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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 신예 ‘이수현’ 전격 모델 발탁… 25년 스윔웨어 화보 첫선
사회사회이슈 2025.04.14 11:13:07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신예 ‘이수현’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며, 25년 스윔웨어 화보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수현은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인 라이징 스타로 데뷔작인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에서 신인 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배럴은 이수현의 트렌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패션 모델로서 뛰어난 스타일링 감각과 소화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건강하면서도 감도 높은 배럴만의 스윔웨어룩을 표현해 줄 모델로 발탁한 배경을 전했다. ‘이수현’ 화보는 배럴 공식 온라인몰과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인 25년 스윔웨어 컬렉션은 베이직한 스타일의 에센셜 라인, 워터 스포츠의 액티브함을 담은 모션 라인, 휴양지 리조트룩의 노티컬 라인,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비치룩의 트로피컬 라인 등 총 4개의 라인으로 구성했다. 워터파크, 휴양지 리조트, 해변 등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취향에 맞게 착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스윔웨어 제품들을 선보이며, 전년대비 20% 이상 스타일 구성을 다양화했다. 여기에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젠더리스 아이템으로 메쉬 소재의 커버업, 반팔 래쉬가드, 루즈핏 제품 등도 추가로 기획했으며, 패밀리룩, 커플룩, 시밀러룩 등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코디할 수 있도록 맨즈, 키즈 라인도 강화했다. 배럴의 코어 아이템으로 이루어진 에센셜 라인은 30개 이상의 컬러와 다양한 핏으로 구성해 어떠한 컬러와 아이템이든 자유롭게 믹스매치가 가능하다. 워터 스포츠의 정체성을 담은 모션 라인은 네온 컬러, 메쉬 소재, 활동성을 고려한 절개 디자인 등올 워터 스포츠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액티브한 무드를 표현했다. 노티컬 라인은 해변과 리조트에서 착용할 수 있는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리조트룩을 제안한다. 마린풍의 스트라이프 패턴과 청량감 넘치는 컬러로 디자인했으며, 시어서커 등 시원함이 느껴지는 기능성 소재로 차별화했다. 트로피컬 라인은 선셋의 환상적인 컬러감으로 한 여름 태양아래 어울리는 비키니와 함께 이번에 탱키니 스타일을 새롭게 추가했다. 배럴 관계자는 “배럴은 워터 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로 매해 새로운 스타일로 스윔웨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컬렉션은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할 수 있는 코어 아이템 이외에도 배럴만의 감도 높은 디자인과 뉴 아이템 소개에 중점을 뒀다.”며, “새로운 전속 모델 이수현과 함께 다채로운 스윔웨어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럴은 전속 모델 ‘이수현’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콜라보레이션 제품 런칭과 신규 리조트 웨어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여론전 펼치는 中, 마오쩌둥에 레이건·케네디까지 소환
국제국제일반 2025.04.14 11:06:25미국이 중국에 최고 수준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며 90일간 유예 대상에서도 제외시키자 무역전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마오쩌둥 주석의 연설 영상과 미국 전직 대통령들의 반(反)무역전쟁 발언을 연달아 게시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미국의 압박에 맞서 내부 결속을 다지고, 국제사회에 ‘정당한 피해자’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X(옛 트위터)에 마오쩌둥 전 주석의 1953년 전쟁 연설을 편집한 3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마오 주석은 “이 전쟁이 얼마나 오래 가더라도 우리는 싸울 것이며, 반드시 완전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외쳤다. 이 연설은 6·25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시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다. 마오는 당시 “전쟁의 길이는 우리가 아닌 트루먼과 아이젠하워가 결정했다”며 책임을 미국에 돌렸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쟁의 발발과 장기화에 소련과 중국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11일엔 1964년 마오 주석의 유명한 ‘종이호랑이’ 연설 사진을 올렸다. 미국을 겨냥한 이 발언에서 마오는 “미국은 위협을 일삼지만 결국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며 “허풍에 속지 말라. 한 번 건드리면 찢어진다”고 말했다. 이 연설은 ‘파나마 인민의 애국 투쟁’ 지지 발언으로도 알려져 있다. 12일에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세계 모든 문제에 미국식 해결책을 적용해선 안 된다”고 연설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마오닝 대변인은 여기에 “세계 최강국일지라도 약간의 겸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13일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1985년 연설 장면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레이건은 “미국의 일자리를 없애고 실업을 부추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역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
