경 영역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과 단체를 지원하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공헌활동 공간이다. 빗썸나눔센터는 강남구 삼성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약 300평 규모로 조성돼 다양한 전시·공연·행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빗썸나눔센터에 방문하면 '나눔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나눔챌린지는 △시민들이 인생네컷 촬영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빗썸이 5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시민 참여 챌린지' △매일 1억 원씩, 총 10억 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빗썸나눔 매일 챌린지'로 진행된다. 나눔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SNS에 활동을 인증하면 굿즈 수령 뿐 아니라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 한편 빗썸은 지난해 말 100억 원 기금으로 출범한 빗썸나눔에 추가로 100억 원을 출자해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빗썸나눔센터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새해에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승환, 공연 취소 스태프 보상키로…“그들 없으면 제 공연도 없어”
서경스타TV·방송 2024.12.26 10:05:03가수 이승환이 구미 콘서트를 강제로 취소당한 가운데, 함께 피해를 입은 스태프들에게 공연기획사가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뮤지션유니온의 연대에 고마움을 전한다. 지적한 대로 내 공연을 위해 헌신한 스태프들과 밴드 멤버들은 공연 취소의 또 다른 피해자라며 “23일 오후 공연기획사 하늘이엔티는 드림팩토리 요청을 받아들여 미약하지만 다음과 같이 피해를 보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향팀, 조명팀, 구조물팀, 헤메팀(헤어메이크업팀), 영상장비팀, 무대 크루, 테크니션, 브이제이(VJ)팀에게는 견적의 40%, 밴드 멤버들에게는 세션비의 50%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 경호팀은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제외됐다. 이승환은 “그들이 없으면 제 공연도 없다. 스태프와 밴드에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승환은 이날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5주년 콘서트 ‘헤븐’(HEAVEN)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23일 구미시가 공연을 앞두고 대관 취소를 결정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소 배경에 대해 “지난 20일 이승환 측에 안전 인력 배치 계획 제출과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요청했지만 이승환 측이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환은 공연 예매자들과 함께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내겠다고 밝힌 상태다. 시민들 역시 구미시 홈페이지에 비판의 글을 올리며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
올 수익률 96%…삼성운용, 美 서학개미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증권해외증시 2024.12.26 10:05:01삼성자산운용이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는 미국 기업 상위 25개를 편입하고 있는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올 들어 우수한 수익률을 자랑하며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올 들어 95.8%의 수익률을 올리며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국내 전체 ETF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미국 뉴욕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종목 중 한국예탁결제원 보관 금액 기준으로 상위 25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편입 비중은 매월 보관 금액을 기준으로 가중해 정하며 현재 투자 기업으로는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미국 대표 거대 기업(빅테크)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최근 떠오르고 있는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아이온큐를 포함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가상자산투자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소형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 제약 기업 일라이일리, 미국 대표 리츠 상품 리얼티인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고루 편입고 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올해 KODEX 미국서학개미 ETF가 압도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로 유연한 대응을 꼽았다. 실제 KODEX 미국서학개미는 지난해 12월 상장 당시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유니티소프트, 보잉 등에도 투자했지만 이후 원전, 가상자산 등 특정 테마로 수급이 쏠릴 때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일라이릴리, 뉴스케일파워, 조비에비에이션 등으로 상황에 알맞게 편출입을 진행하는 등 매월 투자 종목 변경과 비중 조절을 진행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상장 초기 생소한 전략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꾸준한 성과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통해 현재는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는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미국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솔루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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