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의 역설…딥시크, 美 AI패권 흔들다
IT2025.01.3017:36:54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놓은 AI 모델 ‘딥시크 R1’의 등장에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미국 거대 기술기업(빅테크)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하면서 빅테크들은 고비용 인프라·인력 구조를 원점에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제재가 외려 중국 기업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는 지적은 실리콘밸리는 물론 미 정부에도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는 평가다. 공교롭게도 R1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일에 맞춰 출시되면서 미중 AI 패권 전쟁이 본격화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진짜 딥시크 때문에 엔비디아·SK하이닉스가 위험할까?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1.29
07:30:00
정보기술(IT) 시장에 관심 많으신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사회 생활을 길게 한 건 아니지만 이런 설 연휴는 처음입니다. 딥.시.크. 최첨단 테크 이슈가 온 명절을 뒤덮는 느낌은 정말이지 생경합니다. 이번주 한국의 달력은 온통 빨강색인데 이 중국 AI 회사의 출현으로 미국 증시는 파랗게 물들었습니다. AI 반도체 대장 격인 엔비디아 주가는 27일(현지시간) 20% 가까이 폭락했죠. 29일 새벽 엔비디아 주가가 더 큰 폭으
Biz 플러스
대차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 투입…올해 글로벌 로봇 전쟁 시작[biz-플러스]
기업
2025.01.31
07:30:00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보틱스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만드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자동차 생산 현장에 투입한다. 현대차(005380)가 제조 혁신에 나서는 데서 더 나아가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는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로봇 양산 체제 준비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전검증(PoC)을 위해 올해 말 아틀라스를 글로벌 공장에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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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1.23 18:19:06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편의점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백화점을 맹추격했지만 유통업계 왕좌에 오르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편의점은 백화점이나 마트 등 다른 업태에 비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앞서는 모습이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에 따르면 백화점 비중이 17.4%를 차지해 1위 자리를 지켰다. 편의점은 매출 비중 17.3%로 오프라인 2위를 차지하며 백화점을 0.1%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로 뒤쫓았다. 이어 마트(11.9%), 준대규모점포(SSM·2.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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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1.23 18:17:47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3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DNA와 혁신역량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APEC은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대의 중심에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APEC CEO 서밋 추진위원회는(이하 민간위원회)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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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1.23 18:09:06농심(004370)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음식점 60곳에서 특별한 라면 요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라면, 짜파게티 등을 활용해 전국 60개 다이닝에서 요리로 선보일 것”이라며 “K라면의 위상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자사 라면을 활용할 요리를 선보이는 음식점을 ‘농심면가60’으로 지정했으며 캐치테이블에서 농심면가60 브랜드 배지를 클릭하면 예약할 수 있다. '농심면가60' 가운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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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1.23 18:08:37광어와 함께 ‘국민 횟감’으로 꼽히는 우럭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밥상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까지 수온 상승이 이어지면서 남해안 양식 우럭이 집단 폐사하는 피해를 입은 영향이 크다. 성어가 되는 데 2년 이상 소요되는 특성상 양식 어가의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1월 우럭 1㎏ 기준 도매가는 1만 7500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50.2% 상승했다. 높아진 도매 시세는 소매 판매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전날 기준 A대형마트에서의 우럭(300g) 값은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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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1.23 18:02:34포스코퓨처엠이 상대적으로 노후한 구미 양극재 공장 매각을 검토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 속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구미 양극재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주력 제품 변경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해당 공장에 활용에 대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사안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는 광양·포항·구미 3곳에서 이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해왔다. 구미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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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1.23 17:46:47이용자 동의 없이 4000만 명의 개인정보를 중국의 알리페이에 넘긴 카카오페이(377300)와 애플이 8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혐의로 100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던 구글과 메타는 행정소송에서 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상 국외이전 규정을 위반한 카카오(035720)페이, 애플, 알리페이에 대한 과징금·과태료 부과 및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카카오페이는 과징금 59억 6800만 원, 애플은 과징금 24억 500만 원과 과태료 220만 원이 각각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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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1.23 17:46:19앞으로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에서 예약해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티머니의 신설 법인에 지분 참여를 확정하면서 공공 교통 분야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티머니의 신설 법인인 ‘티머니 모빌리티(가칭)’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지분은 20%에서 1주 적다. 