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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한마당' 광주역사민속박물관 29·30일 나눔·체험 듬뿍
사회전국 2025.01.27 09:34:06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9~30일 박물관 1층 로비와 기획전시실 등에서 ‘설맞이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나눔행사와 체험행사로 분류된다. 나눔행사는 오후 1~5시까지 박물관 로비와 상설전시실 등에서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상설전시실에 있는 숨은 푸른 뱀을 찾아 SNS에 인증사진(해시태그 포함)을 올리면 이틀 간 선착순 200명에게 박물관 컬러링북을 증정한다. 박물관 로비와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설날인 2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로비에서는 가족 간 유대를 끈끈하게 다지게 하는 캘리그라피(손글씨)로 가훈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29·30일 오후 1~5시까지 로비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손수 꾸민 연하장으로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연하장 꾸미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기획전시실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틀 동안 오후 2시에는 팽이, 투호 등 ‘설 놀거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후 3시에는 한복 망토 등 전통 복식과 소원등을 만드는 ‘설 꾸밀거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만들기 체험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체험 재료비는 1000원이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민속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굴렁쇠 굴리기, 고리 던지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임찬혁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시민들에게 푸른 뱀이 상징하는 새로운 도전과 성장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설 연휴 박물관 나들이를 통해 희망을 채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권 연장' 46% vs '정권 교체' 49.1%…2주 연속 '팽팽'
정치정치일반 2025.01.27 09:32:38‘정권 연장론’과 ‘정권 교체론’이 2주 연속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이날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6.0%,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49.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였다. 한 주 사이 방향이 엇갈렸다. 정권 교체론은 2.9%포인트 올랐고 정권 연장론은 2.6%포인트 내렸가면서다. 지난주엔 2.4%포인트 격차로 정권 연장론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3.1%포인트 차이로 정권교체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주 연속으로 양측 격차가 오차 범위를 넘지 않는 모습이다. 리얼미터는 "지난 3주 연속 이어져 온 '여당 정권 연장론'의 상승세와 '야권 정권 교체론'의 하락세 흐름이 각각 멈추면서 양 진영 간 대립은 2주째 팽팽하게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2.9%가 정권 연장론을,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4.3%가 정권 교체론을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교체(52.4%) 의견이 정권 연장(25.0%)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5.4%, 더불어민주당이 41.7%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1.1%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2.7%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5주 연속 지속됐던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과 민주당 지지도 하락이 모두 멈췄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오차 범위 밖인 7.5%포인트로 벌어졌던 양당 지지도 격차는 1주 만에 다시 오차 범위 내인 3.7%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UAE 국부펀드 수천 억 한국 투자’ 외국인 자금 유입 신호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전략 [AI PRISM*주간 글로벌 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1.27 09:30:00▲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 글로벌 금융 시장 분석] 지난 주에는 UAE 국부펀드 ADIC의 한국 증시 첫 투자 결정이 주목을 받았다. 운용자산 1100억 달러 규모의 ADIC는 국내 3개 운용사를 통해 최대 9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코스피 PBR 0.8배의 저평가 매력이 대형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무역환경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으로 예측 불허인 상황이다.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은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금리 인하 압박까지 더해지며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UAE 국부펀드의 한국 시장 진출과 투자 확대 UAE 국부펀드 ADIC가 국내 운용사 3곳을 통해 최대 9000억 원 규모의 첫 투자를 결정했다. 한국 증시가 실적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의 연초 순매수 전환과 함께 시장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 글로벌 무역구조 재편과 기업 대응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보편 관세를 도입할 계획이다. LG전자(066570)가 멕시코 등 주요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는 등 기업들의 공급망 재편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미국 시장 접근성과 생산비용을 고려한 새로운 글로벌 가치 사슬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에게 ‘즉각적인 금리 하락’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독립성을 위협하는 정치적 압박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해당 행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 부담을 가중 시킬 가능성이높다. [지난 주 글로벌 투자자 핵심 뉴스] - 주간 맥락: ADIC가 국내 운용사 3곳을 통해 최대 9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운용사당 최소 1000억 원에서 수천 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 글로벌 투자자 인사이트: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추가적인 외국인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ADIC의 투자는 다른 국부펀드와 기관투자가들의 한국 시장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 주간 맥락: 기업 외화예금이 12월에만 31억 달러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11월 말 1394.7원에서 12월 말 1470.0원으로 75.3원 상승했다. - 글로벌 투자자 인사이트: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들의 달러 확보 움직임이 강화되는 중이다.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졌다. (1.24) - 주간 맥락: LG전자가 멕시코 레이노사(TV), 몬테레이(냉장고) 등 주요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 글로벌 투자자 인사이트: 무역장벽 강화로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업 가치와 산업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주간 맥락: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에게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 글로벌 투자자 인사이트: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 [지난 주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주간 맥락: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10~20%의 보편관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투자자 인사이트: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과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1.23) - 기사 맥락: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최저한세 탈퇴와 법인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 글로벌 투자자 인사이트: 글로벌 조세 체계의 변화가 기업의 투자 결정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 핵심 용어] 1. ADIC(아부다비투자위원회): UAE의 대표적 국부펀드로 운용자산 1100억 달러 규모를 보유한다. 