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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피해보상법 등 국회 본회의 통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02 15:52:57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시 국가가 피해를 보상하는 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7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하는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비쟁점 민생 법안 30여 건을 상정·처리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에 관한 특별법은 코로나19 백신과 질병 발생 및 사망 사이에 시간적 개연성이 증명되고 질병이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닐 경우 ‘예방접종 이상 반응’으로 추정해 정부가 의료비와 사망위로금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과 관련한 인과관계를 지나치게 엄격하게 판단해 피해 구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보상·지원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이 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공약’이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약속했던 사안이다. 그 이후 제대로 된 논의 없이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지만 이번 22대 국회 들어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과 민주당 소속 강선우·김남희·김윤 의원의 법안들을 하나로 통합한 법안이 올 1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특별법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적정 의료 인력 수급을 계산하는 추계위 설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도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독립 심의 기구인 추계위를 설치해 직종별로 의료 인력 추계를 심의하도록 했다. 추계위가 필요한 의료 인력 규모를 추계·심의하면 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대 정원을 결정한다. 복지부는 “전문가 중심의 추계위를 운영해 객관적이고 사회적 수용성 높은 직종별 의료 인력 수급 추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2026학년도의 경우 현실적인 시간이 부족한 만큼 추계위의 의료 인력 수급 추계 및 양성 규모 심의는 2027년 이후 의사 인력부터 적용된다. 국회는 또 대도시권 기준을 조정해 전라북도의 광역 도로망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합성생물학 기술을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안’을 각각 가결했다. -
서울 ‘싱크홀 위험 지도’ 있나…시-노동계, 진위·공개 공방
사회사회일반 2025.04.02 15:51:07최근 서울 강동구에서 싱크홀로 1명이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노동계와 서울시가 서울 싱크홀 위험 지역 지도 공개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노동계는 추가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지도 공개가 필요하다고, 시는 노동계 주장대로 싱크홀 위험 지도가 아니며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선 상황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1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청에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공개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도로 위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작업중지권을 행사하려면, 도로 위험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안전지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번 사고 지역도 안전지도 상 5등급으로 표시됐다고 지적했다. 이 지도가 일반에 공개됐다면, 강동구에서 일어난 싱크홀 인명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예찬 정보공개센터&서울와치 활동가도 “시는 지도 공개를 못하는 이유로 부동산 가격 하락 우려와 시민들의 불안감을 제시했다”며 “생명과 안전보다 부동산 가격을 우선시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공익감사청구를 통해 지도 공개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도가 노동계의 주장처럼 싱크홀 위험 지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는 최근 지도 공개와 관련해 “탐사 효율을 위한 내부 관리용으로 제작된 지도로서 지도는 위험 등급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지도 공개는 불필요한 오해와 불안을 조성할 수 있다”고 공개 요구를 거부했다. -
온코닉테라퓨틱스, 물 없이 녹여먹는 ‘자큐보’ 개발
문화·스포츠헬스 2025.04.02 15:50:54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국내 37호 신약 ‘자큐보’를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는 구강붕해정으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구강붕해정의 연구 및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과 휴대중 급하게 복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형이다. 자큐보 구강붕해정은 소형화로 휴대성을 높이고, 민트향 대신 선호도 높은 오렌지 향을 사용해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속쓰림 우려를 줄였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허가를 획득할 경우 P-CAB 신약 중 구강붕해정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기업이 된다. 첫 번째는 HK이노엔의 케이캡 구강붕해정으로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 상당한 매출비중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큐보는 지난 1월 위궤양 치료제 적응증으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추가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구강붕해정 제형 확대와 함께 적응증 추가로 자큐보의 국내외 시장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신약 37호 자큐보 허가를 성공하면서 후기 임상, CMC, 비임상 등 실제 허가 성공에 필요한 전반적인 신약개발 기술력과 경형이 있기에 위궤양에 이어 이번 구강붕해정 신제형 임상 성공까지 연이어 성과를 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속보]'마은혁 임명 촉구' 본회의 통과…박충권 "공산주의자" 발언에 여야 격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02 15:49:12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촉구 결의안이 2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마 재판관 임명 결의안은 재석 186인 중 찬성 184인, 반대 2인으로 채택됐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박형수·최은석 의원만 표결에 참여해 반대표를 행사했다. 