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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손 떼야" "법원 흔들기"…여야, '헌재 공정성' 놓고 충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30 06:00:00여야가 헌법재판소의 공정성 문제를 두고 강하게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친분에 따른 정치적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는 반면, 민주당은 노골적인 ‘헌재 흔들기’라며 반박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권 대행의 중립성에 의문을 표시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손을 떼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행이 이 대표와 과거 SNS에서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났다”며 “헌재가 이 대표와 관련된 다수의 탄핵 사건을 심리하는 시점에서 이러한 사실은 국민들로 하여금 헌재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문 대행이 과거 SNS에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와 관련해 ‘진실이 뭘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거나 유엔기념공원 방문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들은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왔을까’라고 적은 글 등을 거론하며 “재판관의 과거 행적과 정치적 연관성에 대한 논란으로 헌재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헌재를 향해 “정치적 논란에서 철저히 독립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달라”며 “모든 논란과 의혹을 넘어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공정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주문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은 문 재판관은 자격에 심각한 의문을 더해가고 있다”며 “문 재판관은 자신이 썼던 SNS 글을 삭제하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진솔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 판사 출신인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행, 이미선·정계선 재판관은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서 손 떼고 즉각 회피함이 본인들의 최소한의 윤리적 양심을 지키는 일”이라며 “문 대행은 이 대표와의 친분은 물론 6·25 북침설과 같은 궤의 주장을 하는 등 헌법재판관의 자리에 부적절하다는 것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헌법재판관 9인 체제가 정당성을 인정받으려면 최소한 마은혁 후보자 대신 여야 합의 후보를 새로 임명해야 한다”며 “문재인, 김명수, 이재명이 지명한 6명의 재판관은 윤 대통령 탄핵을 3월 전 서둘러 인용하려 할 것이고, 만장일치로 하자며 나머지도 압박할 것이 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여당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원을 흔드는 것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반국가적 망동이다”고 반발했다. 이 의원은 마 후보자를 대신해 여야 합의로 새로운 후보를 임명해야 한다는 주 의원의 주장에 대해 “헌재 흔들기의 일환”이라며 “마 후보는 이미 국회 본회의에서 적법한 표결로 선출되어 헌법상 신분을 취득했다. 어떤 정치세력도 그 신분을 박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 의원의 주장은 궁극적으로 헌재를 흔들어서 윤석열 파면을 막고, 파면 결정이 나더라도 불복종하겠다는 포석”이라며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궤변을 중단하고 헌재 결정에 승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육·해·공군, 자주포·공격헬기·함정·전투기 등 사격 훈련장 ‘어디 몇 곳’ 있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30 06:00:00우리 군이 지난 2024년 7월 2일 휴전선(군사분계선·MDL) 이남 5km 이내 지역에서의 포병 사격을 실시했는데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의 화력 훈련은 당연한 건데도 언론의 관심을 보인 이유는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로 군사분계선 이남 5km 안에 위치한 훈련장은 지상 적대행위 금지 구역으로 묶여 포사격이 불가능했다, 육상 최전방 지역에서 ‘K-9 자주포’와 차륜형 자주포 ‘K105A1’ 등 실사격 훈련이 약 6년 만에 재개됐기 때문이다. 당시 포사격은 5km 이내 사격장 3곳 중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경기 파주 스토리사격장을 제외하고 최전방에 위치한 대표격인 경기 연천 ‘적거리사격장’과 강원 화천 ‘칠성사격장’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적거리사격장에선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 20분에 걸쳐 우리 군의 대표적인 포병 전력인 K-9 자주포에서 90여 발이 발사됐다. 칠성사격장에서도 차륜형 자주포 K105A1에서 40여 발이 오전 8시부터 약 45분에 걸쳐 발사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격 말미엔 비가 내렸지만 K-9, K105A1에서 불을 뿜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도발하면 원점을 초토화하겠다는 응징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군은 평가했다. 훈련은 후방에 설치된 가상의 표적을 향해 사격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가상 표적 주변에선 무인기가 비행하며 표적 명중 여부를 확인하고, 원점이 다 파괴되지 않았을 경우 재사격을 실시해 초토화하는 방식으로 실시해 6년 만에 최전방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사실 이들 지역은 북한과의 국지전이나 전면전 발발 시 실제 포사격이 벌어질 지역으로, 실전 임무 수행 능력이 약화됐다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포병 사격이 재개되면서 대북 군사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앞서 전달인 6월 26일에는 해병대사령부 예하부대인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가 백령도, 연평도 등 서북도서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부대별 작전지역에서 해상사격훈련을 펼쳤는데, 9·19 군사합의상 해상완충구역 내에 포탄을 떨어뜨렸다. 기존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가 완충구역(적대행위 금지구역)으로 설정돼 포사격 훈련이 금지됐지만, 해병대가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이 지역에서 2017년 8월 이후 약 7년 만에 해상사격훈련을 한 것이다. K-9 자주포는 최대 사거리가 40㎞(사거리 연장탄 60㎞)에 달해, 전방에 배치된 북한 장사정포 진지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6년 만에 포병 사격을 재개한 경기 연천 적거리사격장, 강원 화천 칠성사격장(주한미군 사용-경기 파주 스토리사격장) 일대는 9·19 남북군사합의 ‘족쇄’로 사실상 폐쇄된 상태로 있던 전방지역 대표적인 군 사격 훈련장이다. 