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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틱톡 인수시 정부에 지분 50% 넘길 것"
국제국제일반 2025.01.27 11:18:32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지분 절반을 미국 정부에 넘기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 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퍼플렉시티가 합병 제안서 수정안을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측에 전달했다. 수정안에는 향후 퍼플렉시티와 틱톡 미국 법인을 결합하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기업공개(IPO)를 할 때 미국 정부가 새 법인의 지분을 최대 50% 소유하도록 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18일 퍼플렉시티가 바이트댄스에 자사와 틱톡 미국 법인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소식통은 새 합병 법인의 구조가 바이트댄스의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지분 대부분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퍼플렉시티에는 더 많은 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퍼플렉시티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및 구글과 경쟁하는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말 기업 가치는 약 90억 달러(약 12조9000억 원)로 평가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누가 틱톡을 사서 (지분) 절반을 미국에 주면 우리가 거기에 허가(미국 내 사업권)를 주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에는 틱톡의 매각 문제와 관련해 여러 사람과 논의 중이라며 30일 이내에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퍼플렉시티는 현재 틱톡을 인수하거나 합병할 만한 회사로 거론되는 여러 기업·개인 중 하나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까지 틱톡을 인수할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틱톡은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서비스가 금지되게 한 이른바 '틱톡금지법'에 따라 지난 18∼19일 몇 시간 동안 미국에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틱톡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서비스가 재개된 상태다. -
건강하게 잘 살려고 '이것' 찼는데…"불안해 죽겠어" 스트레스 호소, 왜?
문화·스포츠헬스 2025.01.27 11:13:25건강 관리를 위해 심박수나 활동량, 수면의 질 등을 기록하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가 오히려 ‘건강 스트레스’를 키울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업 민텔이 스마트워치 사용자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사용자의 57%가 스마트워치를 통해 건강 지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건강 스트레스’가 더 커졌다고 답했다. 영국인 4명 중 1명은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텔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워치 브랜드가 사용자들이 일정 시간 웨어러블 기기의 기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디지털 디톡스’를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불규칙한 심박수 등 잠재적인 건강 문제가 있을 때만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민텔의 수석 기술 분석가 조 버치는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면 마음이 안정되기보다 의도치 않게 건강 불안증이 커질 수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물론 웨어러블 기기는 건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매 순간 정보가 전달되는 상황은 사용자를 압도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실리아 마스콜로 케임브리지대학교 모바일시스템학과 교수 역시 스마트워치의 건강 상태 알림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마트워치에 저장된 건강 정보는 보건 당국이나 의학 연구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스마트워치의 알림 효과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컴퍼니'⑤]트럼프 가족 앞에 등장한 GV80…현대차·기아, 관세폭탄 피하나요?
산업기업 2025.01.27 11:00:00우리나라 자동차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중국 등 수입국에 ‘관세 폭탄’을 예고했었는데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으름장을 놓던 당선인 시절과 달리 중국에는 10%,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하고 일단 한국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더 놀랄 일은 트럼프 대통령 가족들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위해 워싱턴DC로 가는 공군기에 탑승하기 전에 벌어졌습니다. 탑승할 공군기 앞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등장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현대차·기아 정말 탄탄대로를 가는 걸까요. 트럼프 행정부의 어떤 정책이 문제야? 간단합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이 문제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합산 매출액 280조 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더해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호조가 겹치며 실적도 고속 주행 중입니다. 네. 미국 덕 많이 봤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91만 1805대, 기아는 약 79만 6000대를 판매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들 절반이 한국 공장에서 생산해서 미국으로 보냅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관세 20%를 부과하면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최대 19%, 약 5조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SWOT 분석: ①현대차·기아의 강점은 뭐야?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가족이 타는 공군기 앞에 등장한 제네시스를 보고는 “현대차그룹의 대관 조직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트럼프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생산을 빠르게 늘리는 방식으로 말이죠. 