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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과 관세 대화 중…3~4주 내 타결 기대"
국제정치·사회 2025.04.18 07:11:5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문제와 관련 "중국과 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3~4주 안에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그들(중국)이 여러 번 연락해왔다"며 이 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타결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가 와서 사고 싶어하는 큰 상점"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을 성사시킬 것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논의를 했지만 아직 남은 논의도 중요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일부 사람들은 서두르라고 말하지만 나는 시간이 충분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협상 타결에 걸리는 시간을 재차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멈춘 후 "3~4주 내에 전체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이 중국에 145%, 중국이 미국에 125%의 관세폭탄을 때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인상을 하고 싶지 않다며 유화 제스처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125% 이상으로 관세를 올리면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에 "더 관세를 올리고 싶지 않다. 왜냐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사람들이 구매를 중단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관세를 낮추고 싶을 수도 있는데, 아시다시피 사람들이 사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중이 관세폭탄을 주고 받은 가운데 백악관은 중국이 먼저 연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중국은 미국이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라면 미중은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 매각 협상에 대해서 "틱톡과 협상안이 있으나 그것은 중국에 달렸다"며 "우리는 관세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바이트댄스의 미국 내 사업 매각에 서명할 경우 관세(인하)를 고려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중국과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열린 입장을 취했다. -
"의대생 복귀할 것" 모집인원 동결 고육책에…환자단체는 "대국민 사기" 반발
사회사회일반 2025.04.18 07:05:00대다수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는 안을 확정했다. 유급 압박에도 추가 복귀 움직임이 없고 모집 인원 결정 데드라인도 얼마 남지 않자 의대 교육 파행을 막기 위해 동결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낸 것이다. 동결이 수업 참여를 독려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한 셈이지만,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이고 전원 복귀 시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까지 뒤집자 환자 단체들을 중심으로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 조정 방향’ 브리핑을 열고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확정·발표했다. 지난해 2월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2000명 늘린 지 1년여 만에 다시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정원과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40개 의대 전체 학년의 평균 수업 참여율은 25.9%로 정부가 동결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던 전원 복귀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단의 건의를 받아들여 내년 모집 인원을 동결했다. 의대 정원 동결이 수업 참여를 망설이는 학생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카드가 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상화가 되면 모집 인원을 조정하겠다는 약속을 못 지킨 것은 맞지만 입시 일정을 확정해야 하고 다음 주 집중적으로 본과 3·4학년 유급 발생 시기가 다가오면서 더 이상 발표를 미룰 수 없는 시점이 와 고민 끝에 결정했다”면서도 “(동결이 되면) 25.9%라는 수치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동결이 수업 거부를 고수하고 있는 강경파 의대생들에게만 힘을 실어주고 정부의 정책 신뢰도는 떨어뜨려 수업 복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의대 정원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도 “안타깝다”며 동결 결정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만큼 수업 복귀율에 반등이 없을 경우 교육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자·시민·노동 단체는 일제히 정부를 규탄하며 결정 취소를 촉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교육부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료계의 주장이 사실임이 확인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도 논평을 통해 “교육부의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 원점 조정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교육부의 의대 정원 원점 조정으로 그간 중증 질환자들이 참고 견딘 고통이 물거품이 됐다”고 비판했다. 