북미 50%, 아시아 등 30%, 유럽 20% 수준의 지역별 투자 비중을 유지하는 중이다. 첫 한국 투자를 통해 아시아 투자 비중 확대를 모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보편관세(Universal Tariff): 특정 국가의 모든 수입품에 일괄적으로 부과되는 관세 제도다. 트럼프 행정부는 10~20% 수준의 보편관세 도입을 검토하는 중이다. 글로벌 무역구조와 기업의 생산·투자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3. 글로벌 최저한세: OECD 국가들이 합의한 법인세 최저세율(15%) 제도다.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고 공정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미국의 탈퇴 시 글로벌 조세 체계의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외국인 투자 동향 모니터링과 저평가 기업 발굴 UAE 국부펀드의 투자를 계기로 한국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중이다. PBR 0.8배 수준의 실적 대비 저평가된 우량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유효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업종별 수급 동향과 투자 패턴 분석이 필요하다. 2.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 가치 재평가 생산기지 다변화 능력과 현지화 전략을 보유한 기업 선별이 중요하다.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따른 수혜/피해 업종 분석이 필요하다. 공급망 재편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와 기업 경쟁력 재평가가 요구된다. 3. 통화정책 불확실성 대비 리스크 관리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채권 포트폴리오 듀레이션 조정이 필요하다. 환율 변동 리스크에 대비한 환헤지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안전자산 비중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검토해야 한다. [주간 핵심 키워드] UAE 국부펀드, 무역장벽, 생산기지 재편, 금리 불확실성, 리스크 관리 -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 기술 투자 가속화… AI·로봇·모빌리티 분야 신입 성장 기회 확대 [AI PRISM*주간 신입 직장인 뉴스]
산업산업일반 2025.01.27 09:30:00▲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 직장 환경 분석] 지난 한 주는 AI, 로봇,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분야의 투자와 협력이 두드러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특히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신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런 변화는 신입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융합형 역량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줬다. 기업들의 미래 기술 투자 가속화는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시사했다. 삼성전자의 낸드 생산 조정 사례는 시장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필요함을 보여줬다. 특히 글로벌 경쟁 심화와 기술 변화 가속화 속에서 신입 직장인들은 시장 분석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갖춰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AI·로봇 기술 융합의 가속화 지난 주 눈에 띄는 뉴스는 LG전자의 베어로보틱스 인수로 로봇 산업 재편이 본격화됐다는 점이다.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으로 로봇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SW 플랫폼의 중요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서비스 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 글로벌 시장 현지화 전략 강화 현대차의 인도 마이크로 모빌리티 진출과 LG전자의 일본 시장 재도전이 시작됐다.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현지 시장 이해도와 적응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기업 간 기술 협력과 리스크 관리 시장 변동성 증가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생산 전략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기술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도 증가했다. 시장 분석과 리스크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신입 직장인 핵심 뉴스] - 주간 맥락: LG전자가 로봇 SW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지분 51%를 확보하며 미래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섰다. - 신입 직장인 인사이트: AI·로봇 융합 기술의 이해와 SW 플랫폼 활용 능력이 필수 역량으로 부상했다. 주간 맥락: 현대차가 인도의 3륜차·초소형 4륜 전기차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했다. 신입 직장인 인사이트: 글로벌 시장 분석력과 현지화 전략 수립 능력이 차별화된 경쟁력이 됐다. - 주간 맥락: 현대차가 GM과 전기 상용차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 신입 직장인 인사이트: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경험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았다. - 주간 맥락: 상법 개정안 통과 시 기업의 상장 유지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스피 기업의 부담이 15.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 신입 직장인 인사이트: 기업 공시와 내부통제, 규제 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한 직무 역량으로 부각됐다. [지난 주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주간 맥락: LG전자가 AI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까다로운 일본 시장 공략을 시도했다. - 신입 직장인 인사이트: 해외 시장 분석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 능력이 필수가 됐다. (1.22) - 주간 맥락: 삼성전자가 시장 변화에 대응해 생산량을 조정하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 - 신입 직장인 인사이트: 시장 동향 분석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새로운 핵심 역량으로 떠올랐다. [주간 핵심 용어] 1.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 전기 오토바이, 초소형 전기차 등 친환경 소형 이동 수단을 의미한다. 도시 교통문제 해결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현지 시장 맞춤형 설계와 운영이 성공의 핵심 요인이 됐다. 2. 로봇 SW 플랫폼(Robot Software Platform): 로봇의 동작을 제어하고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AI 기술과의 융합으로 로봇의 성능과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미래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3. 기술 융합(Technology Convergence): AI, 로봇,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현상이다. 전통적인 산업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냈다. 융합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계기가 됐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AI·로봇 융합 역량 강화 전략: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AI·로봇 기초 지식 습득이 필요하다. 실무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실전 경험 축적이 중요하다. 관련 자격증 취득과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전문성을 입증해야 한다. 2. 글로벌 시장 분석 역량 개발: 해외 시장 동향 리포트 작성과 분석 훈련이 필수다. 현지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3. 리스크 관리 능력 배양: 시장 변동성 분석과 대응 시나리오 수립 능력을 키워야 한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학습해야 한다. 산업별 리스크 요인 파악과 대응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주간 핵심 키워드] AI 기술 역량, 글로벌 경쟁력, 산업 구조 재편, 리스크 관리, 경력 개발 -
