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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기둥' 김광현, 2025시즌 KBO 최고 연봉자 등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05 15:27:012025시즌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 타이틀의 주인공은 김광현(SSG 랜더스)이었다. KBO 사무국이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광현의 올해 연봉은 30억 원으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였다. 김광현의 연봉은 지난 시즌 10억 원에서 20억 원이 올랐다. 이로써 김광현은 19년 차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광현 이전까지 19년 차 최고 연봉은 2019년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 지난해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받았던 25억 원이었다. 김광현 다음으로 구자욱(삼성 라이온즈)과 고영표(kt wiz), 류현진이 20억 원으로 연봉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연봉 인상률 1위는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도영(KIA 타이거즈)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 1억 원을 받았던 김도영은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시즌 400%가 오른 5억 원을 받는다. 김도영이 기록한 400% 인상률은 역대 KBO리그 공동 11위 기록이다. FA와 비FA 다년계약 사례를 제외하면 2020년 하재훈(SSG)의 455.6%(2700만 원→1억 5000만 원), 2021년 소형준(kt)의 418.5%(2700만 원→1억 4000만 원)에 이은 세 번째다. 이와 더불어 김도영은 2020년 이정후(전 키움 히어로즈)가 가지고 있던 4년 차 최고 연봉(3억 9000만 원) 기록도 다시 세웠다. 올해 프로 24년 차로 KBO리그 등록 선수 가운데 최고 연차를 자랑하는 최형우(KIA)는 10억 원의 연봉으로 2017년 이호준(전 NC 다이노스)의 종전 24년 차 최고 연봉 7억 5000만 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은 멜 로하스 주니어(kt)의 180만 달러(약 26억 원)다. 연봉 총액 1위 구단은 SSG(117억 2600만 원)였다. SSG는 선수단 평균 연봉(2억 2125만 원)도 가장 높은 구단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KBO리그 소속 선수(신인, 외국인 선수 제외) 519명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평균(1억 5495만 원)보다 3.7% 오른 1억 6071만 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
카카오 준신위 "올해 목표는 준법시스템 고도화"
산업IT 2025.03.05 15:25:50카카오(035720) 계열사의 준법·신뢰 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가 올해 준법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준신위는 출범 후 1년간의 활동과 올해 목표를 담은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연간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준신위는 카카오의 사회적 신뢰를 강화하고 플랫폼 업계 준법경영 체계도 마련한다. 보고서에는 준신위의 3대 의제 권고 배경과 논의 과정, 카카오의 권고 세부 이행 현황 등이 포함됐다. 준신위는 2023년 12월 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년여간 총 22회의 회의를 개최, 97건의 협약 계열사 관련 안건을 검토했다. 준신위는 지난해 2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3대 의제를 권고했고 카카오는 올해 1월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이행 완료했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포함한 경영진, 노동조합, 직원들을 만나 쇄신을 논의했다. 지난해 상·하반기엔 각각 전체 워크숍과 준법지원인 워크숍을 열어 준법시스템 운영 등을 점검했다. 김소영 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카카오가 최선을 다해 권고 이행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여줘 여기까지 함께 다다를 수 있었다”며 “싹이 트고 줄기를 뻗어 커다란 나무로 성장해 나갈 때까지는 아마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목표에 이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조달청, 국민평가단과 함께 국민체감 혁신제품 선정
사회전국 2025.03.05 15:22:19조달청이 국민평가단과 함께 국민체감 혁신제품을 선정한다. 조달청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제품 스카우터가 추천한 제품을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참여해 평가하는 ‘2025년 제1차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를 5~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평가단 40명과 전문가 12명, 스카우터 1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직접 혁신제품을 뽑기 위해 나선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에는 혁신제품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벤처 캐피털리스트(벤처투자자) 10인을 초청, 혁신기업과 벤처캐피털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직접 피칭할 기회를 제공하고 벤처투자자에는 미래의 유니콘 기업을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본선 무대는 가상X-ray 통합 의료 훈련 시뮬레이터, 협동작업이 