정원 동결로 의료 개혁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정원 동결은 집단행동이면 정부를 이길 수 있다는 의료계의 비뚤어진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며 “의사 단체가 반대하더라도 의대 증원을 비롯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 전달 체계 개편, 비급여 관리 강화 등 의료 개혁 정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료계의 요구대로 ‘윤석열표 의료 개혁’의 핵심인 의대 정원 증원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의정 간 협상 테이블이 꾸려질 가능성은 커졌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전날 교육부 발표에 대해 “정부와의 소통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가 나왔겠느냐”며 “만시지탄이나 이제라도 정상으로 돌아가는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요일에 열리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울려퍼지는 말들이 국민 여러분께 닿기를 희망한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으로 돌아가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는 안을 확정하면서 그간 멈춰 있던 입시 시계도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1년 만에 의대 모집 인원이 대폭 줄면서 올해 대입 지각변동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집 인원 동결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1509명이나 급감했지만 수험생 수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수능을 치를 고3 수험생 수는 45만 3812명에 달한다. 전년보다 4만 7000여 명(12%) 늘어난 수치다. 황금돼지띠의 해인 2007년 출생아가 예년보다 많은 영향이다. 의대를 노리는 N수생 수도 20만 2762명으로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소식에 재수를 택한 수험생이 모집 인원 동결에도 의대 진학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만큼 의대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또한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 의대 합격선은 전체적으로 의대 모집 인원 축소, 고3 학생 수 증가 등으로 수시·정시 합격선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의대 모집 인원 축소로 수험생들이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활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올해 입시가 더욱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만약 합격 점수 예측이 어려워 최상위권 학생들의 하향 지원이 이어지면 도미노처럼 중위권 학생들의 일반 대학 입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에 있어 기초가 되는 것은 전년도 결과인데 이번 모집 인원의 변화로 2025학년도 지원 경향을 2026학년도에 적용하기 어려워 (수험생들이) 근거 없는 지원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이전으로 돌아갔지만 입시 불안정성은 올해도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금값 폭등에도…'백악관 금칠'한 트럼프[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4.18 07:05:00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3개월 만에 백악관을 자신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 스타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도 백악관 곳곳에 금 장식을 추가하며 '황금 중독'이라 불릴 만한 집착을 보이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곳곳에 금색 장식을 추가하기 위해 전문가까지 초빙했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 남부 출신의 가구 제작자 존 이카트로 백악관 관계자들은 '골드 가이'라고 부르고 있다.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백악관에 도착한 이카트는 벽난로 선반과 사무실 주변 몰딩에 금장식을 추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대로 집무실을 바꿨다. 오벌 오피스 한쪽에는 거대한 금빛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놓았으며 벽난로 선반에는 7개의 금빛 꽃병과 항아리가 장식됐다.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는 같은 자리에 식물이 놓여 있었다고 WSJ는 전했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장식했던 황금빛 아기천사 상도 백악관으로 옮겨 설치됐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같은 개조작업에 대해 "황금시대를 위한 황금의 집무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상화에도 금빛을 입히고 싶어했다. WSJ에 따르면 공식 대통령 초상화를 인쇄하는 정부출판국은 지난달 백악관으로부터 트럼프와 부통령 JD 밴스의 초상화에 빛에 반사되는 금색 테두리를 추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를 위해 금속성 골드 잉크와 특수 프린터가 사용됐으며 이미 인쇄된 일부 초상화를 다시 제작해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황금색으로 뒤덮인 트럼프 대통령의 뉴욕 자택은 수십 년 전부터 각종 잡지에 소개됐다. 오페라 무대 디자이너 출신 건축가인 조셉 어번이 설계한 마러라고 자택도 거의 모든 천장과 벽, 액자, 책상이 황금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금색 페인트로는 절대 금을 따라할 수 없다"며 "그래서 진짜 금을 쓰는 것"이라며 오벌 오피스의 금장식을 가리키기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금 무선호출기'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황금색 골프채를 선물한 것도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감안한 것이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장식 변경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백악관이 트럼프 개인의 공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백악관에 관한 저술을 발표한 작가 케이트 앤더슨 브라워는 "집무실 등 백악관의 공식 공간의 인테리어를 바꾸기 위해선 백악관 큐레이터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백악관은 국민의 집이지, 특정 대통령의 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값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월가의 변동성이 급증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치솟은 탓이다. 16일(현지 시간) 코멕스에서 금 선물은 3.62% 급등한 온스당 3357.70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한 달 간 12.13%, 올 들어서는 28.84% 오른 수준이다. 같은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금 선물 거래량이 M-7을 제치고 월가에서 가장 붐비는 거래에 등극했다"고 말했다. -
