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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커버드콜 10종, 두 달만에 순자산 52% '쑥'
증권국내증시 2025.03.05 10:30:24삼성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KODEX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10종의 순자산이 올 들어 두 달만에 52%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KODEX 커버드콜 ETF 10종의 순자산 합계는 2조 3862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8176억 원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커버드콜 ETF 전체 순자산 합계가 22.9%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매우 가파른 성장세라 할 수 있다. 커버드콜 ETF는 올해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 변경으로 해외 주식형 월 배당 ETF 내 분배금 과세이연 효과가 사라지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콜 옵션(기초 자산을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분배금 재원을 마련하는 커버드콜 ETF의 분배금은 비과세 대상이라 과세이연 효과가 여전히 남아있다. 삼성운용의 커버드콜 ETF는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분배 성과를 인정받으며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올 들어 1000억 원이 넘는 개인 투자 자금이 유입됐다. 커버드콜 ETF 중 올해 개인 순매수액이 1000억 원이 넘는 상품은 해당 ETF가 유일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커버드콜ETF 시장은 지난 2년여 동안 커버드콜 전략의 진화와 기초자산의 다양화, 월 분배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 폭증 등에 힘입어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삼성 KODEX는 해외 지수·주식·채권은 물론 국내 지수·주식 연계형 커버드콜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구조로 다양한 자산의 상품들을 투자자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주도 가축방역 '지자체·민간 주도'로 전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05 10:30:00정부 주도로 이뤄져오던 가축방역 체계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된다. 방역 효율성과 위험도 평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방역도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지역 주도 자율방역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따라 맞춤형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지자체의 계획 이행을 관리·지원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광역지자체는 3년마다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기초지자체는 세부 방역계획을 매년 수립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농가에는 규제를 강화하고, 자발적 방역을 강화한 농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축전염병 예방·관리와 관련된 민간 산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농장 소독과 방제 등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방역위생관리업을 활성화하고 내년부터는 우수 컨설턴트 인증제도 도입한다.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방역도 확대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위험 지역·농가를 선별하고 예찰과 소독 등 방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한다.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적용 중인 인공지능 위험도 평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위험도 평가 지표를 다양화·고도화해 정확도를 2024년 44% 수준에서 2029년 85%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신규 유입이 우려되는 가축전염병에 대해서는 선제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중국·태국 등 인접국에서 발생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가성우역·아프리카마역 등에 대한 대비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가성우역과 아프리카마역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고라니와 파리·모기 등에 대한 예찰을 추진한다. 백신 비축과 긴급행동지침(SOP)도 각각 마련한다. 인수공통전염병 관리도 강화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젖소를 거쳐 사람에게까지 감염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검사를 강화하고 긴급행동지침과 가상방역 훈련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인력 운용 효율화와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도 강화할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축전염병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것”이라며 “민간에서도 지역-민간 주도 자율방역 전환을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방경만號 KT&G, 주가 1년간 5% 상승…글로벌 TOP4는 35%↑"[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3.05 10:25:04KT&G에 주주관여 활동을 펼쳐 온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방경만 KT&G 사장 취임 1년 성과를 자체 평가하고 그 결과를 5일 시장에 공개했다. FCP는 방 사장 취임 이래 KT&G 주가 상승률은 5%에 그쳤다면서 이는 글로벌 톱4 담배회사 주가가 평균 35% 상승한 것 대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FCP는 "KT&G의 EV/EBITDA(기업가치/상각전영업이익)는 4배 미만으로 경쟁사 평균 10배에 비해 ‘걸음마도 못 뗀 수준"이라며 "며 "방 사장이 현실을 직면하고 극심한 