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美 대부분 상호 무관세…대미 협의 진행"
경제동향2025.02.1415:27: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4월 초 맞춤형 상호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응 전략을 모색해 대미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4일 산업부는 서울 강남 섬유센터에서 업종별 협·단체 및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국은 대부분의 수입품에 대해 상호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
뒷북경제
'국정 최고 책임자' 최상목 리더십 주목…점심·저녁 도시락 해결[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02
05:30:00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2월 27일 헌정 사상 초유의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맡은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최 대행이 이끄는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1인 다역(대통령, 국무총리, 경제부총리)을 맡으며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정책 추진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공존합니다. 우선 최상목 권한대행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경제·금융 전문가로서의 경험
조지원의 BOK리포트
한국은행은 금리 결정에서 ‘집값’을 얼마나 고려해야 하나 [조지원의 BOK리포트]
경제·금융일반
2024.01.29
06:00:00
“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보다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올해 1월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부동산 가격 자체가 높은 편”이라며 “다시 상승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서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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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06 08:00:00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 100억 달러를 훌쩍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990억 4000만 달러로 전망치를 100억 가까이 앞질렀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경상수지는 20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990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2023년(354억 8820만 달러)보다 2.7배나 불어난 규모다. 한은의 전망치(900억 달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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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2.06 06:30:00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 총액이 10년간 큰 폭으로 올랐지만 상승 동력이 대기업 위주인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핵심 산업군에서 중국 등의 경쟁 기업들과 연구개발(R&D) 격차가 커지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상의)가 분석한 ‘세계 R&D 투자 2000대 기업 톱 10 국가 현황’에 따르면 2013~2023년 한국의 R&D 투자는 양적으로 성장했다. 총 R&D 투자액은 2.2배 늘었다. 다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물음표가 따른다. 상위 2000위에 포함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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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2.06 05:30:00정부가 34조 원의 대규모 기금을 조성해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지원한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폐지 선언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배터리 업계의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 산업과 기술을 지원하는 가칭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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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2025.02.06 05:30:00기획재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공공기관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한다. 5일 기재부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에 ‘개인정보 보호 및 사이버 안전과 관련한 중대한 규정 위반 또는 보안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0점 부여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새롭게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로 보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발생한 전체 개인정보 유출 사고 208건 중 35.6%인 74건이 공공기관에서 발생했다. 해킹이나 업무상 과실, 시스템 오류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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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2.06 05:30:00일본 주요 은행이 대규모 해외 건설 사업이나 발전소 건설 등에 필요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관사의 강자 자리를 굳히는 동안 국내 은행은 글로벌 업계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규모가 작아 대출금리가 높고 여신의 한도도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은행들이 국내에서 손쉬운 이자 장사에 매달리면서 해외 진출 경험이 적다 보니 해외 PF 소외 현상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최고 PF 사업자로 평가받는 대형 은행들은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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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2.06 05:30:00한국의 수출 품목 중 절반가량이 대외 변수에 취약한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이나 중국·일본·독일 같은 주요 수출 경쟁국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한 수출 대체 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수출 시장도 다각화해야 한다는 조언이 뒤따른다. 6일 학계에 따르면 양주영 산업연구원 경제안보·통상전략연구실장은 7일 ‘2025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 수출입의 공급망 취약성과 산업 통상 대응 과제’를 발표한다. 양 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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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2.06 05:30:00지난해 신한은행의 대기업 대출이 3분기 만에 약 3조 원 늘면서 10대 대기업의 대출 잔액은 19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신한금융의 국내 10대 주요 대기업 대출 잔액은 약 19조 377억 원이다. 전년 말(약 15조 8555억 원)에 비해 약 20%(3조 1822억 원) 증가한 것이다. 대출 성격별로 보면 원화가 외화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해당 기간 원화대출이 약 6조 9201억 원에서 8조 8686억 원으로 28.2%나 급증했다. 외화 대출도 전년(8조 935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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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06 05:30:00올해 1월 소비자물가가 5개월 만에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 침체 그림자가 한국 경제에 드리운 데다, 국제유가와 환율 급등 여파로 새해 물가까지 뛰면서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1.3%까지 떨어졌다가 11월(1.5%)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1월 석유류 가격이 전년 대비 7.3%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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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06 00:05:00미중 무역 전쟁 발발로 국제 교역 위축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요국 중 한국의 수출 구조가 대외 환경 변화에 가장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양주영 산업연구원 경제안보·통산전략연구실장은 6일 열리는 ‘2025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 제조 장비 등 한국의 ‘수출 불확실성 고위 지수’ 품목 비중이 2017년 44.0%에서 2022년 45.7%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2022년 기준 내수 비중이 큰 미국(33.8%), 중국(17.3%)은 물론 제조업 수출국인 일본(30.4%),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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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2.05 18:32:18삼성화재가 지난해 2조 원 넘는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4분기 2078억 원을 포함해 연간 순이익 2조 767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4.0% 증가한 수준이다. 손보업계를 통틀어 연간 순이익이 2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 장기 보장성보험은 보험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늘리는 데 최적의 상품으로 꼽힌다. 새 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된 후 보험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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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2.05 18:16:29미국 의회는 1962년 민간 전문가들이 연방정부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새 직책을 도입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해당 직책명은 ‘특별공무원’이다. 이는 미국 정부 기관에서 특정 프로젝트 추진 또는 정책 자문 등을 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임용되는 비상근직이다. 전임제가 아니어서 연간 최대 130일 한도 내에서만 근무하면 된다. 심지어 근무일을 자신의 편의에 맞게 몇 시간 단위로 쪼개어 쓸 수 있다. 민간인이 기존에 다른 직업을 갖고 있더라도 그 직책이나 직업을 그만두지 않고 겸임할 수 있도록 공직의 문턱이 낮아진 것이다. 미국 정부의 특별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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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05 18:07:56중국이 수출 통제를 강화한 5개 품목 중 하나인 몰리브덴의 국내 비축 물량이 3개월 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텅스텐 역시 6개월 치만 확보하고 있었다. 미중 무역 전쟁이 본격화함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 공급망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열고 중국이 수출 통제에 나선 텅스텐, 몰리브덴,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 5개 품목의 비축 현황 등을 분석했다. 이들 소재는 반도체와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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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05 17:50:33DB하이텍(00099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1310억 원, 영업이익 1950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 26.5%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833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영업이익은 12% 하락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회복의 지연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다소 하락했다”며 “미래 준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과 전력비 등 고정비용 증가 또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에서의 기술 고도화, 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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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2025.02.05 17:49:12새마을금고의 ‘더나은 체크카드’가 쏠쏠한 캐시백 혜택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2023년 5월 말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더나은 체크카드’는 올해 1월 말 기준 72만 8154장이 발급됐다. 간편결제·온라인쇼핑·커피전문점에서 각각 최대 6000원씩 총 1만 8000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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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05 17:46:30정부가 각 지방을 대표하는 중견기업 육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도권 집중과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인해 인구 소멸이 가속화되는 비수도권에 ‘알짜 중견기업’을 키워 일자리를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지역 중견기업 생태계 구축 사업’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지역 중견기업 육성 방안 마련에 나섰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중앙정부에서는 고효율 연구개발(R&D) 지원이 전략·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방정부에서는 기업 보호·유치 정책이 중소기업 위주로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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