"멀쩡한데 왜 사회복무요원으로…" 특혜 아닌, '당당한 병역감면'도 있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18 07:05:00김민호씨(가명)는 지난해 3월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받았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사회복무요원으로 6개월 복무하게 됐다. 김씨의 아버지가 20여년 전 군복무 중 다리에 중상을 입어 공상군인(公傷軍人)으로 인정받은 국가유공자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아버지께서 군 생활 중 입으신 부상은 지금도 가족에게 상처로 남아있지만 국가가 그 희생을 기억해줬다는 점에서 큰 위로가 된다”며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복무하며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같은 전공상 병역감면제도는 전투나 국가를 위한 직무 등을 수행하다가 전사하거나 상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의 자녀·가족에 대해 보충역으로 편입(6개월 복무)하거나 복무기간을 6개월 단축하는 등 병역의무 일부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70여년 전인 1957년 틀이 잡혔다. 6·25 전쟁의 충격과 아픔이 현재진행형이던 시기였다. 당시 정부는 전사자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가족 중 2인 이상의 전사자가 있을 때 유족 1인에 한해 입영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이후 여러 차례 병역법 개정을 거치며 제도가 정비됐고, 1970년대부터는 6개월의 복무 단축 또는 보충역 편입 등 오늘날과 같은 병역감면 형태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1990년 이후에는 지원 입영하는 여성 군인의 증가와 사회 변화에 따라 배우자·모·자매도 대상에 포함됐다. 국가가 병역의무 이행 중의 희생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삶까지도 끝까지 책임져야한다는 취지에서 제도가 발전해온 셈이다. 병역법 제62조·제63조에는 전공상 병역감면의 대상과 기준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적용대상은 입영대상자나 현역병 중 부모·배우자 또는 형제자매 중 국가유공자법에 따른 전몰군경, 순직군인 및 상이정도 1~6급인 전상군경·공상군인이 있는 경우다. 이 때 가족 중 1인까지 전공상 병역감면을 받을 수 있다. 전몰군경은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으로서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사망한 사람, 전상군경은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으로서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상이를 입고 전역(퇴직)한 사람을 가리킨다. 전공상 병역감면 제도가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자는 병역처분 변경·면제 신청서와 국가유공자(전공사상) 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를 각 지방병무청 민원실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이후 각 지방청 업무 담당이 서류 확인·검토 후 병역감면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전공상 병역감면 대상으로 인정받게 되면 보충역에 편입되어 6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거나, 출원 당시 현역병으로 복무 중인 경우복무기간을 6개월로 단축받게 된다. 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공상 사유로 병역감면을 처분받은 병역의무자는 총 1021명으로 연평균 100여명 정도다. 국가유공자와 수혜자의 사이는 대부분 아버지와 자녀 관계다. 전공상 병역감면의 실무를 맡고 있는 한 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전공상 병역감면 제도는 병역조정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병역감면이라는 말에 ‘특혜 아니냐’고 오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제도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예우하는지를 보여주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서류 하나, 안내 한 마디에도 국가가 기억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
상반기 공채 자소서 작성 1·2위는…경영학도·기계공학도
산업중기·벤처 2025.04.18 07:00:00리멤버앤컴퍼니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올해 상반기 공채 시즌 자기소개서를 가장 열심히 작성한 대학생은 ‘경영학도’였다고 17일 밝혔다. 자소설닷컴의 올해 1~3월 상반기 공채 시즌 기간에 작성된 자기소개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영학 전공자들의 자소서 작성 건수가 총 10만2319건으로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기계공학(4만3290건) △전산학·컴퓨터공학(3만9088건) △전자공학(3만4758건) △경제학(3만1130건) 순이었다. 이번 상반기 공채 시즌 경영학 전공자의 자기소개서 작성 건수가 많았던 이유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직무에 지원 가능한 전공 특성 때문인 것으로 자소설닷컴은 분석했다. 이는 지원할 수 있는 공고 자체가 많았다는 것도 의미한다. 실제 경영학은 재무와 회계는 물론 마케팅, 인사관리, 경영전략 등 다양한 세부 분야를 포괄하는 만큼 취업 시 진출 진로가 매우 다양한 편이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 역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취업 전략에서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개인의 전문성과 강점을 어필하는 수단으로 자기소개서 활용을 특히 중시하는 경향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입 채용 트렌드도 영향을 미쳤다.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전공 무관’ 채용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경영학도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보여주고자 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기소개서를 최다 작성한 대학 1위는 한국외국어대학교였다. 총 2만3422건으로 가장 많은 자기소개서가 작성됐으며, 2위 경희대학교(2만2843건), 3위 중앙대학교(2만836건)에 이어 성균관대학교(1만9388건), 인하대학교(1만8345건)가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공채 시즌 채용공고 조회수도 증가했다. 자소설닷컴의 채용공고 조회수는 약 3990만회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기소개서 작성 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약 74만개를 기록하며, 경기침체와 채용 트렌드 변화로 인해 어려워진 신입 채용 시장 속에서도 취업준비생들이 진로를 찾아 적극적으로 취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선정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마케팅팀 팀장은 “신입 채용 시장이 얼어붙을수록 자소설닷컴에서 활동 중인 취준생들은 취업을 포기하기보다는 더 열정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자소설닷컴은 국내 최대 신입 채용 플랫폼이자 최고의 취업 준비 파트너로서 취준생들이 목표로 하는 기업에 합격하는 그날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편리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중기 ‘관세 공포’에 하루 700건… 기업銀 상담창구 북새통[S머니-플러스]
