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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 사전구속영장 신청
사회사회일반 2025.01.24 20:42:0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또다시 구속 기로에 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서울서부지검에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통령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된 두 사람은 각각 이달 17일과 18일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다만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하면서 두 사람 모두 체포 하루 만에 석방돼 경호 업무에 복귀했다. 검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이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 구속영장을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이 두 사람을 다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김 차장은 조사에 앞서 ‘체포를 소극적으로 한 직원에 대한 업무 배제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적 없고 다 정상 복귀해 업무 중이다”고 답했다. 이 본부장 역시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총기 준비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 없다. 관저 배치가 아니라 평시에 배치되던 총”이라며 “동일한 건물 내에서 위치만 조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진 한 장 잘못 올렸다가"…킴 카다시안, 팔로워 15만명 우수수 떨어진 이유
서경스타TV·방송 2025.01.24 20:35:06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이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순식간에 팔로워 15만명을 잃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YP)에 따르면 지난 20일 카다시안은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영부인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런데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행사인 소셜리파워풀은 그 사진이 올라간 후 그의 팔로워가 14만4963명 줄었다고 분석했다. 카다시안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3억5800만 명을 자랑한다. 소셜리파워풀은 이미지를 게시한 후 카다시안이 X에서도 9553명의 팔로워를 잃었다고 밝혔다. 팔로워들은 이 사진에 대한 댓글들로 카다시안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팔로워들이 올린 댓글 중 하나는 "아아…극우 마가 선전에 팔렸네"라는 것이었다. 다른 팔로워는 "적어도 우리는 당신이 누군지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썼다. 어떤 이는 "'언팔'하는 이들은 그들의 쇼를 보지도 말고 그들의 물품을 사지도 마시라. 아픈 곳을 때리자"라고 썼다.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카다시안이 멜라니아 트럼프의 사진을 "마틴은 아니지만"이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한 것에 불쾌감을 느꼈다. 여기서 마틴은 고 마틴 루서 킹 목사를 말한다. 트럼프의 취임식은 살해된 민권 지도자인 킹 목사를 기리는 연방 공휴일에 열렸다. 카다시안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믿어져 왔지만,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와 수년간 우정을 나눠왔고 또 형사 시스템을 바로잡겠다며 첫 임기 때의 트럼프에게 로비하거나 정부와 유대를 맺어왔다. -
작년 ‘LPGA 최강의 샷’ 코르다·유해란 공동1위…올해 윤이나 합류로 ‘최고 샷 메이커’ 대결 점입가경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24 20:30:00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계 중에는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이란 게 있다. 누가 더 티샷을 ‘똑바로 멀리’ 쳤는지를 보여주는 ‘토탈 드라이빙(Total Dirving)’ 순위와 그린 적중률 순위를 합계한 뒤 낮은 순으로 서열을 정하는 것이다. 최강의 ‘샷 메이커’가 누구인지 가리는 순위라고 할 수 있다. 작년 이 부문에서는 두 명의 공동 1위가 나왔다. 다름 아닌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대한민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 7위 유해란이다. 코르다는 토탈 드라이빙 1위(드라이브 거리 20위, 페어웨이 안착률 40위)에 그린 적중률 3위(를 기록해 합계 순위가 ‘4위’였고 유해란은 토탈 드라이빙(드라이브 거리 36위, 페어웨이 안착률 31위)과 그린 적중률에서 모두 2위에 올라 합계 순위가 ‘4위’로 같았다. 승수는 7승의 코르다가 1승의 유해란을 압도했지만 샷 능력은 막상막하였던 것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도 ‘LPGA 토탈 드라이빙’과 똑같은 드라이빙 지수라는 게 있다. 드라이브 순위와 페어웨이 안착률 순위를 더해 낮은 순으로 서열을 매긴다. KLPGA 투어에는 ‘LPGA 볼 스트라이킹’이라고 할 수 있는 ‘히팅 능력지수’라는 것도 있는데, 약간 매기는 방식이 다르다. LPGA 볼 스트라이킹이 토탈 드라이빙과 그린적중률 순위 2개를 따지는 데 반해 KLPGA 히팅 능력지수는 드라이브 거리와 페어웨이 안착률 그리고 그린 적중률 3개 순위를 모두 더해 서열을 정한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윤이나는 작년 KLPGA 투어 히팅 능력지수 부문에서 김수지, 박현경, 이예원에 이어 4위였다. 하지만 LPGA 투어처럼 드라이빙 지수 순위와 그린 적중률 순위를 더해 순위를 매긴다면 3위로 한 계단 올라간다. 드라이빙 지수는 8위였고 그린 적중률은 2위였다. 작년 LPGA 투어 볼 스트라이킹 순위로 따지면 로런 코클린(미국)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코글린은 토탈 드라이빙 3위, 그린 적중률 5위였다. 윤이나가 LPGA 투어로 진출하면서 올해 LPGA 투어 최강의 ‘샷 메이커’가 누구인지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물론 코르다와 유해란 그리고 윤이나가 3파전을 형성할 가능성이 무척 크다. -
췌장암 위험 높이는 냉장고 속 ‘3가지’ 식품…"장기 보관 주의하세요"
