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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아프리카 IT 교육 위해 '페르소닷AI' 공급
산업IT 2025.01.31 09:55:19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더멋진세상’과 AI 휴먼 영상 제작·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RRSO.ai)’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더멋진세상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기관으로 가난과 질병, 자연재해 등을 겪는 전 세계 취약 지역에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번 계약은 더멋진세상이 추진하는 아프리카 청소년 대상 정보기술(IT) 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인 교수와 개발자의 IT 강의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청소년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스트소프트는 계약에 따라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오토 더빙 서비스인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활용해 한국어로 제작된 교육 영상을 프랑스어로 변환해 제공한다. 번역이 필요한 교육 영상은 총 81시간 분량이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활용해 강사의 음색을 그대로 재현하고 얼굴의 움직임 및 번역 언어에 맞춘 입 모양을 생성한다. 교육 영상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경험(UI/UX), 안드로이드·iOS 앱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영상 번역이 완료되면 코트디부아르 현지 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IT 교육 과정에 활용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국제 구호 활동을 위한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혁신성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데 더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미 국방장관 첫 공조통화…“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31 09:54:51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피트 헤그세스 신임 미국 국방부 장관과 31일 첫 공조 통화하고 ‘한미동맹을 더 공고화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70여 년 간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으로 발전해온 한미동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한미동맹의 협력 수준과 범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양 장관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한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와 동맹 현안의 안정적 관리를 통한 동맹의 연속성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심화하는 러시아·북한 군사협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안보의 심대한 위협인바,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북한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 유지 및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통화에서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고, 양국의 오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
이엔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사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MOU
문화·스포츠헬스 2025.01.31 09:54:35이엔셀(456070)은 유전성 망막질환치료제 개발사인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 유소년 시기부터 야맹증, 터널 시야 등 증상을 겪는 희귀질환으로, 일부는 실명으로 이어진다. 현재까지 실명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만 330여가지가 넘는다. 국내 환자는 약 1만 5000명에서 2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갖췄다.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고객사에 최적의 위탁개발생산(CDMO)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이엔셀 측 설명이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망막오가노이드 기반 유전성 망막질환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망막오가노이드 제작과 기반 세포의 배양과 관련해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반 특허들을 확보했다. 또 동물실험을 통한 선행 연구데이터와 기술 유효성을 입증, 지난해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사업(TIPS)에 선정돼 공정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MOU로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망막오가노이드 유래 세포 치료제의 임상 진입을 위한 개발 및 생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 임상에서 순항 중”이라며 “이번 MOU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의 도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남 싱귤래리티바이오텍 대표(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는 “국내 최초로 환우들이 참여해 설립된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건양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연구진이 협업해 이뤄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치료제 개발에 나선 회사”라며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다양한 경험과 첨단 기술력을 갖춘 이엔셀과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
