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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올해의 SNS’ 2년 연속 ‘최우수상’
사회전국 2024.11.21 16:03:55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페이스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시상이며 2015년 제정 이후 활발한 SNS 소통과 올바른 SNS 활용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을 발굴하고 있다. 수상기관은 SNS 활용지수(SNSi)를 활용한 정량평가(40%)와 산학연 전문가 심사(60%)를 통해 선정된다. 특구재단은 2015년부터 기관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개설해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을 위한 사업‧제도, 성과 등에 대한 홍보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활동을 추진해왔다. 올해의 경우 숏폼 콘텐츠의 대중적 인기에 맞춰, ‘60초 안에 내가 소개하는 연구개발특구’라는 주제로 SNS 숏폼 영상 공모전을 진행해 국민과 함께하는 양방향 소통의 장을 열었다. 또한 인스타툰, 정책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식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 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제작과 쌍방향 소통 채널을 운영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특구와 특구재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매출 500억 섬유패션기업 3개→2030년 50개…대구정책연구원 6대 전략 제시
사회전국 2024.11.21 16:03:31대구정책연구원이 연간 매출액 500억 규모의 섬유패션기업을 현재 3개에서 2030년 50개까지 육성하기 위한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전략’을 21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날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를 통한 첨단테크산업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전략을 제안했다. 6대 전략은 ‘5+T(Textile)’ 미래신산업 대전환, 대구 파워풀 SPA 브랜드 개발, 그린‧첨단소재‧디지털 전환, 테크산업형 인재양성 및 메가 연구개발(R&D) 기반 구축, 대구국제섬유박람회+대구섬유패션제품쇼핑페스타 접목, 세계시장 진입 인증 지원 등이다. 우선 5+T 미래신산업 대전환을 위해 대구 5대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섬유패션테크 산업을 제시했다. 5대 신산업과 연계해 고강도 섬유 복합재, 나노섬유를 활용한 인공피부, 로봇 보호 섬유,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 개발, 반도체 클린룸 소재 등의 개발을 강화하고, 수성알파시티 등과 연계해 특화 첨단 패션업종 개발을 주문했다. 대구 파워풀 SPA 브랜드 개발과 관련해서는 산학연 중심의 선도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하는 방안과 국내 섬유패션 기업과 신진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방식의 병행 추진을 제안했다. 박양호(사진)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구시 관련 실·국·과,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섬유패션업체가 협업해 액션플랜을 수립해 추진하고 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할아버지 가방 속 200억짜리 '초콜릿'?…"20만명 투약 가능한 마약"
사회사회일반 2024.11.21 16:03:29해외 3개국을 통해 국내로 필로폰을 몰래 반입한 나이지리아 마약 조직의 운반책과 유통·판매책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2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나이지리아 조직 해외 총책 A씨와 운반책, 판매책 등 12명을 입건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12명 가운데 11명은 붙잡혔지만 A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지난 9월 경찰청 주최 ‘국제 마약수사 콘퍼런스’에서 나이지리아 당국자에게 검거를 요청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마약을 매수·투약한 6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조직은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올해 4월과 10월에는 각각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들여온 필로폰은 총 8㎏ 상당이다. 경찰은 2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시가 200억원 상당의 필로폰 6.15㎏을 외국인 운반책으로부터 압수했다. 나머지 약 2㎏은 경찰이 사건을 인지하기 전에 이미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조직은 통관을 피하려고 교묘하게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반입했다. 멕시코에선 시중에서 판매하는 초콜릿 포장지에 필로폰을 싼 채 들여왔고, 캐나다에선 배낭의 등판 부분을 뜯어내 진공 포장된 필로폰을 숨긴 뒤 마약 탐지견이 냄새를 맡을 가능성에 대비해 배낭을 담은 캐리어에 커피 가루를 뿌렸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한국에서 대출이나 투자금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포섭한 60∼70대 외국인 운반책에게 마약류를 운반하게 해 단속을 회피했다. 경찰은 지난 3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필로폰 유통 관련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하고 위장거래를 통해 유통책들을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마약 밀반입 배후에 A씨가 있으며 조직원뿐 아니라 국내외 마약상 등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한국에 7년간 거주하다가 대마를 판매해 추방당한 인물로,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국내에 마약류를 밀반입하는 범행을 여러 차례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앞서 2021∼2023년 적발한 3건의 필로폰·대마 밀수 사건도 A씨의 지시로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비롯한 나이지리아인 7명을 범죄집단 조직·가입·활동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
