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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판매 훈풍…'완전히 새로운 폴더블' 예고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0.31 17:11:36삼성전자(005930)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스마트폰 등 세트(완제품) 사업에서 수익성이 하락했다. 폼팩터(형태) 다양화에 따른 부품 원가 부담의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인공지능(AI) 경험 완성도를 높인 갤럭시 S25 시리즈를 비롯해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군 다양화 등을 통해 수요 부진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에서 매출은 30조 5200억 원, 영업이익은 2조 8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하락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 비해 올해 출시한 폴더블폰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지 않은 데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및 원가 부담 등의 여파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수익성 돌파구로 AI 기능 확대를 제시했다.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는 “최고의 AI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충족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메모리 등의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올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연내 2억 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적용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SE)’ 등을 시작으로 폴더블폰의 슬림화·경량화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폼팩터(형태)를 갖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도 예고했다. 두 번 접는 트리폴드나 돌돌 말리는 롤러블, 밀고 당기는 슬라이더블 등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미 지니고 있는 패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나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차별화된 폴더블 경험을 위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AI를 이용한 고도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폴더블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도 고려하고 있으며 신규 폼팩터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韓 전통주에 취한 17개국 국세청장…국세청 '수출주류 박람회' 개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0.31 17:10:08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스가타)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17개국의 국세청장들이 한국의 전통주에 흠뻑 취했다. 국세청은 스가타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수출주류 박람회’를 열고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주와 세계에 널리 수출되고 있는 국내 주류를 전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술을 비롯한 논알코올 음료도 소개하며 세계 시장에 발맞춰 변하는 국내 주류 산업을 소개했다. 지난해 한국의 술 수출액은 총 3억2625만달러다. 이 가운데 스가타 17개 회원국(한국 제외)의 수출 비중이 72%(2억3569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명인이 제조한 민속주부터 각 지역 특산주, 우리나라 고유의 맛을 살린 탁주・약주, 해외시장에 널리 알려진 소주・맥주가 전시됐다. 국제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한 국산 위스키 등 30개 업체의 89개 명품 주류의 시음 기회도 제공됐다. 스가타 참석자들은 박람회 관람 후 "쌀과 누룩을 발효시키는 전통 제조 방식으로 깊은 풍미와 고유의 맛을 살린 주류들이 훌륭하다”, “특색 있는 다양한 술들을 자국에도 소개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세청은 박람회 관람자를 대상으로 시음 결과 투표를 진행해 '제53회 스가타 명주(名酒)'를 선정했다. 이어 마지막날 만찬주로 제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국세청의 이번 박람회에서 주세 행정과 주류 제조·판매 면허 행정 체계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주류 산업 육성을 위한 국세청의 수출 지원 및 주류 면허지원센터의 제조 기술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강민수 청장은 이날 아·태 수석 대표를 대상으로 한 발표에서 이중과세 해결을 위한 스가타 상호합의담당자(CA) 포럼 개최를 제안해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강 청장은 “각 국에 진출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간 우호적인 세정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중가세 해결을 위해 상호합의 협상에 직접접으로 참여하는 CA 회의체를 만들자"고 말했다. -
현대건설, 신반포 2차에 '전세대 한강 조망' 설계 적용
