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홈플러스, '2500억 조기 상환' 신평사에도 감췄나
생활2025.04.0118:05:49
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1조 3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으면서 2500억 원을 1년 내 조기 상환하겠다는 특약 조건을 걸었음에도 신용평가사들에는 단기 유동성 리스크를 정확히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평가를 맡았던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두 신평사들은 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그룹에 갚아야 할 대출 2500억 원에 올 6월까지 상환해야 한다는 특약 조건이 붙어 있다는 사실과 그 위험성을 올 2월 중순까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제 2의 HBM' 소캠에 와이어 본딩을 쓰는 이유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3.27
08:18:55
정보기술(IT) 시장에 관심 많으신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22일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에서는 제 2의 HBM으로 불리는 '소캠(SOCAMM)'에 대해 다뤘습니다. 기사 출고 이후 독자님들께서 많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특히 소캠 모듈에 장착돼 있는 한 개의 LPDDR D램 칩 속에 다이(Die)들이 어떤 형태로 결합돼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16개의 다이가 '와이어 본딩'으로 묶여있는지, 고대역폭메모리(HBM) 이후 화두가
Biz 플러스
가입자 주머니 터는 年 5조 수수료…GA에 칼 빼든 당국
경제·금융일반
2025.04.01
07:00:00
“국제적 기준이 되는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에서 이해 상충 가능성으로 인해 보수 구조 공개가 필요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은 해당 원칙에 상응하는 감독 체계를 갖추고 있다” 금융당국이 법인보험대리점(GA)의 지나친 보험판매 경쟁으로 결국 보험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왜곡된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방안을 내달 확정·발표한다. 설계사 수수료 공개에 나서는 한편 1200%룰(판매 수수료를 월 납입 보험료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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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4.01 18:05:26양쪽 미닫이문을 가슴으로 치고 들어가는 순간 총구가 불을 뿜기 시작한다. 표적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갈겨댄다. 정통 서부극 죽음의 막장, 이것이 전형적인 미국식 협상이다. 현대 미국식 협상은 다른 나라나 문화권과 비교할 때 매우 독특하다. 기존 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처음부터 직설적으로 대뜸 높은 값을 부른다. 협상을 주도하는 개인의 권한과 재량이 크고 협상 과정에 효율과 시간을 중시한다. 장기적 관계보다는 단기 이익에 꽂힌다. 명확한 합의와 서면계약을 필수로 하고 서명하면 그대로 칼같이 집행하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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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4.01 18:05:02한진은 조현민 사장이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관련한 문제를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사장은 허윤홍 GS건설 대표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참여자로 공성아 안다르 대표를 추천했다. 한진은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와 사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에도 ‘아빠 육아휴직’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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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4.01 18:00:10대한의사협회(의협)는 1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산불재난 극복을 위한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두 단체는 이번 산불 피해를 비롯해 다양한 재난 발생 시 적극 협력해 의료지원 및 구호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협은 긴급재난의료지원단을 꾸리고 경북의사회, 안동의사회 등 지역의료계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가단체로서 평시에도 사회공헌활동을 매우 중요한 미션으로 삼고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을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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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01 18:00: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회성과인센티브(SPC)'가 도입 10년째를 맞았다. SPC는 사회적 기업이 해결한 사회문제를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그 성과에 비례해 SK가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SK는 지금까지 468개 사회적 기업에 715억 원을 지원했으며 4956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SPC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 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제 인사들이 참석했다. ‘임팩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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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4.01 17:57:25“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게임뿐 아니라 모든 회사가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제품·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벤처캐피털(VC) 투자자로 변신한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이 AI 업계를 이끌 새로운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외 행보를 대폭 넓히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 시절부터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던 그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네트워크 역량을 앞세워 관련 산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윤 이사장은 최근 미국 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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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4.01 17:55:41인텔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립부 탄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14일 만에 데뷔 무대를 갖고 ‘스타트업 정신’과 관료주의 타파를 강조하고 나섰다. ‘반도체 공룡’에 소비자 지향 문화를 이식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설계·파운드리를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목적 지향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3월 31일(현지 시간) 탄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인텔 비전 2025’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혁신은 인큐베이션에서 시작하지만 인텔은 큰 회사이기에 때로는 새 아이디어가 성장을 가로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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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01 17:52:47“15년 이상 장기 연구개발(R&D)을 통해 음이온수용체 기반의 2차전지 소재 원천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 전해질로 전고체 배터리를 만들면 안전성과 성능이 향상되고 제조 비용이 절감될 수 있습니다.” 