특히 적거리사격장의 경우 2017년 만들어진 뒤 이듬해인 2018년 9·19 합의가 체결돼 1년 정도밖에 사용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군은 군사분계선(MDL) 이남 5㎞ 안 지역에도 포 사격이 가능한 훈련 장소도 있다. 이들 지역은 대외비 성격으로 대외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지만, MDL 이남 5㎞ 밖 지역에는 육군이 활용하는 육상지역 포사격 훈련장을 비롯해 공군이 사용하는 육상지역 공대지미사일(전투기 전용)·지대공미사일(미사일) 훈련장, 육·해·군이 각각 쓰는 해상지역 훈련 장소가 있다. 해병대까지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100여 곳이 넘는 사격 훈련 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육·해·공, 해병대가 화력 운용 능력을 숙달하고, 유사시 국지전이나 전면전 발발 시 실제로 포탄과 미사일을 발사할 역량을 키우는 사격 훈련장은 전국 어디에, 몇 곳이나 있을까. 군사분계선 이남 5㎞ 밖으로 육군이 운용하는 사격 훈련 장소는 60여 곳이다. 이 가운데 47곳이 전방지역에 위치한다. 육군 1군단, 2군단, 3군단, 5군단, 7기동군단이 활용하는 곳으로 K2 전차와 K-9 자주포, 전차 킬러인 대형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 ‘AH-64E’, 보병중대의 주력화기인 KM181 60㎜, KM187 81㎜박격포 등의 실사격 훈련이 진행된다. 나머지 15여 곳은 후방지역으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인천(해상사격)에 위치하고 있다. 육군의 주요 사격 훈련 장소는 아래 표(육군 포 사격 훈련장 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언론이 자주 공개되는 육군이 꼽는 대표적인 사격 훈련장은 승진과학화훈련장(포천), 양평종합훈련장(용문산사격장·양평), 다락대훈련장(포천), 노야산훈련장(양주), 무건리훈련장(파주), 지포리전차포사격장(철원), 매봉산종합훈련장(홍천), 학야리 사격장(고성), 황룡사격장(담양) 등이 있다.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해상 사격 훈련 장소로 해병대사령부 예하 해병대6여단과 연평부대가 해상사격을 실시할 수 있는 서북도서 인근 해병대 훈련구역 ‘R-131’, ‘R-132’, ‘R-134’ 지역이다. 주변에는 해군 함정에 탑재된 각종 함대함미사일 등을 실사격 할 수 있는 해군 훈련구역인 ‘R-153’ 지역도 있다. 이들 지역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로 NLL을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지난 2010년 11월 23일엔 북한이 해병대 연평부대의 K-9 사격훈련을 빌미로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4명이 숨진 ‘연평도 포격 도발’까지 벌였다. 군 특성상 해군은 핵심 전력이 함정이라 모든 훈련은 해상에서 이뤄진다. 이 때문에 동해와 서해, 남해 곳곳에 해상사격 훈련 구역이 있다. 가장 넓은 훈련 장소인 동해에는 R-121, R-156, R-115, R-120, R-199 지역 등이, 서해에는 R-123, R-124 지역 등이, 남해에는 R-99, R-72, R-118, R-126, R-128 지역 등 총 19곳이 있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이 공개하는 군작전 지원 및 항해안전에 필요한 ‘한국연안 해상사격 훈련구역도’에 훈련 장소가 자세하게 표시돼 있다. 전투기와 공격기를 운용하는 공군은 공대지미사일을 실사격 할 수 있는 사격 장소가 필요하다. 전국에 대표적으로 7곳을 운용하고 있는데, 우선 경기도 여주군 여주사격장, 경북 상주시 낙동사격장, 충남보령시 웅천사격장, 전북 고창군 미여도사격장 등 4곳은 연습타 사격을 한다. 전북 군산시 직도사격장, 강원 영월군 필승사격장 등 2곳은 실무장 사격이 이뤄진다. 나머지 충북 충주시 충주사격장 1곳은 가상 연습사격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국내 유일의 공군 전술폭격훈련장인 영월 군상동읍에 위치한 ‘필승사격장’은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언급하며 관심을 갖았던 사격 훈련장이다. 1981년에 조성된 필승사격장은 태백시 혈동과 상동읍 천평리,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 등에 걸쳐 있는 5950㏊(1800만 평)의 대규모 군사시설로 북한 지형과 가장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의 매향리 쿠니사격장 대체시설로, 한미 공군의 주요 폭격 및 사격 훈련지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에는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와 유사한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ROK Air Force Air & Missile Defense Command)가 있다. 육군은 주로 대북 도발에 즉각 응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면, 공군은 대북 도발에 방어 작전을 주로 맡는다. 즉 (북한으로부터) 전략적·작전적 공중위협을 감시하고 복합·광역 다층 미사일방어 및 지역방공 임무를 수행하는 공군의 기능사령부가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다. 전국 각지에 영공 방위를 위해 방공포대가 배치돼 있다. 이 미사일방어사령부는 주로 지대공미사일을 운용하고, 이 같은 지대공미사일을 활용하기 위한 훈련장으로 충남보령시 위치한 ‘대천사격장’을 갖고 있다. 공군은 또 전투기와 공격기에서 쓰는 공대함미사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상 훈련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동해에 있는 R-107, R-74, 서해에 있는 R-88, R-80, R-84 등 총 5곳의 해상사격 훈련구역도 운용하고 있다. -
정부, 심해저법 7년 만에 재추진[뒷북경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1.30 05:30:00정부가 망간 같은 핵심 광물자원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심해저 활동 지원법 제정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하반기 ‘심해저 활동 등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공개합니다. 법안에는 해수부 장관이 심해저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주요 목표 및 추진 방향 △과학기술 개발 △국가 차원의 종합 계획 수립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탐사와 개발 등 심해저 활동의 허가와 관련한 국내 절차와 민간의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한 합작 권고도 들어갑니다.