경제·금융은행 2025.04.18 07:00:00IBK기업은행(024110)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에 따라 중소기업 상담창구를 운영한 결과 5일 만에 상담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도 2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중소기업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달 10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미국 관세 관련 기업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실질적인 운영이 시작된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3영업일 동안 접수된 문의가 2000건을 웃돈다. 상담은 단순 문의를 넘어 직접적인 피해를 우려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구체적으로 관세 부과에 따른 발주처의 주문 취소나 납품가 인하 요구, 마진율 하락 등에 따른 자금 운용 방안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기업은행의 한 고위 관계자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 사실보다 이를 계기로 거래처가 납품 단가를 조정해달라는 요구가 더 큰 불안 요인”이라며 “거래처의 단가 조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거래 자체가 끊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지금까지의 상담 결과를 토대로 실질 피해 가능 기업이 2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담 기간이 길어질수록 해당 기업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을 받는 한국의 대미 수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9.4%에 달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정책의 핵심인 상호관세가 전 세계 180개국을 대상으로 부과돼 한국의 대미 수출과 제3국을 통한 우회 수출도 모두 영향을 받는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특히 2분기부터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실질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과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자금난을 겪는 중기는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1분기 역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잠재된 외환시장 불안 등으로 금리 인하가 지연됐으나 고금리 부담과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세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경제 하방 압력도 높아져 적극적 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관세 피해 우려 기업에 여신 지원을 통해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상담 창구 역시 별다른 기한 없이 운영된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기업에 대해 기업은행 컨설팅센터에서 무료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동성 공급, 상환 유예 등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올 들어 중기 대출을 대폭 늘리고 있다. 1분기 기준 기업은행의 중기 대출 신규 취급액 규모는 약 21조 3491억 원으로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20조 1492억 원을 웃돈다. 기업은행의 경우 신규 공급액이 전년 대비 5366억 원 증가하면서 중기 대출 시장 점유율도 24.18%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기업은행의 한 고위 관계자는 “위기일수록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기업 애로 사항은 금융 당국과 지속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에 발맞춰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관세 장벽'에 막힌 중국산, 세계 시장에 저가로 풀린다는데…
산업중기·벤처 2025.04.18 07: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쌓은 ‘관세 장벽’에 막힌 중국산 제품이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한 글로벌 시장 곳곳에 싼 값에 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 대비해 국내 중견기업들은 수출 대상국을 다변화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중견련 세미나서 우려 쏟아져 18일 업계에 따르면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앞서 1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중견기업 글로벌 리스크 대응 전략 세미나에서 “대미 수출이 가로막힌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가 크게 영향을 미칠 의류·잡화·플라스틱·화학 등 업종 중견기업들의 경우 수출 대상국 다변화 등 위기 대응 전략을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주요 대상국인 우리나라는 커진 한미 금리차, 내수 부진, 대내 정치 불확실성 등 부가적인 요인으로 다른 국가들보다 더 큰 불확실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대내외 환경 변화의 추이를 살펴, 공격적인 경제 활동을 펼치기보다 부채 관리나 재무건전성 강화 등 안정성 기반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자제품, 정보통신기술(ICT), 배터리 등 경쟁력 있는 품목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출국 다변화·환율대응 시급" 전문가들은 또 환율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민규 한국무역보험공사 환위험관리팀장은 급격한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입 대금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환 변동 보험을 비롯, 수출입 금융 지원 제도 등을 소개했다. 박종우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영업부 과장은 선물환, 통화스왑, 통화 옵션 등 환헷지 수단을 중심으로 고정 환율 계약을 통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의 직접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종별 맞춤형 지원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율촌화학(008730)·경인양행(012610) 등 중견기업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