FDA 신약허가 年 15%대 투자… 韓 제약사, 글로벌 혁신 가속 [AI PRISM*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중기·벤처 2025.01.31 09:52:07▲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었다. 최근 3년간 FDA 신약 허가 실적은 중국·일본에 비해 많이 뒤쳐졌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와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혁신으로 우주 의료와 같은 신영역 개척에도 나섰다.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의 혁신도 눈에 띈다. AI 기반 사이니지 마케팅과 SNS 마케팅 플랫폼이 급성장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 제약·바이오 글로벌 혁신 가속 국내 제약사들의 FDA 신약 허가 실적이 최근 3년간(2022~2024년) 3개로, 일본 8개, 중국 4개에 비해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R&D) 투자 비중도 매출의 15.8%로 글로벌 빅파마의 20%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임상 설계, 독성 평가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전문 역량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확대 국내 제약사들은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전략적 혁신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웅제약(069620)은 대웅이노베이션홀딩스(DIH)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종근당(185750)도 보스턴 법인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유망 기업과의 기술 도입 및 공동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신영역 개척 가속화 입셀은 우주의학 혁신기술 국책사업에 선정돼 우주에서의 인공혈액 제조에 도전한다. 2027년 우주 발사를 목표로 서울성모병원, 루미르와 협업 중이다. iPSC 기술 기반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뮤콘’도 다음달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해 2030년 상용화를 추진한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최근 3년간 FDA 신약 허가 실적이 한국 3개, 일본 8개, 중국 4개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사들의 R&D 투자는 매출의 15.8% 수준에 그쳤다. 글로벌 빅파마의 20% 수준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 인사이트: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전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임상 설계와 독성 평가 등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 정부의 집중적인 R&D 지원도 확대되어야 한다. - 핵심 요약: 국내 제약사들이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R&D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DIH에 역량을 집중하고, 종근당도 보스턴 법인을 설립했다. 현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이 활발하다. - 인사이트: 현지 전문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 신규 기술 도입과 공동 개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현지화 전략과 충분한 자율성 부여가 필요하다. - 핵심 요약: 입셀이 우주의학 혁신기술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인공혈액 제조 비용을 현재 1억 원에서 절반 이하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2027년 우주 발사를 준비 중이다. - 인사이트: 우주 환경의 장점을 활용한 기술 혁신이 새로운 기회로 부상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중요하다.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에 따른 임상시험 전략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딥시크가 2048장의 저사양 GPU로 AI 모델을 구현했다. V3 구현에 80억 원이 소요됐다. 독자 개발한 AI 모델로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 인사이트: 효율적인 AI 모델 개발이 중요하다. GPU 활용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 HBM 등 차세대 메모리 활용 전략도 준비해야 한다. 5. - 핵심 요약: 솔루엠(248070)이 AI 기반 사이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고객 맞춤형 광고로 구매 전환율이 7% 상승했다. 글로벌 시장은 2030년까지 425억달러로 성장이 전망된다. - 인사이트: 실시간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가 중요하다. 교육, 의료,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필요하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을 추진해야 한다. - 핵심 요약: NHN데이터의 ‘소셜비즈’가 인스타그램 마케팅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실시간 유료 고객이 1000곳을 돌파했다. 서비스 유지율이 98%에 달한다. - 인사이트: 생성형 AI 탑재로 서비스 고도화가 필요하다. 데이터 분석 기능 강화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1. iPSC(인체유래유도만능줄기세포):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줄기세포다. 수백만 번을 확대 배양해도 원래의 성질을 유지하며,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기술이다. 인공혈액 제조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2. 바이오클러스터: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이 집적된 혁신 거점이다.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유망 기술 도입과 공동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혁신 거점 활용: 국내 기업들이 미국 보스턴을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을 가속화하는 추세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력 확보가 핵심이다. R&D 투자 확대와 전문 역량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2. 신영역 개척과 디지털 전환: 우주 의료, AI 마케팅 등 신영역 개척이 활발하다. 기술 혁신을 통한 시장 선점이 중요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도 가속화되는 중이다. [키워드 TOP 5] 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클러스터, 우주 의료, AI 마케팅, 디지털 전환 -
벤츠 E클래스 11세대 모델 유럽서 '가장 안전한 차량' 선정
산업기업 2025.01.31 09:51:33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11세대 모델이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2024년 가장 안전한 차량’에 선정됐다. 31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유로 NCAP에서 E클래스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기술 등 네 가지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평가를 진행한 모든 차량 중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혔다. 유로 NCAP은 유럽 각국의 교통부·보험협회 등이 1997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 안전도를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차량 충돌 테스트 및 안전장치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클래스는 엔트리 모델인 E200으로 국내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충돌안전성 △외부통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세 개 분야 20개 항목 평가 결과 종합점수 1위에 오르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클래스는 보험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차량모델등급 평가 결과에서도 이전 대비 향상된 16등급을 받았다. 