"우리집은 영화가 7000원"…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Ⅰ’ 영화관 개관
부동산정책·제도 2025.04.14 11:05:01DK아시아가 지난 4일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Ⅰ’에 입주민을 위한 전용 영화관 '로열 씨네마 라운지'를 공식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로열 씨네마 라운지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관 좌석 예매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영화 티켓 가격은 시중 프라이빗 상영관의 3분의 1 수준인 700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3월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서도 입주민 전용 동시상영 극장이 문을 연 바 있다. 영화관 개관식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김학엽·홍순서 서구의회 의원, 조재만 DK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인천 최초의 3식이 제공되는 아파트에 이어 이제는 내 집 앞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인천 최초의 아파트가 탄생하게 됐다"며 "서구 아파트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는 로열파크씨티의 극장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개관일 상영작으로는 영화 '승부'(The Match)가 선정됐다. 배우 이병헌이 모델인 로열파크씨티에서 배우 이병헌 주연의 영화를 첫 상영작으로 선정한 셈이다. 이를 두고 입주민들은 "이병헌 아파트에서 이병헌 영화를 볼 수 있다니 더욱 의미가 크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조재만 DK아시아 대표는 "최근 입주민 대상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성모병원과 협력하여 진료 및 검진 전용 직통 전화번호를 마련했으며, 인천 최초로 ‘로열 씨네마 라운지’를 개관하는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도 갖췄다"며 "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를 국내 최고의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로 만드는 것은 물론 수도권을 대표하는 대장주 아파트로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입주민들이 자부심과 행복감을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핀란드·슬로베니아 원전 진출에 '청신호'
부동산건설업계 2025.04.14 11:03:17현대건설이 슬로베니아와 핀란드 신규원전 건설에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앞서 불가리아 시장 진출에 이어 유럽 대형원전 건설 사업의 보폭을 지속해서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WA)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은 지난달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포함한 3곳을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해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규 대형원전은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프랑스 EDF, 소형모듈원전(SMR)은 GE-히타치 컨소시엄이 대상자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업 역량을 다시 입증하는 한편 발주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와 더불어 슬로베니아 원전 사업에도 참여한다. 슬로베니아 국영 전력회사 젠 에너지(GEN Energija)는 슬로베니아 수도 인근의 크르슈코 신규 원전 건립 프로젝트와 관련 기술 타당성 조사에 돌입했다. 젠 에너지는 기존 1호기 원전 인근에 AP1000 노형 대형원전 1기를 신규 건설할 예정인데 이 역시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과 EDF가 최종 공급사 후보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앞서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의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은 이후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월 이한우 대표 등 경영진이 미국 웨스팅하우스 경영진과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며 “지난달에는 불가리아를 방문해 신임 내각의 주요 인사들과 차례로 면담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증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에너지 사업 확대에 맞춰 조직 개편과 인재 확충에도 나선다. 대형원전·SMR 등 원자력 부문 수행·공정·품질, 차세대 원전(MSR·SFR) 부문 연구개발, 신재생 에너지 및 전력망 부문 수행·설계·공정·품질 등에서 경력직 직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30일까지이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