AI로 자연에 없는 효소 설계…미생물 세포공장 가속화
산업IT 2025.04.18 07:00:00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효소를 설계하고 이를 통해 미생물 세포공장 구축과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 연구팀이 AI를 활용한 효소 기능 예측 기술의 발전 과정과 최신 동향을 정리하고 AI가 새로운 효소를 찾고 설계하는데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분석해 ‘AI를 이용한 효소 기능 분류’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생명공학 동향’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활용한 효소 기능 예측 기술의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분석해 제공했다. 초기의 서열 유사성 기반 예측 기법에서부터 합성곱 신경망, 순환 신경망, 그래프 신경망, 트랜스포머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까지 다양한 AI 기법이 효소 기능 예측 연구에 접목된 사례를 다뤘다. 이들 기술이 단백질 서열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어떻게 추출하고, 예측 성능을 극대화하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효소 기능 예측은 단순한 서열 유사성 분석을 넘어, 구조적·진화적 정보 등 아미노산 서열에 내재된 효소의 촉매 기능과 관련된 중요한 특성을 자동으로 추출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는 기존의 생명정보학적 접근법과 비교해 인공지능 모델이 가지는 차별성과 장점을 부각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또 생성형 AI 모델의 발전에 기반해 기존 효소 기능 예측을 넘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기능을 가진 효소를 생성하는 기술이 미래 연구 방향이 될 것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AI 기반 효소 예측 및 설계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은 향후 바이오 산업과 생명공학 연구의 방향성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AI 활용 효소 기능 예측은 다양한 생물학적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바이오 분야 전반의 연구를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세방전지 '美 리조트 더드루 투자 손실' 2심 소송서도 패소
증권증권일반 2025.04.18 07:00:00세방전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추진된 대형 리조트 개발 사업 무산으로 입은 손실에 대해 대출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18일 법조계 및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세방전지가 미래에셋증권 등을 상대로 낸 158억 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지난 11일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항소 이유가 1심에서 제기한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고, 추가로 제출된 증거 역시 1심 판결을 번복할 만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며 원심을 유지했다. 소송은 2019년 추진된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 복합 리조트 개발 사업이 무산되면서 촉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5성급 호텔, 카지노, 극장 등을 포함한 지상 68층 규모의 초대형 복합 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3조 원에 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이에 투자한 세방전지는 손실을 야기할 수 있는 특정 조항을 알리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 재판부는 세방전지가 펀드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투자했다고 판단해 미래에셋증권의 손을 들어줬다. 더 드루는 국내 금융기관이 미국 대형 리조트 개발의 주관사로 참여한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고,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중순위 메자닌 대출을 주선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를 리테일 상품으로 구성해 PB센터 등을 통해 개인 고객에게 판매했으며, JP모건 등 해외 금융기관은 선순위 대출 투자자로 참여했다. 하지만 이들을 통해 흘러간 기관과 개인의 총 자금 3000억 원은 채무자이자 건설 시행사인 위트코프(Witkoff) 그룹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5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면서 전액 손실로 확정됐다. 위트코프는 이 과정에서 ‘부동산 소유권 양도 제도(DIL·Deed In Lieu)’ 조항을 활용했다. DIL은 채무자가 선순위 채권자에게 부동산 소유권을 양도하면 나머지 채무에 대한 상환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실제로 위트코프는 DIL을 선언하며 호텔 자산 소유권을 선순위 투자자인 JP모건과 도이치뱅크에 넘겼고, 중순위 투자자였던 국내 투자자들은 원금 회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당초 프로젝트는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중단됐다가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을 거쳐 위트코프가 인수하며 재추진된 사업이었다. 위트코프는 과거 75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단 한 차례의 디폴트 이력이 없었기에, 세방전지뿐만 아니라 다른 국내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현대차증권, 방송사, 강원랜드, 중견기업, 각종 공제회 등도 자금을 투입했다. 더 드루가 첫 디폴트 사례로 남을 수 있었지만 위트코프는 DIL 조항 덕분에 오점을 남기지 않았고, 타 사업장의 신용도가 연쇄적으로 하락하는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현재 현대차증권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 MG손해보험 등도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해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층간소음·주차난 심각해도 재건축…안전진단 문턱 낮아진다
