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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줄인 국채 '5년물' 흥행 성공…발행한도 700억으로 늘려[돈.보.경]
경제동향2025.03.2909:00:00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처음 발행해 흥행에 성공한 5년물 국채를 전달보다 100억 원 늘린 7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10년물과 20년물에 비해 긴 만기에 대한 부담이 적으면서도 원금·이자·세제 혜택 등은 그대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월 개인 투자용 국채 발행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발행 규모는 총 1200억 원으로 종목별 발행 한도는 5년물 7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영세 소상공인 연금보험료 절반 지원 계산기 두드려보니[Pick코노미]
정책 2025.03.29 12:30:00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국민연금 보험료의 절반(월 최대 4만 6350원)을 지원하는 기간을 유사 제도 수준인 36개월로 늘리려면 3년간 1조 원이 넘는 재정이 소요된다는 정부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막대한 재정 부담 탓에 지원 대상은 확대하되 지원 기간은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여야정의 연금개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사업주가 연금보험료의 절반을 내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소규모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 대왕고래 실패에 에너지주 휘청… ETF 수수료전쟁·AI보안주 주목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경제동향 2025.02.07 08:40:0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동해 대왕고래 가스전 1차 시추 결과,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에너지 정책은 불확실성이 커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4억 800만달러(약 5915억원) 신규 차입을 결정했다. 2차 시추는 해외
  • 이창용 “2월 금리 인하, 불가피한 것 아냐…환율 기름붓고 싶지 않아”
    경제동향 2025.02.07 08:16:39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번 (2월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6일 블룸버그TV와 진행한 일본 현지 인터뷰에서 ‘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관련 “3개월 단위의 ‘포워드 가이던스(통화정책 사전 예고)’는 조건부일 뿐 확약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때 포워드 가이던스란 앞서 한은의 1월 기준금리 동결 직후 “6명의 금통위원이 모두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힌 메시지를 뜻한다. 특히 "외환시장 상황이 금통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삼성전자 '벤치마킹'…SK하이닉스도 임원에 83억 성과급 자사주 지급
    경제동향 2025.02.07 06:30:00
    반도체 업계에도 본격적으로 임원들에게 주는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성과조건부주식(RS) 제도가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임원 성과급의 상당 부분을 자사주로 주는 제도를 발표한 데 이어 SK하이닉스(000660)에선 임원 124명이 83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주가 부양도 노린다는 구상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임원 124명이 지난달 24일 초과이익분배금(PS) 명목으로 자사주 3만 7580주를
  • "베트남서 K-은행 흥했네"…신한, 해외순익 '최대'
    경제·금융일반 2025.02.07 05:30:00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 5000억 원이 넘는 연간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일본 SBJ은행의 견조한 실적에 환율 효과가 겹치면서 해외 부문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 51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4조 6600억 원의 역대 최대 실적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당시 순이익에는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세후 3220억 원)이 포함된 만큼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새 기록이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순이익은 3조 6954억 원으로
  • "'산유국' 꿈 물거품 되나"…동해 심해 가스전 1차 시추 결과
    정책 2025.02.07 05:30:00
    동해 영일만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이 1차 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라고 발표한 지 8개월 만이다. 정부는 해외투자를 유치해 추가 탐사 시추를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동력을 잃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 잠정적인 가스 징후를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다만 시추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 '저평가 기업 가치투자' 오크마크가 선택한 韓 금융주는
    은행 2025.02.07 05:30:00
    약 22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오크마크인터내셔널펀드(OAKIX)가 KB금융(105560)지주 주식을 새로 편입했다. 펀드는 세계적인 가치 투자자 데이비드 헤로가 30여년간 이끌어왔다. 데이비드 헤로는 약 30%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저평가 가치주를 선호하는데, 이번 결정으로 국내 금융주에 대한 해외투자가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OAKIX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KB금융 지분을 새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매입 수량과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매수로 OAKIX 운용자산(154억
  • CU 자체 브랜드 전면 리뉴얼…'헤이루' 버리고 '피빅' 시대 연다
    경제·금융일반 2025.02.07 05:30:00
