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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친환경 파크골프장 잇따라 착공
사회전국 2025.03.05 10:04:29울산 울주군이 언양읍과 온양읍 일대에 친환경 파크골프장 조성을 잇달아 추진한다. 5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언양체육공원 파크골프장 공사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상반기 울주파크골프장(온양)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공사에 착공한다. 언양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은 언양읍 직동리 일대에 총 36홀, 3만 5500㎡ 규모로 조성된다. 울주군 서부지역은 KTX역세권 개발 등으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지역주민의 여가 활용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파크골프장(온양)은 온양읍 고산리 일대에 총 36홀, 4만 8630㎡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 인근에는 남창역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고, 울주군 대표 관광지인 외고산 옹기마을과 가까워 옹기축제와 연계 활용이 가능해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은 이들 파크골프장을 친환경적인 시설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하천변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의 특성을 감안해 일반골프장과 달리 제초제를 비롯한 농약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친환경적인 운영 방침을 수립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파크골프장과 가까운 주거지 인근에 방음벽 역할을 하는 수목을 심어 소음 문제를 방지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파크골프의 인기가 갈수록 증가하는 만큼, 향후 울주파크골프장과 언양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많은 이용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언양체육공원 파크골프장과 울주파크골프장 조성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與, 국부펀드로 공산당 운운…이런 수준으로 첨단산업 파고 못 넘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3.05 10:04:0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한국판 엔비디아’ 발언을 두고 여권의 비판이 쏟아지자 “이런 수준의 지식으로는 험난한 첨단산업 시대의 파고를 넘을 수 없다”고 받아쳤다. 이 대표는 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측이 인공지능(AI) 정책 관련 이상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 첨단산업 분야는 과거와 달리 엄청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 10만장을 확보하려고 해도 5조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투자를 민간 기업에서 감당하지 못해서 국제 경쟁에서 문제가 될 경우는 국부펀드나 국민펀드 등의 형태로 온 국민이 함께 투자하고 성과를 나눌 수 있다”며 “이걸로 사회주의, 공산당이라고 하는데 이런 수준의 지식으로는 험난한 첨단산업 시대의 파고를 넘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AI 관련 기업에 국부펀드나 국민펀드가 공동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그 기업이 엔비디아처럼 크게 성공하면 국민의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여권에선 ‘허무맹랑한 주장’, ‘겉으로는 우클릭, 실제로는 사회주의’ 등 일제히 비판했다. 이에 이 대표는 “대만 TSMC도 정부 투자 지분이 초기에 48%였다”며 “대한민국만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투자하면 안 된다는 무지몽매한 생각으로 어떻게 국정을 담당하겠다는 것인지 납득이 잘 되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서 미래 첨단산업 분야, 특히 AI 분야에 대한 정부의 재정 투자 뿐만 아니라 국가적 단위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최상목, 불법·위헌 밥 먹듯…명백한 범죄행위"
정치정치일반 2025.03.05 10:03:1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데 대해 “불법, 위헌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이 도를 넘고 있다. 심지어 헌법재판소가 명확히 판결로 확인했는데도 이런저런 핑계로 거부하고 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질서 유지의 모범이 돼야 할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예 대놓고 최선두에서 법률이 아니라 헌법을 어기고 있다”며 “신속하게 헌법 절차를 준수하길 바라고 엄중한 책임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이 전날 국무회의를 연 것을 두고 “최 권한대행이 어제 국무위원들에게 ‘헌법을 지킬까요, 말까요’ 물었다는데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무위원이 헌재 위에 있는 특수 계급인가. 국무위원들이 헌재 결정을 이행하지 말라고 하면 무시해도 되나”라며 “헌재 결정을 따라 마은혁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고 법률에 따라 즉시 내란상설특검 추천 의뢰를 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국민 분열과 국정 혼란에 윤석열 다음으로 책임이 큰 최 권한대행이 ‘국민 통합’을 언급하니 참 당황스럽다”며 “헌법을 부정하면서 국민 통합을 말하는 건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말처럼 황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
농업-기업 연계강화 ‘전남형 계약재배 상생모델’ 발굴
사회전국 2025.03.05 10:02:26전남도는 도내 농가와 식품기업 간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전남형 계약재배 상생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사업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단체와 계약재배 농산물을 이용하는 식품기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는 생산자단체(5농가 이상 구성)나 지역농협 등과 연계된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대컨설팅, 품질관리, 영농환경 개선과 시설·장비 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도내 생산 농산물을 이용하는 식품·외식업체는 품질관리, 거래대금 관련 금융, 판촉·홍보, 시설·장비 이용, 신제품 개발비 등도 포함된다. 