부동산정책·제도 2025.04.18 07:00:00아파트 재건축이 필요한지 여부를 평가하는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에서 ‘주거환경’ 평가 비중이 10년 만에 다시 40%로 높아진다. 당장 안전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층간소음이나 주차난이 심하면 재건축진단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주거환경'이 얼마나 안 좋은지 평가하는 세부 항목에는 조경 등 녹지환경, 엘리베이터, 주민공동시설을 추가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오는 6월 4일부터 안전진단에서 이름을 바꾼 재건축진단 제도가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6월부터는 아파트를 지은 지 30년이 넘었다면 재건축진단을 통과하지 않아도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설립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다. 재건축진단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전에만 통과하면 된다. 이에 따라 평가 항목도 바꾼다. 현재 안전진단 평가 항목 비중은 구조안전성 30%, 주거환경 30%, 설비노후도 30%, 비용분석 10%다. 점수를 매긴 뒤 가중치를 둬 합산한다. 하지만 앞으로 주거환경 평가 비중을 40%로 확대하고 구조안전성 30%, 설비노후도 30%를 적용한다. 비용분석 가중치는 제외한다. 주거환경 평가 비중이 40%로 높아지는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다만 주민이 요청하는 경우 평가 가중치를 지금과 똑같이 적용할 수도 있다. 주거환경 세부 평가항목에는 △주민공동시설 △지하 주차장 △녹지환경 △승강기 △환기 설비 △대피 공간 △단지 안전시설을 추가한다. 결국 지하주차장이 없어 지상 통행이 불편하거나 조경이 충분하지 않거나, 엘리베이터가 비좁아 확장하기 어려운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이 더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6월부터는 재개발 착수 요건도 완화된다. 개정 도시정비법 시행으로 무허가 건물도 노후·불량 건축물 범위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 재개발은 정비구역 내에 30년 이상 지난 노후·불량 건축물이 60% 이상이어야 시작할 수 있지만 무허가 건물은 노후도 산정에 포함되지 않아 재개발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
서울 아파트값 11주째 상승…세종 6개월만 하락세 멈춰[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4.18 07:00:00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세종은 대통령 집무실과 행정수도 이전 논의 수혜를 입으며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 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서울 전체로는 집값이 상승했으나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서초구(0.11→0.16%), 강남구(0.20→0.16%), 송파구(0.16→0.08%) 등 강남 3구는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강남·송파구는 상승 폭이 줄었다. 중랑구(-0.02%)는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하락 전환했다. 서울의 상승세 지속에도 인천과 경기가 나란히 0.01% 하락하며 수도권 상승률은 0.02%를 기록했다. 경기에서 과천(0.19→0.35%), 성남 수정구(0.06→0.20%)·분당구(0.09→0.13%)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일부 지역은 상승 폭을 키웠다. 한동안 집값 침체가 지속된 세종시(-0.07→0.04%)도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세종 아파트 하락세가 멈춘 것은 지난해 9월 넷째 주 보합(0.00%)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상승을 기록한 것은 2023년 11월 둘째 주(0.10%) 이후 처음이다. 지방(-0.05→-0.04%), 5대 광역시(-0.06→-0.06%), 8개도(-0.05→-0.03%)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내리며 4주 연속 하락했다. 한 주 전보다 낙폭은 0.01%포인트 줄었다. -
마비노기 영웅전·던전앤파이터, 신규 레이드 공개 [오늘의 게임 업데이트]
산업IT 2025.04.18 07:00:00넥슨이 대표 인기 지식재산권(IP) 게임인 마비노기와 던전앤파이터 시리즈에 새로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시즌4 에피소드 11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레이드를 추가했다. 던전앤파이터 또한 신규 레이드 ‘만들어진 신 나벨’이 추가된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신규 의상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이용자 충성도 강화를 노린다. ◇마비노기 영웅전, 신규 스토리·레이드 추가=넥슨이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시즌4 에피소드11 ‘사명의 딜레마’를 업데이트하고 신규 레이드 ‘따를 수 없는 예언’을 공개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주인공 일행은 지혜의 우물을 찾아 신의 강림에 대한 비밀을 추적하던 중 드라우 종족의 마검사 ‘모르간트’와 조우하고 대결한다. 레이드에서는 모르간트가 강력한 검격과 방패 가드 액션을 선보인다. 특정 마법검 패턴에 피격되면 ‘에르그 상흔’ 상태이상을 입고 마법진에 접촉 시 추가 디버프가 발생한다. 넥슨은 신규 콘텐츠를 기념해 다음달까지 다양한 보상 이벤트를 운영한다. 레이드 참여 시 이블 코어 추가 지급, 영웅 패스 보상 강화 등 혜택을 준다. ‘모르그의 염료’를 활용한 아이템 제작 콘텐츠도 담겼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신규 의상 업데이트=카카오게임즈(293490)는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신규 의상 ‘결원의 마지막 꽃, 키타산 블랙’을 추가하고 스토리 이벤트 ‘나도 모두의’를 29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육성을 통해 전용 서포트 카드 ‘SSR 새겨 나가는 자들’, ‘SSR 트윈 터보’를 비롯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서포트 카드 ‘SSR 두라멘테’, ‘SSR 사토노 다이아몬드’도 추가돼 육성 전략에 폭을 더했다. 