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세협상서 '심사 간소화' 美수입차 물량↑ 검토
국제일반2025.04.2915:45:44
미국과 2차 관세 협상을 앞둔 일본 정부가 교섭 카드 중 하나로 미국산 자동차 수입 시 심사 간소화 대상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극권 진출 등으로 중요성이 커지는 쇄빙선 조선 기술 협력도 타진할 방침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미국 시간으로 30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검토 중인 카드는 수입차 특별취급제도(PHP)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PHP는 수입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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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06 17:35:01미국 재무부가 국채 공급을 당분간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시중금리가 오르지 않도록 관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 여건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저금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무게추가 기준금리에서 시중금리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발표한 분기별 국채발행계획(QRA)에서 올 4월까지 변동금리채를 포함한 국채 입찰 규모를 지난 분기와 동일하게 가져간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삭제 여부를 주목했던 ‘최소한 앞으로 몇 분기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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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06 17:34:31지난해 베트남이 미국과의 상품 교역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6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대미 상품 무역 흑자는 1235억 달러(약 178조 원)로 집계됐다. 전년(1045억 달러) 대비 18.2%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별 흑자 규모를 보면 중국, 유럽연합(EU), 멕시코에 이은 네 번째로 큰 수준이며 증가율은 중국(5.8%), EU(12.9%), 멕시코(12.7%)를 모두 앞선다. 베트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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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06 17:32:54파나마 정부가 앞으로 미국 정부 소유 선박의 파나마운하 통행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5일(현지 시간) 미 국무부는 X(옛 트위터)에 “미 정부 선박은 이제 파나마운하를 통행료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됐다”며 “연간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도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물리노 대통령이 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나마운하 운영권 환수를 언급하며 압박하자 파나마가 한 걸음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1914년 개통된 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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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06 17:31:43수년간 전 세계 금융업을 중심으로 불었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사문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골적으로 석유 시추와 다양성 정책 폐기를 들고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귀환으로 미국 기업들이 관련 목표를 줄줄이 폐기하고 있으며 유럽·아시아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 시간) 구글이 다양한 인종 채용 목표를 폐기했다고 사내 메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구글은 “더 이상 인력 구성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한 채용 목표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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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06 17:25:29‘딥시크 쇼크’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에 ‘투자 확대’ 압박에 나섰다. 기업은 데이터 활용 및 해외 인재 영입 등의 파격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지만 정부는 그동안의 정부 지원에 민간투자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6일 강도현 제2차관 주재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가AI위원회에서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진단하고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 차관은 “장날에 비가 오는데도 정부는 우산을 쓰지 않기로 했다”며 “민간도 동참해달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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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06 17:13:14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량화(Liang Hua) 화훼이 회장이 최근 한 행사장에서 작년 회사 매출이 8600억 위안(1813억 달러, 약 171조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소비자 부문과 스마트카 솔루션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올린 화웨이 매출은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회웨이의 역대 최대 매출은 2020년 89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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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06 17:07:01‘딥시크 쇼크’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기업들에게 ‘투자 확대’ 압박에 나섰다. 기업은 데이터활용 및 해외 인재 영입 등의 파격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지만 정부는 그동안의 정부 지원에 민간 투자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성 발언까지 내놨다. 뒤쳐진 국내 AI기술력을 두고 민관이 함께 전략을 세우기도 부족한 형편에 ‘서로 네탓’ 공방까지 한 셈이다. 과학기술정통부는 6일 강도현 제2차관 주재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가AI위원회에서 국내AI산업 경쟁력을 진단하고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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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06 17:01:12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거나 포로로 잡히는 대신 자해나 자결을 시도한다는 증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채널이 전장의 나무 아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북한군의 사진을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텔레그램 채널 ‘브라티 포 즈브로이’(전우들)은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 사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가 체계화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한글로 ‘하늘’이라고 적힌 나무의 가지에는 줄이 묶여 있었으며, 그 아래에는 숨진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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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06 16:50:28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보안 우려에 대만이 AI 관련 서비스와 법규를 강화하는 등 주권 구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매체들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딥시크와 관련, AI 주권 구축 의지를 밝혔다고 6일 보도했다. 라이 총통은 전날 당 중앙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딥시크가 대형언어모델(LLM) 훈련 측면에서 사상 검열과 개인 사생활·데이터의 과도한 수집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관련 리스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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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06 16:46:43“조만간 딥시크 R1 수준의 모델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정부가 인프라 투자 관련해) 행동을 구체적으로 취했으면 좋겠습니다.” 배경훈 LG 인공지능(AI)연구원장은 6일 “200억 원에서 400억 원가량이면 산업계에서 충분히 쓸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1년에 3~4개 만든다”며 “연내 딥시크 AI 모델과 비슷한 LLM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국가AI위원회에서 열린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엔비디아의 H100 수준 그래픽처리장치(G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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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06 16:22:19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에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가치는 한때 전날 정규 거래 마감가인 153.3엔보다 상승(환율 하락)한 151엔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2월 이후 약 2개월 만의 엔고·달러 약세다. 이날 엔화 가치 상승은 일본은행의 다무라 나오키 심의위원의 금리 관련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의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다무라 위원은 마쓰모토시에서 열린 금융경제간담회에 참석해 "중립금리는 최소 1% 정도"라며 "2025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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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06 12:11:01세계적인 바이올린 명장으로 알려진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1714년 만든 스트라디바리우스 '요아힘 마' 바이올린이 역대 최고가에 낙찰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경매에 나온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현악기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를 지칭하며, 품질과 희소성 때문에 높은 가치로 평가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경매업체인 소더비는 오는 7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경매에서 요아힘 마의 낙찰 예상가는 1200만∼1800만 달러(약 174억 원~261억 원)라고 밝혔다. 이러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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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06 11:18:30금값이 연일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세계 금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들에 의한 매입이 3년 연속 1000톤을 넘어서며 전체 수요를 끌어올렸다. 세계금협회(WGC)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세계 금 수급 통계에서 전 세계 금 수요가 총 4974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금 가격과 거래량이 맞물려 총 수요 가치는 3820억 달러로 역시 가장 높은 금액을 찍었다. 금 수요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매입이 큰 영향을 미쳤다. 2024년 각국 중앙은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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