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崔대행 "美, 韓주력품 겨냥 가능성…금주 민생경제 대응플랜 가동"
정치정치일반 2025.02.04 10:56:3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반도체을 포함한 한국 주력 수출 품목을 대상으로도 고율의 관세 부과 조치를 확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정책 이행 속도’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금주 ‘민생·경제 대응 플랜’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국회를 향해선 반도체특별법을 포함한 민생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트럼프 신정부가 자국 중심 통상정책의 방아쇠를 당기며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철강 등에 대해 언제 어떤 식으로 겨냥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은 캐나다·멕시코·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도 공식화했다”며 “캐나다·멕시코 등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은 자동차, 이차전지, 가전 분야 등에서 이미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장 우리 경제가 처한 환경도 녹록치 않다. 그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며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비자발적 퇴직자 수’도 4년 만에 증가했다”고 했다. 올해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감소해, 15개월간 이어졌던 ‘수출 플러스’ 흐름이 깨졌다. 최 권한대행은 “서민과 소상공인, 우리 기업들의 속타는 심정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지경”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반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시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속도’라며 2월 정기국회에선 반도체 특별법, 에너지3법(전력망확충특별법·고준위 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곧바로 시작해도 우리와 경쟁하는 주요국을 따라잡고 민생을 살리기에 충분치 않다”며 “주요 경제법안 처리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했다. 정부도 핵심 민생·경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금주부터 1분기 ‘민생·경제 대응 플랜’을 본격 가동한다”며 “1분기 중 매주 민생‧경제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자리·주거·서민금융·물가· 관세 전쟁에 대비한 업종별 대응 등 주요 민생·경제 분야에서 개선 조치를 매주 1개 이상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국무위원들을 향해선 국정 안정을 위해 소임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내가 곧 권한대행’이라는 소명 의식을 다시 한번 다져달라”며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한시적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부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대책들을 신속하게 발굴해 1분기 중 집중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마약·보이스피싱을 포함한 민생 범죄 근절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조만간 민생범죄 점검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수거 대상·사살' 노상원 수첩 의뢰했지만…국과수 "감정 불능"
정치정치일반 2025.02.04 10:56:14'북 공격 유도', '사살' 등이 적힌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대해 경찰이 필적 감정을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60~70쪽 분량의 수첩을 노 전 장관이 쓴 다른 문서와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필적 감정을 의뢰했다. 그러나 국과수는 '감정 불능'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 불능'은 동일인이 썼는지 분석하기 어렵다는 판정이다. 꼭 노 전 사령관이 썼다고 단언할 수 없는 셈이다. 앞서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문구나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 대상'으로 표현한 내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 조사에서 수첩에 대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불러준 내용을 받아 적은 것"이라고 진술하면서도 수첩 속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직원 체포 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
"트럼프, 교육부 해체 행정명령 준비중…DOGE 작업 착수"
국제정치·사회 2025.02.04 10:54:1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에서 교육부를 해체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이미 조치를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 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단기적으로 교육부를 내부적으로 해체하고 궁극적으로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머스크 CEO와 정부효율부 직원 20여명이 교육부의 지출과 인원을 줄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미국의 대외원조 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와 함께 정부효율부가 ‘수술’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부처 중 하나다. 정부효율부는 연방 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비롯한 교육부의 재정 지원 시스템에 대한 접근권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이날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교육부를 폐지하는 입법 관련 제안을 담은 행정명령 초안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자들은 법규에 명시되지 않은 교육부의 모든 기능을 폐지하거나 일부 기능을 다른 부처로 이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교육부 직원 최소 60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유급 휴가를 받은 상태로 전해졌다. 다만 정부 부처를 전면 폐지하려면 의회를 통한 입법 절차가 필요하다. 토머스 매시 연방 하원의원(공화·켄터키주)은 지난주 2026년까지 교육부를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WP는 공화·민주 양당 모두 교육부 해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려면 과반인 60표가 필요하며 최소 7명의 민주당 의원의 지지가 필요하다. 팀 월버그 하원 교육위원회 위원장(공화·미시간주)는 지난달 “교육부 해체를 지지하지만 상원에서 이러한 계획은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한다”며 “때문에 (교육부 해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우선순위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 교육부는 1979년 당시 전국 최대 교사 노조인 전국교육협회의 요구를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이 수용하면서 창설됐다. 구성원 수로 따지면 교육부는 연방정부 장관급 조직 가운데 가장 작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전날인 지난달 19일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연방 교육부의 기능을 각 주(州)로 돌려놓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미 보수주의자들은 직전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중 연방 교육부의 각종 조치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들은 학자금 대출 탕감과 아울러 교육 현장에서의 성소수자 권익 강화를 명분으로 이뤄진 조치들에 특별히 비판적이었다고 WSJ은 전했다. -
