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보다 비싸서 안사요”…면세점 명품 소비도 '급랭'
생활2025.02.2205:30:00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면세점 명품 소비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일부 명품 브랜드의 경우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이 국내 백화점보다 더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소위 ‘면세점 찬스’도 사라지면서 면세점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는 모습이다. 구찌 -51%·프라다 -21%…작년 12월 면세점 명품 소비 ‘뚝’ 19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에 진출한 주요 럭셔리 브랜드 22곳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9357만 달러로, 전년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램리서치의 등번호 42번 '몰리브덴', 삼성·SK 1000단 낸드의 필승조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2.22
09:16:20
정보기술(IT) 시장에 관심 많으신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낸드플래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낸드는 전자 기기의 전원이 꺼져도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반도체입니다. D램이 책을 펼쳐놓고 공부할 수 있는 책상이라면, 낸드플래시는 다양한 자료를 보관해두는 수납장 역할을 하죠. 정보를 많이 저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납장을 높게 쌓아서 더 많은 저장공간을 확보하면 됩니다. 요즘 화두가 되는 '1
Biz 플러스
'신의 한 수'였나…정의선·메리 바라 회장의 현대차·GM '합종연횡'[biz-플러스]
기업
2025.02.22
13:00:00
2024년 9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메리 바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뉴욕에서 만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깜짝 소식이 나왔을 때만 해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짐작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두 회장은 현대차와 GM이 △승용·상용차량 △내연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생산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원칙적인 합의만 밝히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후속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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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2.21 18:05:33코스닥 상장사 실리콘투가 국내 크레디트 사모펀드인 글랜우드크레딧으로부터 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실리콘투는 K뷰티 제품의 해외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랜우드크레딧은 2021년 설립 이후 운용 자산 1조 원을 돌파한 사모펀드다. 지난해 4월 말 국내 크레디트 사모펀드 최초로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해 첫 투자처로 실리콘투를 낙점했다. 실리콘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이달 중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동 및 UAE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6월에는 멕시코 지사를 신설해 중남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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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1 18:01:40지난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달궜던 행동주의 펀드가 올해 정기 주총을 앞두고는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된 삼성물산·KT&G·금호석유화학 등은 현재까지 별다른 주주 제안을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배경으로는 최근 ‘밸류업’ 흐름에 따라 높아진 주주 환원율과 주주 제안의 낮은 주총 통과율이 지목된다. 다만 일부 행동주의 펀드는 주총 시즌이 끝나면 경영 개선 요구를 재개할 계획이어서 다시 갈등이 불붙을 여지는 남아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G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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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2.21 18:01:25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대진첨단소재가 일반 청약에서 약 4조 원의 증거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 대상 수요 예측 과정에서 공모가를 크게 낮춰 투자 매력도를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진첨단소재는 전날부터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약 4조 1900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받았다. 경쟁률은 1241.4대 1, 전체 청약 건수는 약 13만 3000건으로 집계됐다. 청약자들에게 공모주를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 배정 방식 주식 수는 미래에셋증권 기준 2.94주였다. 이 증권사에서 최소 단위(2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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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1 17:51:23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노력을 올해도 이어간다. 경제계를 대표하는 경총을 비롯해 금융계·종교계·학계·여성계·언론계 등 6개 단체는 21일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저출생극복추진본부’의 올해 첫 공동대표단 회의를 개최했다. 저출생극복추진본부는 지난해 8월 경제계와 금융계·학계·방송계·종교계가 국가적 현안인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한 민간 주도의 협력 체계다. 정부에서는 주형환 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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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2.21 17:50:26“경호는 200%를 달성해야 ‘성공적인 임무 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생한 사고에 대처를 잘하는 것보다 사고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성공한 경호입니다.” 18년간 거물급 VIP 전담 경호를 맡아온 윤종인 에스텍시스템 보안팀장은 21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경호를 하면서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었다”며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윤 팀장은 그동안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잭 도시 트위터 공동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공동 창업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 등 수많은 거물급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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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2.21 17:43:38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5243억 29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8% 늘어난 603억 6500만 원, 당기순이익은 58.5% 증가한 537억 31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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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2.21 17:40:12한국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의 산 역사였던 테헤란로·판교 시대가 흔들리고 있다. 