가능한 모듈형 이동로봇 등 미래성장 산업을 선도할 41개 제품들이 참여해 혁신제품 지정과 투자유치를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조달청 시범구매를 통해 국내 행정현장 및 해외실증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마케팅, 정책금융, 수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이번 데모데이 행사는 산업현장에서 스카우터가 발굴한 유망제품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직접 혁신제품을 뽑고 혁신기업과 투자자들이 만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올해는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 등 국내 판로 제공과 더불어, 해외실증 및 ODA 확대 등을 통해 혁신기업들의 해외진출까지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로 건설사 160개국 해외수주 지원
산업기업 2025.03.05 15:20:07삼성전자(005930)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건설기업에 160여개국 수출길 확대를 돕기로 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상업 시설, 오피스 빌딩까지 기기와 서비스를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건설기업은 해외 도시개발사업에서 삼성전자의 공조, 가전, 사이니지 등을 적용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은 국내 기업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한 도시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삼성전자 글로벌 B2B 통합 쇼룸 방문을 통한 수주 지원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적용 인증마크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범석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삼성전자의 AI 솔루션을 비롯한 글로벌 B2B 사업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과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두관 "이재명, 3년 임기 대통령제 개헌 수용해야"
정치정치일반 2025.03.05 15:20:0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5일 이재명 대표에게 "임기 2년 단축 개헌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를 겨냥해 '임기 단축 개헌을 수용하지 못한다면 조기 대선에 불출마할 것'까지 주장했다. 사법리스크 등을 털어내고 차차기를 노리라는 것이다. 이 같은 3년 임기 대통령제는 현재 여권을 중심으로 이 대표를 포위하는 양상이라 김 전 의원의 주장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위해 임기 2년 정도는 과감히 포기하는 통 큰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의 상태를 '내전'으로 규정한 뒤 "내전의 원인인 제왕적 대통령제와 양당 체제를 유지한 채 차기 5년 임기를 다 채우는 것은 '내전을 종식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년간 내전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개헌과 함께 '3년 이재명 정부'는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 대표가 3년짜리 대통령은 못 하겠다면, 사법 리스크를 다 털고, 법원 재판을 모두 받고, 개헌 이후 4년 중임제 대선에 출마하기를 권한다"면서 "그렇게 하면 대통령을 8년까지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될 경우 치러질 대선후보 경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경선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경선이 시작되면 이 대표의 시계만 돌아가고 나머지 후보는 비전 하나 제대로 못 밝힌 채 '이재명 후보 추대 잔치' 들러리를 서야 할 판"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개헌을 이야기하고 자유로운 대선 경선을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최대 위기인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민주당 집권을 위해 당원과 국민에게 사법 리스크의 대안을 제시하고, 필요하면 '플랜B'를 논의하는 게 정상적인 민주주의 정당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
3000건 미결 사건 남겨둔 진실화해위…"유족 눈물 닦을 수 있도록 연장해야"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5:11:40임기 만료를 8개월 앞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3000여 건에 달하는 미결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일 박선영 진실화해위 위원장은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에서 ‘제100차 위원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원들의 임기 만료도 임박해 회의 개최가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임기 연장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2기 진실화해위가 처리해야 하는 사건은 2만 291건으로, 이 중 처리가 완료된 종결 사건은 1만 6185건(77.5%)이다. 종결 사건 중 진실규명 결정된 사건은 9828건, 불능·각하·취하·이송된 사건은 6357건이었다. 진실 규명 대상자가 된 인원은 1만 3758명에 달했다. 