경남 진주 상평산단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추진
사회전국 2025.02.04 10:53:17경남 진주시가 상평일반산업단지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사업의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로 추진한다. 노후산업단지 내 휴폐업공장을 재개발해 청년창업자와 중소기업에 시세의 70% 가격으로 제조 임대공간을 제공한다. 산업단지 내 부족한 문화·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설계 공모에는 철골조와 중목구조가 잘 어우러진 상징적 문화공간을 제시한 산업적 요소와 문화적 요소가 융합된 복합공간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상평산단 초기 공장 형태에 대한 장소의 기억을 보존하고 복합 시설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배치계획으로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 2층, 연면적 3071㎡ 규모로 제조공장, 회의실, 카페, 다목적홀, 편의점 등이 조성된다. 시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연말 건축공사 착공을 거쳐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평산단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사업이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건축기획 단계에서부터 표준임대공장 및 폐공장 리모델링 사례분석, 공공건축가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당정, 52시간 특례 근로법 절충안에 "사회적 부담" 선긋기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4 10:51:24당정이 반도체 특별법 내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의 ‘주52시간제 적용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를 떼내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논의하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사회적 부담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특별법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같이 말하며 “반도체 R&D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 52시간제 특례는 반도체 특별법에 규정하여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전날 민주당이 개최한 ‘반도체 특별법 정책 디베이트(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반도체 특별법과 노동시간 문제를 분리해서 처리하자는 절충안을 거론하기도 했다. 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특례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당정은 반도체 특별법을 통한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에 재차 못을 박았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반도체 특별법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규정하며 양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 야당에서 제기하는 현행 유연근로제와 특별연장근로 제도 활용안을 두고는 “짧은 정산 및 인가 기간, 근로자 대표와의 사전 조율 필요 등으로 인해 반도체 R&D에 필요한 근로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의장에 따르면 총 2년이 소요되는 반도체 신제품 개발 과정 중에서 6개월∼1년의 시제품 집중 검증 기간에 R&D 핵심 인력은 3∼4일 밤샘 근로가 불가피한데 현 '주 52시간제'를 통한 일률적 근로 시간 제약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하락으로 직결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특례 도입에 따른 적용 대상과 근로자 건강권,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김 의장은 “이미 반도체 특별법에 고소득 핵심 R&D 인력으로 적용대상을 한정하고 건강 보호 조치와 추가적 경제적 보상에 관한 근거도 포함했다”고 강조했다. -
[인사] 고려대
사회피플 2025.02.04 10:51:21◇고려대 <교원 보직> △대학원혁신본부장 오민규 △정보보호대학원장 겸 개인정보보호대학원장 홍석희 △산학협력단장 김태근 △사무처장 김영완 △교학처장 최보승 -
오픈AI 샘 올트먼 "최태원은 나이스가이…이재용 만나러 서초로"
산업IT 2025.02.04 10:51:15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4일 오전 자사의 개발자 콘퍼런스인 '빌더랩' 행사가 열리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주요 계열사들 대표들을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기자와 만난 올트먼 CEO는 최태원 회장과의 회동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나이스가이(좋은 사람)"라고 답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이재용을 만나러 서초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트먼 CEO와 최 회장은 지난해 6월 미국에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SK그룹과의 AI 분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올트먼 CEO와 최 회장의 회동에는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SK하이닉스와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SK텔레콤과는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도 AI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이번 올트먼 CEO와의 회동이 이재용 회장으로서는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공식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올트먼 CEO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할 AI 전용 단말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삼성전자와 해당 제품 제조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삼성전자의 HBM 공급에 대한 협력 방안 모색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해 1월 방한 때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았다. 당시 그는 반도체 생산설비를 둘러본 뒤 경계현 당시 DS 부문장(사장)을 만났고, 이 회장은 만나지 않았다. 한편 올트먼 CEO는 카카오(035720)와도 AI 협력을 추진한다. 올트먼 CEO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카카오 AI 미디어 브리핑 행사장을 찾아 “한국에서 중요한 발표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오픈AI의 챗GPT가 카카오의 새 AI 서비스 ‘카나나’ 등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트먼 CEO는 한국 일정을 마치면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곧바로 인도로 출국할 예정이다. -
충남 라이즈, ‘최우수’…174억 추가 확보