저평가의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궐련형 전자담배(HNB) 해외 판권을 경쟁사에 넘긴 것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궐련 담배에 1조 원 투자를 집행한 것이 시대를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FCP는 "궐련형 담배를 근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필립모리스는 지난 1년간 주가가 70% 올랐다"며 글로벌 회사를 벤치마킹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지난해 회사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성장한 것 관련 방 사장과 회사 측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FCP는 "수익성 악화를 애써 숨기며 그동안 단순 담배 수출량으로만 실적을 홍보하던 전임자들과 달리 이익 증가에 힘써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KT&G의 영업이익은 1조1700억 원, 마진은 19.9%였다. 그러나 2024년 KT&G는 잠정 영업이익 1조1900억 원, 마진은 20.1%로 높아졌다. -
김동명 LG엔솔 사장, 美 관세 우려에 "이미 미국에 공장 많아, 선진입 효과"
산업기업 2025.03.05 10:24:12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 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은 5일 미국 신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미국에 이미 많은 공장을 갖고 있어 선진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개막 전 취재진과 만나 "미국 신정부의 정책은 근본적으로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미국 공장들을)잘 활용해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배터리 업황의 반등 시점에 대해서는 "1분기나 상반기 정도가 조심스럽게 저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투자는 효율적인 방향으로 집행하는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서 진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캐즘(Chasm·전기차 수요 일시적 정체) 장기화에 대해서는 "수요가 줄고 있고 여러 변수가 많아 시장이 정리되고 수요가 늘어날 때를 대비해 준비를 잘 하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다. 김 사장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약진에 대해 "중국 업체도 열심히 잘하고 있다"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역사를 써왔다는 자부심이 있고 그 증거로 가장 많은 배터리 관련 지적재산(IP)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를 보면 46시리즈 제품, 리튬인산철(LFP), 셀투팩(CTP) 등 제품으로 많이 리딩(선도)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그런 것을 활용해 중국 업체와 경쟁에서 우위를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반도체 산업에서 주52시간제 예외 조항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도체도 그렇고 배터리도 그렇고 다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김부겸 "韓, 미국과 협력으로 성장 잠재력 키워"
산업기업 2025.03.05 10:21:51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5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의 간담회에서 “한국은 미국과 협력 속에서 성장 잠재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암참은 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 김 전 총리를 초청해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전 총리는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유무역 확대와 규제 혁신이 필수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기업 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 경제가 상호 보완적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첨단 기술과 제조업,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폭넓은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 전 총리는 “한국의 정치적 리스크는 생각보다 장기화하지 않으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경제협력 또한 더욱 강화되고, 앞으로도 한국은 미국과의 협력 속에서 회복과 성장 잠재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암참은 더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와 혁신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암참은 올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한국과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민간 비주거 수주 4년來 최저 46조원…건설사 103곳 폐업에도 역세권 재개발은 활기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3.05 10:2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건설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민간 비주거용 건축 수주액은 46조 114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 감소한 수치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2022년 72조원에서 계속 줄면서 올해는 40조원 미만으로 전망된다. 올해 1~2월 두 달간 폐업한 건설사는 103곳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아건설과 같은 중견사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반면 입지가 우수한 서울 역세권 재개발과 교통망 확충이 확정된 신도시는 투자 가치를 인정받는 모습이다. HL D&I한라가 수주한 남구로역세권 재개발(1079억원)은 지하철 7호선 초역세권이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배후 주거단지로 유망하다. 