국제국제일반 2025.01.24 20:23:22냉장고 속에 장기 보관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식품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베트남 언론 docnhanh는 중국 매체 소후 보도를 인용해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냉장고 속 3가지 식품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췌장암은 폐암, 대장암에 이어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꼽힌다. 초기 증상이 미미해 대부분 말기에 발견되는 것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식습관이 췌장암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냉장고에 장기 보관되는 식품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첫째, 절임식품이다. 절임식품에는 다량의 아질산염이 함유돼 있다. 아질산염은 절임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질산염이 환원되면서 생성된다. 아질산염 자체는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지만, 특정 조건에서 아민과 반응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생성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WHO는 니트로사민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위암과 식도암 외에도 췌장암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장기간 냉장 보관된 절임식품의 경우 니트로사민 생성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당분이 많은 식품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 첨가당이 많은 식품을 과다 섭취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식후 혈당 상승이 잦아지고 인슐린 요구량이 증가하며 인슐린 감수성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역학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 고당분 식단을 유지한 사람들의 췌장암 발병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췌장암 발병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셋째, 오래된 음식이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장시간 보관할 경우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생성될 수 있다. 아크릴아미드는 고온 조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튀김이나 구운 음식에서 흔히 발견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크릴아미드를 '2A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장기간 고용량 노출 시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밥이나 면과 같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은 냉장 과정에서 전분 분해 반응을 거치면서 아크릴아미드를 생성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남은 음식은 24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 시 냉장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공정위, 신세계-알리바바 기업결합 신고 접수…합작사 설립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4 20:05:12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합작회사 승인 여부 심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24일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그랜드오푸스홀딩’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그 산하에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두는 방식이다. 그랜드오푸스홀딩스는 이마트의 계열사인 아폴로코리아와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계열사인 BK4가 각각 50%씩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다. 아폴로코리아는 G마켓 지분을 100% 현물 출자하고 BK4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 100%와 현금 2억 2500만 달러(약 3200억 원)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기업결합이 신고됨에 따라 공정위는 최대 120일간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공정위는 합작사 설립에 따른 시장 점유율 변화, 경쟁사업자 배제 효과, 진입장벽 증대 효과 등을 꼼꼼히 따져 경쟁 제한성이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통상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지만 필요한 경우 90일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양측은 합작이 승인돼도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두 플랫폼은 지금처럼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업결합이 승인되면 이커머스 업계는 판도가 흔들릴 전망이다. G마켓은 쿠팡과 네이버의 뒤를 이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월간활성이용자(MAU)가 G마켓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 기업의 수평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2003년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G마켓은 2009년 이베이에 인수된 후 2021년에는 다시 이마트에 인수돼 신세계 계열사로 편입된 바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법인으로 지난 2023년부터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결합은 향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사업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공정거래법상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발 코끼리 좀 풀어주세요" '석방' 요구한 美 동물단체…법원 판단은?
