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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없는 초코·딸기 우유 나왔다…칼로리도 절반 수준
산업생활 2025.03.05 14:30:39빙그레(005180)는 설탕을 넣지 않고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가공유 신제품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우유’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빙그레는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탕을 넣지 않고도 감미료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달콤함과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배합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국산 원유를 담아 우유 특유의 부드러움과 깊은 풍미를 극대화했으며, 우유로부터 자연 유래한 유당을 포함한 것 외에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도 균형 잡힌 맛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칼로리를 55~60% 낮춰, 한 팩(190㎖)을 전부 마셔도 68~75㎉ 수준으로 칼로리 부담을 크게 줄였다. 지방 함량도 딸기우유는 1.6g, 초코우유는 1.9g로 낮다. 새롭게 출시된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우유’ 2종은 이날부터 전국 유통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우유를 만들기 위해 오랜 연구 끝에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로게인폼, 국내 일반의약품 탈모치료제 판매 1위
문화·스포츠헬스 2025.03.05 14:29:35한국존슨앤드존슨 판매 유한회사는 ‘로게인폼’이 국내 일반의약품 탈모치료제 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세계 판매 1위 탈모치료제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로게인폼은 지난해 연간 약 1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일반의약품 탈모치료제 시장을 포함한 전체 기타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 로게인폼은 1988년 전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오리지널 미녹시딜 브랜드 ‘로게인’의 제형을 새롭게 개선한 탈모치료제다. 기존 액체형을 폼(거품) 타입으로 탈바꿈해 모낭 흡수율과 모발 재생 효과는 물론 사용감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탈모 치료를 위한 유효 성분인 미녹시딜 입자를 비인지질 지질 소포체로 캡슐화해 모낭까지의 전달력과 흡수율을 높였다. -
"디지털헬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개척"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4:26:55“인공지능(AI) 기술이 문서 기록 등 의료진의 반복적인 업무와 단순 노동을 대체하는 대신 의료진은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디지털헬스 분야의 가파른 기술 발전은 의료 현장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학술대회(HIMSS 2025)’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환자의 여정과 함께하는 소셜로봇과 메타버스 등 의료 정보기술(IT)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먼저 개척해 새로운 잠재력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원장이 “환자가 생성한 건강 데이터와 연결할 수 있도록 또 한번 플랫폼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자 현장에서는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HIMSS는 매년 봄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IT 행사다. 에픽과 필립스 같은 의료기기 회사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 기업에 이르기까지 3만 명이 넘는 의료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다. 아시아 지역의 의료기관장이 HIMSS의 기조연설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원장은 '미래 의료의 방향'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의 디지털 혁신 과정을 소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처음으로 HIMSS가 인증하는 디지털 혁신 평가 6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7단계를 달성했다. 디지털헬스지표(DHI) 조사에서는 400점 만점을 받았다. HIMSS가 IT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고 병원 측에 요청한 배경이다.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 때부터 스마트병원을 표방하며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강화해왔다. 박 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1996년 아시아 최초로 필름 없는 병원 선언, 1998년 병원 간 상호 운용 가능한 건강 정보 교환 시스템 도입, 2003년 모바일 전산화의무기록(EMR) 도입 등 한국 의료 IT의 발전을 이끌어 온 삼성서울병원의 노력을 소개했다. 또 의료진과 환자, 수많은 내원객이 연결돼 있는 병원을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이라고 정의하면서 끊임없이 개선과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환자를 돌보는 데 헌신하는 사람들이고 모두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이라면서 “우리 모두 협업과 혁신의 문화를 담아 변혁의 여정을 시작해 미래로 함께 가자”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
세계유산축전 ‘선암사·순천갯벌’ 가치 빛낼 총감독 공개 모집
사회전국 2025.03.05 14:23:36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2025년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역량 있는 총감독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은 2023·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진행되는 국가유산청 주최의 최대 규모 공모사업으로, 매년 다양한 세계유산의 가치 향유 프로그램을 통해 향유객들에게 순천시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순천시는 그동안 쌓아온 세계유산축전 노하우에 역량 있는 총감독의 기획력을 더해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전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총감독은 세계유산축전 개막식을 기획·연출할 뿐만 아니라 전시·공연·투어·체험 등 축전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대내외 홍보·협력 활동에 힘쓰는 등 세계유산축전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상근 2일, 비상근 3일로 상근 시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근무가 원칙이다. 역량 검증을 위해 면접심사에서는 축전 개막식 및 대표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 발표(20분 전후)와 축전 운영계획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면접 점수 평균 70점(100점 만점) 이상자 중 최고점자를 총감독으로 선임한다. 접수기간은 이번 달 오는 8~12일까지다. -
부산 기장군 "현황도로 내 사유지 협의매수"