결의안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은혁 후보자를 지체없이 임명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이 헌법재판소에 ‘마 후보자 미임명은 위헌’임을 확인해달라며 청구한 권한쟁의 심판과 마 후보자에게 임시 헌법재판관 지위를 부여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표결에 앞서 여야는 찬반 토론을 진행하며 격하게 대립했다. 특히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을 이어가는 도중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을 해 여야 의원들 사이의 강한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이 박 의원을 향해 사과를 촉구하며 신상 발언을 통해 해명을 요구했지만 박 의원이 퇴장하자 나머지 여당 의원들도 함께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박 의원은 곧 기자들을 만나 “강유정 의원의 워딩 중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헌법재판소다’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그래서 공산주의자는 안된다는 말을 했다”며 “강유정 의원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말씀드린 게 아니고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말한 점을 확실히 하겠다”고 해명했다. -
中 비야디는 ‘쾌속 질주’
국제경제·마켓 2025.04.02 15:48:13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던 비야디(BYD)가 올해 1분기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YD는 올 3월에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7만 7420대의 차량을 팔았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8% 급증한 100만 804대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차 인도량은 56만 9710대로 전년 대비 76% 늘었고, 순수 전기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41만 6388대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며 올해 초부터 강력한 출발을 할 수 있었다”며 “BYD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국내 수요로 인한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외 판매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만 해외에서 20만 6084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111% 급증했다. 지난해 BYD의 판매량은 427만 대로 전년 대비 41% 늘어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회사로 성장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총 550만 대로, 이 중 80만 대 이상을 해외에서 판매하겠다는 구상이다. 목표 달성 시 성장률은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약 30% 수준이지만 해외에서는 90%가 넘게 된다. 한편 차량 화재로 우려를 낳고 있는 샤오미도 3월에 2만 9000대를 팔며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샤오미는 올해 35만 대의 차량 인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
"배달음식 시켜 먹었다가 그만"…팔팔 끓여도 안 죽는 '이 식중독균' 비상
산업바이오 2025.04.02 15:46:03봄철이 다가오면서 100도 이상에서 끓여도 살아남는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걸리는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퍼프린젠스균은 오염된 고기나 육류를 섭취할 때 주로 발생하는데, 열에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이 식중독균은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도 많이 발생하며, 기온이 상승하는 3~5월 봄철에 더욱 기승을 부린다. 이 세균이 소장에 들어오면 흔히 설사를 유발하는 독소를 방출한다. 음식 섭취 후 6~24시간 이내에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회복된다.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될 땐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배달 음식에 의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배달 음식으로 인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환자 수를 살펴보면 2022년 264명에서 2023년 106명, 지난해 452명까지 늘었다. 퍼프린젠스균은 고기를 적절히 조리하지 않거나 오랫동안 실온에 방치하면 증식할 수 있다. 따라서 음식 조리와 보관을 적절히 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한 음식이라도 섭취 시 재가열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며 예방하는 게 좋다. 홍진헌 세란병원 내과 과장은 "봄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 음식을 실온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낮이 되면 퍼프린젠스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음식은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하는 게 좋다"며 "보관한 음식을 재섭취할 때는 한번 가열했더라도 75도 이상으로 재가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사라지지만 심한 탈수 현상이 있을 경우에는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복통이나 발열이 심하면 진통제나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中, 기술기업 육성 확대…은행·보험사에 투자, 자금지원 장려
