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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 굉음 뒤 '쾅' 폭발" 전쟁터 방불…"마른 하늘에 날벼락"
    "비행기 굉음 뒤 '쾅' 폭발" 전쟁터 방불…"마른 하늘에 날벼락"
    사회일반 2025.03.07 06:23:20
    “전쟁이 난 줄 알았습니다. 비행기가 굉음을 내며 지나가더니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전기가 끊겼습니다. 밖으로 뛰어나가 보니 구름 같은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6일 오전 10시 4분. 영평천이 흐르는 평화로운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한 작은 마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하늘에서 떨어진 폭탄에 마을을 뒤덮은 검은 연기가 걷히자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참상이 하나둘 드러났다. 빨간색 벽돌로 된 주택 담벼락은 보기 흉하게 무너져 있었고 바닥에는 충격에 떨어져내린 나뭇가지들이 가득했다. 주민들의 쉼터가 돼
  • 대통령실 아닌 교육부 손들어준 최상목…"주무부처 존중해야"
    대통령실 아닌 교육부 손들어준 최상목…"주무부처 존중해야"
    사회일반 2025.03.07 06:05:00
    정부가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이 복귀할 경우 2026년도 의대 모집 규모를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대통령실이 이를 두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협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의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정부를 향해 3058명안을 적극 수용하라고 밝혔다. 당정이 사실상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 '북촌·광화문'도 '한남·이태원'도 집회인데…외국인관광객 "경찰 없나요"
    '북촌·광화문'도 '한남·이태원'도 집회인데…외국인관광객 "경찰 없나요"
    사회일반 2025.03.07 06:00:00
    “택시를 타고 광화문 앞을 지나가는데 집회 때문에 통행이 막혀 있었어요. 사람들이 무섭게 소리치고 있는 와중에서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몰라 난감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유이 씨) 외국인 관광객의 치안과 민원 문제를 도맡던 관광경찰대가 지난해 폐지된 가운데 주요 관광지가 집회·시위로 몸살을 앓으며 관광경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프랑스 파리 튈르리 정원처럼 인기 관광지에 무장 경찰이 배치돼 치안 유지와 간단한 외국인 응대를 함께 하는 식과 유사하다. 일선 지구대·파출소에서 외국인
  • 모바일 포렌식 도입·수중 드론 출격…정부 온라인 마약과 전쟁 선포
    모바일 포렌식 도입·수중 드론 출격…정부 온라인 마약과 전쟁 선포
    사회일반 2025.03.07 05:34:46
    정부가 점점 정교해지는 마약 범죄에 맞서 국경·항공·해상·온라인 등 모든 유입 경로에서의 단속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 모바일 포렌식과 수중 드론을 적극 활용해 마약 밀반입을 원천 차단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유통망을 추적하는 등 수사 역량을 한층 고도화한다. 그동안 감독의 사각지대로 지적돼온 국제우편물 배송과 항만 물류에 대한 감시가 보다 정밀해지고 위장 수사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도 마약류 관리
  • “치울 수도, 방치할 수도 없다” 통행 방해하는 화환에 골머리 앓는 헌재
    “치울 수도, 방치할 수도 없다” 통행 방해하는 화환에 골머리 앓는 헌재
    사회일반 2025.03.07 05:30:00
    헌법재판소 청사를 둘러싼 탄핵 반대 화환이 3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6일 헌법재판소 청사 담장을 따라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화환 400여개가 놓여 있다. 지난해 12월 탄핵심판 개시 전후로 등장한 이 화환들은 탄핵 반대 진영이 보낸 것이다. 화환들은 현재 보행로를 방해하지 않도록 헌재 담장에 붙여 정리된 상태다. 헌재는 지난달 "불법 적치물로 시민들의 보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2월 말까지 정비하지 않으면 폐기 처리할 예정"이라며 일부 화환에 적치물 정비 예고 안내를 붙였다. 기간 내 정비하지 않을 경우 강제 수거
  • 필수의료 사망사고, 합의땐 처벌 않는다… 중과실 아니면 '기소 자제'
    필수의료 사망사고, 합의땐 처벌 않는다… 중과실 아니면 '기소 자제'
    사회일반 2025.03.07 05:30:00
    정부가 의료사고심의위원회(가칭)를 신설해 최장 150일 안에 의료진의 중과실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한다. 결과에 따라 수사 당국에 기소 자제 등을 권고해 장기간 수사에 따른 의료진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또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행위 중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서는 유족의 동의가 있을 경우 의료진의 형사처벌을 면하게 하는 반의사불벌 특례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다만 환자 단체 등은 법적 형평성에 어긋나는 과도한 특혜라며 반대하고 있어 실제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회에서 김미애 국민의
  • [오늘의날씨] 낮 최고 7∼12도…내륙 중심 큰 일교차 주의
    [오늘의날씨] 낮 최고 7∼12도…내륙 중심 큰 일교차 주의
    사회일반 2025.03.07 05:00:00
    금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인천·대전·세종·전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에는 가
  • "먹고살려면 부업은 필수죠"…예술인 75%, '月 100만원'도 못 번다
    "먹고살려면 부업은 필수죠"…예술인 75%, '月 100만원'도 못 번다
    사회일반 2025.03.07 02:00:00
    국내 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예술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이 10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명 중 1명은 부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6일 발표한 '2024년 예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예술인 1인당 평균 연소득은 1055만원이었다. 이는 같은 해 기준 국민 1인당 평균 연소득인 2554만원의 41.3%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예술인의 75.7%는 지난해 예술창작활동 개인 소득이 1200만원
  • [사설]정부 ‘의대 증원’ 백지화…의료 개혁 후퇴 누가 책임질 건가
    [사설]정부 ‘의대 증원’ 백지화…의료 개혁 후퇴 누가 책임질 건가
