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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도 하는데 우리도 할 수 있다" 전동화 시대 연 하이브리드 엔진
    "도요타도 하는데 우리도 할 수 있다" 전동화 시대 연 하이브리드 엔진
    기업 2025.02.02 19:10:52
    “도요타도 하이브리드차를 만드는데 우리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정몽구 전 현대차그룹 회장의 일성으로 2004년 현대차 남양연구소에는 ‘하이브리드 개발실’이 신설됐다. 모여든 연구원만 33명. 현대차에서는 이들을 ‘독립투사’라고 표현했다. 당시 연구개발을 담당했던 연구원들은 “모두가 인생을 걸고 매달렸다”고 회고했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문상훈 현대자동차 전동화구동실장은 당시 개발 상황에 대해 “하이브리드에 대한 정 회장님의 의지가 엄청나게 강했다”고 말했다. 알파 엔진 개발에 성
  • "반드시 성공 일념, 주 7일 밤을 새며 개발"…'은마 5000채' 자본 R&D 쏟아부어 엔진 독립
    "반드시 성공 일념, 주 7일 밤을 새며 개발"…'은마 5000채' 자본 R&D 쏟아부어 엔진 독립
    기업 2025.02.02 19:10:07
    “언제까지 남의 엔진만 들여와서 쓸 것입니까.” 1983년 여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직원들을 향해 “회사가 차를 만들어온 지 20년이 다 돼가는데 어떻게 우리 엔진이 없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1967년부터 자동차를 만든 현대차는 1975년 수출을 시작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핵심인 엔진과 변속기는 일본 것이었다. 수출 시장에서는 ‘무늬만 한국 차’라는 비아냥뿐만 아니라 돈도, 자동차 개발의 주도권도 모두 일본이 쥐고 있었다. 1981년 현대차가 발표한 ‘X카 프로젝트’는 당시 현대차
  • 정주영 '도전' 정몽구 '품질' 정의선 '혁신'…K자동차 이끈 '3개의 엔진'
    정주영 '도전' 정몽구 '품질' 정의선 '혁신'…K자동차 이끈 '3개의 엔진'
    기업 2025.02.02 18:06:45
    “현대차는 미쓰비시, 기아차는 마쓰다, 대우차는 오펠이 기술을 다 주는데 자동차 회사에서 박사가 할 일이 뭐가 있습니까.” 현대자동차,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자동차 엔진 ‘알파 엔진’ 개발을 이끈 이현순 중앙대 이사장(전 현대차 부회장)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개발 당시 정부 관료가 전한 말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그때 우리가 엔진 개발을 하는 게 우주선 띄우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하더라”고 회고했다. 이 이사장과 본지가 만난 곳은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는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
  • 트럼프 "반도체에도 관세"…삼성·하이닉스 신용등급 흔들
    트럼프 "반도체에도 관세"…삼성·하이닉스 신용등급 흔들
    기업 2025.02.02 18:03: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수입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다시 한번 공언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재계는 특히 미국의 반도체 관세장벽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내에서 생산 비중이 낮아 관세 인상에 따른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적 부진이 장기적으로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한 신용등급 보고서에서 “미국 외 생산 비중이 높은 공급망 구조상 보편적 관세 부과
  • 염재호 “中효율성 수용해 소버린AI 기회삼아야”
    염재호 “中효율성 수용해 소버린AI 기회삼아야”
    IT 2025.02.02 18:01:08
    “중국 딥시크가 보여준 인공지능(AI) 개발의 효율성을 받아들여 소버린 AI 구축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딥시크 쇼크’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 AI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AI위원회의 염재호 부위원장(태재대 총장)은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부위원장은 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개발 경쟁은 이제 시작 단계로, 여러 가능성과 다양한 경쟁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며 “한국 자체의 가능성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딥시크가 미국의 고성능 칩 수출 규제에도 적은 비
  • "AI 진단시장서 첫 해외매출…올해 빅파마 추가계약 목표"
    "AI 진단시장서 첫 해외매출…올해 빅파마 추가계약 목표"
    기업 2025.02.02 18:00:15
    “인공지능(AI) 병리 진단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로슈진단 등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로 올해부터 해외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합니다. 에이비온과 얀센이 진행 중인 폐암 치료제 병용 임상 2상 효과 분석에 딥바이오 제품이 쓰이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빅파마의 추가 계약을 따내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김선우(사진) 딥바이오 대표는 2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통상 의료기기 기업이 본격적인 매출을 내는 데 10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올해가 창업한 지 딱 10년차”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연구 성과로 글로벌
  • 단가경쟁 피하고 수익 다변화…B2C 뛰어드는 B2B 전문기업
    단가경쟁 피하고 수익 다변화…B2C 뛰어드는 B2B 전문기업
    중기·벤처 2025.02.02 17:59:17
    기업간거래(B2B)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단가 경쟁이 심하고 마진이 낮은 B2B 시장을 뛰어넘어 B2C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더 높은 마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B2C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화 기기 부품 전문업체 삼익THK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B2C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삼익THK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품 제조 공정에
  • [단독] 키다리스튜디오도 '숏폼 드라마' 만든다
    [단독] 키다리스튜디오도 '숏폼 드라마' 만든다
    IT 2025.02.02 17:58:48