국제경제·마켓 2025.04.02 15:45:01중국 당국이 기술기업 육성을 위해 은행, 보험 등 금융회사를 통해 투자와 자금 지원 등을 장려하는 내용의 지침을 내놨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금융감독총국과 과학기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보험업의 과학기술 금융 고품질 발전 실시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기술 혁신을 가혹화하고 양질의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기술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방안은 7개 분야의 20개 조치로 구성됐다. 규제와 기술·개발 정책을 조정해 기술기업에 자본이 투입되는 과정에 병목 현상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당국은 은행과 보험사에 새로운 혁신 분야에 적합한 금융서비스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목표는 기술금융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며 고품질의 금융지원을 보다 정교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삼았다. 금융기관은 기술 관련 대출을 확대하고, 혁신 분야의 보험 적용을 강화하며 벤처 캐피탈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은행권에는 기술기업에 신용대출과 중장기대출을 늘리고 금리와 원리금 상환을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했다. 기업의 업황 주기와 연계해 대출 기간을 5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 보험업계에는 주식시장 투자를 위한 사모펀드 설립과 기술기업의 장기자본 확충을 위한 벤처캐피털 참여 등을 주문했다. 금융권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IP 금융 생태계 구축과 IP 관련 금융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시범 사업을 제안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위기관리 역량과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심사·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기업에 대한 금융 보증 서비스를 강화하라고도 주문했다. 저우룽 중국 인민대 중앙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방안은 기술기업에 대한 초기 단계 투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금융 지원을 강조한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술기업에게 시도와 실패에 대한 여지를 열어줌으로써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무역전쟁 현실화땐 美 수출도 66% 감소"
국제경제·마켓 2025.04.02 15:44:57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각국이 보복관세로 응수하는 글로벌 무역전쟁이 발발하면 최악의 경우 한국의 수출이 7.5%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방과 적국을 가리지 않는 미국의 ‘관세 난타’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간 유지돼온 대서양·태평양·북미 동맹 3대 축이 전례 없는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다. 2일 영국 애스턴대 연구진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한 결과 상호관세는 미국은 물론 미국과 교역 관계를 맺어온 국가들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는 것으로 예상됐다. 1단계로 트럼프 행정부가 최대 교역국인 멕시코(25%)와 캐나다(25%, 에너지에는 10%)에 관세를 실제 부과한 것에 지난달부터 이미 시행에 들어간 중국 관세 추가(20%)로 인한 영향을 따져도 멕시코와 캐나다의 수출은 각각 20% 이상, 중국은 2.7%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대로 미국이 25%의 관세를 ‘모든 국가의 모든 수입품’에 부과하고 미국의 관세를 맞은 모든 국가가 25%의 동일한 보복관세로 맞받아치는 글로벌 무역전쟁이 현실화하면 대부분 국가의 수출이 감소하는 공멸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미국(-66.2%)은 물론 한국(-7.5%), 일본(-7.6%), 중국(-3.8%), 인도(-7.1%) 등 대미 무역의존도가 큰 아시아 국가들의 피해가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 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클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경제가 입을 피해 규모도 1조 4000억 달러(약 20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80년간 이어져온 동맹 체제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는 비판을 일제히 내놓았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관세 부과는) 대서양·태평양·북미 동맹 등 3대 축을 없애는 최후의 타격이 될 것”이라며 “군사적 관계와 통상 의존도 등 그간 밀접했던 관계들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BBC도 “(미국 관세는) 글로벌 통상 체제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대규모 국방비 증액 등 자주국방을 강화하고 영국과 프랑스의 핵무기로 자체 핵우산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제 통상 질서에 대한 미국의 공세는 안보 질서 재편을 촉발하고 있다. -
술 한잔 거절한 미용사에게 멍키스패너 휘두른 50대 남성 징역 5년
사회전국 2025.04.02 15:44:10술 한잔 하자는 제안을 거절 당하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동규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저녁 울산 남구의 한 미용실에 들어가 50대 여성 미용사 B씨를 비롯해 손님과 종업원, 인근 주민 등에게 멍키스패너를 마구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건 1시간 전쯤 미용실로 전화해 B씨에게 “술 한잔 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A씨는 20년 전 울산에 거주할 당시 해당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B씨를 알게 됐다. A씨는 이날 제안이 거절당하자 20번 넘게 전화했으며,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해 멍키스패너를 챙겨 미용실에 찾아갔다. A씨는 미용실에 들어가자마자 “죽이겠다. 가만두지 않겠다”며 B씨를 향해 멍키스패너를 내리쳤다. B씨는 순간적으로 몸을 숙였고, A씨가 휘두른 멍키스패너는 의자에 앉아 있던 40대 여성 손님 머리를 때렸다. B씨가 미용실 밖으로 달아나자 A씨는 쫓아갔으며, 옆가게 주인과 행인 등이 막아서자 멍키스패너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행인 1명은 전치 21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5분가량 대치하다 붙잡혔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살해 의도가 없었고,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집에서 흉기를 비닐봉지에 숨겨서 택시를 탄 후 미용실로 갔고, 주변에서 제지하는데도 계속 흉기를 휘두른 것을 볼 때 살해 의도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피고인이 술을 마신 상태이긴 했으나 사리 분별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
상장사 66% 3월 마지막 주에 주총…'쏠림 현상' 여전
