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 부인 만나 "세계평화에 中·대만 큰문제"
국제일반2024.12.2211:07: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와 만났을 때 세계정세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만 해협 안보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22일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아키에 여사와 만나 ‘세계평화에 있어 중국과 대만이 큰 문제’라고 발언했다”며 “차기 정권에서 대만 정세에 대한 대응을 중시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 아키에 여사를 초대해 자신의 아내인 멜라니아와 함께 만찬했다. 요미우리는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계엄 후 안갯속 한반도, 국익만 따져야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2.08
17:57:24
“너라도 중국에 있으니 다행이구나.”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어수선한 한국의 상황을 걱정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특수부대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국회 앞마당에 내려 창문을 깨고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튿날 새벽 국회 표결을 통해 계엄이 해제됐지만 이후 반헌법적 계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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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9.24 17:49:18글로벌 투자은행(IB) 14곳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원전 사고 이후 발전소 건설 등에 필요한 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전력난으로 원전 수요가 늘면서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씨티 등 14곳은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용량을 3배로 늘리겠다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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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9.24 17:48:40이스라엘과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전면전 우려가 커지자 국제사회가 중동 확전을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CNN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24일(현지 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총회에서 “이번 주 레바논에 대한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다”며 “프랑스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레바논에서도 주요 위기를 해결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동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비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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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09.24 17:47:57국내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는 목적에서 추진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다. 기업의 주주 친화 정책을 유도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정부 구상과는 달리 높은 상속세율 등 부담이 큰 상황에서 대주주들이 주가 부양 의지를 갖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2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은 일본의 시장 개혁을 모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금융 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비관적으로 평가했다. WSJ는 “한국 주식은 다른 신흥시장보다 더 싸게 거래돼 오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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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09.24 17:47:28미국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 참여하는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 사이에서 11월 이후에도 0.5%포인트의 대규모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과열됐던 물가와 고용이 정상 수준으로 식고 있는 만큼 늦기 전에 금리 인하 속도를 높이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23일(현지 시간)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외부 발표문에서 “물가와 고용을 고려할 때 경제는 이제 정상 수준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경제가 기본적으로 정상 수준이라면 통화정책 위치도 중립금리로 돌아가는 게 적절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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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9.24 17:46:30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최대 규모의 공격을 퍼부으면서 양측이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사실상 전면전 태세에 돌입했다. 연일 계속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 헤즈볼라가 거센 반격에 나서면서 전면전이 임박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달리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상대로 고전을 면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제2의 가자전쟁’으로 확전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23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작전을 ‘노던 에로스(북쪽의 화살)’로 명명하고 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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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9.24 17:26:03일본제철이 24일 한국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제철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전략적 제휴 계약 등에 따라 취득·보유해 왔던 포스코홀딩스 주식 289만4712주를 자산 압축에 따른 자본 효율 향상을 위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 시기는 시장 동향 등을 지켜본 뒤에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제철은 포스코홀딩스 발행 주식 3.4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총액은 약 1조1000억원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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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09.24 16:23:34한국거래소가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한 가운데 HSBC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SBC는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된 데다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한 정부의 ‘밸류업’프로그램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가 “여전히 저조하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HSBC는 앞서 6월 메모리 분야의 성장 기회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이유로 한국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HSBC는 아세안(ASEAN&m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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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4.09.24 16:00:08남편의 사주로 모르는 남성 50명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을 두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라고 말한 시장이 결국 사과했다. 23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소도시 마장의 시장인 루이 보네(74)는 지난 10일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린이가 연루된 것도 아니고 해당 여성도 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의) 가족은 힘들겠지만 삶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쨌든 아무도 죽지 않았으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네의 발언은 이내 프랑스 전역에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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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4.09.24 15:41:27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염색한 뒤 관람객들에게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산웨이시의 한 동물원은 최근 판다처럼 보이도록 염색한 개 두 마리를 공개했다. 관람객이 촬영한 영상 속 두 마리의 얼굴 전체는 흰 털로 뒤덮였고, 눈과 귀 주위만 검게 염색돼 있다. 앞다리와 뒷다리도 판다처럼 검게 염색됐다. 판다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꼬리를 흔들며 바위에 누워 있었다. 심지어 혀를 내밀고 헐떡거리다가 짖기까지 했다. 관람객들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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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9.24 14:55:46지난 1월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덮쳤던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직접 수색에 나서는 등 사라진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기록적인 호우가 내린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북부는 소방, 경찰, 자위대 약 400명을 투입해 하천 범람에 의한 실종자의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노토 반도의 와지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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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9.24 14:32:58일본이 자국 영공을 반복적으로 침범한 러시아 초계기에 대해 “도발적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24일 각의(국무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러시아 초계기가 일본 영공을 세 차례 침범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군과 중국군 기체의 영공 침범이 잇따르는 데 강한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3시 러시아 초계기 IL-38 1대가 훗카이도 서쪽 동해에 있는 레분도 인근 일본 영공을 세 차례 침범했다.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는 침범 초계기에 대핸 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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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09.24 11:03:36중국과 일본 외교 수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중국 선전에서 발생한 일본인 어린이 피습 사망 사건,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양국 외교당국이 밝혔다. 24일 중국 외교부와 일본 NHK는 왕 부장과 가미카와 외무상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1시간 가량 회담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양국 외교 수장이 대면한 것은 지난 7월 말 라오스 비엔티안 회담 이후 두 달 만이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일본 10세 소년이 등교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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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9.24 10:55:46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노동조합에 임금 향후 4년 간 임금 30% 인상안을 제안했다. 파업이 약 2주째로 접어들며 회사의 손실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잉은 임금 인상 폭을 높여 노조 측에 최종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보잉은 급여 인상 등을 포함한 새로운 협상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4년 간 임금 인상 폭을 30%로 확대하자는 것이 이번 제안의 핵심이다. 기존 보잉은 임금 인상을 25% 수준으로 제안했지만 노조원들이 거부하면서 파업에 돌입한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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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09.24 10:44:30유럽 최대 배터리 업체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둔화가 이어지면서 업체들이 잇따라 비용 절감에 나서는 양상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23일(현지 시간) 경영전략 계획의 일환으로 스웨덴 직원 16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스볼트 글로벌 직원의 20%, 스웨덴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피터 칼슨 노스볼트 최고경영자(CEO)는 “비용 및 자본 절감에 더욱 집중해 수익 구간에 더 빠르게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웨덴 북부 셸레프테오 공장 확장 계획도 전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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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09.24 10:32:13그간 수사 당국에 협조를 하지 않아 범죄자들의 놀이터가 됐다는 비판을 받는 텔레그램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용자의 정보를 수사기관 등 관계 당국에 제공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 시간)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 포스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두로프 CEO는 이날 “범죄자들이 텔레그램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이용 약관과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업데이트했다”며 “텔레그램은 일부 범죄자들이 거의 10억 명에 달하는 무고한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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