지원한도는 참여농가 규모 및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사업자 등 조건에 따라 최대 4000만 원까지(자부담 20% 별도) 신청할 수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계약재배는 기업에 안정적 농산물 공급처를 마련하고,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 전략”이라며 “농가와 기업 간 전남형 계약재배 상생모델 발굴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매드캐토스, 라일앤스콧과 협업 제품 선보여[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3.05 10:01:00골프장의 터줏대감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은 골프웨어 브랜드 매드캐토스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패션브랜드 라일앤스콧과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서는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속에서도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고기능성의 레인 재킷과 레인 팬츠를 선보였다. 또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클래식 캐시미어 니트와 폴로셔츠, 방수 기능이 겸비된 볼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협업은 매드캐토스의 고양이 ‘미고’와 라일앤스콧의 ‘독수리’ 로고가 만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위트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
삼성전자, '레인보우'와 기업결합…“로봇사업 본격 추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05 10:00:00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 출신들이 세운 회사로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 심사에서 경쟁제한성 우려가 없다고 보고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 간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번 기업결합으로 인한 경쟁제한 우려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을 위해 공정위에 심사를 요청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지분율이 15%를 초과하면서 공정위 신고 대상이 된 데 따른 조치였다. 지난 2023년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30일 콜옵션을 행사하며 지분율을 35%로 끌어올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된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3500억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를 집행했으며, 추가로 보유 중인 458만주의 콜옵션을 행사하는 경우 지분율은 60%까지 확대할 수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의 행보가 로봇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CES 2025에서 “삼성전자는 로봇 분야에서 늦었지만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명이 ‘삼성로보틱스’로 변경할 가능성도 나온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본, 독일 등의 외국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신문협회 “AI 기본법 등 개정해 뉴스 저작권 보호해야”
문화·스포츠문화 2025.03.05 09:59:46한국신문협회가 뉴스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과 ‘저작권법’ 개정 의견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신문협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AI기본법’ 개정 의견서를 최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의견서에는 “AI기본법 제31조(인공지능 투명성 확보 의무)에 인공지능 개발·활용에 사용되는 학습 데이터 공개 의무 조항을 추가하고, 공개 방법 및 공개 항목은 시행령에 규정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문협회는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에는 다양한 창작물과 지식이 포함돼 있다”며 “저작권 보호, 인공지능 기술의 투명성 및 신뢰성 확보, 국제 기준 등에 부합하기 위해 학습 데이터 공개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6일 제정된 ‘AI기본법’의 입법 과정에서 AI 학습 데이터 기록 보관 및 공개 등의 규정이 빠져 보완 입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또 신문협회는 작권법 제4조 저작물의 예시에 ‘뉴스 기사’ 추가를 요구하는 저작권법 개정안 의견서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제출했다. 저작권법 제4조 1항(저작물의 예시)은 ‘소설·시·논문·각본·음악·연극·무용·회화·서예·조각·건축 설계도·사진·지도 등’을 저작물로 예시하고 있다. 하지만 뉴스 기사는 ‘그 밖의 어문저작물’에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신문협회는 “기자의 사상이나 감정 등 창작적 표현이 담긴 뉴스 기사는 독립적인 저작권 보호 대상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7조에 규정된 ‘보호받지 못하는 저작물’에서는 ‘사실의 전달에 불과한 시사보도’라는 구절의 삭제를 촉구했다. 신문협회는 “사실을 전달하기 위한 보도 기사라도 소재의 선택과 배열, 구체적인 용어 선택, 어투, 문장 표현 등에 창작성이 있거나 작성자의 평가, 비판 등이 반영된 경우엔 저작권법이 보호하는 저작물”이라고 설명했다. -
中정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 2%"…20년 만에 하향
국제국제일반 2025.03.05 09:58:21중국 정부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를 기존 3%에서 2% 내외로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격) 업무보고에서 발표될 보고서 사본을 입수해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중국 지도부가 세계 2위 경제 대국을 위협하는 디플레이션 압력을 마침내 인정한다는 명백한 신호"라며 "2023년과 2024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2%에 그치면서 당국은 물가 상승이 어려운 과제라는 점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중국은 그동안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를 구속력 있는 목표보다는 일종의 상한선으로 간주하고 2004년 이후 3% 이상으로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소비 위축과 경기 둔화 등이 겹쳐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보다 훨씬 낮은 상태가 이어졌다. 이미 지방에서는 인플레이션 목표 하향이 이뤄졌다. 중국 본토 31개 성 중 4개 성을 제외한 모든 성이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를 약 2%로 설정한 상태다. 중국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 인식에 나선 가운데, 중국을 둘러싼 환경이 결코 만만치 않다. 블룸버그는 "중국은 수요를 억제하고 경제 전반에 걸쳐 물가를 낮게 유지해 온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와 씨름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를 강화하면서 주요 성장 동력인 수출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저평가 비우량 채권과 공모주에 분산 투자…대신운용, 하이일드 펀드 판매 개시