이른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맞춰 현지 생산을 늘리는 ‘트럼프 시프트’ 입니다.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만든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험 가동 중인데 올해 1분기께 완전히 가동됩니다. 총 30만대를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이 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앨러배마(35만대), 기아 조지아(34만대)를 합쳐 미국에서 약 104만대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또 현대차는 메타플랜트의 생산 능력을 50만대까지 늘릴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124만대, 미국 판매량의 약 73%를 현지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SWOT 분석: ②현대차·기아의 약점은 뭐야? 당연히 현지에서 아무리 생산을 늘려도 보편관세 다 피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메타플랜트의 생산량을 50만대까지 증설해도 27%, 약 46만 대의 차는 관세에 노출됩니다. 심지어 이미 노출이 예정된 물량이 있습니다. 바로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차들입니다. 기아는 멕시코 공장에서 만든 약 15만대의 차를 미국으로 수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미국 판매량의 약 9%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멕시코에 25%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니 이 15만대는 관세를 맞게 됩니다. 이 뿐일까요.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확정되면 현대차그룹의 생산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됩니다. 기아는 전기차(EV) 대중화를 위한 전략모델 소형 SUV EV3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기차를 12만3803대를 판매해 테슬라(59만1400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의 모델3의 포지션인 EV3가 출시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멕시코에 관세폭탄이 떨어지면 EV3의 생산을 미국에서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인건비 등 제조원가가 비싼 미국에서 만들면 가격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SWOT 분석: ③현대차·기아의 기회는 뭐야? 제네시스가 그냥 트럼프 가족이 타는 비행기 앞에 등장했겠습니까. 현대차·기아가 트럼프 행정부에 관세 폭탄을 맞아도 다른 기업보다 덜 맞는다는 게 그나마 호재라고 할까요. 현대차가 유효타를 맞았다면 경쟁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디트로이트 3인방’은 트럼프 행정부에 카운터펀치를 맞았습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의 40%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GM과 포드는 각각 30%, 25%를 멕시코와 캐나다 공장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차들도 크게 맞습니다. 혼다는 2023년 기준 약 29만 대, 도요타는 약 30만 대를 를 캐나다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심지어 도요타는 멕시코에 14억 5000만 달러(약 2조 1000억원)를 투자해 픽업트럭 생산을 늘리겠다는 발표까지 했습니다.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가 시행되면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대차·기아가 경쟁사들보다는 그나마 낫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닙니다. SWOT 분석: ④현대차·기아의 위협은 뭐야?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는 정직한 사람일까요. 중국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 갑자기 관세율을 10%로 말했습니다. 보편관세 이야기는 온 데 간 데 없고 멕시코, 캐나다만 25%의 관세 부과를 통지 받았습니다. 이대로 확정될까요. 1기 트럼프 행정부와 실무협상을 해본 전직 고위공무원은 “트럼프 체면 빨리 세워주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보이진 않지만 각 정부와 기업이 역량을 총동원해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에게 로비와 설득에 나서고 있을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에 따라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손은 안으로 굽는다고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과 함께 USMCA(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로 묶인 하나의 경제권입니다. 협상이 잘 풀려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유예되고 대신 다른 나라들을 향해 보편관세(10~20%)가 부과되면 어떻게 될까요. 위에서 읽었던 현대차·기아의 강점과 기회는 바로 약점과 위협으로 바뀝니다. 그렇습니다. 올해 현대차·기아의 위협은 최대 시장 미국을 흔드는 트럼프 행정부의 변덕일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차·기의 올해 실적 전망은 어때?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알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들 올해 현대차·기아의 실적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대차·기아 역시 그렇게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3일 2024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도매판매 목표는 7만대 줄어든 417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액 성장률 목표(3.0∼4.0%)와 영업이익률 목표(7.0∼8.0%)는 작년보다 1%포인트씩 낮췄습니다. 다만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4.1% 늘어난 321만6000대, 매출 목표도 4.7% 늘려 잡았습니다. 역시 시장에서 올해 현대차가 지난해(약 175조원)보다 8조원 가량 늘어난 183조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은 14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전년보다 약 3조원 늘어난 매출 110조원에 영업이익은 12조 2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거의 같을 것이라고 예측입니다. 시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변덕이 심하니 예측하기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겠죠. 트럼프의 입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여전히 불안한 가자, 휴전협정 파기 우려에 인도주의적 위기도