서울·판교 권역의 IT 스타트업 비중이 처음으로 10% 선을 내줄 처지다. IT 스타트업의 주요 자금줄이었던 벤처캐피털(VC)들의 투자가 점차 줄어들면서 폐업 혹은 외곽 지역으로의 이전을 결정하거나, 일찍이 기술력을 인정받은 IT 스타트업은 초기 단계에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이다. 21일 글로벌 자산 평가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과 판교 권역의 오피스 임차인을 분석한 결과 IT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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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1 17:36:26고부가 철강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쥐고 있는 비밀무기 중 하나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괄적으로 관세를 물렸다가 자국 기업들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품목들이 철강 제품군(群)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한국에만 예외적으로 관세를 물리지 않는 특혜를 얻어내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도 깔려 있다. 실제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면제를 요청했지만 미국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정부 내부의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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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1 17:31:40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국산 고부가 철강을 미국의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 폭탄’을 예고하고 있지만 모든 품목에 관세를 물릴 경우 미국 산업이 도리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다음 달 중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가 차원의 관세 면제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미국 내에서 수급이 원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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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2.21 17:27:44올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앞서 매년 반복됐던 기업들의 주총 개최일 쏠림 현상이 재차 나타나게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까지 주주총회집중일개최사유신고서를 접수한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는 총 8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올해 정기 주총 집중 개최 예상일로 3월 21·27·28일을 지목했다. 세 날짜에 주총을 개최하는 기업은 관련 사유서를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기업들 입장에서 슈퍼주총데이에 맞춰 주총을 개최하면 대주주 외 다른 기타 주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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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1 17:25:00올해도 국민연금이 주요 주주로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여론을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은 2023년 말 기준 1280개의 상장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1월 기준 268개 기업의 지분 5% 이상을 쥔 주요 주주다. 특히 쟁점이 되는 사안을 결정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의 권한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이들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수책위는 국민연금기금의 지분율이 1% 이상 또는 보유 비중이 0.5% 이상인 경우 수책위 전문위원 3명이 요청하면 안건을 논의할 수 있으며 고려아연(0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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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025.02.21 17:23:52화장실 환풍기 가동으로 대장균 노출 위험을 9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8일(현지시간) 메디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국지질과학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 학술지 '위험 분석(Risk Analysis)'에 공공 화장실 환기 시스템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화장실에서 변기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박테리아 입자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허용 기준을 초과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사무실 건물 내 두 개의 화장실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화장실 내 쪼그려 앉는 변기(화변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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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1 17:09:06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 생태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영국 ARM과 독일 BMW 등 복수의 반도체·완성차 업체와 손을 잡는다. 다수의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칩렛 기술을 공동 연구해 시스템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003550)전자는 AI 반도체 설계 역량을 내재화해 TV와 세탁기·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전장용 솔루션에 들어가는 고성능 반도체를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세계적 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과 시놉시스에 BMW·보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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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1 16:16:39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찾아 조선업 협력과 에너지 수입 확대 등 양국 간 산업 시너지 방안을 제안했다. 백악관 측은 “20여 개국 경제사절단 중 한국과의 논의가 가장 생산적”이라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3∼4주 동안 세계 최대 기업 중 일부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의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해 우리 기업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대한상의는 경제사절단이 19~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대미(對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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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1 16:05:35기아(000270)의 보급형 전기차인 EV3가 유럽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을 인상해 생긴 공백을 EV3가 높은 상품성을 앞세워 메우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유럽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기아 EV3는 올 1월 네덜란드에서 1760대가 팔리며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자리한 볼보 EX30(722대)와 1000대 넘게 격차를 벌리며 차종별 점유율 15.4%를 달성했다. 지난달 네달란드에서 판매된 차량 7대 중 1대가 EV3인 셈이다. 브랜드별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도 기아는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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