진실화해위는 이날 10대 주요 진실규명 사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전쟁 당시 자발적으로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 한국전쟁 참전’ △인민군 등 적대세력에 희생된 종교인을 직권조사한 ‘한국전쟁 전후 적대세력에 의한 종교인 희생사건’ △1948년부터 1951년까지 군인·경찰과 적대세력에 의해 민간인이 집단 희생된 ‘전남 신안군 민간인 희생사건’ △1950년 마산형무소 재소자가 마산지구 육군본부정보국의방첩과(CIC)에 의해 집단 희생된 ‘마산형무소 재소자 희생사건’ △공권력에 의해 형제복지원에 강제수용돼 인권침해가 일어난 ‘형제복지원 인권침해사건’ 등이 주요 진실규명 사건에 꼽혔다. 아울러 진실화해위가 진실규명 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세부 권고 1340건 중 이행이 완료된 건은 690건(51.5%)으로 나타났다. 진실화해위는 1년간 월 390건이라는 사건 처리 속도를 감안할 때 오는 5월 조사 종료까지 약 3000건이 미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실화해위는 2021년 조사개시 이후 1년 조사기간이 연장돼 오는 5월 26일 조사기간이 만료된다. 11월 26일에는 전체 위원회 활동이 끝난다. 박 위원장은 “다음달 이옥남·이상훈 상임위원 등 위원 5명 임기가 만료되면서 5월 전체회의 개최도 사실상 불확실해 위원 확충과 임기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더욱 시급한 건 진실화해위 법 개정을 통해 존속기간을 2년가량 연장하는 것이다. 국회 계류 중인 법안이 개정돼 피해당사자·유족들의 눈물을 닦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진실화해위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배·보상법 입법을 담은 과거사정리법’ 개정 필요성도 언급했다. 진실화해위는 “희생자·피해자 및 유족들은 진실규명결정 후 개별 소송을 통해서만 피해구제가 가능하다”면서 “독립된 보상심의위원회에서 개별 신청을 받아 보상금을 산정하는 등 과거사정리법 개정을 통한 피해자 구제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향후 2년간의 임기를 끝까지 채울 의지를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파렴치한, 불법적 행위를 하지 않는 한 제게 주어진 2년을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박 위원장의 취임 이후 열린 전체위원회에서 야당 추천 위원들이 항의성 피켓 시위를 벌이는 등 내부 갈등이 불거지는 데 대해서도 “직원들과 갈등이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다만 이에 대해 이상훈 상임위원은 “야당 추천 위원 4인은 박 위원장이 통합과 진실에 적합한 위원장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추가적 마찰을 피하고자 피해가 갈 것 같은 행동을 자제하는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
고양시, 19세 청년 공연·전시 관람비 15만원 지원…문화예술패스 접수
사회전국 2025.03.05 15:11:36경기 고양시가 200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관계 없이 1인당 15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이달 6일부터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극 △클래식 △오페라 △발레 △국악 △콘서트 등 대중음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 및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금을 지급하며, 상반기 신청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관람일 기준 올해 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 yes24와 청년 문화예술패스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올해 고양시 내 2006년생은 전체 인구의 약 36%에 해당되는 3400여 명이다. 신청 후 예매일 기준 6월 30일까지 사용 금액이 없는 경우 지원금을 환수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19세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문화생활 향유하고,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낮술 마시고 '헤롱헤롱'…음주 생방송 진행한 앵커 결국 방심위 중징계 처분
서경스타TV·방송 2025.03.05 15:11:12한 앵커가 음주 후 생방송 뉴스를 진행해 논란에 휩싸인 JIBS 제주방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법정 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방심위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3월 앵커가 계속 부정확한 발음을 하는 등 음주 방송이 의심되는 부자연스러운 내용을 송출한 JIBS TV 'JIBS 8 뉴스'에 대해 주의 처분을 의결했다. JIBS가 받은 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승인 심사 시 감점 사유가 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JIBS 측은 이날 서면 의견진술에서 "앵커가 반주 후 감기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대체 앵커란 사실을 인지했다고 한다. PD가 뉴스 시작 후 이상하다고 생각해 즉각 중단했고 이후 사과방송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앵커에 정직 3개월과 1년간 뉴스 제작 배제 징계를 내렸으며 책임자인 취재기획팀장에도 경고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심위는 "사후 조치에 적시성이 없었다"며 "몇십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방송사고이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음주 방송이다.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해 3월30일 'JIBS 8뉴스' 생방송에 출연한 조모 앵커는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총선 후보들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으며, 앵커 멘트 없는 화면이 7초가량 이어진 방송사고까지 발생했다. 조모 앵커는 당시 식사와 함께 반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음주방송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고 JIBS 측은 문제의 뉴스 영상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했다. -
