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온다"…각국 중앙은행 금리 동결 도미노
경제·마켓2024.12.2215:47: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트럼프발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통화 정책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세계 각국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인하도 인상도 쉽사리 결정하지 못한 채 ‘동결’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간)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영국과 일본, 대만의 중앙은행은 줄줄이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계엄 후 안갯속 한반도, 국익만 따져야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2.08
17:57:24
“너라도 중국에 있으니 다행이구나.”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어수선한 한국의 상황을 걱정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특수부대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국회 앞마당에 내려 창문을 깨고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튿날 새벽 국회 표결을 통해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반헌법적 계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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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09.27 21:34:08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이 지난달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물가 안정세가 뚜렷해지면서 미국 경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에 진입했다는 기대도 나온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 시간) 8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망치인 2.3%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전월인 2.5%과 비교하면 0.3%포인트 낮아졌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도 2021년 2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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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9.27 21:29:3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결과 불복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잭 스미스 특별검사팀이 180쪽 분량의 특별 보고서를 2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새로운 증거가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선거 전에 공개될 경우 11월 대선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미스 특검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불복 혐의에 대한 기소 사유 등을 담은 방대한 수사 요약본을 법원에 제출했다. 서류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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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09.27 20:59:11생성형 인공지능(AI) ‘클로드’를 개발·운영하며 ‘오픈 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대한 아마존의 40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투자 계약이 영국 경쟁시장청(CMA)의 승인을 받았다. 2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CMA는 아마존의 앤트로픽에 대한 투자가 반독점법 위반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짓고 조사를 마무리했다. 앤트로픽의 현지 매출이나 영국 내 점유율 등이 충분히 높지 않다는 이유다. 앞서 CMA는 아마존과 앤트로픽의 파트너십이 사실상 ‘합병’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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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4.09.27 18:35:16문어가 단독 사냥꾼이라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샘파이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학&진화'에 문어가 물고기와 함께 무리를 지어 사냥하며 물리적 힘을 사용해 리더십을 발휘한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스라엘 남부 아일라트 해안의 암초 지대에서 한 달간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13마리의 문어를 관찰했다. 문어들은 2~10마리의 물고기와 함께 무리를 이뤄 총 13차례의 합동 사냥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문어는 사냥에 소극적인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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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9.27 18:08:32국제 핵 통제 기구의 수장이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식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아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해온 국제사회의 대북 정책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발표한 정강에서도 ‘북한의 비핵화’ 목표가 빠지면서 한반도 안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의 비핵화는 ‘종결된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국제사회의 북핵 논의가 북한 정권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갈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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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9.27 17:56:19강도형(왼쪽 네 번째)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블룸버그재단 사무실에서 존 케리(〃 세 번째) 전 국무장관 겸 대통령 기후특사와 내년 4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논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 장관은 방미 기간 중 2028년 ‘제4차 유엔 해양총회’의 한국 유치를 제안했다. 사진 제공=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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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09.27 17:51:21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현직 수장들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공통된 평가를 내놓았다. 물가와 고용이 개선되면서 미국 경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구역(goldilocks zone)’에 들어섰다는 진단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6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고용시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연착륙의 길이 있다고 믿었다”며 “경제지표는 이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연착륙을 달성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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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9.27 17:50:1516년 도전 끝에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에 오른 집념의 정치인 이시바 시게루(67) 일본 자민당 총재 당선인은 자민당에서 ‘여당 내 야당’으로 불려온 인물이다. 1957년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돗토리현 지사가 된 부친을 따라 유년시절을 돗토리현에서 보냈다. 도쿄 게이오대 법학부를 나와 1979년 미쓰이은행(현재 미쓰이스미토모은행)에 들어갔다. 부친인 이시바 지로가 참의원 의원, 돗토리현 지사 등을 지냈지만 “아버지처럼 되기는 어렵다”며 은행원의 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981년 부친 사망 이후 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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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9.27 17:49:08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67) 전 자민당 간사장이 결선투표 끝에 역전 승리했다. 이시바 당선인은 한일 역사 문제에서 비교적 온건한 목소리를 내온 인사다. 일본 국회는 다음 달 1일 임시국회를 열어 이시바 당선인을 102대 총리로 선출한다. 자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진행된 당 총재 선거 결선투표 결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전체 415표 중 215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2008년 총재 선거에 처음 출마한 후 16년 만이자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총재 자리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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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9.27 17:47:55일본의 차기 총리가 될 집권 자민당 총재에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27일 선출됐다. “38년 정치 생활의 총결산”이라며 5번째 도전 끝에 이룬 당선이다. 이시바 당선인은 이날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치러진 28대 총재 선거에서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의 새 리더 자리에 올랐다. 이날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이시바는 154표(의원 46표, 당원·당우 108표)로 181표로 1위를 차지한 다카이치 사나에(의원 72표, 당원·당우 109표)와 결선에 올랐다. ‘3강’ 후보로 평가된 고이즈미 신지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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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09.27 17:46:42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예고대로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은행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인민은행은 27일 시중은행 지준율을 9.5%로 0.5%포인트로 낮추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기존 1.7%에서 1.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이어 지준율 인하로 중국 금융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약 6.6%가 된다고 설명했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이 24일 금융 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지준율 인하를 예고한 지 사흘 만이다. 인민은행은 “지지적 통화정책 입장을 견지하면서 통화정책 조절 강도와 정밀성을 높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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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9.27 17:46:0311월 미국 대선을 40일 앞두고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승률을 높이기 위한 막판 스퍼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침묵을 지키고 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년 만에 공식 인터뷰에 나서는 등 측면 경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26일(현지 시간) 트럼프는 뉴욕시의 트럼프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이민에 대한 해리스의 정책을 맹렬하게 비난했다.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해 유입되는 불법 이민 문제는 경제 이슈와 더불어 미국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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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9.27 17:44:40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휴전을 놓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마찰을 빚고 있다. 서방이 미국 주도로 3주간의 휴전안을 마련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도 지지를 표명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 측이 레바논 공습은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휴전안 논의 여지는 남겨둬 귀추가 주목된다. 27일(이후 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팀은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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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09.27 17:42:59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기술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거대 기술기업들은 세계 전역에 분기마다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쏟아부으며 데이터센터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33억 달러(약 4조 3000억 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2곳의 신규 건설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도체스터카운티에 신규 데이터센터 2곳을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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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9.27 17:11:32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최전방에 로봇개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개의 주요 임무는 탄약과 수류탄 등 보급품 운반과 감시 및 정찰이다. 24일(현지시각) 뉴스위크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군인과 함께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로봇개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로봇개는 전투 부대의 일원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로봇개에 대해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거나 미리 설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할 수 있으며 몸집이 작아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로봇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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