증권국내증시 2025.03.05 09:57:34대신자산운용이 5일 신용등급 ‘BBB+’ 이하 비우량 채권과 공모주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공모주 알파 2호 펀드를 이날부터 11일까지 5영업일 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신 하이일드 공모주 알파 2호 펀드는 BBB+ 이하 등급의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한다. 편입 채권은 산업 사이클과 기업의 건전성 등을 분석해 유동성이 높으면서도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한다. 편입 채권은 펀드와 만기를 유사하게 맞추어 유동성 위험을 줄인다. 나머지 자산은 국채 분할 매매와 공모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투자를 진행한다. 국채 분할 매매는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보유한 국고채 매도를 통해 추가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다. 공모주 투자는 우선 배정 혜택을 활용해 공모주와 SPAC에 투자한다. 기업의 이익 성장성과 공모가격 적정성, 최고 경영자의 비전 등을 고려해 투자한다. 대신 공모주 하이일드 알파 2호 펀드의 만기는 2026년 9월 11일(1년 6개월)이다. 판매사는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이다. 총보수는 연 0.725 ~ 0.905%다. 만기 전 환매는 불가능하다. 대신자산운용은 다년간의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로 운용 성과를 내왔다. 최근 10년간 11개의 공사모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를 운용했는데, 이들의 평균 연 환산 수익률은 연 7.93%에 달한다. 이재우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는 가운데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으로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
박찬대 "헌법 부정하며 국민통합 말…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말"
정치정치일반 2025.03.05 09:56:3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3.05 -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행 한 달 만에 높은 만족도로 안착
사회전국 2025.03.05 09:56:27부산시설공단이 지난달 초부터 전면 시행한 광안대교 무정차 통행시스템 ‘스마트톨링’이 시행 한 달 만에 빠르게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등록자 수가 급증하고 이용자 만족도도 높아 성공적인 도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5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 스마트톨링 사전등록 차량 수가 2만 5000여 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사전등록한 1782대에 비해 1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공단이 최근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2%가 스마트톨링 시스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82%의 응답자는 광안대교 통행이 빨라졌다고 느꼈으며 사전등록 절차에 대해서도 82%가 쉽다고 평가했다. 이용자들은 기존 톨게이트 시설물의 신속한 철거, 타 유료도로 확대 시행, 통행 시 알림 서비스 등을 개선사항으로 제안했다. 공단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안정화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톨링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4일부터 벡스코 요금소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철거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출퇴근 시간을 피해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이뤄진다. 작업 기간 중 1개 차로만 개방되지만 평일 주간과 주말에는 전체 차로 통행이 가능하다. 스마트톨링은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하이패스와 유사하게 무정차 통과가 가능하며 기존 현금 납부 차량도 요금소에서 정차 없이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
美관세 완화 가능성에…코스피 나흘만에 반등[마켓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3.05 09:55:47코스피가 5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나흘 만에 반등해 장 초반 254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49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14.03포인트(0.55%) 오른 2542.9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앞서 지난달 2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이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3포인트(0.77%) 오른 2548.45로 출발해 개장 직후 2560대를 회복한 뒤 오름폭을 다소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 원, 85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06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정부가 멕시코·캐나다·중국 등 3개국에 신규 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대해 이들 3개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거나 보복을 예고한데 따른 것이다. 관세전쟁 격화 우려가 확산됐다. 그러나 장 마감 이후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관세 타협안이 내일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극단적 보복 관세 가능성을 낮추면서 안도감이 유입됐다. 트럼프 관세 정책이 경기 둔화로 이어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도 미국 관세 타협안 도출 가능성을 주목하며 그간 낙폭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여파에도, 장 마감 후 상무장관의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타협 발언 등이 이를 상쇄시켜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전날 급락한 이차전지, 자동차 등 관세 피해주로 수급 로테이션이 일어나는 시나리오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 자동차주가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0.45%), POSCO홀딩스(005490)(0.37%) 등 이차전지주도 관세 불안감이 완화되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오션(042660) 등 조선주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08포인트(1.23%) 오른 746.9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45포인트(0.74%) 상승한 743.3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