매킬로이 ‘커리어 그랜드슬램’ 이룬 날…임성재는 최경주 넘고 한국 선수 ‘PGA 커리어 상금’ 1위 등극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4.14 11:02:29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평생의 꿈이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날, 대한민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 또한 특별한 기록 하나를 작성했다. 바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국 선수 ‘커리어 상금 랭킹 1위’에 오른 것이다. PGA 투어 한국 선수 생애 상금 1위는 그동안 498개 대회를 뛰면서 8승을 거둔 최경주의 몫이었다. 지금은 50세 이상 선수가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로 무대를 옮겼지만 최경주가 갖고 있던 한국 선수 생애 상금 1위(3214만 3009달러)는 좀처럼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2019년 PGA 투어에 데뷔해 그동안 상금을 차곡차곡 쌓은 임성재가 통산 192번째 출전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면서 자신의 48번째 톱10 성적을 내고 마침내 최경주의 종전 기록을 넘었다. 192개 대회 만에 거둔 대기록이다. 14일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마스터스 최종일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2020년 준우승, 2022년 공동 8위에 이어 마스터스 통산 세 번째 톱10 성적으로 79만 8000달러(약 11억 4000달러)를 더한 임성재의 생애 상금은 3294만 1009달러(40위)로 늘었다. 지난주까지 생애 상금 순위 40위였던 최경주는 이번 주 41위로 한 계단 물러났다. 물론 챔피언스 투어 상금까지 합하면 최경주의 통산 상금은 3825만 9844달러로 여전히 임성재보다 많다. 임성재의 상금 사냥은 데뷔 해인 2019년 285만 1134달러(30위)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2020년에는 433만 7811달러를 획득하면서 9위에 올라 처음으로 시즌 상금 ‘톱10’에 들었다. 2021년 시즌 상금 랭킹 22위(415만 7182달러)로 상금 사냥 속도가 조금 더뎌졌지만 2022년 556만 7974달러(13위)를 획득해 처음으로 시즌 상금 500만 달러를 돌파했다. 2023년 666만 5921달러(22위), 2024년 628만 6205달러(10위)를 번 임성재는 올해 현재까지 304만 1500달러(14위)를 추가하면서 대한민국 남자골퍼 생애 상금 최고 높은 자리에 올랐다. 공동 21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친 안병훈은 상금 21만 달러(약 3억 원)를 획득했고 공동 52위(9오버파 297타) 김주형은 5만 1660달러(약 7400만원)를 차지했다.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에게 배당된 상금은 420만 달러(약 60억 원)다. 로즈는 226만 8000달러(약 32억 원)를 받았다. 연장전이 치러진 18번 홀(파4)에서 50㎝에 붙여 잡은 매킬로이의 버디 값은 두 선수의 상금 차이인 약 28억 원이었던 셈이다. -
한덕수, 대권 차출설 속 "통상 대응에 마지막 소명"
정치정치일반 2025.04.14 11:02:0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미국발(發) 통상전쟁이 요동치고 있다”며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 ‘대권 차출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 권한대행이 ‘통상 대응’과 연계해 ‘마지막 소명’을 다시 꺼낸 의도를 두고 해석이 엇갈린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이 강경한 무역 정책 속에서도 상호관세 및 품목별 관세 부과 등에 대해 유연성을 보이며 각국의 통상 대응 역량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 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의 시간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 나가는데 사력을 다해야 한다”며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무역 대국’ 대한민국의 수출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각 부처 장관들에게 “오직 국익·국민만 생각하며 미국 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라”고 주문했다. 국회를 향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민생 법안 등 처리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민생 안정과 경제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 상당수가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수출 기업 등이 법안 처리를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 예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반도체특별법·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을 언급했다. 한 권한대행은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인공지능)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민생과 국가 경제만 생각하며 추경안이 전향적으로 논의되고 신속히 처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최근 연달아 발생한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 시설 2만 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했다. -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美FDA서 휴미라와 상호교환 변경 허가 획득
문화·스포츠헬스 2025.04.14 11:01:00셀트리온(0682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변경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의 상호교환성 제도는 동일한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오리지널과 상호 교환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다.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하면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동일한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를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처방받을 수 있다.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을 토대로 상호교환성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허가로 유플라이마는 미국에서 교차 처방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성분명으로 처방전이 발행되는 미국 처방 시스템 특성상, 상호교환성 지위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대 아달리무맙 시장인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접근성을 높여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닥은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류업(0.81%↑)
