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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룸 설치에 핫라인 개설도…美기업, 트럼프 행정명령에 '비상'
정치·사회2025.01.2306: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더기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공화당 출신의 로비스트를 고용하는 등 방식을 동원했던 기업들은 이제 ‘상황실’(워룸)을 새로 설치하거나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달라지는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 행보에 맞추기 위해 미국 주요 기업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월가에서 관련 조직을 꾸리는 등 대응 체제를 구성하고 있다. JP모건체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엄중한 트럼프 시대, '원팀'으로 힘 모아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5.01.12 18:24:50
우리나라 정치 혼란이 가중된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양극단에서 만들어낸 대안현실(alternative reality)이 지목되고 있다. 한쪽은 일제 잔재 세력이 초월적 권력을 휘두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 기관 주요 관계자가 모두 합리적·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됐다는 대안현실을 믿고 있다. 또 다른 쪽은 친중·종북 세력이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선거 부정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의
김광수의 中心잡기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1.05 18:18:08
“계엄 사태 뒤에 숨지 마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모든 언론사의 관심이 계엄 사태를 비롯해 탄핵 정국으로 쏠릴 당시 타사 후배가 편집국장으로부터 받은 지시라며 전해준 말이다. 언론의 성격상 특정 이슈로 관심이 집중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제외하면 최근 한 달 대한민국의 관심사는 온통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쏠렸다. 관
  • 독일 ‘신호등 연정’ 깨졌다…사민당 숄츠, 자민당 재무장관 전격 해임
    국제일반 2024.11.07 18:06:59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사회민주당·SPD)가 경제정책을 두고 장기간 갈등을 빚어온 자유민주당(FDP) 소속 재무장관을 해임하면서 ‘신호등 연정’이 사실상 붕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숄츠 총리는 불신임 투표를 거쳐서라도 FDP와 결별한 뒤 소수 정부 형태로 국정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숄츠 총리는 6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의 해임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며 내년 1월 15일 연방의회에 자신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부치겠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가 속한 SPD와 FDP
  • 바이든의 AI 행정명령 철폐 가능성…실리콘밸리 '미소' [트럼프 2.0시대]
    기업 2024.11.07 18:06:20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행정명령 등 조 바이든 정부에서 시행됐던 규제가 대거 사라지고 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도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 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많은 정책을 무효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실리콘밸리는 정부와의 관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가장 먼저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됐던 AI 규제의 폐지 가능성이 거론된다. 올 10월 바이든 대
  • 머스크 '정부 효율위원장' 유력…2조弗 삭감 계획에 시끌 [트럼프 2.0시대]
    정치·사회 2024.11.07 18:05:13
    선거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강력한 우군으로 활약했던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내년 1월 출범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 효율화’ 위원회를 이끌 것으로 관측되는 그는 최소 2조 달러(약 2800조 원)의 연방 지출 삭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 효율을 극대화해 35조 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재정적자를 줄여가겠다는 취지이지만 연방정부 예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삭감 계획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
  • 해리스 차기대권 도전하나 "충분히 어두워야 별 보여" [트럼프 2.0시대]
    정치·사회 2024.11.07 18:02:43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했다. 동시에 ‘어두워야만 별을 볼 수 있다’며 4년 뒤 대선 재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해리스는 이날 오후 4시께 자신의 모교이자 흑인 여성 명문 대학인 워싱턴DC의 하워드대에서 가진 패배 승복 연설에서 “미국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선거에서 지면 결과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런 원칙 때문에 민주주의가 군주제·독재와 구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중의 신뢰를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원칙을 존중해
  • "이념보다 경제" 트럼프 일침에 공감한 민심 [트럼프 2.0시대]
    정치·사회 2024.11.07 18:01:43
    ‘워싱턴의 이단아’로 평가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년 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면서 그를 더 이상 ‘운 좋은 별종’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치솟는 물가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미국인들에게 ‘리무진 리버럴(고급 승용차를 타는 좌파)’로 변질한 엘리트 민주당이 주창하는 이념이나 가치보다 트럼프의 노골적이며 때로는 저급한 일침이 더욱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집권 1기 때와 차원이 다른 정당성을 확보한 그가 강력한 권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적 몰아내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
  • 더 강해진 美우선주의…中 60% 관세땐 성장률 반토막 날수도 [트럼프 2.0시대]
    정치·사회 2024.11.07 17:53: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행정부와 사법부는 물론 입법부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기 때보다 훨씬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유세 과정에서 내놓은 정책들을 실행하기보다 협상용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세계 최강대국의 대통령을 견제할 장치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세계 각국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 시각 7일 오후 9시 30분 현재 29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 美기준금리 내년말까지 4%대 가능성…고금리 길어지 [트럼프 2.0시대]