충남 내포신도시의 e편한세상 단지(949가구)는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과 ‘미래신산업 국가산업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 민간 비주거 건축 시장의 급격한 위축 지난해 건설사들의 민간 비주거용 건축 수주액이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민간 비주거용 수주액은 2022년 72조원에서 정점을 찍은 뒤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공사비 급등 여파로 발주가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다수의 중소 시행사들은 상가 개발 계획을 보류 중이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민간 사무실 및 점포 수주액은 6조5000억 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 대형 재건축 유찰과 역세권 재개발 활성화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재건축(2860가구)이 GS건설(006360)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공사비 1조6934억 원(3.3㎡당 920만원)으로 책정된 ’대어’ 사업임에도 삼성물산(028260)은 불참했다. 남구로역 재개발은 HL D&I한라가 1079억 원에 수주했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7호선 초역세권으로 강남, 여의도 접근성이 우수하다. 총 299가구 규모로 2026년 10월에 착공한다. ■ 대형 재건축 프로젝트의 시공사 확보 난항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이 GS건설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 4층~지상 49층, 2860가구 규모로 공사비가 1조6934억원에 달한다. 종합운동장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인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당초 유력한 입찰 후보였던 삼성물산은 경쟁 부담으로 입찰을 포기했다. 조합은 2차 입찰을 위한 공고를 준비 중이지만 건설 업계의 신중한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경제 침체와 건설사 도산 위기 심화 신동아건설과 같은 중견 건설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건설업계 위기가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올해 1~2월 두 달간 폐업한 건설사는 103곳이다. 전년 대비 30% 이상이나 증가했다. 1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는 생산,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전달 대비 14.2% 감소해 4년 3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건설 기성도 6개월째 감소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지난해 민간 비주거용 건축 수주액이 전년 대비 9% 줄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공사비 부담이 커지면서 반도체·리조트·쇼핑몰 등 비주거용 건축 공사의 먹거리가 줄어드는 흐름이 보인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민간 발주 회복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핵심 요약: 송파구 잠실우성 재건축(2860가구) 시공사 선정이 GS건설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송파구 잠실우성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는 1조6934억원, 3.3㎡당 920만 원에 이르는 ‘거물’ 사업이다. 지하철 2·9호선 역세권을 끼고 있어 입지가 뛰어난 재건축 단지로 손꼽힌다. 잠실우성 수주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물산은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2차 입찰 때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 핵심 요약: 신동아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규모 미분양과 공사 미수금 부담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소비·투자 심리 위축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운 결과다. 한국 경제의 기둥인 수출도 제자리걸음 중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충남 내포신도시에 DL이앤씨(375500)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단지가 선착순 계약 중이다. e편한세상 단지는 6년 거주 후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이다. 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세금 부담이 없다. 2030년 완공 목표인 ‘미래신산업 국가산단’과 충남대 내포캠퍼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 핵심 요약: HL D&I한라가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세권 재개발 사업을 1079억 원에 수주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강남, 여의도, 서울역 등 주요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2026년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공사 기간은 33개월이다. - 핵심 요약: 3기 신도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계양TV 도첨단지)가 기업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광역철도망 구축이 지연되면서 마땅한 기업 유인책이 없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도첨단지까지 철도 연장을, 계양구는 박촌역 연장을 주장하며 대립 중이다. 이대로 기업유치가 실패한다면 계양TV의 자족도시 수립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키워드 TOP 5] 건설사 도산 위험, 비주거용 건축 수주 감소, 역세권 재개발 가치, 시공사 선정 유찰, 신도시 교통망 확충, AIPRISM, AI프리즘 -
