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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적중률 1위’ 김수지 vs ‘장타 1위’ 방신실…다른 듯 닮은 ‘닥공 골프’ 격돌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1.01 21:30:00기상 악화로 54홀로 축소된 에쓰 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진정한 ‘닥공 골프’끼리 맞붙는다. 그린적중률 1위에 올라 있는 김수지와 장타 1위를 달리고 있는 방신실이 공동 선두(7언더파 65타)에 나서면서 2라운드에서 한 조로 편성됐기 때문이다. 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벌어질 2라운드에서 김수지와 방신실은 공동 3위(6언더파 66타) 안선주와 같은 조로 샷 대결을 벌인다. 출발은 오전 11시 34분이다. 김수지와 방신실은 언뜻 보면 서로 다른 골프 성향을 갖고 있어 보이지만 기록을 자세히 뜯어보면 비슷한 게 무척 많다. 일단 두 선수는 모두 장타 능력이 뛰어나다. 방신실이 1위(255.97야드)이고 김수지도 10위(249.29야드)로 만만하지 않다. 그린적중률은 김수지가 1위(79.82%)에 올라 있지만 방신실 역시 4위(76.54%)로 정교한 아이언 샷을 자랑한다. 평균 버디 부문에서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는 평균 3.75개의 버디를 잡고 있는 방신실이 5위, 3.63개의 김수지가 바로 뒤인 6위다. 톱10 횟수도 9회로 똑같다. 다만 김수지가 1승을 거둔 반면 방신실은 아직 우승이 없다. 평균 타수, 평균 퍼팅, 이글 수, 평균 버디, 벙커 세이브율, 그린 적중률, 드라이브 거리, 그리고 페어웨이 안착률 순위를 모두 더해 그 선수가 얼마나 골프 종합 능력이 뛰어난 지를 가리는 종합능력지수에서도 김수지와 방신실은 1계단 차이다. 김수지가 6위, 방신실이 7위다. 평균 타수 4위, 평균 퍼팅 82위, 이글 수 28위, 평균 버디 6위, 벙커 세이브율 31위, 그린 적중률 1위, 드라이브 거리 10위, 그리고 페어웨이 안착률 39위인 김수지의 종합능력지수는 ‘201’이다. 평균 타수 11위, 평균 퍼팅 58위, 이글 수 28위, 평균 버디 5위, 벙커 세이브율 2위, 그린 적중률 4위, 드라이브 거리 1위, 그리고 페어웨이 안착률 95위인 방신실은 ‘204’의 종합능력지수를 보이고 있다. 김수지는 퍼팅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방신실은 페어웨이 정확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이다. 서로 다른 듯 닮은 ‘닥공 골프’를 보이고 있는 ‘그린적중률 1위’ 김수지와 ‘장타 1위’ 방신실의 격돌이 제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
대통령실 '명태균-김 여사 모친 함께 봤다' 보도 "명백한 허위 사실"
정치정치일반 2024.11.01 21:25:57대통령실은 1일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를 함께 만났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명씨가 김 여사 모친을 함께 만났다는 명씨 측근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언에 의존한 허위 뉴스에 유감을 표하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JTBC’는 명씨가 2021년 서울 강남 한 고깃집에서 김 여사를 처음 만났고 이 자리에 최씨가 함께 있었다는 명씨 측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
"한때 소개팅 성지였는데 어쩌다"…'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TGIF 파산 위기
국제기업 2024.11.01 21:23:13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TGIF)가 파산 위기에 몰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둔 TGIF는 수일 내 텍사스 지방 법원에 '챕터11' 파산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현재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전해졌다. 미국의 연방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영업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로 우리나라의 회생절차(구 법정관리)에 해당한다. TGIF는 최근 수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후터스 등 경쟁업체들에 밀려 영업 부진에 허덕였고 매출 역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재정 상태는 악화했고 2022년부터 대출금리가 급등하면서 부채 상환 불능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조사기업 테크노믹(Technomic)에 따르면 TGIF의 지난해 매출이 7억2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15% 줄었다. 지난해 미국에서 292개 매장을 운영했는데 이는 2021년보다 11% 감소한 규모다. 결국 올해 들어 영업실적이 저조한 36개 매장의 문을 닫았고, 최근 수십군데 매장의 추가 폐쇄를 검토 중이다. 앞서 영국에 기반을 둔 호스트모어는 지난 4월 TGIF를 2억2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발표했으나 지난 9월 거래가 무산됐다. TGIF는 1965년 뉴욕 맨해튼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한때 44개국에 600여 개에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며 최고의 데이트 장소이자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명사로 평가 받았다. 국내에선 1992년 양재동에 첫 매장을 열었다. -
尹 "조속한 복구 기원"…스페인 기습폭우 희생자 애도
정치정치일반 2024.11.01 21:19:05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남동부 기습폭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엑스(X·트위터)를 통해 "스페인의 끔찍한 홍수로 인해 목숨을 잃은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스페인과 함께하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9일 스페인 남동부에 2시간 동안 1㎡당 150∼200ℓ의 폭우가 쏟아져 현재까지 15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이런 사람들이 경찰 해도 되나"…학식 조리사에 "XX 맛없음" "X노맛"