이주현(사진) 자인에너지 대표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벤처 기업이지만 고체 배터리 셀을 직접 제조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부친인 이주영 자인에너지 연구소장은 2011년부터 다기능성 음이온수용체를 활용한 2차전지 소재 상용화에 뛰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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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4.01 17:52:10구글·넷플릭스 등 해외 빅테크와의 망 사용료 갈등이 한미 간 통상 마찰로 번질 우려가 커졌다.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망 사용료를 포함해 국내 입법이 추진 중인 빅테크 규제들을 자국 기업에 불리한 ‘무역장벽’으로 꼽으면서다. 이에 주무부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선 빅테크 규제보다 한미 관계 개선에 주력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1일 망 사용료 문제 등을 지적한 미국의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NTE)’ 발표 직후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유럽연합(EU)처럼 정부가 나서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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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4.01 17:51:21디지털 서비스 기반 택스테크(세무와 기술의 조합)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누적 세무 환급금 규모가 2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1위 사업자인 삼쩜삼(자비스앤빌런즈)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핀테크 분야에서 사용자층이 두터운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세무테크 시장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고 있어서다. 1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삼쩜삼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세무 환급액은 1조 원 중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 성장한 86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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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4.01 17:50:30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이용자의 심리를 이해해 물건을 대신 구매해주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를 공개했다. 2034년이면 전 세계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가 1966억 달러(약 289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참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오픈AI와 알리바바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들과 국내 기업들까지 앞다퉈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IT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새로운 AI 에이전트 모델 ‘노바 액트(Nova Act)’를 지난 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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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01 17:42:11현대백화점(069960) 계열 면세업체인 현대면세점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서울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사상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선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 변화와 중국 고객 이탈로 업계가 존폐 위기에 몰리면서 고육책을 꺼내드는 사례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1일 종속회사인 현대디에프가 운영하는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의 영업을 7월 31일부로 중단하고 무역센터점 규모를 기존 3개층에서 2개층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현대면세점이 운영하던 인천공항 1터미널점과 2터미널점, 서울 동대문점, 무역센터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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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01 17:40:37낸드플래시 반도체 가격이 3개월 연속 오르며 메모리 ‘바닥론’에 힘을 보탰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정보기술(IT) 기기 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이동식저장장치(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전월보다 9.61% 오른 2.51달러를 기록했다. 낸드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인 뒤 지난 1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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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4.01 17:39:5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건 대외 불확실성에 허덕이는 기업에 경영 족쇄를 지우는 것은 국익 전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재계는 이에 “다행스럽다”며 “일반 주주 보호를 위한 논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반겼다. 한 권한대행이 이날 거부권을 행사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현행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액주주 권익 보호,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을 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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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4.01 17:38:28새벽배송대행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물류업체 팀프레시가 자금난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유통업계 내 혼란이 커지고 있다. 팀프레시의 고객사인 대형 유통·식품업체는 물론 중소 반찬배달 및 도시락업체의 새벽배송 업무가 멈춰서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팀프레시는 전날 고객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1일로 계획됐던 투자금 납입 일정이 지연되면서 기사들의 운행 거부가 예상돼 전체적인 배송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달 21일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팀프레시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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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4.01 17:36:31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4대 그룹 회장과 회동을 통해 상호관세의 파급효과를 최소화할 긴급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4대 그룹 회장을 초청한 한 권한대행은 탄핵 정국에서 한동안 부재 했던 정부 역할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날 열린 제1차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는 그동안 관계 부처 중심으로 통상 현안을 다뤄왔던 ‘대외경제현안 간담회’이 민관 합동 ‘경제안보전략 TF’로 확대 개편된 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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