"AWS, 한국 AI 활용 적극 지원…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검토"
산업IT 2025.03.05 15:09:37“올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한국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향상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성형 AI와 연관된 데이터와 분석 도구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 전반의 AI 확산을 이끌며 고객사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1위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인 AWS는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약 7조 8500억 원(58억 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2016년에 AWS 아시아 태평양(서울) 리전을 출범한 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에 2조 7300억 원을 투자했는데 이보다 2.9배 큰 수치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 대한항공(003490), 두산로보틱스(454910), LG유플러스(032640), 크래프톤(259960) 등 대기업을 비롯해 트웰브랩스, 업스테이지 같은 스타트업, 카카오(035720)페이손해보험, 현대카드 등 금융사도 모두 AWS의 고객사다. AWS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트레이니엄'과 추론용 칩 '인퍼런시아’를 앞세운다. AWS가 지난해 말 정식 출시한 트레이니엄2 인스턴스(가상 서버)는 최대 20.8 페타플롭스(FP· 초당 1000조 연산)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스턴스 대비 가격 대비 성능이 30~40% 더 뛰어나다. AWS는 이미 애플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앤트로픽과 수십만 개의 트레이니엄2 칩으로 구성된 EC2 울트라클러스터 구축 프로젝트 ‘레이니어’도 진행 중이다. 함 대표는 “자체 개발한 칩을 통해 고객의 AI 훈련·추론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과 협력해 트레이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아마존 노바’를 통해 AI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아마존에 따르면 노바는 6종으로 구성된다. 노바 마이크로는 텍스트 전용 경량 모델이다. 노바 라이트·프로·프리미어는 각자 사양이 다른 멀티모달(복합 정보 처리) 모델로 이용자는 목적에 따라 골라 쓰면 된다. 아마존은 이미지 생성 AI ‘노비 캔버스’와 아마존 최초의 동영상 생성 AI ‘노바 릴’도 선보였다. 특히 노바 릴은 텍스트 프롬프트와 이미지를 통해 짧은 동영상이나 마케팅, 광고·엔터테인먼트용 전문가 품질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노바 프리미어를 제외한 5종이 공개된 상황이다. AWS는 아마존 큐 디벨로퍼나 아마존 큐 비즈니스 등 솔루션의 활용도 확대할 예정이다. 머신러닝 개발·배포 서비스인 세이지메이커도 고도화한다. AWS는 마이그레이션(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과 모더나이제이션(현대화) 지원을 확대한다. AWS는 LG유플러스와 대한항공 등 고객사의 마이그레이션과 모더나이제이션을 이끌기도 했다. 함 대표는 “SAP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VM웨어 기반 시스템 이전 지원도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그레이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더나이제이션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WS는 산업별 특화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함 대표는 “분야별로 적합한 파트너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정해 공동 마케팅을 하고 동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AWS는 올해 공공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심사 중이다. 아울러 ‘국가 AI 데이터센터’ 참여도 검토한다. 함 대표는 “정부의 CSAP 관련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확한 국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내용이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WS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대를 웃돌며 커지는 국내 고객사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완 AWS 솔루션스 아키텍트 총괄은 “고객사의 비용 최적화도 우선순위에 있다”고 전했다. -