보험개발원의 차량모델등급 평가는 차량모델별 충돌사고에 따른 손상 정도 및 수리 용이성,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책정하는 제도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E클래스 고객은 더욱 낮은 자차보험료로 차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은, 베트남 주석과 축전교환…北-베트남 수교 75주년 '친선의 해'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31 09:49:40북한과 베트남이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올해를 ‘친선의 해’로 선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축전을 주고 받았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 위원장이 끄엉 주석에 보낸 수교 75주년 기념 축전에서 “두 나라 당과 정부가 올해를 '친선의 해'로 정한 것은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의 투쟁 속에서 맺어지고 굳건해진 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려는 두 나라 인민의 공통된 지향과 염원에 부합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달 22일 끄엉 주석도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호찌민 주석과 김일성 주석, 그리고 여러 세대의 지도자들과 두 나라의 인민들에 의하여 공들여 가꾸어진 전통적인 친선관계”라며 '친선의 해'를 통해 “여러가지 의의 있는 활동들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도 이날 통신을 통해 공개된 축전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베트남민주공화국이 제일 먼저 외교관계를 수립한 나라들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럼 서기장은 특히 2019년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김 위원장의 하노이 공식방문에 대해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관계발전의 전략적 방향을 확정 짓고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에 대한 대단히 아름답고 훌륭한 자욱들을 남긴 중요하고도 의의있는 력사적 리정표”라고 추켜세웠다. 북한과 베트남은 1950년 1월 31일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혈맹을 맺었다. 그러나 1978년 베트남의 캄보디아 친중 정권 침공과 이후 한국-베트남 수교로 관계가 냉랭해졌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한 차례도 베트남을 방문하지 않았다. 양국은 2000년대 들어 관계 회복에 나섰고 2019년 3월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면서 관계가 크게 복원됐다. -
與 "여야정협의체 정상궤도 올려야…반도체법 반드시 2월 처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31 09:49:27국민의힘은 31일 “여야정 국정협의체부터 하루 속히 정상궤도로 올려놓고 민생과 경제에 도움되는 모든 사안을 신속하게 논의하기를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정쟁을 멈추고 국민의 목소리에 답을 내야 할 때다. 경제와 민생, 외교문제는 여야가 따로 갈 수 없다”며 여야 협치 노력을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에너지3법, 반도체 특별법 등 시급한 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연휴기간 있었던 중국의 생성형 AI(인공지능) 딥시크 쇼크에서 봤듯이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외교통상정책의 급격한 변화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 측 노력에 국회도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달 3일 이재명 대표를 좌장으로 한 반도체 특별법 정책토론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본인들이 반대하는 법안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이재명 대표의 반시장적, 반기업적 이미지를 완화하면서 동시에 민노총을 비롯한 좌파 세력을 달래보려는 이중플레이”라고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반도체 특별법은 국가 미래를 위해 절실한 규제 개혁”이라며 “이런 개혁 입법까지 정치공학적 이해득실로 계산기를 두드려야겠느냐. 토론회 좌장까지 맡아서 마치 본인이 중재자인 것처럼 연기를 해야겠느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 대표가 연극을 하든, 쇼를 하든 자유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반도체 산업 종사자의 주52시간 상한제 적용을 반드시 제외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첨단산업 육성에 손톱만큼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2월 국회에서 여당이 발의한 반도체 특별법과 에너지3법 등 민생 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킬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국정안정 및 민생경제 활성화의 첫 걸음은 민생법안 처리”라며 “국가 미래 먹거리 4법을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특히 반도체 특별법은 주 52시간 특례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탄핵, 특검과 같은 정쟁은 중단하고 국정안정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과 정책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제안했다. -
KT클라우드, 美 '랙스페이스'와 클라우드 기술 협력
산업IT 2025.01.31 09:48:14KT(030200)클라우드(kt cloud)가 '클라우드 네이티브(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 기술력 강화를 위해 미국 대표 기업인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와 협력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기술 중심 회사로 변화를 준비하며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기술의 내재화를 진행 중이다. 오는 하반기 중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인증을 포함하는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랙스페이스는 매니지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나사(NASA)와 공동으로 오픈스택(OpenStack)을 최초 창시하며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사는 쿠버네티스, 오픈스택 등 오픈소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항목들을 검증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해당 작업은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구성에 필요한 하드웨어,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구성,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의 다양한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고객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고객들이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인프라를 유연하게 대응하고, 빠른 배포·기술 업데이트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또 불필요한 인프라 사용 비용을 줄이고, 서버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를 올해 개소를 준비 중인 신규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계획이다. 