    CU가 기존 자체 상품(PB)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며 편의점 업계의 PB 경쟁에 불을 붙였다. 편의점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1위인 백화점을 맹추격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기존 마스터 PB 브랜드 라인이었던 ‘헤이루’(HEYROO)를 ‘피빅’(PBICK)으로 전면 개편한다. CU는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스터 PB 브랜드를 교체하기로 하고 브랜드명과 BI, 패키지 등을 새로 개발해왔다. 이번에 새 PB 브랜드명으로 피빅을
  • "중소기업, 금융위기 유발할 수도"…'부동산 대출' 경고 나왔다
    경제·금융일반 2025.02.07 05:30:00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의 부동산 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경향 심화가 금융 위기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경고가 나왔다. 중소기업의 부동산 대출 급증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금융 정책의 시급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뒤따랐다. 6일 김준형 KDI 연구위원이 2025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부채 구조와 그 영향’을 주제로 위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준형 KDI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은 저렴한 정책자금을 활용하여 부채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
  • 최고 안전사양 EX30, 가격은 세계 최저 4000만원대
    경제·금융일반 2025.02.07 00:00:00
    볼보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X30’이 전 세계 최저가로 국내에 출시된다. 마진을 줄이는 대신 판매 대수를 높여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사장은 6일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시승 행사에서 “경제적 불확실성,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대응해 본사와 협의해 EX30 가격을 최대 333만 원 내리기로 확정했다”며 “독일 완성차들과 비교하면 20%가량 낮게 가격이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2월 중 본격 출고되는 EX30의 국내 출시가는 코어트림이 475
  • "뉴욕도 아니고 월세값 실화?"…'월 1000만원' 내고 사는 사람 이렇게나 많다니
    경제·금융일반 2025.02.06 23:04:39
    서울을 중심으로 초고가 월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월세 1000만 원 이상의 초고가 거래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543㎡(5층)는 보증금 15억원, 월세 1000만원에 신규 거래됐다. 연초에도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84.54㎡(45층)와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02㎡(30층)가 각각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100만원,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000만원으로 신규 거래가 성사된 바 있다.
  • "괜히 바꿨나"…불황에 잘 팔리던 차 '눈물의 할인', 무슨 일?
    경제·금융일반 2025.02.06 20:22:03
    과거 경기 불황기에 잘 팔렸던 포터·봉고가 디젤 모델 단종 후 출시된 전기 모델이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할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포터2 일렉트릭은 전년(2023년) 대비 56.4% 줄어든 1만 1251대가 팔렸다. 기아 봉고3 EV도 같은 기간 60.2% 감소한 6015대 팔리는 데 그쳤다. 두 모델 모두 판매량이 반토막난 것이다. 전기차를 포함한 1t 트럭 전체 판매량도 감소했다. 포터는 전년 대비 29.2% 감소한 7만271대, 봉고3는 전년 대비 32% 줄어
  • 당국 눈치에…우리금융, 자본손실 바로 반영
    금융정책 2025.02.06 20:16:56
    우리금융지주가 금융감독 당국의 검사 과정에서 적발된 자본비율 재산정 작업을 이번 결산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지난해 결산에 반영하지 않고 새 회계연도에 넣는 방안을 요청했다가 당국 눈치에 원칙대로 하기로 한 것이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 확인된 자본비율 관련 지적 사항을 지난해 연말 결산 이후에 반영해도 되는지 당국에 문의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말 우리금융 정기 검사를 통해 책임준공형 사업장 비중이 높은 신탁계열사에서 손실이 계속해서 나고 있는데도 이 위험이 자본비율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
  • 새마을금고, 8000억 이상만 상근감사
    경제·금융일반 2025.02.06 20:14:16
    새마을금고가 상근감사 의무 선임 기준을 자산 총액 8000억 원 이상으로 결정했다. 농협중앙회와 같은 수준이지만 해당 기준에 적용되는 금고가 전체의 3% 수준에 불과해 제대로 된 관리감독이 이뤄지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상근감사 도입 의무 기준을 자산 총액 기준 8000억 원 이상으로 확정했다. 문제는 이 기준을 충족하는 금고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전국 1284개 새마을금고 중 자산 8000억 원을 넘는 곳은 42개(3.3%)에 불과하다.
  • 메리츠캐피탈의 '힘'…글로벌신용등급 없이 해외서 자금조달
    은행 2025.02.06 20:10:32
    메리츠캐피탈(대표이사 권태길·사진)이 여신전문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신용등급을 받지 않고 해외에서 1억 5000만 달러(약 217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금융계 안팎에서는 메리츠의 자금 조달은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고환율 상황 속에서 대외 신인도 우려를 불식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메리츠캐피탈은 대만계 시노팩은행과 타이신은행, 홍콩계 대주단으로부터 최대 1억 5000만 달러의 신디케이트론 도입 약정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신디케이트론은 복수의 금융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다. 메리츠캐피탈은 약정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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