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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머스크에 대통령직 양도?…그런 일 절대 일어나지 않아"
정치·사회2024.12.2310:18: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과도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실상 ‘공동 대통령’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판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간 선출직 정치인이 아닌 머스크가 의회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예산안까지 무산시킬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져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터닝포인트USA’ 주최의 ‘아메리가 페스트 2024’ 행사에서 머스크를 칭찬하고서는 “그가 대통령직을 가져가는 게 아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계엄 후 안갯속 한반도, 국익만 따져야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2.08 17:57:24
“너라도 중국에 있으니 다행이구나.”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어수선한 한국의 상황을 걱정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특수부대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국회 앞마당에 내려 창문을 깨고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튿날 새벽 국회 표결을 통해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반헌법적 계엄군
  • "우린 가이드 아닌 개척자"… 18세 셰르파 '8000m 14좌' 최연소 등정 신기록
    국제일반 2024.10.10 23:32:38
    네팔의 18세 청소년 산악인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포함해 해발 8000m급 산 14개 정상 모두를 최연소로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8000m급 14좌’로 알려진 14개 산은 중국 티베트 자치구, 파키스탄, 네팔, 인도에 걸쳐 있는 히말라야·카라코람 산맥에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BBC뉴스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18세 네팔인 산악인 니마 린지 셰르파는 이날 오전 6시 5분 히말라야 산맥의 해발 8027m급 시샤팡마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니마 린지는 네팔의 다른 산악인 밍마
  • 한강, 한국문학 새 지평 열었다…"삶의 연약함 드러내는 시적 산문"
    인물·화제 2024.10.10 22:04:46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주 4·3사건 등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으로 국제적으로 강렬한 영향을 남겼습니다.” 10일(현지 시간) 스웨덴 왕립 과학 한림원 노벨위원회는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국내 소설가인 한강(54·사진)을 호명하며 선정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가장 한국적인 사건들을 자신만의 시적 문장으로 담아낸 한강만의 스타일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줬다. 특히 한 작가의 평생에 걸친 작품 세계에 헌정하는 의미를
  • “한강, 노벨상 전혀 예상 못해…아들과 평범한 저녁 보내”
    국제일반 2024.10.10 22:01:51
    소설 ‘채식주의자’ 등을 쓴 한강이 10일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체 노벨상으로 따지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국내 2번째다. 10일 스웨덴 한림원에 따르면 한강이 수상 연락을 받을 당시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마쳤으며, 수상 소식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마츠 말름 한림원 상무이사가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이후 “한강과 전화로 얘기할 수 있었다”며 “그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아들과 막 저녁 식사를 마친 참이었다”고 밝혔다고 보도
  • '한강·에우로파' 노벨위원회 공식 SNS에 한강 작가·작품명 한글 표기
    국제일반 2024.10.10 21:57:32
    노벨상 수상자와 업적을 발표하는 노벨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소설가 한강(53)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발표하면서 한글로 작가의 이름과 작품명을 함께 표기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강의 이력과 주요 작품을 영어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이름과 주요 작품명은 한글로 함께 표기했다. 엑스 계정에 소개된 한강의 주요 작품은 1995년 출간된 한강의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비롯해 그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계기가 된 '채식주
  • 한강 '노벨문학상' 세계 중심에 서다
    국제일반 2024.10.10 21:56:06
    소설가 한강(54)이 아시아 여성·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 산문의 혁신가라는 평가를 받은 한강은 한국 문학의 정수를 세계 문학의 중심에 우뚝 세웠다. ★관련 기사 2면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하며 선
  • [한강 작품세계] 중성적 시선으로 사회 비극을 주시..깊은 슬픔과 그리움으로 채워
    국제일반 2024.10.10 21:55:33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깜짝 뉴스였지만 그렇다고 기대가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한강은 앞서 2016년 ‘채식주의자’로 영국 인터내셔널 부커상, 2017년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23년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문학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그의 작품은 40여 개국에 번역 판권이 판매된 상태다. 한강은 최대한 중성적인 시선으로 인류 사회의 비극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그 속의 고통과 혐오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인물들의 모습을 조명해 왔다. 그러면서도 깊은
  • 美 9월 CPI 전년비 2.4%↑…전월보다 낮아져 3년 7개월만 최저