신규 콘텐츠 ‘마스터즈 챌린지’는 강력한 우마무스메들과의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7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연말연시 캠페인 제1탄을 통해 로그인 보너스 등 혜택을 준다. ◇던파, 신규 레이드·이누야샤 컬래버=넥슨이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에 신규 레이드 ‘만들어진 신 나벨’을 업데이트했다. 12인 공격대로 구성된 신규 레이드는 7×7 전장에서 ‘나벨’을 포함한 다양한 보스를 공략한다. 유기적 협력이 핵심인 고난도 콘텐츠다. 레이드 클리어 시 고등급 무기에 추가 옵션을 부여하는 ‘무지한 권능의 잔재’ 등 희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추가했다. ‘이누야샤’ 아바타, 카드, 칭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며 출석과 플레이를 통해 한정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유저 및 복귀 유저를 위해 최대 2만 넥슨캐시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제작 공모전=펄어비스(263750)가 게임 제작 인재 발굴과 제작 문화 확산을 위해 ‘검은사막 모바일’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제작 공모전 ‘만나모’를 개최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3~6인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다음달 21일까지 기획서를 제출하면 서류 및 PT 심사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500만 원이다. 대상팀은 상금 200만 원과 펄어비스 채용 시 서류 및 필기전형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만나모 제작팀’으로 선정되면 펄어비스 사옥에서 현업 개발자들의 멘토링, 최신 개발 장비 지원, 매월 급여와 복지 혜택을 받으며 실제 게임 개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마비노기x키티버니포니 굿즈 공개=넥슨이 마비노기와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BP)’의 컬래버 굿즈를 공개했다. ‘티르 코네일’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인 패턴스(Fantasy in Patterns)’ 콘셉트로 KBP의 마스코트 ‘버니’가 밀레시안으로 등장해 감성적인 마비노기의 세계를 재해석했다. 굿즈는 카메라 파우치, 쿠션, 앞치마, 티슈 커버 등 홈패브릭 제품과 휴대용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넥슨 에센셜’ 온라인 스토어에서 다음달 14일까지 판매된다. 마비노기 게임 내에서도 ‘버니’가 NPC로 등장해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컬래버 디자인이 적용된 염색 세트 상자와 다양한 말풍선 스티커, 치장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보상 이벤트 개최=위메이드(112040)가 모바일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다양한 보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가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2025년도 리그 지정 10% 프리즘 이벤트 팩, 다이아, 골드 등으로 구성된 웰컴 쿠폰을 준다. 23일까지 진행되는 ‘With 판베! 스카우트의 신’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사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가 200명 단위로 증가할 때마다 전체 유저에게 다이아, 다이아 스페셜 훈련권 등의 추가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 22주년 기념 ‘메이플大’ 운영=넥슨이 서비스 22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에서 대규모 이벤트 ‘메이플 대학교’를 6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유저는 몬스터 및 보스 처치를 통해 학점을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졸업 선물 상자, 큐브류 아이템, 전용 배경 등을 받을 수 있다. 학점은 능력치 버프 제공, 커스터마이징 보상 획득에 활용할 수 있다. 캠퍼스 포인트로 추가 아이템 교환도 가능하다. 신규 시스템 ‘메이플 홈’은 유저가 자신의 공간을 소유하고 가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는 게임 플레이로 해금하면 된다. UI 개선, 전 직업 스킬 구조 조정, 스토리 더빙, MVP 보상 개편도 포함된다. 전국 순회 오프라인 행사 ‘핑크빈 캠퍼스 투어’도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된다. ◇프렌즈타운, 출시 6주년 기념 이벤트=카카오게임즈가 캐주얼 모바일 게임 ‘프렌즈타운’의 출시 6주년을 맞아 30일까지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8개의 일자별 미션을 모두 클리어한 이용자에게는 각각의 미션에 대응하는 한정 6주년 프렌즈를 제공한다. 7일간 출석 시 추첨을 통해 600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사용권을 지급한다.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는 미션 달성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해 ‘S급 프렌즈 획득권’, ‘춘식이 필로우’, ‘치킨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3일간의 추가 출석 이벤트를 통해 인게임 아이템과 6주년 기념 한정 프로필 이미지도 제공된다. ‘프렌즈타운’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즐을 플레이하며 퀘스트를 수행하고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캐주얼 게임이다. ◇‘총상금 4000만원’ PMPS 2025 시즌1 개막=크래프톤(259960)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상위 리그 ‘PMPS 2025 시즌1’을 18일부터 5월 4일까지 개최한다. 서킷 스테이지는 온라인으로, 파이널은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로 열린다. 총 16개 팀이 출전해 총상금 4000만 원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공식 파트너팀인 디플러스 기아, DRX, 농심 레드포스와 PMOC 상위 팀들이 합류한다. 우승팀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PMWC’에 출전할 수 있다. 경기는 매주 금일 오후 3시에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식스타 게이트, 닌텐도 스위치판 출시=스마일게이트가 서브컬처 리듬 게임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전작 ‘스타트레일’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새로운 오퍼레이터 ‘도리미’와 함께하는 항해형 어드벤처 형식이다. 리듬 플레이 방식은 4레인 시스템과 ‘볼티지 오버드라이브’ 같은 신기능이 추가됐다. 텀블벅 펀딩 당시 목표치의 10배를 모금하며 마니아층의 높은 기대를 입증한 바 있다. 퍼블리싱은 지난 2월 계약을 맺은 스마일게이트가 맡았다. 스위치 버전 이후 PC 버전도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구매는 닌텐도 이샵(eShop)에서 할 수 있다. ◇길드워, 20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컬렉션=엔씨소프트(036570)가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의 20주년을 맞아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 컬렉션은 원작 캠페인 3종(예언, 동맹, 나이트폴)과 확장팩 ‘아이 오브 더 노스’, 그리고 보너스 미션 팩까지 모두 포함된 특별판으로 구성됐다. 길드워는 2005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700만 장 이상 판매됐고 후속작 ‘길드워2’와 확장팩들을 통해 글로벌 누적 이용자 2000만 명을 기록한 장수 IP다. 이번 컬렉션은 29일까지 길드워2 스토어에서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게임 내 다양한 아이템도 최대 60%까지 할인 적용된다. -