동서대, 고용노동부 K-Move스쿨 6개 과정 선정…13년 연속
사회전국 2025.03.05 09:55:37동서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5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의 6개 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미국 패션스페셜리스트, 미국 그래픽디자이너, 미국 무역물류프런티어, 미국 IT융합엔지니어, 일본 IT엔지니어, 일본 글로벌 관광 서비스 리더 양성 과정 등 6개다. K-Move스쿨 사업은 해외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희망기업으로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동서대는 이번 달부터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열고 K-Move스쿨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교재비, 시험응시료, 항공료, 비자수속비(일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도운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전국 대학 최초로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후 1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 시대 스마트한 교육,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사회전국 2025.03.05 09:55:27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비롯한 에듀테크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적 사항을 담은 ‘교육담당자와 교수자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도구의 활용: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사례’ 실무안내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실무안내서는 ‘생성형 AI 등 디지털 도구의 교육적 활용 방안’과 ‘생성형 AI의 교육과정 개발‧운영 활용 시나리오’ 등 두 개 파트와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수‧학습‧평가 전략을 제안한다. 또한 양질의 교육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기획, 운영 및 학습자료 제작 방법을 안내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ChatGPT를 교육 전반에 적용하는 방법을 시나리오로 제시해 생성형 AI를 처음 활용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tip)을 제공한다. 특히 생성형 AI를 더욱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한 ‘ChatGPT 프롬프트 입력 가이드’와 ‘최신 에듀테크 트렌드 및 활용 방안’에 관한 해외 아티클 등의 유용한 정보도 부록으로 담았다. KIRD 교육에 참여하는 교수자를 비롯해 산‧학‧연‧관 교육담당자들에게 책자로 배포할 예정이며 전자파일은 KIRD 홈페이지의 발간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RD 배태민 원장은 “이번에 발간된 실무안내서가 교육기관은 물론이고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조직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 전략 수립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IRD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머스크 정경유착 노골화… 스타링크 지원금 늘린다
산업IT 2025.03.05 09:54:25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른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위성 인터넷 사업에 대한 보조금 확대에 나섰다. 새 정책으로 스페이스X가 받을 수 있는 추가 보조금은 최대 159억 달러(약 23조2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가 갈수록 긴밀해지며 ‘정경유착’이 노골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상무부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도입한 인터넷 인프라 보조금 정책 ‘BEAD(Broadband Equity, Access and Deployment)’ 규정 완화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BEAD는 농촌 등 오지에 광대역 인터넷망을 설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금액이 425억 달러(약 62조 원)에 달한다. 기존 규정은 유선 광케이블 설치가 불가능하거나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지역만 위성 인터넷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완화해 위성 인터넷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WSJ은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보조금 프로그램을 ‘기술 중립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경우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서비스하는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는 큰 수혜를 입게 된다. WSJ은 “기존 BEAD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링크가 받을 수 있던 지원금은 최대 41억 달러 상당이었으나 규정이 완화되면 100억~20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무부는 아직 구체적인 BEAD 개편안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이르면 이번주 중 최종안이 발표될 수 있다. BEAD 개편시 저소득층은 더욱 부담이 늘어날 수도 있다. 현 규정은 인터넷 제공사가 저소득층에게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도록 하는데, 루트닉 장관은 관련 정책을 축소하도록 요구했다고 한다. 위성 인터넷이 기존 광케이블보다 비싸다는 점도 문제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용 접시 구매비용은 349달러, 가정용 월 사용료는 최저 80달러 부터다. 스타링크는 트럼프 당선 후 여러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위성 인터넷 기반 이동통신 사업에 대한 일부 허가를 받아냈다. 2022년부터 추진해왔으나 규제 장벽에 막혀 있던 사업이 정권이 바뀌자 ‘일사천리’로 통과된 것이다. 스페이스X 측은 BEAD 규제 완화도 기정사실화하는 듯하다. WSJ은 “스페이스X가 전 정권에서 규제 개편을 위해 ‘로비’를 벌여왔으나 트럼프 취임 이후에는 로비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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