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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견본주택 오픈…분상제 적용에 눈길 [집슐랭]
부동산주택 2024.12.26 09:12:06대우건설(047040)은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로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40만 원이며,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앞서 완판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함께 총 3042가구 대단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에 분양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30~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 9일이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아산탕정디스클레이시티 1, 2단지의 대표적인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이곳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 2캠퍼스 등을 비롯한 우량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시 탕정면 일대는 농어촌 특별 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며 천안 불당동 일대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아산갈산중학교(2025년 개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인근에 삼성고, 충남외고 등도 가깝다. 배방역(1호선)이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천안아산역(KTX·SRT)을 통해 서울역, 수서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아산시 주요 도로인 이순신대로가 가깝고, 지난해 9월 개통한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통해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천안시청과 아산시청을 중심으로 조성된 천안·아산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조경은 소나무와 계절별 꽃나무를 식재하여 사계절 푸른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약 2000㎡에 이르는 넓은 잔디마당과 1㎞의 순환 산책로가 조성되며, 고급스러운 케스케이드형 수경시설과 다양한 컨셉의 테마를 가진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피트니스, 골프클럽과 같이 입주민 건강을 위한 공간과 단지 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자녀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독서실과 스터디룸 등이 마련된 그리너리스튜디오와 게스트하우스 등도 들어선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37대로, 주차장을 100% 지하화(근린생활시설 주차 제외)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연화로 90 일원에 위치하며, 27일 문을 연다. -
[인사] 코스맥스그룹
산업중기·벤처 2024.12.26 09:09:58◇코스맥스 <부사장 승진> 김남중 <전무 승진> 박진호 <상무 승진> 신병모 <상무보 승진> △남중현 △여연화 △박미주 <Fellow1(상무급) 승진> 지진구 <Fellow2(상무보급) 승진> △김성용 △김정겸 △문선영 △여현주 △우수연 ◇코스맥스차이나 <사장 전보 및 총경리 선임> 이상인 <부사장 승진> 김승민 <Fellow1(상무급) 승진> 강병하 ◇코스맥스광저우 <부사장 전보 및 총경리 선임> 양치연 ◇코스맥스타일랜드 <상무 승진> 강민구 ◇코스맥스비티아이 <전무 승진> 이진일 <상무보 승진> △김상준 △서미숙 <Fellow2(상무보급) 승진> 윤석균 ◇코스맥스엔비티 <상무 승진> 박종철 <상무보 승진> △김도형 △김혜진 △문기화 ◇코스맥스바이오 <상무보 승진> △김재환 △박일서 ◇코스맥스파마 <상무보 승진> 박명훈 ◇코스맥스네오 <상무 승진> 박인성 ◇코스맥스아이큐어 <상무보 승진> 차지훈 -
<코>휴맥스, 상한가 진입.. +29.95% ↑
증권News봇 2024.12.26 09:08:29오전 9시 8분 현재 휴맥스(115160)가 +29.95% 오른 1,536원(▲354)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6억2,539만, 거래량은 177만8,12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휴맥스는 전일 하락(1,182원, ▼-10, -0.84%)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휴맥스는 상승 11회, 하락 1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95%였다. 이 기간 '일반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56%를 기록했다.현재 '일반전기전자업' 총 305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58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엠텍(091120) +9.77%, 웰킵스하이텍(043590) +7.04%, 신성델타테크(065350) +6.86%)[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중국인 비자 대폭 완화”…日외무상이 '카드' 꺼내든 이유
국제정치·사회 2024.12.26 09:08:15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25일 중국을 방문해 리창 총리, 왕이 외교부장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의 대중국 비자 정책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의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 10월 취임 후 처음이며 일본 외교 수장의 방중은 1년 8개월 만이다. 중국 국영 CCTV와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중·일 관계가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공통 이익을 위한 ‘전략적 호혜관계' 구축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왕이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중국과 협력과 연계를 확대하는 첫걸음을 내딛고 싶다"며 "양국 국민이 일·중 관계가 발전해 다행이라고 여기도록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왕이는 "중·일 관계는 단순한 양자 관계를 넘어 아시아의 안정에 기여한다"면서 "양국이 협력 파트너로서 서로를 위협하지 않는다는 공통 인식을 지키며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주목할 점은 일본의 대중국 비자 정책 대폭 완화다. 