재건축 단지 신고가 행진과 규제 완화로 본 투자 기회… 시장 구조 변화와 대응 전략 [AI PRISM*주간 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1.27 09:30:00▲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2025.1.19~1.25) 부동산 시장 분석] 지난 주 부동산 뉴스 중에는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새해 들어서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소식이 눈에 띈다. 여의도 서울아파트와 압구정 한양4차 등 핵심 재건축 단지들이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하며 투자 수요를 견인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거래 제한이 오히려 희소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원가 상승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매매 시세를 추월하면서 시장 구조에 변화가 나타났다. 공사비 부담 증가로 인한 신규 공급 감소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시의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이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 리스크는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어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 선호도 강화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실수요자들이 재건축 아파트로 눈을 돌리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거래가 제한된 핵심 재건축 단지들의 희소가치가 부각됐다. 다만 추가 규제 가능성과 금리 상승 리스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재개발 사업 규제 완화 효과 서울시가 정비사업 시 입체공원 조성을 허용하면서 건축 가능 연면적이 증가하고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속통합기획 입안 동의와 구역지정 심의 동시 진행으로 사업 기간도 7개월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갈등과 인허가 지연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 건설 원가 상승과 공급 리스크 지난해 건설공사비 지수가 4년 전 대비 29% 상승하며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 환율 상승으로 수입 자재비도 증가하면서 당분간 분양가 상승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 위축으로 인한 공급 감소는 중장기적 시장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주 부동산 투자자 핵심 뉴스] - 주간 맥락: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새해 들어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여의도 서울아파트가 전용 139㎡가 53억원, 압구정 한양4차 전용 208㎡가 77억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목동신시가지13단지도 전용 98㎡와 122㎡가 각각 21억 2000만원, 23억 50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 행진에 동참했다. - 투자자 인사이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거래 제한이 희소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축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수요 이동 현상이 더해지면서 재건축 단지의 상승 모멘텀이 강화됐다. 특히 공사비 상승세 둔화로 추가분담금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도 점차 개선되는 양이다. - 주간 맥락: 서울시가 재개발 사업의 입체공원 조성을 허용하며 규제 완화에 나섰다. 미아동 130번지를 시작으로 다른 재개발 구역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건축 가능 연면적이 5,000㎡ 증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 투자자 인사이트: 입체공원 인정으로 인한 건축 연면적 증가는 분양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장과 주민공동이용시설 확대로 실거주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사업 기간 단축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주민 동의와 인허가 절차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주간 맥락: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시공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개포주공6·7단지는 개포동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으며, 1조 5000억원대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투자 인사이트: 대형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수주 경쟁은 사업 추진 가속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3.3㎡당 890만원으로 책정된 공사비를 고려할 때 분담금 증가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번 수주전의 결과는 압구정과 성수 등 향후 예정된 정비사업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주간 맥락: 건설원가 상승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매매시세를 크게 웃돌고 있다. - 투자 인사이트: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기존 아파트, 특히 재건축 단지로의 수요 이동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건설사들이 수익성을 고려해 신규 사업 참여를 줄일 가능성이 높아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 이러한 시장 구조 변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주간 맥락: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한남4구역의 시공사로 삼성물산(028260)이 선정되었다. 총 공사비 1조 5723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보광동 360 일대 11만 4930㎡ 부지에 51개 동, 2331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현대건설(000720)을 제치고 압도적인 표차로 시공권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었다. - 투자자 인사이트: 대규모 정비사업의 본격화로 주변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나, 사업 지연과 비용 증가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주간 맥락: 코엑스 일대가 대규모 개발을 통해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영동대로변 광장과 지상에 도심 숲을 조성하고 전시장 외부를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는 한편,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는 41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 투자 인사이트: 코엑스 일대가 국제업무 중심지로 도약하면서 삼성동 권역의 부동산 가치가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30년 전후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강화되면서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의 임대료 상승이 예상된다. [주간 핵심 용어] 1. 입체공원 (Vertical Park): 정비사업 시 지상이나 건물 상부에 조성하는 공원으로, 의무 공원 면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 규제 완화로 재개발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 계획 수립 시 입체공원 설계와 주민 동의 확보가 핵심 고려사항이다. 2. 건설공사비지수 (Construction Cost Index):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직접공사비의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분양가 산정의 핵심 요소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130.26을 기록하며 4년 전 대비 29% 상승했다. 향후 6개월간 추가 상승이 예상되어 시장 변동성 예측에 활용 가능하다. 3. 