안재석 KT클라우드 기술본부장은 "이번 기술 협력으로 표준 아키텍처 수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멀티 클라우드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민간 최대 좌우합작단체 ‘신간회’ 창립 2월의 독립운동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31 09:43:44국가보훈부는 민족 독립을 위해 힘을 모은 민간 최대 규모의 좌우 합작 단체인 신간회 창립을 ‘2025년 2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19년 3·1운동 이후 독립 운동에는 다양한 이념과 전략이 나타났고 계급 해방과 사회적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주의와 한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중시하고 실력양성운동을 전개한 민족주의로 나눠졌다. 그러다 1927년 한민족 문화와 역사를 중시하고 실력양성운동을 전개한 민족주의 세력과 계급 해방과 사회적 평등을 중시한 사회주의 세력이 연대해 신간회가 탄생했다. 신간회 명칭은 ‘오래된 나무에서 돋은 새 줄기’라는 의미가 담겼다. 지회 150여 개에 회원 4만여 명이 활동했다. 강연회와 연설회를 통해 일제의 식민통치 정책을 비판하며 민족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일제강점기 최대 노동 운동인 원산 총파업을 지원했고, 일제가 화전민 마을을 방화한 갑산 화전민 사건 때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화전민을 도왔다. 또 광주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했다. 신간회는 1931년 5월 16일 해체했지만, 이후에도 민족이 독립을 위해 이념과 차이를 넘어 힘을 모으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보훈부는 평가했다. -
[특징주]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격화 조짐에 8%대 강세
증권국내증시 2025.01.31 09:43:12티웨이항공(091810) 주가가 8%넘게 오르고 있다. 최대주주와 2대주주 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66% 오른 4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를 탄 주가는 9% 넘게 오르기도 했다. 최근 2대주주인 대명소도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지분 확보 경쟁이 격화하면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두 회사의 합산 지분율은 30.07%다. 대명소노그룹은 26.7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양측은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확보를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
AI·제조 혁신 가속화…현대차 로봇 기술 선도, 韓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 [AI PRISM*대학생 취준생 뉴스]
사회사회일반 2025.01.31 09:40:42▲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AI·로보틱스 기술이 제조업의 새로운 혁신 동력으로 부상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2세대’를 싱가포르 혁신센터에 투입해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 이르면 3년, 늦어도 5년 안에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의 AI 기업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13년 만에 대만 컴퓨텍스에 참가해 차세대 HBM 등 AI 반도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제약사들은 미국 보스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패션업계는 동남아·유럽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 대만 푸본금융은 한국 은행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 AI·로봇 기술 혁신 현대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2세대’를 싱가포르 혁신센터에 투입해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아이작’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학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BMW,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 현장에 도입하며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는 중이다. ■ AI 기술 격차 해소 시급 중국 기업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로 주목받으며 한국과의 기술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국내 AI 기업들은 고성능 GPU 확보에 집중하는 동안 중국은 적은 칩으로 최대 효율을 내는 방식을 개발하며 편차를 키운 것으로 나타난다. 정부 차원의 AI R&D 지원과 생태계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삼성전자가 13년 만에 컴퓨텍스에 복귀하며 대만 IT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국내 제약사들은 미국 보스턴에 지사를 설립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패션업계는 동남아·유럽 시장 개척에 나섰다. 푸본금융은 한국 은행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금융 시장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 2세대를 싱가포르 혁신센터에 투입했다. 엔비디아 AI 플랫폼으로 학습을 가속화하며, 3~5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BMW, 테슬라 등도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 인사이트: 제조업의 AI·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로보틱스와 AI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가상 환경 학습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제조 혁신 분야의 경력 개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중국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로 주목받았다. 국내 기업들은 GPU 확보에만 집중하는 동안 중국이 효율성 측면에서 앞서갔다. 정부 차원의 AI R&D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 신입 인사이트: AI 기술의 효율성과 실용성이 중요해지는 중이다. GPU 활용 최적화와 같은 실무적 기술력이 필요하며, 정부 지원 정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AI 분야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대만 컴퓨텍스에서 차세대 HBM 등 AI 반도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2년 연속 참가하며 HBM4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AI 산업 성장으로 대만 IT 생태계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 인사이트: 반도체 산업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중이다. HBM, CXL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글로벌 IT 산업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 대만 IT 기업과의 협력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대웅제약(069620)이 보스턴 이노베이션홀딩스에 R&D 역량을 집중한다. 