대출금리 최대 0.4%P 내려 청년 부담 완화…가계부채 최고치 분석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은행 2025.03.05 10:2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금융권에서 대출 금리 인하 바람이 불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6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 상품과 변동형 상품의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 비대면 개인신용대출 분야도 인하한다. 금융계에서는 다른 은행의 금리인하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리 인하에도 가계 부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가계신용 통계에 따르면 가계빚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는 분석 때문이다. 한편 청년들을 위한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공간이 확대된다. 부산시는 동구 이바구길에 ‘부산 창업가꿈’ 제5호점을 개소했다. 연면적 1175㎡ 규모로, 창업·주거 공간 24실, 공유숙박 등 기타공간 14실을 갖췄다. 부산시는 조성사업비 9억 원 외에 매년 1억 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 은행권 대출금리 인하 농협은행이 6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에 이어 두 번째 공식 발표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대출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5대 시중은행의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현재 4.17~6.40%, 5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3.38~5.19%로 집계됐다. ■ 가계부채 관리 전략 가계부채는 본질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누적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위기를 겪지 않고 디레버리징을 한 경우는 국제적으로 굉장히 드물다”고 언급했다. 이는 무리한 가계부채 축소는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점진적 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통계를 다룰 때는 숫자의 맥락과 특성을 고려해 절대 규모보다는 증가 속도나 비율, 상환 능력 등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 ■ 청년 창업·주거 지원 확대 부산의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도심형 창업·주거 복합공간이 확대된다. 이바구 플랫폼에는 돼지팥빙수로 유명한 ‘키노앙’, 피트니스 센터 ‘알앤알’, 플랜테리어 카페 ‘피피.비’, 북카페 ‘야우출책’ 등 특색 있는 청년 기업들이 입주했다. 초량 168계단 인근의 기존 명소들과 연계해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농협은행이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하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더디게 내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출금리도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원리는 작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가계부채는 본질적으로 국민소득이나 인구처럼 과거 수치가 누적되는 성격을 가진다. 시계열 분석에서 가계부채는 ‘단위근’을 포함하는 변수다. 단위근이 포함된 시계열 데이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누적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충격이 없는 한 자연스럽게 증가된다. - 핵심 요약: 부산시가 동구 이바구길에 ‘부산 창업가꿈’ 제5호점을 개소했다. 이 공간은 동구청과 공공플랜이 협업하여 조성했다. 지역의 청년창업가와 관광객, 관련 사업 참여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워케이션 개념으로 설계됐다. 현재까지 동서대, 부산경상대, 동의대, 해운대구에 이어 동구점까지 5개소가 운영 중이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에서는 매주 분배금을 지급하는 주 배당 ETF에 대한 인기가 높다.라운드힐이 출시한 주 배당 ETF인 ‘QDTE’에는 최근 1년간 약 1조 956억 원이 유입됐다. 배당수익률은 40.77%에 달한다. 국내 ETF 시장 규모가 200조 원을 목전에 두고 있으나 인력 부족의 문제가 거론됐다. 월 배당도 부담되는 상황이라 주별 투자자 수요에 대응이 어렵다. - 핵심 요약: KB국민은행이 투자자문 서비스를 연내 전국 PB지점으로 확대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포트폴리오 제안, 분기별 리밸런싱, 자문역과의 상시 유선 상담 채널(핫라인) 등을 제공한다. 현재 국내 은행 중 투자자문업 겸영 인가를 받은 곳은 국민은행이 유일하다. 농협은행도 상반기 안으로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대체거래소(ATS) 개장 첫날 장이 별 문제없이 마무리됐다. 넥스트레이드는 코스닥 종목들에 거래가 집중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는 코스피 5개 종목의 거래 대금이 586억 원, 코스닥은 405억 원을 기록했다. 넥스트레이드는 각각 25억 원, 63억 원으로 한국거래소와 10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키워드 TOP 5] 가계부채 관리, 대출금리 인하, 청년 창업지원, 배당 ETF, 자산관리 전략, AIPRISM, AI프리즘 -
저축은행 예대금리차 8.58%p vs 은행권 대출금리 인하…투자환경 다변화 가속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05 10:2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금융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올 1월 8.5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보다 1.0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예금금리는 하락했지만 대출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면서다. 반면 NH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에 나섰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금리 인하 행렬에 합류할 전망이다. 인터넷은행이 갈수록 중저신용자을 외면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1월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는 927.7점을 기록했다. 시중은행(924.25점)보다 높다.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신용대출의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 2금융권 건전성 악화 신호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가 크게 확대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서민들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9월 7.31%포인트에서 4개월 만에 8.58%포인트로 급증했다. 새마을금고와 농협 역시 각각 1.53%포인트, 1.67%포인트로 예대금리차가 벌어졌다. 