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추락사고 생존자 없는 듯"
정치·사회2025.01.3022:05:10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소형 여객기와 헬기 추락 사고의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 소방 당국이 밝혔다. 워싱턴 DC 소방 및 긴급 대응 책임자인 존 도널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우리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우리는 사고 여객기로터 27구, 헬기로부터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미 NBC 방송은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다. 추락한 여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엄중한 트럼프 시대, '원팀'으로 힘 모아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5.01.12
18:24:50
우리나라 정치 혼란이 가중된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양극단에서 만들어낸 대안현실(alternative reality)이 지목되고 있다. 한쪽은 일제 잔재 세력이 초월적 권력을 휘두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 기관 주요 관계자가 모두 합리적·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됐다는 대안현실을 믿고 있다. 또 다른 쪽은 친중·종북 세력이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선거 부정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의
김광수의 中心잡기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1.05
18:18:08
“계엄 사태 뒤에 숨지 마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모든 언론사의 관심이 계엄 사태를 비롯해 탄핵 정국으로 쏠릴 당시 타사 후배가 편집국장으로부터 받은 지시라며 전해준 말이다. 언론의 성격상 특정 이슈로 관심이 집중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제외하면 최근 한 달 대한민국의 관심사는 온통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쏠렸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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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1.22 05:00:00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세계적인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에 러시아의 한 의원이 유포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탈리야 코시히나 러시아 상원(연방평의회) 의원은 이날 “오징어게임은 노골적인 폭력 장면을 포함해 비인간적인 잔인함과 생명 경시를 조장한다”며 “이는 도덕적 관점이나 러시아법 관점에서 모두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시히나 의원은 “오징어게임이 러시아에서 공식 방영되지는 않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가득 채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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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1.22 03:30:00지난해 일본 고바야시(小林) 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성분 건강보조제를 섭취했다가 502명이 입원하고 120명이 사망해 현지 사회에 큰 파장이 일었던 가운데, 복용을 중단한 환자의 신장 기능이 계속 저하되고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대학 등으로 이뤄진 연구진은 문제가 된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했다가 중단한 환자 192명의 건강 상태에 대한 분석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경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환자의 약 90%가 보충제 섭취 중지로부터 2개월이 지난 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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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1.22 02:00:00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축하 행사에서 나치식 인사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20일(현지시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정부조직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을 맡은 머스크는 이날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에서 연설했다. 그는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오른손으로 가슴을 친 뒤 손가락을 모은 채 대각선으로 팔을 들어 올리는 나치식 경례 동작을 취해 논란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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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22 01:00:00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의 공식 취임사와 두 번째 연설에 대해 AP통신, 로이터통신,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이 내용의 사실 관계를 검증한 결과를 공개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는 허위주장을 조금만 하고 애매한 말과 주관적 주장과 점검 불가능한 약속 위주로 얘기했으나, 두 번째 연설에서는 특유의 속사포식 거짓말 패턴으로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우선 "기록적인 물가 상승을 극복하고 비용과 물가를 빠르게 낮출 수 있도록, 내각의 모든 구성원에게 그들이 행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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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21 23:49:48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화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바로 다음날 가진 화상회담에서 올해 각국 전승절 행사에 ‘맞초대’를 하며 우호 관계를 과시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에 대해 "우정, 상호 신뢰와 지원, 평등과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한다"며 "이러한 관계는 자급 자족적이며 국내 정치 요인과 세계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이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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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1.21 23:43:30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화상회담을 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관영 매체와 크렘린궁이 이날 밝혔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손을 흔들며 친근하게 "친애하는 친구"라고 인사한 뒤 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중러 정상 소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이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이 국제 사회의 중요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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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1.21 23:28:53평소 소화불량 등의 증상에 시달리다가 생존률이 가장 낮은 암으로 꼽히는 식도암 진단을 받은 50대 영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셰릴 브랜든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위산 역류 등 소화불량 증상을 겪었다. 위산 역류는 위액이 목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병원을 찾은 브랜든은 위산 분비량을 줄이는 약을 처방받았지만 일시적인 호전만 있을 뿐 증상은 점점 더 악화됐다. 브랜든은 “11월이 되자 고기를 삼키는 것조차 어려워졌고, 종종 질식하기도 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기를 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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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21 23:20:00대만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새 학교 부임 첫날 장례식 화환 6쌍을 보낸 동료 교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제기했지만 청구가 기각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대만 타이난지방법원에 따르면 타이난시의 한 초등학교 교무부장 천모씨는 지난해 7월 학교를 옮기던 중 학교 정문 앞에서 뜻밖의 '환영'을 받았다. 천씨가 새 학교에서 교사평가를 받기 위해 도착했을 때 정문에는 장례식장에서나 볼 수 있는 화환 6쌍이 줄지어 서 있었다. 화환에는 "천 교무부장의 영예로운 전근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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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1.21 23:10:31▲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IRA 폐지와 보편관세 도입 검토로 산업 전반의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특히 미국 진출을 확대해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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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21 22:06:29하마스가 오는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2차 교환에서 여성 인질 4명을 석방한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하마스 관리 타헤르 알누누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 발효 사흘째인 이날 "이스라엘 여성 인질 4명이 25일 두 번째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교환되는 대가로 풀려날 것"이라고 이 통신에 말했다. 하마스는 앞서 휴전 발효 첫날인 지난 19일 여성 인질 3명을 석방한 것을 비롯해 6주간의 휴전 기간에 단계적으로 인질 총 33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이에 맞춰 이스라엘은 휴전 첫날 석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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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21 22:02:032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서북부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최소 66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튀르키예 서북부 볼루주(州) 카르탈카야에 있는 그랜드카르탈 호텔 내 식당에서 발생했다. 압둘아지즈 아이딘 주지사는 호텔에 234명이 투숙했으며 희생자 가운데 2명은 공황 상태에서 호텔 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고 말했다.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카르탈카야는 스키 리조트로 인기 있는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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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1.21 21:33:1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우파 정치인들과의 밀착을 과시하면서 유럽연합(EU) 회원국 간의 정치적 균열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트럼프가 유럽의 대미 무역흑자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에다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을 주장하는 등 영토 확장 야욕까지 드러내는 상황에서 유럽의 공동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유럽의 주요 극우 정당 지도자들이 대거 초대를 받았다. 대부분 반(反)이민·반EU를 표방하는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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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1.21 21:20:56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제75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로써 홍 감독은 6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21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부문 초청작 19편을 발표했다. 재클린 리앙가 베를린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홍 감독의 새로운 작품에 대해 “인간 관계의 흐름에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달콤하면서 시큼한 코미디에 홍상수만 한 감독이 없음을 다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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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1.21 21:18:16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의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하며 대(對)유럽 관세 부과에 나선 트럼프에 견제구를 날렸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연설에서 미국에 대해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조기에 관여하며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고, 협상할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대미관계에 있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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