증권News봇 2025.04.14 11:00:1614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9.27p(+1.33%) 상승한 704.86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타 제조업(+2.89%), IT 서비스업(+2.71%), 기타서비스업(+1.96%)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0.83%), 출판·매체복제업(-0.8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류업이 52:4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3:8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587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48억, 기관은 9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포바이포(389140)가 30.00% 오른 7,800원을 기록 중이고, DSC인베스트먼트(241520)(+29.98%), TS인베스트먼트(246690)(+29.9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오텍(067170)(-12.13%), 옵티코어(380540)(-11.47%), 누리플랜(069140)(-10.5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166개, 하락종목은 45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안철수 "이재명 AI공약은 'K-엔비디아 시즌2'…모르면 가만히 계셔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4 11:00:11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공지능(AI) 공약을 겨냥해 “또 하나의 ‘K-엔비디아 시즌’2인가”라고 작심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AI 공약을 페이스북에 적었지만 과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제발 모르면 좀 가만히 계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지하면 공공, 무료, 무조건 투자만 외치는 것”이라며 “‘한국형 챗GPT 전 국민 무료 사용’은 좀 황당하다. 지사 시절 수수료를 없애겠다며 만들었던 공공 배달앱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AI로 노동시간이 줄면 워라밸이 실현된다는 주장에는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AI는 기회이자 위협이며, 변화 그 자체다.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도 하지만, 일자리가 사라지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AI 시대는 피나는 구조개혁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며 “AI만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같이 일을 하는 동반자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기술만 외치고, 장밋빛 미래만 외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는) AI 전용 NPU(신경망처리장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칩 개발에 꼭 필요한 52시간 노동시간 특례는 반대한다”며 “개발하고 싶어도 못하게 해 놓고, 어떻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인가. AI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이 후보 본인이라는 사실, 알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좋은 말만 적기보다는, 본인이 제안하고 정작 회피한 ‘AI 토론’, 저와 정식으로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떤가”라며 이 전 대표를 상대로 토론을 거듭 제안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1.10%↑)
증권News봇 2025.04.14 11:00:0814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46p(+0.76%) 상승한 2451.18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섬유의복업(+1.23%), 서비스업(+1.18%), 보험업(+1.14%)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13%), 통신업(-0.72%), 건설업(-0.6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5:25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32:68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179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681억, 기관은 74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가 29.06% 오른 11,990원을 기록 중이고, 솔루스첨단소재2우B(33637L)(+28.03%), 유니온(000910)(+11.7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진양산업(003780)(-28.47%), 진양폴리(010640)(-21.79%), 미원상사(002840)(-7.9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6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1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3월 반도체 수출 반등…美 관세 여파에 디스플레이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4.14 11:00:002월에 꺾였던 반도체 수출이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재차 반등했다. 