새마을금고는 예탁금 금리가 3.41%로 낮아졌음에도 대출금리가 4.94%로 상승했다. ■ 중저신용자 외면 심화 인터넷은행 3사의 1월 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929점, 케이뱅크 928점, 토스뱅크 926점으로 시중은행(924.25점)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라는 설립 취지와 달리 고신용자 중심으로 대출을 집중하는 양상이다. 금융당국은 신규 취급 대출의 30%를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에 할당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 투자시장 패러다임 전환 70년 만에 복수 거래소 시대가 열렸다. 첫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는 개장 첫날 한국거래소 대비 10분의 1 수준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코스닥 종목 거래가 코스피보다 2.5배 많았다. 변동성이 큰 코스닥 종목에서 단타매매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거래소 간 10~300원의 시세차도 확인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올해 저축은행 예대금리차가 1% 포인트 넘게 커졌다.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과 경기침체로 금융기관의 위험 요소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업협동조합과 상호금융권의 예대금리차가 다시 벌어졌다. 금융계에서는 2금융권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핵심 요약: 카카오·케이뱅크·토스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평균 신용점수가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금융 당국은 신규 취급 대출의 30%를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에 할당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인터넷은행들은 경기 악화를 이유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이대로라면 중저신용자들이 고금리 카드론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핵심 요약: 4일 대체거래소(ATS)가 열린 국내 증시는 오류 없이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한국거래소 대비 1/10 수준이었다. 코스닥 종목의 거래대금은 코스피보다 2.5배 많았다. 코스닥 종목의 변동성이 커지자 단타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결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중간가 호가, 스톱지정가 호가 등 새로운 호가 유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NH농협은행이 6일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낮춘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 상품은 0.2%포인트, 변동형 상품은 0.3%포인트 인하한다. 4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3.38~5.19%,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17~6.40%다. 다른 은행도 머지않아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미국 주식시장에서 매주 분배금을 지급하는 ‘주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열풍이다. 미국 커버드콜 주 배당 ETF ‘라운드힐 Innov-100 0DTE 커버드콜 스트랫 ETF(QDTE)'의 1주 배당수익률은 40.77%을 보여줬다. 그나마 국내 업계는 월중(15일) 배당 상품으로 짧아진 배당 수요에 대응 중이다. 국내 운용사들은 주 배당 ETF가 인력 문제와 연결되는 만큼 출시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 핵심 요약: KB국민은행이 투자자문 서비스를 연내 전국 PB지점으로 확대한다. 현재는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대상 3개 지점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다. 자문계약 수수료는 연간 0.1~1.0% 수준이다. 자문계약 고객에게는 포트폴리오 제안, 분기별 리밸런싱, 자문역과의 상시 상담 채널이 제공된다. [키워드 TOP 5] 예대금리차 확대, 대출금리 인하 경쟁, 중저신용자 외면, 대체거래소 출범, 투자환경 다변화, AIPRISM, AI프리즘 -
비만 신약 상용화 앞당겨…SK텔레콤과 삼성 협력 기대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산업기업 2025.03.05 10:2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2025년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에 속도를 내며 상업화 시점을 2027년 상반기에서 2026년 하반기로 단축했다. 임상 참여자 모집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된 덕분이다. 국내 기업들은 외국계 제품 대비 위장관 부작용 개선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국내 통신사들은 세계적인 AI 투자 경쟁에 합류했다. MWC 2025에서 SK텔레콤(017670)은 GPU 6만장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듈형, 고객 주문형 등 4종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교육계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고교학점제 시행과 함께 서울대는 정시에도 학생부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 국내 제약사, 비만신약 개발에 박차 한미약품에서는 한국인 맞춤형 비만약의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잡았다. 비만약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진행에 탄력을 받으며 상업화 일정을 반년 앞당겼다. 이 약물은 서구 비만약들이 겪는 위장 부작용 문제를 개선했다. 평택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으로 안정적 공급과 함께 가격 경쟁력 확보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다양한 비만 치료제 라인업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근육 감소를 최소화하면서 25% 이상 체중 감량이 가능한 ‘HM15275’를 올해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시킨다. 