사회사회일반 2024.11.01 21:14:22예비 경찰들이 단체급식 음식에 대한 불만으로 식당 게시판에 욕설을 쓴 쪽지를 붙여 논란이 일었다. "경고한다", "XX 맛 없음" 등 수위 높은 욕설인데 경찰 공무원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충북 충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는 순경 공채시험에 합격한 예비 경찰들이 필수 교육을 받는 곳이다. 현재 지난 7월 중순 입소한 이들을 포함해 240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예비 경찰들은 10월 28일 중식 메뉴에 불만을 가졌다. 이날 특식으로 태국 음식인 똠카가이가 나왔는데 특유의 향 때문에 음식을 버리고 매점으로 향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학생 식당 게시판엔 "다시는 특식이라며 이런 메뉴 준비하지 마십쇼. 경고합니다”, “X노맛(맛없다는 뜻)”, “XX 맛없음” 등 욕설이 적힌 쪽지 3개가 붙었다. 이 게시판은 건의사항을 남기는 용도라 누구라도 읽을 수 있게 공개돼 있다. 이에 예비 경찰 사이에서도 "급식 관계자들도 엄연히 학교 구성원인데 입에 담지 못할 저급한 단어로 글을 남겼다는 게 참…"이라거나 "내년 1월에 (현장)실습 나가는데 어쩌려고 그러는지" 등 반성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앙경찰학교는 해당 쪽지를 부착한 사람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인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29일 저녁 학생 자치회 임원 130명에게 약 1시간 인성교육을 했고 교육생들의 건의사항도 수렴했다"고 말했다. -
가정폭력 ‘두 번’ 신고했던 그 집, 결국…어머니에 욕하는 부친 살해한 30대 아들
사회사회일반 2024.11.01 21:04:53오랜 기간 가정폭력에 노출돼 온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들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며 욕을 하는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를 받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40분께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그는 신고 전 어머니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버지가 가정 폭력으로 어머니를 괴롭혀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오랜 기간 가정폭력에 노출돼 온 A씨가 사건 당을 또다시 가정폭력이 발생하자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가정은 지난 2017년과 2021년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날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M&A 정보유출 '200억대 주가조작' 퀀타피아 투자자 구속
사회사회일반 2024.11.01 21:02:25코스닥 상장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해 수백억 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이 모(58) 씨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1일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이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078940) 투자자인 이 씨는 퀀타피아와 중앙첨단소재(051980)(옛 중앙디앤엠)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해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두 회사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사전정보를 유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퀀타피아는 2018년 매출원가를 허위로 계상하고 감사인 요청자료를 위조한 혐의로 작년 12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6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이후 한국거래소에서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
입으로 플라스틱 젓가락 3조각 내 삼켜…경찰서 유치장서 '자해 소동',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4.11.01 21:00:00경찰서 유치장에서 한 40대 피의자가 플라스틱 젓가락을 삼키는 자해 소동을 벌여 병원으로 옮겨진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성범죄 혐의로 상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피의자 A씨는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식사용으로 비치된 플라스틱 젓가락을 입으로 물어 뜯어 2cm가량 크기로 세 조각 낸 뒤 삼켰다. 이후 경찰관이 이상 증세를 보인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 받도록 조치했다. 사고 당시 A씨는 혼자 유치장에 입감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이러한 자해 소동을 벌인 이유는 아직 드러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병원에서 CT(컴퓨터 단층 촬영) 결과 플라스틱 젓가락 3조각을 삼켰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주경찰서 유치장은 인근 문경경찰서, 예천경찰서가 함께 사용한다. 이곳에서는 지난 2022년 유치장에 수감됐던 20대 피의자가 지인과 면회하던 중 탈주했다가 검거되기도 했다. -
"노출 심한 옷은 안돼요"…헬스장서 쫓겨난 인플루언서, 어떤 옷이었길래
국제인물·화제 2024.11.01 20:43:1818만 팔로워를 보유한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가 운동복 노출 문제로 헬스장에서 퇴장 조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9일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브라질의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제시카 프라이타스(33)가 헬스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라이타스는 검은색 스포츠 브라와 분홍색 3부 레깅스 차림으로 헬스장을 찾았다가 직원으로부터 퇴장 요구를 받았다. 직원은 "다른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며 즉각적인 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라이타스는 자신의 SNS 계정에 당시 착용했던 운동복 사진을 공개하며 "나는 알몸이 아니었고, 다른 회원들과 동일한 복장이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당시 헬스장에는 비슷한 복장의 회원들이 많았음에도 나에게만 차별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프라이타스는 "운동 중 영상 촬영이나 다른 회원들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이 퍼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레깅스는 운동할 때 흔히 입는 의상"이라며 "부당한 처우"라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과도한 노출은 자제해야 한다"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코인 리포트] 막판 실현된 '업토버'…비트코인 한때 1억원 재돌파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1.01 20:16:3510월 비트코인(BTC) 강세장을 뜻하는 ‘업토버(Uptober)’가 결국 올해도 재현됐다. 