미국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늘면서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등 수출도 늘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3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은 총 205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3월 대비 9.4% 증가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6.8% 증가한 122억 1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3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2월에 3% 줄었던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달 11.8% 증가하면서 130억 6000만 달러를 시현했다. 산업부 측은 “반도체는 수요 기업의 메모리 재고 감소와 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던 디스플레이 수출은 지난달 1.3%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외 △휴대폰 14.5% △컴퓨터·주변기기 28.1% 등 ICT 주요 품목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통신장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4% 줄며 소폭 감소했다. 산업부 측은 “디스플레이는 휴대폰 신제품 출시와 같은 ICT 전방 산업의 수요 확대와 미국 상호관세 대비 전방기업들의 재고 확보로 인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휴대폰의 경우 해외 생산기지로 부분품을 수출하면서 전체 휴대폰 수출이 두 자릿 수 증가했고, 컴퓨터·주변기기는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저장 장치 수요 확대로 수출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베트남 수출이 각각 지난해 3월보다 19.4%, 14.6%씩 늘었다. 반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 수출은 12.2% 줄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유럽연합(EU) 수출도 2.8% 감소했다. -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 필수품된 '그랩바디-B'…기술이전 '만루 홈런' 가능한 이유 [김정곤의 바이오 테크트리]
증권국내증시 2025.04.14 10:59:13※한국의 바이오텍들은 자금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 속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김정곤의 바이오 테크트리>는 K바이오텍의 창업과 성장 과정, 기술과 비전 등을 종합 분석하는 코너입니다. 지면과 온라인을 연계해 풍부한 투자 정보를 전달해드립니다. 이중항체 전문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사용되는 ‘그랩바디-B’ 플랫폼으로 기술 이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그랩바디-B 기반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r, BBB) 셔틀 플랫폼으로 기술 이전의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7일 그랩바디-B를 영국의 글로벌 빅파마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최대 4조 1000억 원(20억 7500만 파운드)에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0년 1월 글로벌 빅파마인 사노피에 1조 5000억 원 규모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을 기술 이전 한지 3년 만의 초대형 계약이다. 이번 기술 이전은 특히 신약 파이프라인이 아닌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IGF1R(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BBB 셔틀 플랫폼의 첫 기술 이전으로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은 상징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이상훈 대표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BBB 셔틀은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머스트비(필수품)가 됐다”며 “멀티플(다수의) 기술 이전이 가능한 플랫폼 사업 본격화의 시발점”이라고 밝혔다. 증권 업계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BBB 셔틀 플랫폼으로 연타석 홈런을 넘어 GSK 기술 이전 계약 규모를 넘어서는 그랜드슬럼(만루 홈런)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 같은 플랫폼 기술뿐만아니라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 담도암치료제 ‘ABL001’, 면역항암제 ‘ABL111’, ‘ABL503’,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랩바디-B 등 검증된 항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모달리티(치료법) 확장과 기술 이전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2016년 2월 창업 이후 독자적인 이중항체 기술로 2년 10개월 만에 초고속 기업공개(IPO)를 한데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BBB 셔틀의 강자로 주목 받고 있는 에이비엘바이오의 경쟁력과 중장기 경영 전략을 분석해 본다. 미국 빅 바이오텍 출신 이상훈 대표, “인류에 더 나은 삶은 제공하자” 목표로 창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카이론(현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제넨텍 등에서 최고연구원으로 근무한 이상훈 대표가 2016년 2월 창업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분자세포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수직을 꿈꾸며 하버드 메디컬스쿨 연구소와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내던 중 미국 바이오텍에 입사하며 인생의 방향을 틀었다. 이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 창업 이전인 2009년 파멥신을 공동 설립하고 부사장을 역임했다. 