또한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 효과를 동시에 보이는 ‘HM17321’의 올 하반기 임상 1상도 준비한다. ■ 통신사들의 글로벌 AI 경쟁 참전 MWC 2025에서 SK텔레콤이 선보인 AI 데이터센터는 외형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검은색 서버 랙과 기계음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해 냈다. 300㎡ 공간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제어, 액체 냉각, GPU 자원 관리 등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GTAA 총회에서 UAE 통신사 이앤, 도이체텔레콤, 소프트뱅크, 싱텔 등과 회원사 확대 및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했다. KT는 MS와의 2조 4000억 원 규모 AI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용 에이전트 4종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안심 지능’을 테마로 양자암호 적용 AI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 대입제도, 수시·정시 통합으로 향하다 개학과 함께 전국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학점을 선택해서 취득하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됐다. 한편 정책 설계에 참여한 김경범 서울대 교수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해서 “방향성을 잃은 대증요법”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특히 “자연·이공계 대학은 1학년 과정의 통합과학 외에도 과학 관련 선택과목의 학업 역량을 평가하고 싶은데 수능에서는 불가능하다”며 상위권 대학의 변별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미약품은 임상 실험 진행 중인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빠르게 상업화할 계획을 밝혔다. 해당 물질은 기존 ‘위고비’와 ‘마운자로’와 같은 약품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는 낮지만 위장 부작용이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치료제의 체중 감소량은 서양의 고도비만 환자에 유익한 수치”라며 “한국인 체형과 체중에 맞춘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텔레콤이 만났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삼성전자 부스에서 확장현실(XR) 기기 시제품 ‘프로젝트 무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유 대표는 “쓰고 걸어다닐 수 있는 안경 형태로 제품을 진화시킬 생각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그럴 생각”이라고 답했다. 앞으로 두 기업의 ‘나우 브리프’와 ‘에이닷’ 연동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 핵심 요약: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의 허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경범 교수는 “서울대가 2023학년부터 정시 전형에서 학생부를 대학 처음으로 반영한 것도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한 것”이라며 기존 정시 전형에서 수시 요소의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수시 분야에서도 정량적 요소가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균형잡힌 대입 계획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현대제철이 2022년 이후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회사는 지난해 포항 2공장 가동 중단을 시도했으나 노조 반대로 4조 2교대 체제를 2조 2교대로 전환하는 축소 운영을 해왔다. 노사는 임금협상도 진행 중이나 트럼프發 철강 관세 인상 등으로 전망이 좋지 않다. 사측은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더해 ‘기본급 450%+1000만원’의 성과급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현대차 수준의 성과급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 핵심 요약: 이번 노란봉투법 개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직접적인 근로 계약을 맺지 않은 관계'로 확장한다. 노동쟁의 범위도 특수고용 및 플랫폼 노동자의 단결권 보장 등으로 대폭 확대된 안을 제시했다. 근로자로 인정 받기 어려운 경우에도 노조 가입이나 단결권 보장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 핵심 요약: 미국에서는 단일 종목을 추종하는 주배당 ETF 5종 시리즈가 최근 출시됐다. 이 상품들은 팰런티어, 코인베이스,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의 주가 등락률을 1.2배 추종하며 주가 시세차익을 재원으로 매주 분배금을 지급한다. 국내 ETF의 200조 규모 돌파가 목전에 있으나 인력 문제 등으로 주 배당 출시는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키워드 TOP 5] 비만신약 경쟁력, AI 인프라 구축, 대입제도 개편, 고용형태 다변화, 금융상품 혁신, AIPRISM, AI프리즘 -
PGA 수장, LIV 골프와의 통합 논의 마무리 어려움 토로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05 10:18:59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수장이 LIV 골프를 통합하는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사실을 직접 토로하고 나섰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개막 이틀 전인 5일(한국 시간) 대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을 위한 회동 계획이 당분간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으로 급물살을 타는 듯 보였던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 논의의 마무리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소문난 ‘골프광’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전 PGA 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 협상을 15분 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큰소리친 바 있다. 