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 사업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도와 감독을 위해 정부가 자료 제출과 현장 조사 권한을 갖고 위반 사항 발견 시 시정 명령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2018년 7월 심해저 관리 및 지원법 제정을 위한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2020년 5월 20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된 바 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해 9월 “심해저는 인류 공동의 유산이자 지구의 마지막 프런티어로 국가 차원의 이익을 넘어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공해 및 태평양 도서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부존하는 해양 광물자원에 대한 5개 독점 탐사 광구(약 10만 ㎢)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2002년 확보한 북동 태평양 진흙 평원 ‘클라리온클리퍼톤해역(CCZ)’에 묻힌 다량의 망간단괴 채굴 우선권도 있습니다. 망간단괴는 코발트와 니켈·구리·망간 등 4대 전략 금속을 다수 함유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국제해저기구(ISA)에서 심해저 자원의 탐사와 개발 등의 제반 활동을 규율할 수 있는 국내 입법을 요구함에 따라 심해저 활동에 대한 관리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심해저 자원을 선점하고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동해 심해 가스전 같은 국내 심해저 자원 개발과 공해상의 심해저 자원 개발을 투트랙으로 병행하기 위해서라도 관련 입법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가성비·폴더폰 출시 확대…명절 효도폰 뭐가 좋을까
산업IT 2025.01.30 05:30:00올해 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편리한 사용성 등을 강조한 중저가 스마트폰들이 앞다퉈 출시되면서, 70대 이상의 시니어 세대들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 해당 제품들은 가격 부담은 낮추면서도 필수 기능을 강화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준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0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 단말기 제조사 에이엘티는 폴더형 스마트폰 ‘스타일폴더2'를 출시했다. 2022년 말 '스타일폴더1'을 출시한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스타일폴더2는 시니어 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제품인 만큼, 해당 사용자층에게 적합한 다양한 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요즘 나오는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물리 키패드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번호 입력 시 더욱 정확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간편 모드를 탑재해 홈 화면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 데이터 사용량, 날씨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 기능인 만보기, 돋보기 앱과 함께 건강 관리를 위한 병원∙약국 검색 앱 ‘니어메디’가 기본 탑재됐다. 이동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가격 부담도 확 낮췄다. 이통사의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출고가는 23만 7600원으로 이통사로부터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700원만 내면 구매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032640)가 책정한 이 제품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23만 6900원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가성비 제품 제조에 강점이 있는 샤오미가 국내에 출시한 '레드미 노트 14 Pro 5G'도 부모님 효도폰으로 적합하다. 출고가는 39만 원대(8GB+256GB 모델)이지만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만큼 요금제에 따라 30만 원 이상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가격 부담은 낮은 편이다. 이 제품의 경우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급 스마트폰의 기능을 여럿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니어 세대 중에서도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데 익숙한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실제로 '레드미 노트 14 Pro 5G'는 2억 화소의 카메라와 대형 센서와 조리개를 탑재해 고품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나아가 AI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구글의 '제미나이'를 통한 개인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며,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앱 전환 없이 화면의 이미지나 텍스트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A시리즈도 시니어 세대들의 관심이 높은 스마트폰 중 하나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갤럭시 A16 LTE' 모델이 시니어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출고가는 31만 원대이며, 이통사에서는 10~25만 원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갤럭시 A16 LTE는 6.7인치형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5천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삼성월렛도 지원해,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다양한 편의기능도 누릴 수 있다. 삼성월렛은 온∙오프라인 간편결제는 물론 국내외 교통카드, 모바일 신분증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가격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세대에서는 필수 기능만 담긴 가성비 제품을 원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앞으로 제조사와 협력해 시니어 세대들이 원하는 사양의 단말기들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직 대통령 첫 '옥중 설날'에…결집하는 보수층