국제국제일반 2025.01.27 11:00:00가자지구에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총성이 멈췄지만 주민들의 불안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휴전 협상 이후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사전에 합의한 인질 및 수감자 석방 문제를 두고 충돌하고 있으며, 또 다른 분쟁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선이 구축되고 있다. 친(親)이스라엘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중동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극우 압박에 트럼프 복귀까지…내우외환에 휴전 파기 불안 확대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에 전격 합의하면서 나흘 뒤인 19일부터 휴전에 돌입했다. 총 3단계 구성된 휴전안은 양측이 앞으로 6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교환하며 영구 휴전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하마스는 현재 1단계 합의안에 따라 최초 인질 4명을 석방한데 이어 일주일에 인질 3명씩 추가로 석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단계별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총 2000명 가량을 석방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점진적인 철수와 팔레스타인인 피란민들의 귀환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최종적으로 가자지구 재건 작업도 추진된다. 양측은 휴전협상 발효 16일째인 오는 2월 3일 시작될 2단계 휴전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로 구성된 중재국들은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휴전협상 본부를 설치하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지만 협상이 지속될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의 로넨 바르 국장 등이 휴전 협상에 참여하고 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내각과 추가 논의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현지 매체 타임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언제든지 군사행동을 재개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자지구 통치권을 두고도 양측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충돌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2단계 협상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군사력과 통치권을 모두 포기하지 않는다면 전투를 재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협상이 자신의 성과라고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직후 "가자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가 단계별로 모두 지켜질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회수도 못한 시신만 1만 구…재건 장기화 불가피 휴전 3단계에서 추진될 가자지구 재건 논의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휴전이 시작되면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대한 불안은 사라졌지만 가자지구 주민들이 직면한 현실은 여전히 절망적이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가자전쟁으로 200만 명 이상의 가자인들이 집과 일자리를 잃어 식량 원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장기간 지속된 전쟁으로 가자지구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돼 재건에 수십 년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엔은 가자지구 전역의 건물 60% 이상이 손상되거나 파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재건을 논의하기 이전에 시신 수습을 위해 필요한 장비 부족 문제도 걸림돌이다. 가자지구 민방위국은 1만 구 이상의 시신이 여전히 잔해 속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 샘 로즈 국장 대행은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황폐화된 가자지구 재건 과정은 인도주의적 구호품의 지원이 약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끔찍하게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식품, 의료, 건물, 도로 등 인프라 뿐만 아니라 개인, 가족, 공동체가 지난 15개월 동안 그들이 겪은 트라우마와 고통, 상실 등의 회복은 매우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안지구로 옮겨간 가자전쟁…영토 편입 야욕 드러내 이번 전쟁은 휴전협정이 타결된 이후 서안지구로 전선을 옮겨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인 주거지에 대한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고, 이스라엘인 정착지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1일 서안지구 제닌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등 서안지구의 무장단체에 무기와 자금을 지원해 지역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서안지구는 국제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행정권을 지녔지만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실질적으로 통제하며 이스라엘인을 보내 유대인 정착촌을 확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착촌 반대단체인 피스 나우에 따르면 지난해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허가 없이 59개의 새로운 전초기지를 세웠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러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서안지구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가자전쟁 이후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마을에 대한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공격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서안지구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식적으로 자국 영토로 합병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청각장애인 노린 로맨스스캠…우체국 직원 신고로 1억 피해 막아