중진공-SK C&C,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 체결
산업중기·벤처 2024.11.21 16:02:15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 C&C 분당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이금주 SK C&C 구매담당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 C&C의 IT서비스산업 분야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인력 장기재직 유도와 자산형성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대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공제부금을 지원해 협력사의 부담을 낮추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 모델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IT서비스산업 분야 우수 협력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 대상 상생협력형 공제부금 지원 △중소벤처기업 ESG경영 지원 및 탄소중립 전환수요 기업의 ESG경영 전환 지원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공제가입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휴가비를 지원하고, 자녀 영어캠프와 직무역량 교육 등 다양한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대·중소기업 간 복지격차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내일채움공제는 현재 누적가입자가 약 85만명에 이르는 등 중소벤처기업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돕고, 복지를 증진시키는 대표적 일자리지원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다양한 공공-민간형 상생 협력모델을 발굴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자생력 강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71개 협업기관의 근로자 총 1만3039명을 지원했으며, 최근 10년 연속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기업인 SK C&C는 이번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사업 지원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
오세훈, 아마존·씨티뱅크 만나 용산 세일즈…"비즈니스 중심지 될 것"
부동산정책·제도 2024.11.21 16:01:26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시청에서 주한 글로벌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기업 헤드쿼터(지역본부) 유치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마존, HP 프린팅 코리아, 델타항공, 힐튼, 씨티뱅크 등 미국계 기업 5곳과 HSBC 코리아, 지멘스 코리아, 딜로이트 코리아 등 유럽계 기업 3곳의 한국대표를 비롯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김보선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총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산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용산에 입주하는 기업에 지원될 각종 혜택과 비즈니스 경쟁력, 잠재력 등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잠들어 있던 서울의 심장부 용산이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서울시와 대한민국 정부가 용산에 입주하는 글로벌기업을 위해 주거, 학교, 생활편의 시설 등을 전폭 지원할 예정인 만큼 '2030년 글로벌 탑5 도시, 서울'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도약하고자 글로벌기업 헤드쿼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 초까지 1호 기업 유치를 목표로 지난 7월부터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
방사청·국표원·우주청,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개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1.21 15:57:13방위사업청은 21일 국가기술표준원, 우주항공청 등과 대전에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3개 기관이 지난 9월 체결한 관련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첫 회의다. 포럼을 시작으로 향후 우주산업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우주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할 실무협의체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내년 상반기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우주 용어 표준과 소자급 부품(EEE Parts) 시험방법 표준, 우주 시스템 관리 및 제품보증 표준 등을 우선 추진할 표준화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우주산업은 안보뿐 아니라 과학 기술 혁신,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제적 위상 강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국가 우주 표준·인증체계의 구축은 국내 우주기업의 제품 신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우리 우주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스텍시스템, 국가품질경영대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산업중기·벤처 2024.11.21 15:52:04종합안심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텍시스템이 2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 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서비스혁신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품질혁신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공로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에스텍시스템은 고객 중심의 보안 서비스 혁신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업계에 선도적인 영향을 미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위험 범죄 피해자 경호 및 공공안전 강화를 위한 서비스 혁신을 실현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주목 받았다. 