사회전국 2025.03.05 14:20:37부산 기장군은 현황도로 내 사유지에 대한 협의매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매수는 현황도로 내 사유지로 인한 각종 민원분쟁과 사유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고 상·하수관, 도시가스관, 통신관로 매설, 노후도로 포장 등 효율적인 도로 유지관리를 위해 추진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매수 대상은 관내 용도지역상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8m 이내 현황도로 내 사유지이다. 다만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도시·군계획시설 결정 부지나 분양, 개인 토지 개발을 목적으로 개설된 진입도로 등은 제외한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매수를 원하는 토지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하고 협의매수를 할 예정이다. 해당 토지가 공동소유일 경우 모든 소유자가 함께 신청해야 하며 소유자가 사망자면 상속등기 등 정리절차 후 신청해야 한다. 선정 기준은 1차 도로폭 4m 이하 1순위, 6m 이하 2순위, 8m 이하 3순위로 책정하고 1차 기준에 의거 동일 현황도로 내 다수 매수 신청지 및 이용자(통행량) 등을 종합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토지 감정평가는 2개 업체를 선정해 현 상황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현황도로는 인근 토지에 대한 평가액의 3분의 1 이내로 평가한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시책을 통해 현황도로 내 각종 분쟁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면서 효율적인 도로 유지 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황도로 내 사유지 협의매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건설과 보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파나마 운하 손에 넣은 트럼프…제국주의 야욕 '착착'
국제정치·사회 2025.03.05 14:19:42홍콩계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파나마운하 항만 운영 지분이 미국 측 회사에 넘어간다. ‘중요한 무역로를 되찾고 싶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욕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CK허치슨홀딩스는 파나마운하 항구 운영 사업 부문을 미국계 자산운용사 블랙록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4일(현지 시간) 밝혔다. ‘중남미의 관문’으로 불리는 파나마운하는 전 세계 무역의 약 6%가 이뤄지는 요충지다. 과거 미국이 파나마운하 일대를 통제하면서 주요 무역로이자 군사 자산으로 활용해왔지만 2000년 이후 파나마운하관리청(ACP)으로 통제권이 넘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나마운하를 되찾고 싶다고 발언한 것은 자국의 무역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파나마는 2017년 중국과 공식 수교하면서 경제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블랙록 컨소시엄은 트럼프 정부가 이번 딜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입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짚었다. -
송창주 이준열사기념관장, 유관순상 수상자 선정
사회전국 2025.03.05 14:14:49대한민국 최고 여성상인 유관순상 수상자에 송창주 이준열사기념관장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유관순상위원회가 지난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24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송 관장을,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는 당진 송악고 김송현·이화여고 홍윤진 학생 등 20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와 서울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공동 제정했다. 위원회는 유관순상의 전국적인 위상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부터 유관순상 후보자 국적을 재외동포까지 넓혔고 시상금 규모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였다. 유관순횃불상 상금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유관순상을 받은 송 관장은 이준 열사가 1907년 순국한 장소인 네덜란드 헤이그 ‘드 용 호텔(De Jong Hotel)’이 재개발로 헐릴 위기에 처하자 탄원과 호소 등으로 철거를 막고 매입을 주도했다. 이어 국가보훈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후원을 받아 이준 열사와 특사단의 흔적과 자료, 유품 등을 수집해 1995년 8월 이준열사기념관을 개관했다. 송 관장은 유럽 지역 유일 독립운동기념관인 이준열사기념관을 30년 간 관리해옴으로써 대한민국의 독립정신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준열사기념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인 2019년 약 7000명의 한국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네덜란드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송 관장은 또 매년 11월 한달간 ‘잊지말자 을사늑약(Never Forget, Never Again)’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1905년 11월 17일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을 잊지 말자는 뜻을 담은 에델바이스 꽃 배지를 기념관 방문객들에게 달아주는 운동이다. 송 관장은 이 외에도 네덜란드 최초 한국어학교인 ‘화란한인학교’를 설립, 재외동포 및 현지인들에게 한글과 한국역사를 가르치는 활동을 전개해온 공로를 인정받으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관순횃불상은 18살의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한 상이다. 전국 고교 1학년 여학생과 만 16세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올해 수상자는 홍윤진(이화여고), 김송현(민족사관고), 최하음(SALT 국제학교), 김윤아(경기과학고), 정다은(성남외국어고), 김태정(청심국제고), 임수민(수원여자고), 안예담(호평고), 김송현(송악고), 현비아(대전동신과학고), 주하영(돌마고), 김승연(당진고), 김재윤(공주영명고), 김하늘(부여여자고), 이채안(대원여자고), 임한나(세정고), 이신성(위례고), 백은빈(호서고), 김가영(장안제일고), 이태림(강동고) 등 20명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상의 이름이나 취지도 그렇고,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을 봐도 대한민국 어느 상에 견줘도 부족함이 없는 만큼, 유관순상은 여성에게 드리는 최고 영예로운 상이 돼야한다”며 그동안의 상금 상향과 홍보 확대 등에 머무르지 않고 유관순상의 위상과 격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며 유관순상 수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
인천시, 4월부터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
