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당원 선택 겸허히 받아들여…소명 멈추지 않을 것"
정치일반2025.04.2916:11:02
국민의힘 대선 3차 경선 진출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안철수 의원이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족한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는 참으로 중대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런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우리 모두 더욱 분발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록 저는 여기서 멈추지만, 국민통합과 미래를 향한 소명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민생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비상계엄 동원될 뻔 ‘육군 2신속대응사단’ 아시나요…한국형 다영역 작전부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통일·외교·안보
2025.04.29
08:41:00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특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방첩사령부 병력이 국회에 투입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후에 계엄사령부 내에서 앞서 3개특수임무 부대가 아닌 정규군의 육군의 한 사단급 작전부대를 동원하려고 했던 사실이 확인돼 군 안팎이 시끄럽다. 바로 한국형 다영역 작전부대인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이하 2사단)에 대한 출동 준비 논의가 있었던 드러났다. 지난 4월 24일
백상논단
해방 80년·수교 60년, 한일 관계의 향방
사외칼럼
2025.04.28
05:30:00
지난주 서울에서는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해방 80년, 한일수교 60년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미국·일본·중국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대거 초청된 가운데 열기 띤 토의가 진행됐다. 미중 패권전쟁과 관련된 동북아 안보,경제 현안과 북핵 문제가 주 의제였다. 6·3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는 경우 한미일 축의 대외 정책 기조가 급격하게 변할지에 대한 우려와 민주당 내 대중·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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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4.25 23:18:59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토대로 하는 검찰개혁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25일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예비후보는 “법률가로 수십 년 살았는데 이런 검찰은 본 적이 없다. 기소하기 위해 수사하고,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아예 새로 만든다”며 김경수 예비후보를 향해 “김 후보도 고생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기소하기 위한 수사를 할 수 없도록 기소권과 수사권을 동시에 갖는 시스템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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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4.25 23:12:15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마지막 합동 TV토론에서 세 후보가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46% 수준인 국가채무비율을 일부 상향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우선적인 국가 재정 투입 분야에 대해선 서로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10시부터 진행된 TV조선 토론회에서 김동연 예비후보는 ‘국가채무비율을 어느 수준까지 감내할 수 있을 것이냐’고 두 후보에게 질문했다. 김동연 후보는 “국가채무비율이 GDP 대비 46% 정도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라며 “지금은 정부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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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25.04.25 19:18:18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5일 만나 인공지능(AI)·과학기술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나타냈다. 다만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반(反) 이재명 빅텐트’에 대해서는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이공계 출신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한 때 날선 비난을 주고 받는 정치권의 앙숙 관계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대선을 계기로 달라질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역 앞에서 'AI 기술 패권 시대 대한민국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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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4.25 18:21:2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궁궐 같은 살림집"이라고 치켜세웠던 평양 미래과학자거리의 53층 아파트가 완공 10년 만에 안전 문제로 위기에 처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4일 북한 나선시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이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붕괴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미래과학자거리의 상징적 건물로, 김정은 집권 이후 평양 중심부에 처음으로 조성된 주택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파트 외벽 곳곳에 균열이 발생하고 시멘트 마감재와 타일이 탈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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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4.25 17:41:106·3 대선 경선을 치르는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5일 1대1 ‘맞수 토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홍준표 예비후보와 한동훈 예비후보는 3시간에 달하는 ‘끝장 토론’에서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 등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 맞수 토론회에서 “홍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 세력과도 함께하겠다’고 말한 점에 동의할 수 없다”며 공격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한 후보는 홍 후보가 ‘조국수홍(조국 수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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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5.04.25 17:39:42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6·3 대선 출마로 마음이 기운 것은 미국발 통상 위기 극복뿐 아니라 극단적 진영 정치에 대한 문제의식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지난 3년간 총 41회의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 29회의 줄탄핵을 경험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등장을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거부권을 수차례 쓴 한 권한대행은 대결 정치에 대한 문제의식이 컸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통합을 강조한 것도 이런 연유”라고 전했다. 