정치정치일반 2025.01.30 05:00:00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옥중 설날’을 보내면서 여권 일부와 지지층이 단단하게 결속되는 모습이다. 여당 의원 뿐 아니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구치소를 찾아 세배하고 대통령실 전·현직 참모진, 지지자들까지 나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면회하겠다고 나섰다. 온라인에는 윤 대통령 응원 편지글 인증도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나온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 기소 결정이 보수층 결집을 자극시켰다는 분석이다. ◇전·현직 참모진 면회 신청…응원편지 인증 글도=30일 여권에 따르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 김대기·이관섭 전 비서실장, 전직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비서관 등 전·현직 참모진들은 서울구치소에 윤 대통령 면회를 신청했다. 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일부도 면회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 연휴에는 면회가 안되는 만큼 설 연휴가 끝나는 31일을 전후해 면회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 구치소장의 허가는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변호인이 아닌 일반 접견은 1일 1회만 가능해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참모들은 모시던 대통령이 구속 상태인 만큼 가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참모들 역시 “찾아뵙는게 도리아니겠나”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아직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 면회와 관련해 별도 입장 등을 내지는 않고 있다. 29일 설 당일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20여명이 서울 구치소를 찾았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떡국은 드셨는지 평안한지 근황을 좀 알아보기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당협위원장 20여명은 구치소 앞에 모여 “대통령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외치며 구치소 문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세배를 했다. 또 원외 당협위원장 120명 중 80명의 이름이 올라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편지를 윤 대통령에 전달했다. 편지를 읽어본 윤 대통령은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하 6도의 한파에도 서울 구치소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시위를 하며 차례상에 떡국을 올리고 단체로 세배를 하기도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석방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서울 구치소 앞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를 다녀왔다는 인증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시위 참석을 위해 구치소 인근 주차 정보를 묻는 글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윤 대통령에 전달한 손편지를 인증한 사람도 있었다. 회원수 1만7564명인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네이버 카페에는 ‘윤 대통령에 편지 보내는 법’이라며 서울구치소 주소가 올라와있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참여한 지지자들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대통령의 "이번 계엄이 왜 내란이냐,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느냐"는 입장에 동의하며 사법부를 불신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국민의힘은 29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친분에 따른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문 대행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손을 떼라고 거듭 주장했다. ◇尹, 설날 당일 떡국 식사 성경 읽고 변호인단과 재판 대비=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구치소 설날을 보낸 윤 대통령은 이날 특별한 신년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다만 변호인단 4명을 접견하며 재판 대비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다른 수용자들과 마찬가지로 아침으로 떡국, 김자반, 배추김치가 제공됐다. 점심은 청국장·온두부·무생채·열무김치·흑미밥이다. 저녁은 콩나물국·불고기·고추·쌈장·배추김치였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3평 규모의 독방에서는 성경을 읽거나 재판 관련 서류 등을 검토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설 연휴가 끝나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회의 탄핵소추 이후 46일이 지난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심리에 속도를 내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의 4월 18일 퇴임 이전에 결론을 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난달 14일 이후 변론준비기일을 2차례, 변론기일을 4차례 진행했다. 향후 변론기일은 5차 2월 4일, 6차 6일, 7차 11일, 8차 13일까지 정해져 있다. 설 연휴를 제외하고 매주 화·목요일 주 2회씩 변론이 열리는 것이다. 특히 6일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종일 열리며 속도가 더 붙을 전망이다. 다만 탄핵 심판 진행 중 채택되는 증인이 많아지면 다음 달 13일 8차 기일 이후 추가로 기일이 지정될 수 있다. 윤 대통령 측은 현재 30명 이상 증인을 신청하며 법이 정한 최소 180일 심리기간을 보장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심리 기간은 헌재 재량이다. -
日 초중고생 자살자 수 '역대 최다'…원인으로 꼽히는 '이것' [지금 일본에선]
국제정치·사회 2025.01.30 05:00:00지난해 일본의 자살자 수는 역대 두 번째로 적었지만, 초중고생 자살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교사의 부적절한 지도를 뜻하는 '지도사'(指導死)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경찰 자료 등을 토대로 집계한 지난해 일본의 전체 자살자 수는 2만268명으로 전년보다 1569명 줄어 1978년 집계 개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다만 초중고생만 보면 자살자 수가 527명으로 전년보다 14명 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초중고생 자살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 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후생노동성은 "아동과 학생 자살이 역대 최다가 된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요인을 분석해 관계 단체와 협력해 대책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초중고생 자살자 수가 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는 '지도사'(指導死)가 꼽힌다. 학교 교사의 부적절하거나 과한 지도가 원인이 돼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현지에서 일부 피해자 유족들은 관련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도사로 불리는 자살 사건의 실태 파악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보도하기도 했다. -