신속통합기획 (Rapid Integration Planning):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입안 동의와 구역지정 심의를 동시에 진행한다. 약 7개월의 사업 기간 단축 효과가 예상되며,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 확대 적용이 계획되어 있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입체공원 적용 예정 구역 선제적 진입: 2025년 1분기 내 입체공원 제도 확대 적용이 예상되는 재개발 구역을 사전 파악한다. 미아동 130번지 사례를 참고해 사업성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주민 동의율이 높은 구역을 우선 검토한다. 인허가 지연 리스크에 대비해 단계적 투자 전략을 수립한다. 2. 시공사 선정 임박 단지 포트폴리오 구성: 2025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재건축 단지들의 동향을 주시한다. 대형 건설사 참여가 예상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담금 증가 리스크를 고려해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 시공사 선정 후 6개월 내 매각 시나리오도 준비한다. 3. 광역 교통망 개선 지역 장기 투자: 2025년부터 본격화되는 코엑스 일대 개발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 계획을 분석한다. GBC 등 랜드마크 시설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3~5년 보유 전략을 수립하되, 개발 지연과 경기 침체 리스크에 대비해 단계적 투자를 진행한다. [주간 핵심 키워드] 재건축 신고가, 입체공원, 건설원가, 시공사 경쟁, 인프라 개발 -
보호무역·기술패권 ‘이중고’… 글로벌 통상질서 대변혁 임박 [AI PRISM*주간 CEO 뉴스]
산업기업 2025.01.27 09:30:00▲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2025.1.19~1.25) 산업계 분석] 지난 주 글로벌 산업계는 트럼프의 보호무역 공세와 기술패권 경쟁 심화로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한 주 였다. 최태원 회장의 ‘삼각파도’ 경고 이후 현대차(005380)의 IRA 대응 전략 수정, 중국의 AI 굴기 가속화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트럼프가 다보스포럼에서 EU와 중국을 향해 전방위적 무역 압박을 예고하며 불확실성을 증폭 시켰다. 특히 미국의 對韓 무역적자가 1500억 달러를 넘어선 상황에서 한미 FTA 재검토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수출 중심 성장 모델의 근본적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한국 기업들은 생존전략의 대전환을 가속화 중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IRA 대응에 나선 가운데, SK그룹은 AI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현대차그룹 협력사들의 매출이 90조원을 돌파하며 동반성장 전략의 성과가 입증됐으나, 산업부의 통상정책 공백으로 기업들의 자구책 마련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통상질서 재편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정책이 하나 둘 구체화되고 있다.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 이어, EU의 부가가치세와 자동차 규제를 정면 비판하며 무역전쟁 확대를 시사했다. 특히 나토 회원국에 GDP 5% 국방비 지출을 요구하는 등 경제·안보 연계 압박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 기술패권 경쟁의 새로운 국면 중국이 2010~2022년 11.5만건의 AI 특허를 출원해 미국(2.7만건)의 3배를 기록했다. 생성형 AI 특허 상위 20개 기업 중 13곳이 중국 기업이며, 미국의 기술 통제를 우회한 혁신 사례가 많아졌다. 41만명의 AI 연구인력을 보유한 중국의 기술 자립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 기업 생존전략 다각화 글로벌 기업들의 위기 대응을 위한 실행전략이 본격화됐다. 현대차는 조지아 공장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 SK온과 배터리 현지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협력사와의 35년 장기 거래 관계를 통한 동반성장 전략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했으며, 이는 연간 60만명의 고용효과와 237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주 기업 CEO 핵심 뉴스] - 주간 맥락: 한미 무역흑자가 60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로 급증한 상황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압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씨름에서 수영으로 경기 종목이 바뀌는 것’에 비유하며 경제 체질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 CEO 인사이트: 해외 전략적 투자 확대, 문화 상품 등 소프트파워 강화, 해외 시민 유입을 통한 내수 확대가 필요하다. 자원 배분의 신속한 재편과 이해관계자 간 컨센서스 도출이 핵심 과제다. ‘ - 주간 맥락: 현대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9, GV70 전동화 모델이 IRA 배터리 요건 미충족으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SK온과의 배터리 공장(연 35GWh) 건설 등 현지화 전략이 진행 중이나, 단기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 CEO 인사이트: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확대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개발 등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SK온과의 협력을 통한 배터리 공급망 현지화도 가속화해야 한다. - 주간 맥락: 생성형 AI 특허 보유 상위 4개 기업을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저사양 반도체로도 고성능을 실현한 딥시크의 사례처럼 기술 통제를 우회한 혁신이 확산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글로벌 기술 규제 강화에 대비한 자체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 R&D 투자 확대와 함께 우회 기술 개발도 고려해야 한다. - 주간 맥락: 트럼프가 다보스포럼에서 EU의 부가가치세와 자동차 규제를 정면 비판했다. 법인세율 15% 인하를 미국 내 생산 기업에만 적용하겠다고 밝히며 현지화 압박을 강화했다. - CEO 인사이트: 미국·EU·중국 3각 구도의 무역갈등에 대비해야 한다.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시장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이 필요하다. [지난 주 기업 CEO 참고 뉴스] - 주간 맥락: 237개 협력사의 매출이 2001년 21조원에서 2023년 90조원으로 4.3배 증가했다. 평균 거래기간 35년의 장기 파트너십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협력사 생태계가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임이 입증됐다. 70개사의 상장사 진입과 17.4조원의 시가총액 달성은 동반성장의 성과를 보여준다. ‘’ - 주간 맥락: 트럼프의 무역협정 재검토 지시에도 산업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산업 정책과 통상 로드맵이 실효성 없는 선언에 그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정부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현대제철(004020)의 미국 공장 검토처럼 선제적인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 [주간 핵심 용어] 1. 현지화 중심 생존전략(Localization-based Survival Strategy):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해 현지 생산과 조달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현대차의 조지아 공장 가동, SK온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대제철의 미국 진출 검토 등이 대표적 사례다. 관세 회피와 함께 현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치적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다. 2. 기술 자립화 트렌드(Technology Independence Trend): 미국의 기술 통제를 우회해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는 흐름이다. 중국이 저사양 반도체로 AI 혁신을 달성한 것처럼, 규제를 우회한 독자적 기술 생태계 구축이 확산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술 표준의 이원화로 이어질 수 있다. 3. 생태계 기반 경쟁력(Ecosystem-based Competitiveness): 대기업과 협력사의 장기적 동반성장을 통해 확보하는 산업 경쟁력이다. 