사회전국 2025.03.05 14:13:34인천시가 소비자 상담과 정보에 취약한 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3월 중으로 소비자 상담원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전문상담원이 직접 노인과 다문화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해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인을 대상으로는 각 구별 노인기관에서 매월 두 차례 상담이 이뤄지며, 다문화·결혼이민자에게도 매월 한 차례 정기적인 방문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에 앞서 최근 소비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소비자 상담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비자 상담 경험이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관련 활동을 한 사람으로, 교육을 이수한 후 면접으로 최종 선발된다. 모집 기간은 3월 12일까지이며, 선발된 상담원은 월 1~2회, 1회 4시간씩 상담 활동을 수행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시는 상담의 효과를 높이고자 상담원 대상 소비자 정보 공유 간담회 및 보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상담 후 만족도 조사 및 평가회에서 운영 방안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과 상담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소비생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제약·바이오 '디지털혁신 포럼' 이달 출범한다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4:12:10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바이오헬스 디지털혁신포럼'이 다음주 발족한다. 최 의원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공동 의장을 맡고,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3개 분과에서 디지털전환 전략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초선인 최 의원은 기초과학자 출신으로 전통제약사, 정부, 바이오벤처, 대학교수 등을 거치며 30여 년간 현장을 누빈 베테랑이다. 대웅제약 최연소, 최초의 여성 연구소장을 지냈고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신산업 MD, OCI 바이오사업부 부사장,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제약바이오협회와는 작년 9월에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공동 주최로 토론회를 열어 제약바이오분야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정책적 방향과 과제를 모색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출신인 노 회장은 2023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수장으로 선임된 이래 줄곧 디지털혁신에 힘을 쏟았다. AI를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추진하는 'K-멜로디 사업'을 제안, 수준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이 제약·바이오 분과 위원장을,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이 의료기기 분과 위원장을,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선행기술연구소장이 의료서비스 분과 위원장을 맡아 세부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최 의원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디지털전환이 필수적"이라며 "바이오헬스 디지털혁신포럼을 통해 바이오와 디지털 융합을 촉진하는 한편 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만한 정책 제안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美 국방차관 후보, “韓 상황 보면 한미일 협력 계속될지 불분명”
국제정치·사회 2025.03.05 14:11:50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는 4일(현지 시간)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과 관련해 “지난 6~8개월 간 한국의 정치 상황을 보면 (3국 협력이) 계속될 수 있을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콜비 후보자는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사 청문회에 출석해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한미일 3자에 대해 어떤 면에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아시아판 나토에 “이론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지만 각국이 처한 현실이 워낙 차이가 커 회의적”이라며 “다자적 (안보) 조직화가 구축될 수 있으나 아시아판 나토 같은 거대한 야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출범시킨 영국·호주와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콜비 후보자는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제 몫을 다 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훨씬 강력한 군대를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미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낸 그는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 인사로 분류된다. 콜비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는 한국에 대한 전지 작전통제권 이양과 관련해 “민감한 문제인 만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한미 동맹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 양국은 2012년 4월까지 전시작전권을 한국에 전환하기로 했으나 2010년 6월에 안보 공백 우려 등의 이유로 2015년으로 연기됐었다. 이후 양국은 2014년 한미 연합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 군사 능력 확보 등 3가지 조건에 기초해 전시 작전권을 전환하기로 한 바 있다. 콜비 후보자는 또 “미국과 한국의 방어와 억제를 위한 전략적 태세는 신뢰할 수 있고 확고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중국과 북한이 극적으로 핵무기를 늘리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옵션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핀테크, 든든한 지원군 되겠다"…오세훈,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4:11:47서울시는 5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핀테크랩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규제개선 관련 제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현실을 짚어보고 핀테크 강국 도약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2025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를 비롯해 비해피, 왓섭, 유동산 등 핀테크 스타트업 등 9개 사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의도 내 핀테크랩 공간 확대, 핀테크 산업 투자 유치 노력, 글로벌 핀테크 기업 활동을 위한 환경 조성, 영테크 사업 연령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날 오 시장은 “그동안 핀테크 스타트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기까지 수많은 규제의 장벽을 넘어오며 힘들고 고달픈 시간을 보내온 것으로 안다”며 “오늘날 정부에 요구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기업을 보듬고 성장시키는 일인 만큼 앞으로 ‘서울시’가 규제개선을 비롯해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은 현재까지 총 368개 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오는 7일까지 40개 신규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시 최장 3년간 공간 사용, 해외 진출, 라이선스 컨설팅 등 혜택이 제공된다. -