종근당(185750)도 보스턴 법인을 설립해 현지 선진 기술과의 시너지를 모색한다. 유망 신약 후보물질 도입이 주요 목적이다. - 인사이트: 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중이다. 해외 선진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역량 개발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주요 패션기업들이 동남아·유럽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중이다. 삼성물산(028260)은 동남아 시장을 개척했고, 한섬(020000)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시장 침체로 해외 진출이 필수 요건으로 부상중이다. - 인사이트: 패션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해외 시장 특성과 소비자 트렌드를 이해해야 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을 파악해야 한다. - 핵심 요약: 대만 푸본금융이 한국 은행업 진출을 추진한다. 서울 여의도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시장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리테일 금융 시장 진출이 목표로 분석된다. - 인사이트: 금융산업의 글로벌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외국계 금융기관의 한국 진출 전략을 이해하고,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1.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가진 로봇으로, 두 발로 걷고 두 팔을 이용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의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부품을 운반하고 조립하는 등 실제 생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2.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이 내부 자원과 외부 자원을 결합해 혁신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서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며 신약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AI·로봇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AI와 로봇 기술이 제조 현장에 도입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로봇 운영과 AI 시스템 관리 등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순 기술 역량을 넘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문제해결 능력이 중요해졌다. 2. 글로벌 시장의 기회: 제약·패션·금융 등 전통 산업에서도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글로벌 인재 수요가 증가하는 중이다.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언어 능력,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TOP 5] AI·로봇 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오픈 이노베이션, 융합형 인재, 신산업 일자리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미국 품목허가 승인
문화·스포츠헬스 2025.01.31 09:40:03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CT-P4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앱토즈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전신형 소아특별성관절염, 다관절형 소아특별성관절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 주요 적응증을 확보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이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것처럼 앱토즈마도 두가지 제형으로 모두 승인 받았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2023년 글로벌 매출 약 26억 3000만 스위스프랑(약 4조 원)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16억 3800만 달러(약 2조 2932억 원)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앱토즈마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앱토즈마의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해 최종 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후속 파이프라인의 잇따른 허가를 통해 지난해 초 제시한 2025년 11종 제품군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2030년까지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GTX-A 개통에도 집값 하방압력…금리인하 임박에 투자 타이밍 주목 [AI PRISM*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1.31 09: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수도권 교통 호재가 주택시장 하락세 앞에선 힘을 못 쓰는 형국이다. GTX-A 노선이 개통됐지만 파주 운정과 고양 덕양 등 수혜 지역 집값은 오히려 떨어졌다. 파주의 경우 3.3㎡당 평균 거래 금액이 전년 대비 122만 원 하락했고, 운정신도시 대표 단지는 2021년 대비 2억 원 이상 낮아졌다.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신동아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은행들이 건설업 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준공 전 물건의 투자 리스크가 확대됐다. 다만 한국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없지 않다. 정부가 설 연휴 이후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월 중 전국에서 1만 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고, 이 중 수도권이 5120가구로 전체의 57.62%를 차지한다. 특히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 교통 개발 호재도 ‘빛 바래’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1분 30초 만에 주파하며 기존 대비 40분 이상 단축됐다. 하지만 개통 호재가 이미 반영된 데다 전반적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수혜 지역 집값은 계속 하락 중이다. GTX-B와 C노선은 재무적투자자(FI)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착공이 지연돼 해당 지역의 투자심리도 위축된 상황이다. ■ 건설사 리스크 확대 우리은행이 이달 31일부터 건설업체 신용등급별로 대출한도를 차등 적용하기로 한 것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대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신용등급이 취약한 건설사의 경우 대출의 80% 이상 담보가 필요하며, 10억 원 초과 신규 대출도 제한된다. 