“경제가 계속 성장” 美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기준금리 동결
국제경제·마켓 2025.01.30 04:00:28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0.5%포인트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세차례 연속으로 이어졌던 연준의 연속 금리 인하 기조는 끝이 났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행 4.25~4.5%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은 정책 결정문에서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2월 회의 당시 3분기에 비해 둔화됐다고 진단한 것과 달라진 부분이다. 경제가 견고하다는 언급은 금리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준은 정책 결정문에서 “노동시장 상황은 여전히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그동안 12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선물시장은 FOMC 개최 전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을 99.5%로 매겼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인 23일(현지 시간) “유가가 낮아지는 것을 보고 싶고,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면 인플레이션이 나가 떨어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기준금리도 자동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저금리 기조를 선호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자신의 금리 인하 구상을 밝힌 발언이다. 이후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금리와 관련) 적절한 때에 파월 의장과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는 점도표를 포함한 경제전망요약(SEP)을 발표하지 않는다. 연준은 분기에 한 차례 경제전망을 내놓으며 1분기는 다음 회의인 3월에 발표 예정이다. -
여기서 담배 피웠다간…1개비당 100만원? 20대 '벌금폭탄'
사회사회일반 2025.01.30 03:00:00동생에게 면회를 오게 해 담배를 반입한 뒤 교도소에서 몰래 담배를 피운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 강명중 판사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A(28)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사기죄로 영월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A씨는 지난해 6월 3일 낮 12시께와 오후 4시께 영월교도소 내 화장실에서 각각 담배 1개비씩을 피우고, 이튿날인 오전 2시 같은 장소에서 2개비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건 발생 며칠 전 동생인 B씨에게 담배를 가지고 교도소 면회를 와 달라고 부탁했으며, 동생이 교도소 화장실에 두고 나온 담배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수용자는 주류·담배·화기·현금·수표 등 시설 안전이나 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물품은 소지할 수 없다. 이 일로 징계를 받은 A씨는 반성은 하지 않고 징계로 인해 부당한 상황에 부닥쳤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또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가 결국 담배 한 개비당 100만원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면회를 통해 담배를 반입해 흡연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수용시설 내 교정 행정의 집행을 방해하고 다른 수용자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잘못으로 말미암아 내려진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징계 등으로 인해 부당한 상황에 부닥쳐있다고 호소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찾기 어려운 만큼 엄하게 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韓연구진, 차세대 반도체기술 '상온 양자역학' 규명
산업IT 2025.01.30 01:00:00국내 연구진이 반도체를 포함한 차세대 전자공학의 핵심 원리를 품은 양자역학 현상을 세계 최초로 상온에서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통상 극저온 환경에서만 나타나는 양자역학 현상이 상온에서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향후 전자공학 이론과 반도체 기술 혁신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경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와 김갑진 물리학과 교수, 정명화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상온에서 양자역학적 ‘스핀 펌핑’ 현상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이날 게재됐다. 스핀 펌핑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평가받는 ‘스핀트로닉스’의 핵심 기술이다. 반도체 집적회로(IC·칩) 같은 전자회로를 구동하는 전류는 전자가 직접 움직여서 발생하는 ‘전하 전류’와 전자의 자성(磁性)과 관련된 양자역학적 성질인 스핀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핀 전류’ 등 두 종류로 나뉜다. 스핀 전류를 통해 전자회로를 구동하는 전자공학이 스핀트로닉스다. 현재 대부분 전자회로는 전하 전류 제어를 통해 구현되지만 전자가 물질 내부에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원자와 충돌해 전력 효율 저하와 발열 문제가 따른다. 대안으로 스핀트로닉스가 전 세계 학계에서 연구되고 있지만 스핀 전류는 극저온의 양자역학 현상인 스핀 펌핑을 통해서 만들 수 있고 그 세기마저 약해 전자회로를 구동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스핀 펌핑이 극저온이 아닌 상온에서도 발생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철-로듐 자성 박막이라는 신소재를 만들어 이 같은 스핀 펌핑 현상을 극대화함으로써 기존보다 10배 이상 센 스핀 전류를 만드는 방법을 찾았다. 지구의 자전축이 팽이처럼 빙빙 도는 것과 같은 세차운동이 전자에게도 일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전자의 스핀이 자성체에서 비자성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스핀 펌핑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스핀트로닉스가 양자 기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고전역학을 넘어 양자역학적 해석으로 스핀트로닉스 연구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이혼 발표를 '여기'서 한다고?"…호주 테니스 선수, 소식 전한 '기막힌' 방법