"어렵게 '박사' 땄는데 논다" 10명 중 3명은 '백수'…무직 '청년 박사' 역대 최고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5:07:28최근 1년 간 박사 학위 취득자 중 약 30%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취업에 성공한 경우 중 절반에 가까운 47%는 연봉이 2000만~6000만 원 수준에 그쳤다고 답했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전국 대학에서 지난 2023년도 8월과 2024년도 2월에 졸업한 박사 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신규 박사 학위 취득자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1만 442명 중 현재 재직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됐다는 응답률은 70.4%로 집계됐다. 일을 구하지 못한 미취업(실업자)은 26.6%, 취업도 실업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3.0%로 이를 합친 ‘무직자’ 비율은 29.6%였다. 2014년 관련 조사를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2014년 24.5%였던 무직자 비율은 2018년까지 25.9%로 20% 중반을 유지하다가 2019년 29.3%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청년층 박사의 구직 어려움이 심각했다. 2023년 8월~2024년 2월 박사 학위를 취득한 30세 미만 응답자 537명 중 무직자는 절반에 가까운 47.7%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 무직자의 비율이 33.1%로 남성(27.4%)보다 높았다. 전공별로는 예술 및 인문학에서 무직자 비율이 40.1%로 가장 높았다. 자연과학·수학 및 통계학(37.7%), 사회과학·언론 및 정보학(33.1%) 전공자도 무직자 비율이 높았다. 반면 보건 및 복지(20.9%), 교육(21.7%), 경영·행정 및 법(23.9%) 전공자는 상대적으로 무직자의 비율이 낮았다. 취업자의 절반 가까이는 2000만~6000만 원 수준의 연봉을 받았다. 취업한 응답자 7346명 중 27.6%는 2000만~4000만 원 미만을 받는다고 답했고 19.8%는 4000만~6000만 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1억 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는 14.4%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직업 없이 학업에 집중하는 전일제(full-time) 코스로 학위를 취득한 경우 처음에는 연봉이 낮은 시간 강사로 취업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의사, 변호사, 교사 등 직업을 가진 상태에서 야간 또는 주말에 수업을 수강하는 시간제(part-time) 코스로 학위를 취득하는 경우는 무직자에 해당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다. -
교통·편의 등 다(多) 갖춘 대구 랜드마크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본격 분양 돌입
사회사회이슈 2025.03.05 15:06:49대구는 물론 대경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가 본격 분양을 알려 화제를 몰고 있다. 특히 교통, 편의시설은 물론 다양한 특장점을 지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는 전언이다.▣ 차원이 다른 입지, “지역 대표할 만 하네”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차원이 다른 입지를 갖췄다. 맞은편에 대구 지하철 1호선, KTX·SRT, 대경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동대구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선호도가 높다. 특히 단지 출입구 경관광장(101동, 102동 사이)에서부터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예정)되면 더욱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출구 신설 사업은 관계기관 및 사업주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지연·취소될 수 있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건너편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과 연접해 있는 메리어트호텔 이용이 편리하고, 입주민들이 이를 더욱 용이하게 누릴 수 있도록 연계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돼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진입이 용이한 동대구로를 따라가면 대구 지방법원을 비롯해 금융, 행정 등의 시설이 밀집해 있는 범어네거리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수성구 내에서도 가장 선호도 높은 고등학교 1학군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있고, ‘대구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범어동 학원가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소식 듣고 왔어요”, 주택전시관 개관 3일 만에 7000여 명 내방이렇듯 우수한 입지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주택전시관에는 개관 3일 만에 7000여 명이 내방하기도 했다. 특히 대구에서만 몰린 것이 아니라 구미, 포항, 울산 등 타 지역에서도 주택전시관을 방문하며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주택전시관에 방문한 K씨(30대)는 “신세계백화점이나 교통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동대구역을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바로 건너편에 들어서는 아파트라면 살기 좋을 것 같아 주택전시관에 방문했다”며 “먼저 모형도를 통해서 본 단지 내 상업시설 규모에 가장 놀랐고, 신세계백화점이나 메리어트호텔과 연계한 입주자 혜택도 준다고 해서 청약에 대해 더욱 긍정적인 고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옛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신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지하 5층~지상 24층 4개 동,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79㎡A 1가구 △79㎡B 1가구 △84㎡A 132가구 △84㎡B 18가구 △84㎡C 18가구 △107㎡A 18가구 △107㎡B 20가구 △125㎡A 38가구 △125㎡B 18가구 △125㎡C 18가구 △125㎡D 20가구 △125㎡E 20가구로 대구에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계약면적 약 2.9만여㎡의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하며, 입주민은 이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분양 일정은 3월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어 1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고,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이뤄진다.대구광역시는 물론 경상북도 거주자도 만 19세 이상이고,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할 경우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므로 입주 전 전매를 진행할 수 있고,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다.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해 있다. -