그는 취임 후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를 두 차례 만났고 백악관으로는 PGA 투어 정책위원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야시르 루마이얀 PIF 총재를 불러 이야기를 나누는 등 통합 협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골프 협상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보다 복잡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하며 협상이 그의 뜻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알렸다. 다만 모너핸 커미셔너는 "PGA 투어는 통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통합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백악관 면담은 큰 진전이 맞고, 가장 효율적이고 신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통합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PGA와 PIF는 PGA 투어와 LIV 골프로 쪼개진 골프계를 다시 통합하는 한편 PIF가 PGA 투어에 거액을 투자하는 방안을 놓고 2023년부터 협상을 벌이고 있다. -
EU, 재무장에 1200조 투입… 유로화 올 들어 최고치
국제경제·마켓 2025.03.05 10:18:53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미국으로 인한 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1200조 원이 넘는 방위비를 투입하기로 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올 들어 최고치로 뛰어 올랐다. 최근 총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룬 독일 기독민주당(CDU)도 군비와 인프라 확충에 10년 간 770조 원 규모 ‘돈 풀기’를 예고해 유로화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1.3% 오른 1.063달러에 거래를 마쳐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신들은 EU가 막대한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재무장에 나선다는 소식이 유로화 가치를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27개 회원국의 방위비 증액을 촉진하기 위해 최소 8000억 유로(약 1237조 원) 규모 ‘유럽 재무장 계획(REARM Europe Plan)’을 제안했다. 이 계획에는 개별 회원국 차원에서 국방 부문에 대한 공공자금을 적극 동원할 수 있도록 EU 재정준칙 적용을 유예하는 국가별 예외조항을 발동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재정준칙에 따라 회원국은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를 각각 GDP의 3% 이하, 60%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초과 시 EU 차원의 제재가 부과될 수 있지만 국방 부문에 대해선 이를 면해준다는 의미다. EU 공동예산을 직접 활용하는 방안도 공개됐다. 집행위는 EU 예산 여유분 1500억 유로(약 232조 원)를 담보로 회원국들에 방공체계·미사일·드론 등 각종 무기 공동조달을 위한 저금리 대출금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원국 2∼3곳이 구체적 계획을 내면, EU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EU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에서도 군비 확충과 인프라 투자에 앞으로 10년 동안 5000억 유로(약 773조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방안이 이날 나왔다. 총선 이후 의회 구성을 위해 협상 중인 기민당과 기독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대표들은 국방비 조달에 필요한 경우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1%를 넘는 부채를 허용하도록 기본법(헌법)의 부채한도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부채제동장치로도 불리는 이 규정은 연간 신규 부채를 국내총생산(GDP)의 0.35%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재정 건전성을 위해 2009년 도입됐지만 재정운용의 폭을 좁혀 경기침체에 대응도 제대로 못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장은 유럽의 막대한 재정 투입이 경기부양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 부과를 확정하면서 EU와 통상갈등도 가시화하고 있으나 유로화 강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유로화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보편관세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수출경제가 타격받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급락했다. 유로화 가치는 1월 중순 1.02달러 아래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들어서는 미국 경기둔화 조짐에 ECB 내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나오면서 반등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방위비 확대가 관세 리스크를 상쇄하면서 골드만삭스와 미쓰비시UFJ 등 투자은행(IB)들이 패리티(1유로=1달러) 전망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
'성폭력 혐의 피소' 장제원 "고소 내용 거짓…당 잠시 떠나겠다"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0:15:25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최근 불거진 성폭력 의혹에 대해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거짓이다. 고소인이 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9년 4개월 전인 2015년 11월이라고 한다"며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를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에도 거듭 당부드린다. 제 인생 전부가 걸린 문제다. 더구나 저는 현재 일반인 신분"이라며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왜곡된 보도를 하는 경우에 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민·형사상으로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은 "JTBC의 보도나 고소 사실에만 근거해 저에 대해 악의적인 욕설이나 왜곡된 사실을 전파하는 경우에도 민·형사상으로 반드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최근 장 전 의원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장 전 의원의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를 촬영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이후 장 전 의원이 자신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부산시, 새로운 문화정책으로 시민·예술계 목소리 담아