부동산정책·제도 2024.10.31 17:09:38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가 전 세대 한강 조망 단지로 재건축된다. 현대건설(000720)은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에 기존 ‘디에이치’를 뛰어넘는 특별한 단지인 ‘디에이치 신반포 르블랑‘을 제안했다고 31일 밝혔다. ‘디에이치 신반포 르블랑’은 최고 48층의 랜드마크 단지로, 전 세대가 100%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대지 레벨을 상향해 최하층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게 했으며, 모든 동에 필로티를 적용해 조망의 질을 극대화했다. 입주민들은 눈앞에 펼쳐진 한강의 물결을 매일 마주하며 품격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강남에서 가장 높은 2.8m 천장고를 적용해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함으로써 입주민들에게 한강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조망을 제공한다. 한강 조망 외에도 반포 최초로 조합원 전 세대에 광폭 테라스를 제공해 더 넓고 여유로운 주거 공간을 선사한다. 광폭 테라스는 한강 전경과 함께 호흡하며, 자연의 리듬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 세대 한강 조망을 가능하게 하는 등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주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제시했다”며 “특히 강남에서 가장 높은 2.8m 천장고와 광폭 테라스를 통해 입주민들이 느끼는 여유와 품격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반포 최고 높이인 170m에서 펼쳐질 스카이 커뮤니티는 입주민들에게 일상 속에서의 힐링을 선사한다.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한강 뷰와 도심 전경은 구름 위에서 도심과 강을 동시에 내려다보는 듯한 특별한 감각을 제공한다.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카바나 풀 등 럭셔리 리조트급의 어메니티가 설치돼 입주민들이 서로 교류하며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르블랑’을 명품 주거 단지로 완성시키기 위해 프랑스 최초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2포잠박과 손을 잡고, 그들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신반포2차에 녹여냈다. 주변 거주지의 층고를 고려해 도시적 리듬감을 부여하는 스카이라인을 제안했으며, 최상부를 사선으로 처리하는 대담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러한 독창적인 디자인은 단순히 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한강의 물결을 끌어안은 듯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에 이어 한남4구역, 압구정 재건축 등에서도 디에이치 브랜드를 확장해 한강변 프리미엄 주거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신반포 르블랑’은 디에이치 브랜드의 정점을 찍는 프로젝트이자 미래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단지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는 최고의 주거 경험과 미래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조국혁신당 “국가가 환경권 보장해야”…‘사회권 선진국’ 비전 선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31 17:09:01조국혁신당이 ‘사회권 선진국’ 실현을 위한 네 번째 선언으로 ‘환경권’ 비전을 선포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사회권 선진국 포럼’을 주관했다. 이 자리에서 조국혁신당은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국가는 구체적인 법과 정책을 통해 이를 실현할 책임이 있고,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을 지속가능하게 보전해야 하며 모든 사람이 환경권 실현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환경권 비전을 선언했다. 환경권 선진국을 위한 핵심 과제로는 △헌법 제35조 환경권 조항 개정 △‘3080 햇빛바람정책패키지’ 추진 △과소보호원칙을 넘어 적정보호원칙 준수 △환경오염피해구제법의 피해 보상청구권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중 헌법 제35조와 관련해 혁신당은 헌법 제35조 2항을 삭제해 환경권을 개별 법률이 아닌 헌법에 근거한 기본권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이 갖는 공공재로서의 성격을 명확히 하고 환경을 개인이 누리는 권리에서 모두가 함께 누리는 권리로 명시하도록 했다. 3080 햇빛바람정책패키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 30%, 2050 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80%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및 풍력발전지원특별법 제정, 부총리급 기후에너지부 신설, 전력망 선제투자 국가책임제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 오염에 대해선 오염을 일으킨 주체가 불명확할 경우 피해보상 청구권을 보장하고 환경책임보험 활성화로 우선 피해구제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서 의원은 “환경권 강화로 교육, 건강, 돌봄 등 다양한 사회적 권리 실현의 기반이 마련된다면 선진국 수준의 삶의 질 확보가 가능하다”며 “환경 거버넌스 구축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새로운 국제 통상 질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당은 민주주의와 사회권 선진국이 실현되는 제7공화국 건설을 목표로 지난 7월부터 주거권, 교육권, 건강권을 차례로 발표해 왔다. 이날 발표한 환경권 이후에는 돌봄권, 노동권, 문화권, 디지털권 등을 다룬다. -
기업공시[10월 31일]
증권국내증시 2024.10.31 17:05:49<코스피 시장> ▲삼성중공업(010140)=3582억 원 규모 LNG운반선 1척 수주 ▲대양금속(009190)=임시주총서 회사측 이사선임안 통과 ▲삼성전자(005930)=주당 361원 현금 분기배당 결정▲LIG넥스원(079550)=한국항공우주산업과 1012억 원 규모 한국형전투기(KF-21) 탑재 전자장비 공급 계약 ▲NHN='티메프 피해' 페이코에 운영자금 600억 원 대여 ▲하이브=계열사 하이브아이엠 유상증자 납입일자 변경 ▲상상인증권=주원 전 흥국증권 고문 대표이사로 선임 ▲GS건설(006360)=3분기 매출 3조1092억 원(전년 동기 대비 0.1%) 영업이익 818억(35.9%) <코스닥 시장> ▲현대바이오랜드(052260)=향후 3년간 별도 기준 영업익 10% 이상 배당 ▲피노(033790)=엘앤에프와 33억 원 규모 NCM 전구체 공급계약 ▲씨엔플러스(115530)=171억 원 규모 풍력발전단지 EPC 도급계약 ▲자연과환경(043910)=당진공장 PC제조부문 생산 재개 ▲래몽래인(200350)=상호명 '아티스트 스튜디오'로 변경 -