[단독] 대체거래소 출범… 미래에셋證, MTS서 주문 체결 조회 지연
증권증권일반 2025.03.05 14:11:23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복수 거래 체제로 전환된 둘째 날인 5일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주식 거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전 수분 간 미래에셋증권 MTS에서 주식 체결 조회가 지연되는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일부 고객에 한해 주식체결 조회 화면이 잠시 지연됐지만 현재는 정상화 됐다”면서 “피해가 있는 고객의 경우 관련 규정에 근거해 빠른 검토 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증권사의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고객이 대체거래소나 한국거래소(KRX)를 지정하지 않고 주식 주문을 넣으면 증권사는 최선 주문 방식에 따라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거래 주문이 이뤄진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SOR에 따른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하루에 한 잔 꼭 마시는데…'이것' 즐기면 탈모 빨라지는다는 '무서운 경고'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4:09:36탄산음료나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드링크를 자주 마시면 탈모가 쉽게 올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의 내과 전문의 니나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을 통해 “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가 남성의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그는 “탄산음료는 설탕과 첨가물이 많아 몸속 호르몬 균형과 혈액 순환을 방해해 염증을 일으키고,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킨다”며 “이는 모두 모낭 상태를 악화해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르티솔 수치와 당의 조합은 정신적으로 불안감을 증가시키고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높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며 “그 결과 염증이 증가하면서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진다면, 이러한 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설탕이 든 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이 남성형 탈모가 나타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지난 2023년 중국 칭화대 피부과 연구팀은 18~45세 중국 남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설탕이 들어간 음료 섭취 여부를 조사하고 이들의 탈모 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7회 이상 단 음료를 섭취한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탈모 확률이 3배나 높았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서도 설탕 섭취가 신체 대사를 방해하고, 모낭이 성장하고 복구하는 과정에 지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설탕이 든 음료가 탈모를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피부과 전문의 수잔 매직 박사는 “식단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탈모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라며 “설탕이 든 음료 섭취가 탈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건 없다”고 했다. -
"제철인데 먹을 수가 없어요"…펄펄 삶아져 '전멸'한 멍게,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5.03.05 14:08:22지난해 여름 고수온 여파에 멍게가 대부분 폐사하면서 제철을 맞은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5일 경남 통영에 본소를 둔 멍게수하식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 집계된 멍게 폐사율은 97%에 달한다. 통영과 거제에는 약 200여 어가가 800㏊ 규모의 양식장에서 멍게를 키우며 전국 멍게 유통량의 70% 이상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2월부터 수확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여름 고수온으로 멍게가 전멸하다시피 폐사하면서 수확할 물량이 거의 없다. 일부 양식장에서는 지난해 말 입식한 어린 멍게를 채취할 계획이지만 성장 속도가 느리고 물량도 부족해 어민들의 고민이 깊다. 통영의 한 멍게 양식 어민은 "지난해 이미 대부분 폐사해 올해 출하가 어렵겠다고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6월까지가 가장 바쁜 수확철인데 정작 작업할 멍게가 없으니 제철이라는 실감조차 나지 않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멍게수협은 2011년 공판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초매식을 취소했다. 현재 수협은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보유 중인 냉동 멍게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멍게수협 관계자는 "앞으로 고수온이 매년 반복되면 이번과 같은 악순환이 계속될 우려가 크다"며 "고수온에 안전한 양식장을 조성할 방안을 모색 중이며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금호건설, 2025 상반기 신입·경력 공개채용
부동산분양 2025.03.05 14:07:34금호건설(002990)이 주택 사업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5일 ‘2025년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해 론칭한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인재 확보의 일환이다.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분양 ▲주택개발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토목시공 ▲환경 ▲HRM ▲HRD ▲공공영업 ▲재경 ▲홍보IR ▲안전관리 총 13개 분야다. 경력직 모집 분야는 ▲BI(브랜드아이덴티티) ▲플랜트건축시공 ▲IT시스템운영 ▲안전관리 ▲연구개발(토질 및 지반분야) 총 5개 분야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각 직무별 세부사항은 금호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3월 9일 18시까지 금호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이다. 금호건설은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건설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 며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창립 이후 50여 년간 대한민국 건설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대표 건설사로, 현재까지 전국에 약 15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지난해 5월에는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론칭했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그리고 ‘시대(ERA)’의 합성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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