사회사회일반 2025.01.27 10:35:27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에 속아 1억 원을 잃을 뻔한 40대가 은행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막았다. 27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1일 정오께 고양시의 한 우체국으로부터 “고객이 1억 원 예금을 해지하려 하는데 뭔가 수상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은행에서 청각장애가 있는 40대 후반 남성 A씨를 만나 면담한 후 동의를 얻어 A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청각장애가 있는 이 남성은 15일부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성으로 추정되는 A씨와 대화를 이어온 상태였다. A씨는 노출이 있는 사진과 '사랑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며 송금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도 이 여성이 자신의 애인이라고 현장에서 진술했다. 로맨스스캠을 직감한 경찰은 현장을 빠져나가려는 A씨를 붙잡고 은행원과 함께 상황을 설명했다. 우체국 직원까지 설득을 도와 A씨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채팅 앱에서 신원불명 이성이 말을 거는 것은 대부분 로맨스스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외로운 개인의 마음을 노려 돈을 뜯어내는 악랄한 범죄로, 한번 대화를 시작하면 교묘한 수법에 말려들기 쉬우니 아예 대화를 시작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무안공항 활주로 2㎞ 앞두고 블랙박스 정지"…제주항공 사고 예비보고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1.27 10:30:23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 기록이 공항에 2㎞ 접근한 상태에서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사고 30일째인 27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뼈대로 한 예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사고기의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기록이 한꺼번에 멈췄을 때의 대략적인 운항 위치가 공개됐다. 블랙박스 기록은 사고기가 무안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에 충돌하기 4분 7초 전인 지난달 29일 오전 8시 58분 50초부터 남아 있지 않다. 항철위 조사에 따르면 당시 사고기는 원래 착륙하려던 방향인 01활주로의 시작점(활주로 최남단)에서 남쪽으로 약 1.1NM(해리) 떨어진 바다 위를 비행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터로 환산하면 약 2037m다. 착륙이 임박했던 만큼 속도는 161노트(시속 약 298㎞), 고도는 498피트(약 151m)로 낮아진 상태였다. 이때 양쪽 엔진에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가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항철위 조사 결과 두 엔진 모두에서 가창오리의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다. 다만 항철위는 정확한 조류 충돌 시점이나 충돌한 조류 개체 수, 다른 조류가 포함됐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사고기 조종사는 블랙박스 기록 정지 시점으로부터 6초 뒤에 조류 충돌로 인한 메이데이(비상 선언)를 보내는 동시에 고도를 높이는 복행을 했다. 이후 활주로 왼쪽 상공으로 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선회한 뒤 당초 내리려던 활주로 반대 방향인 19활주로에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로 동체 착륙했다. 조류 충돌이 블랙박스를 비롯한 항공기 장치 기능 이상에 미친 영향과, 복행 및 착륙 활주로 변경의 배경 등은 추후 조사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고 현장 전경과 흙더미에 묻힌 상태의 양쪽 엔진 등의 사진도 담겼다. 항철위는 면밀한 분석을 위해 엔진을 분해 검사할 계획이다. 항철위 관계자는 "예비보고서에 수록된 정보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에는 수정된 내용이 담길 것"이라며 "모든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사고 이후 항철위가 처음으로 공표한 정식 조사 보고서다. 예비보고서는 사고 조사 당국이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초기 조사 상황 공유 차원에서 사고 발생 30일 이내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사고 관련국에 보내도록 규정돼 있다. 항철위는 이를 사고기의 기체 및 엔진 제작국인 미국과 프랑스 외에 사망자가 발생한 태국에 제출했으며, 항철위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
K-테크 수출 성과에 신산업 일자리 확대 기대… 실무 인재 수요 증가할 듯 [AI PRISM*주간 대학생 취준생 뉴스]
산업중기·벤처 2025.01.27 10:30:00▲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 대학생 및 취준생 트렌드 분석] 지난 한 주간 뉴스 중 눈에 띈 것은 국내 첨단 산업이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취업 시장에 새 바람이 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소식이다. 드론 수출은 3배 가량 증가했고, 양자암호통신이 첫 국가 인증을 받는 등 신산업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에 따라 AI, 양자기술 등 첨단 기술을 이해하는 실무 인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산업은 정부의 적극적 육성 정책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듯 하다. 향후 10년간 1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AI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 생산 등 첨단 분야에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 전공 지식을 넘어 IT 기술을 함께 다룰 수 있는 융합형 인재가 각광 받는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시사한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드론 산업의 급성장 국내 드론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 특히 AI 자율비행, 고속 요격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주목 받았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자, AI 엔지니어 등 관련 기술의 인력 채용이 늘어날 수 있을 듯 하다.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영어 실무 능력도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 바이오 산업의 도약 정부는 글로벌 5대 바이오 강국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AI 기술로 신약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생산 역량도 2.5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AI 신약개발, 바이오 생산 공정 등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 수요도 크게 늘어날 듯 하다. 