증권증권일반 2025.04.02 15:43:39국내 상장사 10곳 중 7곳이 3월 말에 정기 주주총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하면서 ‘주총 쏠림’ 현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4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1761개사가 3월 넷째 주(23∼29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롯데쇼핑 등 542개사가 주총을 개최했고, 코스닥에서는 무림에스피 등 1163개사, 코넥스에선 제노텍 등 56개사가 주총을 열었다. 특히 주총이 가장 집중된 날은 지난달 28일로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601개사가 주총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585개사, 25일 233개사, 27일 219개사, 24일 122개사 순으로 주총 개최가 몰렸다. 이 집계는 예탁결제원 ‘e-SAFE 시스템’에 주총 일정을 통보한 업체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18년부터 ‘주총 분산 자율 준수프로그램’을 시행해 정기주총 개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를 사전에 파악해 해당 일을 제외한 날에 주주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밸류업(주주가치 제고) 기조에 따라 주총 날짜를 분산해 소수주주의 참석률을 높이자는 취지다. 국내 상법에 따르면 정기 주총은 결산기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열어야 한다. 즉 12월 말 결산 법인이면 3월이 주총을 열 수 있는 마지막 달이 된다. 단 주총 소집통지 때는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데, 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시간이 걸려 많은 상장사가 주총을 3월 막바지에 열게 된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에도 해외 브랜드는 손절…"브랜드 가치 침해 행동 용납 못 해"
서경스타TV·방송 2025.04.02 15:40:17글로벌 뷰티 브랜드 Y.O.U 뷰티가 김수현과의 파트너십 종료를 선언했다. 1일 Y.O.U 뷰티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는 항상 모든 소비자의 편에 있으며 모든 여성의 복지를 우선시하고 관심을 소중히 여긴다"며 브랜드 가치를 강조했다. 업체 측은 "우리는 브랜드 가치를 위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신중한 검토 끝에 김수현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김수현 관련 자료를 즉시 삭제하고 있으며, 필요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김수현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나온 입장문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업체는 김수현과 수년간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 각지 브랜드의 팬미팅을 주도했던 만큼 해외 팬들의 여론을 엿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이혹이 불거진 지 3주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은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며 "저의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반박했다. 그러나 김수현의 기자회견 이후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유족으로부터 받았다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해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수현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던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도 계약 파기를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 역시 상황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쿠전자 중국법인은 공식 플랫폼에서 김수현의 광고를 모두 내렸으며, 영국 향수브랜드 ‘조 말론 런던’도 앰배서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AWS 마켓플레이스 국내 출시…韓 기업 글로벌 판매 지원
산업IT 2025.04.02 15:39:56아마존웹서비스(AWS)가 AWS 마켓플레이스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와 리셀러 및 시스템 통합업체(SI)를 포함한 채널 파트너는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자사 솔루션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술 기업들은 자사 한국 법인을 통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다. 또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소프트웨어, 데이터,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결제 시 한국 원화와 미국 달러 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네오사피엔스, 솔트룩스(304100), 슈퍼브에이아이 등 국내 주요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회사(ISV)의 솔루션이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됐다. 또한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SK C&C 등 채널 파트너도 자사 한국 법인을 기반으로 AWS 마켓플레이스의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프로그램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제3자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이터 솔루션을 손쉽게 탐색, 구매, 배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디지털 카탈로그다. 국내 벤더들은 사용량 기반부터 다년 계약에 이르는 유연한 가격 모델을 적용한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상품을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할 수 있다. 이번 확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AWS 마켓플레이스에는 5000개 이상의 판매자가 등록한 2만 개 이상의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으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객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 포레스터 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AWS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는 거래 규모가 평균 80% 증가하고, 성사된 거래 건수는 27% 늘었으며, 영업 사이클은 평균 5개월에서 3개월로 4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동 판매 프로그램 등 AWS의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영업 파이프라인의 최대 20%가 생성되고 있다. 맷 얀치신 AWS 마켓플레이스 및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은 "AWS 마켓플레이스는 글로벌 확장을 거듭하며, 기술 기업들이 전 세계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확장을 통해 국내 ISV와 채널 파트너들이 자사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찰, 차량 200대 동원…헌재 인근 '진공상태화' 완료