국제국제일반 2025.01.24 20:00:00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동물원에 갇힌 코끼리를 풀어달라며 법원에 석방을 요구했으나 기각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콜로라도스프링스의 샤이엔 마운틴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다섯 마리를 풀어달라는 동물권 보호 단체 ‘비인간 권리 프로젝트’의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이 단체는 동물원에 갇혀있는 코끼리들을 석방해달라며 구속·구금된 개인이 법원에 신체적 자유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 ‘인신보호청원’(habeas corpus)을 청구했다. 이들은 “코끼리는 지능이 높고 공감 능력도 뛰어난 동물이므로 동물원에 갇히면 트라우마와 뇌 손상, 만성 스트레스의 증상을 보인다"며 “이들을 동물원이 아닌 적절한 보호구역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로라도주 법원은 해당 청구를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사건을 담당한 마리아 버켄코터 판사는 "코끼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코끼리들은 인신보호청원을 낼 수 있는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번 사건이 코끼리라는 동물 종 자체에 대한 판단이라기보다 ‘코끼리가 법률적으로 인신보호청원을 낼 자격이 있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봤다. 법원은 인신보호청원 절차는 "오직 인간에게만 적용되며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이는 그 동물이 아무리 인지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그렇다는 입장이다. 이에 비인간 권리 프로젝트는 성명을 발표해 "이번 판결이 다섯 코끼리를 평생에 걸친 정신적, 심리적 고통에 처하게 만들었다"고 반발했다. 동물원 측은 “비인간 권리 프로젝트가 낸 소송이 돈과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경박한 소송”이라며 “동물원의 코끼리들은 충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비인간 권리 프로젝트는 2022년에도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해피'를 풀어달라며 비슷한 소송을 제기했으나 뉴욕주 항소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 -
[코인 리포트] 트럼프 밈코인 열풍에 솔라나 TVL 20% 급증… SOL ETF 승인 가능성 높아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1.24 19:38:26솔라나(SOL)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최대 수혜 가상자산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 측이 자체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와 멜라니아(MELANIA) 발행 체인으로 솔라나를 선택하면서 SOL에 대한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이다. 트럼프 관련 밈코인이 발행된 지난 19일부터 SOL 가격이 뛰어오르면서 24일 오후 5시 57분 코인마켓캡 기준 SOL 가격은 지난주 대비 22% 오른 264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관련 밈코인으로 솔라나 네트워크 참여자 수도 크게 늘어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TRUMP·MELANIA 보유자 절반 가량인 약 46.5%가 구매 당일 솔라나 기반 지갑을 처음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상자산 투자 솔루션 제공업체 코퍼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밈코인 출시로 솔라나 일일 활성 주소는 역대 최대치인 900만 개를 돌파했다. 디파이라마 기준 솔라나 총예치자산(TVL)은 19일 하루 만에 100억 달러(약 14조 2850억 원)에서 120억 달러(약 17조 1420억 원)로 20% 급증했다. 24일 솔라나 TVL은 소폭 줄어들어 119억 달러(약 16조 9991억 원)다. 솔라나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면서 탈중앙화금융(DeFi) 분야 지표도 솔라나가 이더리움(ETH)을 능가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달 이더리움(ETH) 대비 솔라나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 비율은 268%로 전년 동기 53%에 비해 크게 올랐다.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QCP 캐피털은 “이번 주 기관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친가상자산 정책을 기다리고 있다"며 “밈코인이 솔라나에서 발행되면서 SOL 현물 ETF가 예상보다 일찍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ETH 다음으로 ETF 출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알트코인은 리플(XRP)과 SOL로 연내 상장 가능성은 70% 이상이다”며 "이 두 가상자산은 2025년 시총 3위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
정부, 공무원 경력채용으로 1600명 이상 뽑는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24 19:18:56정부가 올해 경력채용을 통해 최소 1603명의 국가공무원을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일정 등 통합 안내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나라일터, 각 부처 홈페이지에 24일 공개했다. 인사처 주관 경력채용에서는 490명 이상의 공무원을 뽑는다. 전형별로 보면 △지역인재 7급 162명 △지역인재 9급 260명 △중증장애인 68명 등이다. 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각 부처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4월18일 선발 인원을 확정한다. 각 정부 부처가 자체 주관하는 경력채용은 38개 기관에서 1603명을 뽑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선발인원이 65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찰청 332명 △관세청 48명 △우주항공청 27명 등이다. 부·처·청별 시험 일정과 응시 자격 등 세부 정보는 다음 달 7일까지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인근 버스 4중 추돌…12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5.01.24 19:09:43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부근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났다. 24일 오후 6시 7분쯤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 부근에서 버스 4대가 부딪히는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탑승자들 가운데 1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수습을 위해 사고 지점의 5개 차로 중 4개 차로를 통제하고 인근 국도로 우회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추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트럼프관세 피해 亞 집중" 무인양품, 中에 저가 매장 출점