경영관의 차이로 회사를 나와 2013년 한화케미컬 바이오사업부를 총괄하던 중 회사가 바이오 사업에서 철수하자 에이비엘바이오를 창업하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 창업 멤버 14명은 한화케미컬 동료들이다. 이 대표의 경영 철학은 ‘회사의 비전은 돈이 돼서는 안된다.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비전은 에이비엘바이오 사명에 그대로 녹아 있다. ABL'은 'A Better Life'의 약자로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담고 있다. 핵심 기술은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시리즈…‘그랩바디-B’로 글로벌 사업화 발판 마련 에이비엘바이오의 핵심 기술은 이중항체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인 ‘그랩바디’ 시리즈다. 약물을 특정 타깃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혁신 기술이다. 그랩바디는 혈액-뇌 장벽(BBB) 투과를 위한 기술인 ‘그랩바디-B’,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기술인 ‘그랩바디-T’, 암세포 표면에 작용하는 기술인 ‘그랩바디-I’가 있다. 그랩바디-B는 약물의 뇌 전달율을 높이는 BBB 셔틀 플랫폼으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한마디로 통행증을 가지고 약물을 뇌 속으로 안전한게 배달하는 택배 차량(셔틀) 역할이다. IGF1R(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을 타깃으로 해서 뇌의 깊은 피질 영역까지 약물 침투를 가능하게 한다. IGF1R은 뇌에서만 주로 발현되는데 기존의 트렌스페린 수용체 (TfR) 기반 BBB 셔틀보다 높은 뇌 전달 효율과 부작용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 그랩바디-B를 이용해 개발한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이 사노피에 기술 이전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이다. 그랩바디-B는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용 가능하며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다. 그랩바디-T는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활성화되는 기전인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종양 미세환경에서 T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설계됐다. 면역 억제 단백질인 ‘PD-L1’(Programmed Death-Ligand1) 같은 암세포 표면 항원과 면역조절 항체를 동시에 타깃으로 삼아 면역 반응을 극대화 한다. 그랩바디-T를 이용해 개발한 파이프라인이 면역항암치료제 ‘ABL111’과 ‘ABL503’이다. 현재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인데 간 독성 부작용은 줄어들고 장기 항암 효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를 현재 4-1BB 이중항체 단독에서 병용 요법으로 임상을 확장 중이다. 면역관문억제제, 화학치료제, ADC 등과 다양한 병용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위암 및 식도암 환자 1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ABL111의 경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PD-1 억제제 옵디보 및 화학치료제를 병용한 3중 요법으로 임상이 진행 중인데 올해 중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그랩바디-I는 PD-L1에 면역 조절 항체를 추가해 면역항암제를 구성하는 기술이다.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동시에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무한 확장성을 가진 그랩바디-B 플랫폼…추가 기술 이전 포인트는 ‘에피톱’ 단위 계약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에 기술 이전한 담도암 치료제 ‘ABL301’, GSK에 기술 이전한 BBB 셔틀로 그랩바디-B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랩바디-B는 다양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와 세분화된 에피톱(항체가 특정 항원에 결합하는 위치)에 따른 타킷 확장 전략으로 기술 이전의 무한 확장성을 가진다는 게 특징이다. 이 대표는 최근 기업설명회(IR)에서 “항체, 메신저리보핵산(mRNA), 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로 그랩바디-B의 적용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아밀로이드 베타, p-타우 등 에피톱 단위로 타깃을 세분화해 기술 이전 기회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랩바디-B의 차세대 버전인 듀얼 BBB 셔틀 개발 전략도 공개돼 주목된다. 듀얼 BBB 셔틀은 이미 미국 드날린테라퓨틱스가 TfR과 CD98HC 이중 타깃을 표적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TfR은 약물의 뇌 흡수가 빠르지만 농도의 지속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CD98HC는 뇌 흡수는 느리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농도 유지가 가능하다. 이중 타깃팅 방식은 TfR의 빠른 전달력과 CD98hc의 지속적 노출을 결합해 뇌 내 총 노출량(AUC)을 2~3배 증가시킨다. 에이비엘바이오의 듀얼 BBB 셔틀은 IGF1R(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용체)와 ‘CD98HC’를 이중 타깃을 표적하는 듀얼 모드 구조다다. TfR 타깃 방식 BBB 셔틀보다 혈관-뇌 장벽 투과율은 높고 CD98HC까지 타깃해 약물의 지속성을 늘리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담도암 치료제 ‘ABL001’ 상용화 속도…파킨슨병 치료제 ‘ABL301’도 주목 에이비엘바이오가 시장의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계기는 컴퍼스테라퓨틱스로 기술 이전한 담도암 치료제 ‘ABL001’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지난해 4월 패트스 트랙 지정을 받아 올해 신속 승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 2·3상, 한국 2상이 진행 중인데 최근 톱 라인 데이터에서 병용요법 객관적반응률(ORR) 17.1%로 기존 2차 치료제 표준요법의 4.9%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담도암 2차 치료제로 계열 내 최고 치료제가 가능하다는 데이터가 확인된 것”이라며 “후속 데이터 여부에 따라 FDA의 신속 승인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001의 적응증을 담도암에서 대장암, 고형암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노피에 기술 이전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임상 1상 데이터 발표도 올해 예정돼 있다. 