권성동 "급따지지 말고 토론하자"…이재명에 다시 제안
정치정치일반 2025.03.05 15:06:19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토론을 다시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진 뒤 취재진에게 "상속세 개편,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 적용 예외 문제가 있고 또 앞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어떻게 (편성)할건지에 대한 문제들이 있다"며 재차 공개토론을 주장했다. 이날 이 대표가 AI국가투자와 관련해 사회주의라는 논란과 관련 공개토론을 하자고 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권 원내대표는 “AI 산업 육성 발전에 국민의힘도 같은 생각이다”며 "주제 제한 없이 토론을 언제든지 환영하는 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이 대표가 권성동을 꼭 집어서 토론하자고 제안해 응했더니 왜 급이 안 맞다고 피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언제든지 저희는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야가 전날 합의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해서는 "여야 동수로 하는 부분에서 일단 민주당 답이 와야 한다"며 "민주당이 수용해야만 다른 4개 특위 인선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폭력 혐의로 피소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당을 잠시 떠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당에 부담 주고 싶지 않다는 입장에서 탈당하고 본인의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려는 생각 아닌가 추측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권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철강산업이 중국의 덤핑과 저가공세로 어렵고 미국도 앞으로 철강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해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철강산업지원법을 조속히 발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산 저가제품이 반제품으로 들어와서 여기서 가공하고 수출이 되는데, 미국에서는 철 원산지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며 "한국산임을 표기해서 한국에서 만든 철을 이용해서 가공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도록 수출 제도를 바꿔달라는 요청과 단순 노무직에 있어서 외국인 노동자를 허용해달라는 건의사항이 있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의원들 싸우는데 최루탄 '펑펑'…국회의사당 난장판 된 '이 나라' 어디?
국제정치·사회 2025.03.05 15:06:04동유럽 발칸반도에 있는 국가 세르비아 의회 의사당에서 4일(현지시간) 연막탄과 최루탄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의원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중태에 빠졌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있는 의사당 내부에서 야당 의원들이 연막탄과 최루탄을 투척했다. 아나 브르나비치 의회 의장은 야당을 “테러리스트 집단”이라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세르비아진보당(SNS) 소속의 야스미나 오브라도비치 의원이 뇌졸중으로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대학 교육을 위한 기금을 늘리는 법안에 대해 투표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야권에선 이 회기가 불법이며 밀로스 부세비치 총리와 그의 정부의 사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밀로스 부세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기차역 지붕 붕괴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월28일 전격 사임했다. 세르비아 법에 따르면 총리의 사임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30일 안에 새 정부를 구성하거나 조기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야당은 총리가 공석이기 때문에 현 정부가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킬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며 의사 진행을 방해했다. 극심한 의견 대립이 이어졌고, 야당이 회기 시작 약 1시간 뒤 “세르비아가 봉기해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는 현수막을 걸면서 난동이 시작됐다. 