국제국제일반 2025.01.24 19:05:38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을 운영하는 일본 양품계획이 500엔 이하 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소형 매장을 중국에 내놓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거점을 이전하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양품계획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에 생산·조달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발 관세 리스크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아시아에서 생산과 판매를 한꺼번에 소화하는 해외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양품계획은 현재 일본에서 ‘무인양품 500’이라는 상호로 운영 중인 저가 소형 점포를 올여름까지 중국에서 선보인다. 무인양품 500은 판매하는 제품의 70%가 500엔 이하로 매장 면적은 일반 무인양품의 6분의 1이다. 양품계획은 중국에서도 같은 ‘저가 전략’의 점포를 내놓을 방침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무인양품 매장이 400곳 운영 중이지만 ‘저가의 소형 매장’을 추가 투입해 기존 브랜드가 뚫지 못한 ‘중간층’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닛케이는 “미국에 10개의 무인양품 매장을 운영하는 양품계획은 중국에 다수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미국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는 미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역풍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양품계획은 기존 생산·공급망을 활용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 출점에 집중할 방침이다. 유럽과 미국보다 아시아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중요한 배경이 됐다. 양품계획 측은 “중국 경기의 급격한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락세는 멈췄다고 체감하고 있다”며 “두터운 중간층을 아직 다 잡지 못했다”고 시장성을 강조했다. -
구지은, '구본성 매각 의사 못 믿어'VS한화, '이사회 열어 확정할 것'
산업기업 2025.01.24 19:02:50아워홈 매각을 둘러싸고 구지은 전 부회장 측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의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구지은 전 부회장은 24일 1대 주주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직접 경영권 매각 사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지분을 한화에 팔겠다면서도 일부를 2년간 보유하는 조건이어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구본성 전 부회장과 2대 주주 구미현 회장의 지분 인수에 나선 한화 측은 이르면 다음 달 7일 이사회를 열어 확정할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구지은 전 부회장 측은 전날까지 지분 매각 여부를 확정하라는 한화 측의 요구에 대해 구본성 전 부회장이 지분 8%를 2년간 남긴 채 매각하는 조건이 사실인지 밝히라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비전(489790)은 이르면 2월 7~14일 사이 이사회를 열어 구본성 전 부회장(38.6%), 구미현 회장(19.3%)과 특수관계인 등 총 58.6% 인수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아워홈 측은 이 기간 이사회 개최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지은 전 부회장 측은 구미현 회장은 매각 조건을 공개하는 등 의사를 확인했으나, 구본성 전 부회장은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지분 100% 기준 1조 5000억 원의 기업가치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과거 구본성 전 부회장은 구지은 전 부회장에게 같은 가치를 기준으로 지분 매각을 제의한 바 있으나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지은 전 부회장 측에 따르면 한화 측은 앞서 구본성 전 부회장과 매각 조건을 확정했다고 밝혔으나, ‘8% 지분 2년 뒤 매각’ 등 추가 협상안이 알려졌다. 또한 구지은 전 부회장이 보유한 우선매수권은 구본성·구미현 등 주주와 논의할 일로 한화 측은 법적인 협상 대상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8% 지분에 대해서는 금융비용 절감 등 실무적인 이유로 지분 인수 대금을 나눠 지급하는 것일 뿐 전체 매각 지분율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약 58%의 지분 인수를 위한 약 8600억 원의 자금도 자체적으로 조달할 계획으로 파악됐다. -
추락하는 K면세점…작년 매출도 '후퇴'
산업기업 2025.01.24 19:00:56지난해 국내 면세점 업계 전체 매출액이 역성장하며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가운데 개별 업체들의 적자 규모도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104억 4468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7% 줄어든 것이다. 면세점 매출액은 2019년 213억 달러를 웃돌았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하락 추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2020년 132억 140만 달러로 급감한 후 2021년 개선됐지만 2022년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의 경우에도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 8억 7522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 359만 달러) 대비 12.8% 하락했다.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이용객 수는 2023년 12월 64만 명에서 지난해 12월 75만 명으로 늘었지만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방한 외국인들이 면세점보다는 올리브영·다이소 등 로드샵을 선호한 결과로 분석된다. 개별 업체들의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다. 