에스티팜, 美바이오텍과 110억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문화·스포츠헬스 2024.10.31 17:05:16에스티팜(237690)은 미국 바이오텍과 797만 달러(약 110억 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 7월 공시한 혈액암 올리고핵산치료제의 내년 공급 계약분 2776만 달러(약 385억 원)에 추가된 공급 계약이다. 내년 납품 예상 금액은 495억 원이다. 단 모노머(올리고핵산 제조 전 단계) 매출은 별도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해당 혈액암 치료제(골수이형성증후군) 올리고 신약의 내년 매출 전망치가 상향된 데다 최근 고지혈증 치료제 올리고 신약의 글로벌 매출이 올해 1조 원을 돌파해 ‘블록버스터 신약’ 도약이 예상된다”며 “향후 에스티팜의 올리고 매출 성장에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올리고 신약은 올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 승인을 신청했다. 에스티팜은 올 12월 19일 이전에 상업화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유전성 혈관부종 올리고 신약은 내년 상반기 상업화 승인, 동맥경화증 올리고 신약은 내년 말 신약허가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
예결위, 내년도 예산 심사 착수…與 “건전 재정” vs 野 “세수 결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31 17:03:5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공청회를 시작으로 67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공청회에서 여당은 건전 재정 기조의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세수 결손이 우려돼 세입 기반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맞섰다. 국회 예결위는 31일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공청회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여야 측 진술인 5명과 예결위원들이 출석했다. 내년 예산안에 대해 전문가들은 총지출과 국가채무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감세 정책으로 인한 세수 결손 우려 등 의견이 엇갈렸다. 홍석철 서울대 교수는 “어려운 재정 운용 여건을 고려할 때 건전 재정과 재정 지속 가능성 확보를 재정 운용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재량 지출 증가율을 0.8%로 제한하는 긴축적 예산안에도 17조 원에 달하는 감세 조치 때문에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며 “향후 5년간 18조 원이 넘는 추가 감세 조치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 의원들 간 의견도 달랐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각종 국제 안보 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하면 방어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건전 재정 기조를 옹호했고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재정으로 하강 국면인 경기를 진작하고 세입 기반을 복원할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일본은행 총재 "경제·물가 전망 실현시 금리 올린다"…'시간적 여유' 발언 설명도
국제국제일반 2024.10.31 17:03:1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일본 정국 혼란 등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강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경제와 물가 전망이 목표한 대로 실현되면 정책금리를 인상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구체적인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는다”며 “매번 이용 가능한 통계와 정보에 기반해 판단하겠다"고 일축했다. BOJ 시장 예상대로 2회 연속 금리동결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9명의 정책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은 경제·물가가 전망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금리 인상을 미룬 것 같다”고 해석했다. 우에다 “美경제지표 좋지만, 안심은…” “시간 여유 갖고…” 표현 안 쓴 이유는? 우에다 총재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아직 불투명한 부분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에다 총재는 “최근 한달 정도 (미국의) 좋은 통계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완전히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그래서 전망보고서의 마지막 부분에 미국 등 해외 경제의 영향을 주시해간다고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3개월마다 새로 내놓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도 발표했는데 ‘미국을 비롯한 해외 경제의 전개나 금융 자본 시장의 동향을 충분히 주시해 경제·물가의 전망이나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을 판별해 갈 필요가 있다’는 표현이 새롭게 추가됐다. 우에다 총재는 "미국 경제를 둘러싸고는 지금까지의 금리 인상이 경제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 불투명한 부분이 아직도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 동향을 주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직전 회의때와 비교해 시장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음을 시사했다. 우에다 총재는 금리를 동결한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책 판단에 있어서 (해외 경제의 상황 등을) 확인해 갈 시간적 여유는 있다고 생각한다"는 표현을 썼다. 