학생들은 전공 공부와 함께 디지털 기술 역량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 한다. ■ 정보보안 기술의 혁신 지난 주 눈에 띄는 뉴스 중 하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국가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양자기술의 상용화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기존 암호 체계로는 막을 수 없는 해킹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이 곧 등장할 것이란 예고다. 양자역학, 암호학, 통신 기술을 아우르는 전문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관련 학과 학생들은 기초 이론과 실무 기술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지난 주 대학생·취준생 핵심 뉴스] - 주간 맥락: 작년 드론 수출액이 2754만 달러로 267.4% 급증했다. 특히 미국 수출이 전체의 42.3%를 차지하며, 니어스랩, 파블로항공 등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는 중이다. - 인사이트: AI 자율비행, 고속 요격 등 첨단 기술 분야 취업 기회가 확대됐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AI 알고리즘 설계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 주간 맥락: SK스퀘어(402340) 자회사 IDQ의 양자키분배(QKD) 장비가 국가 첫 인증을 받았다. 양자암호통신 시장이 2030년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인사이트: 양자역학, 암호학, 통신 기술을 융합한 전문가 수요가 증가한다. 정보보안 전공자들은 양자 기술 관련 교육과정 이수가 필요하다. - 주간 맥락: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출범했다. AI 도입으로 신약개발 기간·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고, CDMO 분야 세계 1위를 목표로 한다. - 인사이트: AI 기반 신약개발, CDMO 등 첨단 분야 전문가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오와 IT 융합 역량을 갖춰야 한다. - 주간 맥락: LG CNS가 코스피 상장을 앞뒀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디지털 전환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 인사이트: IT 서비스 기업의 성장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클라우드, AI 등 신기술 역량을 갖춰야 한다. [지난 주 대학생·취준생 참고 뉴스] - 주간 맥락: K전선·변압기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80억 달러를 돌파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중이다. - 인사이트: 전기·전자 전공자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HVDC 등 첨단 기술 학습이 필요하다. - 주간 맥락: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68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기 수출 1위 품목이 되었다. 미국, 일본 등 시장 다변화가 성공적이다. - 인사이트: 화학·생명공학 전공자들의 K-뷰티 산업 진출 기회가 늘어나는 중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R&D 역량이 중요하다. [주간 핵심 용어] 1.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을 의미한다. 신약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오산업 성장의 핵심 축으로, 2032년까지 세계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명공학, 화학공학 전공자들의 새로운 진출 분야로 주목받는 중이다. 2. QKD(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키분배):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암호키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이다.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30년까지 12조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며, 정보보안 전공자들의 유망 진출 분야다. 3. AI 자율비행 드론(AI Autonomous Drone): 인공지능을 탑재해 스스로 판단하고 비행하는 첨단 드론이다. 니어스랩의 '에이든(AiDEN)', 파블로항공의 국방용 드론 등이 대표 사례다. 소프트웨어 개발, AI 알고리즘 설계 등 융합형 인재가 필요한 분야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융합형 역량 강화 전략: 전공 지식과 함께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학습이 필수다. 교내 융합전공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라.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을 권장한다. 2. 글로벌 역량 준비 전략: 영어 실무 능력과 현지 문화 이해가 중요하다. 글로벌 기업 인턴십, 해외 교환학생 기회를 활용하면 좋다. 국제 자격증 취득으로 전문성을 입증해야 한다. 3. 신산업 분야 진출 전략: 드론, 양자암호, 바이오 등 성장 산업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 관련 학회, 세미나 참여로 최신 기술 트렌드을 습득하면 좋다. 스타트업 인턴십으로 실무 감각을 익히면 관련 산업 취업에 유리하다. [주간 핵심 키워드] AI 바이오, 양자보안기술, 융합형 인재, 글로벌 시장, 실무 중심 교육 -
글로벌 시장 진출과 플랫폼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국내 스타트업의 도약 [AI PRISM*주간 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중기·벤처 2025.01.27 10:30:00▲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 창업 생태계 분석] 지난 한 주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는 모습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특히 바이오텍 기업들이 미국 법인 설립과 나스닥 상장을 추진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또 중국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전략도 눈길을 끌었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이 추진되면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재평가되는 계기가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을 위한 규제 대응과 기술 표준화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양자암호통신 장비의 첫 국가 인증 획득은 시장 진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고, EU의 환경 규제 강화는 친환경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기술 격차 해소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해법을 찾는 것에 스타트업 생태계의 명운이 달렸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이 스타트업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 부상했다. 