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정책금융 76조 공급…반도체·원전펀드 조성도 박차
금융정책2025.03.2617:11:07
정부가 올해 들어 76조 원에 육박하는 정책금융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셋째 주에만 13조 원이 넘는 자금을 풀며 정책금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2200억 원 규모의 반도체생태계펀드와 원전산업 성장펀드를 조성해 국내 산업에 추가 유동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개최한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산업·기업·수출입은행 및 신용·기술보증기금이 이달 21일까지 공급한 정책자금이 총 75조 8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국세감면, 3년 연속 법정한도 넘겼다"[PICK코노미]
경제·금융일반
2025.03.26
05:30:00
정부가 2025년 국세 감면율을 15.9%로 전망하면서 법정한도 15.6%를 0.3%p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국세감면율이 한도를 웃도는 셈인데, 국회예산정책처도 정부의 조세지출 총량 관리가 미흡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가재정법상 국세감면율은 직전 3개년 평균치에 0.5%p를 더한 한도를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경기 둔화와 기업 실적 악화로 세수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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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18 16:06:27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의 후순위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2027년 중소기업 대상의 법인 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혁신 대신 주담대 상품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케이뱅크는 1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후순위 대환 상품을 공개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시세의 85% 한도로 최대 10억 원, 최장 10년까지 사업 운영 자금을 제공한다. 담보물에 타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계약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 대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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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5:57:1918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역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불붙으면서 원·달러 환율도 방향을 틀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5원 오른 1452.9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해도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불거진 영향이다. 그러나 이날 한동안 잠잠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에 공습이 재개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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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3.18 15:49:53향후 수출 경기를 보여주는 수출금액 순환변동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관세청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2월 수출금액 순환변동치는 97.8로 직전 월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1월 99.5로 지난해 12월 대비 1.3포인트 내린 데 이어 두 달 연속 내린 것이다. 수출금액 순환변동치는 수출금액에서 장기 추세 요인을 제거하고 경기 순환에 따른 변동 요인을 추출해 경기 상황을 분석하는 동행지표다. 이 수치가 100 아래면 수출 경기가 수축하고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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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8 15:32:2890억 원 규모의 해킹 사고로 국내 거래소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 여부 결정이 한 달 뒤로 미뤄졌다. 18일 빗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WEMIX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1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WEMIX의 상폐 심사 결론은 4월 셋째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빗썸은 “유의종목 지정에 관한 사실관계 및 후속조치 등에 대해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이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거래유의 지정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WEMIX 심사를 진행 중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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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8 15:23:25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이 4년 연속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 서민금융지원이라는 명목하에 매년 무리하게 목표를 세우지만, 중금리 대출이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이 이유라는 설명이다. 보다 현실적인 서민 금융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4개 은행(산업·수출입·씨티·케이·카카오·토스 제외)이 공급한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는 총 3조 5164억 원으로 지난해 공급 목표(4조 1000억 원)를 583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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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5:17:15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북미 빅테크 회사를 상대로 1600억 원 규모의 전력 솔루션 공급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에 이어 빅테크발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며 미국 내 전력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자회사인 LS일렉트릭 아메리카와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위한 162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계약은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회사로부터 전력 공급 시스템을 수주한 LS일렉트릭 아메리카에 전력 및 배전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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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5:12:46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18일 한국이 미국 에너지부(DOE)의 민감국가 명단에 오른 것에 대해 “에너지부 연구소에만 국한된 것으로 큰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주한미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 한미 관계의 발전 방향’ 좌담회에서 “마치 큰 문제인 것처럼 상황이 통제 불능으로 된 것이 유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에너지부 산하에는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등 여러 연구소가 있고 지난해 2000명이 넘는 한국 학생과 연구원, 공무원 등이 민감한 자료가 있는 연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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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5:10:47중국산 후판 수입이 올 들어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후판의 최대 수요처인 조선사들이 미국의 중국산 원자재에 대한 제재 강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서 국산 후판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올 1~2월 국내 수입된 중국산 후판은 13만 293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만 4789톤)보다 43.4% 감소했다. 이는 중국산 철강재가 물밀 듯 밀려들어오기 시작한 2022년 이후 최저치다. 두꺼운 철강재인 후판은 조선·건설 등에 주로 사용되는 핵심 원자재다. 중국산 후판 수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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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5:03:37삼성중공업(010140)이 4661억 원 규모의 초대형 에탄 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따내며 연이틀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2척을 4661억 원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에탄 운반선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에탄을 영하 89도의 액화 상태로 운송하는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8만 8000㎥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 6척을 인도 릴라이언스사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에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 총 1조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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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4:50:34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일본의 산업 대전환과 빨라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한국 기업의 새로운 기회로 삼고 한일간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18일(현지 시간) 일본 오사카무역관에서 ‘일본 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강 사장은 일본내 4곳의 무역관장들에게 “미국 신정부 출범 후 심화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통상 현안 해결 및 공급망 구축 강화는 물론 경제 규모 확대,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이뤄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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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4:37:50국내 첫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실험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7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과 4월 초부터 6월 말까지 '디지털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을 진행한다. 은행들은 현재 중앙은행에 개설한 계좌의 예금(지급준비금)을 활용해 자금을 거래하고 결제하고 있다. 한은과 은행권은 이번 테스트에서 이 과정을 분산원장 기술 바탕의 CBDC로 대체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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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4:00:00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거나 대응이 지연될 경우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기후금융 콘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한은과 금융당국은 기후 리스크로 인해 기존 금융시스템이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던 '테일 리스크(tail risk)'가 무엇이며, 그로 인한 잠재적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와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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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18 14:00:00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를 방치하면 2100년께 국내 금융사의 누적 손실이 46조 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철강과 정유사의 경우 기후변화 대응으로 인한 탄소 감축 비용 부담에 부도율이 급증하고, 주가도 폭락할 수 있어 일부 산업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은행·보험사에 대한 하향식(top-down) 기후변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BOK 이슈노트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후 대응이 국내 금융업계(은행 7개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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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8 11:26:19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가 늘어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디야커피, 맘스터치, 굽네치킨 등의 전체 매장이나 일부 매장에서 배달 메뉴 가격이 인상됐다. 지난달 26일부터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이 중개 수수료를 9.8%에서 2.0∼7.8%(부가세 별도)로 내렸으나 이중가격제를 택하는 업체는 계속 늘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한 상생안에 따라 차등 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매출 상위 35% 이내는 7.8%, 상위 35% 초과∼80%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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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18 11:19:36삼성전자(005930)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오는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 설비 전시회 '키메스(KIMES)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은 올해 행사에서 분과별로 세분화된 초음파 진단기기 포트폴리오와 디지털 엑스레이 신제품을 소개한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부스를 만들고, 부스 내 집기나 가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탄소 절감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제품은 영상 품질이 개선된 RS85 업데이트 버전과 V8 등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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