총재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표현을 썼던 시점이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던 시점임을 상기하며 변동성을 고려한 대응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미국의 경제 데이터가 호조를 보이는 점을 들어 “지금과 같은 움직임이 계속되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살펴보겠다’는 표현은 불필요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오늘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美대선 리스크, 회의때 점검해 나갈것 日총선은 금리결정에 영향을 미쳤을까?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는 “새 대통령의 정책으로 새로운 리스크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며 “매회의 정책결정회의에서 (리스크를)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새 정부의 정책이 일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의 정치 정세와 관련된 것이기에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지난 27일의 총선 결과가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에 반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 의석 유지에 실패해 정치 상황이 불투명해져 금리 인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우에다 총재는 “정치 정세가 물가 전망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본다"며 “정책적으로 큰 움직임이 나오면 경제·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망을 적절히 수정해 가게 된다”고 답했다. 늘 말해왔듯… 경제·물가 전망 실현되면 금리 올린다 한편 일본은행은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금융 정책운영에 대해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금리 인상 의지를 재차 밝혔다.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 기준) 상승률 전망치는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2.5%로,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와 2026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는 각각 1.9%로 제시했다. 2024년도와 2026년도는 직전인 7월 전망치와 같으며 2025년도는 0.2%포인트 내렸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4년도 0.6%, 2025년도 1.1%, 2026년도 1.0%로 각각 예상했다. 2024년도와 2026년도는 7월과 같으며 2025년도는 0.1%포인트 올렸다. -
국민銀 ‘조건부 전세대출’ 연장…신협은 다주택자 한도 1억으로
경제·금융은행 2024.10.31 17:02:58은행·2금융권 등 금융권이 잇달아 가계대출 대상과 한도를 축소하며 다시 가계대출 고삐를 조이고 있다. 대출금 조기 상환을 유도하기 위해 중도상환 수수료를 일시적으로 면제하는 은행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개월 연속 확대됐다. 기준금리 하락에도 대출금리는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 9월 3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의 취급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국민은행은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방지를 목적으로 시작된 이 조치를 10월 말까지만 운영하기로 했지만 더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기는 했지만 아직 가계대출 증가세 억제 완화에 나설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하나은행 한 곳만 현재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는 상황이다. NH농협은행은 11월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최대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대출 만기 축소는 가계대출 총액을 줄이기 위해 올 8월부터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도입한 것으로 NH농협은행도 이 대열에 동참하는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신한·우리은행에 이어 11월 한 달 동안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한국은행이 10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여전히 3.25%로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대출금을 갚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조기 상환을 유도해 가계대출 총량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다. 2금융권인 신협중앙회는 11월 6일부터 1주택자 이상 다주택자의 생활 안정 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한다.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에 이어 다주택자가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받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자 2금융권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은행의 예대마진 차이는 늘어나는 추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정책 대출 제외)는 0.73%포인트로 7월(0.43%포인트)과 8월(0.57%포인트)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부응해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계속 높인 여파가 이어지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9월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23%로 전월(4.08%)보다 0.15%포인트 높아져 두 달째 상승했다. -