바이오텍 기업들은 미국 법인 설립과 현지 전문가 영입을 통한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높였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투자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특히 중국 바이오텍의 성공 사례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미국 시장 진출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 플랫폼 기술 기반의 수익 모델 구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기술수출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지난 주 들려온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1조 원대 기술수출 협상 소식은 원천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 첨단기술 산업의 규제 대응과 기회 양자암호통신과 친환경 소재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국가 인증과 글로벌 표준화는 시장 진입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EU의 환경 규제 강화가 친환경 기술 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을 수 있을 듯 하다. 선제적 규제 대응과 기술 혁신이 경쟁력의 핵심 키워드로 떠 올랐다. [지난 주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뉴스] - 주간 맥락: 중국 바이오텍의 미국 시장 성공 사례가 한국 기업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레전드바이오텍은 미국 법인 설립 후 시가총액 9조 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 스타트업 인사이트: 컴퍼니 빌딩 모델을 통한 현지화 전략과 나스닥 상장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다. - 주간 맥락: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와 그랩바디-T 플랫폼 기술의 대규모 기술수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미국 법인 설립과 나스닥 상장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 스타트 인사이트: 플랫폼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된다. - 주간 맥락: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시장이 2036년 86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U의 폐차규제(ELV) 강화로 재활용 소재 개발이 필수화된다. - 스타트업 인사이트: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 혁신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한다. - 주간 맥락: IDQ의 QKD 장비가 국내 첫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 양자암호통신 시장은 2030년 12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 스타트업 인사이트: 정부 인증 획득은 시장 진입과 해외 수출의 핵심 요소다. [지난 주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주간 맥락: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의 성장과 AI 기술 접목이 가속화된다. 선불충전금 1.3조 원 규모는 플랫폼의 성장성을 보여준다. - 스타트업 인사이트: AI 기술과 결합한 서비스 혁신이 플랫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한다. - 주간 맥락: 에이비엘바이오의 글로벌 제약사 출신 CEO 영입과 나스닥 상장 준비가 구체화되는 중이다. 현지화 전략이 성공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 스타트업 인사이트: 현지 전문가 영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은 기업가치 제고의 필수 요소다. [주간 핵심 용어] 1. 컴퍼니 빌딩 (Company Building): 벤처캐피탈이 유망 기술이나 제품을 중심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육성하는 모델이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 시 현지화와 자금 조달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롱우드펀드 등 미국 VC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이다. 2. 플랫폼 기술 (Platform Technology):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의 핵심이다. 그랩바디-B, 그랩바디-T와 같은 바이오텍 플랫폼은 대규모 기술수출의 기반이 되며, 높은 기업가치 실현에 기여한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검증을 통해 기술력이 입증되면서 협상력도 강화되고 있다. 3. 양자암호통신 (Quantum Cryptography Communication):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한 차세대 보안 기술로, 2030년 12조 원 규모의 시장이 예상된다. 국가 인증 취득과 글로벌 표준화가 시장 진입의 핵심 요소이며,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중이다. EU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도입이 추진되며 글로벌 시장의 기회가 증가하는 추세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화 전략: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법인 설립과 전문가 영입이 필수적이다. 나스닥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과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컴퍼니 빌딩 모델을 활용해 현지 VC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플랫폼 기술 기반의 수익 모델 구축: 원천기술과 플랫폼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다양한 응용 분야를 발굴하여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정부 인증 및 규제 대응 전략: 국가 인증 획득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글로벌 표준화에 적극 참여하여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 환경 규제 등 새로운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주간 핵심 키워드] 글로벌 진출, 플랫폼 기술, 기술수출, 규제 대응, 첨단기술 -
尹 기소했지만…정치인 체포조는 '아직 수사 중'