    경제·마켓 2024.11.07 17:52:11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내년 말까지 4%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대적인 감세와 관세, 불법 이민자 퇴출 등 정책 조합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서다. 6일(현지 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말 미국 기준금리가 3.75~4.0%에 머물 확률을 29.7%로 가장 높게 보고 있다. 앞서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시한 수준(3.25~3.5%)보다 0.5%포인트 더
  • 일본제철, 트럼프 '반대' US스틸 인수에 "연말까지 완료 기대"[트럼프 2.0 시대]
    국제일반 2024.11.07 17:41:06
    일본제철이 141억 달러 규모의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 인수’ 거래가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 거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미국 대선에서 백악관 복귀에 성공하면서 인수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리 다카히로 일본제철 부사장은 이날 진행된 결산 발표 브리핑에서 “미국 대선이 끝났으니 이 거래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미국 산업화 상징으로 꼽혀
  • "24시간 내 전쟁 끝내겠다"…호언장담 트럼프, 우크라전 종식되나
    정치·사회 2024.11.07 17:10:27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평소 그가 호언장담해 온 ‘전쟁 종결’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평소 "나라면(내가 대통령이라면) 24시간 내 전쟁을 끝내겠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즉각 종식할 자신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5월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 케이블 방송 CNN이 뉴햄프셔주(州)에서 마련한 ‘CNN 타운홀’ 생방송에 출연,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질문을 받자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푸틴과 만날 것이며, (대통령이라면) 24시간 내 전쟁을 끝내겠다”고
  • 中, 주하이 에어쇼서 ‘중국판 사드’ 공개
    인물·화제 2024.11.07 16:46:41
    중국군이 다음 주 열리는 주하이 에어쇼에서 ‘중국판 사드(THAAD)’로 불리는 미사일 장비를 최초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에 따르면 오는 12일 광둥성 주하이에서 개막하는 ‘제15회 중국국제에어쇼(주하이 에어쇼)’에서 중국군이 선보일 ‘훙치-19’가 사드와 같은 기능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5일 중국군 공군은 주하이에어쇼에서 훙치-19 지대공 미사일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조보는 “훙치-19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라며 “탄도미사일 목표물의 지역 요격에
  • "트럼프 대통령 된다" 베팅해 번 돈 무려 '670억'…잭팟 주인공의 정체는
    정치·사회 2024.11.07 15:25:11
    이번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해 무려 4800만 달러(약 670억 2240만원)를 벌어들인 도박사가 프랑스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을 “유럽의 투자자이자 통계학자”라고 소개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가상화폐 기반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 4개의 계정을 가진 ‘프레디 9999’라는 인물은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베팅에서 총 4800만 달러를 벌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도박사는 차기 대통령을 맞추는 가장 일반적인 베팅 분야에서 4개 계정을 합해 약 2200만 달러(약
  • "동맹이 美 이용" 트럼프 컴백…관세·US스틸 걸린 日 긴장[트럼프 2.0 시대]
    국제일반 2024.11.07 15:22:17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트럼프 1기 시절 ‘밀월 관계’를 구축했던 일본도 그의 컴백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당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적극적인 외교로 큰 마찰 없이 트럼프 집권기를 났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동맹·비동맹을 구분하지 않는, 한층 더 강화된 ‘미국 우선주의’가 예고되면서 ‘트럼프 관세’에 따른 경제·산업 위축과 방위비 인상 압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7일 아사히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선거 기간 모든 수입품에 10~20
  • “중국인이 생각하는 진정한 美대선 승자는 머스크”
    경제·마켓 2024.11.07 14:24:49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중국인들은 가장 큰 승자로 트럼프의 열광적 지지자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꼽는다는 평가가 나왔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대선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간 싸움이었지만, 중국인들에게 사실상 가장 큰 승자로 여겨지는 이는 일론 머스크”라며 머스크가 미국 새 정부에서 내각 각료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외국 기업이 합작 형태가 아닌 사상 최초로 100% 지분으로 상하이에
  • "독도 그림 빼라고? 못 해"…日수출 포기했던 그 회사, 더 큰 '미국길' 열렸다
    인물·화제 2024.11.07 14:24:26
    제품 포장지에 그려진 독도 그림을 빼지 않아 일본 수출이 막혔던 한 쌀과자 업체가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7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유아용 쌀과자 제조업체 '올바름'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의 유통매장에 첫 입점했다. 수출 규모는 약 1000만 원이다. 이번 수출은 캘리포니아주 소재 한국 상품 도매 전문점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업체는 한국산 식품과 생활용품을 미국 전역에 유통하고 있어 향후 수출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 유아용 쌀과자 업체인 올바름은 2021년부터 제품 포장지 뒷면에 "독도는
  • 中, 10월 수출 12.7%↑…1년 7개월 만에 두자리 증가율
    경제·마켓 2024.11.07 13:52:46
    중국의 10월 수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1년 7개월 만에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달러 기준 중국의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2.4%는 물론 로이터통신의 시장 전망치인 5.2%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중국이 월간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10%)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올 들어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3월 -7.5%를 기록한 이후 플러스를 이어오다가 9월 2.4%로 주춤했다가 지난달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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