그랩바디-B로 개발 중인 항암 치료제의 첫 임상 데이터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업 가치는 더 올라가고 기술 이전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사노피는 최근 알츠하이머·파킨슨병 국제학회(AD/PD) 비임상 데이터 구두 발표에서 ABL301이 뉴런의 손실이나 행동 결함을 개선하고 단일항체 대비 약물의 뇌 조직 및 뇌척수액 검출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LB 1.0 넘어 ABL2.0으로 본격 도약…차세대 ADC 개발 박차, 지속가능한 경영이 화두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ABL1.0’을 넘어 ‘ABL2.0’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 중이다. ABL2.0은 에이비엘바이오가 2024년 7월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서 공개한 미래 비전이다. ABL1.0이 그랩바디-B 등 자체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는 시기였다면 ABL2.0은 개발한 파이프라인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기업 가치의 폭발적인 성장을 시작하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ABL301의 임상 1상 결과, BBB 셔틀의 추가 기술 이전, 그랩바디-T의 유효성 검증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기업 가치가 업그레이드되는 시기라고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다. 차세대 이중항체 ADC는 ABL2.0의 핵심 펙터다. 미국 자회사인 에이비엘USA를 중심으로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지난해 단행한 1400억 원의 유상증자 자금이 투입된다. 차세대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은 ‘ABL206’ ‘ABL209’ 등이다. ABL206은 비소세포폐암 및 난소암, 삼중음성유방암, ABL209는 췌장암, 식도암, 결장암, 두경부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말까지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하고 미국 법인을 통해 집중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올해 에이비엘바이오의 전략은 지속적인 기술 이전에다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들의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라며 “조기 상업화가 이뤄질 경우 로열티 수령에 따라 연구개발(R&D)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기업가치의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한양행처럼 오너 없이도 이사회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바이오텍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ADC, BBB 셔틀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6월까지 판교 본사를 서울 삼성동 봉은사로 신사옥으로 옮긴다. 설립 이후 인력과 시설이 늘어나면서 분산돼 있던 조직을 한 곳에 모으고 제2 창업을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판교에서 시작한 바이오텍이 서울에 진입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사옥 이전 오픈식을 할 때 욕 안먹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
美국세청도 돕는 특수…4월 한정 ‘돈이 도는 동네’[헬로 마스터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4.14 10:58:00미국 조지아주의 소도시 오거스타는 미국 전체에서 손꼽히는 가난한 동네다. 개인금융플랫폼 월렛허브가 경제적 수준과 실업률, 보건, 치안 등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내 180여 도시 중 오거스타가 열악한 순서로 10위다. 1위는 디트로이트. 이런 오거스타지만 마스터스가 열리는 4월 둘째 주만 되면 ‘돈이 도는’ 도시로 변신한다. 관세 전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온 나라, 전 세계가 어수선하지만 마스터스는 올해도 ‘대박’을 쳤다. 총상금이 21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가 더 올라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기념품과 입장권 판매 등 대회 수입을 반영해서 그해 상금을 책정하기 때문에 그만큼 흥행에 성공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좋다. 마스터스 굿즈(기념품) 중 기본 아이템인 32달러짜리 클래식 모자의 가격을 34달러(약 4만 8000원·10% 가까운 세금은 별도)로 올린 영향도 있을 것이다. 마스터스는 관중 수를 발표하지 않지만 보통 1~4라운드 동안 4만여 명, 월~수요일 연습 라운드 때 5만여 명이 찾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습 라운드 때도 기념품숍은 운영된다. 본 대회와 달리 카메라 촬영이 허용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선수들의 연습 루틴을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마스터스는 출범 초기에 ‘배지’ 제도를 통해 일부에만 관전을 허용했다. 대회 인기가 높아지자 배지 대기자를 받기도 했지만 너무 많아서 2000년을 끝으로 대기도 받지 않는다. 배지가 없으면 추첨을 통해 입장권 구매 기회를 얻어야 하는데 1일권 당첨 확률은 0.55%로 알려져 있다. 