    경제·마켓 2024.10.10 21:35:12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치인 2.5%보다 낮아진 수치로 2021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저 오름폭이다. 시장 전망치였던 2.3%와 비교해서는 소폭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전년 대비 3.3% 올라 역시 전망치인 3.2%를 소폭 웃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5만8000건으로 전망치인 23만 건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7월 마지막 주 이후 가장 높았고 한 주만에 3만 3000건이 늘어 1년 여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미
  • "한강, 언젠가 노벨상 받을 걸로 확신" 작품 펴낸 佛출판사 '환호'
    국제일반 2024.10.10 21:22:53
    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프랑스어로 펴낸 프랑스 출판사 그라세(Grasset) 측은 한강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소식에 환호했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라세의 조하킴 슈네프 편집자는 "한강의 수상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놀라움과 기쁨이었다"고 감동했다. 슈네프 편집자는 "소식을 접했는데 너무 믿을 수가 없었다"며 "언젠가 그가 노벨문학상을 받을 거라고 확신은 했지만 오늘이 그날이 될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 노벨위 “한강 작품 부드러우면서도 잔인해…현대 산문의 혁신가”
    정치·사회 2024.10.10 21:17:35
    노벨문학상 위원회는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에 대해 “복잡하고 풍부한 이야기를 부드럽고 정확한 산문으로 다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의 작품은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 고통의 이중 노출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더스 올슨 노벨문학상 위원회 위원장은 한강 작가를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슨 위원장은 “육체와 영혼, 산자와 죽은 자의 연결에
  • 한국 첫 노벨문학상에 외신들 일제 타전…NYT "한강, 선구자로 칭송받아야"
    정치·사회 2024.10.10 20:57:42
    한국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10일 뉴욕타임스(NYT)와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통신 등 세계 주요 외신도 일제히 수상 소식을 긴급 뉴스로 알렸다. 외신들은 특히 한강 작가가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2016년 아시아 작가 최초로 영국 ‘맨부커 상’을 수상했다는 점도 강조해서 전했다. 이날 NYT는 “‘채식주의자’로 잘 알려진 작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특히 이란 테헤란 출신의 미국인 작가 포로치스타 하크푸르와의 과거 ‘채식주
  • 노벨문학상에 소설가 한강…한국 작가 최초 수상 영예
    국제일반 2024.10.10 20:03:00
    2024년 노벨 문학상의 영예는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53)에게 돌아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에서는 최초의 한국인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000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림원은 이어 "한강은 자
  • 中 증시, 95조원 부양책에도 혼조세…24일 전인대에 쏠린 눈
    경제·마켓 2024.10.10 19:06:33
    중국 당국이 급등세가 꺾인 증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5조 원 규모의 증시 부양책을 꺼내 들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놓은 유동성 공급책과 유사한 통화정책을 마련했만 한풀 꺾인 투자심리가 반짝 반등하는 데 그치며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10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일종의 증권 안정화 기금인 ‘증권 펀드 보험사 스와프 창구(SFISF)’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적격 증권사와 펀드·보험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초기 운용 규모는 5000억
  • 中, 호주산 랍스터도 수입 재개…양국 무역전쟁 완전 종료
    경제·마켓 2024.10.10 18:44:39
    중국이 올 연말까지 호주산 랍스터에 대한 무역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4년 전 시작됐던 무역 전쟁의 마지막 흔적도 사라지면서 양국의 무역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FT 등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호주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 비엔티을 방문한 가운데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호주산 랍스터 수입 금지를 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리창 총리와 함께 연내 랍스터 무역 재개 일정에 의견을 같이했음을 선포해
  • 비행 중 갑자기 기장 사망해…터키항공은 '이곳'에 비상착륙했다
    인물·화제 2024.10.10 18:19:21
    터키항공 여객기가 기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뉴욕 공항에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을 출발해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던 터키항공 TK204편에서 기장 일체힌 페흘리반(59)이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 터키항공 대변인 야히아 우스툰은 "기장이 비행 중 의식을 잃어 응급 처치를 했으나 회복되지 않았다"며 "부기장이 비상착륙을 결정해 이륙 8시간 만에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숨진 기장은 2007년부터 터키항공에 근무
  • "중국산은 절대 못 들어와"…테무 진출에 빗장 걸어 잠근 '이 나라' 어디?
    국제일반 2024.10.10 18:18:37
    인도네시아가 자국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자국 진출을 막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테무가 현지 진출을 신청한 2022년부터 진출을 막아온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런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부디 아리에 세티아디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장관은 최근 한 방송에서 “테무는 경제, 특히 인도네시아 중소·영세업체들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들어올 수 없다”며 “우리는 그런 여지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국의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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