지난 29일 BTC는 국내 거래소 빗썸 기준 1억 원을 재돌파했다. BTC가 1억 원을 넘어선 건 지난 4월 이후 반 년 만이다. 업토버는 상승(Up)과 10월(October)의 합성어로, BTC가 매해 10월 강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그러나 올해 10월 들어선 BTC 시세가 오히려 첫 주부터 급락하며 업토버 비관론이 확산된 바 있다. 가상자산 온체인 애널리스트 ai_9684xtpa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올해 10월 BTC는 약 14.2% 상승했다”며 “역대 업토버 가운데 중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31일까지 이틀간 1억원선을 지키던 BTC는 11월 들어 다시 소폭 하락한 상태다. 1일 오후 5시 17분 기준 빗썸에서 BTC는 전날 대비 2% 하락한 9663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시장가는 4% 떨어진 6만 9420달러다. BTC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BTC 가격이 다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BTC를 155일 미만으로 보유한 단기 보유 지갑에서 중앙화 거래소로 전송된 BTC는 31일(현지시간) 하루에만 5만 4352개에 이른다. 이는 약 38억 달러(약 5조 2413억 원) 수준이다. 4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률이 낮아지면서 BTC 가격도 덩달아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베팅 시장에서 친가상자산 성향의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예상 확률이 하락하며 BTC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은 참여자 대부분이 가상자산 투자자인 만큼 친가상자산 후보에 우호적인 경향을 띈다.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등의 발언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친가상자산 성향을 드러냈던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 후보에 비해 높은 당선 예측률을 보여왔다. 1일 트럼프 후보의 당선 예측률은 61.9%로 해리스 후보의 38.1%를 여전히 압도하고 있지만, 최근 그 격차가 줄고 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폴리마켓의 트럼프 후보 당선 예측률은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는 베팅 규모가 아닌 득표 수에 따라 승리가 결정된다. 참여 수에 따른 ‘트럼프 승리' 예상 비중은 57.4%이고 ‘낙선’ 예상 비중은 50.4%로, 실제 선거는 박빙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막판 업토버 실현으로 고조된 투심은 여전히 뜨겁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7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엔 총 3130만 달러(약 431억 원)가 유입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가운데 운용자산규모(AUM)가 가장 큰 블랙록 ETF는 출시 이후 최대 유입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30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IBIT에 유입된 자금은 8억 7500만 달러(약 1조 2061억 원)에 이른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메트릭스포트는 “BTC는 미국 대선과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연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곧 공개되는 미국 증권 보유 현황 공시에서 더 많은 기관 투자가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날 전망으로 이는 연말 BTC 랠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강남 모녀 살해’ 박학선 1심 무기징역…法 “잔혹한 범행”
사회사회일반 2024.11.01 20:05:58서울 강남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학선 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게 이와 같은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무기징역에 처함으로써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고 잘못을 참회하며 피해자에게 속죄하는 수감 생활을 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올 9월 말 결심공판 당시 박 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미리 살해할 마음을 먹지 않았다면 신속한 살해가 불가능했고 살인 방법도 구체적이고 잔혹했다”며 우발적 범행이라는 박 씨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씨는 올 5월 서울 강남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교제 중이었던 60대 여성 A 씨와 A 씨의 딸 B 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박 씨는 범행 당일 모녀의 사무실이 있는 오피스텔 부근 커피숍에서 결별 통보를 받자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B 씨를 살해하고 도망치던 A 씨를 쫓아가 살해했다. -
'디올백' 수사하던 부장도 사의…공수처 1·2·3부장 모두 공석