이와야 외무상은 10년 유효 일본 여행 비자를 신설하고 단체 여행 비자 체류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정책은 내년 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도 논의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3일 중국이 내년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왕이 외교부장의 방일도 논의됐다. 왕이의 마지막 방일은 2020년 11월이었다. 외교가에서는 내년 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중국이 미국 우방국들과 관계 개선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 지난달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번 회담은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일 양국이 실리적 협력을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달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양국이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개장 시황] 코스닥 684.21..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4.10, +0.60%)
증권News봇 2024.12.26 09:05:05코스닥이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10p(+0.60%) 오른 684.21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34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64억, 기관은 5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0.98%), 비금속업(+0.88%), 기계·장비업(+0.88%)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0.41%), 운송업(-0.25%)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파인메딕스(387570)가 153.00% 오른 25,300원을 기록 중이고, 젠큐릭스(229000)(+29.93%), 현대ADM(187660)(+17.4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엔젠바이오(354200)(-16.95%), 애드바이오텍(179530)(-15.80%), 메디포스트(078160)(-8.3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015개, 하락종목은 44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개장 시황] 코스피 2449.52..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9.00, +0.37%)
증권News봇 2024.12.26 09:05:04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0p(+0.37%) 오른 2449.52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545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89억, 기관은 8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업(+0.97%), 의약품업(+0.49%), 화학업(+0.48%)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통신업(-0.35%), 전기가스업(-0.19%)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진양산업(003780)이 9.78% 오른 9,430원을 기록 중이고, 진양화학(051630)(+8.15%), 진양폴리(010640)(+5.8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흥국화재우(000545)(-9.17%),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4.60%), 남선알미우(008355)(-4.3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05개, 하락종목은 28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넵튠, '이터널 리턴' 中 판호 획득…"내년 출시 목표"
산업IT 2024.12.26 09:05:04넵튠(217270)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자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PC 게임 ‘이터널 리턴’의 중국 외자판호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넵튠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 국가신문출판부(NPPA)의 외자판호 승인 발표에 ‘이터널 리턴(영원윤회)’이 포함됐다. 외자판호는 중국에서 해외 게임이 정식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필요한 허가증이다. ‘이터널 리턴’은 현재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직접 서비스를 기본으로 일부 지역은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다. 넵튠은 이번 외자판호 획득을 통해 중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며 게임의 성장 속도에 한층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님블뉴런은 “철저한 현지화 준비와 누적된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5년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한투자證 "中 경기 부양 의지…화장품·섬유의복 주목"