    웹툰 플랫폼 운영사인 키다리스튜디오(020120)가 올해 하반기 중 자사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숏폼 드라마 20여편을 선보인다. 숏폼(짧은 영상)이 새로운 문화 향유 방식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글로벌 시장으로 IP를 확대하기 쉬워 향후 웹툰 업계의 숏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봄툰’과 ‘레진코믹스’ 등의 웹툰 플랫폼을 운영 중인 키다리스튜디오는 최근 본격적인 숏폼 드라마 제작에 들어갔다. 오랜 기간 영화 제작·배급사로 활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CP사
  • 안보·보안 우려에도…美 빅테크 '딥시크 모델' 앞다퉈 채택
    안보·보안 우려에도…美 빅테크 '딥시크 모델' 앞다퉈 채택
    IT 2025.02.02 17:58:15
    미국 빅테크들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최신 추론 모델인 ‘R1’을 경쟁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중국 첨단 기술을 둘러싼 안보·보안 우려와 지적 재산권 침해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R1의 성과를 높게 평가한 셈이다. 1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달 30일 자사의 오픈소스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NIM 마이크로서비스’에서 딥시크 R1 모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NIM은 엔비디아가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생성형
  • "오픈소스 활용 AI 진입장벽 낮춰…국내 앱 개발사에 큰 기회"
    "오픈소스 활용 AI 진입장벽 낮춰…국내 앱 개발사에 큰 기회"
    IT 2025.02.02 17:57:47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비용을 적게 들이고도 미국 빅테크에 필적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이면서 ‘차이나 테크’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국내 대표 AI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CEO들은 딥시크 쇼크가 업계와 시장에 미친 충격에 비해 기술력이 독보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하면서도 국내 기업들도 자본력 열세를 딛고 새로운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저전력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는 저비용·
  • [스타즈IR] 현대제철, 봉형강 수요 회복…"영업익 89% 늘 것"
    [스타즈IR] 현대제철, 봉형강 수요 회복…"영업익 89% 늘 것"
    산업일반 2025.02.02 17:57:02
    현대제철의 올해 영업이익이 하반기 건설 경기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5개 증권사들은 현대제철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평균 23조7053억 원, 5935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23조2261억 원, 영업이익 3144억 원보다 각각 2.06%, 88.9% 많은 수치다. 앞서 현대제철은 중국산 저가 철강 물량 공세,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등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
  • "차단기 생산 두배로" HD현대일렉, 새 먹거리 키운다
    "차단기 생산 두배로" HD현대일렉, 새 먹거리 키운다
    산업일반 2025.02.02 17:52:53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중저압 차단기의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 이달 개최를 앞둔 전 세계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에서도 이 제품을 전시해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에 맞춤 대응하기로 했다. 2일 전력 기기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10~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AHR 엑스포 2025’에 창사 처음으로 참가한다. AHR 엑스포는 세계 최대 HVAC 전시회로 매년 1500여 개의 글로벌 업체가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
  • AI시대 '킬러 패널'인데…"中 민관 원팀에 시장 내줄판"
    AI시대 '킬러 패널'인데…"中 민관 원팀에 시장 내줄판"
    기업 2025.02.02 17:52:10
    디스플레이 업계의 가장 큰 우려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에서 중화권 기업에 우위를 내주면 추격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경우 국내 기업이 기술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중국이 후발 주자로서 공격적으로 생산 시설을 확장해 점유율을 뺏어가는 형태였다. 반면 마이크로 LED의 경우 이미 LED 패널 제조의 기본인 소자나 구동 부품 생태계를 중화권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한 번 뒤지면 경쟁력 복구가 영구히 불가능할 수도 있다. 특히 마이크로 LED가 초대형 TV부터 확장
  • "똑같은 가구는 싫어"…디자이너 브랜드 뜬다
    "똑같은 가구는 싫어"…디자이너 브랜드 뜬다
    중기·벤처 2025.02.02 17:47:45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 대량 생산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소유하려는 소비자 욕구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패션·의류에 이어 가구, 리빙 제품 분야에서도 이같은 소비 흐름과 맞아떨어지며 성공한 신진 브랜드가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2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기준 주요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의 거래액은 848% 성장했다. 플랫포인트, 빌라레코드, 드비저리 등과 같은 신진 브랜드가 성장세를 이끈 결과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디자이너 브
  • [여명]끓는 물 속 K개구리
    [여명]끓는 물 속 K개구리
    중기·벤처 2025.02.02 17:47: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귀환을 한 달여 앞두고 있던 지난해 12월 19일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미국에서 온 중요한 손님’을 만났다.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왕 주석이 각별하게 맞이한 인물은 그레이엄 앨리슨 미국 하버드대 명예교수. 앨리슨 교수는 저서 ‘예정된 전쟁(2017)’을 통해 미중 패권 경쟁의 위험성을 일찌감치 예고했던 석학이다. 특히 앨리슨 교수는 해당 저서에서 아테네와 스파르타 전쟁사까지 끌어와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 Trap)’이라는 용어를 통해 현시대 미중 충돌 기능성을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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