사회전국 2025.02.04 10:48:11‘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충남 라이즈가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강성기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주관 지역 라이즈 계획 및 추진 체계 구축·운영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아 국비 17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지자체가 교육부의 대학 지원 행·재정적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라이즈는 지역 혁신과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 16개 단위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학, 산업체, 혁신기관, 시·군 등 관계 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충남 라이즈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추진방향은 △대학 구조 조정 △계약학과 확대 △특성화 △대학 교육과 기업 현장 간 미스매치 해소 등 미래 학령인구 감소 및 산업 구조 변화 대응으로 잡았다. 이번 평가는 라이즈 전면 시행에 앞서 교육부가 각 시·도에서 수립된 라이즈 계획의 질을 높이고 대학과의 수평적인 거버넌스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 평가 등급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가 시·도별 계획 심사와 질의·응답 등의 과정을 거쳐 가렸고 도는 2개 영역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174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인센티브를 포함해 올해 총 1362억 원을 투자해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기 실장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학에서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인재는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갖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견실한 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충남라이즈센터와 사업 수행 대학 선정 및 성과 관리 등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달말 계획 수립 후 한 달 동안 도내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별도로 구성한 평가단의 선정 평가를 거쳐 5월부터 대학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중국판 챗GPT' 딥시크, 국내도 점령…주간 사용자 120만명 돌파
사회사회일반 2025.02.04 10:48:07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앱 주간 사용자 수가 120만명을 돌파했다. 4일 앱 및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지난 달 4주 차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통계를 공개했다. 생성형 AI 앱의 경우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사진 촬영, 메모, 번역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앱은 제외했다. 주간 사용자 1위는 챗GPT로 493만 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뒤이어 지난 달 말 출시된 딥시크가 121만 명으로 2위를 차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뒤이어 뤼튼이 107만 명, 에이닷이 55만 명, 퍼플렉시티가 36만 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17만 명, 클로드가 7만 명 순으로 순위에 올랐다. -
네타냐후 정상회담 준비하는 트럼프, 1.5조원어치 무기 선물 준비
국제국제일반 2025.02.04 10:47:2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무기 지원과 함께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을 끊을 방침이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 무기의 이스라엘 이전에 대해 의회 지도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스라엘 판매가 추진되는 무기는 1000파운드짜리 폭탄 4700개(7억 달러), 캐터필러사가 제조한 장갑 불도저들(3억 달러)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스라엘 무기 지원은 네타냐후 총리가 중동분쟁 현안을 논의하러 미국을 찾는 시점에 이뤄진다. 네타냐후 총리는 4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가자지구와 레바논 휴전의 지속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레바논에서 각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싸우다 최근 휴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보다 이스라엘에 훨씬 친화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번 무기 지원도 전쟁을 옹호하는 선물의 성격이 있다. WSJ은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진하던 80억 달러 규모의 별도 무기 지원도 마무리해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정권은 중동에서 정직한 중재인의 역할을 포기했다는 혹평까지 받는 트럼프 행정부의 복귀에 고무된 상태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1기에 국제법이나 전통적 미국 입장을 저버리면서까지 팔레스타인을 배척하고 이스라엘을 지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전쟁으로 점령한 시리아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해 국제법 질서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중동특사이던 유대인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주도한 중동 평화계획에는 팔레스타인이 아예 받아들일 수 없는 이스라엘 이권이 빼곡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집중 논의할 가자지구 휴전에는 현재 이뤄지는 인질과 수감자 교환 단계를 넘어 이스라엘군의 철수, 가자지구 재건 계획 등 양측 의견이 크게 대립할 수 있는 쟁점들이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탈퇴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 금지를 명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4일 중 이와 관련된 행정명령을 내놓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이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
경찰, 서부지법 난동 '녹색점퍼남' 구속영장 신청
사회사회일반 2025.02.04 10:44:01경찰이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들에게 소화기를 난사했던 이른바 ‘녹색점퍼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서부지법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공동건조물침입, 공용물건손상 등)를 받는다. 당시 한 유튜브 영상에서 녹색 점퍼를 입고 법원 당직실 유리창을 깨거나 경찰들에게 소화기를 난사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면서 일명 ‘녹색점퍼남’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주 간의 추적 끝에 지난 2일 A 씨를 붙잡았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A씨의 얼굴과 한 언론사 기자의 사진을 비교·대조하며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해왔으나 경찰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현재까지 서부지법 사태 피의자 99명을 입건하고 이 중 63명을 구속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63명 중 62명을 송치했고 나머지 1명은 이번 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입건하는 등 서부지법 사태를 부추긴 배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