서울 금천구, 편리하고 배려하는 민원실…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사회사회일반 2024.10.31 17:02:51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재인증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세무, 경찰 등)을 대상으로 민원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금천구는 2021년에 최초로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으며, 올해 재인증 공모에 도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정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우수기관의 지위가 유지된다. 심사 과정은 서면 평가와 현지실사, 비밀 평가원(미스터리 쇼퍼) 체험 평가, 만족도 조사 등 4단계로 이뤄졌다. 구는 임산부 등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과 노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창구를 운영하고, 방문 외국인을 위해 외국어로 번역한 민원 서식을 비치해 누구나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또한 순번 대기 알림톡과 호출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창구 위치를 안내하는 고보 조명을 설치했다. 민원인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보고, 대기시간 동안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선율이 흐르는 감성 민원실‘을 조성했다. 민원 처리에 대한 상시 만족도 조사도 시행하고 있다. 민원창구마다 영상과 음성이 기록되는 착용형 카메라(보디캠)를 보급하고, 악성 민원에 대비해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해 구민과 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오는 11월 민원의 날에 ‘국민행복민원실’ 금색 인증현판과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만족을 넘어 감동을 전하는 민원실을 조성하고, 다양한 민원 시책을 발굴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민원여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에버랜드, ‘무민’과 함께 하는 겨울 축제 연다
산업기업 2024.10.31 17:00:00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핀란드 인기 캐릭터 ‘무민’과 함께 하는 겨울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에버랜드는 31일 무민 캐릭터들로 수놓은 겨울 축제 대표 이미지를 자사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했다. 무민(MOOMIN)은 핀란드 국민 작가인 토베 얀손의 동화 속 캐릭터로 북유럽을 대표하는 IP로 유명하다. 귀엽고 토실토실한 외모와 하얀 색감의 피부로 전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겨울 하면 떠오르는 대표 캐릭터인 무민 IP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올 겨울 이국적이고 새로운 감성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당 겨울 축제 이미지에는 에버랜드가 자랑하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도 포함됐다. 무민과 함께 하는 에버랜드 겨울축제는 12월 6일 오픈한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은 무민 가족이 사는 무민 밸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 북유럽의 대자연 테마로 변신한다. 이외에도 식음료, 상품, 어트랙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IP를 접목시켜 몰입감 높은 무민 캐릭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하는 캐리비안 베이는 무민 캐릭터 활용의 절정 콘텐츠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버랜드는 올해 산리오캐릭터즈(봄), 넷플릭스(가을) 등 글로벌 IP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바오패밀리, 레시앤프렌즈 등 자체 IP 캐릭터와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에버랜드 인프라와 외부 IP와의 연결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고객 경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에버랜드에 북유럽 대표 캐릭터 '무민'이 온다
산업생활 2024.10.31 17:00:00이번 겨울 에버랜드에 북유럽 대표 캐릭터 ‘무민’이 찾아온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31일 무민 캐릭터들로 수놓은 겨울 축제 대표 이미지를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개했다. 무민은 핀란드 국민 작가 토베 얀손의 동화 속 캐릭터로 북유럽을 대표하는 지적재산권(IP)으로 유명하다. 귀엽고 토실토실한 외모와 하얀 색감의 피부로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겨울 하면 떠오르는 대표 캐릭터인 무민 IP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올 겨울 이국적이고 새로운 감성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당 겨울 축제 이미지에는 에버랜드가 자랑하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도 포함됐다. 앞서 에버랜드는 자사 인스타그램 등에 둥그런 외형과 쫑긋한 귀의 실루엣 이미지를 올리고 ‘겨울 에버랜드를 찾아올 손님은 누구’라는 질문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이건 보자마자 무민이잖아요’ ‘무민인가. 겨울에 너무 잘 어울려’ 등 수백 개의 댓글을 게시 하루 만에 올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무민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겨울축제는 12월 6일 오픈한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무민 가족이 사는 무민밸리를 그대로 옮겨온 듯 북유럽의 대자연 테마로 변신한다. 이외에도 식음료·상품·어트랙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IP를 접목시켜 몰입감 높은 무민 캐릭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하는 캐리비안베이는 무민 캐릭터 활용의 절정 콘텐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버랜드는 올해 산리오캐릭터즈(봄)·넷플릭스(가을) 등 글로벌 IP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바오패밀리·레시앤프렌즈 등 자체 IP 캐릭터와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에버랜드 인프라와 외부 IP와의 연결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고객 경험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LG家 맏사위' 윤관 고소 조창연 삼부토건 손자 경찰 출석…"진실 밝혀질 것"