사회사회일반 2024.11.01 20:05:09송창진(사법연수원 33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2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송 부장검사의 사직으로 공수처는 현재 수사 1·2·3부 지휘부가 모두 공석이 돼 사상 초유의 수사 공백 상황을 맞게 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송 부장검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공수처에 사직서를 냈다. 송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대검 중수부 등에서 근무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2월 공수처에 합류했다. 송 부장검사가 이끌고 있는 수사2부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었다. 또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불기소처분을 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지휘부의 직무유기 혐의 고발 사건도 최근 이곳에 배당돼 수사를 검토하고 있었다. 수사2부 소속이었던 김상천 검사가 지난달 퇴직한 데 이어 송 부장검사까지 사직서를 내면서 이제 수사2부에는 평검사 한 명만 남게 돼 수사2부 담당 사건 처리는 사실상 ‘올스톱’이 됐다. 공수처는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 등을 다른 부서에 재배당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공수처 검사들의 잇따른 사직으로 공수처는 출범 4주년을 앞두고 비상이 걸리게 됐다. 현재 수사1부장은 올 5월 김선규 부장검사가 퇴임한 뒤 공석이다. 수사3부의 박석일 부장검사도 한 달 전 사의를 표명해 사직서가 수리됐다. 현재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사4부도 이대환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기획관(부장검사) 두 명뿐이다. 현행 공수처법상 공수처 정원은 25명인데 이제 14명에 그쳐 사실상 수사 속도가 지체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사 인력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공수처는 수시로 검사 채용을 하고 있다. 현재 공수처는 11월 11일까지 부장검사 3명과 평검사 5명에 대한 채용 모집 공고를 냈지만 뽑히더라도 현업에 투입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면접에서 통과돼도 인사위 심의와 대통령실 임명안 재가 절차까지 있기 때문에 최소 2~3개월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
'새만금 태양광 비리' 브로커, 징역 1년 6개월
사회사회일반 2024.11.01 20:04:12국회의원에게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 민원 해결을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브로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허명산 부장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 모(52)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서 씨는 국회의원에게 민원 해결을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2020년 한수원 간부이자 새만금솔라파워의 사업단장이었던 최 모 씨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한수원 측이 (피고인의) 국회의원과의 친분을 이용해 국회의원 혹은 관련된 제3자에게 공여할 뇌물 목적으로 청탁한 것임을 알면서도 1억 원을 받아 비난 가능성이 크고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한수원 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서 씨가 받은 돈이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향했다고 보고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KT 김영섭 대표, 임직원에 자회사 설립 배경 직접 설명한다
산업IT 2024.11.01 20:00:14김영섭 KT(030200) 대표가 임직원에게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 설립 배경을 직접 설명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4일 오전 사내 방송을 통해 기술 전문 자회사 KT OSP와 KT P&M의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최고경영자(CEO)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자회사 설립이 결정된 이후 김 대표가 임직원에게 관련 사항을 직접 설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자회사로의 전출을 두고 노동조합과 갈등이 빚어지자 설립 취지 등을 직접 설명하면서 인력 재배치와 인력 구조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KT는 지난달 15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KT OSP와 KT P&M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KT OSP는 통신시설 설계 업무를, KT P&M은 국사 내 전원시설을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회사로의 전출 신청을 받기로 했으나 KT의 노동조합들은 전출 조건이 좋지 않아 근로자의 선택권이 박탈될 위험이 있다며 반발했다. 노사는 지난 17일 전출 조건 등을 상향하는 데 합의하고 전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KT는 오는 4일까지 전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
‘좋은 것’ 준비했다더니…'경찰 추락사’ 용산 마약파티 주범들의 최후
사회사회일반 2024.11.01 20:00:00지난해 8월 경찰이 추락사하며 드러난 용산 마약 모임의 주범들이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1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76만 원 추징 명령도 유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마약 파티’를 주도하고 참여자들에게 엑스터시, 케타민 등의 마약류와 투약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전에 마약을 매수하고 파티 당일 마약류를 투약, 흡연한 혐의도 있다. 파티에는 총 25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전에 마약을 구매하고 파티 참석자들에게 “좋은 것을 준비했다”는 취지로 연락을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 파티가 벌어진 아파트는 B씨가 살던 곳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은 파티에 참석했던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이 다음 날 새벽 아파트에서 추락사하며 밝혀졌다. 1심 재판부는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약 범행은 개인의 피해에 그치지 않고 국민 보건을 해하거나 추가 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 이를 근절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피고인들은 실제로 마약류 확산까지 초래했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심에서는 각각 징역 4년 6개월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에서 유죄로 봤던 합성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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