건설 경기 악화로 부실 위험이 커지면서 은행권의 보수적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한은 금리인하 임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6명 전원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GDP 성장률이 0.1%에 그치고 수출 성장세도 둔화된 만큼 다음 달 금리 인하가 유력시된다. 시장에서는 올해 최대 두 차례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파주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7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2021년 9억 7000만 원과 비교하면 2억 원 이상 하락한 수치다. - 투자 시사점: 현 시점에서는 시세 차익보다 임대수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GTX 개통으로 직주근접성이 높아진 만큼 전세와 월세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핵심: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482가구)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세보다 5억 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 3168가구)보다 수도권 물량은 증가했으나, 지방은 60% 이상 대폭 감소했다. - 투자 시사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청약은 적극 검토할 만하다. 반면 지방은 미분양 위험이 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핵심: 지난해 경매를 신청한 신규 경매 물건 수가 11만 9312건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 투자 시사점: 경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투자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시세 조사와 권리 관계 확인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시장 참고 뉴스] - 핵심: 시중은행들이 건설업종 신용등급별로 대출한도를 차등 적용하고 담보비율도 강화하고 있다. - 투자 시사점: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우발채무 규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중소형 건설사가 시공 중인 물건은 준공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 핵심: 금통위원 6명 전원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 투자 시사점: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할 전망이다. 우량 입지의 매물을 중심으로 선제적 매수를 검토할 만하다. - 핵심: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성도 악화됐다. - 투자 시사점: 간접투자 상품 선택 시 운용사의 트랙레코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수수료가 낮은 ETF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려할 만하다. [오늘의 용어] 1. 우발채무: 건설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이나 책임준공 약정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채무를 의미한다. 미분양이 발생하거나 사업이 지연될 경우 실제 부담으로 전환될 수 있어 건설사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2. 신용리스크: 대출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위험을 뜻한다. 건설사의 경우 우발채무 규모, 시공능력평가 순위,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용등급이 결정되며, 이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주목 포인트] 1. 교통 호재와 투자 전략: GTX-A 개통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역세권을 중심으로 임대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에서는 시세 차익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하다. 2. 건설사 리스크와 투자 안전성: 은행권의 대출 관리 강화로 건설사 유동성 위험이 커지고 있다. 준공 전 물건 매수 시에는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우발채무 규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능하면 준공된 물건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 [키워드 TOP 5] 교통호재 약발, 건설사 신용리스크, 금리인하 기대감, 강남권 분양가상한제, 경매시장 활성화 -
20% 관세 압박 vs. 90% 수출 의존… 韓기업 생존 갈림길 [AI PRISM*기업 CEO 뉴스]
산업기업 2025.01.31 09:40:0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압박이 현실로 바짝 다가왔다.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장관 지명자는 “한국의 대미 흑자 557억 달러 중 72.7%가 자동차”라며 10~20%의 보편관세 도입을 예고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재검토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나선 만큼 현대차·SK·삼성 등 주요 기업의 미국 투자 전략도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특히 한국GM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90%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직격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트럭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등 주력 수출 차종에 대해 20%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GM 본사의 생산기지 재편론까지 제기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 美 “관세를 내세워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 유도” 러트닉 지명자는 “관세를 통해 기업들이 돌아와서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세를 무기로 리쇼어링을 강제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밝힌 셈이다. 철강·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산업이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IRA 등 인센티브도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선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기술패권 경쟁 새 국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가 GPU로 고성능 AI를 구현하면서 기술 패권 구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80억 원으로 오픈AI를 능가하는 성능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메타는 AI 투자를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마이크로소프트도 맞대응을 선언했다. 그러나 한국은 R&D 투자가 15%대에 그쳐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란 우울한 분석이 우세하다.