국제국제일반 2025.01.30 01:00:00호주의 테니스 선수 아리나 로디오노바가 유료 팬 페이지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28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83위 아리나 로디오노바의 사연을 전했다. 1989년생인 로디오노바는 최근 유료 팬 페이지인 '온리 팬스'(OnlyFans) 계정을 만든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온리 팬스는 이용자들이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유료 구독자를 모집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외국 플랫폼이다. 성인물 등 자극적인 내용도 올리는 것이 가능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로디오노바는 온리 팬스의 계정을 통해 전 남편인 호주식 풋볼 AFL 선수 출신인 타이 비커리와 함께 모습을 비쳤다. 이들은 영상에서 "1년 전에 이미 이혼해서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은 모두 아는 내용"이라며 "이혼 후에도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국종 떠오르네” 의료대란 속 돌아온 의학드라마, 글로벌 인기몰이
사회사회일반 2025.01.29 22:23:12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3일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29일 넷플릭스 투둠(Tudum)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후 3일만에 47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 326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TV쇼 부문 비영어 3위, 전체 7위의 데뷔 성적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칠레, 페루, 루마니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26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미국 넷플릭스 TV쇼 부문 10위에 첫 진입했고 27일 8위, 28일 9위 등으로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비영어권은 물론 영어권 시청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는 셈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필명 한산이가)가 의사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비인후과 전문의라는 점은 흥미를 더한다. 이 작가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출연해 ”저희는 이미 2,3를 상정하고 만든 드라마“라고 언급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작년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의료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영을 시작한 첫 의학드라마다. 주지훈은 지난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과거 석해균 선장과 귀순 병사 오창성 씨의 생명을 구하고, 아주대학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이끌었던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주지훈은 국내 중증 외상치료의 현실을 폭로한 이국종 교수가 모티브냐는 질문에 "'중증외상센터'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이국종 교수다. 당연히 저도 작품과 상관 없이 이국종 교수님의 다큐멘터리를 많이 접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중증외상센터'가 의사의 생활을 다큐로 하는 작품은 아니다. 그걸 소재로 가져온 것이고 그 안의 이야기는 다르다"며 "처음 원작을 볼 때는 저도 이국종 교수님이 떠올랐는데 장르는 다르다. 하지만 사람을 살리겠다는 교수님의 헌신적인 마음을 품고 연기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
현대캐피탈·현대건설, 남녀배구 설날경기 승리 합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9 22:12:21프로배구 '현대가(家) 오누이'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이 설날 경기에서 나란히 기분 좋은 승전가를 불렀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39점을 합작한 좌우 쌍포 레오(23점)와 허수봉(16점)을 앞세워 대한항공에 3대1(20대25 25대23 25대23 25대22)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파죽의 15연승 행진으로 지난 2005~2006시즌 자신들이 작성했던 역대 최다 연승 부문 공동 2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대캐피탈은 또 시즌 22승2패(승점 64)를 기록해 2위 대한항공(15승9패·승점 47)과 간격을 승점 17 차로 벌려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반면 통합 4연패에 빛나는 대한항공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해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하는 정규리그 1위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기선은 대한항공이 잡았으나 현대캐피탈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대한항공은 첫 세트 14대15에서 4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18대15로 전세를 뒤집었다. 16대15에서 나온 요스바니의 서브 득점으로 대한항공은 역대 1호 팀 통산 서브 성공 3100개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23대20에서 정한용의 대각선 강타와 요스바니의 퀵오픈으로 1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16대16 동점에서 허수봉의 퀵오픈,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 상대 공격 범실, 레오의 강타로 4연속 득점해 순식간에 20대16으로 달아났다. 이어 24대23 세트포인트에서 상대 팀 주포 요스바니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라인을 벗어난 덕분에 2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1대1로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이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마저 따내며 물꼬를 돌렸다. 17대14에서 3연속 득점으로 20대14, 6점 차까지 앞섰던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추격에 휘말려 22대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상대 팀의 연속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고 허수봉이 24대23에서 호쾌한 백어택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 4세트에도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현대캐피탈이 강한 집중력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19대19 동점에서 레오가 직선 강타로 균형을 깬 뒤 세터 황승빈이 상대 팀 이준의 공격을 가로막아 21대19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24대22 매치포인트에서 레오의 시원한 후위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수원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모마(14점)와 양효진(11점), 이다현(10점), 위파위(9점)의 고른 활약으로 GS칼텍스를 3대0(25대17 25대19 25대22)으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2위 현대건설은 시즌 16승8패(승점 50)를 기록해 선두 흥국생명(18승5패·승점 53)에 승점 3 차로 다가섰고 13연승 중인 3위 정관장(17승6패·승점 46)과는 간격을 벌렸다. 