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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국채 금리차 2%P 육박…원화약세 '악순환'
    한미 국채 금리차 2%P 육박…원화약세 '악순환'
    경제분석 2025.01.08 17:25:58
    한국과 미국 간 국채금리 역전 폭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기 때문인데 한미 금리 차이에 외국인의 국내 시장 추가 이탈과 이에 따른 원화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금융투자협회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7일 기준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같은 날 미 국채 10년물보다 1.893%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2024년 1월 8일, -0.687%포인트)보다 3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금리 역전 폭이 2%포인트
  • JP모건 "韓 올 성장률 1.3%"…전망치 더 낮췄다
    JP모건 "韓 올 성장률 1.3%"…전망치 더 낮췄다
    경제분석 2025.01.07 17:30:05
    탄핵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까지 낮춰 잡았다. 고환율에 물가 상승률은 높여 잡아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 성장률 예상치는 평균 1.7%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말(1.8%)과 비교하면 0.1%포인트 떨어졌다. 이 중 JP모건은 한국 성장률을 1.7%에서 1.3%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내수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 최상목 "F4회의, 향후 매주 직접 챙기겠다"
    최상목 "F4회의, 향후 매주 직접 챙기겠다"
    경제분석 2025.01.03 08:09:35
    최상목(사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향후 매주 직접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3일 F4회의를 주재하고 “각 기관은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비상 점검·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이 내치·외교까지 전담하게 되면서 F4 회의에 집중할 수 없게 됐다’는 일각의 인식을 일축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 반도체 초격차가 대한민국의 안보…AI·로봇·양자 액션플랜도 서둘러야
    반도체 초격차가 대한민국의 안보…AI·로봇·양자 액션플랜도 서둘러야
    경제분석 2025.01.03 05:30:00
    2000년 미국 언론인 크레이그 애디슨이 그의 저서 ‘실리콘 실드(Silicon Shield·반도체 방패)’를 통해 반도체 산업이 대만의 국가 안보를 지키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중국이 대만을 침공해 TSMC 공장이 파괴된다면 반도체가 들어가는 정보기술(IT) 품목들의 생산 역시 상당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대만 정부도 이를 고려해 반도체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대만판 칩스법’을 신설해 연구개발(R&D) 투자액의 최대 25%에 대해 법인세 세액공제를 시행하기 시작한 것이
  • 韓 IT기업 글로벌 매출 점유율 6%…美대비 몸값도 7분의1 '디스카운트'
    韓 IT기업 글로벌 매출 점유율 6%…美대비 몸값도 7분의1 '디스카운트'
    경제분석 2025.01.02 17:41:48
    미국 정보기술(IT) 상장기업의 글로벌 매출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는 반면 한국은 6% 수준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한국 IT 기업들의 점유율은 2%에도 못 미쳤다. 글로벌 무한 경쟁 속에 주요국 IT 기업들은 내달리고 있는데 한국은 정치권의 외면 속에 손발이 묶인 채 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경영학회 글로컬신산업혁신생태계 연구팀에서 입수한 ‘산업 지배자들(The Industry Dominators)’ 논문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의 매출액 기준 글로벌 IT 산업 시장 점유율은
  • 수도권 신규택지 3만호 공급…양도세 중과 배제도 1년 연장 [2025년 경제정책방향]
    수도권 신규택지 3만호 공급…양도세 중과 배제도 1년 연장 [2025년 경제정책방향]
    경제분석 2025.01.02 17:35:42
    정부가 2일 내놓은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분야 가운데 하나가 부동산 시장이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1.8% 하향 조정하는 데 얼어붙은 건설·지역 경기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민간의 건설과 거래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히는 각종 규제와 부담금·세제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건설사의 먹거리를 늘리기 위해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택 거래 촉진을 위해 부동산 시장의 큰손인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배제를 1년 추가로 연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는 우선
  • 수도권 개발부담금 50% 감면…민간임대주택 종부세 합산배제 기준 상향[2025년 경제정책방향]
    수도권 개발부담금 50% 감면…민간임대주택 종부세 합산배제 기준 상향[2025년 경제정책방향]
    경제분석 2025.01.02 10:40:00
    정부가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는 부진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대거 담겨 있다.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는 한편 관련 세제·부담금을 대폭 완화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또한 지방소멸 추세를 고려해 비수도권 지역에 보너스를 주는 방향으로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전략이다. 기획재정부는 먼저 건설사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와 부담금부터 완화할 방침이다. 2024~2025년분의 신규개발사업 개발 부담금에 감면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개발 부담금은 50%, 비
  • 건설수주 늘어나나 했더니…75%가 공공발주
    건설수주 늘어나나 했더니…75%가 공공발주
    경제분석 2025.01.01 18:15:15