사회사회일반 2024.10.31 16:59:24LG 오너일가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삼부토건 창업자의 손자 조창연 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조 전 BRV코리아 고문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0분께 경찰서에 들어선 조 씨는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져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민사 소송 항소를 했는데 또 형사 고소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조 씨의 법률대리인은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하게됐다”면서 “나중에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이달 14일 조 씨는 윤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5만 원 권으로 현금 2억 원을 빌려줬지만 윤 씨가 이를 갚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의 갈등은 지난 2016년 4월 르네상스 호텔 부지 인수자로 VSL코리아(현 다올이앤씨)가 선정되면서 터져나왔다. 윤 씨가 운영하는 BRV 펀드가 트자한 VSL코리아가 삼부토건이 소유했던 르네상스 호텔의 인수자로 선정됐는데 이 과정에서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 조 씨의 주장이다. 빌려준 돈을 되돌려받지 못하자 조 씨는 지난해 11월 대여금 반환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은 윤 씨가 승소했으나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조 씨는 삼부터건의 창업주 고(故) 조정구 회장의 손자로 윤 씨와는 경기초등학교 23회 동창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LG그룹 고 구본무 회장의 딸인 구연경 씨의 남편이다. -
최상목, FTSE 러셀 CEO 만나 "WGBI 편입, 상호호혜적"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0.31 16:58:28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 최고경영자(CEO) 피오나 바셋과 만나 한국 금융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내년 11월 세계국채지수(WGBI) 최종 편입을 위한 준비 상황, 정부의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등이 논의됐다. 최 부총리는 면담에서 “FTSE 러셀이 한국의 WGBI 편입을 위해 글로벌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길잡이 역할을 해준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글로벌 금융기관·투자자와 적극 소통해 내년 하반기 실제 편입 이후 WGBI 투자 자금이 원활히 유입되도록 투자자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WGBI 편입으로 국내 외환·국채 시장이 발전할 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상호 호혜적”이라고 강조했다. FTSE 측은 “이번 결정은 자본·외환시장 선진화를 추진한 한국 정부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직접 만나본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제도 개선 노력을 지지하고 있으며 향후 이들의 한국 국채 투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제주도·서울 노원구 등 4곳,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상지 선정
사회사회일반 2024.10.31 16:58:28제주도와 서울 노원구, 충남 당진시와 보령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31일 4개 지역을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역과 민간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로 선정된 4곳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진단과 추진 여건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계획’을 평가해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역을 서부권·동부권·도심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유기성 폐자원과 바이오에너지 순환 체계 구축,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전환 등을 중점 추진한다. 노원구는 건축물 재개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주거단지와 재개발단지 내 건물 에너지효율 향상 등 건물과 기반시설 부문을 중심으로 온실가스를 줄일 계획이다. 화력발전소가 많은 당진시는 염해지(소금기가 많은 땅)와 농지를 활용한 태양광, 풍력·수소도시 사업과 연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축산분뇨가 골칫거리이면서 수소도시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이 있는 보령시는 유기성폐자원으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내년까지 대상지 4곳의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국비 지원 규모를 정하고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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