증권국내증시 2024.12.26 09:04:39신한투자증권이 화장품과 섬유의복 관련 종목들의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강조되면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연말, 연초 소비재 섹터의 주가 변동성을 키울 만한 이벤트는 미국, 중국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의 변화다. 당분간 미국, 중국에 대한 기사 흐름에 업종 주요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장품과 섬유의복 업종 중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기업 위주로 매수 대응이 유의미한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장품 업종에서는 코스맥스(192820), 에이피알(278470), 브이티(018290)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11~12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내외 성장세 보이며 견조한 모습”이라며 “미국향 수출도 꾸준히 두 자리 성장률을 보이며 색조 제품 수출 증가율이 2개월 연속 강세 보이는 게 특이점”이라고 했다. 이어 “코스맥스의 경우 중국 수혜주로 4분기에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섬유의복 업종과 관련해서는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여름 이후 꾸준히 실적 기대치를 높였던 유일한 기업이다. 아디다스의 신제품 성과가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4분기에도 전년, 전 분기 대비 성장이 나오는 동시에 내년 상반기 가이던스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높은 편”이라고 했다. -
<코>젠큐릭스, 상한가 진입.. +29.93% ↑
증권News봇 2024.12.26 09:02:30오전 9시 2분 현재 젠큐릭스(229000)가 +29.93% 오른 1,706원(▲393)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5,715만, 거래량은 3만3,50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100(매도):0(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젠큐릭스는 전일 하락(1,313원, ▼-64, -4.65%)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젠큐릭스는 상승 11회, 하락 19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2.96%였다. 이 기간 '제약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3.11%를 기록했다.현재 '제약업' 총 127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79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레믹스(331920) +8.18%,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 +6.30%, 올리패스(244460) +3.60%)[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닥] 4.10포인트(0.60%) 오른 684.21 출발
증권증권일반 2024.12.26 09:02:30 -
[코스피] 9.00포인트(0.37%) 오른 2449.52 출발
증권증권일반 2024.12.26 09:02:21 -
경기도, 가평군 도시재생전략계획안 최종 승인
사회전국 2024.12.26 09:00:24경기도가 가평군이 신청한 ‘2033 가평군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건축물 노후화, 상권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이다. 관련법에 따라 각 시군이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가평군은 지역 내 쇠퇴현황을 종합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삶터와 일터, 문화와 주민이 어우러져 퍼지는 힐링 울림 문화·여가도시 가평’이라는 재생 비전을 제시했다. 청평면 여울시장 일원, 가평읍 잣고을시장 일원 2곳을 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지정했다. 가평군은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으로 각 활성화지역에 대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쇠퇴지역에서도 우리동네살리기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시군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에 대한 도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이번에 승인된 가평군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기반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들 기대에 충족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시재생의 효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역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고려아연의 수상한 이그니오 인수 구조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IB&Deal 2024.12.26 09:00:00지난 2022년 3월 24일, 최윤범 당시 고려아연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다음 날 열린 고려아연 이사회에서는 해외 지주회사인 페달포인트를 대상으로 대규모 출자를 결의했다. 미국 전자폐기물 재활용업체 이그니오 홀딩스를 인수하기 위한 목적이다. 당시 최 부회장은 사내이사 재선임 일성으로 “신성장동력을 키우겠다”며 포부를 밝혔고 ‘트로이카 드라이브’란 이름의 야심 찬 중장기 성장전략을 처음 공개했다. 이그니오 인수가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사실상 첫 프로젝트였던 셈이다. 그러나 당시 이그니오 인수 거래를 인수합병(M&A) 전문가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면 통상적인 기업 M&A 거래의 틀을 벗어난 수상한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가장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은 거래 구조다. 고려아연이 해외 자회사인 페달포인트에 출자하고, 출자 받은 페달포인트가 주체가 되어 이그니오를 인수하는 구조는 문제가 없다. 거래를 두 번에 걸쳐 구주와 신주를 섞어 순차로 진행한 것도 가치 산정 문제를 별개로 본다면 이상하진 않다고 여길 수 있다. 문제는 거래 상대방인 매도자 측이다. 페달포인트가 인수한 대상은 이그니오홀딩스 신주, 구주 지분과 MCC 사업 등 2가지였다. 페달포인트는 2022년 7월 이그니오 홀딩스 구주와 신주 지분 75.5%를 인수하면서 MCC 사업을 무상 양도 받았고, 같은 해 11월 잔여 구주 지분을 인수하는 2단계 과정을 거쳤다. 