반면 2연승 중이던 최하위 GS칼텍스는 현대건설에 막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현대건설은 첫 세트 14대11에서 이다현의 속공을 시작으로 모마의 서브 에이스까지 연속 6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세트에도 11대14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3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뒤 16대16에서도 3연속 득점했다. 현대건설은 24대19에서 상대팀 주포 실바의 범실에 편승해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앞섰다. 3세트 들어 GS칼텍스에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12대15에서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까지 4연속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21대21에서 상대팀의 3연속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24대22에서 모마가 백어택으로 현대건설의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주포 실바가 양팀 최다인 26득점으로 분전했음에도 올 시즌 현대건설과 네 차례 맞대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부진에 시달렸다. -
제임스 아들 브로니, 15분간 5개 슛 전부 실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9 22:02:41미국프로농구(NBA)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의 부진 속에 LA 레이커스가 동부 하위권 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대패했다. 레이커스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에 104대118로 완패했다. 1쿼터를 25대25로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에만 필라델피아에 48점이나 내주며 끌려갔다. 레이커스는 3쿼터에도 필라델피아(26점)보다 떨어지는 공격력으로 19점만 올리는 데 그쳤고 일찌감치 승부의 추는 필라델피아 쪽으로 기울었다. 필라델피아의 에이스이자 리그 최고 빅맨으로 꼽히는 조엘 엠비드와 간판 포워드 폴 조지가 모두 결장했는데도 경기 내내 압도 당한 것이다.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춘 레이커스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5위(26승 19패·승률 57.8%)고 압승을 거둔 필라델피아는 동부 11위(18승 27패·승률 40%)다. 전날 샬럿 호니츠를 상대로 42점 23리바운드를 폭발한 앤서니 데이비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1쿼터에 코트를 떠나면서 레이커스는 동력을 잃었다. 데이비스의 공백을 메워야 했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31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올렸으나 실책을 8개나 저지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의 핵인 제임스가 연신 실책을 저지른 레이커스는 이날 총 실책 22개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9개)보다 13개가 많았다. 게다가 레이커스의 골 밑 수비를 지탱하던 데이비스가 이탈한 탓에 필라델피아의 가드 타이리스 맥시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자유투 9개를 얻는 등 필라델피아 공격을 주도한 맥시는 43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우뚝 섰다. 패장이 된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를 1쿼터부터 투입하는 모험수를 뒀다. 그러나 브로니는 코트를 밟은 15분가량 5개 슛을 모두 실패한 데다 실책도 3개나 저지르면서 레딕 감독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 -
토트넘 양민혁, 英2부 QPR 임대갈 듯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9 21:54:35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단한 뒤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양민혁(19)이 일단 2부리그 구단으로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서 토트넘 구단을 담당하는 앨러스데어 골드 기자는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양민혁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QPR이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되는 가운데 왓퍼드 역시 양민혁의 임대 이적에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 전설인 박지성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몸담았던 QPR은 올 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13위(9승 11무 9패)에 올라있다. 왓퍼드(12승 5무 12패)는 9위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지난해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2024시즌 중인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이 확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입단 발표 당시에는 이달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양민혁은 토트넘 측 요청에 예정보다 이른 지난달 중순 영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적응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달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의 활용 계획을 묻는 질의에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면서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며 "양민혁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전력 외로 분류된 양민혁으로서는 임대 이적이 잉글랜드 무대에 차근차근 적응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현재 양민혁과 같은 유망주들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제공할 정도로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 리그 4연패를 당한 토트넘(7승 3무 13패·승점 24)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무 6패로 승리가 없다. 20개 팀 중 15위로 강등권인 18위 울버햄프턴(승점 16)과는 승점 8차에 불과하다. -