“수수료 인하가 가장 분명한 고객 혜택”…美 뱅가드 수수료 20%↓
국제경제·마켓 2025.02.04 10:39:59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의 수수료 인하를 단행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자산운용사들간 수수료 인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뱅가드는 총 87개 뮤추얼펀드 및 ETF 운용 수수료를 평균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뱅가드 창사 이래 가장 큰 수수료 인하 조치라고 WSJ은 전했다. 이를 통해 올해 투자자들은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뱅가드는 저비용의 ETF 상품을 대중화시킨 운용사로 현재 운용자산이 10조 달러가 넘는 금융 거물이다. 뱅가드의 수수료 인하에 미국 내 자산운용 업계의 수수료 인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제 이날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뱅가드 경쟁사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여부를 주목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주가는 5.74%의 하락을 기록했고 프랭클린 템플턴 주가도 6.83% 빠졌다. 인베스코,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살림 라지 뱅가드 최고경영자(CEO)는 WSJ와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혜택을 보는 가장 분명한 방법 중 하나는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우리에게 준 새로운 자산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계속 투자하고 사업을 더 좋게 만들고 있다”며 “그리고 나서 우리는 수수료 인하를 제공하는 데 다시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라지 CEO는 “우리는 채권 수수료 인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채권은 고객이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서초 '9285만원' 강남 '9145만원'…강남 아파트 '평당 1억' 시대 눈앞
부동산주택 2025.02.04 10:37:42지난해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가격이 평당 9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의 1평(약 3.3㎡)당 가격은 각각 9285만원, 9145만원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서초구는 2014년(3003만원)보다 209%, 강남구(3402만원)는 169% 각각 올랐다. 이를 종합하면 서초·강남구의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0년 사이에 188% 뛴 셈이다. 이른바 '강남3구'로 불리는 서초·강남·송파 기준으로는 지난해 평당 8251만원을 나타내 170% 상승했다. 강남3구의 아파트 가격은 서울시 내 나머지 22개 자치구 평당가(4283만원)보다 약 93% 높았다. 자치구별로 2014년 대비 평당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209%)로 나타났다. 이어 성동구 199%(2037만원→6083만원), 용산구 187%(2601만원→7477만원), 마포구 176%(2044만원→5635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3년 사이 강남 3구 외 지역에서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였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10년 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전통 부촌인 서초, 강남 지역의 경우 지속적으로 평당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
경과원, 유럽 최대 ICT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 참여 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5.02.04 10:37:25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2025’에 참여할 기업 12곳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비바테크는 지난 2016년 시작된 유럽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타트업 행사다. 매년 15만 명 이상의 참관객과 1만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인공지능(AI)·기후변화·딥테크 등 첨단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과원은 올해 12개 참가 기업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전시회 기간 ‘경기도 DX존’을 열고 도내 스타트업의 기술·서비스를 전시한다. 경기도 DX존에서는 △구매·투자 상담회 △유럽 VC 초청 IR 피칭 △1:1 바이어 매칭 △현지 스타트업 네트워킹이 진행되고, 통역 서비스와 업무협약(MOU) 체결도 지원한다. 올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 ‘비바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추가됐다. 지난해 경과원이 지원한 참가 기업들은 총 134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으며, 19건의 투자 상담을 통해 495만 달러의 투자 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AI 분야 참가기업들은 글로벌 공항공단 및 통신사와 AI 솔루션 도입을 위한 기술 협력 논의를 진행하는 등 현지 벤처투자사와 투자 유치 계약으로 이목을 끌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비바테크는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지원대상은 AI·빅데이터·5G·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이다. 참가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LG전자, 변색 최소화 사이니지 공개…B2B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04 10:37:11LG전자(066570)가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올해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했다. 매장, 사무실, 학교, 교통수단, 호텔 등 주요 현장을 배경으로 한 여러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의 키네틱 LED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올리면 생성형 AI가 팝아트로 전환해 화면에 띄워주는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으로 구성했다. 태양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화면이 노랗게 변색하는 황변 현상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고휘도 사이니지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 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의 업그레이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기존에는 제품 뒤쪽에서만 가능하던 LED 모듈 간 단차 조절을 앞에서도 가능하게 하고 LED 컨트롤러 기능을 강화했다. 화면을 껐을 때 대기 전력도 최대 98% 대폭 낮췄다. 소매 시장을 연출한 리테일존에 전시된 사이니지 3개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영국과 유럽연합(EU)의 화재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3개 제품을 포함해 총 22개 제품에서 같은 인증을 획득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