의회 의사당 밖에서는 시민 수백 명이 모여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이번 사건은 세르비아에서 넉 달째 계속되는 반부패 시위로 인한 정치적 위기를 반영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11월 1일 세르비아 제2의 도시 노비사드의 기차역에서는 콘크리트로 된 길이 35m 야외 지붕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1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사지를 절단해야 하는 중상을 입었다. 1964년에 건설된 이 기차역은 2021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중국 국영기업 컨소시엄이 보수공사를 했으나, 다시 문을 연 지 4개월도 되지 않아 무너져 세르비아 국민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이 역의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던 2022년에 총선을 앞두고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를 초청한 가운데 이름뿐인 ‘재개통’ 행사를 열기도 했다. 참사 이후 여론은 부실 보수공사의 원인으로 정계의 부정부패, 직무 태만, 족벌주의를 지목했다. 국민적 분노와 책임 추궁에도 정부가 보수공사 관련 문서를 공개하지 않는 등 진실을 은폐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오히려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면서 강경하게 진압하자 대학생까지 가세해 넉 달째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부치치 대통령은 반부패 시위에 대해 대학생들이 외국 정보기관의 돈을 받고 폭력으로 체제 전복을 시도하고 있다며 조기 총선 실시와 사임 요구를 모두 거부하고 있다. 세르비아는 총리에게 권한이 있는 의원내각제이지만 실권자는 부치치 대통령이다. 2014년 총리직에 오르며 권좌에 오른 그는 2017년과 2022년 대통령으로 연속 당선되면서 권위주의적 통치를 이어가고 있다. -
37회 맞는 '여주도자기 축제' 5월1~11일 신륵사 관광지 일월서 개최
사회전국 2025.03.05 15:04:30올해로 37회째를 맞는 여주도자기축제가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5일 여주시에 따르면 ‘2025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즐겨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를 주제로 삼아 남한강 출렁다리를 배경 삼아 펼쳐진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실제 도자 작업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전통도자제작 퍼포먼스’와 장작을 패고 도자기를 빚는 과정부터 가마에서 굽는 전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는 ‘전통장작가마 체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자기홍보 판매관 △도예인 기획‘도자 체험’ △청년 도자의 거리 △거리의 도예가 △소원 담은 달항아리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도자 콘텐츠가 축제장 안팎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25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이 함께 열려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수상멀티미디어 드론쇼’, ‘출렁다리 콘서트’ 등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과 맞물려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며 “도자기와 새로운 여주 관광명소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여주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 방산강소기업 영풍전자, 창원 제2사업장 준공
사회전국 2025.03.05 15:03:46각종 무기에 들어가는 전자제어장비 등을 생산하는 영풍전자가 5일 경남 창원시에 신규 사업장을 조성했다. 영풍전자는 이날 창원국가산단에 있는 본사 인근에 종합연구소와 해외협력사업 등을 담당하는 부서가 입주하는 제2사업장 준공식을 열었다. 영풍전자 제2사업장은 방산사업의 수주 증가 및 신규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7월 현재의 부지에 위치한 공장을 매입한 후 3층으로 증축해 건물을 완공했다. 본관과 공장동 등 3808㎡ 규모로 앞으로 해외 협력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986년 설립된 영풍전자는 국군의 대표 무기체계에 각종 핵심장비를 공급해 온 창원의 대표적인 방산 강소기업이다. 지상, 해상, 항공, 유도무기부터 항법장비, 미래 무인기 시대를 대비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광범위한 제품군의 구동·전력제어장치를 중심으로 핵심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쌓은 항공전자 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요 핵심 항공 전자 장비의 기술도입 생산과 정비사업 참여를 위해 절충교역을 통한 관련기술 도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K9자주포, K-2전차, KF-21 전투기 등의 전자제어장비와 같은 핵심 구성품을 개발‧생산하는 방산기업으로 2022년에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방위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위해 제도 정비와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영풍전자처럼 탁월한 기술력으로 무장한 지역의 방산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도 방산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남도는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증액(15조 원→25조 원) 근거를 담은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을 통해 도내 방산기업의 수출활로를 열어 방산분야가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되면서 세제혜택을 통해 방산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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