    지난해 건설 수주 증가분의 75%가 공공 분야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설 수주가 늘어나면서 하반기에 건설투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대부분이 공공 몫인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건설 수주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액수로는 20조 6170억 원 늘었다. 건설 수주는 발주자와 건설사가 공사 계약을 맺은 금액을 뜻한다. 실제 건설투자(건설기성)에 반영되기까지는 보통 1년에서 1년 6개월 사이의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최근
  • [만파식적] 혹 탄
    [만파식적] 혹 탄
    경제분석 2025.01.01 18:03:44
    지난해 12월 13일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주가가 전날보다 24% 넘게 뛰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배경에는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혹 탄이 있었다. 중국계 미국인인 탄 CEO는 전날 3개 고객사(메타·알파벳·바이트댄스)와 차세대 반도체인 확장형처리장치(XPU)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XPU는 인공지능(AI)에 특화된 맞춤형 칩이다. 브로드컴이 신형 XPU 상용화에 성공하면 그래픽처리장치(GPU)로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한 엔비디아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 AI 반도
  • '덩치만 큰 공룡' 日이 달라졌다…정·재계 함께 혁신 드라이브
    '덩치만 큰 공룡' 日이 달라졌다…정·재계 함께 혁신 드라이브
    경제분석 2025.01.01 17:27:14
    일본 경제산업성이 2021년 6월 ‘반도체·디지털 산업 전략’이라는 대책을 발표했다. 경산성은 “지난 30년간 10배 성장한 반도체 시장은 향후 10년 내에 100조 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은 반도체 산업의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고 거의 0에 가까워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역내에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지 않는다면 향후 첨단산업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이 깔려 있었다. 덩치만 큰 공룡이던 일본은 이후 달라지기 시작했다. 일본은 TSMC 구마모토 공장 유치, 반도체 파운드리 기
  • 고환율에 물가 꿈틀…'스태그' 가시화
    고환율에 물가 꿈틀…'스태그' 가시화
    경제분석 2024.12.31 18:11:49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장기화에 환율이 고공비행을 하고 내수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통계청의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9% 상승한 114.91로 조사됐다. 소비자물가는 두 달 연속 오름세다. 10월 전년 대비 1.3%로 저점을 찍은 물가 상승률은 11월 1.5%로 반등한 뒤 12월 들어 1.9%까지
  • [속보] 12월 물가상승률 1.9%…연간 상승률은 2.3%
    [속보] 12월 물가상승률 1.9%…연간 상승률은 2.3%
    경제분석 2024.12.31 08:00:00
    이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상승률은 2.3%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늘어난 114.91로 조사됐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9월(1.6%) 이후 4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번 달엔 전월(1.5%)보다는 0.4%포인트 오르며 2%선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채소류가 1년 전보다 10.7% 상승했고 서비스(2.1%), 가공식품(2%), 축산물(2.1%) 등은 2%대 증가율을 보
  • 건설업 최장 한파…탄핵정국 장기화땐 '암흑'
    건설업 최장 한파…탄핵정국 장기화땐 '암흑'
    경제분석 2024.12.30 15:49:47
    자동차 부품사 파업과 석유화학·철강·건설업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달 생산지표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7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역대 최장 기간 내림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고 있어 추가 경기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2.6으로 전월 대비 0.4% 줄었다. 9월부터 3개월째 감소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생산이 전월보다 0.2% 감소하면서 올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1997년 관련
  • [속보] 11월 생산 0.4% 감소…투자·건설도 위축
    [속보] 11월 생산 0.4% 감소…투자·건설도 위축
    경제분석 2024.12.30 08:00:00
    지난달 생산·건설·설비투자가 전월 대비 동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가 5.4% 줄어들면서 광공업 생산이 0.7% 위축된 영향이다. 반도체 생산은 전월보다 3.9% 늘었다. 서비스업 소비를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서비스업생산도 전월보다 0.2% 줄었다. 제품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준내구재는 4.1% 늘었지만 비내구재(-0.7%), 내구재(
  • "국정 운영 붕괴에 경제위기 야기…정치 논쟁 떠나 추경 등 서둘러야" [경제 집어삼킨 정치]
    "국정 운영 붕괴에 경제위기 야기…정치 논쟁 떠나 추경 등 서둘러야" [경제 집어삼킨 정치]
    경제분석 2024.12.30 05:30:00
    비상계엄 사태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을 맡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경제위기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경제부총리가 외교와 안보까지 담당해야 하는 데다 전남 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가 겹치면서 사실상 경제 사령탑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런데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헌법재판관 미임명은 탄핵 사유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몰아붙이고 있다. 전직 장차관급 인사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정치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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