사회전국 2025.03.05 10:10:50부산시는 시민과 예술계의 소통을 강화하는 새로운 정책으로 ‘문화경청’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와 부산연구원, 부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시민 참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확장하고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공간과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각 기관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문화예술인의 창의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경청은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부산문화동행과 문화경청투어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토대로 6월 말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에 2030년까지의 실행 과제를 담아낼 예정이다. 부산문화동행은 5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실무단으로, 오는 20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참여 시민들은 문화시설, 문화격차 해소, 글로벌 문화허브도시 비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6일부터 13일까지 시 누리집이나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화경청투어는 장르별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과제를 도출하고 문화예술계 내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문화경청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문화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한수원, '원자력 녹색채권' 발행 성공…아시아 최초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05 10:07:43한국수력원자력은 아시아 최초로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한수원이 발행하는 이 녹색채권은 약 12억 홍콩달러(약 2150억 원) 규모로, 만기는 3년이다. 홍콩과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 다수가 참여했으며 조달된 자금 전액은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차세대 원전 관련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수원은 그간 원자력 분야 자금 조달을 위해 일반 채권을 발행해왔다. 기존의 녹색채권은 발행 자금 사용처가 재생에너지 분야로 한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하면서 한수원은 앞으로 더 낮은 금리로 원자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원자력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원전의 친환경성을 전세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채권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녹색채권 관리 체계 최고 등급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력 녹색채권이 무디스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라며 “향후 녹색 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연연 창업 플랫폼 구축·딥테크 활용 창업지원 나선다
사회전국 2025.03.05 10:05:54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정부출연연구원 고유의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출연연이 보유한 딥테크 기술을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출연연 예비창업자를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NST의 출연연 창업 플랫폼은 창업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창업기업 설립, 초기투자와 후속지원에 이르기까지 기획창업의 전주기를 지원한다. 창업을 통해 출연연의 우수 연구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고 국가 경제성장의 발판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NST 기술사업화추진단이 주도하는 이 프로그램은 개별 출연연 차원에서 수행이 어려운 혁신적․도전적 창업모델을 수립·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출연연 기술지주회사인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도 협업하고 있다. NST의 창업 지원은 △단일형 창업(개별 출연연의 기술 활용) △융합형 창업(복수의 출연연 기술 융합) 등 두 가지 모델로 진행된다. 단일형 창업은 중소규모의 개별 출연연에서는 운영하기 어려운 전주기 기획창업 프로그램이다. NST 산하 모든 출연연의 연구자가 △창업 역량 진단 및 교육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사업화 전략 수립 및 연계 창업지원사업 기획 △지식재산권(IP) 및 법률 컨설팅 등 맞춤형 기획창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융합형 창업은 지난해 처음 추진된 도전적인 창업모델로, 서로 다른 출연(연) 연구자와 기술 간의 융합을 통해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전적인 모델임을 감안해 단일형 창업의 지원프로그램에 더해 사업화 비용과 창업준비 몰입공간 제공, 기술가치평가 및 지분구조 협의․조정 등 종합적인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팀) 모집 및 설명회(3월 4~28일, 3월 11일 설명회 개최) △예비창업자(팀) 선정(4월 25일까지 기술성·시장성 평가 진행) △창업 플랫폼 운영(4~9월, 교육·컨설팅 등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후속 지원(10월이후, 투자 유치 및 창업 공간 지원) 등 단계별로 진행된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NST 창업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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