35년의 거래관계를 통한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며, 237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0만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진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통상환경 변화 대응 전략 : 美·EU·中 3각 무역갈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현지 생산기지 확대와 함께 부품 조달의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리쇼어링 인센티브를 활용한 투자 유치도 병행해야 한다. 특히 한미 무역흑자 1500억 달러에 대한 구조적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2. 기술패권 대응 전략 : 미국의 기술 통제와 중국의 자립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핵심 기술의 자체 개발을 추진하되,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생성형 AI와 제조 AI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3. 생태계 혁신 전략 :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산업 생태계 강화가 필요하다. 35년의 거래관계에서 입증된 것처럼 장기적 파트너십이 핵심 경쟁력이다. 협력사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공동 R&D를 통한 경쟁력 강화도 추진해야 한다. [주간 핵심 키워드]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 기술패권 경쟁, 현지화 전략, 생태계 혁신, 자체 기술력 -
28일까지 전국 대부분 많은 눈…“도로 살얼음 유의”
사회사회일반 2025.01.27 09:25:0627~2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이 이날 오전 5시 기준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린다. 눈은 이날 밤 잠시 멈추다 28일 자정을 넘어 다시 내릴 수 있다. 기온도 자정을 기점으로 영하 4도까지 점점 내려간다.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면 추위에도 잘 녹지 않는다. 도로 곳곳에서 살얼음 현상으로 교통 사고 위험을 높인다. 기상청도 이날 예보를 통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을 통해 겨울 서리·결빙 사고를 조사한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944건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95명이 목숨을 잃고 6589명이 다쳤다. 눈은 29일부터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30일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됐다. -
韓 증시 수익률 좋지만…투자는 美 펀드로
증권국내증시 2025.01.27 09:17:07올해 국내 증시가 주요국 증시 대비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미국 시장에 쏠려 있다. 국내 경기 침체로 기업 실적과 전망이 나날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내 증시가 저평가 요인만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 나가기엔 한계가 있다는 반응이다. 반면 미국 증시의 경우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인공지능(AI), 자율 주행 등 신산업에서의 압도적인 경쟁력 등을 높이 평가하며 더욱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 27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사모 제외)의 설정액은 52조 6648억 원으로 올 들어서만 2069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조 1722억 원 증가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가분 대비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가분 대부분은 북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가분에서 기인했다. 북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올 들어서만 1조 8834억 원 증가했다. 올 들어 코스피 지수가 4.83% 상승하며 호실적을 거둔 것에 비해 아쉬운 수치다. 이달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며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맞이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미만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같은 기간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식 취임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각각 4.03%, 3.85%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보다 못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 일본 니케이(0.16%)와 상해 종합(-3.63%) 지수 역시 국내 증시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 사이 국내 증시 장기 상승에 대한 기대는 옅은 상황이다. 국내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좀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의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는 지난해(175조 2000억 원) 대비 20.5% 증가한 211조 1000억 원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9월 고점 대비 13% 하향 조정된 수치기도 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세계 제조업 경기 불황과 높아진 환율 수준을 감안했을 때 전망치가 추가적으로 하향 조정될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마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며 무역 상대 국가에 관세 부과 의지를 연일 피력하고 있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도 국내 증시가 장기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기업 이익 전망 하향은 현재 진행형으로 이른 시일 내에 추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가 장기 우상향 할 것이란 강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2023년과 지난해 연속 연간 2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고점 부담이 가중됐지만 이를 여의치 않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올해에도 미국 예외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자율 주행, 드론, 양자컴퓨팅 등 미래 신산업 대부분 분야에서 미국 기업이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와 달리 경제와 기업들의 실적이 탄탄한 점 역시 장기 상승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초 미국 증시 신고가 랠리는 AI 투자와 유가 인하 등 친(親)시장적인 정책을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와 기업들의 튼튼한 기초체력(펀더멘탈) 덕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연초 이후 공개됐던 미국 경제 지표가 대부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던 사실을 감안하면 향후 다가올 실적 시즌 역시 우려보다는 기대가 더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
[날씨] 전국 눈 펑펑…내일까지 최대 30㎝
사회사회일반 2025.01.27 09:14:1727일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궂은 날씨는 길게는 설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사이에 분포했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도로, 전날보다 2∼5도 낮을 전망이다. 기온은 더 떨어져 28일엔 강원내륙·산지, 29일에는 중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28일까지 수도권과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제주산지엔 10∼20㎝ 눈이 쌓이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전북동부·제주산지엔 30㎝ 이상,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엔 25㎝ 이상, 충청엔 최대 20㎝ 이상 눈이 쌓일 수 있다.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전북서부엔 5∼10㎝(최대 15㎝ 이상),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엔 3∼10㎝(최대 15㎝ 이상), 제주중산간엔 3∼10㎝, 대구·경북남서내륙·울릉도·독도엔 3∼8㎝ 적설이 예상된다. 나머지 지역에는 1∼5㎝(울산은 1㎝ 미만) 정도 쌓이겠다. 경기남서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 호남, 경북서부·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는 29일 들어서도 오후까지 눈·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 지역엔 29일에만 3∼8㎝ 또는 1∼5㎝ 눈이 추가로 적설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전북, 제주산지에는 27일 오후까지 눈이 시간당 3∼5㎝, 전북 외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1∼3㎝씩의 양이 예상된다. 일부는 1시간 동안 내리는 눈의 양이 5㎝에 달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와 전북 동부, 제주도 5∼30㎜,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전남, 전북 서부 5∼20㎜, 경상권 5∼15㎜, 강원 동해안 5㎜ 안팎이다. 28일 새벽부터 오후까지에는 전국(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호남은 27일 밤부터)에 시간당 1∼3㎝(최대 5㎝ 안팎)의 폭설이 예상된다. 눈과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해야 한다. -