사회사회일반 2025.01.27 10:25:34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26일 기소한 데 이어 내란 혐의를 입증시킬 마지막 퍼즐 격인 ‘정치인 체포조’ 수사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체포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3~24일 국방부 조사본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특수본은 정치인 등 주요 인사 체포조 운용 의혹은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입증할 핵심 정황이라고 평가하고 국방부 조사본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국방부 조사본부가 계엄 당시 방첩사령부에서 주요 인사 체포를 위해 수사관 100명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파악한다. 하지만 검찰은 실제로 수사관 10명만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본부 인력은 방첩사 요원, 경찰 등과 주요 인사 체포조로 투입될 예정이지만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에 부대로 복귀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등 혐의로 기소된 군·경 관계자들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시로 체포조가 운용됐다고 나와 있다. 각 공소장을 보면 윤 대통령은 직·간접적 지시로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특전사·수방사·정보사 등 무장군인 약 1600명, 경창 약 3800명 등 5400명이 국회와 선관위에 투입됐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0여 명에 대한 체포조가 편성됐다고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다만 검찰은 다른 의혹보다 정치인 체포조 의혹에 대해 아직 사실 관계나 증거 확보에 속도가 잘 안 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윤 대통령은 체포조 운용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2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 참석한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 있냐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질의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 측도 "정치인을 끌어내라는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의원 출입을 막지 말라고 지시했고 군 투입은 질서 유지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
'최악의 산불' LA에 이번엔 홍수…"더 최악일 수 있다" 경고 이유는
국제국제일반 2025.01.27 10:16:30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화재 지역 일대에 이번에는 큰 비로 인한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기상청(NWS)은 26일(현지 시간) LA 화재 지역 일대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NWS는 "월요일(27일) 오후까지 이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에 토석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홍수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토석류는 산지의 바위 파편과 풍화된 물질이 비가 내릴 때 대규모로 함께 흘러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또 NWS는 이번 화재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빗물에 젖은 진흙이 무너져 내리며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앞서 NWS는 "소나기가 화재 지역 위에 집중적으로 내릴 경우 유독성 산불 잔재들이 흘러내리는 최악의 진흙 산사태가 가능하다"고 우려한 바 있다. LA 일대에는 전날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장기간의 가뭄은 해소됐다. 다만 수개월째 내리지 않던 비가 한꺼번에 많이 내리면서 돌발적인 재해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앞서 LA에는 지난 2주 동안 대형 산불 여러 건이 동시다발 진행됐다. 28명이 사망했고 건물 1만 5000채이상이 전소됐다. 주요 산불인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은 각각 84%, 95% 진압돼 통제권에 있지만 완전히 잡히진 않은 상태다. 22일 새롭게 발생한 휴스 산불은 90% 진화됐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날 LA 산불 피해자들이 향후 주택을 재건하는 데 수년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은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캐나다에 관세 적용을 예고하면서 건축자재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몸속에 수백개 기생충알 가득"…덜 익힌 '이것' 먹은 남성, 의료진도 깜짝
국제인물·화제 2025.01.27 10:16:01덜 익힌 돼지고기를 섭취한 뒤 체내에 수백 개의 기생충 알이 퍼진 사례가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응급실 의사 샘 갈리는 지난 20일 한 남성의 엑스레이 사진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며 “내가 본 가장 이상한 엑스레이 사진”이라고 적었다. 공개된 엑스레이 사진에는 환자의 하반신 전체에 하얀 점처럼 보이는 기생충 알이 가득 차 있었다. 이 환자는 엉덩이 통증을 호소해 내원했으며, 검사 결과 유구낭미충증 진단을 받았다. 유구낭미충증은 날고기나 덜 익힌 돼지고기를 섭취했을 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리 박사는 "기생충은 체내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하며, 특히 뇌로 침투할 경우 치명적"이라며 "절대로 생고기나 덜 익힌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질환을 예방하려면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간질 환자의 70%가 갈고리촌충과 연관됐다고 보고 있다. 매년 250만 명이 감염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아시아·남미·동유럽에서 주로 발생한다. 갈고리촌충은 사람의 소장에 기생하는 돼지고기 조충으로, 낭미충증을 유발한다. 낭미충증의 증상은 두통, 발열, 구토, 식욕 감퇴 등이며, 뇌에 감염된 경우 발작, 뇌염, 뇌압 증가, 수두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구충제인 알벤다졸이나 프라지콴텔을 투여하며, 감염으로 인한 물혹 제거가 필요할 경우 외과적 수술을 진행한다. 미국에서는 익히지 않은 베이컨을 즐겨 먹던 52세 남성이 신경낭미충증에 걸린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이 남성은 평소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했음에도 익히지 않은 베이컨 섭취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