사회사회일반 2025.04.02 15:39:18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헌법재판소 주변을 차벽으로 둘러싸는 '진공상태화'를 완료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2시부로 진공상태 구역을 기존 100m에서 150m로 확장해 최종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고일이 발표된 전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진공 작전'이 25시간 만에 마무리된 것으로 해당 구역에서는 집회·시위가 전면 금지된다. 구체적으로 안국역 1번·6번 출구, 수운회관과 운현궁, 현대 계동사옥, 재동초교 인근 양방향 도로까지 차벽으로 둘러싸여 차량 통행 등이 통제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버스 160여대, 차벽트럭 20여대 등 총 200여대 차량이 동원됐다. 시위자들을 제외한 일반 시민들의 인도 통행은 허용된다. 주변 상가나 자택, 회사도 평소와 같이 드나들 수 있다. 다만 헌재 정문 앞 인도는 헌재 관계자와 취재진 등을 제외하고 전면 통제된다. 그동안 헌재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던 탄핵 반대 측 천막도 모두 철거됐다. 경찰은 돗자리 등을 깔고 버티는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는 구두 경고를 통한 자진 이동을 유도한 뒤 오는 3일까지 모두 이동시킬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고일에는 (헌재 정문 앞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집회 완충구역 설정을 위해 내일 차단선을 기존 150m에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헌재 경내에는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선고 당일에는 경찰특공대 30여명이 헌재 경내에 배치돼 테러나 드론 공격에 대비한다. 선고 당일에는 국회, 한남동 대통령 관저, 용산 대통령실, 외국 대사관, 국무총리공관, 주요 언론사 등에도 기동대를 배치한다. 종로·중구 일대는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돼 8개 구역으로 나뉜다. 서울 경찰서장 8명이 각 구역 '책임서장'을 맡는 가운데 기동순찰대, 지역경찰, 교통경찰, 형사, 대화경찰 등 1500여명이 배치된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개인용 소화기를 1인당 1개씩 배치했고, 극단 행동을 하는 시위자에 대비해 소화포 194개를 순찰차 1대당 1개씩 배치했다. 선고 당일 헌재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탄핵 찬반 집회에는 10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측된다. 경찰은 인사동을 중심으로 탄핵 찬반 단체 간 완충구역을 설정할 예정이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은 헌재와 200m가량 떨어진 운현하늘빌딩에서 사직파출소까지 약 1.5㎞ 구간에서 약 10만명이 모이겠다고 신고했다.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 등은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 안국역 5번 출구와 1번 출구 앞에서도 총 3만3000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
스마트폰 배운 할배할매, 유튜브쇼핑 큰손 부상
산업IT 2025.04.02 15:36:34한때 정치 유튜브 채널의 주 구독자층으로만 여겨졌던 노년층이 유튜브 쇼핑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해 유튜브 쇼핑이 국내에 처음 도입됐는데, 유튜브 콘텐츠 시청에 익숙한 노년층이 자연스레 쇼핑 콘텐츠로 유입되고 있어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영자씨의 부엌’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서영자(67)씨가 올린 표고버섯 볶음 요리 영상이 16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조회 수는 수익으로도 연결됐다. 영상 하단에 서씨가 직접 제조한 참기름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구매 페이지 연결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 기능 덕분에 구독자가 구매자로 전환돼 참기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0% 이상 올랐다. 흥미로운 부분은 구매자 중 50대 이상 비율이 79%에 달한다는 점이다. 유튜브가 ‘50대 이상 이용자’의 연령을 더 세분화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연령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서씨는 70대 이상이 압도적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서씨는 “채널에 70~80대 고령층 구독자들이 많은데, 이들이 주민센터나 자녀들에게 모바일 쇼핑법을 배워 주문을 하고 있다"며 “어려운 용어를 줄이고 친근하고 일상적인 표현으로 쇼핑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울증 극복을 위해 뜨개질을 시작한 정미경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뜰래아’ 콘텐츠 역시 고령층들에게 인기다. 채널과 연결된 자체 스토어에서 뜨개질 도안과 재료를 판매하는데 50대 이상 구매층이 35%가 넘는다. 그는 “노인 고객들은 상품 구매처가 별도로 있으면 찾기 어려워하는데 영상을 보다가 상품 이미지를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구매를 할 수 있어 이같은 방식을 연결돼 편리하게 여긴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노년층이 댓글과 좋아요를 누르는 헤비 유저에서 충성도 높은 구매자층으로 변하는 단계로 보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60대 이상 인구의 일간 유튜브 사용 시간은 156분에 달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용시간으로, 2위인 10대이하(153분)보다 앞섰다. 이어 50대(143분), 40대(135분) 순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의 유튜브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높다 보니 과거 홈쇼핑 주문에 익숙했던 세대가 영상을 보다가 터치 한 번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전환’이 진행 중이다. 지난 해 6월부터 유튜브와 독점적인 파트너십으로 유튜브 채널 내 전용 스토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카페24 측은 “구독자들은 어차피 사야 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의 제품을 사주자는 생각이 강하다”며 “노년층일수록 채널과의 연관성이 크지 않더라도 생필품부터 테마 제품까지 다양한 구매를 시도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라이브커머스 내 유튜브 쇼핑의 점유율은 2028년 31%까지 증가해 네이버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유튜브 쇼핑 인앱 결제가 올해 안으로 도입되면 이용자층 사이에 침투율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스닥] 6.60포인트(0.95%) 내린 684.85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4.02 15: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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