또 베트남 법인 설립을 통한 수출 확대로 글로벌 경영 성과를 이루어내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충연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고객 만족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품질경영으로 더 나은 가치를 제공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자산종합관리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 만난 이재명…민생 강조하며 '원팀' 의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1.21 15:49:12공직선거법 재판 1심 중형 선고로 ‘이재명 일극체제' 위기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대표의 대안으로 거론됐던 ‘신 3김’의 일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당내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21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수원시를 찾아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소상공인 민생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을 행정부에서 하지 않으면 주인이 나서야 한다”며 “권력과 예산을 국민을 위해 쓰라고 여러분도 요구해주시길 바란다. 말 안 들으면 혼나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여당이 추진 중인 재정준칙 법제화와 관련 “국가부채비율 50% 안 넘기는 게 무슨 자랑이냐”며 “국난을 극복하는데 국가가 빚을 지는게 맞느냐, 아니면 개인이 돈 들여 극복하는 게 맞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소상공인) 폐업 관련 부채를 근본적으로 탕감해줘야 한다고 본다”며 “수백만 명에 이르는 자영업자들의 어차피 못 갚는 부채를 일부라도 살려야 정부도 채권자도 자영업자도 살 길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엄중한 상황에서 ‘플랜B’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정무적 발언을 자제해 왔던 김 지사 역시 정부에 대판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인지 달나라 대통령인지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민주당과 경기도는 민생 살리기에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핵심 정책 의제인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민주당은 전액 삭감됐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2조 원 단독으로 증액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이 대표는 “상임위에서 2조 원 증액을 결의했지만 정부 동의가 없으면 못 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민주당을 무서워하거나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와 김 지사의 합동 일정은 이 대표 측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명계 대표 주자로 꼽히는 김 지사와의 회동을 통해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27일에는 고교 무상교육 예산과 관련 학교를 직접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위상 지키기에 나선다. -
민주, 명태균 ‘김진태 공천’ 개입 주장 녹취 공개
정치정치일반 2024.11.21 15:42:01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김진태 강원도지사 공천에도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녹취를 21일 공개했다. 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녹취에서 명 씨는 2022년 4월 초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지인과 나눈 통화에서 “내가 의사도 아니고 (김진태가) 살려 달라고 하는데 너무 힘들다. 나는 권력도 없고 예지력만 있어서 미래를 보는 건데”라고 말한다. 또한 당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던 한기호 의원을 거론하며 “한기호가 (김진태에게) 얘기하더래. ‘네 문제는 대통령이 정리해야 한다’고. 그래서 자신한테 전화가 왔다. 서울에서 아무도 (김진태) 전화를 안 받는대”라고 전하는 내용도 담겼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 파일에는 명 씨가 “김진태가 막 울면서, 멀쩡한 사람이 덜덜하더라”라고 말하는 부분도 언급됐다. 그 당시 김 지사는 4월14일 컷오프(공천 배제)가 된 뒤 15일부터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했다. 명 씨는 경선 결정 이후인 4월 중순 통화에선 “정진석(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 김진태에게 전화해 ‘5·18과 조계종에 대해 사과하는 것으로 끝냈다’”며 “김진태는 내가 살렸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명 씨 본인을 ‘생명의 은인’이라고 했다는 녹취도 담겼다. 당시 국민의힘은 김 지사를 5·18 망언 논란으로 공천 배제하고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단수 공천했지만, 김 지사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힌 뒤 공천 방식을 경선으로 변경했고 김 지사가 최종 후보가 돼 강원지사에 당선됐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에 대해 김 지사 측은 “단식농성으로 컷오프의 부당함을 알리고 경선 기회를 얻어 도민의 선택을 받아 후보가 됐다”며 “명 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