한 권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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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4.25 17:38:47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3년은 그야말로 반동과 퇴행의 시간이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자신을 뇌물 혐의로 기소한 검찰에 대해서도 “정치화되고 있고 검찰권이 남용된다는 단적인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대통령은 25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4·27 남북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치, 남북 관계, 외교 문제를 언급하며 “국민적 자부심이 무너졌고, 자긍심은 사라지고, 대한민국은 탄식과 우려가 커졌다”고 조목조목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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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2025.04.25 17:34:35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르면 30일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사퇴하고 6·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서울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한 권한대행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일부 국무위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핵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 권한대행이 다음 주 중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 사퇴 시 국정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대대행 체제’로 재전환된다. 한 권한대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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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4.25 17:31:3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여의도와 용산을 연결해 미국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GTX를 강원권까지 연장하는 등 수도권 교통망 확충 의지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수도권 공약’ 발표문에서 “여의도 금융 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들이 모이는 세계적 금융·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에 대해서는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성남·수원·용인·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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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4.25 17:28:1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문턱을 낮추는 첫 부동산 공약을 내놓았다. 도시정비사업 공공기여 강화 등 민주당의 그간 정책 노선에서 벗어난 만큼 추진 동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다. 정부가 정비사업 속도 가속화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촉진법’을 추진한 것과 궤를 같이하지만 민주당이 그동안 호응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법 개정처럼 선거 이후 ‘말 바꾸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 후보의 진정성과 관련해 재건축·재개발 촉진법 통과를 첫 관문으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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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4.25 17:10:00윤희숙(사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이 24일 당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절박한 돌파구는 정치 세력이 강성 귀족 노조를 정치 돌격병으로 이용하고 그 대가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지켜주며 경제를 망치는 망국적인 결탁을 끊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MBC에 21대 대선 전 정강·정책 연설자로 나와 “민노총을 끊어야 청년이 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대한민국 주요 산업도시들이 미국의 ‘러스트 벨트’처럼 쇠락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를 떠받쳐온 기간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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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4.25 17:08:31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해 “빅텐트로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전향적 입장을 보였다. 안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행이 4월 30일 출마를 기정사실화한다면 함께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해야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화 수용 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보면 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안 후보는 한 권한대행의 출마를 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출마와 다르지 않다”며 비판해 왔으나, 당 안팎에서 ‘한덕수 단일화론’이 힘을 얻자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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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2025.04.25 16:32:27주한미군 제7공군은 F-16 전투기 31대를 보유한 두 번째 ‘슈퍼 비행대대’를 오는 10월 오산 공군기지에서 창설한다고 25일 밝혔다. 7공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미 공군참모총장의 승인을 받아 올해 10월 슈퍼 비행대대 시범운영을 2단계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항공기와 약 1000명의 공군 장병은 올해 여름 동안 군산 공군기지에서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번 인력 및 전투기 이동은 전투능력을 최적화하고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시적인 이동”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7공군은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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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4.25 16:30:3422대 총선에서 공천이 취소되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복당을 신청했다. 장 전 최고위원과 지역구에서 맞붙었던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 수영구 주민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와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 권한대행의 ‘장예찬 살리기’ 꼼수 결정에 저와 수영구 주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부산 수영구에 공천을 받았지만,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했던 막말이 논란이 돼 공천이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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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정책 2025.04.25 16:27:45계란 산지 가격이 두 달 사이 20% 넘게 치솟자 정부가 현지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제44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기상 여건 등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가 비상 대응에 나선 것은 최근 계란 값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란계협회의 산지 가격 고시를 보면 올해 2월 12일 기준 146원이었던 계란(특란) 한 개 가격은 이달 1일 180원으로 23% 뛰었다. 한 판(30개) 기준으로는 산지 가격이 2월 4380원에서 4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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