檢 구속 기소에…尹 재판·탄핵심판 7월 내 결론날까
사회사회일반 2025.01.27 09:00:00윤석열 대통령이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탄핵 심판과 형사 재판을 동시에 받는다. 탄핵 재판은 본궤도에 접어든 만큼 늦어도 4월 내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형사 재판은 최장 6개월의 구속 기간을 고려할 때 7월 중 1심 선고가 나올 전망이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26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다. 윤 대통령은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 해제를 막기 위해 국회의원 등을 체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하면서 이르면 2월 내로 사건이 재판부에 배당된다. 현재 내란 혐의 관련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가 담당하고 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은 형사합의22부를 중심으로 합의부가 나눠서 심리를 진행했다. 사안의 중대성과 구속 기간 내 심리를 고려한 것이다. 공판 준비 기일은 통상 기소 후 2~3주 내로 열리므로 2월 중 재판이 시작돼 1심 선고는 7월 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심은 최대 6개월까지 구속 상태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심리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경우 윤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다. 다만 공소기각의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데다가 검찰의 대면 조사가 한 차례도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재판 과정에서도 이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내란죄 수사권 논란도 재점화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와 검찰 모두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탄핵 심판은 형사 재판과는 별개로 4월 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의 기일 지정 이의 제기와 재판관 기피 신청 등을 모두 기각하고 기일 연기 없이 주 2회 심리를 진행 중이다. 내달 6일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심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최종 선고까지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3, 4차 변론 기일에 모두 참석해 변론에 나섰지만, 형사 재판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 탄핵 심리에는 참석이 어려울 수도 있다. -
초고령화 시대 대응하는 실버타운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주목
사회사회이슈 2025.01.27 09:00:00[‘평창 카운티’ 44Type 내부 모습(제공=KB골든라이프케어)]대한민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니어 산업이 떠오르면서 현재 모집 중인 실버타운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이런 시류에 맞춰 정부는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내세우며 시니어 레지던스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토지ㆍ건물의 사용권을 기반으로 실버타운을 설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심 내 유휴 시설ㆍ국유지를 시니어 레지던스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그러나 이는 대응 방안에 불과하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노인복지시설 현황’(2024년 6월 기준) 통계에 따르면 주거 기능을 수행하는 노인주거복지시설(양로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 노인복지주택)의 이용 노인 수는 2023년 1만9,369명으로 2022년(1만9,355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시설 수는 2023년 기준 297개소로 2022년(308개소)보다 오히려 감소하는 등 노인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보여줬다.이러한 가운데 2017년부터 쌓아온 시니어 케어 노하우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타운이 있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금융권 최초로 요양 산업에 진출해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케어의 1호 실버타운인 ‘평창 카운티’다.[‘평창 카운티’ 스파 라운지 모습(제공=KB골든라이프케어)]평창 카운티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입지와 전문적인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연로하신 부모님을 부양 중인 자녀 세대에게 큰 인기다. KB골든라이프케어의 서초 빌리지, 위례 빌리지 등 프리미엄 요양시설과 연계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4월 개소 예정인 은평 빌리지까지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위치 또한 서울 도심인 만큼 고대 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연세 세브란스병원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 갈 수 있고, 교통이 잘 발달돼 있어 자녀와의 생활권 공유도 가능하다.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평창 카운티는 자연과 어우러진 건강한 생활 환경까지 갖췄다. 옥상 정원에 들어서는 순간 북쪽으로는 북한산, 남쪽으로는 북악산이 위치해 탁 트인 녹지 전망을 볼 수 있다. 또 단지 근거리에 ‘북한산 둘레길 6구간(평창마을길)’도 있어 산책 즐기기에도 좋다.입주자들의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있다.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관,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고급 스파, 그리고 균형 잡힌 건강 식단을 제공하는 KB 레스토랑 등이 준비돼 시설 내에서도 여유로운 시니어의 건강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그 밖에도 안마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힐링룸과 주기적 건강관리를 누릴 수 있는 헬스케어실, 입주자 간 정서적 유대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실, 넓은 실내 트랙을 갖춘 피트니스센터도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시설은 시니어의 편리성을 고려해 몸이 불편한 시니어도 한 층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 배치를 최소화했다.특히, ‘평창 카운티’는 입주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주 보증금을 3,000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주요 실버타운 입주 보증금이 보통 4억~9억원 사이인 것에 비하면 매우 합리적인 금액이다. 보증금 선택 옵션은 2억3,000만원, 3억3,000만원으로 입주자의 자금 상황에 따라 보증금을 상향해 월 부담 금액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일시적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의무 계약 기간을 없애 입주를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전 상담 예약 후 방문 시 무료 스파 이용권과 식사 서비스를 제공 등 다양한 설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실버타운 입주를 고려 중인 고객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자세한 혜택과 이벤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연이은 계엄發 법률개정…대통령 예우 제한부터 소요죄 처벌 강화까지