사고로 사망한 교수…대법 "부양가족에게 퇴직연금 先 지급 후 유족연금 공제"
사회사회일반 2024.11.21 15:40:04대법원이 불의의 사고로 교직원이 사망해 유족들이 퇴직연금 상당의 손해배상채권을 상속받는 경우 유족연금을 전체 채권에서 먼저 공제한 뒤 지급하는 이른바 '공제 후 상속' 방식의 기존 판례를 변경했다. 유족연금을 받지 못한 상속인들의 손해 배상 권리가 침해될 수 있기 때문에 채권을 먼저 상속하고 유족연금을 받은 자의 몫은 상속분에서 따로 공제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대법원장 조희대, 주심 대법관 이흥구)는 21일 퇴직연금 상당의 손해배상채권에서 직무상유족연금을 공제하는 순서와 그 인적 범위가 문제된 사건에서 전원일치 의견으로 퇴직연금 일시금 상당의 손해배상채권 전체에서 유족연금을 먼저 공제하는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환송했다. 대학교수였던 망인은 2016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에 망인의 배우자와 자녀들은 가해자 측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배우자만 유족연금을 수급했기 때문에 퇴직연금 상당의 손해배상 채권도 해당 몫 만을 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은 유족연금을 지급받는 유족과 공동상속인을 달리 정하고 있다. 따라서 상속인이더라도 유족연금을 지급받지 못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체 퇴직연금 손해배상 채권액에서 유족연금액을 모두 제외하고 상속 비율에 따라 나누는 '공제 후 상속'과 먼저 손해배상 채권액을 분배하고 유족연금 만큼을 제외하는 '상속 후 공제'에 따른 계산 금액이 달라지게 된다. 재판의 쟁점은 유족연금을 공제하는 순서와 그 범위에 관한 것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994년 5월 10일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유족연금을 먼저 제외한 뒤 나머지 퇴직연금 손해배상 채권을 나누는 공제 후 상속 방식을 인정했다. 해당 사건의 1심 재판부는 퇴직연금일시금 상당의 손해배상채권을 우선 상속분 비율에 따라 상속하고 이후 공제하는 상속 후 공제 방식이 맞다고 판단했다. 이후 2심 재판부는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라 공제 후 상속 방식을 따랐다. 망인의 손해배상채권 전체에서 유족연금을 먼저 공제하면 그 후 원고들에게 상속되는 금액이 남지 않아 손해배상 청구가 불가하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이날 대법원은 종전 판례를 변경해 '상속 후 공제'에 따라 신속하게 유족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조 대법원장은 "(유족연금) 수급권자가 아닌 상속인들은 상속받은 퇴직연금 상당의 손해배상채권을 지급받더라도 유족연금을 이중으로 지급받는 것이라 볼 수 없다"라며 "손해배상채권에서 유족연금의 공제 범위를 넓게 인정한다면,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는 재원으로 가해자의 책임을 면제시키는 결과가 되고 수급권자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보장법률의 목적과 취지가 몰각된다"고 지적했다. 기존 판례에 따라 유족연금을 먼저 공제하면 이를 받지 못한 상속인들의 손해배상채권 전부 또는 일부 침해하는 결과가 될 수 있으며, 사회보장제도의 재원으로 가해자를 면책시키는 결과에 이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이어 "상속 후 공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피해자인 망인의 상속인들의 권리를 더욱 보호하고, 수급권자가 상속분을 초과하여 직무상유족연금 일부를 중첩하여 받더라도 이는 생활보장적 성격으로 지급되는 것으로서 사회보장법률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시했다. 임동한 동인 변호사는 "대법원은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산재보험법에 따른 보험급여 수급권자와 손해배상 청구권자가 다른 경우 먼저 배상채권을 상속한 뒤 유족급여를 받은 자만 공제하는 상속 후 공제 방식으로 변경했다"라며 "손해배상 청구권의 보장 범위를 확대해 망인을 부양한 가족이 입은 손해를 빠르게 배상하기 위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인권침해 규탄"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1.21 15:37:47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20년 연속 유엔총회 산하 인권 문제 담당위원회에서 채택됐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등 61개국이 공동 제안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로 채택해 유엔 총회 본회의로 넘겼다. 유엔 총회는 다음 달 중 결의안을 상정해 최종 채택한다. 제3위원회는 2005년부터 20년째 매년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특히 올 해는 처음으로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를 우려하고 ‘3대 악법’을 폐지·개혁하라는 내용이 들어갔다. 결의안은 ‘적대적 2국가’에 대해 “이산가족 문제를 포함한 인권 상황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반동사상 문화 배격법·청년교양 보장법·평양문화어 보호법 등 3대 악법이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한다고 평가했다. 일본과 한국의 모든 납치 피해자들이 즉각 송환돼야 한다는 내용도 결의안에 담겼다. 제3위원회에 참석한 김상진 주유엔 차석대사는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지적에도 북한 내 인권 상황은 오히려 악화했다”며 “북한은 인권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엔총회 결의는 국제법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 사회의 단합된 요구가 담겼다는 점에서 북한도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복진 “재발 방지책 만들면 재해율 낮아질 것”