이날 호텔신라는 지난해 매출액은 3조 9476억 원, 영업손실 5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3조 5685억 원)보다 1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912억 원에서 적자 전화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 9478억 원, 영업손실 279억 원으로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52.5% 확대됐다. 호텔신라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은 면세사업 부진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호텔신라 면세부문(TR)은 지난해 매출액 3조 2819억원, 영업손실 69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23년(2조 9337억 원)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4억 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특히 면세부문 영업손실은 지난해 3분기 387억 원에서 지난해 4분기 439억 원으로 늘면서 앞으로도 급격히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
'한동훈과 찰칵' 진종오, 다시 '친한'으로?…"나라만 생각하고 함께 가겠다"
정치정치일반 2025.01.24 19:00:00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설 연휴 이후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신호가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를 이탈했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한 전 대표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저도 나라만 생각하고 함께 가겠다"고 적었다. '나라만 생각한다'는 말은 한 전 대표가 자주 쓰던 표현으로 이 같은 진 의원의 언급은 한 전 대표와의 재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힌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당 안팎에서 거센 사퇴 압박을 받은 한 전 대표는 당시 당대표직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친한계인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이 잇따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동훈 지도부 체제는 무너졌다. 이들의 사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와 결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친한계 인사들이 중심이 된 '시작2'라는 단체대화방이 개설됐지만 장동혁·진종오 의원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이들이 한 전 대표와 결별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
'피겨 선수 출신' 이수경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 빙상연맹 신임 회장 당선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1.24 18:55:28이수경(41)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이 제34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빙상연맹은 24일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 후보를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연맹 선거운영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한 뒤 기존 선거 예정일인 24일 별도 투표 없이 이 후보를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이 후보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등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삼보모터스PL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생활체육 참여 다양화, 우수선수 인재풀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선거에 출마했다. 이 당선인은 "응원을 아끼지 않은 빙상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국 빙상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 연맹 회장인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불출마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25일부터 4년 간이다. -
연세대도 15년 만에 학부 등록금 4.98% 인상
사회사회일반 2025.01.24 18:50:22전국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세대도 15년 만에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24일 연세대에 따르면 학교와 학생 측은 이날 4차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학부 등록금을 전년 대비 4.98%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대학원 등록금은 5.2%, 외국인 학생 등록금은 6.5% 오른다. 당초 대학 측은 학부·대학원 등록금 5.49%, 외국인 학생 등록금은 7% 인상하는 계획을 시사해왔으나 학생들이 반발해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연세대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학부 등록금을 올리게 됐다. 앞서 연세대 총학생회는 학생 약 3800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가 등록금 5.49% 인상에 반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학 측은 학교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누적된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대학 측은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신 추가 수입의 48%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16%는 교원 확보 등에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학생들과 함께 학생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대학원의 경우 이공계 박사과정 첫 학기 등록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올해 국민대(4.97%)와 서강대(4.85%), 이화여대(3.1%), 한국외대(5%), 동국대(4.98%) 등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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