사회사회일반 2025.01.27 09:00:0012·3 비상계엄에 서울서부지법 난동 등까지 이어지면서 전직 대통령 예우·군 연금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쏟아지고 있다. 내란 사태 이후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여러 사람의 폭행·협박·손괴 행위를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다. 2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군인연금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핵심 내용은 군인 또는 군인이었던 자가 내란 등 죄를 저지른 경우 연금 지급에 제한을 두자는 것이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22일 ‘내란·외환의 죄를 범한 전직 대통령은 경비와 경호를 포함한 예우 적용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의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대표 발의한 형법 일부 개정안은 다중이 집행해 폭행·협박·손괴 행위(소요)를 한 경우 처벌을 강화하자는 게 골자다. 해당 범죄에 대해 현행법에서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소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였다. 형법상 소요죄가 1995년 개정 이후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은 데다, 현재 사회·국가적 위기 상황에 비춰볼 때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는 게 최 의원 측 설명이다. 또 대규모 소요 사태가 단순 질서 위반 행위를 넘어 헌법 질서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평가 받고 있는 만큼 현행법상 처벌 수준으로는 범죄 예방·억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발의한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일부 개정안의 경우 ‘대통령 등 경호 대상이 구금 상태에 있을 시에는 경호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내란 혐의 수사에 관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줄을 이었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군사·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에 대해 내란·외환 혐의로 압수·수색·체포 영장을 집행하는 경우 책임자의 승낙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거나, 거부·방해·기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마찬가지. 내란·외환 또는 반란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를 거부할 시 처벌할 근거를 신설했다. 형사소송법상 수사방해최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회 통제 수단을 마련키 위해 ‘경호처장을 탄핵소추 의결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
돌아온 트럼프, 다시 예고된 ‘관세 전쟁’….“관세율 최대 50%도 美에 이익”
국제정치·사회 2025.01.27 09:00:00“관세는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이다. 스스로 ‘관세맨’이라고 칭하고 관세 예찬을 이어갔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멕시코, 캐나다, 중국, 유럽연합(EU) 등을 상대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편관세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전방위적인 관세 위협에 나선 가운데 백악관에서 경제 참모 역할을 맡은 주요 인사가 현재 약 2% 수준인 미국의 관세율을 최대 50%까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내놔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무역 상대국이 보복에 나설 경우 미국이 공동 방위에 나서지 않는 방법 또한 검토 대상이 될 수 방안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2기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으로 지명된 스티븐 미런은 지난해 11월 투자사 허드슨 베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수석 전략가로 활동하던 시기 ‘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구조화를 위한 가이드’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그는 “관세와 달러 강세 정책의 변화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어떤 정책보다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미런은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재무부 경제정책 고문을 지낸 바 있으며 해당 보고서는 미런이 CEA 위원장에 지명되기 전에 작성됐다. 그는 보고서에서 매사추세츠공대(MI)의 아르노 코스티노와 UC버클리의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클레르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미국의 최적관세율이 20%라고 주장했다. 최적관세율은 관세 부과를 통해 국가의 총 후생 수준이 최대에 이르게 하는 관세율을 뜻한다. 미런은 “현재 2%에 가까운 낮은 수준에서 실효 관세를 인상하면 미국의 총 후생이 실제로 증가한다”면서 “관세가 50%를 초과하지 않는 한 관세가 완전 개방 무역에 비해 후생 증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관세율이 20%일 때 후생이 최대치에 이르며 관세율 최대 50%까지 높여도 국가 전체에는 이득이라는 설명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가 상대국의 보복관세를 이끌어 사태가 확전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미런은 상대국이 보복관세를 시행할 경우 미국의 지원을 조절해 대응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보고서에서 “국가 안보와 무역 정책을 명시적으로 통합하면 보복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보복관세를 시행하는 국가들에 공동 방위 의무와 미국의 안보 우산에서 멀어질 것이라고 선언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나토 등 동맹국도 보복 관세를 시행하면 미국이 군사 지원에 발을 뺄 수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 그는 의도적으로 달러 평가 절하를 유도하는 이른바 ‘마라러고 합의’도 제안했다. 1985년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미 달러화를 절하한 ‘플라자 합의’에서 착안한 전략이다. 아울러 재무부 채권 구매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 또한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의 생각에 맹점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국에 관세율을 끌어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이 과정에서 높아진 세 부담은 미국 업체들의 몫이었다는 연구결과가 적지 않다. 경제학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최적 관세가 현실에서 설명이 안된다는 비판이다. 물가 문제도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율을 높이게 된다면 미국의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일각의 우려만큼 수입품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면 자국 소비자들은 국산 제품을 찾을 요인이 크지 않고 결국 미국의 제조업 활성화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가 제대로 실현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미국의 군사 지원을 협상 도구로 활용하라는 제안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박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로 무역 적자국을 골라 고율 관세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멕시코, 베트남, 중국 등 미국이 대규모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국가들과는 동맹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방위 문제를 협상으로 끌고 올 수 없다는 반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런의 견해는 트럼프에게 조언을 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로도 연구할 가치가 있다”면서 “하지만 그의 제안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그도 자신의 제안이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
서울교육청, 느린 학습자 돕는다…‘학습진단성장센터’ 3월 출범