산업중기·벤처 2024.11.21 15:36:10한국제지연합회는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제지·펄프 안전보건대회’를 11월 21~22일 양일간 대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주요 제지회사 안전관리자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우수사업장 및 유공자 표창 △안전 포털 공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직업병 산재처리 요령 교육 △사례 공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한솔제지 대전공장을 방문, 안전관리 체계를 견학했다. 이복진 제지연합회 회장은 “‘사업장 내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일은 최우선시해야 할 과제’라고 하면서, 빈틈없이 대비하고 확고한 안전의식을 생활화하자”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이 위험 요인을 찾아 제거하고, 사고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낼 때 재해율도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지연합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 업계 차원의 안전상설협의체를 구성했다. 다양한 전문가 교육과 우수사례 공유,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펼친 결과 지난해 회원사 재해율이 제조업 평균 0.82%보다 낮은 0.67%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솔제지 대전공장이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김기호 무림페이퍼 과장과 김대호 태림페이퍼 김대호 과장이 우수 안전관리 유공자로 선정됐다. -
빗썸, 올해 네 번째 헌혈 행사…임직원 100여 명 동참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1.21 15:35:40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0일 올해 네 번째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협조로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앞 헌혈차에서 진행됐다. 자발적으로 신청한 임직원 100여 명이 헌혈과 헌혈증 기부에 동참했다. 빗썸은 헌혈 인구 감소와 계절별 혈액 수급 불안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부터 주기적으로 헌혈 행사 및 헌혈증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생명나눔단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임직원 헌혈을 진행하는 등 자발적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참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 감염병 관리 평가서 ‘대통령상’ 수상
사회전국 2024.11.21 15:34:48인천시가 2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감염병 관리 업무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날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된 ‘2024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평가를 주관한 질병관리청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총 4개 분야, 15개 지표의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정책 등을 심사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역학조사관 전문과정 수료자 수 △법정 감염병 신고기한 준수율 △의료 관련 감염병 표본감시 협의체 운영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지역 특성에 맞는 말라리아 사업 추진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미래에 대유행할 수 있는 감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의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해 전문성 확보 및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는 말라리아를 퇴치하고자 말라리아모기 매개체 방제 매뉴얼 제작 배포, 전문가의 현장 방제 컨설팅 지원, 말라리아 민·관 공동 대응 업무 협약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조기 진단을 위한 의료인의 말라리아 진료 안내서를 제작 배포하는 등 위험 관리 강화로 지역특화 말라리아 사업을 추진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그리고 공직자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적극 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
[마감 시황] 외국인의 '팔자' 기조.. 코스닥 680.67(▼2.24, -0.33%)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11.21 15:34:24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 거래일(682.91)보다 2.24p(-0.33%) 내린 680.67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44억, 기관은 29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773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1.80%), 운송장비·부품업(-1.59%), 섬유·의류업(-1.25%)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금융업(+3.69%), 건설업(+0.99%), 운송업(+0.93%)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비트나인(357880)(-17.10%), 엠게임(058630)(-16.08%), RF머트리얼즈(327260)(-15.48%)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파커스(065690)(+29.96%), 대동기어(008830)(+29.96%), 클리노믹스(352770)(+29.92%)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102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569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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