'新 빙속 여제' 김민선, 월드컵 3차 대회 女 500m 6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7 10:05:14새로운 ‘빙속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6위를 기록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김민선은 27일(한국 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주 종목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 47을 기록했다. 7조 인코스에서 일본 이나가와 구루미와 함께 뛴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9위 기록인 10초 50에 통과했다. 이후 스피드를 올리며 입상을 노렸지만 결국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1000m에서 16위로 주춤했던 김민선은 주 종목인 500m에서 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우승은 37초 01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펨커 콕, 2위는 폴란드 안젤리카 부이치크(37초 16), 3위는 이나가와(37초 24)가 차지했다. 같은 종목 디비전B(2부리그)에 출전한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 44로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을 디비전A로 환산하면 전체 5위 기록이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베테랑 이승훈(알펜시아)이 7분 54초 38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남자 500m 김준호(강원도청)는 7위(34초 17)에 자리했다. -
류현진, 2024시즌 유니폼 판매 수익금 전액 재단 기부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7 09:45:17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37)이 지난 시즌 유니폼 수익금 전액을 자신이 이끄는 류현진재단에 기부했다. 류현진 재단은 27일 "전달된 기부금은 유소년 선수 장학금과 야구용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재단을 설립하면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겠다 다짐했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판매된 유니폼이고, 이 수익만큼은 정말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었다. 팬들과 함께한, 팬들 덕분에 진행된 기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기부금이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년 9월에 설립된 류현진 재단은 야구 캠프, 유망주 및 희소 난치병 환아 장학 사업, 자선 골프 대회 개최 등의 활동을 했다. 지난해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은 팀 내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각 구단은 규정에 따라 이름이 붙은 유니폼 판매 수익의 5~10%를 해당 선수에게 전달한다. -
연휴 셋째 날, 서울→부산 6시간 넘는다…전국 폭설로 정체 심화
사회사회일반 2025.01.27 09:45:04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대체로 큰 정체 없이 원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 시간당 3~5cm의 많은 눈이 예보돼 있어 시간이 갈수록 극심한 정체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광주 5시간 20분, 대구 5시간 3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50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 대가 각각 이동하는 등 전국에서 484만 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께 시작해 오후 4∼5시께 극심하겠으며 다음 날 새벽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리그 4연패에 또 다시 고개 숙인 손흥민 "너무 많이 졌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7 09:41:12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팀의 리그 4연패에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1대2로 역전패했다. 리그 4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EPL 최근 7경기에서는 1무 6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승점 24에서 머물면서 리그 20개 팀 중 15위에서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울버햄프턴(승점 16)과는 승점 8차에 불과해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에 머물렀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7.6을 줬다. 페드로 포로(8.4)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 포로의 얼리 크로스에 맞춰 문전으로 쇄도한 히샤를리송이 헤딩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1분 만에 제이미 바디에게 만회 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보비 리드가 문전을 향해 낮게 찔러 줬고,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제대로 쳐내지 못한 공을 바디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3분 뒤 토트넘은 추가 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레스터 시티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던 토트넘 수비진은 레스터 시티 한누스에게 공을 빼앗겼고 결국 골을 내줬다. 결국 승부는 레스터 시티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경기 후 손흥민은 "너무 괴롭다. 내가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며 "하프타임에는 이기고 있었는데 짧은 시간에 두 골을 실점했을 때 더욱 괴로웠다.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조금 어설펐던 것 같다.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전반적인 것들이 합쳐져서 나온 결과"라며 선수들의 집중력이 부족했음을 꼬집었다. 손흥민은 "(경기력이) 충분하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렇게 골을 허용해 승점 3을 얻지 못한 건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돌아봤다. 강등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생긴 토트넘의 상황을 놓고는 "너무 많이 졌다. 하지만 아직 경기가 남았고, 여러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올 것"이라며 "다른 말 없이 승점 3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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