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러트닉 지명자는 “관세를 통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게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을 이용하는 나라로 한국을 콕 집어 언급했다. 한국에 대한 무역, 투자 압박이 거세질 것임을 시사했다. - CEO 인사이트: 미국 현지 생산비중 확대가 시급하다. IRA 인센티브를 활용한 투자와 현지 일자리 창출을 강화해야 한다. 동남아·EU 등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도 추진해야 한다. - 핵심 요약: 딥시크가 저가 GPU 2000장으로 오픈AI 수준의 AI를 개발했다. 개발비용 80억 원은 빅테크의 10%에 불과하다. 빅테크들은 오히려 AI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 CEO 인사이트: AI·반도체 분야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글로벌 R&D 센터와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기술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 ‘’ - 핵심 요약: 한국GM은 지난해 전체 판매 차량의 84%를 미국에 수출했는데, 트럭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등 주력 수출 차종이 20% 관세 부과시 가격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GM 본사의 생산기지 재편 가능성도 제기된다. - CEO 인사이트: 현지화율을 높이고 IRA 인센티브를 활용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부품업체들은 신규 거래선 확보와 고부가가치화가 시급하다.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3주 만에 18% 급락했다. 미 항만 파업 우려 해소와 공급과잉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연내 50% 이상 하락 전망이다. - CEO 인사이트: 장기운송계약 비중을 늘리고 물류 네트워크를 다변화해야 한다. 선복량 과잉에 대비한 비용 절감도 필요하다. - 핵심 요약: 우리은행이 신용등급에 따른 대출한도를 제한한다. KB국민은행도 연간 순증한도를 12.5조로 제한했다. 건설업 불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CEO 인사이트: 외화 유동성 확보와 역외 조달 비중을 늘려야 한다. 한미 금리차에 대비한 환헤지도 강화해야 한다. - 핵심 요약: 최근 3년간 FDA 신약허가가 한국 3개로 일본(8개), 중국(4개)에 뒤처졌다. 국내 제약사 R&D 투자가 매출의 15.8%에 그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R&D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 글로벌 임상시험과 오픈이노베이션도 강화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1. 보편관세(Universal Tariff): 모든 수입품에 일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트럼프는 10~20%의 보편관세로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고 리쇼어링을 유도하겠다고 공언했다. 일본·한국 등 전통적 동맹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 리쇼어링(Reshoring): 해외 생산기지를 자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IRA 등 인센티브로 유도했다면, 트럼프는 관세를 무기로 강제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보편관세와 함께 추진될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 포인트] 1. 통상환경 변화 대응 전략: 미국의 보편관세가 현실화되면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 산업이 큰 타격을 받는다. 현지 생산 확대와 IRA 활용이 필수적이다. 기존 공장의 현지화율을 높이고 신규 투자도 검토해야 한다. 수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도 서둘러야 한다. 2. 기술경쟁력과 자금조달 리스크: 중국의 AI 혁신과 R&D 투자 부족으로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AI·반도체 등 핵심 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건설업 금융 경색과 물류비 하락 등 경영 리스크도 커지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키워드 TOP 5] 보편관세, 리쇼어링, 기술격차, 현지화, 자금조달 -
한세엠케이 '플레이키즈-프로', 작년 매출 800억…"대형 매장 확대"
산업중기·벤처 2025.01.31 09:39:45한세엠케이(069640)는 자사 아동 스포츠 멀티 브랜드 ‘플레이키즈-프로’가 지난해 매출 800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11%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레이키즈-프로는 나이키, 조던, 컨버스, 헐리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키즈 라인을 제공한다. 한세엠케이는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에 고객 중심의 시장 맞춤형 전략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한국 독점 상품 개발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한세엠케이는 다양한 테마의 오프라인 매장들을 차례로 오픈해 고객 접점을 넓혔다. 나이키키즈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은 약 80평 규모의 대형 매장에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연 매출 3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체험형 매장 역시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이키키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스포츠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한세엠케이는 또 국내 시장에 특화된 독점 상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조던 신학기 가방 컬렉션 등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독점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를 끌었다. 한정판 조던1, 덩크, 에어포스 라인업 등 나이키와 조던 키즈의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역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다운 아우터 및 윈드브레이크 제품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물량을 확대하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과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유일의 무료 유소년 축구 대회 ‘플레이키즈-프로 꿈나무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이들에게 스포츠 정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10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한다. 나이키키즈의 경우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을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아이들이 일상과 스포츠 활동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매장 확대를 비롯해 고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접점을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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