    사회일반 2025.03.07 00:05:00
    당정이 1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집단 휴학 의대생들의 학교 복귀를 전제로 2026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안을 꺼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대통령실 및 정부와 가진 긴급 비공개 회의 후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2024년과 같이 조정하고 2027년부터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논의를 반영하자는 게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밝혔다. 당정이 사실상 전공의·의대생들의 반발에 백기를 들고 ‘의대 증원 조건부 백지화’에 합의한 것이다. 이로써 의료계의 집단 행동에 의료
  • [사설] 韓총리 선고 미루는 헌재, 국정 리더십 공백 장기화 우려된다
    [사설] 韓총리 선고 미루는 헌재, 국정 리더십 공백 장기화 우려된다
    사회일반 2025.03.07 00:00:00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을 놓고 70일이 넘도록 기약 없이 선고를 늦추고 있다. 야당 인사가 참여한 국회 대리인단 측이 이달 4일 갑자기 국무위원 수사 기록이 담긴 검찰 조서 사본 제출을 신청했고 헌재가 이를 받아들여 5일 검찰에 관련 기록 제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관련 기록을 제출할 수 없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이번 주 중 예상됐던 헌재의 한 총리 탄핵심판 결정이 언제쯤 이뤄질지 유동적인 상황이 됐다. 자칫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이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 "여보, 우리도 지원받을 수 있대"…두 달 만에 9만명 몰렸다는 '가임력 검사'
    "여보, 우리도 지원받을 수 있대"…두 달 만에 9만명 몰렸다는 '가임력 검사'
    사회일반 2025.03.06 23:15:38
    올해부터 가임력 검사비 지원 대상이 미혼 남녀에까지 확대되면서 신청자가 두 달 만에 9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에 1∼2월 두 달간 9만4000여명이 지원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1일 도입된 이 사업은 임신·출산의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처치하는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여성에겐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 최대 13만원, 남성에겐 정액 검사 비용 최대 5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16개 시도의 임신 준비 부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이
  • "이달內 의대생 미복귀땐 5058명 선발"…정부, 조건부 수용
    "이달內 의대생 미복귀땐 5058명 선발"…정부, 조건부 수용
    사회일반 2025.03.06 22:05:13
    정부가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년도 의대 모집 규모를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기로 방침을 세운 가운데 ‘학생들이 3월 안에 미복귀할 경우 내년 모집 인원은 5058명으로 못 박겠다’는 합의를 의대 측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까지 의대생들의 복귀를 압박하는 카드를 놓지 않은 셈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6일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 “7일 발표될 의대 총장들의 건의문에는 ‘3월 말까지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엔 내년도 의대 모집은 5058명으로 간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며 “정부는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
  • 국기원, 가수 김다현 홍보대사 위촉
    국기원, 가수 김다현 홍보대사 위촉
    피플 2025.03.06 21:45:20
    국기원이 6일 가수 김다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다현은 “평소 태권도에 관심이 많았다”며 “국기 태권도가 가진 가치와 국기원의 역할을 올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학동 훈장’으로 잘 알려진 김봉곤 씨의 딸인 김다현은 국악 트로트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이유리, 국악인 겸 가수 김태연, 영화배우 이동준 등이 국기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 한국PR협회장에 조영석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
    한국PR협회장에 조영석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
    피플 2025.03.06 21:45:08
    한국PR협회가 2025년 정기총회를 열어 조영석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를 제2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조 신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에서 홍보실장과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을 지내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 홍보 기획, 미디어 대응, 광고 전략 등 PR 전반에 걸쳐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PR협회 부회장과 한국광고주협회 운영위원, 한국광고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 회장은 “재정 확충과 회원 권익 확대를 통해 협회 위상이 한층 높아지도록 힘쓰겠다”며 “호혜적 관계를 만드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 박창숙 여경협 회장 "펨테크 산업 선도 여성 기업 키울 것"
    박창숙 여경협 회장 "펨테크 산업 선도 여성 기업 키울 것"
    피플 2025.03.06 21:39:30
    “여성들이 겪는 임신·출산·난임 등 몸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펨테크(Femtech)’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여성 기업 육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박창숙 신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펨테크는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라며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내년도 관련 지원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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