티머니가 공공 플랫폼 성격이 강한 만큼 외부 투자 지분을 20% 아래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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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1.23 17:45:54“국가 연구개발(R&D)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들은 향후 5년 간 예산 지원을 보장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년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 100명에 대한 시상을 마친 후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실질적인 보상 확대로 과학기술인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여 우수 연구성과 배출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그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제 수주와 성과평가 시 가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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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1.23 17:44:30현대모비스가 지난해 3조 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를 잇달아 성공시킨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 735억 원으로 지난해(2조 2953억 원) 대비 33.9% 상승했다고 23일 사전 공시했다.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은 57조 2370억 원으로 59조 2544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3.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4조 602억 원으로 18.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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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1.23 17:43:20지난해 국가 연구개발(R&D) 우수성과로 선정된 100개 과제의 기술사업화 수준이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R&D 과제의 기술사업화 수준이 평균 2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2배 높다. 정부는 이같은 우수한 R&D 성과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상용화를 촉진한다는 복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2024년 국가연구개발(R&D)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성과 100선은 학계, 연구계, 산업계에서 달성한 성과 가운데 869건이 추천됐고 100개가 엄선됐다. 6개 기술분과별로 각 2건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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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1.23 17:31:51‘메모리반도체 왕국에서 열린 SK하이닉스의 대관식.’ 23일 진행된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회를 지켜본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SK하이닉스의 1위 선언 같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메모리 시장의 만년 2등이었던 SK하이닉스가 이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특정 제품뿐만 아니라 단일 D램 공정에서까지 경쟁 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 정도로 격차를 벌렸다는 자신감을 여러 대목에서 거침없이 드러내면서다. SK하이닉스는 또한 이익 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구형 메모리 분야에서는 생산량 조절의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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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1.23 17:13:12현대자동차가 2024년 전 세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판매를 늘리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이들 차량을 포함한 고수익 차종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3% 넘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최대 판매처인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는 전기픽업트럭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 체제를 구체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175조 2312억 원, 영업이익 14조 239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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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1.23 17:04:58LG전자(066570)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가전 등 전략 제품군의 생산지 변화를 검토한다. 미 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의 칼날이 LG전자의 주요 생산 기지가 위치한 곳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제2의 세이프가드’ 사태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23일 진행한 2024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대선 기간 공유된 정책 방향성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무역 적자국인 멕시코·베트남·한국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 국가는 LG전자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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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1.23 17:01:37NHN(181710)이 경영 독립성 확보를 위해 NHN커머스 지분 20.2%를 취득했다. NHN은 케이브이삼호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NHN커머스 전체 지분(20.2%)을 취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총 1만 6872주로, 취득금액은 약 521억 원이다. 취득 예정일은 3월 27일로, NHN은 NHN커머스 주식 94.1%를 보유하게 됐다. NHN은 NHN커머스 지분 취득의 목적으로 ‘경영 독립성 확보’라고 적었다. 향후 NHN은 NHN커머스의 사업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NHN커머스는 ‘샙바이’와 ‘고도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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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1.23 16:58:28한국산업단지공단은 23일 대구 본사에서 2025년 업무보고회를 열고 ‘TEAM KICOX, 2025’의 전략에 따라 스마트그린, 문화, 지방투자, 규제개선 등을 통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산업단지 재도약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단공의 올해 전략인 TEAM은 T(Transformation·변화혁신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E(Expansion·현장 중심 지원역량 확장), A(Action·기업지원 실행력 강화), M(Management·공공효율성 중심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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