당시 이그니오의 최대주주는 지분 47.5%를 보유한 MCC NFT 홀딩스(MCC)였다. 그 외 주요주주로는 Windchime Limited(5%), PCT Igneo Investor,LLC(38.2%), 타르사디아 그룹(The Tarsadia Group,LLC, 5.7%) 정도다. 투자펀드들이 더 있긴 하지만 보유 지분율이 대부분 1% 미만에 그쳤다. 여기서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은 왜 거래의 핵심 가치를 가진 MCC 사업을 이그니오에 무상으로 넘기고, 이그니오 구주 지분 매각 가치만 인정받은 것일까 하는 대목이다. 이그니오와 MCC 사업을 뭉뚱그려 보면 전자폐기물 원료 구매와 공급, 임가공, 소성품 판매 사업으로 세분화되는데, 이 사업들을 MCC 단독으로 해오다 2021년 이그니오를 별도 설립해 임가공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사업의 핵심 역량은 원료 구매 공급과 판매 부문을 가진 MCC에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고려아연의 최근 기업설명회(IR) 자료에 따르면 이그니오의 2021년 매출액이 210만 달러에 그친데 반해, MCC는 469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MCC가 630만달러인데 반해, 이그니오는 오히려 33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MCC 대주주 입장이라면 이그니오 지분 거래와 사업 양수도 거래를 각각 따로 진행하는 편이 유리하다. 단순 위탁 임가공이 사업의 전부인 이그니오 가치가 미미한 반면 MCC 사업이 더 가치가 높은데, MCC 사업을 이그니오에 무상 양도하면서 이그니오 지분 매각 가치만 보상받았다는 것은 결국 마땅히 독식해야 할 MCC 매각 가치를 이그니오의 다른 주주들과 나눠가진 꼴이다. 이 다른 주주에는 이그니오 설립 초기부터 주요주주로 참여한 PCT Igneo Investor, LLC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그니오 설립 후 불과 1년 반 만에 원금 대비 아홉 배가 넘는 차익을 번 전환사채(CB)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투자 원금의 수십 배에 달하는 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고려아연 측 해명에 따르면 이그니오 주요주주의 대부분이 CB 투자로 잭팟을 터뜨린 타르사디아 그룹 계열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타르사디아는 이그니오 1대주주인 MCC의 40% 대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타르사디아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MCC의 다른 주주들은 동의하기 어려운 이 같은 거래 구조에 고려아연이 왜 응했는지 전문가들은 의구심을 품는다. 이그니오를 인수하기 위해 비밀유지계약(NDA)을 맺은 시점이 이그니오 설립 후 불과 5개월 여 만인 2021년 7월이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한 대목이다. 고려아연의 이그니오 인수 논의가 설립 직후부터 개시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통상적이지 않은 거래 구조를 설계하는 데에도 고려아연이 초기부터 관여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해석이 나온다. M&A업계 한 전문가는 26일 “M&A 거래의 구조가 통상적이지 않다면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숨어있을 것”이라며 “고려아연의 이그니오 인수 구조를 들여다보면 타르사디아 그룹과 고려아연이 대체 어떤 관계인 지에 대해 납득할만한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천진우 IBS 단장, 미국 화학회지 부편집장 선정
산업IT 2024.12.26 08:57:13기초과학연구원(IBS)은 천진우(사진) 나노의학연구단장이 미국 화학회지(JACS) 부편집장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JACS는 화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 논문을 가장 많이 배출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로 평가받는다. 천 단장은 다음달 임기를 시작, JACS에 투고된 나노화학·나노의학 분야 논문을 심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천 단장은 나노과학을 의학에 접목한 나노의학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자기장을 이용해 뇌신경을 무선으로 조절하는 자기유전학 기술을 개발하고 나노 크기에서 일어나는 자기공명영상(MRI) 조영 효과를 세계 최초로 증명해 초정밀 생체 진단에 성공하는 등 연구성과를 내왔다. 그는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인촌상, 청암상, 호암상, 미국 일리노이대학 동문상, 훔볼트 연구상 등을 수상했다. 또다른 학술지인 ‘어카운트 오프 케미컬 리서치’의 선임편집장으로도 15년간 활동했다. 천 단장은 “화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의 편집장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우수 연구자들이 국제무대로 진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스타트
사회전국 2024.12.26 08:50:11전남도는 ‘2025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내년 1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에 거주하는 5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나 단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는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 사업과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두 가지다.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돌봄’ 문화를 형성하고 공적 돌봄의 빈틈을 채우는 사업이다. 개소당 500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은 공동체의 형성 단계에서 자립 단계까지 성장 수준에 맞춘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는 250개소를 선정한다. 최종 심사 결과는 2025년 1월 3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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