코람코자산신탁, 과천주암서 1조 규모 오피스복합단지 개발
부동산분양 2025.04.18 07:00:00코람코자산신탁이 공공택지인 과천주암지구에서 1조 원 규모의 오피스복합단지를 개발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과천주암지구 용지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대토리츠방식으로 오피스복합단지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토리츠는 토지 소유자들이 현금 대신 보상 받은 토지를 리츠에 출자해 배당을 받는 상품이다. 국내에서 대토리츠로 대형 오피스복합시설을 개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사업비는 총 1조 원에 달한다. 과천주암지구는 과천시 과천동과 주암동 일원 92만 9080㎡(약 28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코람코는 이 중 1만 7454㎡(약 5280평) 규모의 부지에 지하6~지상 10층, 3개 동, 연면적 15만 3057㎡(약 4만 6300평) 규모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한다. 오는 2027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이르면 2030년 상반기 중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전무)은 “이번 투자는 기존 소규모 분양형 사업에 머물던 대토리츠를 대규모 장기운용 모델로 발전시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관세협상, 거래 결정하는 건 美…24일 광물협정 서명”
국제정치·사회 2025.04.18 06:55:0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의 상호관세 협상에 대해 "거래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미국)"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은 24일 체결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와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상호관세 협상에 대해 "만약 그들이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들을 위해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많은 국가가 우리와 협상을 하고 싶어 한다. 솔직히 나보다 그들이 더 협상하길 원한다. 우리는 들을 것이며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담에 배석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우리는 빅15 경제국과 협상을 우선하고 있다"며 "일본과의 전날 회담은 환상적이었고 유럽연합(EU)와도 통화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 한국은 다음 주에 오며 인도와도 대화 중인데 그것은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전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EU와의 무역 협상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 100% 무역협정이 있을 것"이라며 "그들은 협정을 원한다. 우리는 무역 협정을 맺을 것이며 그것은 공정한 협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서명될 것이라 예고했다. 다만 베선트 장관은 "세부 사항에 대해 작업 중이며 26일께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다른 날짜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광물협정은 실질적으로 우리가 이전에 합의한 것과 다르지 않다"며 "80페이지 분량의 협정"이라고 소개했다. 우크라이나전쟁 휴전에 대해서는 "우리는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공언했다. 또 "나는 젤렌스키에 (전쟁의) 책임을 묻지 않지만 전쟁이 시작됐다는 사실이 기쁘지 않다"며 "나는 그를 비난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는 것은 그가 최고로 훌륭한 일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정말로 그의 팬(fan)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사이버트럭' 향해 날아차기 '퍽'…'억대' 외제차들 부수고 튄 남성 '황당'
사회사회일반 2025.04.18 06:46:00늦은 밤 한 남성이 주차된 고급 외제차 여러 대를 발로 차 파손시키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쫓고 있다. 1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제보자로부터 받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전파를 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5일 새벽 2시쯤 촬영된 것으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병원 앞에 주차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차량에 다가가더니 갑자기 발길질로 사이드미러를 파손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차량은 국내에 10대도 들어오지 않은 희귀 모델로 병원에서 홍보 목적으로 운영하던 것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사건반장에 "병원 행사에서 차량을 활용하고자 했으나 파손 때문에 운행이 불가했다"며 "국내에선 수리가 안 돼 차량을 해외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수리비는 약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의 범행은 끝이 아니었다. 사이버트럭을 파손한 남성은 약 5분 거리에 있는 외제차 전시장으로 이동, 건물 앞에 주차된 시승용 차량 4대를 잇따라 발로 찼다. 억대의 차량 4대는 차문 파손 등 피해를 봤고, 남성은 유유히 현장을 벗어났다. 피해 차량들의 수리비는 1500만~2000만원으로 추정된다. 피해를 본 병원과 외제차 매장 측은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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