티켓은 소량인데 매년 200만 명이 추첨에 참여한다. 1~4라운드 입장권은 각각 140달러(19만 원). 재판매 사이트에 올라온 올해 최종일 티켓 가격은 최저 2600달러(370만 원)다. 마스터스 주간에 오거스타는 외지인들이 점령한다. 대회 몇 주 전부터 오거스타는 물론 인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집들까지 금세 단기임대 계약이 끝난다. 선수들도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되거나 확실해지면 가족과 머무를 집부터 구한다. 서두르지 않으면 방 4개인 2층집을 1주간 빌리는 렌트비로 2만 달러(약 2800만 원)는 써야 한다. 흥미로운 것은 ‘바가지’로도 보이는 렌트비 폭등을 미국 국세청(IRS)이 사실상 부추긴다는 사실이다. 1년 최대 14일간에 한해 주택 임대 때 연방세를 면제해주는 이른바 ‘오거스타 룰’이다. 주택 임대 수입에 신고 의무가 없다. 인근 주택의 평균 렌트비와 비교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사례만 들여다본다. 처음에는 마스터스 특수를 생각해 오거스타 지역민에게만 혜택을 줬는데 지금은 전미로 확대됐다. 스포츠 빅이벤트나 지역축제 기간의 단기임대 시장에는 늘 오거스타 룰이 적용된다. 마스터스를 등에 업은 남부의 작은 동네가 전미를 관통하는 지역경제 부양 정책을 낳은 셈이다. -
마포구, 도로점검으로 싱크홀 막는다
사회사회일반 2025.04.14 10:57:26마포구가 예기치 못한 땅꺼짐(싱크홀)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도로 하부 공동(空洞) 탐사와 보수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마포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에 따라 구도(區道) 377km를 순차적으로 탐사하고 있다. 2024년에는 차도와 보도를 포함한 구도 40.1km 구간을 지표투과레이더 장비로 조사해 31곳의 공동을 발견하고 모두 보수 완료했다. 현장 조사 결과 발견된 공동은 대부분 매설관 하부의 다짐 부족이나 지하 매설물 파손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대흥동(고산16길), 연남동(연남로1길)과 같이 30년 이상 장기 사용 상수도관이 매설된 일부 도로를 특별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흥동 구간은 서부수도사업소가 지난해 11월부터 배급수관 정비공사를 시행해 전체 710m 중 585m를 완료했다. 남은 구간은 2025년 4월 중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연남동 구간 배급수관 정비공사도 이달 내 완료해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한다. 도로 하부 공동은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확대돼 대형 인명사고와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탐지와 보수가 매우 중요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에는 과잉이 없다는 생각으로 도로 하부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AI가 동물실험 대체”…FDA 발표에 온코크로스 급등한 이유는 [Why 바이오]
문화·스포츠헬스 2025.04.14 10:56:26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382150)가 20%에 가까운 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 허가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데 이어, 온코크로스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과 암 진단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온코크로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32% 오른 1만 31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가 급등의 촉매는 미국 FDA가 내놓은 정책 변화다. FDA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항체 의약품을 시작으로 신약 허가 심사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AI 기반 예측 모델과 오가노이드(유사 장기) 기반 실험실 테스트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마틴 마카리 FDA 국장은 “AI가 실제 결과를 더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공중보건과 동물복지 측면 모두에서 윈윈”이라며 “항체 구조와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독성·면역 반응을 사전에 예측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동물실험 기반 개발에서 한계를 느끼던 제약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들의 기술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질병 발생 시 나타나는 유전자 발현의 변화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랩터 AI(RAPTOR 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수천만 건에 달하는 전사체 데이터를 학습시켜 특정 약물이 어떤 적응증에서 가장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예측한다. 온코크로스는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보령, 동화약품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프랑스 4P파마, 스위스 알파몰 등 글로벌 바이오텍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최근 AI 기반 암 진단 기술인 ‘온코파인드 AI’ 상용화를 본격화하며 또 다른 성장축을 만들어가고 있다. 온코파인드 AI는 RNA 전사체 데이터를 분석해 원발부위불명암(CUP)의 원발 장기를 예측하는 플랫폼으로, 최대 92%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기존의 면역화학염색법보다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현재 플랫폼은 이미 개발을 마친 상태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인허가를 위한 임상검사 후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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