“명절음식 너무 먹었나” 더부룩하다고 탄산음료 들이켰다간[헬시타임]
사회사회일반 2025.01.29 21:49:02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설 연휴가 끝나간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어들고 고칼로리의 음식을 더 많이 자주 먹게 된다. 고칼로리의 명절 음식에 반주를 곁들이다 보면 소화기 기능에 부담을 주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고지방·고열량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심적으로도 느슨해지는 시기인 만큼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정화음 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명절 음식은 평소에 먹는 식사보다 기름기가 많고 열량이 높다. 많이 먹게 되면 소화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소화불량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체 리듬이 깨지면서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소화불량은 질환으로 인한 증상과 그렇지 않은 경우의 증상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므로 본인의 신체반응을 잘 살펴야 한다는 의미다. 정 과장의 도움말로 명절 연휴에 경험할 수 있는 소화기 증상에 대해 알아봤다. ◇ “떡국에 반찬 몇가지, 후식 챙겨먹으면”…하루 권장 열량 훌쩍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명절 음식별 칼로리를 기준으로 한끼에 섭취하는 열량을 따져보면 하루 섭취 권장량을 훌쩍 넘긴다. 성인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남성이 2500kcal, 여성이 2000kcal다. 설 명절 상차림에 기본적으로 올라오는 떡국 1그릇(800g)만 먹어도 711kcal에 소갈비찜을 1/2그릇(125g), 잡채 1/2그릇(75g)을 함께 먹었다면 각각 249kcal, 102kcal이 늘어난다. 비교적 살이 덜 찔 것 같은 동태전도 1/2그릇(75g) 열량이 134kcal 정도다. 후식으로 따라오는 식혜 1잔(150g)에 약과 1개(30g)를 먹으면 각각 135kcal과 119kcal가 추가된다. 한 끼에 총 1450kal를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이렇게 세끼 식사에 술을 곁들이거나 다른 간식을 집어 먹으면 5000kcal을 훌쩍 넘길 수 있다. 이처럼 명절에는 대체로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다 보니 음식을 분쇄하고 이동시키는 소화 운동기능이 저하되기 쉽다. 자주 먹거나 늦은 시간까지 야식을 먹는 것도 소화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가족, 친지 중에 소화가 되지 않아 답답하다거나 더부룩하고 체한 느낌, 복부 팽만감 등을 호소하는 이가 있을지 모른다. ◇ 과음 후 좌측 옆구리에 통증? 급성 췌장염 의심해봐야 명절 연휴를 핑계로 과음하다 보면 단순히 소화 기능의 문제가 아닌 급성 췌장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과한 음주를 하면 췌장이 알코올을 대사하기 위해 췌장액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된다. 이때 췌장액이 십이지장으로 다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하며 췌장 세포를 손상시키면서 급성 췌장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췌장염이 생기면 위쪽 복부 또는 배꼽 주위부터 등 쪽이나 좌측 옆구리로 통증이 생긴다. 음식을 섭취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심하면 구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과식·과음 후 가슴 통증과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강한 산성의 위산과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안쪽에 타는 듯한 통증과 속 쓰림 증상을 일으킨다.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섭취 후 바로 눕거나 야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이 주된 원인이다. ◇ “명절인데 뭐 어때” 분위기 휩쓸려 과음·과식은 금물 명절 음식을 준비할 때 조리방법을 조금 바꾸면 가족들의 소화기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전과 같은 부침류를 조리할 때는 기름을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센 불에 빨리 부쳐 기름의 흡수를 최소화해준다. 육류는 주로 살코기를 쓰며, 나물도 기름에 볶는 것보다는 데치는 방법으로 무치는 것이 좋다. 식습관을 바꿔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식사는 되도록 천천히 하고 음식은 개인 접시에 먹을 만큼 덜어놓고 먹는 양을 확인하며 과식을 줄인다. 주전부리는 적게 먹어 전체적으로 평소 식사량에 맞춰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 심혈관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식혜나 떡, 전, 고기류 등을 먹을 때 적당량을 섭취하도록 하자. 과식을 했다고 여겨진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운동으로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분위기에 휩쓸려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의 배려도 필요하다. ◇ “너무 먹었네” 후회될 땐 산책·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운동 추천 식사 후 곧바로 격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휴식을 취한 뒤 산책, 걷기 등 30분 정도 가볍게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부룩함이 지속된다면 따뜻한 물이나 생강차, 페퍼민트차 등 소화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 과장은 “과식 후 속이 불편한 정도는 괜찮다고 여겨 참다가 통증이 악화될 수 있고, 증상이 반복되다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며 “기본적으로 본인이 섭취했을 때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음식은 기억해 뒀다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소화가 안될 때 탄산음료를 드시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며 "가벼운 식체의 경우 도움이 되지만 식도나 위에 가스가 많이 차 있을 때 마시면 오히려 가스가 더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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