사회사회일반 2025.01.27 09:00:00서울시교육청이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학생을 포함한 느린 학습자를 돕기 위해 오는 3월부터 ‘학습진단성장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센터 설립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1호 공약인 기초학력 신장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기존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를 확장·개편한 것이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강동송파, 남부, 성북강북, 중부 교육지원청 4곳에서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위한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이들 지역은 학생 규모와 특성이 서로 달라 다양한 환경에서 맞춤형 지원 방안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진단부터 지원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진단에서 지원까지 최대 4개월이 걸렸지만 시범 지역에서는 각 교육지원청에 신설된 ‘기초학력 심층진단팀’을 중심으로 진단과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청은 시범 사업의 성과를 모니터링한 뒤 2027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강동송파와 남부는 대규모 학생 밀집 지역으로 다양한 교육적 요구가 많고, 성북강북은 다문화 가정 학생 비율이 높아 난독 진단과 언어 미숙 문제를 구별하는 심층 진단이 중요하다”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해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글 해득 여부를 기준으로 난독증 검사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진단을 시행한다. 초등학교 1학년은 한글 교육과정을 마치는 시점에서 난독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적합하며, 고등학교 1학년은 학습뿐만 아니라 사회 적응과 진로 준비를 위한 맞춤 지원이 필요한 시기다. 난독증은 정상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한글 해득과 읽기 능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뜻한다. 경계선 지능은 지능 검사에서 지능지수(IQ) 70~85 범위로 특수교육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지만 학습 속도가 느리고, 사회적 관계와 상황 판단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들을 말한다. 난독 검사는 2027년까지 초등학교 2학년으로 확대한다. 경계선 지능 검사는 2026년에 중학교 1학년, 2027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으로 진단받은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난독 학생에게는 언어재활사와 협력한 읽기와 한글 해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계선 지능 학생에게는 학습 향상뿐 아니라 사회 적응 및 진로 교육을 포함한 종합적 지원을 실시한다.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대학과 연계한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며, 난산 학생을 위한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난독증은 초기 1년간 집중 지원하면 눈에 띄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인다”며 “특히 초등 저학년 시기의 적절한 지원이 학습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난독과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체계가 기초를 다지는 단계였다면 이번 2.0 체계는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지원의 수준을 높이고,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를 통해 지원을 받은 느린 학습자 학생 수는 2021년 말 3119명에서 2024년 말 762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난독증 학생은 195명에서 1789명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은 154명에서 1581명으로 각각 10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난독증 학생의 89.7%, 경계선 지능 학생의 72.5%가 초등학생으로 나타났다. 정서적·심리적 문제나 가정환경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같은 기간 1.5배 증가한 4252명에 달했다.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수요가 늘어난 이유는 조기 진단 체계가 확대되면서 그동안 파악되지 않았던 학생들이 새롭게 진단받고 지원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바이코노미 "메시지 한 줄로 멀티 체인 거래 가능…AI로 웹3 혁신" [디센터 인터뷰]
블록체인피플·라이프 2025.01.27 09:00:00“베이스 체인에서 솔라나 체인으로 50USDC 보내줘.” 문자 메시지를 보내듯 간단한 명령 한 줄로 복잡한 멀티 체인 거래가 완료된다. 전세계 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바이코노미가 선보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온체인 플랫폼 노미(NOMY)의 모습이다. B2B 넘어 사용자용 서비스 'NOMY' 출시 지난 17일 디센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니켓 진달 바이코노미 공동 창업자는 “노미는 사용자의 거래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거래를 추천하는 개인 온체인 어시스턴트”라며 “앞으로 몇 주안에 알파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바이코노미는 기업간거래(B2B) API와 SDK 개발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웹3의 더 폭넓은 대중화를 위해서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노미는 바이코노미의 첫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다. B2B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이코노미는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계정 추상화(AA) 기술을 통해 복잡한 블록체인 거래를 단순화하는 데 주력화해왔다. 계정 추상화는 기존 가상자산 지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사용자들이 결제를 하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계정을 만든 뒤 이더리움(ETH)을 구매하고, 지갑으로 출금해야 한다. 이어 반복되는 승인 요청에 서명한 뒤 가스비를 지불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할 ETH가 부족하거나 잦은 서명 요청에 부담을 느끼는 등 다양한 진입 장벽이 존재했다. 바이코노미는 계정 추상화 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사용자는 ETH가 아닌 다른 가상자산으로도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고, 때로는 가스비가 면제되는 등 더욱 유연한 거래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코노미는 JP모건,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JP모건은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서 바이코노미의 가스리스(gasless) 거래 기술을 경험한 뒤 직접 연락해 협업을 제안했다"라고 진달 대표는 회상했다. 최근에는 폴리곤, 옵티미즘, 아발란체 등 주요 레이어1(L1)·레이어2(L2) 프로토콜과도 긴밀히 협력하며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XRPL 생태계 확장…한국 시장 진출 가속화 XRP레저(XRPL) 생태계 확장도 본격화한다. 진달 공동창업자는 "XRPL은 거대하고 활발한 사용자 기반을 가진 생태계"라며 "특히 XRP EVM 사이드체인과 다른 EVM 호환 체인들 사이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XRPL 기반 지갑 서비스인 기린 월렛과 협력해 가스리스 거래, 일괄 처리 거래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지난해 말 국내 주요 거래소인 빗썸에 바이코노미의 거버넌스 토큰 '비코(BICO)'를 상장한 데 이어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진달 공동창업자는 "한국은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가상자산을 보유할 정도로 시장이 성숙했고, 거래량도 미국과 비견될 만큼 크다"며 "한국 기업들과도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AI 도입을 통한 사용자 경험 개선과 함께 새로운 네트워크 제품 출시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진달 공동창업자는 "온체인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한 거래를 단순화하고, 계정 추상화와 결합된 모델 실행 환경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웹3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남아시아의 방콕,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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